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헤나염색 시작했어요.

염색 조회수 : 16,406
작성일 : 2017-01-21 00:21:53

흰머리가 일찍나서 염색을 일찍 시작했어요. 미용실에서 너무 검게 염색을 해놔서 제가 집에서 뿌리만 염색하며 전체 갈색으로 바꿨구요 ( 갈색 골드 색배합, 리엔, 등등 시판 염색약 사용하다 이곳 게시판에서 갈색염색제 파이모아 추천해주신분 보고 색깔 고민끝에 주문해서 써보니 좋더군요)

 나이가 들고 염색이 반복되니 머릿결이 너무 거칠어지고 빠져서  역시 이곳에서 얻은 정보로 세면대에서 두피를 깨끗이 헹구는 방법과 성분좋은 샴푸와 컨디셔너로 바꾼 후 한동안 머리카락은 많이 안 빠졌어요.

 그런데 작년 가을 초입부터 빠져도 너무 심하게 빠지는 머리로 탈모 고민이 시작됐어요. 지금까지 너무 많은 머리숱과 굵기로 사자같은 저였는데 가늘어지고 염색약이 닿는 두피가 욱신거리길래 다른 염색방법을 찾았어요. 단기간에 갑자기 너무 심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니 탈모가 남의일이 아니더라구요 ㅠ  샴푸법과 샴푸는 이 이상은 없기에 결론은 염색밖에 없었죠.

 많이들 사시는 아이*브에서 주문하고선 방법이 너무 번거로워 또 한참을 미뤄뒀는데, 결론은 성공입니다.^^


제가 한 방법

1. 레드, 미디엄브라운, 블랙 섞어사용 (검색하며 찾은 블로거의 방법을 따라했는데 양은 일단 대충해봤습니다. 어차피 자주할거고 염색모와 흰머리가 많은 제머리에 어떤 결과가 올지 몰랐고 상품평을 보니 같은 제품인데도 결과가 다들 제각각이더군요)

2. 인디고가 들어있는 제품(블랙)은 숙성시키면 안된다길래 짙게 우려낸 커피원두(사용법에 인스턴트는 안된다는데 카누쓰시는 분들도 있고, 홍차를 짙게 우려내도 된다고 합니다) 에 레드를 일단 섞어 두고(요플레농도정도) 머리를 감았습니다. (샴푸에 실리콘과 황산염이 든 제품을 쓰면 안된다는데 -황산염은 색을 빼는가봐요 - 제가 쓰는 샴푸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그냥 샴푸로 감았어요. 일반 샴푸를 쓰는것보다 빨래비누로 감는게 낫다는 분도 계십니다)

3. 타월로 머리를 감고 섞어놓은 레드에 블랙, 미디엄브라운을 섞어서 (비율은 브라운이 제일 많고 레드와 블랙은 브라운의 삼분의 일쯤 넣은것 같아요. 양은 머리숱에 따라서도 달라지니 처음엔 넉넉하게 해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살짝 뜨거운 물로 섞었습니다. 금속 사용은 하지말고 플라스틱이나 나무를 사용해야 한다길래 플라스틱그릇에 나무 스푼으로 저어줬어요(나무스푼에 물 안듭니다. 흰 플라스틱 그릇에도 물이 안들어서 걱정되더군요 머리에도 안들까봐 ㅡㅡ)  boiling water를 사용하라고 되어있는데 인디고는 너무 뜨거운 물은 안된다는 말도 있어서 그냥 따뜻한 정도로만 했어요.

붉은 톤을 갈색톤으로 낮추는데 산이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레몬이 없어서 식초로 네스푼 정도 넣었고  머릿결을 위해서 오일이나 달걀노른자를 넣으라는 설명도 있었는데 왠지 첨가제는 방해가 될듯해서 넣지않았습니다.

