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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시댁 가는 것때문에 파혼 얘기까지 나오네요..

조회수 : 30,835
작성일 : 2017-01-26 18:23:46
마음 추스리면서 글로 정리해보는 중인데요.

3월 결혼을 앞두고있고 먼저 신혼집 구해서 같이 살고있어요. 그리고 임신 10주차인데 유달리 입덧이 심한지 회사도 며칠 쉴 정도로 몸이 안좋아요. 먹고 토하고 가까스로 회사갔다와도 집에선 거의 누워있구요.

결혼 준비하던차에 임신한거라 양가에서도 좋아하셨는데...
독립한지 10년 다되어가서 딱히 친정과 친하지 않았던 불효녀 저는 효자아들 만나서 결혼 준비부터 맘고생한게 한둘이 아니긴했어요.

예비시댁은 저희 집에서 편도 1시간이구요. 저 만나서도 한동안 2주 한번씩 부모님댁 가서 자고오던 사람인데 결혼하고나선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가까스로 합의해서 6주 한번으로 맞췄는데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아들 뺏겼다고 우시고 난리였던 것 같아요. 제 앞에서 얘기한건 아니지만 남친 통해 대충 분위기 파악을 했어요.

결혼 전부터 자고가라는 성화에 한참 싸우다 서너번 자고왔고, 한술더떠 여행가자느니 캠핑 (같은 텐트..!!!) 가자느니 하는거 거절하느라 울고불고 싸우고. 남친도 그 사이에서 고생 많았긴하고, 저도 고집이 워낙 센 편이기도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건 선 그으려 무진장 노력했어요.

그래도 본격적으로 결혼준비하고 이사가고 임신하니 바쁘다고 해서 그런지 연락이 뜸하셔서 이제 좀 나아지려나했는데, 대판 사단이 났네요.

불과 2주전에 아버님 생신이라 주말에 저녁을 먹고왔는데, 그때도 토하고 상태가 안좋았지만 가까스로 다녀온 거거든요. 몸 상태는 시댁서도 그때 보셨을 거에요. 그리고 오늘...
맘같아선 아예 안가고 쉬고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을 것 같아서 설 당일날 점심 먹으러 시댁 다녀오고 저녁에 친정(저희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요)가자고 했더니, 시댁에선 꼭 자고가라고 했다는거죠.

그 집, 지금 여동생에 여동생 남편까지 더부살이 중이라 빈 방도 없어서 거실 아니면 안방 내주시는데, 안방은 돌침대라 저번에 한번 자고나선 두번다시 못자겠다 생각했던 곳이에요. 아주 어릴때부터 침대생활한 저한테는 맨바닥보다 더 미칠것같이 온몸이 아파서 밤새 끙끙 앓았죠. 그렇다고 임신한 몸에 식구들 다 다니는 거실에 이불깔고 자기도 솔직히 내키지않구요. 밤에는 더 토하고 난리라 웬만해선 집에서 쉬고싶은데 자고가라니...

그건 힘들것같다고 했더니, 시댁에선 '이번에 안자고가면 다음주 상견례고 뭐고 안나가고, 평생 연 끊을 생각으로 살아라'라고 했다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너무 놀라 남친한테 정확히 그 워딩이 맞냐고 했더니 맞다면서, 부모님이 저렇게까지 얘기하면 제가 양보하고 부탁 한번 들어주면 안되겠냐하네요. 자고가는거 하루면 되지않냐고....

의도를 이해할수가 없어서 이유를 물었지만 그냥 어머님 부탁이라고만 합니다. 남친도 처음엔 거절했는데 너무 강하게 얘기해서 할말이 없었대요.

불편하게 하루 눈 딱감고 자고오면 이 모든게 해결될 수도 있겠죠.
근데 저는, 입덧으로 회사조차 못가고 누워있는 사람한테, 심지어 상견례나 결혼을 협박삼아 저런 워딩을 쓰셨다는게 믿을수가 없어요. 그전까지는 그냥 아들 예뻐하시는 흔한 어머니겠거니, 저한테도 선물도 해주시고 잘해주려 하시니 그냥 내가 더 살갑게 노력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이번 일은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데다 협박까지 들으니 진짜... 납득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건 아니지않냐고, 먼 거리도 아니고 가까운 거리인데 굳이 몸도 안좋은거 아시면서 왜이러냐고 싸우다가 파혼 얘기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효자아들인거 알아봤을때 진작 그만뒀어야했나, 임신했는데 진짜 파혼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 답답하네요.

그냥 불편해도 딱 하루 참으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이 모든게 그저 앞으로의 시작이니 미리 탈출하는게 맞는걸까요..

IP : 121.169.xxx.182
2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
    '17.1.26 6:25 PM (70.187.xxx.7)

    파혼이 낫다 싶네요. 애가 문제일 뿐.

  • 2. 워딩
    '17.1.26 6:28 PM (119.75.xxx.114)

    임신 좀 해서 힘들다고 설에 시댁 가서 잠도 안자고 오겠다는 며느리는 세상에 없어요.

    엄마와 아들 인연 끊어놓고 결혼하시든가... 좀 참고 자고 오든가...

    고민할만한 워딩인가...

  • 3. 미저리
    '17.1.26 6:28 PM (125.185.xxx.178)

    영화 미저리 생각나네요.
    파혼하심이..

  • 4. 시어머니 용심이네
    '17.1.26 6:29 PM (211.36.xxx.238)

    헐...입덧으로 몸도 안좋은데 집도 좁다면서 무슨 생각으로 상견례전에 자고가래요?결혼하면 친정도 못가게 할듯....

  • 5. ...
    '17.1.26 6:3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영화 올가미2 찍게 생겼네요.
    임신까지 했으니 네가 어쩌겠냐 싶어 본색이 나오는 건데
    아이에 발목잡혀 평생 후회할 결정은 하지 마시길.

  • 6. 이게
    '17.1.26 6:31 PM (112.148.xxx.109)

    팩트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려요
    그만 두세요 도대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집안이네요
    임신해서 입덧 심한 그것도 직장다니는 예비며늘 오지말아라 하진 못할망정
    시누식구도 살고 있는 집에서 자고 가라고요??
    안그러면 연을 끊을거라구요?
    그런 이상한 사람들하고 무슨 연을 맺어요?
    마음대로 하라고 하세요
    시부모들 안보고 남편과 살 자신 있으면 결혼하고 아니면
    파혼해야죠
    아주 불쾌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에요

  • 7. 탈출하면
    '17.1.26 6:31 PM (211.36.xxx.125)

    애는요‥

    참‥ 깝깝하네요ㆍ다같이 모여자면 뭐가 좋다고‥
    시어머니 하는 걸로봐선 지금 돌아서야 딱 인데‥ 정말 어쩌나요 ㅜㅜ

  • 8. ..
    '17.1.26 6:32 PM (223.33.xxx.201) - 삭제된댓글

    상견례하기도 전에 뭘 자고 가래요.
    헐.. 아주 아가를 볼모로 협상을 하네요.
    결혼 전에 임신한 커플 몇 아는데, 그런 시댁은 없었어요. 다들 임신초기라 조심시키죠.

  • 9. 도대체.
    '17.1.26 6:32 PM (39.118.xxx.242)

    잘 곳도 없는데 왜 자고 가라 하나요.
    실제로 잘 데도 없잖아요.

    임신이..참..그러네요.
    남편은 여전히 마마보이고..저런 사람과 같이 살아야 하나 싶네요.

  • 10. 개헌반대
    '17.1.26 6:32 PM (219.240.xxx.121)

    이번에 눈 한 번 감고 참으면 다 될것같죠?
    결혼하면 더욱 큰일이.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제 동생이면 결혼하지마라 말립니다. 애가 문제일뿐이죠.

  • 11. .....
    '17.1.26 6:32 PM (211.176.xxx.173)

    아...애기만 아니면 두말 할 것도 없네요 정말
    평생 힘드시겠어요
    파혼만이 살길인데 ㅜ ㅜ

  • 12. 파혼이
    '17.1.26 6:33 PM (49.1.xxx.183)

    나을 것 같은데
    경험상 결혼전에 잡음나면 계속 사는동안 말이 많더라구요

  • 13. 쭈르맘
    '17.1.26 6:33 PM (124.199.xxx.244)

    굳이 파혼꺼내며 며느리 기잡으려는.시모나
    불편해도 걍 하루 자는것조차 거부하는 며느리나
    그 중간에서 바보같이 교통정리도 못하는 아들이나. .

    다 개찐도찐. . .

  • 14. ..
    '17.1.26 6:34 PM (115.143.xxx.220)

    결혼전 힌트이네요... 입덧 고생인데 개의치 않으시는거는..시어머니자리도 만만치 않네요..남편분도 배려없네요..결혼전 마지막 명절은 친정가세요.친정에 정없더라도... 님께서 결혼전 벌써 명절부터 시댁출입하는건 님친정 무시당해요..친정 부모님께 가셔서 딸노릇 하고 온다 하시고 친정 어머니 모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친정챙기셔야..저런 취급 안당해요..

  • 15. 흠.
    '17.1.26 6:34 PM (39.118.xxx.242)

    그러고보니 상견례전 임신에 명절에 시가에?

    님도 참..

    님 예비 시가 막장입니다. 정상 아니에요.

    애가 문제네요..

  • 16. 오늘
    '17.1.26 6:34 PM (211.215.xxx.158)

    와 놀라워라. 결혼 전에도 이런데 결혼하면 핼 게이트 열리겠네요. 무섭다.

  • 17. ...
    '17.1.26 6:35 PM (125.177.xxx.218)

    인생 살만큼 살아본 입장에서 지금의 저라면 아이 지우고 파혼합니다.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눈에 훤히 보이거든요
    하지만 이분은 아직 시가 어깃장이 어디까지 갈수 있는지 안 겪어본 젊은 분...
    게다가 아이...
    이래도 상처, 저래도 상처,,,
    함부로 선택하기 쉽지 않겠죠.
    어쩌나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 18. ???
    '17.1.26 6:35 PM (121.189.xxx.170) - 삭제된댓글

    안 자고 오는 며느리가 왜 없어요? 여기 있어요. 불편하다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이 본인이 자고가는게 불편하다고 말씀드렸어요. 본인이 그렇게 산다고 남들도 다 그런거 아니에요

  • 19. 아니
    '17.1.26 6:36 PM (220.71.xxx.5)

    임신좀 했다고 해서?? 119.75님 너무하시네요.

    임신이 걸리지만 파혼이 나을듯 한데요 ㅜ 파혼한다는 심정으로 강하게 맞서서야해요.
    제가 그런 효자아들이랑 결혼했는데 그러 쓸데없는말 막아주는 건 남편뿐인데
    남편 반응을 보아하니 더심하면 심해질 집이네요.
    인품 부족한 시댁잘못도 있지만 중간에서 우유부단한 남편이 제일 잘못입니다.
    아주 같이살고 임신도 했더니 니가 가긴어딜갈수있을것같아 라고 배짱인가 본데요.시어머니가.
    남편 잘설득하셔서 말이통하면 진행하시고
    아님 짐싸들고 나가세요.

  • 20. ..
    '17.1.26 6:36 P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저라면 가서 몸안좋아 회사도 못갔다고 유세유세하면서 거실에 넓직하게 이불깔고 누워서 이불뒤집어쓰고 내내 꼼짝도 하지 않을듯한데 그정도 베짱은 없어보이세요. ㅠㅠ

  • 21. 119.75
    '17.1.26 6:36 PM (121.189.xxx.170)

    안 자고 오는 며느리가 왜 없어요? 여기 있어요. 불편하다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이 본인이 자고가는게 불편하다고 말씀드렸어요. 본인이 그렇게 산다고 남들도 다 그런거 아니에요

  • 22. ..
    '17.1.26 6:38 PM (14.40.xxx.105)

    상견례도 안했는데 무슨 며느리입니까

  • 23. ㅇㅇ
    '17.1.26 6:38 PM (118.221.xxx.43)

    그 시어머니 지금 임신초기 며느리 상대로 기선제압하고 싶나요? 진짜 뱃속에 아이만 아니면 님 정말 말리고 싶어요.
    어른이면 어른다워야지 협박하는 꼴도 그렇고 아 제가 다 열받네요. 남편분은 그게 또 안창피한가봐요. 막아주지는 못할 망정 와서 고대로 전하기나하고... 아 위로를 드립니다 ㅜㅜ

  • 24. ..
    '17.1.26 6:38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잘방도 없으면서 뭘 자꾸 자라는건지
    그냥 남편아 너 혼자자고와 하고 빠지세요
    인연 끊고 파혼하자 하세요 그러지도 못할걸요

  • 25. ,,
    '17.1.26 6:39 PM (70.187.xxx.7)

    애 둘 낳고도 하는 이혼. 파혼이 백배낫죠. 애가 걸림돌이긴 하나 인생 망치는 것 보다 파혼이 나음.

  • 26. ..
    '17.1.26 6:39 P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누가 말시키면 대화내용은 친절하게 받아주시되 계속 인상쓰며 속이 메스껍다 배가 뭉친다 하고 남편한테는 일체 싫은소리는 하지않고 계속 불러 배맛사지 시키시구요. 여러모로 이번명절이 정말 중요한듯한데 화이팅하세요.

  • 27. ...
    '17.1.26 6:4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시댁 남편 파악 후
    임신했더라면 좋았으련만
    아이를 너무 일찍 가지셨네요

    물러야 하는 결혼약속인데..
    상황 갑갑하네요

  • 28. ...
    '17.1.26 6:40 PM (203.226.xxx.81)

    결혼전에 보여줬던거 백배는 더 진상짓하더군요
    유산됐다고하든 어쩌든 파혼이 백배낫습니다

  • 29. ㅇㅇ
    '17.1.26 6:41 PM (1.232.xxx.25)

    임신까지한 예비 며느리한테 연끊자고 협박하는
    시어머니는 정상이 아닙니다
    요즘 시어머니 되실 분들 50대 60대밖에 안되는데
    저렇게 꽉막힌분들 드물어요
    아들 잘 사는것만 바라고
    시어머니 갑질은 생각도 안해요
    님 예비 시모는 좀 유별나네요
    남친 태도도 문제있고요

    이번만 참고 맞춰준다고 해결된다면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거로 보입니다
    오히려 갈수록 갈등이 심해질거같아요

  • 30.
    '17.1.26 6:41 PM (175.223.xxx.253)

    파혼하고 낳아 기르던가 입양 보내요 10주 넘음 사람인데 죽일수 없잖아요 남자보고 키우라 하던가여

  • 31. ...
    '17.1.26 6:42 PM (125.177.xxx.218)

    근데 여기 댓글 가운데 몇몇개는 참 기함하겠네요
    입덧 심해 회사도 못가는 예비 며느리를 결혼도 안했는데 시가에서 안 잔다고 꼬투리 잡네
    시가가 무슨 군대고 며느리는 졸병인가?
    아니 군대도 요즘은 인권 인권 하도 난리라 몸아픈 사람 불러다 함부로 굴리진 않겠구만
    자기 아들이 몸아파 회사도 째고 쩔쩔매고 있는데
    처가에서 명절에 하루 와서 일 돕고 안자고 가면 파혼시키겠다 소리 듣는다면 어떨까
    저런 사람들일수록 감히 내 귀한 아들을 결혼도 전에 어디 불러서 부려먹느냐고 난리난리칠듯

  • 32. 제 시모랑 같네요
    '17.1.26 6:42 PM (125.131.xxx.13)

    편도 1시간 거리인데 저희 자고 가는데 목숨걸어요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왜 자라고 붙드는지 다음날 새벽 또 오겠다는데도 그래요 저보고 하루종일 일하고 불편한 잠자리에서 잠들때까지 시중들라는건가요 신랑도 첨엔 자야한다 고집하길래 세상에 차례도 안 지내는 집에서 잠자는게 무슨 전통이냐고 되물었네요 님과 차이가 있다면 전 늦게 결혼 후 어렵게 임신 그 사이사이 시어머니 용심 신랑이 몇번 봄 심지어 자기 말 고분고분 안 들으면 애 잘 못낳을거라 악담도 함 도저히 태교에도 안좋겠다 느낀 효자 신랑마저 이번엔 가지말라 했네요 저 처음엔 헤어지자 했었어요 애는 내가 낳아 키우겠다고 정신병원 갈 생각도 했는데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나 혼자 키우는게 낫겠더라고요 님은 결혼 전인데 임신이라 시어머니가 네가 어쩌겠냐는 식으로 나오시는거 같은데 못간다 하세요 예비시댁에서 하룻밤 안 잤다고 파혼시키고 한부모 만든 시모라 손가락질 받게 내버려둬보세요 어찌 나오나

  • 33. 333
    '17.1.26 6:43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병원에 잠시 입원하심을 권하고 싶네요.
    지금 당장 모을 C자로 굽히며 바닥에 옆으로 누우세요.
    몸을 못 피겠다구 하면서. 119 와서 님 데리고 응급실 갈겁니다. 뱃속 아기 잘 있나 확인하기 위해 배에다 이것저것 붙히고 가만히 있으라할거예요. 그러다보면 하루 지나고 불안하니 하루 더 입원한다 하시고.
    일단 입원하셔서 사태 잠잠해지면 심사숙고 하세요. 시어머님 대단한 분 같네요

  • 34. ㅇㅇ
    '17.1.26 6:43 PM (121.168.xxx.41)

    이건 힌트가 아니라 정답을 보여주는 거 아닌가요?

