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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시어머니 매달 50 드리고 관리비 내드리는데..

생활비 조회수 : 15,381
작성일 : 2017-01-29 07:19:28
홀시어머니 서울 변두리지역 30평 아파트에 혼자 사세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매달 50만원 드리고 명절 생신 어버이날 20씩 따로 드리고 있고요. (초반엔 맞벌이 5년전부터 외벌이 현재월급 500 조금 안됩니다)
5년 전부터 시댁 관리비 제 카드로 자동이체 해놨어요.
어머니가 워낙 안쓰고 안사고 과도하게 아끼는 스타일이라 관리비는 여름 겨울엔 10만원대 후반. 평소엔 10만원 초반으로 나와요.
가끔 식구들 올때 빼고는 에어컨도 안틀고 보일러도 안트신대요.
한파주의보 내리고 눈오고 그러면 건강 생각해서라도 좀 트셔야할텐데 올들어선 이번 설에 애들온다고 첨 틀었대요.
근데 저희 자는 작은방은 보일러가 막힌건지 바닥이 얼음장이네요 새벽에 한기가 돌아서 깼어요 이가 딱딱 부딪쳐요 ㅠㅠ
음식도 제가 다 준비해서 왔어요. 설 전에 전화드려서 언제 몇시쯤 갈게요 하면 늘 한숨쉬며 [뭐해서 먹냐... ] 이러세요. 그럼 제가 밥만 하심 되죠 고기랑 전이랑 좀 가져갈게요.. 늘 반복되는 레파토리에요. 과일도 미리 선물세트 보내놨고.. 올해는 뭐 만들기 귀찮아서 전 고기 잡채 이렇게 사서 25만원 정도 들었네요.
그래도 50만원 드리는 생활비가 적은건가요? 돈없다없다 입에 달고 사시면서 머리도 복지관에 실습생들이 무료로 해주는거 하신다하고.. 아이들 세뱃돈도 저희가 미리 봉투드린걸로 해도 남는데... 저렇게까지 궁상떨며 사셔야하는지..
시누들도 명절에 오면 맨날 엄마살림보고 흉보고 ... 집이 왜이리 춥냐고 하는데 제가 괜히 눈치보이는건 왜일까요. 남편도 괜히 엄마한테 버럭거리기나 하고...
제가 생활비랑 관리비 대니 어머니가 더 제눈치 보느라 못쓰시는건가요. 어머니 보일러좀 틀어가며 사세요 얘기해도...ㅠㅠ
저도 여유있어서 드리는거 아니고 애 둘에 빠듯한 살림인데.. 꾀가나면 안드리고 싶어질거같아서 월급들어오면 제일먼저 빠져나가게 자동이체 걸어두고 드리고 있거든요... 그럼 드리는 한도내에서 좀 현명허게 쓰실순 없는건지... 혼자 생활하시기에 턱없이 부족한 돈은 아닌거잖아요 ㅠㅠ
갑갑해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마무리는 늘 힘드네요 ㅎㅎ


IP : 112.150.xxx.11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1.29 7:25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온전히 그 돈만보고산다면 어렵죠
    연령대가 어느정도신지
    병원좀 다니고 어쩌고하면요

    그렇게 못쓰는분이면 집 평수를 줄여버리세요
    그 평수에 따듯이해두고살긴 어렵거든요
    그리고 그 정도면 차라리 노인네 역귀성하시도록하는것도
    방법이지요

    님은 돈은 돈대로 쓰고 그 냉방에 애들까지 뭔고생인가요
    님입장에선 매달 그액수에 관리비까지면
    엄청난 부담인거 맞구요

  • 2. .........
    '17.1.29 7:29 AM (172.58.xxx.218)

    이해가 안되네요. 노인혼자 30평 아파트 커요.
    평수 줄이게 하세요.

  • 3.
    '17.1.29 7:31 AM (121.176.xxx.242)

    윗님 말씀대로 님 충분히 잘 하고 계시는 거 맞아요
    시누들은 뭐 하고 님네만 생활비를 내시는 지
    30평 집 혼자 살기엔 너무 커요
    저렇게 보일러도 못 때고 지지리 궁상 떨거면
    집을 확 줄여서 15평 주공 정도에 모시고
    그 남은 돈은 어머니 생활비 통장에 넣어 드리고
    어짜피 님이 다 하는 음식
    1년에 명절 두 번이니 역 귀성 하게 하세요..
    그게 님도 편해요

  • 4. 곰뚱맘
    '17.1.29 7:33 AM (111.118.xxx.165)

    보유 현금이 없으신 가 보네요.
    집 줄이고 현금 좀 드리시는 게..