점도는 마요네즈 정도라는 말이 많은데 발라보니 흐르지 않을 정도로 약간 묽은게 잘 발렸어요 섞어놓으면 가루가 불어서 더 뻑뻑해지는 느낌도 있는데 바르면서 너무 금방 마르면 바르기 힘들어요.

4. 1회용 우비가 있어서 그거 입고 (우비 소매가 방해됐어요 중간에 걷지도 못하고ㅡㅡ 그냥 아무 비닐이나 큼직한거 두르면 됩니다)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닦아낸 머리에 염색빗 꼬리로 머리를 갈라가며 두툼하게 발랐습니다. 손으로만 바르는 분들도 있는데 전 어깨정도 길이라 그런지 그게 더 힘들더군요. 바르는건 일단 해보면서 익숙해지는게 좋습니다. 저도 힘들어하니 초5 아들이 그래도 자꾸 하다보면 쉬워지고 늘지 않을까 그러더군요^^   일반 염색약은 흰머리 염색이라 안 좋은걸 알면서도 두피에 안 바를 수 없는데 헤나는 두피에 열도 내려준다니 신경안쓰고 치덕치덕 발랐습니다. 특히 헤어라인 근처는 마지막에 머리카락이 하나도 안 보일만큼 덮어버렸습니다.

5. 휴지로 헤어라인 부분만 붙이고- 말라서 뗄때 좀 아팠습니다. 흘러내리지 않으니 안해도 될듯- 수퍼에서 야채나 과일담는 좀 큰 사이즈 비닐 모아뒀던 걸로 길게 한쪽 라인만 가위로 잘라서 고깔쓰듯 머리에 쓰고 테두리 잘 마무리해서 스카치 테이프로 붙이고 랩으로 대충 두번정도 둘렀습니다. 랩두르기 힘들어요. - 전기모자를 사용하면 색이 잘 나온다고 하는데 전자파도 겁나고 검색만 하다 결국 안 샀습니다^^;- 마침 그날 아이가 뜯어놓은 붙이는 핫팩이 하나 있어서 흰머리 제일 많은 앞부분에 붙여뒀습니다 ㅎㅎ

6. 총 4시간 방치 후 헹궜습니다. 최대한으로 깨끗하게 헹궈내는게 냄새도 잡는 길이라길래 한시간 걸려 헹궜는데 일단 허리 부러집니다 ^^;;  한 번 가볍게 물을 적신후 세면대에 약간 따뜻한 물을 받아 머리를 담가 불렸습니다. 세숫대야 같은거 이용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없어서) 처음 헹구면 모래같은 것도 많이 나오는데(그냥 흘려버리면 트랩에 그대로 쌓일것같아 최대한 걷어냈어요) 일단 불린머리를 그 물에 계속 헹궜습니다. 이또한 하시면서 각자 편한 방법으로 하시는게 좋을거예요.(인디고를 사용하면 욕실바닥이 푸른물이 든다는데 섞어써서 그런지 갈색물 노란물이 나오지 푸른물은 안나와요) 전 머리를 뻣뻣하게 감는게 익숙해서 풀먹인 머리처럼 되는 헤나염색이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부드러운 샴푸 린스를 쓰시던 분들은 힘드실거예요

처음 헹궈낼때는 샴푸는 사용하시면 안되고 물만으로 헹궈내신 후 24시간 후에 샴푸를 합니다. 이때 컨디셔너도 같이 쓰셔도 됩니다.

7. 거의 완벽하게 헹궜기 때문에 수건에 묻어나는건 없었구요 헤나 염색후  드라이로 말리지 않습니다. 젖은 상태로 1시간 방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 지난 후에 샴푸한 후 드라이로 말립니다. 여전히 뻣뻣합니다. 그런데 이 뻣뻣함은 두 세번의 샴푸로 없어집니다. 대신 말린후에 푹 주저앉던 앞머리가 힘이 생기고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확실히 생깁니다. 전에는 드라이를 댈 엄두도 안났는데 중간 온도로 한두번만 해줘도 차분하면서 힘이 있어요.