  • 35. .....
    '17.1.26 6:43 PM (222.108.xxx.28)

    참 그 시댁 별로인데..
    하필 임신을 해서 막 엎기도 그렇고...참...
    이래서 혼전임신은 안 좋은 것 같네요 ㅠㅠㅠㅠ

    이게 임신 이런 거 없이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조율해 가야하는 건데..
    임신 때문에 참..
    시어머니도 지금 얘가 임신 때문에 못 엎을 것 같으니까 더더욱 막장으로 가는 듯 하고..
    남자도 같은 생각인 듯 하고 ㅠㅠ

    저라면..
    설 당일 점심 시댁에서 먹고
    저녁은 친정에서 먹고..
    그런 다음 예비남편은 시댁에서 자라고 돌려보내고
    원글님은 친정에서 주무시는 게 낫겠네요..

    아니면 설 당일 점심 시댁에서 먹고
    원글님은 친정 가서 주무시고
    예비남편은 설 다음날 친정으로 와서 원글님이랑 같이 점심 먹고
    둘이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하시든지요...

    즉, 굳이 시댁에서 자고 가라 하면
    몸 안 좋은 원글님은 말고 남편만 자고 오라고 하시는 방법으로..
    이래도 타협이 안 되면...
    휴....
    힌트 주는 시댁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차라리 아이를 지우고 파혼하는 게 나을런지... ㅠ

  • 36. 현실판
    '17.1.26 6:4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올가미..

  • 37. ....
    '17.1.26 6:44 PM (121.166.xxx.33) - 삭제된댓글

    시모가 문제가 많이 있긴한데요.

    글쓴내용으로 봐선
    친정은 10분 시댁은 1시간이면
    이부분애선 친정을 자주 들락거리지 않나요?

    회사까지 거리가 어디가 가까운지 모르지만
    남편분 되실분도 이부분에선 배려를 한꺼 같아요.

  • 38.
    '17.1.26 6:46 PM (110.70.xxx.251)

    댓글 보면서 그래도 혹시나 제가 잘못한거라고, 하루 자고오는거 뭐그리 어렵냐는 말이 많다면 꾹참고 다잡으려했는데 눈물만 펑펑 나요... 제가 느낀게 맞다면, 남친은 한사코 아니라 하지만 이게 시작일것같아서 너무 무섭네요.

    아이가 없었더라도 쉽지않은 결정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진짜 답답해서 죽고싶습니다..

  • 39. ....
    '17.1.26 6:47 PM (121.166.xxx.33)

    시모가 문제가 많이 있긴한데요.

    글쓴내용으로 봐선
    친정은 10분 시댁은 1시간이면
    친정을 자주 왕래 하질 않나요?

    회사까지 거리가 어디가 가까운지 모르지만
    남편분 되실분도 이부분에선 배려를 한꺼 같아요

  • 40. ㅇㅇ
    '17.1.26 6:47 PM (121.165.xxx.77)

    애까지 있으니 아주 잡은 물고기다 싶은가보네요.
    평생동안 이번 한번만 네가 양보해주면 안되겠냐 소리 듣고 살 원글님이 안쓰러워요
    제 여동생 같으면 세게 나가라고 하고 싶은데 남의 일이라 조심스럽네요. 근데 그 남자는 정말 아니에요.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남자 평생 자기부모한테 질질 끌려다니면서 여자 고생시켜요 고생만 시키며 다행이게요. 저런식 구걸 안먹히면 손도 올립니다

  • 41.
    '17.1.26 6:47 PM (110.70.xxx.110)

    임신했다고 막 나오네요
    너가 어쩔거냐 이런듯요

    남편이 안막아주면 답없네요

  • 42. ㅣㅏㅣ
    '17.1.26 6:48 PM (70.187.xxx.7)

    어쩌다가 저런 올가미 시모에 효자병 아들이 걸렸는지 인생 망조 들었네요.

  • 43.
    '17.1.26 6:49 PM (203.226.xxx.81)

    하루자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뜻대로 할려고 협박을 하는거잖아요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본색들어내기 시작하면 어쩔려구요

  • 44. ..
    '17.1.26 6:49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최악..

  • 45.
    '17.1.26 6:49 PM (110.70.xxx.251)

    남친이랑 저랑 사내커플이라 직장이 같아요. 친정은 직장 근처고 저희는 직장 근처에 집을 잡았고요. 원래 저는 안친해서 잘 안가고 (한두달에 한번?) 그나마 대부분 혼자가서 밥먹고 한두시간 있다 와요..

  • 46. ㅇㅇ
    '17.1.26 6:50 PM (121.165.xxx.77)

    원래 올가미식으로다 자식들 손안에 넣고 쥐락펴락하는 부모가 저런 자식을 만들어요. 개중 시셋말로 기센 놈은 자기 길 찾아가고 맘 약한 자식은 평생 저안에서 자기가 효자라고 착각하면서 산답니다

  • 47. 이혼보단 파혼이 낫죠
    '17.1.26 6:51 PM (118.217.xxx.54)

    진짜 웃긴 시모네...
    저라면 안가요.
    그래? 그럼 나도 상견례고 뭐고 안해.
    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 48. ..
    '17.1.26 6:51 PM (121.141.xxx.230)

    이건 짚고 넘어가셔야죠 잘방도 없어 결혼식 한거도 아냐 게다가 심한입덧중인데 지금 아기를 볼모로 딜하는건가요? 최대한 불리한입장인거 알고 그런다는게 더 악질이네요~~~ 그냥 그러라고하세요 . 남친이 젤 나쁘네요 진짜 못됐다 시가 식구들~~~

  • 49. ...
    '17.1.26 6:52 PM (125.177.xxx.218)

    아니 위에 어떤 분
    시가 친정 거리가 어떻든 간에
    남편도 똑같이 친정 오라가라 하는데 다 맞춰주고 같이 다녔다면 배려일지 몰라도
    남편은 쏙빠지고 여자만 친정 처가 오가며 죽어날게 뻔한데
    배려는 무슨 놈의 배려입니까?
    아니 남자들은 손끝에 물하나 안묻히고 대접받고 가고 싶거나 말거나 지맘대로 하는데
    여자들은 처지가 어쨌건 종종거리며 시가 말 조금이라도 안따르면
    남편 시부모 갈라놓는 못된년으로 몰아가고
    이거 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
    결혼초에 한두번 얼굴 삐쭉 비치고 바쁘다고 명절마다 빠지고 처가랑 데면데면 살아도
    사위한테 아내 부모 사이 갈라놓는 불한당같은 놈이라는 소리는 한번도 못들어봤구만

    남자는 도대체 입이 없나? 의사 무능력자들인가?
    아들이랑 부모 사이 좋고 말고야 둘이 알아서 할 문제지
    왜 꼭 그걸 며느리를 중간에 끼워 대리 효도를 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건지?

  • 50. 남편될
    '17.1.26 6:54 PM (221.127.xxx.128)

    남자에게 답이 있고요

    확실히 말하세요

    벌써 이러면 못산다고...

    이 결혼해야하는지 갈등이니 니 생각을 분명히 말하라고 하세요

  • 51. 남편될
    '17.1.26 6:54 PM (221.127.xxx.128)

    댓글 보여줌이 나을듯....

  • 52. 이번에 어떻게든
    '17.1.26 6:55 PM (114.204.xxx.4)

    남친이 막아줘야 해요
    안 그러면 앞으로 계속 힘듭니다
    우시다가 배 뭉친다고 드러누워 버리세요

  • 53. 555
    '17.1.26 7:00 PM (49.163.xxx.20)

    아 토할 것 같다.
    결혼하면 지금 이 상황에서 열배는 더 답답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54. --
    '17.1.26 7:01 PM (155.140.xxx.40)

    남일이라고 입찬 소리 하고 막말하는건 아닌데요
    이건 정말 아닌듯
    입덧도 유세떤다고 뒷말할 집이네요
    나중에 애기 낳으셔도 들쳐매고 김장하러 오고 명절쇠고 음식하라할 집입니다
    뭐 얼마나 대단한 가풍이 있는 집이라고 며느리가 명절때 안자고 가는걸 그렇게까지
    기선제압하려고 드나요? 더 문제인건 예비남편이에요. 본인이 안막아주면 누가 한다고
    이번에도 다음에도 엄마 부탁이면 다 님더러 희생하라고 할 사람.

    유산이라도 할 각오로 담판 지으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저런 모습 안보이는 시댁이라도 머리아플 일이 한가득인데

  • 55. ...
    '17.1.26 7:0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문제는 저런 시모, 남편 안바뀐다는거예요
    님 결혼 강행 해도 이런 문제로 항상 갈등하고 스트레스받을거예요

    그래서 다들 말리는거예요
    이번만 넘어간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닌게 보이니까

  • 56. 진심
    '17.1.26 7:02 PM (70.187.xxx.7)

    아 토할 것 같다.2222
    결혼하면 지금 이 상황에서 열배는 더 답답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222222


    앞으로 증오를 하면서 갈라서지 못하고 암걸리고 죽지 못하는 인생 펼쳐집니다. 차라리 지금 혼인신고 전에 헤어지는게 인생구제하는 일이에요. 진심 때려치세요.

  • 57. ...
    '17.1.26 7:0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문제는 저런 시모, 남편 안바뀐다는거예요
    님 결혼 강행 해도 이런 문제로 항상 갈등하고 스트레스받을거예요

    그래서 다들 말리는거예요
    이번만 넘어간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닌게 보이니까
    님 평생동안, 수십년동안 시달릴거예요

  • 58. ...
    '17.1.26 7:03 PM (130.105.xxx.54)

    하아...진짜 빤히 보여요. 앞날이 ㅠㅠㅠ
    백퍼센트 이 결혼 후회합니다.
    문제는 임신이네요 ㅠ

  • 59. ㅁㅁㅁ
    '17.1.26 7:05 PM (182.201.xxx.34)

    여자분 부모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시어머니 생각은 니가 애도 가졌겠다, 결혼 무르지도 못할꺼니 이참에 주도권 좀 쥐어보겠다 뭐 이런 유치한 생각?

  • 60. .....
    '17.1.26 7:06 PM (61.101.xxx.114)

    막장이다...

  • 61. 야매
    '17.1.26 7:07 PM (116.40.xxx.48)

    남편 욕좀 하겠습니다. 남편이 등신입니다. 워딩 옮기지도 말고 자기 선에서 알아서 끊었어야 했습니다. 몸 안좋아서 이번 명절은 방문 못하겠다고 했어야죠.

    이런 남편입니다. 시부모님이 하시는 말씀 다 옮기면서 니가 침으면 가족이 편해진다.. 이거 너무 뻔한 스토리 아닌가요. 결말도 뻔하구요.

  • 62. 만나면서몰랏어요?
    '17.1.26 7:10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진짜 지팔자 지가 꼬네
    애지우고 파혼하든
    파혼하고 애키우든 답은 파혼뿐인데 답답하네여
    그집안은 답없어여..

  • 63. 당연히 진심이죠
    '17.1.26 7:11 PM (222.106.xxx.123) - 삭제된댓글

    그동안 도움 받은 것도 없이 님들끼리 준비하면서도 저런 트러블 다 맞춰줬잖아요. 님은 좀 타협을 봤네 줄였네 생각했지만 그러면서도 동거하고 임신했잖아요. 그럼 여기서 좀만 더 길들이면 된다고 생각했겠죠. 힌트 던져 줄 때 모르는 사람은 끝까지 모르더라구요. 한국 가부장제 사회에서 미혼 여자가 남자 집에서 몇 번이나 자고 가는 거 끝이 좋은 적 못봤어요.

  • 64. ㅡㅡ
    '17.1.26 7:13 PM (70.187.xxx.7)

    여자가 현명하고 자기 인생 소중하면 파혼하는 것이고, 바보 인증하면 걍 애 핑계대며 사는 거죠.

  • 65. 입원이 답
    '17.1.26 7:13 PM (39.7.xxx.16)

    연휴는 병실에서

  • 66. ..
    '17.1.26 7:17 PM (118.38.xxx.143)

    아기땜에 니가 어쩔거냐고 세게 나오는거죠
    파혼하면 아기는 어쩔거예요
    제발좀 피임좀 하고 살아요
    아기땜에 파혼도 제대로 못하잖아요

  • 67. 이럴수록 친정으로 가야지요
    '17.1.26 7:18 PM (175.120.xxx.230)

    상견례전인데 단순히 동거중이라고
    시댁걸먹이며
    입덧심한 예비며느리에게 어깃장을놓는 그런경우없는
    시어른이라면
    애기를 가졌더라도 솔찍히 판단잘하셔야합니다
    여기서 수그리고들어간다면 더큰헬게이트가
    열릴겁니다 배려해주고 결혼전 마지막이니
    본인집에가서 딸노릇충분히하고 푹쉬어라
    이게정답아닌가요
    앞으로 더하면더할 시집살이가 안타깝게 보일뿐이니
    제가다 속이상하네요

  • 68.
    '17.1.26 7:18 PM (218.232.xxx.140)

    자고가라고 할 수는 있지만 남편이 전혀 못막아주네요
    그게 제일 문제 ‥
    그리고 님도 화났음을 보여주세요
    입덧 힘들어 못자고간다고 상견례 안나가고 연끊는다니
    그렇게 막말할수 있냐구요
    그러다 아들며느리 연끊으면 누구 손해일까요??

  • 69. 60세
    '17.1.26 7:21 P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남편 등신
    시어머니 악질
    임신했으니 잡은 물고기 취급
    파혼불사
    애 낳으면 남자한테 주고 떠나겠다고 하세요.
    결혼하면 눈물과 싸움과 암 덩어리만 남을것 같습니다.
    내 딸이라면 진짜 애 지우고 끌고 올듯.

  • 70. 깡텅
    '17.1.26 7:23 PM (218.157.xxx.87)

    음... 솔직히 며느리가 아무리 임신해서 입덧한다고 해도 명절 점심 때 가서 식사하고 저녁에 친정가겠다는 건 좀 심하다고 생각해요. 손님 접대 바라는 거잖아요. 해놓은 음식 점심상 받아먹겠단 소리라서 심하다 싶은데요 실제론 님이 아직 며느리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아직은 손님 대접 받아야 할 것 같아요. 님이 결혼해서도 그러면 솔직히 미운 며느리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시어머니의 행태는 더더더더더욱 기가 막히네요.. 저런 협박질이라뇨.. 님 어쩝니까. 애는 이미 들어서 있고.. 이래서 젊은 분들 함부러 혼전에 애기 갖지 마세요.. 님 진짜 답답하겠어요... 이제와서 방법은 단 하나. 남편을 잡아야죠... 남편이랑 시모 연 끊으세요. 시모 기 죽을 때 까지요.. 험난한 길이겠지만 어쩌겠어요.. 에구......

  • 71. 일부 댓글
    '17.1.26 7:23 PM (175.223.xxx.130)

    일부 댓글 진짜 황당하네요
    특히 두번째 님ㅋ
    댁 눈에는
    시댁에서 꼭 자고 가야한다고
    저 ㅈㄹ하는 시댁이 정상으로 보여요?
    시댁에서 안 자고 오는 며느리
    제 주변에 널렸거든요?
    댁이 시모인지 자발적 노예인지는 알 바 아닌데
    요상한 가치관을 남한테 당연한 듯 들이밀진 마시길요

  • 72. ㅇㅇ
    '17.1.26 7:28 PM (117.111.xxx.44)

    남자가 병신이라 답이 없어요.

    못 막아주는건 무능력자라 그렇다치고

    말 전하면 사태 악화 될꺼 뻔한데

    말 한마디 한마디 다 옮기는 거 보면 머리도 많이 나쁘고

    저걸 어째

  • 73. ㅇㅇ
    '17.1.26 7:29 PM (117.111.xxx.44)

    저런 등신 남자 특징이

    마누라가 지 엄마보다 기가 쎄면 마누라한테 붙고,

    지 엄마가 기가 쎄면 엄마한테 붙어요.