  • 5. 잘은 모르겠고
    '17.1.29 7:37 AM (175.223.xxx.1)

    생활비 분담 문제는 일단 별론으로하고
    사람이 월 50으로 산다면 최하위 생활이죠
    그리고 글 읽으면서 저 나이많은 노인이 자식이 와도 난방을 안한다면 혼자서는 진짜 강추위에도 난방을 전혀 안틀고살겠구나..싶어 너무나 측은하게 느껴지는걸요ㅠ
    (보통 혼자선 난방안해도 자식이오면 자식 추우랴 난방을 평상시보다 많이 틀잖아요..)

    글 읽는데 그냥 너무나 불쌍하시네요ㅠ
    돈 50만원 말고 국민연금은 타시는지..

  • 6. ,
    '17.1.29 7:38 AM (115.140.xxx.74)

    글보니, 자식들생각해서 아끼시는거같은데
    개념없는 시어머니보단 백배 나아요.

    전기장판을 하나사서 시댁에두고
    갈때마다 쓰는방법도..
    시댁에 식구들모이니
    님집에서하는것도 골아프겠죠?

  • 7. 잘은 모르겠고
    '17.1.29 7:47 AM (175.223.xxx.1)

    노인들은 춥게 살면 진짜 큰병나요
    큰일납니다..

    그리고 30평대 관리비 저정도면
    빈집 관리비밖에 안되시는거같은데
    전기도 거의 안쓰시나봐요ㅠ

    그 정도면 난방 실컷하셔도 몇만원밖에 더 안나올텐데..
    방이나 거실하나만이라도 하나는 따뜻하게하시지..
    저라면 방문했을때 난방온도 올려드리고 겨우내 손못대게 하겠어요 건드리지 마시고 절대 따뜻하게 지내시라고요

    진짜 그 연세에 앞으로 겨울몇번이나 나시겠어요 에효ㅠ

  • 8. 집을
    '17.1.29 8:01 AM (178.191.xxx.135)

    줄이세요. 혼자서 30평이라니.

  • 9. 관리비까지 합해
    '17.1.29 8:04 AM (122.34.xxx.138)

    한달에 6,70만원으로 생활하시는 건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빠듯하실 거예요.
    돈이 더 나올 구석이 없는 상황이면
    줄일 게 난방비 전기료 말곤 없을 겁니다.

    드리는 입장에선 그 돈도 큰 부담이니 문제네요.
    노령연금은 받으실테고
    시누이들과도 부담을 나누고
    소액이라도 연금 받는 게 있으면
    한결 나을텐데 말이죠.

  • 10. ...
    '17.1.29 8:07 AM (122.132.xxx.20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더이상 할게 없으시구요.
    만약한다면 시어머니 집평수 줄여드리는거?
    사실 혼자서 20평대도 클텐데 ,,,
    시누이들이 나쁜거죠.
    시누가 몇인지 몰라도 지금이라도 적어도 20씩은 생활비로 내게 해야할듯 싶은데요

  • 11. ...
    '17.1.29 8:16 AM (223.62.xxx.90)

    집줄이거나 시누이들도 조금씩 내라고 해야죠.
    관리비빼고 50? 좀 적어보여요

  • 12. 서로고생
    '17.1.29 8:18 AM (36.227.xxx.178) - 삭제된댓글

    님네도 외벌이에 시어머니 생활비까지 책임지느라고
    아이들 키우면서 고생이고
    시어머니도 알뜰함과 절약으로 생활하시면서 고생하시네요

    님네도 50씩 내고나면 아이들 커가면 재산 늘려가기도 쉽지 않을것 같아요
    다시 읽어보니 관리비까지 있네요

    원글님께서 직장다니지 않고 시간이 있을때 재테크 공부 1년정도 하시고 움직이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마시고요
    도서관에서 최소한 책 100권이상 정도는 읽으시고요

    변두리 30평정도면 당장 팔아도 손에 쥐는돈은 얼마 안될것 같아요
    집을 전세나 월세 주거나 매매하거나 줄여야 될것같고
    관리비 없는 빌라나 소형 들어가심 안되나요?