8. 염색결과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헤어라인은 거의 검은빛이 나왔구요-일반염색약의 검정과는 달라요- 머리카락이 안보이게 덮지 못한 흰머리부분은 어두운 붉은빛이 돌더군요. 머리카락이 안보일정도로 듬뿍 발라야할거 같아요. 헤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할수록 색깔이 짙어진다고 하네요. 제가 흰머리가 많아서 계속 뿌리 염색을 했기 때문에 전체 염색모이고  전에 쓰던 파이모아 염색약의 좋은 점은 물빠짐이 없어서 염색모와 흰머리가 뚜렷하게 경계가 졌었는데 - 다른 염색약은 색이 빠져서 이주정도 지나면 희끗희끗해져요- 헤나는 검은머리에는 안들고 흰머리에만 색깔이 나와서 섬세한 부분염색을 한듯 보이기도 합니다. 헤나특유의 레드가 싫어서 엄두가 안났는데 방법과 모질에 따라 결과가 다른듯해요. 그래서 상품평의 결과들도 제각각 인듯하고요. 기본적인걸 해보고 결과물에 따라 그걸 기준으로 가감하시면 좋을듯합니다.

9. 일반염색약(케미컬) 을 주로 잘 보이는 헤어라인과 정수리부분에서 오랜 기간 사용하다보니 두피가 많이 손상된듯해요. 다른 곳은 괜찮은데 헤어라인 부분 두피가 붉게 물이 들었어요. 하지만  몇번의 샴푸로 사라집니다. 색깔이 약간 어두워지니 피부도 깨끗해보이고 무엇보다 볼륨감이 생기니 생기있어 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하다보면 다른 노하우가 생기겠지요? 저는 지금 제머리 관찰중입니다^^

참, 약간 어두운 일반 염색약 쓰시는 분들 헤어라인 근처에 검은 물이 들면 감기전에 검게 물든 부분을 묻어 있는 염색약으로 문질러서 지워보세요. 염색약은 염색약으로 지우는거라네요. 파이모아 GN7은 오래 방치해도 괜찮았는데 GN6은 두피가 물이 들더라구요.

피부에도 지금 뭔가를 시험중인데 빠른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네요. 결핍이 많았던 부분을 채워주면 효과가 금방 나오는거 같아요  안정적인 결과치가 나오면 그것도 여기에 풀어볼게요 ^^  염색으로 고민이 많았고 이곳에서 얻은 정보도 많았기에 저도 말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저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IP : 118.176.xxx.120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17.1.21 12:25 AM (39.7.xxx.13) - 삭제된댓글

    엄청난 과정이군요.

    길만 읽어도 지치네요.

  • 2. 염색
    '17.1.21 12:28 AM (118.176.xxx.120)

    말로 풀어서 더 그런듯해요 심플하게 과정만 쓸걸 그랬나요^^ 제 지인들도 아우 힘든거 못해 그러는데 탈모가 오면 하게 되네요 아이가 얼른 커서 염색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저도 ㅠ

  • 3. ...........
    '17.1.21 12:31 AM (216.40.xxx.246)

    정말 너무 번거로워요. ㅜ

  • 4. 정말
    '17.1.21 12:33 AM (119.193.xxx.246)

    염색에 공을 많이 들이시네요.
    엄두가 안나지만 저도 급하면 함 해봐야겠어요.

  • 5. 염색
    '17.1.21 12:36 AM (118.176.xxx.120)

    저는 추천합니다.^^ 셀프 염색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더 어렵게 느끼실 수 있을거같아요

  • 6. 동감
    '17.1.21 12:40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일단 저장해서 볼께요.
    너무 길어서...저도 어제 글썼지만 머리가 많이 빠지네요. 가르마가 안보일 정도로 숱이많았는데...

