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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섬에 살면 어떨까요?

환상 조회수 : 5,038
작성일 : 2017-01-26 15:22:47

그냥 환상이라는 건 알겠는대요.

역시 불편하겠죠?

너무 작은 섬 말고 인구 몇십명은 되어서

큰 도시로 여객선 정기적으로 다니는 섬.

인구 몇십명이라 해도 대낮엔 다들 일터로 나가서

길가다 사람 만나면 반가울 정도로 조용하고

한가한 분위기가 생각납니다.

명절 스트레스로 기분 꿀꿀해서 노후에

아이들 다 나가고 (생각만해도 홀가분)

그때 늙은 남편이랑 둘이 섬에서

 밭 매고 있을 상상한번 해봤네요 ㅎㅎ

IP : 121.145.xxx.10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3:23 PM (220.78.xxx.36)

    저희 부모님 보니까
    나이 먹으면 시골에서 사는것도 안좋다고 느낀게
    병원문제가 제일 커요
    툭하면 병원에 가야 되는데 섬은 불편할꺼 같아요

  • 2. ...
    '17.1.26 3:26 PM (70.187.xxx.7)

    돈이 많다면야 ㅋㅋㅋ 뭐든 비싸고 병원 멀고.

    가장 좋은 것인 섬이 보이는 바닷가라고 하던데 그말이 딱. 인프라 좋은 바닷가가 최고일 듯.

  • 3. ...
    '17.1.26 3:26 PM (222.101.xxx.146)

    나이들면 큰병원도 가까워야 하고, 편의시설이 가까워야 좋은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지하철 연결된 주상복합에 살고 계시는데,
    자식들이 따로 모시고 다닐 필요없이 지하철 타고 몇정거장 되는 거리의 병원은 혼자 다녀오시는거 보면
    생활 환경도 참 중요하다 싶어요.

  • 4.
    '17.1.26 3:27 PM (58.226.xxx.93)

    섬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무서운곳인지 아시나요....................

  • 5.
    '17.1.26 3:28 PM (49.167.xxx.131)

    나이들면 더 외롭다고 젊을때는 괜찮을수 있는데 인구적은 섬생활이 그렇다더라구요

  • 6. 나이 많으면
    '17.1.26 3:29 PM (175.223.xxx.152)

    큰 병원이 즐비한 대도시가 좋아요.
    전원주택도 거동에 문제 없을 때 사는거죠.

  • 7. ...
    '17.1.26 3:29 PM (115.41.xxx.6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잖아요. 아무리 공기좋고 물좋아도 사람들이랑 단절된채로는 건강하게 못살아요.. 특히 요즘같이 도시에만 사람들이 몰리는 시대에는 어쩔수없이 도시쪽에서 살아야되는거 같아요

  • 8. 그렇죠
    '17.1.26 3:30 PM (121.145.xxx.102)

    편하기로 치면 도시가 최고인데..
    지인의 구순 친정 아버지가 어머니 돌아가셔도 섬에서 그대로 홀로 남아계시대요.
    자식들이 10분거리 육지에 살아 자주 오며가며 반찬 해다 나르고..
    나오시라고 해도 싫다고 안나오신다네요.
    자식들 보다 당신 사시던 곳이 맘 편하니 그런가봐요.
    사람이 건강만 하면 늙어도 혼자 섬에서도 충분히 잘 사는 것 같은데 모두들 건강하십다.

  • 9. 아뇨
    '17.1.26 3:32 PM (70.187.xxx.7)

    본래 자기 살던곳이 좋은 거에요. 평생 살던 곳을 늙으면 떠나기 싫죠.
    근데, 보통 육십, 칠십대 옮겨야지 그 이후엔 옮기는 건 힘든 것 같다 싶어요. 너무 늙었으니 더더욱.