    시누들은 나몰라라 하는것도 그렇네요
    집 줄여서 월세 나오게 해드리던가요

    서로 상황 이해되어서 안타깝네요

  • 13. 서로고생
    '17.1.29 8:25 AM (60.250.xxx.4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다른 재산 없나요?
    과도하게 아끼고 아들한테 손 벌리느라고 있으면서도
    오픈 안하고 혼자만 알고 있을수도 있어요

    집도 30평대에 살고 계실 정도인데요
    원래 과도하게 아끼는 스타일 같아요
    시댁이 경기도 어디인가요?
    시누는 몇명이고 자식들 교육은 어디까지 시켰을까요?

    혹시라도 재산이 더 있으면 아들한테 손 조금 벌리고 있는재산
    쓰게 하시는 것도

  • 14. 아마
    '17.1.29 8:27 AM (178.191.xxx.135)

    집을 줄이면 좁다는 핑계로 님네서 명절이니 제사니 행사하려들테고
    집 팔자면 합가하자고 할테고
    집 줄이자면 노인네는 서럽다고, 돈 한푼 안내는 시누들도 엄마 불쌍하다고 징징댈테고.

  • 15. @@
    '17.1.29 8:43 AM (121.150.xxx.212)

    잘하고 계시네요.....당당해 지세요...
    그리고 혼자 살면서 웬 30평이요....당장 집부터 줄이는게 순서입니다.....

  • 16. ...
    '17.1.29 9:10 AM (114.204.xxx.212)

    역모기지 하고, 아버님 연금 일부 받는거 있음 그걸로 되죠
    아님 집 줄이고요 두분이 47평 살다 관리 못한다고 15평 가시더군요
    보일러도 안방 하나만 밤에 틀어도 고장 안나요

  • 17. 노후를 위해 돈
    '17.1.29 9:14 AM (115.140.xxx.66)

    모으시는 것 같아요
    추워도 난방 안하신다니. ㅠㅠ

    대책없이 펑펑 쓰는 시어머니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다행스러운 거예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지 마세요. 답답하긴 하겠지만

  • 18. 집을
    '17.1.29 9:25 AM (218.50.xxx.151)

    줄이게 하세요.
    혼자 살며 집이 크면 청소나 힘들지요.
    님의 수입에 한 달 50만원이면 ...그 이상을 드리긴 곤란하지요.

  • 19. ..
    '17.1.29 9:49 AM (211.204.xxx.69)

    보일러는 수리해야할거 같은데
    평소 안 트시는거는 어머님께 드리는 용돈이랑 무관하니 뭐라하시기 그렇구요
    더이상 원글님이 할수 있는게 없지 않나요?
    관리비 내 드리고 외벌이에 50씩 드리는데 뭘 더 어떡하나요

  • 20. 성격입니다.
    '17.1.29 10:00 AM (1.240.xxx.168)

    저희 할머니가 딱 저려셨어요.
    성격입니다.
    돈 더 드려도 돈없다 소리하시고 극강으로 아껴쓰실거에요.
    돈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에요.
    아마 통장에 돈 많이 모아두셨을거에요.

    옆에서 보는 사람이 답답해 죽어나가죠 ㅠㅠ

  • 21. ,,,
    '17.1.29 10:00 AM (119.66.xxx.93)

    아파트 평수 줄여봐야 관리비 지출 비슷하게
    나가요
    아예 빌라 10평대가서 산다면 5-6만원 절약되겠네요
    역모기지 알아보셨어요 ?
    집 줄이면 현금은 얼마나 손에 쥘 수 있나요

  • 22. ..
    '17.1.29 10:02 AM (175.223.xxx.12)

    다른 형제들은 용돈 안드리나요? 원글님은 하실만큼 하시는 것 같은데 50만원으로 사는 거 힘들어요. 슈퍼가서 뭐 조금만 사도 2-3만원 넘는게 요즘 물가예요. 30평대 아파트 난방 제대로 하면 관리비만 50넘게 나오구요..저희 엄마는 연금 200정도 받으시는데도 식구 둘 사는데 남는 거 없다고 하세요...머리 옷 일절 돈 안쓰시는데도요...기본 생활비라는게 있잖아요. 다른 생활비가 안들고 용돈으로만 50쓰는거랑 다르죠...집담보로 생활비 쓰는 방법이라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싶네요...어머님이 너무 안되셨어요

