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 교육중인데

황당해서 조회수 : 4,461
작성일 : 2017-01-21 00:27:01

교육 받고 있어요.

그런데 교육받는 강의실 청소를 수강생들이 하라고 하네요

이거 이해 되시나요?

우리가 돈 받고 교육받는 입장인데 그럼 자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청소는 교육하는 기관에서 알아서 할 일 아닌가요?

그곳 직원이 하던가 청소원을 고용하던가..

이십평 남찟한 강의실인데 우리가 거기서 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술판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20명 수강생 화장실 휴지 나오고

믹스커피 봉지 나오는 정도라 거기 직원들이 해도 충분하거든요.

그런데 수강생들에게 매일 조를 짜서 돌아가면서 하라는데

이런 일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인데 여러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이게 과연 정당한 일인지..

IP : 121.145.xxx.6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7.1.21 12:28 AM (216.40.xxx.246)

    금시초문이네요. 보통 건물청소는 청소하는 분들이 따로 있잖아요??

  • 2. 그러게
    '17.1.21 12:34 AM (121.145.xxx.64)

    청소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사무실 사람들도 서너명은 되어보였고 사무실 포함해도 그 공간 30평 정도에요.
    제 생각엔 청소 도우미 없이 직원들이 청소 한 것 같은데
    꾀를 내어 수강생들에게 자기들 일을 넘기는 것 같아요.
    저는 이거 거부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죠?
    수강신청할 때 그런 소리 전혀 없었구요.
    며칠 지나고 나니 다음주부터 청소 하라고 그랬다네요.

  • 3. 요양보호사
    '17.1.21 12:37 AM (121.145.xxx.64)

    실습도 하루에 열시간 정도 해서 열흘 정도 받아요.
    말이 실습이지 요양원 가서 무급봉사죠.
    게다가 식사도 우리 돈으로 사 먹고..
    그런데 강의실 청소까지 수강생들에게 하라니 정말 어이가 없어요.
    이거 강의 듣는 분들이 대부분 나이도 많으시고 고학력자들도 아니고 그러니
    수강생들을 은근히 무시하는 처사 같아요.

  • 4. 혼자서 말고
    '17.1.21 12:37 AM (216.40.xxx.246)

    수강생들끼리 모여서 항의를 하셔야 겠는데요. 그런소린 정말 첨들어요. 수강료 다내고 다니는건데

  • 5. 아무도
    '17.1.21 12:39 AM (121.145.xxx.64)

    항의를 안해요
    다들 속으론 불만 같은데..

  • 6. 흠...
    '17.1.21 12:44 AM (216.40.xxx.246)

    원래 실습은 진짜 무료 노동착취로 가는거라 그건 자격증따느라 할수없는거고- 간호조무사 학원도 비슷하더라구요. 어린이집도 그렇구요-

    수강실 청소는 아니죠. 그건 항의 하셔야돼요. 직원들 일을 왜 떠맡기는지.. 제일 나이든 수강생이 총대매거나 다들 항의를 해야하는데.. 어렵네요.

  • 7. 청소
    '17.1.21 12:46 AM (112.164.xxx.200) - 삭제된댓글

    청소는 안했구요
    실습은 3년전에도 그랬어요

  • 8. 저도
    '17.1.21 12:50 AM (121.145.xxx.64)

    실습은 좋게 이해합니다.
    관행이 그러니..
    그런데 청소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요.
    월요일 가서 의논해볼텐데 연장자 하나가 우리가 쓴 강의실 우리가 청소하는게 맞다
    그렇게 나오시니 아무도 대놓고 말을 못하는 분위기였는데 일단 저는 거부할려구요.
    이 공부 시작한 거 처음으로 후회가 들었어요.
    교육하는 기관에서 조차 이렇게 인격무시를 할 줄은 몰랐네요.

  • 9. 혹시
    '17.1.21 1:12 AM (211.179.xxx.149)

    국비로 수강하시는 건가요?