    등신이라 줏대같은거는 없고요.

    파혼하던가

    아예 그 이상의 막장인간이 되던가 두 가지 뿐

  • 74. ...
    '17.1.26 7:32 PM (125.177.xxx.218)

    아니 결혼해서도 그러면 미운 며느리 맞다는 분은 또 뭔가요?
    입덧해서 회사도 못가는 며느리를 꼭 불러다 피한방울 안섞인 자기네식구들 밥해먹이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거고,
    그거 안되면 모두다 며느리 탓.
    이런 며느리 종만드는 시가 문화가 문제인 거예요.
    이건 뭐 21세기 끈질기게 남은 유일한 노비문화도 아니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보기가 부끄럽네
    아니, 남자들은 처가 가도 죄 손님대접만 받고, 특별한 이유없이 안와도 바쁜가보다 넘어가잖아요
    여자들은 근데 와서 남의 식구 다 걷어먹이지 않는다고 미운 인간 취급 받아야 하나요?
    남의 식구 걷어먹여줄때 고맙다 생각을 해야지,
    남의 식구 안걷어먹여준다고 무슨 큰일이라도 난양 미운년으로 몰아가면 안된다는 겁니다.
    헌법정신에 위배라고요!!

  • 75. 정답
    '17.1.26 7:34 PM (110.70.xxx.224)

    이 나오는데요 팔자 꼬지마세요..에휴

  • 76. ㅡㅡ
    '17.1.26 7:34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님과 시댁이 안맞는거 같네요
    분명 시댁이 좀 어렵지만 임신해서 시댁에서 가서 잘 자고
    (입덧해도)
    한달에 한두번씩 시댁 가는 정도는 스트레스 별로 받지않는
    여자들이 있어요
    남친은 그런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해야하고
    님은 님과 맞는 남자를 마나 결혼을 해야 서로가 편해요
    결혼전에 같이 살고 임신하고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좋은거 아니에요
    시댁도 변할리가 없고 님도 변할리가 없고 남친도 변할리가
    없고
    결혼후에도 갈등은 계속 됩니다
    왜냐?
    어느 한쪽이 맘을 완전히 내려놓고 상대에게 맞춰야
    하는데 어느쪽도 그러질 않을거라는게 보이니까요

  • 77. 새댁~
    '17.1.26 7:34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나도 딸있는 며느리입장이라 댓글달아요.
    몸도 안좋은데 속끓이고 울지말아요.
    시어머니는 아들뺏긴거같아서 용심부리는거니 아들만 자고 오라하세요.
    아들이 가서 어머님께 잘해드리고 마음좀 풀어주면 되죠.새댁은 집에서 편히 자요.
    시어머니가 좀 그런데 남편될 사람은 괜찮은거 같아요.
    이제 아기 태어나고 내가정 소중한거 알게 되면 남편은 자연히 내편되요.
    점점 시댁에서 독립하는거죠.
    남편에게 시간을 좀 주시고
    내 아이 남편과 행복할 생각만 하세요.

  • 78. 막장.
    '17.1.26 7:37 PM (223.62.xxx.12)

    상견례 안 가고 파혼해라 하는거 며느리 아니라는 건데 그럼 며느리도 아닌 사람을 명절에 집에 와서 자라 마라 하나요?

    님 솔직하게 제 동생이면 등짝 스매싱입니다.
    어디 결혼하기도 전에 애 가져서
    시가라는 곳이 갑질하냐고
    미친거냐고 제 정신 맞냐고
    그러고 애 엄마 될려고 그러냐고.

    지금 파혼이 나중 이혼보다 나을 듯 하네요.
    일단 병원가서 입원하세요.

    님 근데 이 모든건 님 예비 남편이 바보라 그런 겁니다.
    아들 무서운 시모. 절대로 님께 그리 못 합니다.

    이거 힌트인데 아직 젊어서 어려서 모르시겠죠?

    입덧으로 죽겠다면서요. 병원 입원하세요.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 79. 세게
    '17.1.26 7:38 PM (119.69.xxx.101)

    나가세요. 파혼하고 애혼자 키우겠다 하세요. 지금 세게 나가시는게 앞으로 인생이 평탄해집니다.

  • 80. ...
    '17.1.26 7:41 PM (125.177.xxx.218)

    임신해서 시댁에 가서 잘 자고(입덧해도)
    한달에 한두번 시댁가는 정도는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여자들이 있어요

    이글 쓰신 분 남자분이신가?
    스트레스를 안 받아 그렇게 다니는게 아니고
    스트레스 받아도 그게 가정 평화를 위해 좋다고들 하니까 참고 가는 겁니다
    그거 참고 참다 쌓여서 마음에 병 들어 내가 죽든지 아니면 돌아서게 되는 거고요.

    시가 분들이 마침 참으로 합리적이고 마음도 잘 맞아
    며느리 호구나 종으로 보지 않고 분위기 화목하면
    연차 쌓일수록 친해져서 가게 될 수는 있어도
    나이 들면 친정 가는것도 썩 달갑지가 않구만
    처가 가는게 아무렇지 않을리가.
    백프로 노동은 여자가 다 해야 할터인데

    양비론 펼치며 물타기 마시고
    이번 경우는 백프로 예비 시가에서 무례한 거예요

  • 81. ...
    '17.1.26 7:43 PM (114.204.xxx.212)

    시부모들은 왜 그리 자고가는거에 목매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집도 가까운데...

  • 82. 웃교
    '17.1.26 7:44 PM (211.212.xxx.130)

    임신한거 뻔히 알면서 자고 안간다고 상견례도 안 나오고
    인연 끊겠다하는게 제정상인가요?

    이래서 임신은 결혼하고 1-2년 있다가 하는건가봐요
    혼전임신하면 이래저래 안 좋은 꼴 봐요

    저라면 지금 당장 친정가요
    남친이고 나발이고 연락끊고요

  • 83. 아니
    '17.1.26 7:47 PM (61.102.xxx.46)

    결혼도 안했는데 왜 명절에 와서 자고 가라 그래요?
    정말 경우가 없는 시댁이네요.
    아직 식 안올렸으니 시댁도 아닌거에요.
    임신 했다고 자기네가 주도권 쥔거 같아서 저러는거죠.

    저는 날 잡고 결혼전에 지방인 시댁에서 명절에오면 안되겠냐고 하시는데
    한마디로 딱 잘랐습니다.

    저도 이번 명절이 친정에서 보내는 마지막 명절인데 집에 있는게 도리 인것 같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물론 좀 아쉬워 하셨지만 내 할말은 하고 살아야죠.

    결혼하고 나니 시누네 오는거 보고 가라 그러길래
    어머님 딸 오는데 남의 집 딸 잡고 계심 안되죠. 하고 친정 갔습니다.

    초반에 서로 잘 질서를 잡아야 나중에 두고두고 힘들지 않은거에요

  • 84. 뒤죽박죽인 느낌
    '17.1.26 7:48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

    보통 상견례 먼저하고 날을잡는것이지
    날잡고 상견례를 해요?

    그리고 그집으로 시집가기로 했으면 불편해도
    하루정도 못잘일도 아니지요

    임신중인거 아는데 일을 부리겠어요
    막일을 시키겠어요

    힘들면 그냥 가서 얼굴에 철판깔고 널부러져 있으면 되요
    그편이 홀몸도 아닌데 지지고 볶고 쌈박질에
    사네마네 보다 나아요

    그남자 좋아하고 사랑하니 결혼에 임신도 한거 아닌가요?
    그럼 그렇게 부탁을 해대는데 들어줄수 있어야죠

    본인도 고집세다 하셨는데 결혼생활에 똥고집은
    아무짝에 쓸모 없어요
    오히려 나도 하는 들어줬으니 하나 원하는 지혜가
    더 필요하고 훨 이득이죠

  • 85. ...
    '17.1.26 7:48 PM (125.177.xxx.218)

    그리고 글 쓰신 분,
    예비 남편분은 마음이 우유부단해서 잘 몰라서 그럴 수 있어요
    그러면 이 경우 본인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나는 며느리도 아니고 몸이 안좋아 회사도 못가는데 이런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신도 만약 몸이 아파 집에서 골골대고 있는데
    예비 처가에서 이번 명절 꼭 와서 일하고 자고가라고,
    아니면 파혼할 각오하라고 윽박지르면 기분이 좋겠느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건 당신이 막아줘야겠다)
    필요하면 여기 글들도 보여줘서 우리나라에서 시가와 며느리의 역학관계가 어떤지
    남편도 좀 보게하고 현실도 자각해서 대비도 하게 하고
    그렇게 좋게 해결하려 노력해보세요 일단은 애가 있다고 하니...
    파혼은 정말 풀려고 최선을 다해본 뒤 아, 이건 정말 아니겠구나 싶으면
    그때 생각해보셔야 할듯(애가 있다고 하니ㅠㅠ)

  • 86. 저라면
    '17.1.26 7:49 PM (121.150.xxx.212)

    파혼합니다..
    결혼?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여기서 굽히면 인생 쫑나요...감당 안되요...저런 시댁은.
    아이는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상견례고 하지 말고 결혼도 미루세요...그러다 저쪽에서 굽혀 들어오면 생각해보고 아님 영원히 바이바이...

  • 87. 제가 40대라
    '17.1.26 7:50 PM (112.152.xxx.220)

    왠만하면 참고 아이낳으시고 행복하시라고
    하고싶습니다만
    그런 남편‥ 없는게 낫습니다

    남편이 화병ㆍ암 유발자네요
    이미 시가에서 연 끊자 소리 나온아당에
    숙이면 평생 화병 생깁니다‥
    아마 더 죄어 올겁니다

  • 88. 결혼 하지마세요
    '17.1.26 7:52 PM (180.92.xxx.88)

    하지 마세요. 결혼......

  • 89. 저라면
    '17.1.26 7:53 PM (121.150.xxx.212)

    바로 위에 ...님
    저런 사람들은 역지사지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귓등으로도 안 들을 위인들입니다...
    자기입장에서만 철저하게 얘기합니다...
    안 통해요....역지사지.

  • 90.
    '17.1.26 7:53 PM (121.169.xxx.182)

    와서 설마 일하고가라고 자고가라하신건 아니라 믿어요. 윗댓글 쓰신대로 하루 불편하게 자는거, 눈감으면 할수도 있어요. 근데요, 제가 납득할수없는건 그걸 '협박'하셨단거에요. 상견례에 안나오느니 연을 끊겠다느니... 그냥 와서 오래있다가 저녁까지 먹고 다음날 가라, 이정도라면 백번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안오면 어쩔거다...식은 너무나 당황스러웠어요..

    남친은 저랑 포인트가 다르죠. 힘든거알지만 한번 양보하고 다녀오면 어떠냐. 양보요....파혼될까 두려워 억지 양보가 진짜 양보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이 사람 믿고 사랑하지만 계속 견딜 자신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 91. ㅠㅠ
    '17.1.26 7:55 PM (58.226.xxx.93)

    결혼전 마지막이니
    본인집에가서 딸노릇충분히하고 푹쉬어라
    이게정답아닌가요 222222222222

  • 92. 이혼보단 파혼입니다
    '17.1.26 7:55 PM (68.129.xxx.115)

    제 딸이라면 아이문제는 딸이 선택해서 낳을지 지울지 결정하게 하겠지만 그런 시집인줄 알면서 그냥 결혼시킬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 님이 남자랑 동거해서 애까지 가진 약자라고 시어머니가 니가 이 결혼 깨지면 제일 손해다
    라고 협박하는 중이거든요
    협박하는 습관 평생 못 고쳐요
    그런 엄마밑에서 큰 아들이 제대로 남편노릇을 할 리도 없고요
    결혼까지 하시는건 절대 말리고 싶네요

  • 93. ...
    '17.1.26 7:56 PM (125.177.xxx.218)

    하나 들어줬으니 하나를 원하는 지혜요?
    그럼 지금 시가 가줄테니 타워팰리스 사달라 할까요?
    주고 받고 조율해나가는 것도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말이 될때 얘기죠
    결혼도 안한 임신한 몸도 못추스르는 예비 며느리 시가 와서 안자고 가면 파혼시키겠다는 걸
    뭘 주고받고 하면서 들어줘요
    저걸 원하는 집안이 참 예비 며느리 집에 왔는데 임신하고 아프다고 일을 안시키겠다

  • 94. ...
    '17.1.26 7:57 P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근데 잘 생각해봐야해요
    님은 그냥 파혼이 아니에요
    거의 사실혼인데요
    임신한데다 지금 신혼집에서 같이 살잖아요
    아이 지우고 파혼한다고 일반적인 파혼처럼 싹 지워지는 일이 아니에요
    일반적인 파혼은 파혼이라는 말도 무색할 만큼 흠이 아닌데
    님에 경우는 재혼남 아니고서야 받아주고 이해할 남자가 있을까요
    님이 아직 새댁이라 시가에서 6주에 한번 남자 혼자 자고오는거 싫은거지
    저녁 안해도 되고 나중에는 그 시간을 즐길날도 와요
    지방 살면 명절에도 가족이 이틀 삼일 자고오는 일 예사구요
    결혼한다고 남자가 알아서 선 그어주면 좋겠지만 다른 남자 만나봐야 우리나라에 그런 남자 얼마 없어요
    하늘에서 남편이 뚝 떨어진것도 아니고 님이 친정에서 멀다고 남편도 그러라고 할 수 없잖아요
    남편이 효자라는건 배우자에게도 약할수 있다는거니 결혼하고 싶으면 자고오는건 명절때만이라고 합의 보세요

  • 95. ㅏㅏ
    '17.1.26 8:00 PM (70.187.xxx.7)

    병신 남편을 얻은 탓이죠. 게다가 시모는 답도 없음. 인생 망치기로 작정하면 별 수 있나요.

  • 96. ...
    '17.1.26 8:01 PM (125.177.xxx.218)

    그리고 인생 좀 살아본 지금의 저라면 파혼합니다.
    그리고 얘 지워요.(애 키워봐야 결국 지 잘나서 큰줄 알고 별볼일 없어요)
    애 낳아서 키우면 계속 저 집이랑 엮일 수 밖에 없을테니
    하지만 제가 저분 연배였을때 저런 상황이었으면 저도 갈등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네요ㅜㅜ

  • 97. ㅡㅡ
    '17.1.26 8:03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남자 아닙니다
    저도 시댁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산 여잡니다
    이런 시댁 없을거다며..화병까지 생길 정도로.
    근데 한15년 산 이후는 시댁도 보통아닌것도 맞고
    저도 융통성 없이 산것도 맞는거 같더군요
    그러니 시댁과 내가 안맞는게 제일 문제지
    나는 내 성격과 성향에 맞는 상대와 시댁을 만났어야 했고
    남편은 자기 본가와 성향이 맞는 여자를 만났어야 편했을
    겁니다
    저도 남편탓 시댁탓 엄청 한 여자인데요
    결혼은 누가 엄청난 잘못을 했다기 보다는 제일 큰게
    서로가 너무 안맞아서 문제가 시작된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제 말고 누구와 결혼했다면 저보다 잘 하고 살 여자가 있긴 있었겠지 생각해요
    남편 말고 누구와 결혼했다면 그런 갈등 자체도 일어나지
    않고 제가 편하게 살수도 있을수 있구요
    저는 15년이상 살고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걸 알기위해 15년 살 필요는 없죠ㅎ
    안맞다싶으면 결혼을 안하게는 제일 편한거죠
    시댁식구 뜯어고치는게 쉽지도 않을거구요
    맘대로 하고 신경 꺼버리는 스타일 같으면 스트레스도 덜
    한데 그런 성격아니면 맘대로 하고나서도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살게 되니까요

  • 98. 뒤죽박죽인 느낌
    '17.1.26 8:03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그럴수록 더가서 아니어쩜 어머니는
    제가 몸이 이래서 자신없고 힘들고 한걸 가지고
    상견례 오신다 마신다 할수 있냐고 해붙여요
    애까지 생긴 우리가 시작도 못하고 갈라지는거
    바라시냐고~~~

    그럼 그쪽에서도 무슨 말이 있을거고
    이 기회가 오히려 판세를 뒤엎을 절호의 챤스 같구만

    동거를 했든 말았든 애나 안 생겼어야 관두라 하지요
    이미 애까지 생겼는데 생긴애는 어쩌라구~~

  • 99. ....
    '17.1.26 8:04 P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근데 잘 생각해봐야해요
    님은 그냥 파혼이 아니에요
    거의 사실혼인데요
    임신한데다 지금 신혼집에서 같이 살잖아요
    아이 지우고 파혼한다고 일반적인 파혼처럼 싹 지워지는 일이 아니에요
    일반적인 파혼은 파혼이라는 말도 무색할 만큼 흠이 아닌데
    님에 경우는 재혼남 아니고서야 받아주고 이해할 남자가 있을까요
    님이 아직 새댁이라 시가에서 6주에 한번 남자 혼자 자고오는거 싫은거지
    저녁 안해도 되고 나중에는 그 시간을 즐길날도 와요
    지방 살면 명절에도 가족이 이틀 삼일 자고오는 일 예사구요
    결혼한다고 남자가 알아서 선 그어주면 좋겠지만 다른 남자 만나봐야 우리나라에 그런 남자 얼마 없어요
    하늘에서 남편이 뚝 떨어진것도 아니고 님이 친정에서 멀다고 남편도 그러라고 할 수 없잖아요
    남편이 효자라는건 배우자에게도 약할수 있다는거니 결혼하고 싶으면 자고오는건 명절때만이라고 합의 보세요
    우리 이모에 경우 딸셋에 아들하나인데 아들 장가가던시기에 아들이 근처에 안사는것 멀어지는것 섭섭해했어요
    그럴 이모가 아닌데 제가봐도 다시 봤을정도로
    모든 시모가 그런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아들 엄마가 서운함이 있는데 강약이 다른거죠

  • 100. 사람
    '17.1.26 8:06 PM (223.62.xxx.235)

    사람 고치는건 이혼불사해야 고쳐요.
    이것도 똑같죠. 니가 이혼하면 어쩔껀데 하면서
    여자들 질질 끌려가며 살죠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아닌건
    아닌걸로 하세요.