  • 23. ㅡㅡ
    '17.1.29 10:07 AM (175.223.xxx.101)

    시누이는 왜 안 낸대요? 아들만 자식인가 어이가 없네

  • 24. 집 줄이세요
    '17.1.29 10:27 AM (124.54.xxx.150)

    혼자 30평 크네요 돈이 넉넉한 분도 아니고..
    20평만해도 되겠어요 그렇게하고 따뜻하게 사시는게 낫죠 그리고 어머님 생활비는 이제 시누이네도 곤 십만원이라도 드리게끔 하세요 혼자 감당못해요. 그리고 작은집 역모기지론해서 어머님 돈 더 받으시게 하고 님네가 드리는 생활비는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돈은 따로 모으세요 큰병원비 들어갈 일 꼭 있습니다

  • 25. 역모기지론
    '17.1.29 11:00 AM (175.213.xxx.196) - 삭제된댓글

    역모기지론 알아보세요. 저희 엄마도 예금 좀 있던 것, 불안해서 못쓰시더라고요. 그래서 역모기지론으로 내달 평생 나온다고 믿은뒤로 좀 맘이 여유로워 보여요.
    20평대로 옮기고 역모기지론해서 원글네 부담을 덜거나, 20평대가 30평대와 큰차이 안나면 그냥 지금상태로 역모기지론 하세요.
    저희엄마는 그거 신청하고 예금은 안쓰런 자식들 미리 나눠주니 자식과의 관계도 낫더랴고요.
    당장 목돈이 없는게 걱정이지만, 맘은 더 편안해 하시네요. 거기에 국민연금쪼금, 노령연금해서 사세요. 나중에 30평 집 받을생갹말고 현재 드리는 돈을 원글네도 아끼고 부모님도 떳떳하게 살고 맘이 더 편해질거예요

  • 26. 분홍진달래
    '17.1.29 11:29 AM (118.32.xxx.39)

    시어머니되시는 분이 검소해서 그러시는것 같아요.스팀보이 하나 사 드리세요.하루20시간 틀어도 전기세 2만원밖에 안나와요.그리고 주시는분은 돈50만원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요즘 물가가 비싸잔아요.마트가서 10만원치 장 봐와도 산게 없네요.시어머니분 나중을 위해서 돈을 모으시는것 같네요,.이런글 읽으면 마음이 아프네요

  • 27.
    '17.1.29 11:31 AM (175.253.xxx.153) - 삭제된댓글

    왜 시누 눈치 보시나요

  • 28. 맙소사
    '17.1.29 11:38 A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남편월급 500에서 50드리고 관리비 10에서 20사이 드리고 뭔일 있을때 20 추가하면 이건 원글님소득에서 분에 넘치게 드리는거죠 원글님노후준비는 누가 하고요?

  • 29. ...
    '17.1.29 11:43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만 읽고 댓글 미처 못읽고 답문 씁니다.
    제가 35년을 시댁 생활비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치매 발병해서 요양원에 들어가면서 형님과 함께
    통장에 든돈 보고 기가 막히더군요.
    제가 드린 생활비 모아서 목돈되면 형님통장으로 이전시키고 노령연금 받아 또 모으시고....
    감기라도 걸리시면 천오백원 아낀다고 병원 못가신다 하고 구포국수 천원이 당신 외식이시라면서.
    큰시누. 작은시누. 아주버님께는 천만원~이천만원 주신것이 통장에서 나오더군요.
    오백벌이에 오십드리고 관리비 드려으면 됐어요.
    할만큼 하셨어요.
    시부모님 니들밖에 돈줄사람 없다는말에 세뇌되서 저는
    했지만 나중에는 시누들과 아주머님이 돈 가져간것알고
    저는 화가나서 시누들에게는 한마디 했어요.
    그돈 작은오빠 돈이라고. 니들이 사람이냐고
    나 옷한가지 없고 니오빠 단벌신사로 살때 니들 어떻게살아냐고!!!
    시댁 집 줄이시고 시누들 각자 얼마씩 부담 시키고
    정 힘들면 집 모기지론 하세요.
    저희 시댁 시어머니 요양원가시고 85세 이니 시누들이
    인제는 아파트 n분에 1이라고 주장하다가 남편이 조용히
    안있으면 지금 당장 팔아서 서울 보바스병원 특실에 모셔서 몇년내에 결단놔게 한다하니 아주버님포함 집이 조용해졌어요.

