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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아이를 가져도 될까요?(내용 지움)

불면 조회수 : 16,471
작성일 : 2017-01-22 02:57:40
개인 신상이 드러나서 원글 지웁니다.
소중한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IP : 125.184.xxx.41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17.1.22 3:01 AM (74.96.xxx.32)

    왜 고생을 사서 할려고... 애가 심성좋은 남편 닮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남편 더 사랑해주고 사세요...

  • 2. ...
    '17.1.22 3:05 AM (70.211.xxx.28)

    생각이 많으신 분 같은데요,
    그럼 아이가 생겼을때 어떨지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한 번 적어보세요.
    그리고 지금 누리고 계신 딩크로서의 장단점두요.
    그 둘 남편이랑 비교하고 상의하면 답이 나올것 같은데요...
    무엇을 선택하든 책임과 결과가 따르죠.
    저도 님과 거의 같은 나이인데, 세상 사는게 갈수록 더 무서워지는 요즘입니다...

  • 3.
    '17.1.22 3:06 AM (175.223.xxx.177)

    시험관시술 한 주기당 임신 성공률은 25~45% 정도다. 단, 전적으로 여성의 나이에 좌우된다. 젊을수록 성공률이 높다. 30대 초반 여성은 한 번의 시험관아기 시술로 임신에 성공할 확률은 대략 40~45%정도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30대 중반에는 30~35% 정도를 기대한다. 38~40세는20~30%, 43세는 10% 미만이다. 45세 이상이라면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배아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45세 이상 시험관성공률 낮아요
    초산인 경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아이 하나둘 낳고 늦둥이 낳는 경우와는 또 다르고요
    왜냐하면 그네들은 임신기간동안 난자가 소비가 안되잖아요
    그러니 그만큼 임신능력이 길게 가는거예요 초산에 비해
    시도하시려면 지금 당장 임하시는것이

  • 4. 생각이
    '17.1.22 3:10 AM (122.128.xxx.97)

    있으심 시도를 먼저...쉽지 않으실 조건이라서요.

  • 5. 반대
    '17.1.22 3:10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남편분 내일실직해도 이상하지않을 나이이고
    애가 스무살이면 남편분은 70에 님은 65....
    아이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거예요

  • 6. 시험관
    '17.1.22 3:12 AM (221.127.xxx.128)

    아기는
    주로 쌍둥이인데 저 나열한 상황에서 괜찮다 생각하시나요?

  • 7. 제동생이라면
    '17.1.22 3:14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지만 늦어버리기 전에
    시도해보라고 권유할거 같아요.
    주변에 늦은나이에 둘째 키우면서 고생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쪽은 남편과 불화가 심하고 지병도 있고 형편도 빠듯하고 그런저런문제가 엮여있어서 심란해 보였지만
    그정도면 님네는 애지중지 잘 키우실거 같네요.
    뭣보다 마음이 간절하고 ..세상에 나서 자식은 한번쯤 길러볼 만도 해요.
    하지만 이런문제는 남들 얘긴 참고만 하는거고
    본인과 배우자 의사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 8. ....
    '17.1.22 3:16 AM (103.10.xxx.194) - 삭제된댓글

    전 다시 태어나면 결혼만 하고 애 절대 안 낳을 거예요.
    아무리 예뻐도 힘들 때가 더 많아요.
    기왕 낳은 거 잘 입히고 잘 먹이고 교육 잘 시키고 좋은 거 보여주는게 옳은데 그 과정이 아주 힘들어요.
    애완동물 기르는 식으로 적적한 마음 달래려 낳으면 십중팔구 후회합니다.

    그리고 친한 언니가 46살에 첫 출산했는데 가사도우미와 육아도우미 따로 두고 살아도 고생스럽다 해요.

  • 9. ㅣㅣ
    '17.1.22 3:23 AM (123.109.xxx.132)

    아무리 백세시대라 해도
    사람은 육십 넘으면 어디 한군데 아프고
    늙어가는 게 보여요.
    내년에 출산하신다 해도 남편분 연세가 51세이시고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즈음엔 거의 육십이 다 되어가실 터인데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 10. 역지사지
    '17.1.22 3:26 AM (178.190.xxx.166)

    아이가 그렇게 태어나고 싶을까요?
    부모가 아니라 조부모뻘일텐데.

  • 11.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17.1.22 3:27 AM (173.63.xxx.135) - 삭제된댓글

    왜 고생을 사서 할려고... 애가 심성좋은 남편 닮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남편 더 사랑해주고 사세요...
    22222222222222222

    남편과 3,4년후에 권태를 대비해서 애를 염두해 두신다는 것이 누굴 위한 선택인가보면
    원글님 자신을 위한 거고,,여기서 애를 낳아도 될까요? 물으시는것 자체도 망설임이 크게 때문 아닐까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남편분 아이 유치원 들어갈즈음 퇴직해 있을 확율이 크고, 원글님 나이 60대후반에
    아이가 대학생일텐데요. 무엇을 위해서 아이를 원하시나요? 원글님의 결홍생활의 권태와 노후의 적적함을 위해서요?
    아니면 늦게 가진 가정에 아이가 있어야 할것같은 불안감이나 구색따위가 필요하신건 아닌지...

  • 12.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17.1.22 3:29 AM (173.63.xxx.135)

    왜 고생을 사서 할려고... 애가 심성좋은 남편 닮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남편 더 사랑해주고 사세요...
    22222222222222222

    남편과 3,4년후에 권태를 대비해서 애를 염두해 두신다는 것이 누굴 위한 선택인가보면
    원글님 자신을 위한 거고,,여기서 애를 낳아도 될까요? 물으시는것 자체도 망설임이 크게 때문 아닐까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남편분 아이 유치원 들어갈즈음 퇴직해 있을 확율이 크고, 원글님 나이 60대후반에
    아이가 대학생일텐데요. 무엇을 위해서 아이를 원하시나요? 원글님의 결혼생활의 권태와 노후의 적적함을 위해서요?
    아니면 늦게 가진 가정에 아이가 있어야 할것같은 불안감이나 구색따위가 필요하신건 아닌지...

  • 13. 돈많으면
    '17.1.22 3:53 AM (216.40.xxx.246)

    도와줄 사람 필수입니다 선택아니라요
    노산은 진짜 임신과정부터... 기형여부 검사도 여러가지이며 태아에게 이상 생길 위험 안고 시작하는거고요.
    낳고나서가 정말 고생인데 한 5년간 시터든 도우미 필수에요 안그럼 부모가 명 단축되게 힘들구요
    시험관이면 쌍둥이 많은데.... 쌍둥이 진짜 힘듭니다.

  • 14. ///
    '17.1.22 3:55 AM (61.75.xxx.142) - 삭제된댓글

    젊으나 늙으나 부모 좋으려고 자식은 낳는거지 자식을 위해서 자식 세상 구경시켜주기 위해서
    낳는 것은 압니다.
    늙었어도 자식에게 책임을 다해 키울 각오와 계획이 있으면 낳으면 됩니다.

    다만 그 나이에 임신이 가능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낳고 싶고 각오가 되면 낳으세요.
    부모가 늙었다고 아이가 싫어하고 그렇지는 않아요.
    남들이 보는 시선과 아이와 그 부모의 실제 마음은 달라요.

  • 15. ///
    '17.1.22 3:56 AM (61.75.xxx.142)

    젊으나 늙으나 부모 좋으려고 낳는거지 자식을 위해서 자식 세상 구경시켜주기 위해서
    낳는 것은 아닙니다.
    늙었어도 자식에게 책임을 다해 키울 각오와 계획이 있으면 낳으면 됩니다.

