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토피나 습진 인터넷까페 도움으로 완치되신 분 계세요?

아토피 인터넷까페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17-01-21 21:16:35

아이가 해마다 습진과 아토피 재발로 고생하고있어요.

물론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일절 안먹고 아토피에 좋다는 식품이나 보조제 먹이고있구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대학병원 약도 같이 먹습니다만

그 때 뿐이니 자꾸 맘이 약해집니다.

인터넷까페 알아보니 보습제나 보조제를 특정제품으로 올려놨던데 물론 본인의 선택사항이지만

홍보성인가 싶기도하고...그치만 효과만 있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아토피나 습진으로 고생하다가 까페 도움으로 완치하신 분 계신가요?

답답한 마음에 올립니다^^

IP : 175.118.xxx.2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의
    '17.1.21 9:18 PM (175.126.xxx.29)

    도움 안됐어요
    심지어 유명하다는 병.약국, 대학병원까지도요.

    5살즈음 시작해서...초등 고학년쯤? 거의 저절로 낫더라구요
    지금도 조금씩 있긴한데 병이라고는 보기어려울 정도입니다.

  • 2. ㅣㅣ
    '17.1.21 9:18 PM (175.209.xxx.110)

    필요없음.. 그런데 동화돼서 이것저것 뭐뭐노일이니 쓰는 거 다 필요없어여.. 걍 먹는거 걸고루 잘먹이고 알러제 판정난 음식 가려주고 바세린이나 아쿠아퍼로 보습 잘하고. 그 수밖에 없음

  • 3. 그렇군요
    '17.1.21 9:21 PM (175.118.xxx.219)

    완치됐다는 글 보니 마음이 흔들려서요.
    감사합니다^^

  • 4. 거의
    '17.1.21 9:21 PM (175.126.xxx.29)

    전 의사들하고도 많이 싸웠어요
    의사들 얘네들(환자)한테 관심 전혀 없어요

    조금만 불만의 기운만 비쳐도 지들끼리 의사(담당의사..) 바꾸더라구요. 개인병원에서
    그래서 왜 바꿨냐 내가 그냥 물어본거잖냐 하면 뭐라뭐라하면서 반응 별로 안하구요
    조금만 불만 비춰도 아주 싸늘하게 하구요

    왜이리 안낫냐고 하면
    약 듬뿍 주면서 바르고 오지말란식으로 하구요

    종합병원에선 스테로이드 듬뿍 들어간거 제일 강한거 아무말도 없이주고요
    하여간.....옆집 개만큼의 애정도 안가지고 환자를 보더라구요. 의사들이.

  • 5. 맞아요.
    '17.1.21 9:22 PM (175.118.xxx.219)

    저 대학병원 다닌지 5년째인데 윗님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ㅠ

  • 6. 거의
    '17.1.21 9:25 PM (175.126.xxx.29)

    그래도 저도 할수있는거
    5살 아이한테도 뜨거운 물에 손발 담그게도 해봤고(다행히 애가 잘 따라줬어요 ㅠ.ㅠ)
    이래저래 좋다는 민간요법들도 많이 해봤어요

    그리고 전 아이한테
    이거 다 낫는다. 봐라 나았잖아 라고
    항상 긍정적인 말 해줬어요

    아토피라는게 어쨋든 예민해서 생기는 거잖아요
    맘이라도 편하게 해주고하면 좀 덜하더라구요.

  • 7. 중딩아들
    '17.1.21 9:37 PM (59.15.xxx.141)

    중딩되는 아들녀석
    분유도 특수분유 먹었었어요.
    유단백알레르기라 우유도 48개월이후부터 먹었구요
    어렸을 적 식습관때문인지 지금도 계란 치즈 먹지 않아요
    우유도 학교급식200ml만
    당연히 피자 햄버거 치킨 파스타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이런 것들은 안먹구요.
    외식도 잘못하면 바로 피부가 반응해요.
    편의점 삼각김밥도 두어번 연속으로 먹으면
    뻥튀기 뭐 이런것들까지도요.
    아이도 어렸을 적부터 고생한 거 알아서 본인이 절제 잘 하는 편이구여.
    저도 둘째 생각은 못할만큼 너무 힘들었구요.

    결국은 면역력 증강과 보습 뿐인 것 같아요.
    요즘은 유산균(아토피인 아이들이 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해서)
    가을에서 겨울될 때 진맥 잘 보는 한의원에서 한약먹어요
    그리고 보습.
    이건 본인에게 맞는 크림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좋다는 것 이것저것 많이 써 봤지만 입소문보다 내 아이 피부와 잘 맞는 게 있더라구요.
    아이에게만 맡기면 보습관리가 잘 안되서 아직도 좀 챙피한 얘기지만 제가 아침저녁으로 전신 다 크림 발라줘요.
    아이도 조금만 신경안쓰면 어찌되는 걸 알아서 순순히 잘 따라주고 있네요.

    월글님도 꼭 원글님 아이에게 맞는 방법 찾아서 나아지길 바레요!
    저도 대학병원은 몇면 다녔었고 관리만으로 유지된 이후부터는 안갔어요.
    상태 심해지면 동네 피부과 여기저기 다녀본 곳 중에서 신뢰가 가는 곳에서 스테로이드 처방받아 발라줬었구요.
    심할 때 차라리 빨리 진정시켜주는 게 아이한테도 나은 것 같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8. 윗님~
    '17.1.21 9:45 PM (175.118.xxx.219)

    지금 저도 아이 전신을 매일 하루 세번씩 발라준답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보습제도 아마 안쓴게 없을거예요.
    그러고보니 아직 아이몸에 이거다 싶은게 없네요 ㅠ
    감사합니다^^

  • 9. 아뜨리나
    '17.1.21 9:47 PM (125.191.xxx.96)

    울딸은 5년만에 완치했어요
    태어나자마자 15일만에 아토피가 생겼는데
    특수분유 먹이고 병원 다니다 점점 심해졌지요

    나중에는 코끼리 등짝처럼 갈라지고 피가 나서
    용인에 있ㄴ병원까지 갔는데 약을 안주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자연치유까페 에 가입해서
    유기농 먹이고 음식조절 했어요

    스테로이드 많이 썼는데 한번에 끊었더니
    피북뒤집어져서 진물이 얼마나 나오던지....