    그나마 이거라도 잘 지키려면 염색보다 흰머리랑 어떻게 사이좋게 살까 궁리중이었는데
    그래도 염색도 가끔은 해야 하겠기에 원글 갈무리 해둡니다.고마워요

  • 7. ...
    '17.1.21 12:44 AM (125.186.xxx.152)

    기존 염색 부분하고 층 안지고 똑같이 되셨나요??

  • 8. 글안 봐도
    '17.1.21 12:44 AM (117.111.xxx.247)

    지쳐서 질리네요.

  • 9. 저도 헤나
    '17.1.21 12:46 AM (42.61.xxx.141)

    저도 헤나로 하는데 머리 상하는 부담이 없으니 3주에 한번 하구요. 그냥 발라놓고 랩으로 감싸고 어두운 색 수건 깔고 잠도 자고 할 것 다해요. 머릿 수 없고, 머리 가늘어서 화학 제품 부담 스런 분들께 강추

  • 10. 염색
    '17.1.21 12:48 AM (118.176.xxx.120)

    익숙해져서 사이좋은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진작했으면 좋았을걸 합니다. 비용도 더 적게 드네요.

  • 11. 염색
    '17.1.21 12:50 AM (118.176.xxx.120)

    첫 염색은 전체를 톤 다운 하는 의미도 있어서 전체를 다 발라줬더니 거의 고르게 들었어요. 세수할때 뒷머리를 올려 집게 핀을 꽂는데 끝부분이랑 색이 같네요. 두번째 부터는 뿌리만 해요

  • 12. 감사♡
    '17.1.21 12:58 AM (1.11.xxx.21)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13. ...
    '17.1.21 12:58 AM (61.82.xxx.67)

    염색과는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원글님글을 읽어보니 마음이 참 따뜻하신분 같아요 ㅎ
    누가 이렇게 긴글을 정성스럽게 올려주겠어요.많이 놀랐습니다
    답글도 친절하시고 친구하고 싶을 정도네요
    외국에서 이나라저나라 떠돌다 한국돌아와보니 82쿡도 왜이렇게 사나운지ㅜ
    답글들 읽다 놀라넘어가네요 ㅜ
    원글님같은분들..옛날엔 참 많았는데....
    서글프네요
    좋은 염색팁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 14. 염색
    '17.1.21 1:01 AM (118.176.xxx.120)

    저도 감사합니다. 윗님 글 읽으면 입꼬리가 올라갔습니다 ^^

  • 15. 염색전에
    '17.1.21 1:04 AM (110.70.xxx.59)

    기름기 많은 크림을 헤어라인따라 얼굴 귀 목 뒤쪽 손에 바르시고 염료 묻은게 잘 지워져요.
    식초가 염색 후에 헹굼물에 섞으면 색 고정에 좋다고 알고 있어요. 산성이 톤 다운 효과도 있군요.
    헤나는 아이허브에서 어느 제품을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 16. 고맙습니다
    '17.1.21 1:06 AM (116.124.xxx.105)

    헤나염색 저장해요

  • 17. 염색
    '17.1.21 1:09 AM (118.176.xxx.120)

    레드는 지퍼백에 든 제일 큰용량(벌크?) 샀고 블랙은 품절이라 미디엄브라운, 블랙 모두 레인보우걸로 샀어요 저도 다음에는 헤어라인에 크림을 발라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8. 감사해요
    '17.1.21 1:11 AM (118.176.xxx.233)

    헤나염색 저장할게요. 고맙습니다.

