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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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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며느리의 도리가 뭘까요?

조회수 : 7,171
작성일 : 2017-01-28 21:43:01
명절 뒤끝 길게 가는 거 싫고
내 인생에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들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라
뒤끝은 오늘로 끝내고 싶어요.

대체 뭣도 없는 시어머니들이 외치는 며느리의 도리가 뭔가요?
무조건 납작 엎드리고 마음에도 없는 말 하며 온갖 비위 맞추는 건가요?
친자식도 못하는 그것을 왜 며느리한테 도리랍시고 덮어 씌우는 건지 그 뇌구조가 궁금해요.
이런 용심부리는 시엄니들 정신의학에서 따로 설명하는 용어가 있나요?
IP : 218.148.xxx.4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1.28 9:45 PM (70.187.xxx.7)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요. 그딴거 없다고 뒷담을 까던 말던 신경 안쓰면 없어질 악습이에요. 사위도리 안 찾잖아요.

  • 2. 44
    '17.1.28 9:47 PM (211.246.xxx.115)

    음.. 아들키우고 아들장가보내고나면 또 그쪽도 변할수 있어요..또 윗세대는 또 그 윗세대를 욕했겠죠ㅎㅎ 가장좋은건 남자도 처가댁에 용돈안주고 여자도 시댁눈치,살림 안보고 살면 참 좋죠ㅜㅜ

  • 3. ...
    '17.1.28 9:47 PM (114.204.xxx.212)

    도리는 그들의 얘기고
    내가 기꺼이 할수 있는거만 하면 되는거 같아요
    반대로 사위의 도리는 뭐냐 물으면 할말 없을걸요

  • 4. 그냥
    '17.1.28 9:53 PM (59.86.xxx.248)

    며느리는 뭘 해도 미운 겁니다.
    오죽하면 며느리가 발뒤꿈치를 보고는 '저년 발뒤꿈치는 달걀같네'라며 욕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발뒤꿈치가 자기처럼 거칠거칠하지 않은게 못마땅 하다는 거죠.
    며느리를 욕받이로 생각하는 인간들에게는 아무리 잘해줘도 왜 그렇게 밖에 못하냐, 며느리의 도리도 못한다는 개소리 밖에 나올게 없으니 남편 눈치 봐가면서 적당히 해주고 마세요.
    진심이라는 것도 통하는 사람에게나 보석으로 보이는 겁니다.
    진심을 돌덩이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인간들에게는 돌덩이로 보답하는게 진리인 거죠.

  • 5. 222
    '17.1.28 9:58 PM (211.246.xxx.115)

    가장좋은건..여자도 남자랑 결혼할때 남자 경제력 안따지고 남자도 살림과 관련한거 여자몫으로 안돌리고 이런 삶이 되지않는이상 경제력 따진쪽은 그런부분은 희생해야되요...

  • 6. 사위는 백년손님 아닌가요?
    '17.1.28 9:58 PM (59.86.xxx.248)

    도리는 개뿔이고 평생을 두고 손님으로 대접해야 할 귀한 존재가 사위 아닙니까?

  • 7. 경제력 때문에 시집살이 시킨다구요?
    '17.1.28 10:04 PM (59.86.xxx.248)

    아니던데요?
    여자가 수 십억의 지참금을 가지고 시집 갔는데도 시어머니 설거지 하시는데 그냥 보고만 있었다는 것을 빌미로 잡아 이혼한 경우도 봤습니다.
    돈 좀 가져왔다고 시어머니를 우습게 봤다는 거죠.
    경제력과 상관없는게 시짜들의 패악질입디다.

  • 8.
    '17.1.28 10:13 PM (218.148.xxx.46)

    걸론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 ^^

  • 9. ...
    '17.1.28 10:23 PM (123.109.xxx.105)

    여성을 도구로 보는 인습인데, 잘 판단해서 내키지 않은 것들은 안하시면 됩니다

  • 10. 그게
    '17.1.28 10:33 PM (175.209.xxx.57)

    복잡한 문제죠. 원글님 당장 표현이 '뭣도 없는' 시어머니라고 하죠? 그렇다면 뭐 많은 시어머니는 어때요? 다해야 할 도리가 뭔지 아시겠어요? 결국 내가 받는 게 있으면 잘하는 거고 없으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도리'가 될 수는 없는 거죠.