    다만 그 나이에 임신이 가능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낳고 싶고 각오가 되면 낳으세요.
    부모가 늙었다고 아이가 싫어하고 그렇지는 않아요.
    남들이 보는 시선과 아이와 그 부모의 실제 마음은 달라요.

  • 16. 그리고
    '17.1.22 3:59 AM (216.40.xxx.246)

    대기업이면 아주 특수한 경우 아니면 앞으로 길어야 5년 더 다닐텐데 그동안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고정수입 들어오실건 있나요. 애 다섯살까진 돈 드는것도 아니고 그 이후부터 문제에요. 돈 많이 들어요. 원글님 애낳고도 일 그만두심 안되구요. 공무원이면 더더욱 일 놓으면 안되는데 문제는 그럼 입주도우미든 시터가 있어야 하는데.

  • 17. 저요
    '17.1.22 4:06 AM (74.69.xxx.199)

    38살에 시험관 세 번 만에 성공해서 아기 낳았어요. 저는 나이보다 건강하고 직장 튼튼하고 친정도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도와주실 사정이 되어서 자신만만하게 낳았어요. 남편은 저보다 열살 이상 많고 직장도 위태롭고 모아놓은 돈이나 경제 관념도 없고 부모님도 도움 주실 상황이 못 되시지만 남편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둘 사이의 아이를 꼭 만나보고 싶었어요. 시험관 세 번째 시도하기 직전에 남편이 권고사직 되었어요. 그럼 구직준비하면서 아기 키우는 거 도와주면 되겠지 막연히 좋게 생각했는데 현실은 너무너무 각박했어요. 경제적으로 쪼들리니 매사가 스트레스에 싸움이 되고 그렇게 다정하던 사람이 툭하면 아기한테 화내고 소리지르고 때리기까지. 무엇보다 자괴감에 절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달라져서 이제는 사이가 너무 안 좋아 졌어요. 아이가 생겨서 이렇게 사이가 나빠질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어디 재취업할 전망도 전혀 없는데 아이는 커가고 (이제 다섯살) 앞으로 돈 들어 갈 일은 점점 늘거고 제 직장이 생계형이 되다 보니 일하는 것도 짜증스러워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 18. ㅠㅠ
    '17.1.22 4:07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

    아이낳으시면 직장다니면서 오로지두분이서 육아하셔야 하는건데요..
    저도 양가 도움없이 제가 전업으로 부부둘이(남편이 집안일 육아 잘 돕는 스타일이었어요) 키웠지만 가끔 저 심각하게 아플때나 산후조리는 친정엄마 도움을 받아야했어요.
    아이 두돌전에 일주일 입원했을때는 남편이 꾸준히 반차를 내서 저랑 교대로(아이가 아직 어린데 행동력은 있어서 눈 돌리면 링거주사 꽂은채로 침대에서 떨어지거든요. 제가 하루종일 눈안붙이고 볼 수가 없어서 남편이 반차내고 와서 봐주는 동안 전 집에가서 자고 남편은 저 오면 집가서 자고 출근하고를 일주일을 했어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아니 아버님이라도 계셨으면 그렇게 안해도 됐겠지요)아이를 봐야 했어요. 그러고 저 3키로 빠지고 중이염이 심하게 왔어요.
    아이낳기전에는 병원가본적도 없고 매일 운동하던 튼튼한체력인데 애낳고나서 거의 쉬지못하고 시달리다보니 이제 많이 골골 거려요.30대 중반에아이 낳았는데도 더 일찍 낳을걸 후회가 많이 돼요.
    더 힘든 상황에서 아이낳는 분들 많은건 알지만 임신하는 순간부터해서 한숨돌리려면 아이가 36개월은 돼야하는데 그게 딱 4년이에요. 아이랑 짧은 대화되고 조금 사람같아졌다 싶으면 님 50 남편분 54살이신데 괜찮으실까요. 거기서 끝이 아니라 유치원보내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산넘어산인데 사실 이제조금은 욕심이신거 아닌가.. 조심스레 말씀드려봐요.ㅠㅠ
    힘들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정말 더 힘들어요..

  • 19. 야옹
    '17.1.22 4:08 AM (211.228.xxx.26)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 많으신데 이미 마음이 갖고 싶은 쪽으로 기우신거라면 시도해보시라고 감히 말씀드려요.

    지금 주위에 44세 초산이신 분, 46세 쌍둥이 임신이신 분 있구요. 결혼이 늦어지다 보니 아빠 나이 40대 후반인 경우 드물지 않게 봐요.

    그리고 전 결혼 13년 만에 임신이 되어 41세인 올해 5월에 출산 예정인데요..노산에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입덧도 없었고, 기형아 검사도 별 문제 없었고, 임신 기간내내 컨디션도 꽤 좋은 편이에요.

    저는 다낭성 땜에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였는데 겁도 많고 원글님처럼 이런 저런 고민들도 많은 타입이라 안 생기면 그냥 남편과 둘이 살 생각이였어요. 남편과 사이도 아주 좋은 편이였구요. 근데 40이 되니 아무 노력도 해보지 않고 폐경과 노후를 맞게 되었을 때 정말 후회가 없을지 장담 할 수 없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그런 생각이 들 무렵 기적처럼 임신이 됐어요.

    지금도 늦은 나이의 임신에 대한 여전히 여러가지 고민은 많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행복이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시험관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은데 성공여부를 떠나서 노력조차 하지 않은 거에 대한 후회를 하실 날이 올거에요.

  • 20. 남들이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17.1.22 4:10 AM (115.93.xxx.58)

    45세 이상은 간절히 원해도
    원한다고 뚝딱 임신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말리고 싶진 않아요.
    만약 주신다면 이렇게 고민하고 좋은 부모가 될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은
    나이가 살짝 핸디캡일뿐...책임감있는 좋은 부모가 되시더라구요.
    솔직히 아이를 위해 뭘 해서라도 잘 키우시고요.

    문제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피임안해서 덜컥 임신하고 덜컥 낳고 그 다음에 나몰라라
    심지어 애버리는...그런 아무 준비없는 부모들이죠.

  • 21.
    '17.1.22 4:26 AM (122.43.xxx.22)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보네요
    우리남편이 엄마46 아빠50 에 외동이로 겨우
    태어났는데요 임대업하고 있어 넉넉하게 자랐지만
    어디가면 할머니라고 하고 학교오는것도 너무싫었대요
    오냐오냐 뭐든 다받아주며 키워서 버릇없이 자랐고
    고딩때 아버지 일찍떠나셔서 너무외롭게 컸어요
    어머님은 우리남편 노총각되는바람에 결혼하는것도
    못보고 돌아가시고 내만족이아니라 애입장에서 생각
    해보셔야할듯하네요 우리애들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존재자체를 모릅니다ㅠㅠ세상에 아무도 기댈곳없는 우리남편
    한편으론 넘불쌍하네요

  • 22. 생기면
    '17.1.22 4:40 AM (175.120.xxx.27)

    낳아도 굳이 시험관까진 하지 마세요. 골병들어요

  • 23. 강아지왈
    '17.1.22 4:46 AM (222.119.xxx.148)