  • 19. ...
    '17.1.21 1:16 AM (1.236.xxx.107)

    우와 4시간동안 염색후 1시간동안 헹구는건가요?
    대단 하시네요~

  • 20. 염색
    '17.1.21 1:20 AM (118.176.xxx.120)

    여러가지 테스트중입니다. 저처럼 헹구는 분들 많지 않으실거구요^^

  • 21. 와우
    '17.1.21 1:22 AM (220.119.xxx.1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대단해요 진짜..
    친절한글 쓰시는분들 사랑하지만 대단하단말이 연신 나오기는 또 처음이네요
    헤나염색과정 어쩜이리 상세하게 여러 불편사항까지 귀띔해주시고..
    ^^ 참 고마우신 분이네요

  • 22. 염색
    '17.1.21 1:22 AM (118.176.xxx.120)

    세면대의 불순물제거후 물빼고 물받고가 포함이니 실제로는 더 짧지만 허리는 아프네요. 샤워기와 적절히 섞어하면 좀 더 수월해요

  • 23. 머리숱 지키기
    '17.1.21 1:22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쉽지않군요.

    헤나로 뿌리염색만도 가능한거죠?

  • 24. 염색
    '17.1.21 1:23 AM (118.176.xxx.120)

    참 세면대는 사용후 염색물때가 끼니 한번 쓱 닦아야해요

  • 25. 염색
    '17.1.21 1:27 AM (118.176.xxx.120)

    네 뿌리염색 가능해요 대신 머리카락이 안 보일정도로 듬뿍 얹으셔야해요 마무리에 남은걸로 전체적으로 가볍게 발라줍니다.

  • 26. 염색
    '17.1.21 1:29 AM (118.176.xxx.120)

    아우 별말씀을요 도움이 된다니 저도 좋습니다 ^^ 거의 눈팅족이라 돌려드리는것도 있어야죠

  • 27. ,,,
    '17.1.21 1:34 AM (116.126.xxx.4)

    이제 43? (내 나이도 가물가물) 인데 흰머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요 뽑으면 대머리 될판 저도 헤나해야 겠어요

  • 28. 염색
    '17.1.21 1:38 AM (118.176.xxx.120)

    흰머리는 뽑으면 안되고 뿌리가까이 잘라내야 한다고 들었어요 43세에 그정도시면 훌륭하신데요^^ 전 나이도 더 많고 흰머리도 더 일찍 났답니다~

  • 29. ㅡㅡ
    '17.1.21 1:39 A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미용실에서 다 해주고 헹궈줄 때도 지루한데 그 과정을 직접 한다니 생각만 해도 피곤해지네요.

  • 30. 염색
    '17.1.21 1:40 AM (118.176.xxx.120)

    혹시 궁금한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나중에 답글 달게요.

  • 31. 치즈케이크
    '17.1.21 1:52 AM (223.39.xxx.20)

    저는 33세인데 정수리 흰머리때문에 속상해요. 아직 염색은 안하고 버티는데 다들 보기 불편해해요ㅠㅠ 정수리 띄워서 묶는데 그래도 한올씩 티가 나구요ㅋㅋ
    아이허브 헤나는 저도 용기내서 해볼래요!!!!
    보통 정성이 아니네요.. 그래도 천연샴푸 사용중이라 한편으로 안도감이 드네요.

  • 32. 비닐 헤어캡 2개
    '17.1.21 1:54 AM (110.70.xxx.59) - 삭제된댓글

    겹쳐 쓰시면 빠르고 편해요. 물에 담궜다가 말려 쓰면 오래써요. 저렴하니 귀찮으면 버려도 되고요.
    헤나로 검색하시면 미용도구도 같이 파는데에 있어요.
    집에서는 헤어캡 쓰고 눕거나 , 할 일 하면 3~4 시간이 지루하지 않지요.

  • 33. 핫팩
    '17.1.21 2:11 AM (110.8.xxx.185)

    원글님 핫팩 아이디어 귀여우세요 ㅋㅋ 어쩜 핫팩 이용할
    생각을 하셨을까 ~

  • 34. 저는
    '17.1.21 2:11 AM (58.140.xxx.232)

    머리결 개선 때문에 투명헤나 하는데 투명이라 그런건지 효과가 전혀 없더라구요. 여전히 가늘고 뻣뻣하고 축 가라앉은... 투명으로 머릿결 좋아지신 분 계신지요 ㅜㅜ

  • 35. 노란장미
    '17.1.21 3:56 AM (199.191.xxx.213)

    헤나염색 저도 저장합니다.