  • 30. 집을
    '17.1.29 11:59 AM (119.71.xxx.132)

    집을 담보로 역모기지론 하시면 어떨까요?
    안타깝네요
    어머님도 원글님도
    최선을 다하는데 나아지지 않는 현실이

  • 31. 우리가 69ㅡ71세
    '17.1.29 12:49 PM (220.76.xxx.232)

    우리부부는 생활비 님시어머니 생활비 금액으로 두식구 살아요
    혼자살면 생활비는 많이 안들어요 노인들이 들어가는것은 병원비인데
    앞으로 부모가 노후대책이 없으면 지금 아들이주는 생활비도 아들네 노후자금
    갈가먹고 있는거네요 미리무슨 일이던해서 자금은 좀 마련해야지
    아들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요 큰병나면 병원비는 어떻게 감당 하나요
    관리비적고 평수줄이고 긴축으로 살아야지 묵은짐 다버리고
    식구들 모여서 지금이라도 상의해야합니다

  • 32. 시누들도
    '17.1.29 12:58 PM (1.234.xxx.99)

    20만원씩 대면 숨통이 트이겠구만 그정도는 부담하라고 하세요. 혼자 살아도 관리비 포함 최소 백만원은 있어야 맘껏 외출도 합니다. 제사때만 모이는거같은데 집을 줄여 알차고 여유있게 사는게 낫겠는데요.

  • 33. ....
    '17.1.29 12:59 PM (125.186.xxx.152)

    노인연금 20만원씩 나오지않나요??
    시누들 월 10만원씩이라도 보태라 하시구요.
    20평대로 옮기고 주택연금 받으세요.
    앞으로 집값도 30평대보다 20평대가 더 나을거에요.
    1인가구가 워낙 많아져서요.
    집 옮기기 힘들면 방 하나만 난방 냉방 틀면 훨씬 나아요.

  • 34.
    '17.1.29 1:55 PM (125.176.xxx.32)

    노령연금 20만원은 내소유 집이 있으면
    받기 힘들어요.
    아파트가 시어머니 소유라면 역모기지가 답이네요.

  • 35. 사실
    '17.1.29 2:01 PM (211.192.xxx.155)

    50만원은 생활비로 모자라지요.
    그리고 난방 빵빵하게 틀고 관리비 30-40만원 나오면 원글님 좋으시겠나요?
    어머님은 아들에게 미안해서 난방 못트시는 경우 있으신 분이신 것 같고

    돈한푼 안 보태면서 "명절에 오면 맨날 엄마살림보고 흉보고 ... 집이 왜이리 춥냐고 하는" 시누들이 문제지요.
    왜 눈치를 보시나요? 시누들도 50만원씩 만이라도 생활비 주시면 어머니가 난방 빵빵하게 틀고
    살림 좋을 것 사실텐데~~ 이러면서 생활비 내시라고 하세요.
    글고 한 20만원씩이라도 내는 것으로 추진하심이.

  • 36. 진실
    '17.1.29 3:18 PM (180.69.xxx.120)

    연세가 얼만지 모르겠으나 자식들 너무하네요
    돌아가시면 그 아파트 물려받을거면서 왜들 공짜부양하는 것처럼
    그러시는지.딸들이 유산포기안한다면 함께 생활비내도록 하거나
    님네가 단독상속받을거면 생활비를 더 드리는 쪽으로 고려해 보세요.

  • 37.
    '17.1.29 10:11 PM (115.143.xxx.60)

    50만원 생활비는 적지요.
    병원비 들구요. 생활비 들구요.
    경조사비 듭니다. 경조사비 무시 못해요.
    100만원 드리는 집 아는데 보험이니 전기세니 해서 기본 생활비 30-40나가고
    경조사비가 2-30 나오면 정말 생활비는 40이하라는데 암튼 그걸론 난방해가면서 못 삽니다.