    요즘은 40대초산 그리 드물거나 이상한일 아니예요 하지만 확실히 임신성공확률 낮아요 시간적여유가 많이 없는 상황이라고 아마 난임병원에서도 생각하실껍니다 시험관 과배란 늦은나이에 하면 부작용 적구요 만에하나 정말 아이없는삶이 후회될껏같다면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야합니다 저는 37살에 결혼9년만에 진짜 귀한딸을 낳았는데요 체력이랑 경제력이 딸려 그런가 솔직히 아이가 부담스럽게 생각될때있어요 내 몸이 너무 아프면 짜증스럽기도 하구요 부부 둘이서 살때랑은 달라요 이쁘고 웃기기도 하고 엉뚱한 애교에 녹을때도 많지요 하지만 시간을 되돌린다면 전 애없이 살래요 전 아기는 다 잘먹고 잘자고 사진처럼 방긋 웃는지 알았어요 그런줄알고 젊은시절 시험관도 많이하고 실패했을때마다 울고 하루 두시간자고도 육체적노동하고 안먹고 몸 아파도 애 끌어안아야할 날이 많은줄 몰랐어요 너무 무식했어요

  • 24. 강아지왈
    '17.1.22 4:53 AM (222.119.xxx.148)

    경제력 체력딸려도 성격이 부드럽고 낙천적이면 육아 잘 하실수 있을껍니다 근데 부부의 나이나 경제력보다 양가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신데 양가부모님 병원비에 앞으로 큰돈이나 희생이 필요할지도 모를텐데 그건 생각해보셨는지요 애키우기도 벅찬데 부모님 병원비에 신경쓰는거에 애 좀 키우고 한숨 돌릴시기에 간병으로 희생되면 몸이나 경제적상황이 자식에게 올인하기 어렵지않을까요 시부모님보니 늙을수록 더 아기가 되는것같더군요 자식한테 의지하고싶어하고 눈치도없어지고 돈 더 바라고요 다른 노부모님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그냥 제생각은 그래요

  • 25. ...
    '17.1.22 4:59 AM (119.71.xxx.61)

    애들 걷고 뛰기 시작하면 에너자이저가 되잖아요
    젊은 사람도 지치는데 40후반 50대면 애키우다 완전 방전될듯
    아는 분 마흔둘에 막내낳았는데 계속 골골골 집안일 도움ᆞ가 다해줘도
    애 따라 다니는것 만으로도 기진맥진이래요

  • 26. ....
    '17.1.22 5:00 AM (211.59.xxx.176)

    둘이 사는거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요
    그런데 막상 애 낳고 나면 또다른 고민과 불안이 생깁니다
    경제적인 불안외에도 부모 나이가 많아 다른애들보다 빨리 죽을 부모
    죽고나면 혼자 남겨질 아이에 대한 불안함과 미안함
    하지만 형제를 만들어주기엔 늦었고
    시험관을 한다면 쌍둥이일 확률도 있는데 둘을 감당할수 있겠어요
    47세에 딸을 낳은 경우도 있긴한데 부유한 집임에도 나름에 고민이 있겠죠
    애를 낳는다해도 또 다른 고민이 생기니 알고 계세요
    그래서 모든게 때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때를 놓쳐 후회하는게 있거든요

  • 27. ㅠㅠ
    '17.1.22 5:02 AM (59.7.xxx.160)

    개인적인 얘기길게적었다가 지웠는데요.
    아무튼 아이 키우다보면 누군가에게 의지해야하는 절박한 일이 한두번은 생겨요.
    게다가 님이 공무원이시면 계속 맞벌이하실건데 그럼 더더욱이요.
    육아는 그냥 시작하는 순간부터 죽을때까지 해야하는 일인데 거기에 체력 정신력 돈까지 무한정으로 들어가요. 각오하고 시작하셔도 많이 힘들거에요..
    아이낳아기르는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지만 정말 너무 많이 힘들어요. 원하신다면 윗분말씀대로 하루라도 서두르세요.

  • 28. ㅁㅁㅁㅁㅁ
    '17.1.22 5:12 AM (77.99.xxx.126)

    본인들 인생을 왜 인터넷 게시판에 상의하고 답을 찾으세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낳자라고 결론 내리면 낳으세요

  • 29. 절실함
    '17.1.22 5:16 AM (175.213.xxx.147)

    의 문제죠. 어차피 여기 물어보셔도 경제적 난항과 육체적 피로가 주된 의견일 거에요.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그래도 낳아야겠다 하면 하시는 겁니다. 아니면 아닌 거고

  • 30. 남의일 같지 않네유
    '17.1.22 5:31 AM (1.227.xxx.106)

    저는 딩크 원했고 남편은 아기 원했고
    워낙 늦게 결혼한데다 둘다 일이 바쁜 직업이라
    37살 겨울부터 시험관 시작하고 39세 3번째에 성공.
    (중간에 3개월 쉬는 텀도 가져야 했고 제가 바빠서 쉬기도 했고... 띄엄띄엄 했어요)

    올해 한국나이 40인데 여름에 애기 나와요...
    남편은 저보다 5살 많고요.

    요즘은 그런 얘기 많이 해요.
    여자 나이 50이면 폐경이라고 82쿡 언니야들이 그러는데
    50이면 우리애 초 3이라고...
    다른 엄마들 30대 쭉빵 미스같은데
    나는 폐경되서 늙어보이면 어떡하냐고 ㅠㅠ

    그럼 남편이 그래요.
    자기는 그 나이면 이미 퇴직했다고 ㅋㅋㅋㅋ
    우리 애 초3인데 남편 퇴직이에요.

    저희 커플보다도 나이가 더 많으시고
    특히 남편분 대기업 다니시니 아마 아실거에요.
    대기업에서 임원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무리 정년보장 되어도 60세까지 채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저도 지금은 잘 버는 직군인데
    나이들면 어떻게 될지모르고...
    원글님도 공무원이니 상황이 뻔하지 않을까요.
    남편이 퇴직한 후에 공무원 월급으로 아기, 남편까지 세명 생활이 가능한지
    그 아기가 대학교 갈때 학비는 가능한지
    그 이후 두분 노후가 가능한지.. 도 고려하셔야 해요.

    쉽지 않은 일이죠... 늦은 나이에 아기 낳는게 요즘은 참 어려운 일이었는데
    내가 무턱대고 덤벼들었구나 싶어요.
    기왕 낳을거 하루라도 빨리 낳을걸... 결혼하고 바로 시험관 할걸...
    그러고 있답니다.

  • 31. ㅓㅏㅣㅣㅣ
    '17.1.22 5:43 AM (194.230.xxx.75)

    뭐하러 사서 고생을 하시려고...젊은 사람들도 애낳고 나면 힘들어서 싸우고 사이 안좋아지는 부부들 많아요..전 30대 초반에 아기 낳았는데도 육아하면서 훅 가는것 같아요. 45살이시라면..진짜 할머니됩니다. 여기다 글올리면 대부분은 늦기전에 가지라고 할겁니다.. 사람 하나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아기생기면 하기 싫을수도 있어요 아기 크는게 너무 이쁘거든요..일하고 아기키우고 둘다 다하는게 보통일도 아니구요 아무리 말해도 직접 실감해보기전엔 모릅니다..ㅜㅜ

  • 32. ,,
    '17.1.22 5:57 AM (182.215.xxx.215)

    늙은 부모 죽고 혼자 남겨질 아이 생각하면 낳지 마세요 저도 39에 하나 낳아서 간신히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안쓰러워서 맘이 아파요 아이를 낳는다는건 기쁨도 있지만 그 보다 더 큰 책임감이 필요하고 새로운 종류의 근심과 직면하게 될겁니다

  • 33.
    '17.1.22 6:08 AM (121.128.xxx.51)

    낳든 안낳든 장단점이 있어요
    올해 내년 2년동안 시도해 보고 안 되면 접으세요
    우리 언니 30에 결혼하고 임신이 안되서 마음 고생 하다가 43에 자연 임신으로 아이 낳았어요
    언니 올해 70세인데 아이 27세 예요
    세 식구 재미있게 살아요

  • 34. wii
    '17.1.22 6:13 A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남편분 품성 좋으시다면 해보세요. 마지막 기회고. 설사 남편이 몇년후 퇴직이라고 해도 다른 취업 알아보거나 최악의 경우 집에서 아이 키우며 살림할 수 있는가. 그것만 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머리 나쁘지 않으실 거고, 아이교육은 부모가 끼고 시킬 수 있다면 최선이고요.
    빨리 시도라도 해보시길 바래요.
    숙모가 자꾸 유산이 되어 시삽대 중반에 결국 대리모 임신했는데, 자신의 난자를 사용할 수 없었어요. 서두르시길 바래요.