  • 36. ㄱㅅ
    '17.1.21 4:04 AM (107.72.xxx.86)

    헤나 염색 정보 고맙습니다.

  • 37. ....
    '17.1.21 4:1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음..저는 순수미인이란 곳에서 내츄럴 주문해서 3시간 방치하는데
    그냥 스텐숟가락으로 더운물에 개서 바로 바르고 헹굴때 샴푸로 두번 헹구고 드라이기로 말리는데
    염색 잘 나와요
    넘 번거롭게 안하셔도 결과 좋게 나옵니다.
    두시간 미만은 흐리게 나와요

  • 38. 감사.. 저장 겸 질문
    '17.1.21 6:30 AM (175.252.xxx.49)

    1. 하려고 사놓은 헤나를 못하고 방치한 지 꽤 오래됐는데요
    유통기한 적혀 있는데 지나면 안되는 건가요?
    2. 그리고 헤나는 몸에 해로움 전혀 없는 거 맞나요? 머릿결이 더 건강해진다고도 하고 그러는데 두피 통해 침투할 텐데 두피나 몸에도 괜찮은 게 맞나요? 헤나도 화학약품이 전혀 안 섞일 수는 없다는데 그래도 천연100%라고 적혀 있다고 할 때요.

  • 39. 공부
    '17.1.21 6:38 AM (120.21.xxx.191)

    어려워 보여서 전 공부해야 할들
    감사합니다

  • 40. .
    '17.1.21 6:45 AM (178.190.xxx.233)

    헤나염색정보.

  • 41. ...
    '17.1.21 7:02 AM (122.34.xxx.208)

    헤나염색정보 감사합니다

  • 42. 나나
    '17.1.21 8:02 AM (116.41.xxx.115)

    아직 흰머리는 없지만 요즘 헤나에 관김이 가던참이예요
    자상하게 세세히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여쭤볼게 있는데
    저렇게 미디엄브라운 레드 블랙을 섞으면 어떤색이 나올까요?
    그냥 원래 타고난 어두운 갈색정도일까요?
    그보단 조금 밝은 색이면 좋겠거든요

    암튼 원글님의 정성과 나눔에 박수드립니다

  • 43. 글로만
    '17.1.21 8:20 AM (118.221.xxx.252)

    글로만 봐도 전 못하겠네요

  • 44. ......
    '17.1.21 8:25 AM (116.39.xxx.29)

    헤나염색법 저장합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해요.

  • 45. 자유
    '17.1.21 8:27 AM (220.92.xxx.13)

    저도 헤나 3년째 완전 만족하고 강추하고 있어요
    원글님 방법대로도 한번해봐야겠어요
    어디서 인디고헤나 사시는지도 알려주세요
    마*님 인디고 좋긴한데 넘 비싸서요
    꼭 답변주세요

  • 46. 감사 ^^
    '17.1.21 8:51 AM (121.160.xxx.222)

    헤나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인데 딱 좋은 타이밍에 글 올려주셨네요. 날잡아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 47. 감사
    '17.1.21 8:56 AM (1.235.xxx.242) - 삭제된댓글

    이렇게 자세하게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48. 감사~
    '17.1.21 9:00 AM (211.202.xxx.31)

    미용실하는 친구 추천으로 몇년전 입문했는데요
    저는 뿌리만 하는데 3~4시간 방치후 샴푸린스 로
    감아요 ᆢ그래도 잘 됩니다^^

    어깨단발인데
    어쩌다 한번씩 전체할땐 미장원가서 바르기만하고
    집와서 집안일하다가 집에서
    대야에 머리박고 감아요 ㅎ

    원글님도
    자꾸하시다보면 요령??생길거예요

    저는 검색해서 싸고 조금씩 개별포장된
    천연헤나 ᆢ빨간색으로 물들어요
    플러스 브라운 색 쬐끔 섞어서 합니다

    메이커보다 천연인지가 더 증요할듯~~

    원글님 글이 길어도
    재밌어서 금방 읽었어요^^

  • 49. ll
    '17.1.21 9:37 AM (211.243.xxx.142)