    같은 회사에서 애 갖고 파혼하면
    누가 더 손해일지 남친도 알껄요

  • 101. 꽁알엄마
    '17.1.26 8:06 PM (218.146.xxx.195)

    위에 점세개님
    님말씀도 맞는말도 있습니다만ᆢ
    지금은 임신하고 입덧에 힘든상황이라잖아욧
    명절합의가 문제가아니고 그건 결혼후 입덧도 가라앉고 천천히 상황봐서 조율하면 되는건데
    극단적으로 몰아부치는 시댁때문에 전부 광분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 102. ..
    '17.1.26 8:10 PM (182.209.xxx.190) - 삭제된댓글

    많은 댓글에 하나 더 보태 봅니다

    제 결혼준비 과정과 비슷한 맥락의 갈등인것처럼 보여요
    전 상견례 한번 깼다가 결국 결혼했는데요..
    과거로 돌아갈수 있다면 결혼 안합니다
    비상식적인 예비 시댁도 문제지만
    님 경우나 제 경우나 남편이 가장 큰 문제예요
    그때는 그걸 몰랐죠.

    님 남친은 님 곁에서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지켜본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엄마를 설득하거나 안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대신 님을 설득하고 있죠 지금.
    결혼하면 그 상황이 계속 된답니다
    님 예비남편은 앞으로도 님이 양보해주길
    바랄거예요

    결혼하고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전 남편과 눈을 마주치지도 않고 살가운 대화를
    하지도 않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혼이 아니더라도 별거라도 하고싶어서요
    전 제딸에겐, 결혼은 꼭 해야하는 건 아니라고
    혼자 사는 삶도 괜찮을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 103. ...
    '17.1.26 8:11 PM (14.52.xxx.90)

    사실혼은 무슨요.
    식 안올리고, 혼인신고 안했음 파혼이에요.
    저거 받아줄 남자 없다니, 제 남자형제면 저런걸로 흉 안잡을꺼 같은데요?

    그리고 애 지우세요.
    앞날이 깜깜해요. 이건 남편을 고치고 할 문제가 아니에요.

  • 104. 같은 회사라고 해도
    '17.1.26 8:11 PM (68.129.xxx.115)

    어쩔 수 없어요
    저라면 그런 상황에선 남편자리가 약자인 님편이 아니고 강짜를 부리고 갑질하는 자기 엄마가약자라고 져주저고 하는거 용납할 수 없으니 그냥 파혼이 답인거 같다고 할겁니다.
    자기 엄마랑 아직도 보이지 않는 탯줄에 연결된 남자는 절대로 좋은 남편 못 됩니다

    남자들은 그때그때 한 여자에게만 잘 할 수 있는 존재고든요
    엄마한테 잘하는 놈은 마누라가 안 보이고 마누라에게 잘 하는 놈은 엄마가 안 보여요
    근데 아들 가진 엄마가 며느리 보면서 인제 니가 쳐다보고 있어야 할 여자는 니 각시다. 엄마는 뒷자리여야 혀. 라고 정리를 안 해주고 집착들을 하니 고부 갈등들이 생기는 겁니다
    시모들이 아들들이 결혼하면 며느리가 아들의 새 장난감정도가 아니고 인제 아들의 좌표를 결정하는 사람이다. 라고 존중하고 그만큼 예의를 갖춰줘야 하는 거지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아들 며느리를 대하는 모습이 그렇고요 딸 많은 집 막내아들이 결혼하여 산 뒤론 절대로 아들을 며느리의 남편으로 대하시고 당신의 아들이기 이전에 배우자가 있는 위치니까 뭐든지 며느리가 결정하는게 내 맘에 안 들어도 존중해 주세요
    그게 당신 아들을 사랑하는 법인걸 아시는거죠

  • 105. ...
    '17.1.26 8:14 PM (125.177.xxx.218)

    저 위에 남자 아니라는 분
    사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제일 비민주적이고 전근대적인게 시가문화고
    그걸 개인 힘으로 어쩔수 없으니
    서로서로 잘 맞는 사람 만나야 한다는 건 사실 결혼생활 편하게 하기 위한 지름길인거 맞아요
    근데 지금 저건 예비 며느리 임신했다고 그걸 약점이랍시고 잡고 협박, 아주 인간 자체가 치졸한 겁니다. 시모 인간성이 문제인 거예요.
    지금도 저러는데 길들이려고 앞으로 결혼하고 나면 걸핏하면 이혼에 뭐에 뭔 소린들 못꺼낼까
    적어도 저건 맞추니 뭐니 하는 범위를 벗어난 거고
    앞날이 뻔히 보이니까 지금 먼저 시가살이 해본 아줌들이 여기 모여 오죽 파혼얘기까지 꺼내고 있곘습니까

  • 106. 그래서 지금요
    '17.1.26 8:14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이 원하는 방향은 뭔가요?

    파혼 하고 싶으신거에요?
    아니면 이고비를 넘기고 싶으신거에요?

  • 107. ...
    '17.1.26 8:19 PM (125.177.xxx.218)

    그리고 여기 걸핏하면 남편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 아니라고들 하는데
    아니 그렴 아내는 뭐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입니까?
    근데 남편이 처가 안가고 처가에서 노동 안하고 처가 뜻 안받잡는다고
    지 마누라만 홀라당 배왔느니 뭐니 남편 욕하지 않잖아요
    저런 말 그야말로 이 세기에 맞지도 않는 부당한 여자의 시가 종속 문화를 정당화하는 거라고 보여서
    듣기에 참 기분이 나쁩니다.
    상황은 개같지만 현실이 그러니 어느정도 유듀리 있게 행동해라, 이거하고
    상황이 개같은지는 신경도 쓰지 않은채 그 현실에 맞추지 않으면 니가 나쁜년,
    이렇게 몰아갈 시동을 거는거는
    엄연히 다른 거라고 봐요

  • 108. 이래서
    '17.1.26 8:19 PM (211.36.xxx.173)

    요즘 여자들 결혼하면
    한 1년 정도는 혼인신고도, 임신도 미루는 거죠.
    남자만 보고 결혼했다가 무슨 날벼락 맞을 일 있나요.
    그나저나 원글님 어떡하나요...ㅜㅜ
    이제와서 댓글처럼 말이 쉽지,
    파혼하기가 어디 말처럼 쉽겠어요?
    그렇다고 그냥 끌려다니다간 진짜 막장일거같은데, 그 시가는.
    남편 설득하던지 들들 볶던지 해서
    명절이고 생신이고 휴가고
    시가사람들하고 같이 자는 건 안하는 걸로 해야죠.

    정말 힘드시겠어요....
    에효...

  • 109. ...
    '17.1.26 8:21 PM (114.206.xxx.147) - 삭제된댓글

    물론 예비 시어머니도 문제 많으시지만
    며느리도 여간 아니네요
    아이 태교생각도 하시고
    좀 성숙하게 좀 의젓하게 대체하시면 안되는지...
    결국 결혼하실거잖아요
    그리고 선택한 남편의 부모님이시고
    저라면 그냥 조용하게 하루 자고 오겠습니다만

    남편도 그렇게 너무 어리고 유치합니다.

  • 110. ...
    '17.1.26 8:24 PM (114.206.xxx.147) - 삭제된댓글

    물론 예비 시어머니도 문제 많으시지만
    며느리도 여간 아니네요

    상견례는 아직 안했지만
    이미 살고 있고 아이까지 갖으셨으면 며느리 맞지요

    아이 태교생각도 하시고
    좀 성숙하게 좀 의젓하게 대체하시면 안되는지...
    결국 결혼하실거잖아요
    큰일 앞두고 사소한 일로 분란 크게 만드는건 아니라는 생각이고
    어른들에게 이런일로 기싸움하는것도 현명해보이지않습니다

    선택한 남편의 부모님이시고
    저라면 그냥 조용하게 하루 자고 오겠습니다만

    남편도 그렇게 너무 어리고 유치합니다.

  • 111. ..
    '17.1.26 8:25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같이 살고 애가졌다고 며느리는 아니죠. 어떻게 될 줄 알고..

  • 112. ..
    '17.1.26 8:28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같이 살고 애가졌다고 며느리는 아니죠. 어떻게 될 줄 알고..
    상견례로 협박하는게 사소하시다니..

  • 113. ...
    '17.1.26 8:28 PM (125.177.xxx.218)

    글쓴 님
    죽으려 하면 살 것이오 살려고 하면 죽는다는 소리도 있잖아요
    일단 남편을 상대로 죽기살기로 따지세요.
    이건 도저히 아닌것 같다,정식 결혼도 안했는데 몸이 안좋아 예비 시가 안가기로 했다고 아이도 있는 사람이 파혼 얘기를 들어야 하느냐? 나는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온다.
    이렇게 예비 시가 내려가봤자 내가 어떤 대접 받을지 눈에 선하고
    앞으로 결혼생활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뻔할 뻔자다
    당신도 이거 부당한 거 느끼지 않느냐. 당신한테는 요구되지 않는게 아픈 나한테는 혼전에 벌써 이렇게 요구되다못해 도무지 듣지 못할 막말까지 들어야 한다는게 말도 안된다는거 느껴지지 않느냐
    그러니까 막아라. 그리고 당신이 따져라. 아무리 예비 며느리가 고분고분하지 않을지언정 임신한 사람 상대로 파혼이 뭐냐, 그거 잘못하셨다. 분명히 세게 따져서 문제가 뭔지 확실히 각인시켜 드려라.
    그리고 내려오라는 요구 당신선에서 막아라.
    글쓴 분이 파혼 얘기는 절대로 먼저 꺼내지 마시고 강력하게 요구하세요. 이런 대접 받은 사람은 절대 사과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편될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한번 더 시켜보시라고요

  • 114. ..
    '17.1.26 8:29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같이 살고 애가졌다고 며느리는 아니죠. 어떻게 될 줄 알고..
    상견례로 협박하는게 사소하다시니..

  • 115. ㅠㅠ
    '17.1.26 8:33 PM (223.62.xxx.48)

    식 안올리고 혼인신고 안한 상태에서 같아 살면
    그게 사실혼이에요.
    좀 신중하시지 ㅠㅠ임신까지 하고 동거하는 모습 보이니
    그쪽이 완전 무시하는 거죠

  • 116. 일단
    '17.1.26 8:33 PM (110.47.xxx.46)

    욕 먼저 하고 시작할께요.
    위에 입덧 정도 운운하는 것들 . 그 입 좀 다물죠???

    본인이 심한 입덧 안 겪어봐 그 고통을 모르는 모양인데
    하룻밤 자는 정도가 아니라 차 타는 일, 사람 모인데 가는 일 자체가 얼마나 힘을고 괴로운 일인줄 알아요???

    그깟 입덧이라뇨???? 진통 분만보다 훨씬 길고도 괴롭고 죽도록 힘든게 입덧인 사람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원글이 시모 진짜 인간이 저질이네요.

    딸도 있다는 사람이 원글이 임신했다고 저러는거죠.
    니가 약자니 무조건 맞추란거죠.

    사람 약점 잡았다고 생각하고 상견례 협박이라뇨 . ㅡㅡ

    진짜 저질이네요

  • 117. ㅏㅏ
    '17.1.26 8:36 PM (70.187.xxx.7)

    결혼한 딸년 끼고 사는 거 보면 답 나오죠. 괜히 올가미 시모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님.

  • 118. dlfjs
    '17.1.26 8:37 PM (114.204.xxx.212)

    아들 뺐겼다고 울고불고 할때부터 알아봤어야죠
    앞으로 참 갈길 멀어요 확 꺽지 않으면
    동생네도 있는데 뭘 그러냐고 남편이 막아줘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 119. 여튼
    '17.1.26 8:37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도 답답하니 글올린걸테니
    생각잘 해보고 낙태를 감수하고도 못하겠다 싶으면 파혼
    하시고

    그래도
    어쨌든 요즘 최고 혼수가 애다라고 해도
    절대 오지마라하는거
    보다 낫다 싶으면 잘 헤쳐나가세요

    살면서 무수한 일들과 변수를 겪을텐데
    이번일은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어요

    1시간 거리에 임신한 예비 며느리 보고싶어 오랄수도 있고
    말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와전이 될수도 있고하니까요

    여기서 백인이 백말을 한들 님인생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 결정은 언제나 본인몫이지요머

  • 120. 애 지우고
    '17.1.26 8:41 PM (83.78.xxx.45)

    파혼하세요. 저 집은 누가 며느리가 되었건 피를 말려 죽일 집이고 님 약혼자는 방관자이자 동조자일 뿐 절대 님 편이 되어주지 않아요. 82 명언을 기억하세요. 시집살이는 시부모가 아니라 남편이 시키는 겁니다.
    아이 지우는 거 대한민국에선 불법이니 일본 다녀오세요. 주말에. 거긴 임신중단 약물도 팝니다. 수술이 아니고 약물로 간단하게 중절가능하다고 하니 알아보세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임신이 불법인 나라의 여성을 도와주는 단체가 약물을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남자쪽이 신고하면 님만 처벌받으니 유산되었다 하세요.
    중절이 살인이라고 하는 분들 계시는데, 남자가 임산부 때려서 유산된 경우 살인죄로 처벌받지 않습니다. 여자가 자기의지로 중절할 경우만 처벌받아요. 생명어쩌고는 그냥 핑계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니 인생 망하던 말던 나랑 상관없고 외려 인생 망해라 라는 의도로 중절 못하게 하는 겁니다.

  • 121. ㅡㅡ
    '17.1.26 8:45 PM (223.39.xxx.195) - 삭제된댓글

    맞추라고 어디에 했나요?
    처음부터 어느정도 맞는 사람(시댁)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했지.
    시댁에 두달에 한번만 가고 싶다면 그럴만한 남친과
    시댁을 만나야지
    결혼하고나서 남편과 시댁을 그렇게 만들려면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와 갈등이 있을수 밖에 없다는 거죠
    나를 남친에게 남편에게 시댁에게 맞추라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남친,남편,시댁과 인연을
    맺는게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임신상태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을거고
    같이 살고 있다니 둘의 재산이 집에 들어갔을거고
    괴로울 겁니다
    저라면 애도 안낳을거고 결혼도 안할거고 헤어질거 같지만
    당사자가 아니니 저도 이런 말을 쉽게 하는 거겠죠

  • 122. ...
    '17.1.26 8:54 PM (125.177.xxx.218)

    지들이 먼저 파혼하자 해놓고 여자가 억셉트하고 애 지웠다고 남자쪽에서 신고를 한다고요?
    허허 참. 하긴 지금 저집 하는 꼬라지보니 충분히 그러고도 남겠네...
    참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여자 인권이 뭔 멍멍이만도 못하는게 맞긴 맞는가 봅니다.
    이분 머리 터지시겠네~ㅠㅠ

  • 123. 협박 법정으로
    '17.1.26 9:02 PM (1.235.xxx.248)

    저건 다른게 아닌 제대로 틀린거구요.
    맞추고 안 맞추고 문제가 아녀요.
    무슨 헛소리를 다른건 몰라도

    임신해서 힘든 예비며느리에게
    파혼 협.박. 날린거라구요. 협박


    그걸 감당하고 안하고 아닌 다른거와 틀린게 구분
    못하시네.