    스테로이드 많이 썼다면 한번에ㅓ줄이지 마세요
    천천히 줄이세요

    피부반응검사도 받았는데 쌀 김 말고는 먹을게 없다고
    해서 두부도 직접 만들어 먹이고
    유기농으로 채소 반찬 위주로 먹이다가
    하나씩 반응보면서 생선 먹이고 고기 먹었어요

    5년ㅓ되니 새살이 돋고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아토피는 금방 안나아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길게 보고 가세요
    그래야 완치될수있고요

    음식조절이 가장 중요해요

  • 10. 아뜨리나
    '17.1.21 9:49 PM (125.191.xxx.96)

    스테로이드연고에 의지하면 나중에는 많이 써도
    나아지지않아요
    악순환의 되풀이죠

    나중에는 피부도 얇아지는 부작용이 있구요
    피부도 코끼리 가죽처럼 갈라지고 튀어나와요

  • 11. 알러지
    '17.1.21 11:07 PM (211.36.xxx.159)

    저희 아버님 심한 비염이 두아들에게 아토피로 나타났어요. 신랑이 30대 후반인데 신랑 어렸을적만 하더라도 아토피라는 병명은 들어보지도 못했을정도로 생소한 병이였죠. 그래서 병원에서 온갖 피부과약을 가져와서 다발라보고 스테로이드제도 크림형(농도 제일 짙은거) 살이 제일 얇다는 눈두덩이에도 덕지덕지 바르곤 했데요. 신기하게도 두형제가 결혼하고 1년쯤 지나고는 아토피가 나았어요. 주거환경도 달라진건 거의 없는데요. 근데 스테로이드 발랐던 부분이 태선화(피부 표피층이 두꺼워지는. 일명 코끼리피부) 되는건 없어요. 이것도 케바케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둘째딸도 아토피인데 신랑이 스테로이드 바르는거에 겁먹지 말라고해요. 아이 고통스럽고 예쁜것보다는 낫는게 우선이라고..
    그래서 저도 요즘은 과하게는 아니지만 스테로이드 잘 사용하고 있어요.

  • 12. 아..
    '17.1.22 12:55 AM (1.254.xxx.85)

    안타까워서 글적습니다
    보습제사용이 피부를 더 안좋게 만들고있어요
    보습제성분표를 자세히 분석해보세요
    다 화학제품이지요?
    보습제를끊어야합니다
    처음엔 더 안좋아져도 점점 피부가 나아지면서 강해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120 어금니 양쪽 금니 벗기로 레진? 그런걸로 새로 할때 기간이 어느.. 3 ㅎㅎ 2017/01/29 1,300
646119 영화 더킹 강추 & 음악 6 터킹 2017/01/29 1,302
646118 남편 자식 셋이 다 똑같은 다혈질이라면... 1 /// 2017/01/29 1,109
646117 하루에 고기 섭취 어느 정도가 가장 이상적일까요? 3 ㅈㅈ 2017/01/29 1,128
646116 이런 증상이면 어느 과로 진료를 받아야할까요? 6 어느 병원을.. 2017/01/29 1,123
646115 잠실 파크리오랑 마포나 성동구 대장아파트중 뭐가 낫나요? 10 ... 2017/01/29 3,040
646114 꼰대 반할배 오늘은 사고안쳤나요? 1 ㆍㆍ 2017/01/29 758
646113 죄다 빌보더니 이젠 로마노소프?? 6 ... 2017/01/29 4,070
646112 들기름에서 탄내가 심한데,그냥 버려야 되나요? 7 하늘 2017/01/29 582
646111 지갑 좀 골라주세요~ ... 2017/01/29 423
646110 베트남 하노이만 8박9일 머무르면 미친짓일까요? 8 ... 2017/01/29 3,129
646109 압구정에서 경기도 광주버스터미널까지.. 4 대중교통 2017/01/29 666
646108 가끔 답답해요. 처신이.. 1 ..말 많은.. 2017/01/29 739
646107 시누가 긴머리남편 머리 쪽 해줬어요 48 .. 2017/01/29 6,675
646106 공차에서 쓰는 가루우유는 뭔가요? 1 ... 2017/01/29 2,031
646105 고단수 시어머니 말말말 9 AA 2017/01/29 5,864
646104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인격살인 사건 기억나시나요? 12 돌아봐요 2017/01/29 2,362
646103 연어 캔 요리 비법 있을까요? 4 요리법 2017/01/29 1,668
646102 노무현과 조선일보,문재인과 kbs 3 언론개혁 2017/01/29 531
646101 기차 뒷자리에서 꺽꺽...해요 5 ㅜ.ㅜ 2017/01/29 3,545
646100 특검 ㅡ내일 11시 순실소환 7 ..... 2017/01/29 856
646099 왜? 연예인보는거 같애? 5 어색해 2017/01/29 2,170
646098 지금 분당 눈많이 오나요? 3 분당 2017/01/29 1,428
646097 P2P대출 연수익 18프로 진짜 가능한가요? 2 P2P 2017/01/29 1,219
646096 부모님은 저같은 딸 뭐가 이쁘다고 이렇게 희생하실까요 32 .... 2017/01/29 14,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