  • 35. ㅇㅇ
    '17.1.22 6:16 AM (211.237.xxx.105)

    자식 정말 좋죠. 이 세상에서 자식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싶을정도로요.
    저는 님보다는 4살 나이 많고, 자식이 이제 대학3학년 되는데요. 자식이 없었으면 참..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내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였던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원글님 경우는 아닌것 같네요.
    지금부터 준비해도 1~2년 사이에 생기면 모를까 안생기면 안생기는대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것 같고요..
    40대 초반만 되어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그 몇살 차이가 엄청 큰 차이에요..

  • 36.
    '17.1.22 7:19 A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40대초반 4살아이 키우는데요
    전 늦게 낳아서 ㆍ 애 어릴때 낳았던거보다 더 낳은거 같은데요
    저도 도와줗 사람없고 독박에 전문직 고시준비까지하고있어서 무자게 힘든데ᆢ 애때매 열심히하게되고 웃게되고 힐링되고 해요
    여기82는 좀 나이드신분이 많으신것같아요
    저랑 몇살차이안나는시누이(40대후반)의 애들이 대학생이에요
    그런데 마인드가 할머니 되면 ~이라고 애기도하고 그래요
    제가 늦었냐?아니요 과동기 50명중 절반이 다 아기에요
    저 출산한 대학병원도 45살 정말 많았고
    교수도 심지어 지병생겼다 임신됬던 저를 고위험군으로 넣지도않았고 35살이상하는 그런검사 한개 안받았습니다
    앞으로 나중에 어쩔거냐고요?
    전 결혼은 한7년전 하고 딩크하다 애가진건데
    님만큼 사이좋지도 않았는데ᆢ
    아이가지니 사이 그래도좋와지구요

    30대초반 부모가 안해준 사람들보다는
    자산도있으니 재태크 하기 좋구요

    애 더 똑똑하구요

    내가 늙었다? 아직도 로션 안발라도 땡기지도 않아요
    다들 20대후반으로보구요

    결론 그냥 가지세요
    대학생된아들들가진 시누이보다 돈도 집도 노후도
    더 잘하고있고 더 잘살가능성 많네요

    시누이는 시부모님이 물려준재산 사업으로 다 말아먹고
    애들은 시집에 맡기고 ᆢ 열심히 다시 일어나려고 공부하고 일하고있습니다

    무언가 기댈곳이 있는게 해피한것만도 아니죠
    자생력이 없으니 그 좋은기회 다 놓치고ᆢ무너지고

    그냥 지금 판단맞으시구요
    정 걱정되시면 대학병원 산부인과 가보시면 됩니다
    거기 가심 또래많습니다

  • 37. 아이
    '17.1.22 7:23 AM (180.69.xxx.126)

    본인도 나이많고... 남편은 더많고 돈도 없는데
    애를 왜 낳고싶으시단건지
    애한테 늙은부모는 짐이에요.
    생각바꾸고 ...두분이서 사시는게 나을듯요

  • 38. ..
    '17.1.22 7:36 AM (124.5.xxx.12)

    아는 언니 45에 출산해서 행복하게 살아요. 우선 시도해보세요. 시도해도 다 되진 않거든요

  • 39. ..
    '17.1.22 7:38 AM (222.117.xxx.176)

    아주 힘듭니다. 그동안 힘들게 살아와서 고생쯤은 익숙하다 싶었던 사람도 놀라게 되죠. 차원이 다른 고생에...아파도 누워있을 틈조차 없고 병원도 못 가는 건 다반사. 나이든 분들은 그렇게 살다가 큰 병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돈 넉넉하셔서 살림 도우미, 애 돌보미 각각 얻을 수 있으시다면 시도해 보시구요.
    간혹 키울만 한 순한 애기가 나와서 힘 안드는.노산들도 있다던데 그건 복불복.

  • 40. ㅇㅇ
    '17.1.22 7:43 AM (211.237.xxx.105)

    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권하시네요.. 에휴

  • 41. 친언니라면 말립니다.
    '17.1.22 7:51 AM (182.211.xxx.161)

    육아 생각보다 돈 많이들고 힘도엄청들어요.
    특히 애 곁에 봐줄사람 없음 더욱더 안됩니다.
    남은 인생 권태로울까봐 아이를 낳고싶다니요. 그런생각으로 출산하시면안되요.
    45에 바로 애 갖기도 힘들뿐더러.. 남편도 50대이신데
    아이도 늙은 부모 평생 부담입니다.
    20,30대 한창 일하고 자리잡을때 부모 챙겨야할판이네요.
    이런 상황엔 결혼 상대자들도 싫어해요.
    잘생각해보세요.

  • 42. ㅎㅎㅎ
    '17.1.22 7:55 AM (119.192.xxx.78)

    40대 초반이 어떻게 20대 후반으로 보이나요? .....연예인도 그렇게 보이긴 힘들어요. 몸만 나이 드는 게 아니고 정신도 그래요.
    두분다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임신은 실행해야하는 거지 머릿속으로 계획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난임병원에서 다 알아서 해줄테니까요. 그리고 40세 이후에 출산하신 분들이 대단한거에요. 남다른 의지가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결혼하면 다들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건 나이든 부부나 젊은 부부나 마찬가지죠. 현실적인 문제들이 커요. 돈만 있으면 어쩌고 하는데 돈이 다가 아니에요. 아이 낳고 키우는 문제는요. 아이의 미래문제도 있어요. 부부의 노후도 그렇구요.

  • 43.
    '17.1.22 8:02 A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윗분은 주변 늙으신 분 천지인가봅니다
    제 자랑같은거 인정은 하는데요
    님은 늙어보이나보네요
    모르는 초등들도 언니 라고할까 아줌마로할까 갸우뚱 거려하는데요
    님네 동네나 님 지인은 그렇게 옛날나이대로 늙고 그러네요
    연예인만봐도 젝키도 그렇고 최강희도 그렇고
    다들 동안인데요
    그게 시대 주류인데요
    별로 고생안하고 커서들 나이들어보이는게 쉽지않네요

  • 44. ㅇㅇ
    '17.1.22 8:08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얼굴만 동안이면 뭐합니까 속은 그대로 나이들고 있는데요.
    그 난리치던 조윤선이나 박그네도 화장벗기고 시술멈추면 자기 나이로 돌아오는걸 못보셨나요?
    에휴.. 내면은 그대론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도취되어 나라 절단난줄도 모르고.. 동안타령 ㅉ

  • 45. ㅎ ㅎ
    '17.1.22 8:08 AM (1.241.xxx.222)

    나이들어보이는게 쉽지 않고, 초딩들도 언니인지 아줌마인지 구별 어려울 정도요?? ㅋㅋ
    이럴때 쓰는 말‥ 애쓰시네요‥

  • 46. ㅇㅇ
    '17.1.22 8:10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얼굴만 동안이면 뭐합니까 속은 그대로 나이들고 있는데요.
    그 난리치던 조윤선이나 박그네도 화장벗기고 시술멈추면 자기 나이로 돌아오는걸 못보셨나요?
    에휴.. 내면은 그대론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도취되어 나라 절단난줄도 모르고.. 동안타령 ㅉ
    인간도 자연의 일부예요. 생로병사를 거스를수 없는게 인간입니다.
    때되면 노화되고 갱년기 오고 체력떨어지는데 애는 어리고
    자기 늦게 낳아 남까지 늦게낳으라고 부추기고 ㅉ
    나만 고생할수 없다 이 심린지 뭔지
    본인 인증도 못할거 소설인지 알수도 없는 증명할수도 없는 글 읽고 잘못된 판단 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하네요.