    님 저라면 녹음떠서 파혼하고 그에 따른 위자료 청구합니다.
    자고 안자고로 따지는분들 맥도 못잡고
    이게 안보여요? 이거 파혼 사유에
    위자료 받을 수 있는 사안입니다.

  • 124. ㅜㅜㅜ
    '17.1.26 9:03 PM (183.98.xxx.147)

    위태하네요
    이번에 넘어가도
    문제 백퍼 생기겠네요

  • 125. 변호사 만나세요.
    '17.1.26 9:04 PM (1.235.xxx.248)

    애는 바로 지우지 마시고
    파혼 그냥 하지말고 이글 지우지 마시고
    변호사랑 상담하세요.

    그리고 신랑 붙잡고 시댁에서 한이야기
    시어미가 한 이야기 녹음 뜨세요.
    미친 어디다 대고 결혼으로 협박질이예요

  • 126. 판단은본인이
    '17.1.26 9:1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여기댓글대로해서 파혼하고 관계악화되고
    애를지우는거
    아무도책임안집니다
    그리고 애지우는거 쉽게얘기하는데
    평생가슴에맺힙니다
    나만 알고 나만 아픈 상처예요
    누구랑도 나누지못해요
    본인이원하는대로하세요
    단 여기얘기듣고 이렇게해야하나보다 하고
    끌려가진마세요
    온라인에서 말하는대로 오프에서하는사람없습니다
    여기선시댁욕하고 친정 시댁번갈아간다 어쩐다해도
    현실에서 시어머니보고 욕할수있는며느리하나없고
    번갈아간다는 여자본적도없어요
    작은거지키려다 큰거잃지마시라구요

  • 127. 앞날이 너무 뻔히
    '17.1.26 9:17 PM (115.93.xxx.58)

    자기가 원하는 걸 얻기위해
    예비며느리 임신한거 뻔히 알면서
    상견례 안나갈줄 알아라...결혼 깰것처럼 협박하는 게
    인간이 그럴수 있나 싶게 너무 저질이네요.
    결혼하면 더할게 뻔한데.....

    지금 뒷목잡는거 열배일거에요
    아이만 아니면 정말 무조건 깨는게 답인데 아이때문에 너무 난감하네요

  • 128. gjdlal
    '17.1.26 9:17 PM (182.158.xxx.198) - 삭제된댓글

    125.77 님 말씀에 절대동감이에요 이참에 사과를 요구해보고 남편 예신이 어떻게 나오나보세요
    그걸로 결판날듯싶네요

  • 129. 정신승리
    '17.1.26 9:20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물론 판단은 본인이 하지만

    온,오프 다르다니요? 시어머니 어른들이니 대놓고
    욕 안하지만 하고싶은 의사표현하고 전 허락 받고 친정먼저 갑니다.
    본인이 못 그런다고 남 들도 안그러고 사는거 아니거든요.
    정신승리도 아니고

    제 딸이면 전 파혼시킵니다.
    다른건 시댁 문화라쳐도
    울고불고에 협박질하는건 참고 살게 아닙니다.

  • 130. 위에
    '17.1.26 9:20 PM (182.158.xxx.198)

    125.177 말씀이현명하신듯 예신반응에따라 앞일을 어떻게하실지 결정하세요 사과받으실권리있습니다 파혼은 마지막카드로가지고계세요 반응을 보시면 답나오실듯 뻔하긴합니다만

  • 131. 정신승리?
    '17.1.26 9:21 PM (223.62.xxx.252)

    물론 판단은 본인이 하지만

    온,오프 다르다니요? 시어머니 어른들이니 대놓고
    욕 안하지만 하고싶은 의사표현하고 전 허락 받고 친정먼저 갑니다.
    본인이 못 그런다고 남 들도 안그러고 사는거 아니거든요.
    제 지인들은 명절 해외나가는 애들도 있어요.
    정신승리도 아니고

    제 딸이면 전 파혼시킵니다.
    다른건 시댁 문화라쳐도
    울고불고에 협박질하는건 참고 살게 아닙니다.

  • 132. abb
    '17.1.26 9:22 PM (68.98.xxx.181)

    여기는 글 올리다가 알바라든가 늙은 시에미 일거다 혹은 너 남자지 소리까지 들을수 있을 확율이 큰 곳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명절에 예비 며느리, 임신했으니 남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며느리가 나타나지않은것을 이웃에게 즐거이 변명하고 옹호할수 있을 부모를 찾기는 힘듭니다.
    시부모라서가 아니라 내 친 부모도 반대로 며느리가 나타나지않음 그럴거다 생각하는게 형식입니다.
    어차피 남자쪽의 행사를 가는게 명절이고 님의 아이도 남자의 성을 받아요. 이건 평등 불평등하다 며느리가 종이냐??라는 마음으로 싸워서 되는 문제가 아니어서 님이 여자여서 평소 남자의 보호를 박는 점도 있었다면
    님이 여자여서 남자쪽으로 가줘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잘 방이 있던 아니던 그건 시어머니의 경륜과 여유에 따라 남방을 주실지, 남탕 여탕 나누듯 갈라서 자게 하든지 그분의 형편에 따라 하시는거지, 요새 누가 시집에서 잔다고??라는 말은 현실성이 없어요. 남편과 싸워서 이길생각을 하지말고 우선 간다.그리고 대우를 본다. 로 하시는게 맞아요.

  • 133. abb
    '17.1.26 9:23 PM (68.98.xxx.181)

    남방...안방.
    보호를 박는...보호를 받는

  • 134. 깡텅
    '17.1.26 9:24 PM (218.157.xxx.87)

    시모가 파혼하라 했단 말은 없는데요. 상견례 안 나가고 연 끊자 했지 파혼하란 말은 없잖아요. 그리고 2주에 한 번 자고 오던 남친은 결혼하고도 2주에 한 번 가서 자고오라 하세요. 대신 님은 가지 말고요. 아들 뺏겼다고 그리 야단이면 혼자 보내줘요. 근데 아마 ㅂㅅ같은 남편이 혼자는 안 가려고 하겠죠.. 마눌 데려가서 효도시켜야 지가 효도한 듯 착각하고 뿌듯하거든요..

  • 135. 더 문제는
    '17.1.26 9:29 PM (115.93.xxx.58)

    자기 엄마가 억지부리고 말도안되는 요구를 하건 말건
    그걸 자기가 막아줄 생각은 아예 없고
    원글님이 그때마다 양보하고 자기엄마 비위맞춰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예비남편 사고방식이에요.

    애초에 원인과 잘못이 시모에게 있어도
    어른 비위 하나 못맞춰주는 원글님이 문제고 원글님잘못으로 귀결됨

    저래서는 고생길 예약입니다.

  • 136.
    '17.1.26 9:29 PM (223.62.xxx.212)

    얼척없어서 뭘 하나를 주고 하나를 얻어요
    자식을 자기 손으로 쥐고 흔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 같은데 하나 들어주면 만족
    할까요? 더 신나서 날뛰겠죠
    며느리 피말려서 암걸리게 하고 지는 백살까지
    사는 여자들이 저런 여자들이죠

  • 137. 웃긴다
    '17.1.26 9:32 PM (115.41.xxx.47)

    저따위 시부모를 참아주고 어른대접할 며느리는 없습니다. 애 낳으면 지들끼리 알아서 키우라고 짜증나서 난 나간다고 협.박 하세요.
    별 거지같은 것들이 아들하나 있는 거 같고 같잖은 갑질들이야. 아..짜증나..

  • 138. 글쎄
    '17.1.26 9:34 P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저같음 그냥 하룻밤자고오겠어요
    지금 문제확대시키고있는거아닌가요
    그어떤상황이든 하룻밤은잘수있어요
    거기가 감방이라도요 자는척안자고 핸드폰만지다올수도있고
    처음이라 시어머니 기선잡겠다고저러는거잖아요
    적당히져주는거예요 자식들이
    그러다 얘가괜찮은애구나 싶고
    서로대화로 풀수있는사이가되면
    그땐 며느리페이스대로 끌고갈수있습니다
    저는 시댁이 제주도인데
    신혼때 시어머니 입원하셨다고 내려오라고하더라구요
    제주도엔 전업주부인 시누가셋이나있는데
    직장다니는저보고 휴가내고 내려오라고해서
    알겠다고 당장 표끊고내려간다고했어요
    남편한테도 당장내려가는데
    회사에서 뭐라고하면 관두겠다고했죠
    그리고 한시간쯤지나서 큰시누가 너는안와도된다고전화가오더군요
    아마 며느리가 어떻게나오나본거같아요
    기분나쁘죠 테스트당하는기분 나쁜데
    나는 니들말대로한다 대신 뒷감당도
    니들이해라 저는 그래요

  • 139. 말귀를
    '17.1.26 9:38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

    몬알아듣는 분이 않으시네
    신랑하고 딜을 하란소린데

    시집가서 하루자주고 시집에 하나받으라소리 아닌데
    남편뜻 들어줬으니 남편으로 하여금 내뜻도
    들어달라 하란 소린데

    내 댓글의 맥락이 그리 어렵나...

  • 140. .....
    '17.1.26 9:38 PM (221.148.xxx.36)

    여기서 멈추세요.

  • 141. ㅇㅇ
    '17.1.26 9:40 PM (87.155.xxx.24) - 삭제된댓글

    왜 시엄니들은 맨날 자고가라 성화인지...
    그게 효도의 기준이 되는건지...
    죄송하지만 이건 시작부터 잘못되었네요.
    결혼도 안한 처자가 벌써 동거하다가 임신한거부터
    상견례도 안올렸는데 시댁드나드는것도 그렇고 상대방에게 빌미를 제공한겁니다.
    시댁에서 원글님 만만하게 보니 이렇게 행패부리는 거구요.
    이런 결혼은 접는게 답입니다. 처음부터 어긋나게 시작된 관계니 앞으로도 더 심해지면
    심해질거고 어쩌면 원래 시댁 천성이 저런거일지도 모르니 결혼전 힌트 다 생각하고
    접으세요. 경험상 서로 조심해야지 관계성이 이어지지 일방적으로 윽박지르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다만 아이가 문제인데...요즘에는 혼자서도 아이 잘 키울수있으니 걱정마시구요.
    아님 아이를 남자분께 양육하라 맡기고 새출발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42. ....
    '17.1.26 9:41 PM (211.201.xxx.19)

    결혼하고 관두는거보다 지금 관두는게 낫습니다. 이미 지금도 님 시댁과 관계는 틀어졌어요. 가서 자고 오셔도 계속 안좋을거에요

  • 143. 헉스럽다
    '17.1.26 9:4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지새끼아니라고 낳고버리란말잘도하네
    낙태시키란말도 잘도하고
    지들은 엄마없이 자라봤나?
    지새끼 낳자마자 버려봤나?
    아님혼자애키워봤나?

  • 144. 파혼 먼저
    '17.1.26 9:44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아기 때문에 결혼이라니요.
    파혼 먼저 하시고
    그 다음에 아기 생각하시길.

  • 145. 저는왠지
    '17.1.26 9:47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이 날잡고 애생긴게 아니라
    동거하다 애생긴거 같아요
    그래서
    상견례도 나중이고
    시집에서는 아니밤중에 아들 결혼시키게 생긴거 같고

    저쯤 되고 파혼소리 나오면 친정에도 알려야 하는데
    친정에 대한 언급도 없고

  • 146. 헐...
    '17.1.26 9:50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낙태하세요.
    시부모와 호되게 갈등 겪는 여자들이 더 힘들어지는게 뭔지 아나요.
    자식에게 그런 시부모의 얼굴, 성격이 나오는 겁니다.

  • 147. 헐...
    '17.1.26 9:53 PM (61.83.xxx.59)

    잘 생각해보세요.
    시부모와 호되게 갈등 겪는 여자들이 더 힘들어지는게 뭔지 아나요.
    자식에게 그런 시부모의 얼굴, 성격이 나오는 겁니다.
    아들, 딸도 아니고 같은 딸인데도 크게 차별받은 경우 그런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커요.

  • 148. 아니 왜 혼전임신은 해가지고
    '17.1.26 9:55 PM (1.224.xxx.99)

    결혼전에도 2주마다 가서 자고오고....에서 기함합니다.

    절대로 결혼해서는 안되는 미저리 시엄니 입니다. 미저리 영화 보셨나요. 꼮 보세요. 최지우 주연 입니다.
    그처럼 살벌하게 되려나? 하고 웃기지말라고 하겠죠...후후후...후후후...후후후.....

    제가 바로 그 미저리 며느리 였습니다.
    같이 들어와 살라고 햇습니다. 집 넓은데~43평이 넓어??? 시동생도 있는데???
    한달에 125만원 용돈 줄터이니 집안살림좀 하라고 진지하게 말도 하구요.
    내가 이럴때 알아봤어야 햇건만....

    나가사는대신에 주말마다 1박2일 자고 왔어야 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놀러갔다가 완전히 집 뒤집어 졌습니다.
    그러다가 첫애 유산 되었습니다. 차로 4시간 달리다가 ..아 열받아.....
    청애 생긴 뒤엔 차로 5시간 달려서(편도) 2주에 한번씩 시댁 갔습니다.........애가 며칠은 헤롱거립니다.....

    그러고도 뭐라 하는줄 아십니까.....정성이 없답니다. 올 때마다 15만원어치씩 선물 안사온다구요........

    애 떼고 파혼 하세요. 미저리 며느리로 들어가시려면 결혼 하구요.

    정신병 시어머니 모시고 싶으시면 결혼 하세요.

  • 149. 아니 왜 혼전임신은 해가지고
    '17.1.26 9:56 PM (1.224.xxx.99)

    남편이 중간 조절을 못하고 있어요.
    미저리 시어머니는 남편이 만드는 존재 입니다.
    남편이 뭐라 한마디만 꽤액 소리쳐도 그리 못나옵니다.

    원글님 남친은 텃어요. 그런 남자 결혼 하면 절대로 안되는 유형 입니다.

  • 150. ....
    '17.1.26 10:00 PM (49.170.xxx.103) - 삭제된댓글

    이 글과 비슷한 경우의 케이스를 티비에서 봤는데...
    결혼을 앞두고 동거중이던 임신한 여자가 파혼 후 낙태를 했는데 시어머니와 전남편이 불법으로 낙태했다고 여자와 시술한 의사를 모두 고소한 사건....

    지금 글쓴이 글을 보니 이 케이스가 생각나네요..
    큰일이네요..

  • 151. 제가봐도
    '17.1.26 10:14 PM (223.33.xxx.173)

    문제는 남편인데요
    결혼하기도 전인데 자기 엄마만 생각하는 남자...평생 님 남편될수 없어요
    지 애가진 여자가 입덧하고 회사다니면서 그 고생하는데 하루 자고오는거 강요하는거봐...ㅉㅉ못난놈
    위에 일을 키운다는둥 님이 양보하라는 말 헛소리구요...그냥 파혼하라고 하세요 임산부에게 정신적 압박과 폭력을 행사하고 있군요

  • 152. 우선 정말 안됐네요.
    '17.1.26 10:21 PM (124.53.xxx.131)

    음...제경험으로 비추어 보자면 남친이 효자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들과 님의 성향이 너무 안맞네요.
    공간도 없는데 어렵기만 할 예비 며느리가 임신상태라면 보통정도의 분들이라면
    서운해도 배려하실거 같은데 아마도 미리 기선제압 하려거나
    이제 식만 안올렸지 한집식구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그쪽에서 보면 님이 오히려 '왜 매정하게 저럴까'싶을수도..
    결혼시켜도 새며느리 들인다 라고만 생각하지 자식이 가정을 꾸렸다 를
    인정한다기 보다는 정많아 그저 끼고있고 싶고 일거수일투족 다 알아야 하고
    그런분들이 아닐까 싶네요.

  • 153. 당산사람
    '17.1.26 10:22 PM (122.47.xxx.144)

    남자가 보고 글 씁니다 ㅎ 정답은 간단합니다. 남편보고 이번만 불효자식 되라고 하세요. 부모는 아무리 못나고 상처준 자식이라도 용서하게 돼있습니다. 남편이 이번만 나쁜 놈돼서 글쓴 분 원하는대로 해주고요. 시어머니가 큰 상처를 받겠지만 떡뚜꺼비 자식 낳고 잘해드리면 다 용서합니다.

  • 154. .........
    '17.1.26 10:27 PM (211.200.xxx.12)

    안타깝네요 저라면 일댠 이사단나고
    자러가면 이겼다고 생각하실텐데..
    걍 암말없이자러가서 토하고 난리나서 아무도
    제대로못자면 다신 그런얘기못할텐데.