  • 10. ...
    '17.1.26 3:33 PM (61.79.xxx.156)

    텃세도 심하고 대부분 노인들이라 성격이 말도 못함.
    섬사람들의 억척스러움도 무서울 지경.
    농촌 텃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해달래요^^
    섬으로 이사갔다거 몸만 나온 사람 옆에 있음

  • 11. 관절염에 안좋아요
    '17.1.26 3:33 PM (218.52.xxx.60)

    습한 기운이 뼈를 쑤시게해요~

  • 12. 자식도
    '17.1.26 3:33 PM (218.154.xxx.102)

    힘들어요
    아는 동생 친정이 섬인데
    명절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투덜투덜
    휴가땐 좋대요.

  • 13. 하하하
    '17.1.26 3:40 PM (58.91.xxx.115) - 삭제된댓글

    섬이 얼마나 텃세가 심한데요
    도시가 민주적이라는걸 깨닫게 돼요
    돈있으면 절대 안 살 곳 중 하나라고 봐요

  • 14. 그렇군요
    '17.1.26 3:41 PM (121.145.xxx.116)

    허기사 90이나 된 어르신이 뭐 얼마나 오래 사시겠다고
    터전 바꾸고 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저라도 살던 집에서 여생 마치고 싶을 듯..
    섬에 안살아봐서 막연한 환상 내지는 동경이겠죠.
    여행으로 가는 섬은 돌아오기 싫었어요 ㅎㅎ

  • 15. ㅇㅇ
    '17.1.26 3:41 PM (223.62.xxx.40)

    김복남살인사건 보시면 생각 바뀌실듯

  • 16. ...
    '17.1.26 3:42 PM (120.142.xxx.23)

    평생 살던 사람들도 늙음 병원 때문에 나올 것 같은데...살아보지 못한 분이 것두 나이들어 들어가시겠다니...상당히 낭만적인 감성의 소유자시네요.

  • 17.
    '17.1.26 3:42 PM (175.223.xxx.124)

    영화나 만화 ` 이끼 ` 참고하세요

    명재촉 하지 마시구요~

  • 18. ㅇㅇ
    '17.1.26 3:42 PM (152.99.xxx.38) - 삭제된댓글

    소리소문없이 죽어도 모를것 같아서 무서워요

  • 19. 어휴...
    '17.1.26 3:44 PM (175.223.xxx.154)

    텃새 괜찮으시겠어요???

  • 20. 그런데
    '17.1.26 3:58 PM (121.145.xxx.116)

    나이 들어서도 텃새 부리나요??
    늙으면 욕심도 비어지고 그럴것 같은데..
    젊을때야 니꺼 찿고 내꺼 찿고 하지만
    나이 들면 좀 다르지 않을까..
    적어도 이유없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제가 너무 순진한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 21. ㅎㅎㅎ
    '17.1.26 4:01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나이먹은 사람들이 더 한거 아니었어요?
    평생쌓아온 그 고집 장난 아니게 심해지건데요

  • 22. 헐~~~~~~~~~~
    '17.1.26 4:04 PM (58.226.xxx.93)

    나이 들어서도 텃새 부리나요?? 라니............


    헐~~~

    너무 세상물정 모르신다.

  • 23. 저도 그렇게 살고싶어요.
    '17.1.26 4:04 PM (1.246.xxx.122)

    애들도 부담 덜할거 같고.

  • 24. ㅎㅎ
    '17.1.26 4:11 PM (121.145.xxx.116)

    다 늙은 마당에 뭘 더 가지겠다고 욕심을 부리겠나..
    저라면 노후에 제 생계문제만 해결되면 타인들 더 먼저
    배려하고 살것 같은대요.
    또 그래야 서로 어울려 살기도 좋을테구요
    지금이야 애들도 키워야 ㅎ고 노후에 쓸 돈도 있어야하니
    남 생각하기 어렵지만 나이 들어서까지는 이렇게 안살고 싶어요

  • 25. 신안에서
    '17.1.26 4:12 PM (110.70.xxx.26)

    일어난 성폭행 사건 모르시나요? 미친놈 한명한테 운나빠서 걸린게 아니라 마을 사람 여러명이 가담한 계획범죄임. 김복남 살인사건도 실화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죠.

  • 26.
    '17.1.26 4:16 PM (70.187.xxx.7)

    심심한데 얼치기 신참이 들어왔다면 따놀이 시키고 싶어지는 거죠. 신고식하라고.