  • 47. ㅇㅇ
    '17.1.22 8:13 AM (211.237.xxx.105)

    얼굴만 동안이면 뭐합니까 속은 그대로 나이들고 있는데요.
    그 난리치던 조윤선이나 박그네도 화장벗기고 시술멈추면 자기 나이로 돌아오는걸 못보셨나요?
    에휴.. 내면은 그대론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도취되어 나라 절단난줄도 모르고.. 동안타령 ㅉ
    인간도 자연의 일부예요. 생로병사를 거스를수 없는게 인간입니다.
    때되면 노화되고 갱년기 오고 체력떨어지는데 애는 어리고
    작은 글씨 안보이는 노안이 40대 초중반이면 오기 시작할텐데.. 그것만 봐도
    신체 나이는 못속이는거 알겁니다.
    자기 늦게 낳아 남까지 늦게낳으라고 부추기고 ㅉ
    나만 고생할수 없다 이 심린지 뭔지
    본인 인증도 못할거 소설인지 알수도 없는 증명할수도 없는 글 읽고 잘못된 판단 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하네요.

  • 48. ㅇㅇ
    '17.1.22 8:15 AM (211.237.xxx.105)

    보통 일반적인 나이에 결혼한 엄마들도 40대때 애들 사춘기 겪으면서 내가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다시 돌아가면 안낳는다 하는 분들도 많은데..60대 넘어 애들 사춘기 오고 70대 되었는데도 아이는 독립못하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지 한번 생각이나 해보세요.

  • 49. .........
    '17.1.22 8:21 AM (216.40.xxx.246)

    차라리 자식 사춘기때 아예 칠십노인이면 그냥 손주보듯 아무 부담없을거 같긴한데요.

  • 50. ....
    '17.1.22 8:25 AM (138.51.xxx.101)

    40대 초반인데 20대 후반으로 보인다는분... 솔직히 혼자 착각이세요 ㅠㅠ
    20대 후반들이 님 같은 또래로 알아보는거 아니면 그런생각하지 마세요...;;

  • 51. ....
    '17.1.22 8:26 AM (138.51.xxx.101)

    고소영도 40대 초반에 둘째 낳았지만 그래도 20대로는 안보였음... 잘가꾼 30대 후반이었지

  • 52. 생기면
    '17.1.22 8:33 AM (70.80.xxx.61)

    낳고 안생기면 그냥 안생기는 걸로. 45세이면 임신 가능성이 정말 낮습니다. 시험관 하더라두요. 임신 해야지 목매달고 시험관 몇번 하고 하다보면 2-3년 훌쩍 가요. 그 기간이 피말리고 괜히 임신때문에 우울해지고 신혼에 좋은 시기 다 놓칠 수 있죠. 그러지 마시라구요. 혹시라도 임신이 되나 안되나 노심초사 그 시기에 더 많이 즐기시고 사랑 하시고 맘 편하게 남편분이랑 잘 지내시라고... 이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53. ㅡㅡ
    '17.1.22 8:34 AM (223.39.xxx.133) - 삭제된댓글

    이 원글님 기준이어야지 본인이 돈 많은게 무슨 소용
    있을까요?
    50대초반,40대후반 부부가 서울에서 재산5억 이게 많은건 아니죠
    그리고 임신,출산,육아를 한다면 하나가 아니고 둘이구요
    20대 엄마도 쌍둥이 키우는거 얼마나 힘들어 하는데.
    돈이라도 있으면 육아도우미 들일건데
    그것도 힘들구요
    양가부모님도 멀리살고 가까이 산다한들 이제 애 케어할수
    있을 만한 연세도 건강도 아니구요
    저희집 부부가 원글님 나이와 비슷한데 애가 대학생 됐어요
    요즘 결혼 늦다,노산이다 하지만
    솔직히 저희나이에 40넘어서 출산하는 경우 거의 없어요
    늦둥이가 초등때 부터 스트레스가 있답니다
    엄마아빠가 할머니할아버지 나이이고 외모도 젊은 부모와
    차이가 나거던요
    할머니냐고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을거고.
    빨리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구요
    노후대비하고 고민할 나이에 출산고민 글쎄요..
    남편이 아무래도 님이 공무원인거 믿고 그러는거 같은데
    퇴직해 있는데 애는 유치원 다니고 있고...실제로
    그런걸 경험하면 남편도 스트레스 엄청 받을텐데요
    님도 그렇고.
    지금은 낳을 경우,안낳을 경우를 비교를 하는 거지만
    낳고나면 낳은 사람들과 비교가 시작되는 거죠
    그리고 아무리 말해도 육아는 직접 해봐야 알지 모릅니다
    근데 낳아도 후회, 안낳아도 후회할거 같은 느낌이 드니
    하고싶은 쪽으로 하세요

  • 54. ...
    '17.1.22 8:38 A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20대 후반은 가만있나요? 10대 후반으로 보이지...ㅎㅎ
    김고은이 그리 보이더만요.
    스무살 이상은 다 동안타령이네요.

  • 55. 애고
    '17.1.22 8:56 AM (221.167.xxx.82)

    저희랑 부부 나이가 비슷하시네요. 저흰 대학생입니다. 재산도 원글님네보다 2배 많고요. 금수저 아니고 맞벌이 했어요. 등록금 지원 받고요. 남편이 이공계라 아직 벌수는 있지만 안쓰러워요. 애 하나인 게 얼마나 다행인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나이 든 부모님, 취업 등 앞으로 넘을 산이 녹녹치 않아요 ㅜㅜ

  • 56. ..
    '17.1.22 9:22 AM (112.152.xxx.96)

    45세 넘어가니 폐경오는 사람 많아요...가질까 말까 가 선택안되는 경우도 많아요....너무 늦은느낌이요..애는 기르는 기쁨보다는 인내하고 감당해야할 부분이 너무 커요. 자식은 기쁨도 주지만 ..고통도 너무 큰게 자식입니다....

  • 57. 외동맘
    '17.1.22 9:25 AM (1.234.xxx.114)

    다시태어남 절대 애는 안낳을것입니다
    내 한몸 편한게 최고!!!!

  • 58. ..
    '17.1.22 10:45 AM (223.33.xxx.63) - 삭제된댓글

    젝키가 젊어 보여도 20대 후반으로 보이진 않아요ㅋㅋ
    아줌마 보다 제가 어린데 아줌마 착각도자유네요
    혼자꿈속에 살지마세요
    울동네 주책인 아줌마가 자기 동안이다라면서 제 나이뻘로 보인다 주변에서
    그랬다고 좋다고 웃는데 늙어서 주책이다 싶더군요
    하긴 그렇게 뇌가맑아서 정신승리해야 골빈것처럼 고민없이 행복하게 사는것도
    재주면 재주죠ㅋㅋ

  • 59. ...
    '17.1.22 11:00 AM (121.162.xxx.90)

    제가 37에 출산했는데
    그 병원에서 그날 출산한 산모들중 제일 어렸어요. 둘째 말고 초산인분도 계신데.

