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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 집회 잘 마치고 왔어요

...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7-01-21 22:27:43


오늘 넘 춥다고 해서 본 집회시간에 맞춰 늦게 갔어요 집회 시작할 때 다행히 눈이 그쳤고 지난 주보다 바람이 약해서 발만 좀 시려웠지 준비해간 핫팩도 안 꺼내고 그럭저럭 잘 견뎠네요 첨엔 인파가 적다 싶어 걱정됐는데 점점 더 많이 모이더라구요 한 시간 반이 후딱 지나고 세 갈래로 나눠 행진했는데 ... 종로에 있는 삼성타워앞을 지나가는데 경찰들이 그 건물을 여러 겹 에워싸고 있더라구요 그냥 지날칠리가 없었겠죠 집회진행자의 구호에 맞춰 다같이 경찰앞으로 몰려가서 신나게 구호도 외치고 이재용을 포승줄로 묶어 감옥에 집어넣는 퍼포먼스도 했답니다 돌아오는 길 몸은 노곤했지만 발걸음만은 넘 가벼웠네요 다음주 설 잘 보내시고 2월에 광장에서 만나요 ~ 2월초엔 ㄹㅎ 탄핵인용되고 특검에 체포되는 꼴 좀 꼭 보고 싶네요


IP : 183.96.xxx.24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1 10:29 PM (27.35.xxx.133) - 삭제된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쓸개코
    '17.1.21 10:31 PM (218.148.xxx.151)

    제가 도착하니 눈이 딱 그치는겁니다.
    장염증세가 조금 있어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눈이 그치다 다시 눈발이 조금 날리길래 우비 입었더니 은근보온이 되더군요.
    배낭매고 우비입으려다 허우적 거리니 뒤에 서있던 젊은남성분이 팔 껴줬어요 ㅎㅎ;
    오늘 저번주보다 십만 많은 이십만이 모였다지요?
    다음주 한주 쉬고 또 모입시다!

  • 3. ,,,
    '17.1.21 10:31 PM (221.167.xxx.125)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4. 333
    '17.1.21 10:32 PM (112.171.xxx.225)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감백배합니다~!
    행복한 설 보내세요~^^

  • 5. ㅇㅇ
    '17.1.21 10:32 PM (121.168.xxx.41)

    고맙습니다...

  • 6. ...
    '17.1.21 10:33 PM (183.96.xxx.241)

    35만이라고 봤는데.. 우비입다가 잠깐 설레셨겠어용 ㅎ

  • 7. 쓸개코
    '17.1.21 10:33 PM (218.148.xxx.151)

    지금보니 원글님이 말씀하신거 제가 또 했네요;

  • 8. ^^
    '17.1.21 10:33 PM (121.172.xxx.180)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2월에 뵈어요.

  • 9. 저두여
    '17.1.21 10:34 PM (211.49.xxx.157)

    집회가기전 이쁜 눈 보며 설레였고 생각보다 따뜻하고 좋았어요 이제는 광역버스타고 들어와 따뜻한 이불속이네여 다음집회때 만나요.

  • 10. 쓸개코
    '17.1.21 10:34 PM (218.148.xxx.151)

    아.. 사회자가 오늘 이십만입니다! 라고 하신것만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 뒤로 또 많이 오셨나봐요.^^
    그 젊은 남자분께 고맙단 말도 못했네요;
    설레기엔 그 남자분이 너무 어려보였어요.ㅎㅎ

  • 11. !!
    '17.1.21 10:35 PM (112.149.xxx.41)

    수고 많이 많이 하셨어요.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12. ...
    '17.1.21 10:35 PM (183.96.xxx.241)

    네 우리 함께 끝까지 가요 다들 굿잠하세요 ~~

  • 13. 저는
    '17.1.21 10:37 PM (121.128.xxx.130)

    5시 넘어서 광장에 도착했어요.
    지난주는 몸이 아파서 참석 못했는데
    조의연이 이재용 기각으로 분노 게이지 상승시켜
    대학생 아들과 함께 갔는데
    워낙 많은 인파에 고생한 적이 많아
    오늘은 썰렁하게 느껴졌어요.
    지난주에는 정말 추운 날씨에 고생 하셨을텐데
    저는 오늘은 괜찮았어요.
    촛불 집회 가방이 따로 있어요.^^
    등산용 돗자리 3개, 담요 2개, LED초 4개
    들어 있고 갈때 간식 넣어서 가요.

    6시 본집회 시간이 되자
    제 뒷줄로 문재인 후보가 살포시 오셔서
    완전 기분 좋았어요.
    촛불집회 꼭 참석하신다고 들었는데
    꺅~오늘 뵙게 될줄이야.
    "후보님 지지합니다." 응원해 드리고
    사진 찍었어요.
    그런데 제 손은 찼는데 후보님 손 따뜻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옆에 조용하게 함게 사진 찍는데
    어디선가 기자분들이 포착하고 계속 사진 촬영하길래
    아들이랑 기자에게 자리 양보하고 앞쪽으로 옮겼는데
    7시30분 지나 본집회 마무리 즈음 또 살포시 가시더라고요.