  • 10. 혹시
    '17.1.21 1:22 AM (121.128.xxx.130)

    국비 수강이라도
    수강생이 수업료 내나
    국비로 수강료 수입이 들어오나
    수강생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요구죠.
    자리 깨끗이 쓰라는 거 아니면.

  • 11. 아니에요
    '17.1.21 1:25 AM (175.223.xxx.209)

    일반으로 수강하고 있어요..저는.
    다른 분들은 모르겠구요.
    그런데 이걸 직업으로 하신다면 말리고 싶네요.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강의를 해주시는데
    생각보다 못볼 꼴을 많이 보는것 같아요..ㅜㅜ
    차라리 주부들은 청소직을 하는게 훨씬 마음이라도 편하겠어요.
    저도 왜 시작했는가 후회가 되고 같이 수강 듣고 있는 사람도 괜히 했다고 하네요.

  • 12. ........
    '17.1.21 1:30 AM (216.40.xxx.246)

    그게 요양병원에 간호사로 가는거랑
    간호조무사나 요양간병으로 가는거랑 일이 다른데
    여기서는 간호조무사 따서 가면 험한 일 하나도 안하는줄 아시더라구요. 전혀 아닌데.
    보통 실습나가서 그만두거나 한달 일해보고 그만두거나 그래요. 차라리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로 가는게 낫죠.

  • 13. 환자
    '17.1.21 1:36 AM (175.223.xxx.209) - 삭제된댓글

    절반은 치매인데 가족도 상대하기 힘든 사람들을 어떻게 돌볼수 있을지..
    치매를 직접 본적이 없어 실감이 안나느데 술 취한 사람을
    상대하는 기분일것 같네요.
    밤에 알몸으로 복도에 나오는 할아버지 옷 다 벗는 할머니..
    요양보호사 가슴 주무르는 영감..
    뇌가 정상이 아니니 별일이 다 있나 봅니다.

  • 14. 강의
    '17.1.21 1:43 AM (175.223.xxx.209)

    며칠 듣고 그만 두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니 왜 그런줄 알겠네요.
    교육시키는 사람들 부터가 요양보호사들을 우습게 보는데 하기싫죠.

  • 15. 그래서
    '17.1.21 1:45 AM (216.40.xxx.246)

    그쪽일들 다 조선족들이 잡고 있잖아요.
    여자분들, 특히 요새 사오십대 분들 그런일 못해요.
    치매라 오히려 본능만 더 강하게 살아남아서... 젊은 간병인들 보면 성희롱하고 온갖 수작질 하는 남자노인들. 남자간병인들은 너무 적구요. 수입이 노동량에 비하면 초라하니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그리고 대소변 실수는 기본으로 하는거고 그거 전담 간병인 올때까지 미루나요? 급하니 바로바로 치워줘야지..
    애기들 기저귀는 조그맣기라도 하지 노인들 기저귀는 진짜 말 안나와요. 그리고 몸도 엄청 힘듭니다

    그냥 자격증 따두시는걸로 만족하시고 다른일도 알아보시길요.

  • 16. 낮 밤이
    '17.1.21 2:13 AM (110.70.xxx.59)

    바뀌는 교대근무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하루 종일 별의별 욕을 다 하는 치매환자도 있고,
    몸무게 많이 나가는 노인분도 계실테니 체력적으로도 힘들겠지요. 단체로 배우고 그중에 한명만 일하더군요.

  • 17. ,,
    '17.1.21 3:59 AM (175.127.xxx.57)

    헐...그말 나올때부터 반박 바로 했어야죠.

    원장한테 말한 타이밍 놓쳤으니 수강생들이 조 짤때 못한다고 하세요
    왜 하냐고...그럼 다들 안하겠죠
    다른 사람이 하든말들 님은 하지 마세요. 그게 말이 되나요..헐헐

  • 18. ..
    '17.1.21 6:45 AM (121.125.xxx.56) - 삭제된댓글

    최근에 요양보호사 실습 끝마친 사람인데 수강생한테 학원 청소 시키는 학원은 처음 듣네요
    제가 다닌 곳은 강사분들 실력도 형편 없다고 말나오면 그강사 바로 짤리던데
    그만큼 수강생 입김이 쎈데..