  • 11. 이거임
    '17.1.28 10:41 PM (39.124.xxx.144) - 삭제된댓글

    나만당할수 없다
    난 한평생 시집살이 모질게 했는데
    나정도면 쿨하고 신식 시어머닌데 넌 이정도도 안한다고 하니 내속에 불이 난다!!!!!

  • 12. 돌직구가
    '17.1.28 10:58 PM (221.127.xxx.128)

    필요필요~~~~

    전 돌직구라 바로바로 대응했더니 포기하고 아무도 안건드립니다~~
    물론 제가 막내이니 가능할지도

  • 13. 우리나라
    '17.1.28 11:18 PM (112.133.xxx.9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여자 노인들 한이 참 많습니다.
    여자라고 차별당하고 공부도 마음대로
    사회생활도 마음대로 못하고
    맘대로 사는 남편 참아야하도
    형편도 어려울 때 살았죠.
    그래서 화병이 많습니다.
    마음 속 응어리죠. 자기의 입장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것이 아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여자 가족이 들어오면 자기가
    여자로서 받았던 차별을 그대로 행하는 겁니다.
    자기는 이제 아들이라는 남자의 권력을 입었거든요.
    며느리 구박 심한 나라에 인도가 있죠.
    자기의 정신적 피해를 관계없는 남에게 앙갚음하면서 풀려는 겁니다.
    정신이 건강치 못한 여자 노인이 많고요. 화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고유의 정신질환이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 14. ㅋㅋ
    '17.1.28 11:20 PM (125.176.xxx.253)

    썩을 문화.
    남자들이 그걸 보고 자라니
    개수작을 부리고 권위랍시고
    쯧. 하여간 고부갈등 없어지지 않는 한
    이혼률은 증가할 듯

  • 15. 우리나라
    '17.1.28 11:27 PM (112.133.xxx.91)

    우리나라 여자 노인들 한이 참 많습니다.
    여자라고 차별당하고 엄한 부모에
    공부도 마음대로 사회생활도 마음대로 못하고
    지멋대로 구는 시댁과 남편 참아야하고
    경제형편도 어려울 때 살았죠.
    그래서 여자 노인들이 화병이 많습니다.
    마음 속 화의 응어리죠. 그런 자기의 입장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것이 아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여자 가족이 들어오면 자기가
    여자로서 받았던 차별을 그대로 행하는 겁니다.
    자기는 이제 아들이라는 남자의 권력을 입었거든요.
    며느리 구박 심한 나라에 인도가 있죠.
    그나라 여자의 사회적 지위나 인권이나
    우리나라 수십년 전 여자들의 인권이나 어금버금입니다.
    양반가에선 집에 감금되어 산 여자들이 슬금슬금 나온게 겨우 100년입니다.
    이런 자기의 피해를 뇌한 곳에 쌓아두었다가 관계없는 남에게 앙갚음하면서 풀려는 겁니다.
    정신이 건강치 못한 여자 노인이 많고요. 화병이라는 이름은
    우리 고유의 정신질환이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 16. 며느리도리
    '17.1.28 11:39 PM (67.182.xxx.50) - 삭제된댓글

    자기가 뒤두르고싶을때 휘둘리는것이 며느리 도리예요.

  • 17. 며느리도리
    '17.1.28 11:41 PM (67.182.xxx.50)

    시짜들이 휘두르고 싶을때 휘둘려주는게 며느리 도리 .
    그들에겐..기준도 뭐고 없어요. 도리 이만큼해라 해서 하니 더하라고 하잖아요. 잘하면 잘할수록 더해가지고 오라고 ...

  • 18.
    '17.1.29 12:07 AM (118.34.xxx.205)

    원래 뭐든 법과 도리는 약자에게만 더 가혹하게 적용됩니다.
    시댁에서 돈한푼 받지않아도 마찬가지에요.