  • 60.
    '17.1.22 11:35 AM (59.3.xxx.121) - 삭제된댓글

    내용지워져서 모르지만 딩크이고 살수록 남편이 좋고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결혼 10년만에 시험관시도 해서 3차에 임신했어요. 난임인지 몰랐는데 가지려니 맞벌이다보니 쉽지 않더라구요
    남편도 전문직이구요. 시간이 아까워서 시험관결정 했는데 저희는 검사상으론 둘 다 임신이 안될이유가 없었는데 시험관해보니 수정이 안되더라구요. 기본검사 다 해보시고 시도해보세요. 아쉬움남지 않게요. 노산이라 걱정되실텐데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기형인겨우 초기에 거의 계류유산되고 정밀초음파로 기형이나 다운같은 장애는 미리 알 수 있어요. 아쉬움 남지않게 해보세요.아기지금 백일정도 되었는데 예전이 훨씬 좋고 편했어요. 아기도 남편닮았음 순할텐데 외모는 거푸집인데 까칠해서 힘드네요. 그래도 낳지 않았다면 순간순간 궁금하고 아쉬웠을거 같아요. 딩크도 좋았고 출산해서 남편닮은 아기 갖는것도 괜찮아요. 삶의 질은 비교할 수 없이 예전이 좋네요ㅠ

  • 61.
    '17.1.22 11:50 AM (59.3.xxx.121)

    내용지워져서 모르지만..
    저도 딩크이고 살면 살수록 남편이 좋고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이 사람 닮은 2세는 어떨까 궁금한 날이 오더라구요..
    결혼 10년만에 시험관시도 해서 3차에 임신했어요.
    난임인지 몰랐는데 가지려니 남편 전문직에
    저도 맞벌이다보니 쉽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아까워서 시험관결정 했는데
    저희는 검사상으론 둘 다 임신이 안될이유가 없었어요.
    시험관해보니 수정이 안되더라구요.
    기본검사 다 해보시고 시도해보세요.
    노산이라 걱정되실텐데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기형인겨우
    초기에 거의 계류유산되고 정밀초음파로
    기형이나 다운같은 장애는 미리 알 수 있어요.
    아기지금 백일정도 되었는데 예전이 훨씬 좋고 편했어요.
    아기도 남편닮았음 순할텐데 외모는 거푸집수준인데
    그토록 바라던 아빠 성격 안닮았어요ㅎㅎ
    그래도 낳지 않았다면 순간순간 궁금하고 아쉬웠겠죠.
    딩크도 좋았고 출산해서 남편닮은 아기 갖는것도 괜찮아요.
    삶의 질은 비교할 수 없이 예전이 좋아요.
    이 작은 아기가 스케줄메이커네요.

  • 62.
    '17.1.22 12:11 PM (114.204.xxx.135)

    전 현실적으로는 말리고싶습니다.
    주변 초딩학부형들 나이드신분들 많은데 초딩시절엔 아이들 체험학습이다, 놀이다 부모들이 함께 해주는게 많은데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은 극히 소수입니다.
    그것도 고학년인데 50이 가까우신경우이고 님의 경우는 오십이 넘어가시니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정도이지 함께 동행하며 하루일정보내는건 무리이실겁니다.
    그런경우 따라가주는 엄마들에게 커피값을 부담한다던가하는 식으로 어느정도는 미안함을 대신할수있긴한데 제가 데리고 다녀본 결과 참 깝깝한 경우가 생기더군요.
    최근에는 고학년인데 다들 교통카드 사용해서 교통이용하는데 그걸 못해본 아이가 하필 제일 뒤로 처져서 오는데 일회용교통카드를 사용했는데 그걸 다시 사야하는지를 모르고 사용했던 일회용교통카드로 찍고 오는겁니다.
    물론 버스요금을 내야하는것도 잘 모르구요.
    일행은 다들어와있고 그아이만 지하철회전문밖에 서있는데 하필 1회용카드 사는곳은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다른엄마가 후불교통카드 되는걸로 찍어서 들어오게했는데 그엄마가 연세가 있으시니 그냥 무심하게 방치하셨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상황들이 종종 있어요.
    내 아이가 무심하거나 그냥 거침없이 일을 혼자서도 잘해나가는 스타일이면 괜찮은데 그렇지않은경우 초등시절 엄마가 어느정도 챙겨야하는 부분에서 체력이 딸리는 나이는 힘듭니다.
    이영애처럼 돈이 많아서 봐주는 보모, 데려다주는 기사들이 있으면 그나마 괜찮겠죠.
    그렇지만 그런게 아니라면.....저는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 63. ...
    '17.1.22 12:21 PM (173.63.xxx.135)

    댓글에 노산예는 다들 아는 사람, 주위친구네요.지금 46나 47세에 쌍둥이 시험관 임신한 분이 주변에 말고
    본인이신 분들 주변에 도와줄 사람없고, 남편은 50초반에 평범한 직장인이고 재산은 오억원정도인분이
    글을 쓰신분은 없죠, 흔치 않으니까요. 정말 남의 말이라고 쉽게들 권하는 분들 있네요.
    제가 댓글 읽어보니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맞는 글만 카피해서 달아 봅니다.

    왜 고생을 사서 할려고... 애가 심성좋은 남편 닮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남편 더 사랑해주고 사세요.

    삶의 질은 비교할 수 없이 예전이 좋아요.

    다시태어남 절대 애는 안낳을것입니다
    내 한몸 편한게 최고!!!!

    자식은 기쁨도 주지만 ..고통도 너무 큰게 자식입니다....

    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권하시네요.. 에휴

    지금은 낳을 경우,안낳을 경우를 비교를 하는 거지만
    낳고나면 낳은 사람들과 비교가 시작되는 거죠
    둘이 사는거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요
    그런데 막상 애 낳고 나면 또다른 고민과 불안이 생깁니다



    자기 늦게 낳아 남까지 늦게낳으라고 부추기고 ㅉ
    나만 고생할수 없다 이 심린지 뭔지
    본인 인증도 못할거 소설인지 알수도 없는 증명할수도 없는 글 읽고 잘못된 판단 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하네요.

  • 64.
    '17.1.22 12:25 P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다들 열등감 심하네요
    제가 남보다 어려보인다하지않았음
    다들 요즘은 어려보인다했고 그게대세라했지ᆢ
    피부과는 점빼러만 갔죠 동기 교수가 할필요없다 하대요
    피부탄력좋와서ᆢ
    열폭들 하고사세요
    아줌마로불르던 언니로 불르던 별로 상관안하고삽니다
    님들이나 외모열폭해서 갖은 시술에 화장하고 살겠죠
    제주변 다들 젊고 어려보여서
    님들처럼 동네 아줌마소리 아저씨듣고사는 사람 없어요
    본인물에서나 그러고들 사세요

  • 65. ㅇㅇ
    '17.1.22 3:34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요위에 댓글ㅉㅉ 뭐라는건지 원.. 겉만 안늙으면 장땡이냐고요.. 속은 나이대로 늙는데~~~
    이건 뭐 까마귀가 깃털꽂고 공작새인냥 하는것도 아니고 ㅉ

  • 66. ㅇㅇ
    '17.1.22 3:35 PM (211.237.xxx.105)

    요위에 댓글ㅉㅉ 뭐라는건지 원.. 겉만 안늙으면 장땡이냐고요.. 속은 나이대로 늙는데~~~
    이건 뭐 까마귀가 깃털꽂고 공작새인냥 하는것도 아니고 ㅉ
    본인이나 거울 안보고 정신승리 하고 사세요. 환상속에서.. 다 늙어 애낳아 키우면서 정싱승리조차 안하면 뭘로 살겠어요. 환갑에 애는 대학생이고..ㅉㅉ

  • 67. ㅇㅇ
    '17.1.22 4:33 PM (122.36.xxx.122)

    하지마세요

    자식에게 죄짓는 일이에요.

