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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주니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17-01-26 18:33:24
있으신 분들 어떻게 마음 다스리나요?
남편 대학 저 공무원 아이 고3 고1 아들
저는 중요한 시험 준비로 애들 데리고 독서실서 1시까지 공부하고
있는 상황에
남편이 술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말하는거 좋아하고 그러다 노래방가서 노래하는거 좋아하고
나이드니 술 못 이기고 늦게 들어와서 걱정돼서 나가보면 계단에 앉아있거나 대리운전으로 와서 주차장 차에서 자고있고

어젠 공부 마치고 잘 안돼서 스트레스 가득 왔는데 집에 없길래 전화했더니 끄더라구요 시람들 신경 쓰여서인지 ..
그리고 4시에 들어왔어요 딱 보니 또 차에서 한숨 잤더라구요
신혼부터 이런식으로 늦게 들어와 속 뒤집어놓고
애들 크니 사춘기 저 혼자 받아내는 것도 너무 힘들고
힘들어왔고
일이 많기도 하지만 사람 좋아해서 힌 번 만나면 2-3시

일은 분야에서 알아주게 하고 저축도 열심히 하고 가족에게 나쁘게는 안하지만
학위딸때 애들 혼자 키우고 주말부부 하면서 직장다니고..이제 나이 50즈음 되어 시험 준비 큰 맘 먹고 이 악물고 하는데
저리 술 먹고 일주일에 두번은 늦네요
어젠 너무 늦으니 애들도 4시까지 못자고
경찰서에도 사건접수된거 없는지 난생 첨 전화해보고

어떻게 마음 다스리고 살아야될까요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오늘은 연차냈는데 하루 종일 밖에 저도 마음 잡지 못하고 나와있네요
IP : 175.223.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6 7:43 PM (211.237.xxx.105)

    어이고 참 그 남편은 기운도 좋네요..
    애들 다 크고 나면 남편이든 아내든 어느정도 나이들고
    기운 빠져 직장 갔다가는 바로 집에 와서 쉬게 되던데
    나이 오십 넘어서도 저런단 말이에요?
    새벽 네시까지 뭐한대요?
    젊을때는 지 고집에 말이 안통해도 나이들어 얘기해보면
    그래도 한풀꺾여서인지 말도 통하고 아내 위해줄줄도 알던데
    사실 애들 다 크고 나면 뭐
    무서울것 없잖아요? 꼭 같이 살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직장 걱정없는 공무원인데 뭐가 무서우세요. 그냥 얘기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애들 다 대학가고 나면 졸혼하세요. 각자 살자고..

  • 2.
    '17.1.26 8:45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자식들과 아내가 없는집에
    혼자있기 싫은거 아닐까요?
    남자들도 갱년기가 온다던데ᆢ우라질
    술좋아하는 사람들은 죽어도 그버릇 못고치는거 같아요
    양쪽 아버지들을 봐도 그렇고
    우리집 남편이란 남자도 그렇고
    저도 술좋아하는 남자랑 사느라
    그심정이 어떤심정인지 알고도 남아요
    기다리느라 잠도 못자고 출근하고
    애타게 기다리고 연락두절에 동동거리고
    그렇게 살아온댓가로 부정맥과 스트레스로 온 이명까지
    내 인생이 너무 애처로워서
    이명 한달째 진짜 눈물이 주루룩 나더군요
    이제저는 제 영육간의 건강을 일순위로
    놓고 저를위해 열심히 살꺼예요
    어떤일이든 제가 일순위로!!먹는거든 입는거든 어떤일이든~준비하시는 시험 한번에 팍~!!붙을수 있도록 기도해드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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