    일단 이번만 가보세요
    어차피가도 배아프거나 토하거나 하겠죠
    참지말고 그냥 배아프면 아프다하고 구르고
    병원입원하고
    토할거같으면 그냥 토하시고
    이렇게 힘들어서 그냥 회사그만두겠다 하세요.
    해보시고
    어찌 반응하시나 느껴보세요.
    그때도 아니면 아닌거지요.

    아이가있으니 파혼은 최후의 수단이지요.

  • 155. 윗님 가서 구르고 토해도
    '17.1.26 10:35 PM (1.224.xxx.99)

    쏘쏘쏘라고 욕할겁니다.

    저 첫애 유산기로 옹몸에 열나고 배아파서 누워서 끙끙거리면서 어머니 아파요 왜이리 아플까요 했더니 뭐라한줄 아세요. 얼굴 팍 구기면서 원래 애 가지면 배아픈거다. 라고 하더이야...망할 늙은냔....ㅁㅊ냔....
    정말로 계류유산 했구요.

    그러고도 십년을 ...ㅜㅜ

  • 156. 저런
    '17.1.26 10:36 PM (211.174.xxx.57)

    여자쪽은 상견례전이나 결혼식전에 동거하고 임신하면
    시댁에 흠잡히는거에요 겉으로 내색안해도요
    지금상황은 시작에 불과할거같아요
    나중에 며느리 맘에 안들면 아들한테 이혼하라고 하면
    엄마말 잘듣는 효자아들 그대로 시키는데로 합니다
    임신까지 했으면 저도 어찌할지 눈물만 날거같아요
    친정하고도 사이가 소원하니 맘이안좋네요

  • 157. 제 딸이면
    '17.1.26 10:37 PM (87.236.xxx.2)

    당장 파혼시켜요.
    남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에요.
    어린 나이에 결혼 전 싸인이 뭔지도 모르고 피눈물 흘리며 결혼했다가
    몇 달만에 이혼했어요.
    인간 이하의 남편과 시가 식구들 때문에 아이도 조기 사산되었었어요.
    그렇다고 인생 끝나는 거 아니에요.
    지금은 잘 살고 있구요.
    님 예비 시어머니 정상적이지 않아요. 결혼하면 더한 지옥이 펼쳐질 거에요.
    그리고, 님 예비 남편같은 남자들 아내 절대 못 지켜줘요.
    시가 식구들가 한 편 먹어 님에게 돌 던질 거에요.

  • 158. 제생각도
    '17.1.26 10:40 PM (124.54.xxx.150)

    이번엔 님도 버티셔야합니다 파혼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시어머니 나중엔 이혼하란말도 쉽게합니다. 저도 이혼하란말 들었어요 그 뒤론 시어머니 개무시합니다 내가 하고싶은대로ㅠ맘대로 해요 그래도 뭐라 못합니다 아들이 이혼안한다해ㅛ거든요. 님남편이 님과 아이를 우선으로 생각하게끔 하셔야해요 그거 안되면 파혼하고 님혼자 키우면서 양육비나 받으세요 이래서 여자가 결혼식전에 함부로 시댁드나들어서도 안되고 그렇게 동거해도 안됩니다 임신한거 님도 실수한거에요 나를 좀더 소중히 여겼어야지요

  • 159. ㅇㅇ
    '17.1.26 10:42 PM (125.215.xxx.194) - 삭제된댓글

    자격 안되는 것들이 왜 결혼들을 한다고 설치는지
    태어날 애가 불쌍

  • 160. 00
    '17.1.26 11:00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2주에 한번 자고 왔다는건 원글님이 아니고 남친이라는
    데요
    원글님과 같이 살때 그랬는거 같지도 않고 연애할때
    그랬다는거 같은데.

    님 이런 말 하면 여기 분들 또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는데..
    시댁에선 이번 명절 안자고 가면 결혼식장도 안가고 연을
    끊는다...물론 이성을 잃은 말이죠
    그런데 이 말이 설 때 자고 안자고 에서 부터 시작된 게
    아니라
    이전에 6주에 한번 가고 어쩌고...시부모는 그 때 며느리
    뜻대로 된거에 대한 기분 나쁜게 계속 있는 겁니다

    물론 자식이 결혼을 했으니 마음에서도 독립을 시켜야죠
    근데 이게 안되는 부모들이 많아요
    애가 태어나고 애가 잔병치레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2주에 한번 가기 힘들고 남편도 시댁식구도
    그렇구나 하고 서서히 한달에 한번 정도로 줄어듭니다
    숙박이 아니라 당일치기 하구요
    한번에 딱 멀어지는게 드물어요
    며느리입장에서야 결혼과 동시에 멀어지기 엄청 좋지만요

    그리고 님이 독립적 성향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모님과 그렇게 돈독한 사이는 아닌거 같은데
    내가 이렇게 10분 거리인데도 두달에 한번 가니
    너도 그래라..이것도 의험한 생각입니다
    님은 가기 싫을 때는 남편 혼자서 1박 하고 오라고 하세요

    결혼식에 안간다,연 끊는다 해서 님도 그닥 좋을게 없잖아요
    연끊고 부부사이 좋은 집 별로 없어요
    그것도 산전수전 다 겪고 나중에 남편이 자진해서 그러면
    모를까 아직 결혼도 하기전에..
    물론 님이 파혼하겠다고 나오면 남친이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자기 부모님한테 얘기 곧이곧대로 해서 그래 파혼해라가 될지, 자기부모가 좀 숙이고 들어올지

    어쨌든 남자쪽 부모 생각은 그 때도 아들이 예비며느리 편들어 며느리 뜻대로 하게 하더니 설때도 우리 말은 무시하네
    ...이러고 있는거 같아요
    결혼전엔 효자더니 결혼후 완전 돌아섰네...이러면서

    저는 결혼도 하기전에 남자쪽 대소사에 드나든다는거
    부터 이해가 안가요 사실
    저는 남자쪽 집에서 대소사에 오라고 해도 안갈거 같고
    거듭 그런다면 헤어질거 같은데..
    물론 그러는 남자쪽 부모도 이해 안가구요

  • 161. 이래서
    '17.1.26 11:01 PM (218.154.xxx.88)

    혼전임신하면 안돼요 진짜 ㅠㅠ 저도 임신 10주차에요 연애 2년하는 동안 서울에서 시댁까지 2번 정도 내려갔다왔지요 아버님이 결혼 앞둔 마지막 명절때 시댁 내려와서 친척들에게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서울에서 혼자 계신 엄마 때문에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어요 결혼하기 전 마지막 명절인데 생각지도 못한 아버님 말씀이셨지만 제가 강경했기에 그냥 넘어갔어요 결혼하고 몇 년 뒤 시댁 조카가 결혼한다고 명절때 예비 며느리가 서울에서 인사왔더군요 속으로 도대체 뭔 생각으로 왔을까.. 했어요 솔직히 ..

  • 162. 아휴 미친다
    '17.1.26 11:33 PM (67.205.xxx.90)

    그 여동생네는 거기 왜 들어와 사나요?
    지 딸은 끼고 살면서 남의 딸은 결혼전부터 협박이나 하고.
    그 딸년도 옆에서 같이 북치고 장구쳐대서..앞으로의 날들이 평탄치는 않을거 같네요.
    저런 걸 주위에서 아무도 안말리는거 보니..상식적이지 않은집이 맞아요 ㅠㅠ
    어쩌다가 저런 인간을 남편이라고ㅠㅠ
    입덧하는 여친에게 자기 엄마말 한번만 들어주라고 말하다니..진짜 등신주중에 상등신이네요.
    그럼 앞으로도 엄마가 강하게 말하면 다 들어줘야 한다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아휴~~답답

  • 163. ...
    '17.1.26 11:40 PM (121.149.xxx.13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보다 남편이 나빠요.
    여기 댓글만 봐도 입덧 우습게 여기고 나라면 간다 하는 여자들이 있잖아요.
    술먹고 토하면 속이 시원하니 그게 입덧인줄 아는 듯..
    보지도 겪지도 않았다고 제 주장만 하는 공감능력 불능자와
    옆에서 위액까지 토하며 눈물콧물 쏟아내는거 보고도
    가자고 하는 새디스트 중에 누가 더 나쁜 사람일까요?
    게다가 님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시어머니가 아니라 남편이에요.

  • 164. ...
    '17.1.26 11:43 PM (122.32.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입덧 무지 심해서 가족모임에 못 가겠다고 했더니 혼자만 애기 갖냐? 유세가 심하다! 시엄마가 부르는데 버릇이 없다! 막 야단이시라 모임에 갔는데 시댁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 토하고 종일 벽보고 웅크린채 음식냄새에 머리 아프고 속 쓰려 죽는 줄 알았어요.
    식사중에 퉁명스럽게 쟨 저럴람 왜 왔냐고...
    안오면 안됀다고 이런저런 막말 하신건 기억이 없으셨는지...
    그날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잠도 못 자겠어서 새벽에 집에 왔는데 아들 운전시킨다고 또 뭐라시고...
    안 가는게 답이에요.
    가도 안가도 욕해요.
    상견례 안해도 돼요.
    이미 식장이고 혼수고 다 예약하거나 다 들이셨죠?
    예비신랑이 영 못 미더우시면 아예 입원을 하세요.

  • 165. ..
    '17.1.26 11:47 PM (61.80.xxx.147)

    남친이랑 사내커플에
    결혼 전 임신에, 같이 살고 있고....

    어렵네요.
    남친이랑 이야기 잘 해 보세요.

    1시간 거리 시댁
    저는 자고 온 적 없어요.

    명절 전날 가서 일하고 저녁에 집에 와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씻고 시댁에 가서 명절 아침 차례 지내고
    시누들 오기 전 오전 11시쯤에 친정 간다고 나옵니다.

    처음엔 그랬는데
    남편과 싸워서 쟁취했어요.

  • 166. ..
    '17.1.26 11:51 PM (112.169.xxx.16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집착하는 시어머니 초반에 사단을 내야 제대로 된 결혼 생활하겠네요. 이건 완전 시엄니 노예꼴의 시작을 보는 듯.

  • 167. ㅇㅇㅇ
    '17.1.27 12:25 AM (59.102.xxx.119) - 삭제된댓글

    저라면 파혼 하고 애 지울겁니다. 한국에서 결혼도 전에 저런 시댁과 결혼하면 길은 두가지죠. 시어머니가 이미 말씀하셨네요. 연끊고 살거나 용심 받으며 당하고 살거나....

    애 지우는거, 제 개인적 생각으론 12주 전이라면 크게 오버 안하겠습니다. 낙태 한다고 평생 가슴에 묻고 산다...는건 좀 아니구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요. 결정은 하루라도 빨리 하세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에게 지금 상황을 알리세요.

    도저희 애 지우고 파혼 못하겠다 싶으면 내 가정만 챙기세요. 남편을 잡고 시댁과 연 끊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려면 남편과는 좋은 관계 유지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아니면 아이도 원글님도 불행해져요. 하지만 현실은...이게 너무 어렵죠.

    모든게 원만하고 사랑으로 준비 된 커플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도 정말 힘들어요. 육아란 원글님 인생에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겁니다. 모든게 좋은 남편이라도 애기 어릴 땐 삐그덕 할 일이 많아요. 서로 힘들죠...그런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커플들은 어떨까요. 가지고 있던 문제가 더 증폭되어 가정이 깨지거나 부모 한 쪽 혹은 양쪽 모두 너덜해져서 무늬만 가정을 잡고 버티는거죠..

    혹여라도 파혼하고 애 혼자 낳을 생각은 절대 마시길 바랍니다...

  • 168.
    '17.1.27 12:34 AM (121.169.xxx.182)

    댓글들 많이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네요. 남친은 계속 제 마음 돌리려고 미안하다 잘하겠다하는데 한두번이 아니라 저도 이번엔 생각이 많아지네요. 좋은것만 생각해도 모자랄 시간에 이게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면서, 일단 최대한 마음 가라앉히고 냉정히 생각해보겠습니다.

  • 169. 으아
    '17.1.27 12:38 AM (124.50.xxx.202)

    아 진짜 참을수없어 로그인했어요

    지금 파혼하면 세상 무너질것 같죠?
    주변에서 너 어쩌니 큰일났다 하면서 같이 울어주면
    진짜 세상끝날것 같죠??

    절대 안그래요 시간 조금만 지나면 정말로정말로 더 나은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저 위에 힌트가 아니라 정답이라고 하는 댓글!!

    이건 앞뒤 재지 마시구요

    아.. 아놔 저 진짜 남한테 파혼하라고 댓글단적 없었는데..
    그냥 헤어지세요 ..

    님을 소중하게 아껴주세요
    그남자 사랑하시죠? 그래도 헤어지세요 그사랑 건강한 사랑 아닙니다

    뱃속에 아이 너무너무너무 고민되시죠

    그래도 파혼이 정답입니다 그 후에 아이 어쩔지 결정하세요

    임신한채로 파혼해도 세상 절대로 안무너집니다
    주변에서 손가락질하더라도 평생을 손가락질하지는 않아요
    아니, 평생 손가락질 당한다고해도 파혼하는게 낫네요

    제 동생같아서 나라면 어쩔까 생각해서 답글다는거에요

    있지요... 시부모님도 엄청엄청 이상하시지만
    남편되실분이 제일 문제입니다.

  • 170. 그너메 미안하다 잘하겠다
    '17.1.27 12:40 AM (1.224.xxx.99)

    웃기지말라고 하쇼.
    그말에 속아서 눈봉사3년 벙어리3년 귀머거리3년 도합 9년간을 그렇게 끌려다녔소.
    그러고나서 한단말이 뭐였는줄 아쇼.....며느리가 되어서 한게 뭐야? 하고 소리칩디다~
    이사람이 바로 살날 얼마 안남은 시아버지에게 죽을때까지만 참자참자 하던 사람이오.

    그렇게나 미안하다 잘못했다 느겼다면 자신의 엄마아빠에게 내 마누라 괴롭히지 말라고 화를 버럭 내라고 하쇼.

    단한번 내남편이 나를 위해서 버럭 한 적이 있소. 그 이후에는 다시는 그런일로 말끝조차 못내더이다.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요... 남친이 제일 나쁜 인간 이오...

  • 171. 가지가지한다!!
    '17.1.27 12:44 A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에휴..
    할말 없게 만드는 글이네요.
    내가 나를 귀히 여겨야 남도 나를 귀히 여기고
    귀한 내가 낳은 아가도 귀한 대접을 받는거에요.
    내가 천한 대접을 받으면 아이도 천한 대접을 받을수가 있어요.
    모든 중심은 나.. 나로 시작해야 해요.

  • 172. 가지가지한다!!
    '17.1.27 12:47 A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심란한 분들 많은데
    젊은분이 고구마 한트럭 멕이네.
    그냥 한단어로 쓸께요.

    때 려 쳐!!!!

  • 173. go
    '17.1.27 12:50 AM (1.237.xxx.130)

    우와.........
    저라면 아기때문에 너무 마음아프지만 파혼하겠어요. 시어머니 보통 아니시네요...
    암신하고, 애 낳고, 애기 어려서 세번의 명절을 못찾아뵙고있어요~ 이번설엔 가고싶었는데 극구 말리셔서 못가네요... 저 뿐만아니라 제 주변엔 보통 이렇던데요~ 게다가 남편까지 효자..... 정신 똑띠 차리셔야겠어요!!!

  • 174. ㅇㅇ
    '17.1.27 12:54 AM (121.168.xxx.41)

    남편이 똥오줌 못 가리는 ㅂㅅ

  • 175. 아오
    '17.1.27 1:04 AM (124.50.xxx.202)

    아 진짜 두번째 댓글답니다
    같은 글에 댓글 두번다는거 저번 신천지아줌마한테 당해서 남친한테 차였다는 그 이상한여자 이후로 두번째네요 에효

    진심 남친이 ㅂㅅ
    그런사람 절대 건강한가정 지키는 건강한가장 못됩니당요

    아오 임신한 여친한테 니가 한번만 져주라고 부탁을해? 아오 나쁜

  • 176. 블루
    '17.1.27 1:09 AM (180.70.xxx.108)

    애초에 첫단추가 잘 못 끼워진듯 하네요.
    왜 결혼 전부터 예비시댁가서 자고 와야 하는지 ..