  • 19. ,,,
    '17.1.21 6:55 AM (121.128.xxx.51)

    요양보호사 하는 일 옆에서 지켜본 바 간병안 가사 도우미예요,
    베이비시터가 더 낫다고 생각 해요

  • 20. 정말
    '17.1.21 8:52 A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저도 산후도우미 교육받을때보니
    강사들 자체부터 교육생들을 무시하더라구요

    공공기관이면 상부기관에 전화해서 항의하세요

  • 21. ㅇㅇ
    '17.1.21 10:23 AM (211.205.xxx.224)

    청소비 아끼려고 그러나보네요
    돈받고하는 사설학원에서 그건 말도안되죠

  • 22.
    '17.1.21 11:51 AM (211.186.xxx.139)

    제가 다닌 학원도 그랬어요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서지는 못했고
    다른사람 다 청소하는데 나만빠지기 미안해서 청소도 했어요
    저 같은 모지리 때문에 지속되는 관행이겠지요
    원글 보니 다시 속상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136 외삼촌 댁에 설에 인사드리러 안 갔는데 고민이에요. 11 ㅇㅇ 2017/01/29 3,394
646135 24평이면 방2,방3 어떤거 선호하세요? 5 복많이 2017/01/29 2,542
646134 베트남 나트랑 기후랑 준비해야 할거 알려주세요. 3 샤베트맘 2017/01/29 1,658
646133 안철수 김미경교수 두 부부 같이 나와 토크쇼 하는데 너무 부럽네.. 66 ㄹㄹ 2017/01/29 4,620
646132 밥맛 가장 좋은거 알려주세요 2 밥좋아 2017/01/29 1,305
646131 40 후반에 패딩 뭘로 해야될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13 ㅇㅇ 2017/01/29 5,399
646130 파니니그릴 2 도움 2017/01/29 1,219
646129 식탐있고 간식 좋아하는 남자는 이성적으로 안느껴지네요 13 ... 2017/01/29 4,335
646128 네비게이션은 티맵이 좋은가요? 2 ㄱㄱ 2017/01/29 1,279
646127 인천공항주차 4 ... 2017/01/29 1,117
646126 재미 1 더 킹 2017/01/29 426
646125 식혜 맛나게 잘 삭는 전기밥솥 있을까요? 4 식혜 2017/01/29 1,339
646124 남자는 돈생기면 본색드러나고 여자는 20 블링 2017/01/29 10,707
646123 한끼줍쇼 서래마을편 앞부분도 재밌나요? 8 gt 2017/01/29 7,461
646122 빽다방의 코코아 맛있더군요 3 의외로 2017/01/29 2,158
646121 그들은 무능한 대통령감을 좋아한다. 10 퓨쳐 2017/01/29 1,091
646120 디어마이프렌즈 조인성 노희경 푹빠짐 5 2017/01/29 1,821
646119 사진 잘 나오는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태블릿도 부탁 드려요... 1 사진 잘 나.. 2017/01/29 1,071
646118 이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2 수원 2017/01/29 3,624
646117 어금니 양쪽 금니 벗기로 레진? 그런걸로 새로 할때 기간이 어느.. 3 ㅎㅎ 2017/01/29 1,300
646116 영화 더킹 강추 & 음악 6 터킹 2017/01/29 1,302
646115 남편 자식 셋이 다 똑같은 다혈질이라면... 1 /// 2017/01/29 1,109
646114 하루에 고기 섭취 어느 정도가 가장 이상적일까요? 3 ㅈㅈ 2017/01/29 1,128
646113 이런 증상이면 어느 과로 진료를 받아야할까요? 6 어느 병원을.. 2017/01/29 1,123
646112 잠실 파크리오랑 마포나 성동구 대장아파트중 뭐가 낫나요? 10 ... 2017/01/29 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