    이재용에게 적용되는 논리와
    서민들에게 적용되는 논리가 다른이치죠.

    서민들은 코딱지만한 탈세도 다 걸리죠

  • 19. ㅓㅎ
    '17.1.29 12:18 AM (211.206.xxx.72)

    우리나라님글보니 이해가네요

  • 20. 없어져야
    '17.1.29 12:29 AM (191.187.xxx.67)

    없어져야 할 악습이죠.
    그렇게 따지면 윗사람이 먼저 베풀고 돈들여 아낌없이 가르치고 해야죠.
    솔선수범도 모르나.
    남의 귀한자식 종처럼 부리려고 붙인 이름이 바로 며느리의 도리

  • 21.
    '17.1.29 12:29 AM (223.39.xxx.116)

    도리는 서로 지키는거죠

  • 22. .....
    '17.1.29 1:50 AM (39.7.xxx.239)

    시댁에서 말하는 며느리 도리는 무조건 시키는대로 네네하며 복종하고 따르는것. 짐승도 그렇게 옭아매진 않을듯 함.
    며느리 도리란거 해도 성에 안차하는 이유가 자기들 기준에 무조건 맞춰라가 우선이니 일하고도 욕먹음.
    시짜 갑질하기 위한 전형적인 수단이자 명목임. 어디서 유래했는지 모르겠고 시어른 도리는 아예 뺌. 어른으로서 도리나 예의는 다 빼먹고 바라기만 하는 사람들이 더 우겨댐.

  • 23. ㅇㅇ
    '17.1.29 5:31 AM (222.112.xxx.245)

    며느리의 도리란건 없어요.
    그냥 시댁에서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만든 허접한 성리학의 탈을 쓴 찌그레기일 뿐입니다.
    도리 도리 그러면
    시부모의 도리란 왜 말하지 않으며
    남편의 도리는 왜 없나요?
    그리고 사위의 도리는 또 없고요.

    어느 새 그 며느리의 도리란 것에 항목들이 점차 추가되더군요.
    웃기게도. 아니 맞벌이에 반반결혼에 여자들이 결혼할때는 독립적이 되어가는데 왜 결혼 후에는 며느리의 도리란 것은 항목이 더 늘어나는지.

    우리나라는 어른들 말에 무조건 공경하고 네네해야한다는 그 복종문화가 사회를 가장 병들게 한다고 봐요.
    성인이면 그냥 일대일인데...왜 어른이라고 무조건 공경하고 네네해야하는건지.

    대답하면 말대답한다 그러고 처다보면 눈 똑바로 뜬다 그러고.
    말로 묻는데 말대답한게 뭐 나쁜 것이며
    눈은 똑바로 뜨고 봐야지 그게 뭐가 나쁘다고 그러는건지.

    이상한 사회입니다.

  • 24. 다시보는 82명언
    '17.1.29 5:44 AM (218.39.xxx.207)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으면 욕먹고 편하게 살자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다
    지 팔자 지가 꼰다

    ....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못할 것같으면 남편/시댁식구들에게 감정없이 얘기하세요.
    "나는 못해요."
    왜? "못해요."
    왜? "못해요."

    이거 백번 하면 지들도 알겠죠.
    아 저사람은 이거 못하는구나...
    비슷한걸로 점심먹으면 친정가야해요 가 있어요.
    이유 없이 그냥 얘기하세요... 나는 ~~ 해야해요. 나는 ~~ 못해요.

    군대에서도 100번 저러면 고문관이려니 하고 열외시켜요.
    고문관 소리 듣고 안하는게 마음편하고 몸편하니 하지마세요.

  • 25. ...
    '17.1.29 11:20 AM (58.230.xxx.110)

    우리 시부모가 원한건
    행랑어멈이었는듯.
    종녀.

  • 26. ...
    '17.1.29 11:23 AM (223.33.xxx.231)

    문제는 당신이 정경부인도 아니었단점.
    같은 상놈끼리 무슨 행랑어멈 타령.
    그저 꼴값이죠.
    돈 없이 허세만 가득차 저런 꼴불견 연출하다
    늙어 고독사할일 밖에 더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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