  • 177.
    '17.1.27 1:10 A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아기 키우는 엄마라 중절은 입에도 안 올리는데...
    세상에...이 정도면 전 아기 신중하게 생각하라 말씀드려요

    저라면 파혼...안되면 미루기라도 할거에요
    저 시댁 답이 없네요

    님이랑 비슷한건 제도 친정이랑 심적으로 멀고
    남편이 시댁과 가까운거 인데요 (양가 다 가까히살아요)
    저희 시댁 지금껏 제 주변 어느 누구 시댁보다 좋은 시댁인데요...5년되니 이런 시댁도 힘들어요
    결혼 전에도 지금까지도 문제 전혀 없었는데도 내 친정은 비빌데가 없다보니 시댁중심으로 가게되요...
    특히 아이가 나옴 직장까지 있다면 더더욱이요

    왠지 외국생활도 좀 하신걸로 느껴지는데 (제가 좀 오래 외국에 있었어서...)
    맞다면 또 더 힘드실 것이라 사료됨.

    결론은 저라면 파혼해요

    현재 아기 돌인데도 항상 어떤 불합리한 상황이 있다면 주저없이 떠나겠다...란 마음으로 부당한 상황은 No! 하고 또 남편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조심해요

    같은 직장이라는 점이 좀 걸리네요
    사내에서 임심 사실도 알고 있는지...
    남친한테도 유산이라 이야기하는편이 좋을듯...ㅠㅠ

    부디 예비남편이 정신차리거 미저리 시모를 결단하는쪽으로 잘 정리되길 바래요...(근데 이번에 그냥 넘어가도 결론후 돌아갈 확률이 커요ㅠㅠㅠㅠㅠ)

  • 178. 그러게 왜
    '17.1.27 1:15 AM (178.191.xxx.176)

    동거하고 덜컥 임신을.....
    이러니 저쪽에선 기세등등한거죠.
    님이 책잡혔다 생각하고 아주 밟으려 하네요.
    이 결혼하면 님 5년 안에 이혼한다에 오백원 걸어요.

  • 179. ....
    '17.1.27 1:22 AM (121.189.xxx.44)

    저 같으면 애 낳아 키울 각오로 파혼 선언하겠어요. 그러면 남친 성품이나 원래 모습 볼 수 있을 거고 앞으로 이사람 믿을 수 있는지 없는지 답 나오겠죠. 남친이 뭘 몰라서 이 지경까지 온거고, 이 기회에 마누라까지 효부 만들려는게 얼마나 웃긴 일인지 깨닫고 다시는 이런 병신 짓 안한다는 확신이 서면 결혼은 하지만 시모나 시댁은 아예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거리 두는 걸로 하고요. 모든 걸 다 남편이 막아준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을경우요.
    그 정도 각오하지 않고 그냥 결혼하면 원글님은 지옥으로 걸어들가는 거임

  • 180. 약자라는 걸 인정하지 말아요.
    '17.1.27 1:31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내가 약자다. 원글님, 그런 생각하세요?

    아이는 혼자 만든 게 아닙니다.
    두 사람 책임.

    여과 없이 엄마 말 고대로 전한 예비신랑,
    이 분이 제일 잘못.

    신랑님. 본인 자리 착각하지 말아요.
    하지도 못할 중간 역할도 마세요.

    중심은 내가 이룰 가정입니다.
    지켜야 될 건 님 아내될 분.

    같은 직장 동료끼리 이런 일 생겨 결국 파혼했다?
    내막 알면 여자분 편 들 겁니다.

    원글님은 약자다 자처 마시고, 울지도 말아요.
    내 자리 내가 만드는 겁니다.
    상대방이 내 존재 우습게 만들고, 너만 참으면 평화롭다고 강요하는 데 가만 둘 생각이세요?
    내 인생 떠내려가는데 그냥 울래요?

    모든 임신이 출산으로 끝나는 것 아니에요.

  • 181.
    '17.1.27 1:39 AM (222.121.xxx.53)

    결혼전 명절에 시댁에 가서 자고오는 웃기는 경우가 어딨어요? 인사를 가더라도 여자가 당연히 자기집에 가서 자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자고 가라는것 자체가 원글님이 동거하고 혼전임신했다고 무시하는 거에요. 남의집 귀한딸이라 생각하지 않는 거죠. 요구 자체가 너무 얼토당토 않은데 거기다 협박까지 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상식과 교양이 없는 예비시댁이에요. 저라면 애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어도 저집안과 연을 맺진 않겠네요. 결혼전에 저정도면 결혼 후엔 엄마야...

  • 182. ...
    '17.1.27 1:49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다들 파혼을 권하는데 저도 파혼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살아야한다 싶으면 그냥 나쁜년 되고 마세요.
    이래도 저래도 욕먹을 상황이니
    절대 사과하고 숙이고 들어가지 마시구요.
    상견례도 결혼식도 하지 마시고
    애 낳아도 보여주지 마시고...

    그냥 전쟁을 치러야 할거예요.

    이꼴저꼴 보기 싫으니 파혼이 정답이긴 해요.

  • 183. 하하
    '17.1.27 1:51 AM (75.166.xxx.222) - 삭제된댓글

    애까지 임신한 니가 어쩔거야?
    우리가 안한다하면 너 미혼모된다고 협박하네요.
    애가진게 큰 약점이네요.
    저런말들으면서까지 결혼하면...참 앞으로 님 인격은 없어요.
    아이 볼모삼아 며느리 협박용으로 삼는집안이라니.

  • 184. ㅇㅇㅇ
    '17.1.27 1:52 AM (223.38.xxx.111)

    1. 남자, 시댁 신경 그만쓰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해본다.
    2. 식겁한 시댁이랑 남친이 원글님 만만히 볼게 아니라며 숙인다.
    3. 결혼해서 그럭저럭 산다.

    or

    2. 이 결혼 엎고 인연 끊자며 원글님에게 직접적으로 화내고 난리친다.
    3. 파혼하고 애는 낳아서 본인이 키운다고 한다.
    4. 과연 아들을 혼외자 딸린 홀아비로 만들 것인가.. 시부모의 선택은?

  • 185. 하하
    '17.1.27 1:53 AM (75.166.xxx.222) - 삭제된댓글

    애까지 임신한 니가 어쩔거야?
    우리가 안한다하면 너 미혼모된다고 협박하네요.
    애가진게 큰 약점이네요.
    저런말들으면서까지 결혼하면...참 앞으로 님 인격은 없어요.
    아이 볼모삼아 며느리 협박용으로 삼는집안이라니.
    결혼하기도전부터 부려먹을 생각하는거보면 우리 성씨 아이가진 며느리는 이젠 우리집 애낳고 우리집 일하고 우리집 종년이라는 생각이네요.
    임신안하셨으면 저렇게 막대하지않아요.
    저런말을 결혼전부터하는 상놈의 집안에 들어가서 그집 종년으로 살게되요.
    아이가 20주 되기전에 잘 생각하세요.

  • 186. 하하
    '17.1.27 1:55 AM (75.166.xxx.222)

    애까지 임신한 니가 어쩔거야?
    우리가 안한다하면 너 미혼모된다고 협박하네요.
    애가진게 큰 약점이네요.
    저런말들으면서까지 결혼하면...참 앞으로 님 인격은 없어요.
    아이 볼모삼아 며느리 협박용으로 삼는집안이라니.
    결혼하기도전부터 부려먹을 생각하는거보면 우리 성씨 아이가진 며느리는 이젠 우리집 애낳고 우리집 일하고 우리집 종년이라는 생각이네요.
    임신안하셨으면 저렇게 막대하지않아요.
    저런말을 결혼전부터하는 상놈의 집안에 들어가서 그집 종년으로 살게되요.
    아이가 20주 되기전에 잘 생각하세요.
    애는 낳아서 니들이 키워라하고 그 시모한테 주고올수도있어요.
    그집 아들 장가가긴 글렀죠.마찬가지로...애가진 님만 결혼파토나면 인생 쫑인가요?

  • 187. .....
    '17.1.27 1:56 AM (121.139.xxx.163)

    저도 시댁때문에 파혼하려다 결혼했고 결국은 시댁때문에 이혼을 생각하며 살아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집안은 애초에 상종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홧병얻고 연 끊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애가 없었어도 파혼이 쉽지 않았는데 애가 있으니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돼요.
    애까지 있으니 니까짓게 어쩌겠어 하는 마음이겠죠. 결혼하면 더 휘두를겁니다.
    알다시피 가서 시댁가서 한번 잔다고 해결되는 일 아니에요. 우선 설에 가지 마시고 파혼하면 한다는 마음으로 밀고 나가세요. 오롯이 남편이 님 편에 서야 앞으로가 편해져요. 계속 중간에서 남편이 방어 못하고 시댁에 끌려다니면 평생 님만 욕받이 되고 피곤해져요.

  • 188. 두번째 댓글
    '17.1.27 2:01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굽혀야 하는 순간이 있어요.
    하지만 이건요.
    약자에게 굽히는 거여야 해요.
    내가 내 의지로 배려로써.

    강자를 자처하는 자에게 굽혀봐요.
    한번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철저히 굴종하는 것 밖에는
    길이 없어요. 그 길을 왜 가요?

    지혜롭게?
    시작부터 이런데, 없던 지혜가 샘솟을까?

    희생? 양보? 배려?
    이건 소통될 때 가능한 거죠.

    부당함에 굽혀서 얻는 게 뭘까요?
    후회와 원망만 남아요.

  • 189. ;;
    '17.1.27 2:06 AM (70.187.xxx.7)

    파혼해도 세상 안 무너져요. 저런 쓰레기 집안이랑 엮이는 것보다 나음. 골라도 어쩜 이상한 남자를 골라서 인생 망치는 건가요.

  • 190. 탄핵!!
    '17.1.27 2:25 AM (68.41.xxx.10)

    남편은 평생 저럴겁니다... 이번만 우리가 양보하자구.. 고작 하룻밤인데 그거 어른들 소원 못들어 드리냐고..
    평생그럴겁니다.. 님은 평생 같은 고민 해야 할거구요
    평생 '내가 그때 파혼 안하고 저 아이를 왜 낳아서 이혼도 못하고 이러고 사나" 하고 아이와 님 자신을 원망하실 겁니다.

    아이가 걸려있어 신중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지금 제일 소중한 것은 님 자신이에요.. 아이도 아니고.. 체면도 아니고.. 친정어른들 체면도 아니구요..

    파혼 하고 나면 그것도 같은 직장에서..
    얼굴 들고 못다닐것 같죠?
    쪽팔림은 한순간이에요..
    님께서 당당하게 이결혼 안될것 같아서 파혼했다고.. 당당하게 나가시면
    며칠만 쪾팔리고 나면 됩니다.

    남들은 생각보다 님일에 큰 관심이 없어요..

    저도 결혼 한달 남기고.. 파혼했어요.. (저는 파혼 당했어요 )
    그때는 진짜 죽고 싶었어요.. 도망치고 싶었고..
    지금 거의 10년이 흘렀고..
    그때 만약 파혼 안하고 그 사람이랑 결혼햇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끔찍할 정도입니다.

    님만 생각하세요..
    제발..
    님만 생각하세요..

  • 191. 타이니
    '17.1.27 3:20 AM (211.36.xxx.221)

    진심으로 님 이 제딸이라면 애지우게하고 파혼한다
    정신차리세요제발
    나중에 후회하지말구요
    애때문에 어쩌지못한다면 그냥 사시던가요
    결혼해서살아보니 이런경우라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아이지우고파혼입니다

  • 192. ....
    '17.1.27 5:43 AM (70.79.xxx.43)

    남 일에 함부로 말하고 싶지 않지만.... 남편될 사람이 확실한 방패막이 되어줘도 결혼 고민할 판인데.. 지금 이 집은 남편등신, 시어머니 막장, 정말 제 딸이라면 애지우게 하고 파혼시킬겁니다.

  • 193. ㅇㅇ
    '17.1.27 6:38 AM (125.215.xxx.194)

    일단 친정집 가까운거부터가 시모는 혼자 속으로 끙끙앓고있을거예요
    자기들이 끼고살고 싶은데 사돈댁이 가까우니 안절부절
    아무리 친정과 정서적으로 안가깝다하더라도 그건 상관없어요
    그냥 자기들이 더 가깝게 지내고싶은거예요
    질투, 경쟁의식 발동

    50~60 팔팔한 나이에 하는 일도 없이 집에서 하루종일 아들내외 생각만.

  • 194. 울언니
    '17.1.27 6:50 AM (175.198.xxx.26)

    울 둘째언니 늦은나이에 선봐서 결혼했는데요.
    남편감 인물,직업,성품 다 무난히 괜찮은데 왜 마흔될때까지 장가못갔을까 하며
    결혼 준비하다가 알게 된 사실.
    실은 형부가 결혼하려던 오래사귄 여친이 있었는데(둘이 서로 매우 사랑했다함)
    시어머니 자리 드세다고 여친부모가 결혼 결사 반대해서 결국 헤어졌다는.
    좀 찜찜했지만 결혼했는데 역시 시집살이.
    2주마다 시댁 가야하고 언니집에 시모 맘대로 드나들고.
    아들낳야한다고 난리쳐서 울언니 딸 낳자마자 연년생 아들 낳았어요.
    지금?.. 결혼 7년만에 암 발견하고 방사능 치료 받고 있는중.
    우리친척 통틀어 암환자 한명도 없고 90살 장수집안이에요.
    시모가 모질게 할때마다 악으로 더 열심히 잘보여서 인정받으려다가 몸만 망친거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임신해서 몸 안좋아도 참고 갈까했는데 예비시모가 한 말 때문에 너무 충격받았다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결혼은 못한다. 파혼하고 애낳아서 그쪽으로 보낼테니 그렇게 알라고
    말 전하세요. 남친에게도 '애딸린 파혼남으로 살면 부모님께서 좋아하시겠냐고 그게 효도겠냐 아님 며느리 노릇 부족해도 울셋 행복하게 사는게 결국은 부모님이 더 바라는거 아니겠냐? 만약 파혼하길 바라는 부모라면 그건 아들행복보다 자기 욕심이 더 중요한 사람일거라고. 말해주고요

    여자쪽에서 파혼하자고 세게 나가도 절대 남자쪽에서 그러자고 안할걸요
    오..진짜 싫은가보네 이건 그냥 양보해야겠다 하고 한번 숙일걸요? 물론 앞으로도 호시탐탐 젭 날리겟지만.
    며느리가 얼마나 말 잘 듣나 보는거에요. 말 잘들으면 계속 부리려고.
    아기가진 몸이니 강해지셔야 해요.
    남친이 아내와 아기를 택할지 어머니를 택할지 모르지만
    어느 여자를 데려와도 지금같이 행동하면 자기마누라 애기 병들게 할거에요.. 여기 댓글들 꼭 보여주세요

  • 195. 홈런볼
    '17.1.27 7:03 AM (223.33.xxx.156)

    정신병자들 많고만
    뭐가 도찐개찐이고 원글이도 똑같다고 하는지
    임신한 며느리 혐박하는 시모인성 무서운데
    아들이나 딸이나 주위에서 그걸 잘못됐다고 하는 사람이 없이 원글님보고 양보하라고 하는게 제일 무서움

  • 196. Irene
    '17.1.27 8:25 AM (221.150.xxx.221)

    결혼 만2년 넘었고 임신7개월차에요.
    아직 본격 헬게이트 시작도 안했는데 파혼 못하실꺼에요. 주변시선이며 부모님 가슴아파하실게 두려워서요. 많은 상황을 겪으면서 할수있는 노력 다 해봐서 더이상 답이 없다고 느낄 때. 그때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그래 진짜 끝내자. 이렇게 되거든요.
    저는 고분고분한 스타일 아니고 저희 시모는 그래도 상식있는 분인데 결혼초에 시부모 용심 좀 부리셨어요. 제 남편은 저처럼 강한 스타일인데 결국은 부모님 뜻대로 따르는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어요.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아무리 부모님 말씀이래도 싫은건 싫다고 하는데 남편은 싫지만 맞춰주는 스타일이더라고요.
    결론은 신혼1년반동안 진짜 밤새우면서 악다구니 쓰면서 치열하게 싸웠고요. 큰돈 들여서 부부상담도 수차례받고.. 그 시간을 거치면서 그냥 차라리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직접 말하기도 했어요. 너 죽어버리라고.
    이혼하자고도 제가 수없이 말했죠. 근데 이사람은 한가지 생각은 확고하더라고요. 저랑 평생 살고싶대요. 그래서 이혼 안(못)했어요.
    지금은 아기 가지고 시댁도 좀 누그러들었고 남편이 중간에서 왠만큼 잘 컷트해줘요. 이제야 진짜 살것같고 살맛나요.
    지금이야 행복한데 지나온 그 과정이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진짜 이 결혼 안할꺼에요. 정말로요.
    어차피 님은 임신도 했고 파혼 못하실테니까 각오하시고요.
    남편은 잡아야됩니다. 원래는 엄마가 그런 막말 할때 아들 본인이 더 큰소리내면서 뒤집어 엎었어야돼요.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중간에서 조율은 없습니다. 무조건 아내편에 서서 아내를 보호해야돼요.
    시간 지나면 엄마는 아들을 다 용서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포기할껀 포기하게되고 아내는 남편을 믿게되고 시가에 잘 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중간지점은 그렇게 찾는거에요.
    남편분이 처음부터 내가 이걸 줄께 너는 이걸 내놔 하는게 절대 아니에요.