  • 38. ㅊㅊ
    '17.1.29 10:15 P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30평대는 혼자 사시기에 좀 크지 않나요?
    저희 70대 고모, 자식들 다 출가 시키고 혼자서 15평대 아파트 사시는데
    관리비 6만원대 나오고 (수도세 포함)
    겨울에 따뜻하게 난방하고 사시는데 도시가스비 5만원이내로 나온데요.
    전기세는 1만원 미만...
    큰 집에서 덜덜 떨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추우면 면역력 떨어진다던데 노인시이면 추위가 건강에 안 좋을 거 같아요.

  • 39. ...
    '17.1.29 10:17 PM (1.236.xxx.107)

    50만원 생활비 적지만
    500수입에 주는쪽은 큰돈이에요
    모자라면 딸들이 나서든 집을 줄이든 모색해야지
    아들네한테만 부담을 주나요?

  • 40. 혼자 부담지지 마세요.
    '17.1.29 10:54 PM (122.31.xxx.233) - 삭제된댓글

    솔직히 500에 꽤 빠뜻한 살림이라는건 오바고요.
    결혼하실때 님께서 받으신거 없으면 시누들이랑 나눠서 하세요.

    아무것도 받은게 없으시면 지금 완전 오바하시는거고요.
    많이 받으셨다면 병원비까지 책임지시는게 맞다고 봐요.

  • 41.
    '17.1.29 11:13 PM (211.203.xxx.83)

    뭘 그렇게많이 주세요. 연금까지나올거고 딸들은 용돈안줘요? 당최 이해안가네.. 그렇게아끼는사람이 웬30평대?

  • 42. ...
    '17.1.30 3:06 A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

    50 이상 더 드리는 건 무리죠.
    대단한 전문직들도 100만원이 맥시멈인데요.
    역모기지 안 되나요?

  • 43. 시어른은
    '17.1.30 6:07 AM (59.21.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드리는 돈이 수입의 전부인가요?
    다른 자식들은 얼마라도 안드리나요??
    그 돈으로는 살기 힘들 것 같아요
    다른 방법을 찾아보셔야지...

  • 44. 원글이에요
    '17.1.30 3:57 PM (180.230.xxx.29)

    많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꼼꼼하게 읽어봤어요.. 친정 다녀와서 이제 집에 왔는데 읽으면서 이햐받는 느낌 공감받는 느낌에 감정이 좀 북받치네요...
    일단 시어머니는 일찍 혼자되셔서 지금 살고계신 아파트 재건축 되기 전부터 그자리에 사셨어요 그래서 그 동네를 절대 떠날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 동네분들이랑 친하게 서로 챙겨가며 잘 지내시고 교회 식구들 등등.. 암튼 못떠나신대요. 역모기지가 답이라고 저도 신혼 초부터 주장했지만 남편이 아파트를 물려받겠다는 욕심이 많고 어머님도 유일한 자산을 담보잡히고싶지 않다는 갑갑한 샹각을 갖고계셔서 야기가 씨알도 안먹혀요

  • 45. 원글이에요
    '17.1.30 4:03 PM (180.230.xxx.29)

    남편 성격이 뭔가를 상의하거나 토론하는 자체에 거부감이 심해서 얘기만 나오면 싸움이 되는 바람에 많이 포기했습니다. 노령연금도 자가소유 주택이 있어 못받으시구요. 50만원이 정말 적은 돈이라는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도 제 형편에선 최선이거든요. 아이들 교육비와 저희 노후대비를 양보하며 드리는 돈이고 그 이상은 생각할수가 없어요.. 지금이라도 주택연금 에 대해 다시한번 얘기를 꺼내볼까 샹각중이에요.. 답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 46. 원글이에요
    '17.1.30 4:07 PM (180.230.xxx.29)

    아참.. 전기장판은 깜빡하고 안꺼서 불이 날까봐 사용을 안하신답니다 ㅠㅠㅠㅠ 매사에 걱정이 많으신 스타일이거든요

  • 47. 원글이에요
    '17.1.30 4:13 PM (180.230.xxx.29)

    그냥 모든게 갑갑하고 안타까워서요... 어머니도 좋으신 분인데 그놈의 돈이 뭔지... 저러다 병날까봐 안타깝기도 하고.. 솔직히 편찮으시면 제가 모시면서 힘들어질까봐 겁나기도 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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