    저는 아들과 청운동쪽으로 행진하고 귀가 했습니다.
    지치지 말고 시민에게 권력이 올때까지 참여하렵니다.
    내 아이들을 위해서.
    미래 세대를 위해서.

  • 14. 저는
    '17.1.21 10:40 PM (220.76.xxx.222) - 삭제된댓글

    오늘도 그렇고 매번 집회 참석할때마다 행진을 못해요. 그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한건데...
    참 아쉽습니다. 다음번 2월 집회부터는 꼭 행진도 참여하려구요.
    오늘도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 15. 달려라호호
    '17.1.21 10:40 PM (49.169.xxx.27)

    끝까지 파이팅! 따뜻하게 주무셔요^^♡

  • 16. 쓸개코
    '17.1.21 10:40 PM (218.148.xxx.151)

    광화문 사거리 대형모니터 보고 있었는데 그 앞에 엠비씨 기자들도 찍고 있더라고요.
    못봤는지 다들 쫓아내지는 않으시더군요.
    혼자 소리지르긴 부끄러워서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촛불을 안가져가서 다시 사긴 그렇고.. 장우산 치켜들었어요.^^

  • 17. 고생 많으셨어요
    '17.1.21 10:41 PM (59.8.xxx.110)

    감사합니다♡

  • 18. ...
    '17.1.21 10:43 PM (183.96.xxx.241)

    와 문대표 보셨구나 부럽네용 문대표주머니에 핫팩들어있다고 ㅎㅎ

  • 19. 다녀왔어요~
    '17.1.21 10:44 PM (121.165.xxx.3)

    지난주에 비하면 덥더라는... ㅎ
    얼마나 무장을 하고 갔는지!
    다들 고생하셨어요^^

  • 20. ==
    '17.1.21 10:45 PM (210.126.xxx.177)

    전 너무 발이 시려워서 행진은 못하고 집회만 참석하고 왔어요. 다음에는 더 잘 준비해서 나가야겠네요.

  • 21.
    '17.1.21 10:49 PM (121.128.xxx.130)

    저도 문재인 후보님 시민들과 악수하려고
    추워도 장갑 안끼고 주머니에 핫팩 들어 있다는
    기사 읽은적 있어요.
    일부러 후보님 이런저런 활동 하는데 갈수는 없었는데
    촛불집회 10번만에 뵙다니....

    저는 노대통령 후보일때 자원봉사 하고 이웃들 돼지저금통
    수집해서 내고 그랬었거든요.
    우리가족 모두 국회 마당에 취임식 참석도 했었네요.
    대통령님은 안보였지만.ㅎㅎㅎ
    정치얘기 하면 사람들에게 관심없는 화제였고
    저는 너무 답답했어요.
    정치란 먹고 싸고 자고 이런것과 모두 관련되어 있는 일인데,
    심지어 담배값 오르는 것도 정치이지 말입니다.
    대화 상대자들은 누구나 할것 없이 얘기 끝에 노빠냐고.
    아 나는 누구 빠는 아니고 시민파라고 했는데
    이제는 노빠, 문빠 할래요.
    나는 깨시민이니까요.

  • 22. 저번주보다
    '17.1.21 10:51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덜 추웠어요.
    조의연이 열받게해서 백만 채우는 줄 알았는데 저번주보다 늘긴했지만 아쉬웠어요.
    근데 막상 나오면 그리 안추워요 저는 목에서 땀나던데..
    다음 집회엔 많이 많이 나오세요~~

  • 23. 엘비스
    '17.1.21 10:52 PM (1.231.xxx.248)

    저도 오늘 문전대표와 사진찍고 악수도 했어요..
    손이 참 따뜻하다 했더니 주머니속 핫팩!!! ㅋㅋ

  • 24. lush
    '17.1.21 10:52 PM (58.148.xxx.69)

    오늘 몸이 안좋아서 못갔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 25. ...
    '17.1.21 10:55 PM (183.96.xxx.241)

    맞아요 넘넘춥다가도 행진시작하면 언 발도 녹고 혈액순환도 잘 되서 그런지 몸컨디션이 좋아져요 행진은 더 오래했으면 좋겠어요

  • 26. 오늘
    '17.1.21 10:56 PM (59.30.xxx.218)

    집회 가신분들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27. 고생하셨습니다
    '17.1.21 10:57 PM (211.215.xxx.45)

    이 고생이 헛되지 않기를 다짐해봅니다
    비록 오늘은 참석 못하였지만, 2월에 광장에서 뵐께요.