  • 197. 파혼
    '17.1.27 9:07 AM (223.38.xxx.85)

    다른분들 말씀처럼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남편의 태도인데 이미 엄마편으로 기울었네요.
    고부사이 갈등이 생길때 양쪽 중 아내 편을 드는 쪽이 현명하게 처신하는 거래요. 그런데 이번만 참자라는 반응은 딱 마마보이 행동패턴이에요.
    결혼하면 시댁과 갈등으로 더 험한 일들이 펼쳐질듯 한데 각오하시고 시작하세요. 이런 시댁은 무조건 네네 복종하거나 외국으로 이민 나가지 않는한 좋게 해결 안되더라구요

  • 198. 올온
    '17.1.27 9:34 AM (175.197.xxx.46)

    이건 가고 안 가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정말 무례하네요. 마음 강하게 먹고 편안해지셨면 좋겠네요.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해요. 남편과 많이 얘기해 보셔서 남편을 이해시키세요. 여우처럼 잘 해 보세요. 시모랑은 잘 지내기 글렀고, 실제로 잘 지내는 집 별로 없으니 너무 슬퍼하거나 죄책감 갖지 마세요. 정도만 다를 뿐 비슷비슷하답니다ㅠ

  • 199. 쥬쥬903
    '17.1.27 9:53 AM (219.250.xxx.13)

    부인이 세게 나가줘야 남편도 정신차리고
    중간역할합니다..
    수십년를 아들로만 살아왓으니 남자도
    뭐가뭔지 어떻게 해야하눈지 여자가 차군차군
    가르쳐요.
    세게도 나가고요.
    이번 한번만 이러자저러자...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시작하기도 전부터 ...처움부터 이러면 못산다하세요.
    여기 댓글 보여주는것도 방법이겟네요.

  • 200. .......
    '17.1.27 10:05 AM (112.149.xxx.183)

    이래서 혼전임신하면 큰일 나는 거임. 저역시 날잡고 이젠 옴싹달싹 못하겠지 싶으니 협박들어오니 뒤도 안 돌아보고 파혼 고고 했음... 저런 집구석은 앞으로 안봐도 비디오인데..
    님은 애 생겨서 우짜나요.자연 유산되어 쫑나는 게 최상인데 어째얄지..어쨌든 파혼 각오 이번에 강하게 나가야 하는 건 당연하구요. 이대로 고분고분 끌려가는 건 그야말로 최악의 수.

  • 201. ㅡㅡ
    '17.1.27 10:09 A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알았다고 파혼하자고 하세요.
    애는 지우시고요.
    잔인한 일이지만 애나 님이나 그런 개쌍넘의 집구석의 일원으로 사는 것보다는 그게 나아요.
    약혼남도 너무 ㅂㅅ 같네요.

  • 202. ....
    '17.1.27 10:29 A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는 허수아비에요?
    혼전에 남자 집에서 자는 거 아니다. 우리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다 한 마디면 남친 부모 집에서 잘 일 없어요.
    님 부모가 남친 불러다 어디 본데 없이 결혼 전에 남자 집 드나들며 자게 하냐 따끔하게 말했으면 남친 부모가 님 이렇게까지 얕잡아보지 못합니다.

    스트레스로 유산끼 있다. 결혼 엎어질 것 같으면 이대로 유산되게 하겠다. 하세요.
    이번에 그냥 넘어가더라도 고생길이 훤합니다.

    저 아는 사람은 임신 중 남편이 바람피자 친정 부모가 유산시킨 후 이혼시켰어요.
    싹수가 노라면 싹을 잘라야 합니다.

  • 203. 임신 10주면
    '17.1.27 10:43 AM (223.62.xxx.246)

    아이 지우세요
    사람이 어떻게 새생명 지우냐 기함하는척 하지만 이땅에서 여아낙태가 밥먹듯 이루어지고 결국 여자 옭아매우는 논리일뿐예요
    경제력 없으심 저남자라도 잡아야겠지만 그렇게는 살지 마시길..
    담번에 더 막장시댁 만날확률도 매우 높구요
    본인 경제력 갖고 주체적으로 사시길

  • 204. 저라면
    '17.1.27 10:50 A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조언할게요.

    이번 명절때 가세요. 가서 자고 오세요.
    가서 배 아프고 컨디션 별로 인 티 내세요.

    갔다와서 마음 아프지만 아이 보내주시고
    낙태가 아닌 유산한 척 하세요.

    그 계기로 파혼하는걸로 하세요.

    막장 시댁이라 중절했다는거 알면 또 그걸로 뭔 진상 부릴지 모릅니다. 최하 독한년에서 가장 최악은 신고할수도요. (어쨌든 불법이긴 하니)

    안 엮이는게 답입니다.

    저희 시댁 아주 상식적이고 점잖으시고
    남편은 완전 애처가인데도
    부모님 말씀 거역하기 싫어하는 효자니까 가끔 문제 생깁디다.

    제발로 걸어들어가지 마세요.

  • 205. ....
    '17.1.27 10:56 A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파혼하고 애 낳아 보내겠다. 남친 엄마가 길러라 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협박은 지들만 할 줄 아나

  • 206.
    '17.1.27 11:41 AM (110.12.xxx.143)

    20년 이상은 힘들어보이는데 어떻게 견딜수 있을까요... 남친하고 담판을 지어서 이렇게는 도저히 살수가 없다 하시고 윗에님 말씀처럼 애길 낳아서 보낸다 하고 파혼하자 하세요. 남편이 원글말에 찬성하면 가이드라인 만들어서 동의를 구하세요. 언제언제 가고 잠은 자고올지말지. 반대하면 정말 미련없이 나오세요. 그런 사람들 안바뀝니다 . 스스로 지옥으로 들어가지 마시길...

  • 207. ㅇㅇ
    '17.1.27 12:29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혼전 임신 시댁에서 좋아했다 하지만...무시하는거죠. 솔직히 뭘 좋아하나요?

    만만해 보이는 사람 무시하고 막하는 성정이니 겹친것 같네요.

  • 208. ..
    '17.1.27 12:34 PM (74.111.xxx.102)

    자고 오는게 별거 아니면 그 별거 아닌걸로 상견례 깨네 마네 하는 남친 어머니는 뭔가요? 앞뒤 안맞는 소리 하는 남친은 이미 모든 세상이 자기 어머니 중심으로 돌고 있고 입덧으로 힘든 아내는 보이지도 않는거에요. 님 입덧 힘든 것 같죠? 그래도 배 안에 있을때가 쉽다고들 해요. 나중에 애 들처없고 열나고 아픈데도 시댁 행사 있다고 가서 쭈구리고 전부치고 있을 미래가 보이네요.

    애 문제 쉽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여기서 애 지우라고 조언하는 아줌마들, 본인이나 주위에 유산을 겪거나 낙태를 했거나 아픈 경험 지켜본 사람이 안지켜본 사람보다 더 많아요. 어려운 일인 것 알지만 그보다 인생이 망가지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 것이니 하는 조언하는 겁니다. 시댁에 시달리다 암 걸린 가족이 하나 있는데, 평생 그러고 삽니다. 암걸려서도 시댁 수발하더라구요. 잘 생각하세요.

  • 209.
    '17.1.27 12:43 PM (211.48.xxx.153)

    이상한 시엄마네요 머하러 부득부득 자고가라하는지

  • 210. 애기가
    '17.1.27 12:58 PM (211.36.xxx.191)

    지엄마 앞날을 막았네요...
    이제와서 애기지울자신있음 파혼해야죠
    참...혼전임신은왜해가지고 쯧..

  • 211. ...
    '17.1.27 1:02 PM (218.145.xxx.143)

    저같으면 파혼하지만
    그보다 그전에도 미리 남친 부모님집에서 잤다는 얘기에
    원글님에 대한 신뢰도 별로 안생기네요.
    혼전 임신한 것도 그렇고.
    왜 그렇게 자신을 하대하나요.
    그러니까 저쪽에서 막장으로 나오죠.

  • 212.
    '17.1.27 1:12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마마보이한테 뭘하나를 주고 하나를 얻어요?
    그딴 조언을 헉 이네요
    마마보이 억지를 하나 들어주면 아싸 가오리 하면서
    제는 저렇게 하면 말듣는 애구나 하겠죠
    지엄마 비정상인줄도 모르는데 며느리 둘이서
    피말려 잡아 먹겠죠 냠냠

  • 213. 가을이네
    '17.1.27 1:21 PM (222.112.xxx.124) - 삭제된댓글

    가서 하루만 자고 오세요
    지금은 시가가 갑이에요
    근데 결혼식끝나고 며칠이면 뒤집히죠
    거기다 애기 낳으면 마음대로 하세요
    남편 살살 달래시고요
    아님 아예 세게 나가세요
    초기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다 해결되어 가죠
    근데 기분 나쁜대로 하지는 마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어느쪽이든 다 해결 되니까요

  • 214. ㅠㅠ
    '17.1.27 1:23 PM (58.226.xxx.93)

    저위에

    차군차군
    ㅠㅠ

    오타겠지요. 설마..ㅠㅠ

  • 215. EKLf
    '17.1.27 1:25 PM (112.140.xxx.232)

    이래서 다들 딸 좋다는 건가요?
    애 배었으니 어쩔래네요.
    님도 억울하면 이제 애 떼고 결혼안해야되는겁니다.
    누가 혼전 임신하랬나요?

    저라면 중절하고 갈라갑니다.
    참 이래서 아직은 딸가진 죄인맞나보네요.
    님 그리 못해요.
    중절하고 나면 완전 진짜 헌여자인데

    님친정서도 그리 하라 못해요.
    이미 동거에 애도...

    아무리 우리가 아니래도...

  • 216. .....
    '17.1.27 3:04 PM (50.66.xxx.217)

    어머니 뜻대로 하겠다. 파혼하고 애 낳아 보내겠다.
    남친 엄마가 길러라 하는 것도 괜찮겠네요.22222
    막장으로 나오면 막장으로 나가세요.

    입덧에 고생이 심한데 끝까지 엄마편 드는 남친까지...
    아휴.... 애 낳는거 다시 생각해보세요..
    애 낳으면 지옥에서 탈출도 못합니다.

  • 217. ..
    '17.1.27 3:24 PM (70.187.xxx.7)

    후기 부탁드려요. 고구마 아니길 기도합니다.

  • 218. No where
    '17.1.27 3:27 PM (42.2.xxx.246) - 삭제된댓글

    신랑될 사람이자 아이 아빠되실 분 보세요
    한우 자는거 불편해도 참고 자주면....다 두루 좋다
    이렇게 생각드시죠?
    이 결혼 생활 ,잘 들어요 당신이 문제예요.
    절대 이 관계는 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결혼 생활이 될겁니다. 당신 아이도요.
    어머니가 도를 넘고 당신 인생 침범하는거 중재 모솰거면 집어치고 그냥 마마보이로 싱글로 사세요.
    어디 다른 여자 고분고분한 여자 있을거야 싶지요?단지 얼마나 참아내냐가 문제이지 결국 당신도 불행해져요. 혼자 살아.

  • 219. No where
    '17.1.27 3:29 PM (42.2.xxx.246)

    신랑될 사람이자 아이 아빠되실 분 보세요
    하루 정도 자는거 불편해도 참고 자주면....다 두루 좋다
    이렇게 생각드시죠?
    이 결혼 생활 ,잘 들어요 당신이 문제예요.
    절대 이 관계는 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결혼 생활이 될겁니다. 당신 아이도요.
    어머니가 도를 넘고 당신 인생 침범하는거 중재 못할거면 집어치고 그냥 마마보이로 싱글로 사세요.
    어디 다른 여자 고분고분한 여자 있을거야 싶지요?단지 얼마나 참아내냐가 문제이지 결국 당신도 불행해져요. 혼자 살아.당신 엄마 정상 아니야.

  • 220. No worries
    '17.1.27 3:37 PM (42.2.xxx.246)

    파혼이란 협박 듣고 하루 참아야지 가면 님 인생 끝인거 아세요.
    어머니한테 저 소리 듣고 난 못간다
    진지하게 생각해 볼테니 설동안 꺼지라고 하세요.
    결혼 생활 20년
    님 예비 시모보다는 상식적인 적어도 아들 눈치는 보고 갑질 못해 미쳐 날뛰어 공황장애 왔던 시모와 보낸 여인네 하는 소리예요
    새겨들어요

  • 221.
    '17.1.27 4:05 PM (223.33.xxx.172)

    예전에 옆집언니가 마마보이라 파혼 했다 했는데
    잘했다 싶네요
    마마보이가 지네 엄마 억지 들어주면 잘했다
    할거 같나요
    지엄마 비정상인지도 모르는 사람 인데요

  • 222.
    '17.1.27 4:11 PM (223.62.xxx.251)

    아들이건 딸이건 지부모한테 저렇게 휘둘리는
    사람들 무슨 생각으로 사나 싶어요
    지부모한테 볶이면서 마마보이로 효녀병 걸린 호구로
    사는 사람들 결혼 안하면 안돼는건지

    우유부단 하고 판단력은 떨어지고 지부모한테
    등골빨려서 배우자 피말릴거면서
    결혼은 반드시 하려고 하더군요

  • 223. 비슷한
    '17.1.27 5:15 PM (115.143.xxx.77)

    경우는 다르지만 본질은 똑같은 일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잘난것도 없는 시댁이 적반하장으로 초반에 제 기선제압 하겠다고 꼴값을 떨었죠. 제가 참다 참다 남편에게 이혼하겠다고 했습니다. 남편하고는 사이 좋았지만 더이상 못참겠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에게 애들이 저런일이 있다고 하니 저희 엄마가 본인들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죠. 하고 딱 잘랐더니 좀 충격받더래요. 그러고 났더니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엄마를 버리라고 했다더군요. 아들이 자기때문에 이혼했다는 원망 듣기 싫었던거죠. 지금은 10여년 지나서 이래저래 다 덮혔지만 결혼초에 한번 내려가면 3박4일을 자고 가야하고 진짜 짜증이었습니다. 지금은 안가요. 1년에 생일 딱 두번 만납니다. 원글님 쎄게 않나가시면 평생 스트레스 받다가 병 걸립니다.
    이래서 대한민국에서 결혼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죠. 염병할 일이죠.
    애기는 어차피 낙태해도 괴롭고 낳아도 괴로울겁니다. 선택은 님이 하는거죠.
    인생 딱 한번뿐입니다. 나이 먹어서 후회하지 마세요.

  • 224. 82쿡
    '17.1.27 6:23 PM (222.233.xxx.7)

    주옥같은 말씀 들으세요.
    세상은 넓고,
    미친 시모도 많지만,
    독한 맘 먹으면,
    그사람은 안 봐도 되요.
    근데, 그 독한 맘 가로막는 님 남친...
    아직 남편 아닐때,정리하세요.
    심리적으로 독립 못 했고,
    못 할듯하네요.
    님 시부 성향 말씀해보세요.
    정상적인 가정사는 아닐듯합니다....
    안타깝네요.
    가정의 중심은 부부이고,
    1차적 구성원은 내 아이입니다.
    시부모,친정부모는 동급으로 2순위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개념도 없이,
    이 험한 세상 어찌 헤쳐나가려구 ㅠㅠ
    남친이 님을 보호해야죠.

  • 225. 셩과셩
    '17.1.27 6:24 PM (221.145.xxx.7)

    이거보실려나요 솔직하게 먼저 한번만 연기하고 떠봅시다
    인생을 쉽게 결정 지을수없잖아요. 정육점가서 소피좀사서 시댁가서 몸 안좋운착하고 저녁에 화장실에서 피뿌리고 연기하고 집으로 바로오든 병원가시는척하세요 그뒤 그집안하는꼴보고 신랑 잡들이하고 살지말지 결정하세요 인생은 연기필수

  • 226. 일단
    '17.1.28 12:43 AM (124.80.xxx.55)

    님이 잘못했죠. 왜 혼전임신을 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그리고 쉽게 파혼하란 사람들
    그담에 혼전에 파혼하고 애기 지운 여자.
    집안에 올케로 들어오는 경우. 어떤가요?

    남친을 잘 구슬리던지...결혼전이니 남편은 아니죠.
    아니면. 배째라고 예비시댁한테 님이 여전사가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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