    님 뒤치닥거리 막내가 다 하게 되고

    경제적인 도움도 못주실 가능성도 많고 그래요

    본인의 만족을 위해

    아이낳지 마세요

    할머니인 엄마가 학교 오면 부끄러워요

  • 68. 젊어서 낳아도 힘들고 나이들어 낳아도 힘들죠
    '17.1.22 5:23 PM (124.199.xxx.161)

    젊어도 내가 낳기 싫음 안낳고 나이 들었어도 내가 낳고 싶음 낳는거예요.
    뭘 그런걸 여기서 물어요.

  • 69. ..,
    '17.1.22 5:27 PM (86.183.xxx.83)

    입양은 생각 안하시나요?

  • 70. ...
    '17.1.22 8:16 PM (86.130.xxx.186)

    낳으세요. 전 외국에서 50넘어서 아이낳은 분도 봤어요. 늦둥이 본 분도 있고 재혼해서 새로운 가정에서 늦더라도 자녀낳아 키우는 분도 봤구요. 부지런히 준비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셔서 낳으세요.

  • 71.
    '17.1.22 8:25 P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

    윗분 대체 애 낳으라는 이유는 뭔가요? 너도 한번 개고생 해보라 그건가...

  • 72. ㅋㅋ점네개님
    '17.1.22 8:33 PM (211.110.xxx.188)

    너도한번 개고생 해보라 그건가 222 원글님 안 낳으실거에요

  • 73. 동네놀이터에서
    '17.1.22 8:52 PM (182.226.xxx.200)

    45에 막내 낳고 돌쟁이 졸졸 따라다니는 청바지에 모자 쓴 엄마 봤는데 좋아보이던데요 ~
    같이 다니는 분도 43에 아이 낳다고 ^_^ 요즘 흔합니다~~

  • 74. 화이팅
    '17.1.22 9:08 PM (202.156.xxx.61)

    저도 44살에 건강한 첫아이 낳았고 지금 열심히 키우고있어요.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애교부릴때 너무 이뻐요. 다행히 제가 나이보다 조금 어려보여서, 아주 나이맣은 엄마로는 안보는데, 젊은 엄마들 열심히 만나면서 젊어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 원글님 화이팅!! 제친구중에는 48세에 첫아이 낳은 친구도 있어요. 51에 둘째낳고.

  • 75. /////
    '17.1.22 9:10 PM (1.224.xxx.99)

    45세 정도면 폐경기 가까운 나이 아닌가요...

    놀랐어요. 애기를 낳기는 잘 낳을거인데 그다음은요? 그다음은 어찌 하시려구요?
    45세를 분기점으로 아이는 여전히 초등생인데 같이 나가기가 무섭습디다. 몸이 딸려서요...........힘들어서 못나가겠어요. 둘째에게 미안하죠...많이 미안해요.....

  • 76. ^^
    '17.1.22 9:35 PM (218.48.xxx.11) - 삭제된댓글

    41세에 첫 아이 낳았어요
    딩크로 살다 갑자기.. 주변에서 다 놀랐죠
    한명 더 낳아 둘 키우는데요
    꼭 시도 하셨으면 해요
    적어도 5번 시도하고 아니면 아닌거로 하세요.
    생각보다 무척무척 힘든 과정인데
    성공하면 기억 조차 안나요
    아이들이 두 팔 벌려 엄마 안아주고, 엄마~ 부르며 달려들면 녹아요.
    계속 딩크로 살았으면 어떨까 생각해본적 없어요.

  • 77. /////
    '17.1.22 10:09 PM (1.224.xxx.99)

    애들은 애완견이 아닙니다.

    제발...쫌.....

    늦은 나이에 자식들 두슨 어어님들 아직 아이들이 어린 이쁜 시기이니 깜빡들 넘어가지만 그 애기들 커지면요....말 드럽게도 안듣는 중학생 되면요. 그땐 어쩌실 겁니까...

    이쁜짓 안해요. 아들 경우는 엄마에게 꽤꽥 오리목소리 냅니다. 딸인경우 효녀들은 살갑게 굴지만 그 이외애들은 또 어떻구요. 그럼 그 애들 어쩔거에요.

    다들 이쁘네 녹네, 어쩌네...이런 시덥잖은 소리들만 하는것 못봐주겠어요.

    애는 애완견이 아니에요....귀여지 않아요. 괴롭습니다...............끔찍하게도 부모의 짐이 됩니다.
    늙어버린 나이에 경제활동은 없고, 아이는 아직 어리고....이걸 좀 생각해주세요.
    뭐. 집에 몇십억 동산부동산 있다면야....돈이 해결은 해주죠.

  • 78. ㅠㅠ
    '17.1.22 10:21 PM (175.125.xxx.160)

    저 위에 ㅌ님 남편 안쓰러워요 ㅠㅠ

  • 79. ......
    '17.1.22 10:34 PM (124.54.xxx.215)

    39살이고 올해 둘째 계획중이에요
    결혼하면 자식 한명은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한명정도는 나이 경제력 상관없이 키울 수 있다 생각해요
    저라면 45살아니라 가질수만있다면 폐경전까지 노력할거같아요

  • 80. ///
    '17.1.22 10:54 PM (121.159.xxx.51)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는 일찍 애 낳고 키우고 있고 제 사촌언니가 45세에 아이 낳았는데
    전 너무 쓸데없이 일찍 낳아서 (사고 친건 아니고 대학재학중 남편 유학때문에 일찍 결혼)
    저랑 제 딸이 같이 늙어가면 오히려 제 딸이 더 부담스러워할 것 같던데요.
    정말 둘 다 같이 양로원가게 생겼으니....
    누가 누굴 부양할 수도 돌볼 수도 없고...늙은 딸 모습 보기도 서글프고 그럴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제 외가쪽이 100살 넘는 노인분들이 많은데
    우리 외할머니가 사위 다섯명중 세분이(제게 이모부죠) 60좀 넘어서 먼저 돌아가셨어요 ㅠㅠ
    외할머니가 워낙 90이 넘으시다보니..
    사위가 장모보다 일찍 죽고 나니 민망하고 딸얼굴 보기 민망하고 죽어지지도 않는다고 한숨이세요.
    술도 많이 드셔도 딱히 지병도 없으셔서 거동 다 하시고...100살 넘으실 것 같아요.....
    혼자 자립생활 중이지만 칠순 다 되어가는 딸들인 큰이모랑 둘째이모도 은근 신경쓰고...
    앞으로 100세 평균시대에
    체력? 글쎄요....도우미 도움 받고 연금 뒷받침되면 차라리 적당하지 않나 생각 듭니다.
    사촌언니는 45세에 낳아서도 잘 키우고 아이도 튼튼하고 잘 크고 가족 화목하고 잘 살고 있어요.