  • 28. ...
    '17.1.21 11:07 PM (49.161.xxx.208)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과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서 추운 겨울 이지만 광장에 나오셔서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이
    진정한 애국자세요
    저도 지방에서 집회 참석 했어요. 다녀오면 마음이 가벼워요^^

  • 29. 후니맘
    '17.1.21 11:08 PM (211.36.xxx.150)

    와~~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30. 정말
    '17.1.21 11:09 PM (183.99.xxx.190)

    마음이 무거웠어요.
    몸이 따라주지않아서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31. ㅇㅇ
    '17.1.21 11:11 PM (61.253.xxx.136)

    집에있는게 집에있는것도 아니네요
    마음이 광화문에가있어ㅜㅜ추운날 고생하셨어요

  • 32. 촛불하나보태고옴
    '17.1.21 11:15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담엔 신발속에 핫팩 붙이고 갈거에요.
    발이 시려서 행진은 못하고 왔거든요.
    종각역 가는길의 왠 빌딩에 경찰이 엄청 많았는데 거기가 삼성이었나봐요..

  • 33. ...
    '17.1.21 11:16 P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번주에 넘추워서.. 오늘은 바지 3개 껴입고, 우비까지 입고, 혹 미끄러질까바 등산화까지 신고 갔다오니 추운걸 전혀 몰겠대요. 베란다로 보니 눈이 넘와서 사람들 안나올까바.. 헐레벌떡 준비하고 갔다오니 지금 기분이 넘 존내요. ^^

  • 34. ....
    '17.1.21 11:19 PM (121.170.xxx.205)

    문재인후보랑 악수 하신분 부러워요
    저도 갔었는데 앉아 계신부들 대단해요
    눈이 왔는데도 바람이 안불어서 별로 안추웠어요
    회현역에서 걸어갔는데 박사모들 엄창 쏟아지더지군요
    버스 대절와서 왔더군요
    얼마나 드센지
    우리 촛불들 많이 나와야지 이러다 다된밥에 코 빠뜨릴까 걱정돼요
    좀만 더 견디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 만들 수 있어요
    많이 나오시길 바랍니다

  • 35. 청운동
    '17.1.21 11:30 PM (121.128.xxx.130)

    행진하는데
    아들이 블로그에서 본 음식점 할머니라고 해서
    2층 올려다 보니 시민들이 행진할 때
    2층 음식점 창문 열고 촛불 들고 계시는 거예요.
    우와 할머니 멋지시다.
    자기 자리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시다니.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능동적으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지금"이게 나라냐"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지 않겠냐 썰을 풀고.
    엊그제 제대하고 팔짱 끼고 행진해서 더 좋았어요.

  • 36. ...
    '17.1.21 11:34 P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몇주전에 그음식점 밨어요. 첨엔 남자분이 촛불들더니.. 저번주엔 여자분이 촛불들고 흔들대요

  • 37. ...
    '17.1.22 12:02 AM (183.96.xxx.241)

    ㅎㅎ 아드님하고 팔짱도 하고 넘넘부럽네요 ... 저번에도 아드님얘기 하셨던 분 같네요

  • 38. 감사합니다
    '17.1.22 12:14 AM (125.178.xxx.14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39. 미소
    '17.1.22 12:21 AM (180.71.xxx.93)

    저는 헌법재판소앞으로 행진했어요.
    박터트리기를 하니까
    떨어지는 글귀에
    박근혜구속 ㅎㅎㅎ

    2월 집회에서 만나요

  • 40. 고생하셨어요.
    '17.1.22 12:30 AM (211.215.xxx.191)

    낮에도 춥던데
    밤에 얼마나 추웠을까요?

    모두 감사합니다!!
    쌍화탇이라도 드시고 따뜻하게 주무시길...^^

  • 41. 감사합니다
    '17.1.22 12:38 AM (210.90.xxx.19)

    11주까지 개근했는데 지난주 이번주 못 나갔어요.
    추운데 다들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네 탄핵될때까지 재용이 구속될때까지 계속 함께해요.

  • 42. 탄핵
    '17.1.22 1:01 AM (175.208.xxx.158)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43. ㅇㅇ
    '17.1.22 1:21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오늘 집회 참여하신 분들
    멋지십니다.
    고맙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대학 동창 모임에 갔다 왔는데 다들 반갑다고 하는데
    나는 왜 하나도 안 반가운지,
    내가 이러려고 촛불집회도 안 가고 이 자리에 앉아있나 자괴감이 들더군요.

    집으로 오면서
    오랜 친구보다
    광화문에서 처음 만난 분들이 더 반갑고 좋은데
    내가 이상한가 계속 생각했네요.

  • 44. 쓸개코
    '17.1.22 1:33 AM (218.148.xxx.151)

    ㅇㅇ님 2월에 다들 많이 모이실거예요. 그때 함께 해요.^^

  • 45. ...
    '17.1.22 12:16 PM (183.96.xxx.241)

    네 우리 2월 집회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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