  • 27. ㅎㅎ
    '17.1.26 4:23 PM (121.145.xxx.116)

    신고식.. 그럴수도 있겠는데 그것도 정도껏 해야지..ㅎㅎ
    다른 사람 실험 할 정도로 그렇게들 한가하시나..??
    시골도 다 바뿐것 같던대요??^^

  • 28. 다른건
    '17.1.26 4:24 PM (117.111.xxx.133)

    그렇다치는데 병원땜에~

  • 29. ㆍㆍㆍ
    '17.1.26 4:25 PM (112.164.xxx.3)

    섬에 사는 아줌마인데요.
    영화 김복남살인사건, . . . 이끼같은건 말그대로 영화일뿐입니다. 살아보지도않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댓글 다시는 분들은 도시는 무섭지않나요?
    저희딸. 서울에서 생활하는데 저 매일 매일 집에들어가야 저도 잠잘만큼 불안한곳이 도시라는 곳입니다.
    최향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다 다를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곳이라 섬이라는 그렇지만 작은 병원도 있고25분 거리에 중소도시 있어 생활하는데 별 블편함은 없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먹거리가 풍부하고 신선하다는거. 매일 달력에나 나올법한 풍광을 누릴수 있다는거. 삶이 여유가 있다는 거.

  • 30. 제보자들
    '17.1.26 5:09 PM (121.140.xxx.21)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제보자들 보니까, 완도섬 아래에..40여가구 사는 곳 나왔어요.
    친척들도 있고, 어린 시절 살던 곳인데, 나이 들어 다시 들어와서 살아요.
    기존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왕따 시키더군요.
    기존 주민들은 법도 필요없더군요.

    이거 보면서, 섬마을 선생님 성폭행 사고도 무섭지만,
    저렇게 자기네 고향에서도 살기 힘들다고...생각.
    물론 농촌에서도 그럴수도 있는데, 섬이 더 폐쇄적인 듯 해요.

  • 31. 이장희가 생각나네요
    '17.1.26 5:35 PM (112.161.xxx.186)

    댓글에 엽기 살인사건 늘어놓는 분들....하하하 ~ 살인사건이나 강간사건은 도시에서 더 많이 일어나고 그리고 신문에 나는 사건들은 몇프로의 확율이 있는것일까 생각 좀 해보세요. 신문에 나는 사건들이 보통 일상사 일어나는 일이라는 편견은 어디까지나 편견....
    현실적으로 병원도 병원이지만 살이 찢어질듯 찬바람 몰아치는 겨울의 섬마을...힘들것 같아요.
    산간지방 사람들은 폐쇄적이고 정신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하고 바닷가 사람들은 엄청나게 거칠다고 하지요.
    얼핏 영화나 삼시세끼에서 본 섬생활은 낭만적으로 느껴져요.
    글 쓰는 사람이 섬집에서 글 쓰다가 낚시하러 나가고 바닷가에 강아지와 산책 나가고...자전거 타고 동네 마실 나가고...집 마당에 텃밭 만들어 끼니때마다 뚝 잘라 먹고...

  • 32. 쥬쥬903
    '17.1.26 5:39 PM (219.250.xxx.13)

    난 시골사람들 억세고 무법지대...무서워요.
    무례하고...

  • 33. 자식
    '17.1.26 6:25 PM (183.100.xxx.240)

    입장에선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 시골에 전원주택 지어가셨는데
    지을때부터 여기저기 뜯기고
    집 유지관리도 생각보다 힘들고 아프시니
    지방은 대도시 대학병원도 인턴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생각보다 의료의 질이 낮아요.
    서울로 가서 수술해야하니 본인들도 자식들도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 보고 나이들수록 도시를 벗어나면 안되겠구나 합니다.

  • 34. rosa7090
    '17.1.26 6:36 PM (222.236.xxx.254)

    나이들수록 병원, 상업시설, 공원, 교통 좋은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35. ㅇㅇ
    '17.1.27 11:00 AM (211.177.xxx.194)

    김복님살인사건. 이끼. 실종.
    섬이나 오지로는 여행도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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