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하네요. 남편때문에.

열심녀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7-01-23 08:37:03

결혼32년 된 아줌마입니다.

시집 맏동서는 무슨 저지래를 했는지 원인도 없이 자꾸 나오지도 않을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4년전 5월달에 두달후  곗돈 타서 줄께 하면서 300만을 필두로 1000만원 200만원 요 근래는 500만원

큰형님네 딸들 전부 40대 딸들 결혼해서 남편한테 큰소리 치면서 다들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카 하나가 큰형님과 가게일을 하는데 초등저학년딸과 유치원생 딸 둘을 키우는데 질부나 애들 옷도 명품,  이 바쁜 세상에 밥상에 앉으면 한시간 넘게 앉아서 밥을 먹더라고요.

우리네도 자영업이지만 밥을 한시간은 커녕 10분안에 다 먹어야 살겠더라고요. 그만큼 바쁜 일상이 습관이 되어있어요.

큰형님은 살고있는집도 형제들중 한 집에 그냥 몇십년째 공짜로 살고 있고 아닌게 아니라 자기입에 풀칠만 하면 되는데 어찌 큰 돈이 필요한지 원인도 말안하고 자꾸 돈을 씁니다.

그 사이 구구절절한 사연 생략...

그런데도 남편은 돈을 달라고 할때마다 나랑 싸우면서까지 줍니다. 호구인거죠.

중간아주버님은 물론 우리보다 두배 큰금액이 가 있는겁니다.

그런데 35년전에 돌아가신 시아버님명의의 맏아주버님이 농사짓고 있는 시골 땅도 넘어가게 생겨서 우리보다 두배의 돈을 갖다바친 중간아주버님명의로 돌린다는데 시어머님이 살아계셨을때 분명 우리몫인 땅도 얘기했었는데 바보 남편은 자기몫도 얘기못하고 ...중간아주버님은 그 땅을 본인 명의로 가져가면 요즘땅값이 계속올라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서 중간아주버님은 본인 손해는 없는데...

우리만 낙동강오리알이 되는 겁니다.

우리는 아직 둘다 직장생활몇달안되는 20대 30대  미혼인 남매가 있는데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이 인간 자동이체되면 제가 관리를 다하는  급여를 은행에 가서 스톱시키고 못찾게 해놓고 이번달 보험이며 100여만원가까이 되는 대출이자며 자동이체로 줄줄 빠지는거 전부 스톱되었습니다.

자기는 회사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맨날 늦게 오면서 저도 일을 하는 사람이라 모임도 있고 모임있는 날이면 집에 늦게 오는 날이면 2분안에 전화를 37번이나 한 사실도 최근에 있고, 전화를 해서 늦게 받으면 열여덟이라는 욕도 서슴없이 해 대는 성질급한 ...이제는 더 이상 참기도 내 기분이 용서하지 않고 꼴도 보기 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은데 저 마음은 이제 더 이상 내려갈곳이 없는 참담함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성격은 급하고 못됐어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참고 살아보려고 했는데

작년에는 저도 사업이 잘돼서 돈을 벌어서 남편앞으로 토지도 사서 명의를 해 줬더니 넘 후회되네요.

82회원님들. 저는 혼자라도 가서 상담받고 이혼을 하고 싶은데 잘아는분 좀 추천해주세요. 

IP : 222.101.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8:5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업자 등록해서 세금낸 게 있잖아요.
    물론 많이 뜯기겠지만.
    근데 어차피 이혼할 생각은 없는 거 아닌가요
    남편이 돈 호구인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닐텐데, 작년에 해줬다니.
    차라리 남편을 두들겨 패세요.

  • 2. ...
    '17.1.23 9:39 AM (114.204.xxx.212)

    그런남편에게 땅은 왜 사줘요
    우선은 이혼할건지부터 정하세요 결정되면 소송하면 땅도 반은 찾을수 있어요
    아님 그냥 주던말던 두고 님 돈이나 모으며 사시던지요

  • 3. 으윽
    '17.1.23 9:44 AM (121.150.xxx.212)

    고구마 글이네요...
    남편은 시댁의 호구...
    원글님은 남편의 호구...
    답답합니다..

  • 4. ...
    '17.1.23 9:50 AM (58.121.xxx.183)

    32년을 살고도 저런 성향의 남편인 줄 몰랐어요?.
    왜 돈 있는 척을 해요? 왜 땅을 사줘요?
    원글님이 판 구덩이네요.
    있는 돈도 없는 척 하고 대출 받겠네.
    사업 망해서 다 말아먹고 돈 갚아야 하세요. 그 땅도 팔아야 한다고 하고 도로 가져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820 미용실 거울은 못생겨보이잖아요.. 10 2017/02/03 3,311
647819 드라마 수백향 보셨나요? 안 보셨음 추천~ 2 어기야 어강.. 2017/02/03 778
647818 가족여행 군산과 전주쪽 숙소나 리조트 추천해주세요 .... 2017/02/03 1,021
647817 오늘 서울 후기고 배정 확인방법 아세요? 7 ㅣㅣㅣㅣ 2017/02/03 855
647816 혼자 사는 15평 투룸 보름치 가스비가 9만원 나왔어요. 20 .. 2017/02/03 11,183
647815 50넘어 이 교정하신 분 18 교정 2017/02/03 3,894
647814 초3 영어 지금 학원 꼭 시작해야 하나요?(교육전반) 34 유알마썬샤인.. 2017/02/03 3,821
647813 박채윤(김영재원장 부인)의 영장판사가 조의연이네요 9 ㅇㅇㅇ 2017/02/03 2,248
647812 보일러가 터져서 아래층에 물이 흐른다고 6 팽팽이 2017/02/03 1,765
647811 허벅지, 팔뚝 통증 서일 2017/02/03 689
647810 자고일어났는데 갑자기 다 토했어요 5 ㅇᆞ어 2017/02/03 2,120
647809 아무리 생각해도 박근혜를 겪고도 황교안을 지지하는 이유가 22 ..... 2017/02/03 1,688
647808 휴.. 순간적으로 기쁨의 에너지로 바꿀수 있는 나만의 방법? 2 기쁘게 존재.. 2017/02/03 871
647807 안철수, 한번더 앞으로 다가올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50 ... 2017/02/03 1,978
647806 모자 화장품 안 묻으시나요? 3 겨울 2017/02/03 4,268
647805 이재명의 재벌해체와 억강부약정책 8 ㅎㅎ 2017/02/03 408
647804 아직....협상중이래요. 5 YTN서 2017/02/03 1,380
647803 브라바 물걸레질 청소기 문의 12 진호맘 2017/02/03 2,911
647802 중국 춘절 끝나니 거짓말처럼 공기가 개판이네요. 8 역시 2017/02/03 1,305
647801 전기밥솥으로 맛있는 밥 지으려면 어떻게? 5 밥밥 2017/02/03 667
647800 건강보험료 18만원..이거 맞나요? 63 추워요마음이.. 2017/02/03 7,379
647799 두돌다되가는 아기, 엄마껌딱지인데 도우미 아줌마를 좋아하네요 6 어미 2017/02/03 1,578
647798 돈 안받고 협찬 받아 홍보해주는 인스타그래머. 4 이상 2017/02/03 2,394
647797 딸이랑 같이 작년 수능 영어 풀어봤더니 14 .. 2017/02/03 5,151
647796 갤럽) 문32 희10 황9 반8 안7 이7 32 오늘자 2017/02/03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