  • 81. ...
    '17.1.22 11:50 PM (58.234.xxx.83)

    꼭 낳으세요.홀로 됐을때 아이가 큰 위안이 됩니다.

  • 82. 마른여자
    '17.1.22 11:58 PM (182.230.xxx.253)

    누가 원글님 인생살아주는거 아니에요

    원글님 자신이 소중한사람이에요

    애기문제는 원글님 마음가시는대로 행동하세요

    한번사는인생 이잖아요

  • 83. ㅡㅡ
    '17.1.23 12:13 AM (175.195.xxx.168)

    댓글들에 맘 상해하지 마시구요.. 원글 지워져서 자세한 내용 모르겠으나 45세에 아이가 갖고 싶으신 것만 알겠네요..
    저 44세인데 작년에 시험관 8번 만에 이쁜 아기 낳아서 지금 돌 앞드고 돌잔치 준비중이에요..
    나이 40 넘으면 쉽게 임신 안되죠.. 그래서 전 10번까지 해보려고 했어요..다행히 그 전에 이쁜 아기 만났구요.. 영영 못 만날 수도 있지만.. 노력은 해볼 때까지 해보자 였어요.. 중간에 난자 질이 떨어져서 그런지 염색체 이상으로 3번 소파수술했구요.. 모두 초반에 착상되다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 때는 계류유산이 참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생각이 들어요.. 건강한 수정란을 거르는 과정같아서요. 대신 양수검사나 니프티 같은 염색체 검사를 아기 낳기 전에 꼭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과 둘이 편하게 살다가 지금 너~~~무 힘들지만.. 힘든 것 이상으로 보상해주는 아기의 미소와 웃음소리가 너무 너무 행복하네요.. 조리원에서도 제가 대빵 언니지만..저도 겉으로는 나이가 덜 들어보여서 조리원 36살 정도 되는 아줌마들하고도 친구처럼 잘 지내고 문화센터도 다니구요.. 사실 겉나이보다 속나이가 중요하긴한데.. 겉이라도 나이 덜 들어보이니까 좋던데요..^^

    시도를 안 해보고..늙어서 그 때 해볼껄... 하느니보다..
    할 수 있는데까지 노력해보고 포기를 하더라도 하는게 나을것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84. ㅡㅡ
    '17.1.23 12:17 AM (175.195.xxx.168)

    참고로 지금부터라도 엽산 꼭 챙겨드시구요. 소고기 같은 질 좋은 단백질 많이 드시고.. 난자 질 좋게해주는 영양제 많아요.. 매달 1일에만 회원 받는 네이버 불다방(난임카페) 같은데 가시면 도움되는 말 많고 비슷한 고민 가진 분들의 사연도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맘스홀릭 카페의 난임/인공시험관 게시판도 좋구.. 병원 가시기 전에 글들 읽다보면 맘이 가는 길이 보이실 것 같아요..

  • 85. 헤이데이
    '17.1.23 12:55 AM (222.120.xxx.7)

    본문 못 읽었지만 원하는대로 하세요.

    다들 남의.일이라 말리는 것도 쉽고
    부추키는 것도 쉬워요.

    저도 노산인데 아기가 너무 이뻐요.
    체력이요? 아기때문에 한평생 운동하며 체력 비축하겠다하시면 돼여. 저는 이기적인 타입이라 절대 희생 못한다 주의인데 이젠 제 아가를 위해 내가 녹아 없어져도 좋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본인 삶이 힘든 분들은 막을테고
    다른 가능성을 겪어보신 분들은 권하실거에요.

    부모가 되어 하는 자식 사랑은 남편에게 주는 사랑과는 비할게 못 됩니다. 남편에게 주는 사랑은 진짜 유치한 사랑이에요. 저희도 금슬 좋은데 이젠 둘 다 아이만 바라보며 웃고 살아요. 남편 더 잘해주라니 그런 사람들은 아마 아이 사랑도 그쯤으로 주나보죠.. 저는 아기 권하는 쪽이에요. 아이때문에 남편은 더 더 이뻐보입니다. 더 행복해지세요.

  • 86. 에구....
    '17.1.23 12:57 AM (124.49.xxx.137) - 삭제된댓글

    남이 가족계획 해주는거 아닙니다. 여기 댓글 쓰신 분들 원글님에게 10원 하나 보태주지 않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남편분하고 상의하시고, 자녀가 생기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충분히 고민해보세요. 그 다음엔 빠르게 행동하셔야죠. 특히 낳기로 맘 먹으신거면 하루하루가 금입니다.

  • 87. 저도 45세.
    '17.1.23 1:12 AM (115.143.xxx.60)

    가지 않은 길은 늘 미련이 남지요.
    저는 아이가 둘입니다. 13세 11세
    팍팍한 삶 속에서, 아이를 낳지 않았더라면 내 삶은 어땠을까 생각 아직도 많이 합니다.
    더 자유롭고 더 여유롭고 더 넉넉하고 ... 다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은
    수 많은 비용과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잃는 것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보이지 않게 얻어지는 것도 정말 큽니다.
    아이를 키우지 않았더라면
    저는
    세월호 사건.. 1초만 생각해도 눈물이 터져나오는 사람은 절대 되지 못했을 것이구요
    나를 키운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을 것이구요
    종교적인 사견입니다만
    피조물을 사랑하사 목숨까지 내어놓는 조물주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감히 감히 상상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반드시 죽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도 없었을 것이구요
    아이를 갖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수천 수만가지의 일들을 경험해보지도 못했겠지요.

    저는
    '어른'이 되고 싶어서 아이를 가졌어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삶은 어딘가 어색하다고 여겨지기도 했구요.

    많은 분들이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주십니다만
    글쎄요.
    피튀기는 육아 전쟁... 돈 걱정... 건강문제...
    이러한 표면적인 것 외에 더 많은 것들 또한 숨어있음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88. 반대
    '17.1.23 3:06 AM (39.115.xxx.138)

    절대, 결사코 반대
    제발 아이 입장에서 좀 충분히 생각하세요
    그럼 길이 보일겁니다
    본인이 아기라고 생각해보세요
    머리 굵어지면 나는 왜 이렇게 늙은 부모 밑에 태어났나
    이런 생각 들지 않겠어요?
    매정하게 얘기해서 미안하지만 실제로 늦둥이 애들이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45... 늦어도 너무 늦었네요
    단순히 나도 엄마가 되고싶다...
    이런 감상적인 생각만 하지마세요 제발
    아이가 나이든 엄마아빠 정말 싫어합니다!!!

  • 89.
    '17.1.23 8:16 AM (218.156.xxx.90)

    입양을 생각하신다면 찬성 어차피 태어난 생명 거둬주는거기 때문..근데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은 반대.....
    아이는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 90. ㅇㅇ
    '17.1.23 10:52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부모나이가 많든 적든 자식 낳고 키우고 교육시키고
    부대끼고 마음 끓이고...이런 과정들이 쉽지는 않더이다
    애를 적어도 20년은 키워봐야 어느 정도 과정을 아는 겁니다
    제가 늦둥이 였는데 늦둥이 입장에선...나이 든 부모가
    참..제가 20대30대에 부모님 다 돌아가셨네요
    자식입장에선 부모가 울타리인건데..
    만약 출산으로 가닥잡는다면 경제력,건강 확실히 챙기세요
    저는 초등때 부터 엄마건강걱정 했었고
    친구들이 당연히 할머니인줄 생각하고 말하는것 자체에
    상처도 있었고
    나와 오래 같이 머물지못한 것도 서럽고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늦둥이로의 애환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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