    글이 길어도 관심 있어 잘 읽었어요. 40대 중반인데 저도 머리숱이 넘 많아 탈이었는데 애 낳고 난 후로 머리카락이 무진장 빠지더니 지금 반토막 됐어요. 흰 머리 땜에 염색을 안 할 수 없어 염색은 파고 있는데 헤나가 좋대서 늘 관심 가지고 지켜보네요.

  • 50. 해나
    '17.1.21 10:47 AM (119.192.xxx.211)

    해나염색 저장합니다. 감사드려요

  • 51. ***
    '17.1.21 10:54 AM (175.223.xxx.30)

    헤나 염색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 52. 염색
    '17.1.21 12:41 PM (118.176.xxx.120)

    윗분이 말씀하신 순수미인 사이트에서 헤나를 찾아봤는데요 색이 들어간건 케미컬성분이 약간 들어있더군요 헤나가 짧은 시간에 염색결과가 좋은건 케미컬 포함이 대부분인데 전 탈모때문에 하는거라 번거로워도 100%를 사용하고 편한 방법을 찾고 적응중이에요 ^^

  • 53. 염색
    '17.1.21 12:44 PM (118.176.xxx.120)

    국내 판매하는 헤나는 가격이 비싸서 아이허브에서 찾아본거고 레인보우 한통(미디엄브라운) 크기가 113g 인데 이거 반쯤에 레드, 블랙헤나를 각각 1/3가량 섞어서 단발머리 길이의 머리를 처음에 했고(모자랐어요) 그 다음부터는 더 양을 줄여서 (비율은 비슷하게) 뿌리만 하고 있어요

  • 54. 무지개
    '17.1.21 12:52 PM (210.96.xxx.49)

    저도 헤나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이예요. 참고가 됩니다.

  • 55. 염색
    '17.1.21 12:54 PM (118.176.xxx.120)

    제품설명에 100%천연에 모든 화학성분, 방부제, 염료없고 1976년 이래로 천연제품을 만드는 곳이라고 써있길래 그냥 믿고 씁니다 ^^ 레드만 100%로소니아이고 인디고는 쉽게 말하면 쪽빛나는 식물이 섞였다고 보시면돼요 얘도 천연이구요 대신 인디고는 PPD(파라페닐린디아민-일반적으로 문신 업계에서 사용하는 블랙헤나에서 발견되는 화학성분)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쓰셔야해요.

  • 56. 염색
    '17.1.21 12:57 PM (118.176.xxx.120)

    제품설명에 열을 가하지 않아도 60~75분 정도 방치후 샴푸 린스하라고 되었는데 그러면 잘 안된다는 의견들도 있어서 저는 하루 지나서 샴푸해요 모질과 염색상태에 따라 결과는 다 다른듯해요

  • 57. 염색
    '17.1.21 1:03 PM (118.176.xxx.120)

    저도 버진헤어에 해본게 아니라 잘 모르지만 검은머리는 색이 안나온다고 들었어요. 저는 염색모이기도 하고 섞어서 썼기때문에 올블랙은 아니고 자연스러운 짙은 갈색(살짝 와인톤도는)인데요 반복할수록 짙어진다니 인디고 비율을 좀 낮출까 생각중입니다.

  • 58. 염색
    '17.1.21 1:06 PM (118.176.xxx.120)

    미장원에서 바르고만 오신다고요? ㅎㅎ용감하세요 퍼머말고 보자기쓰고 걸어가는 분 저 어릴적 본기억 나요!

  • 59. 염색
    '17.1.21 1:15 PM (118.176.xxx.120)

    푸석하던 두피가 샴푸때문에 단단해진 경험후론 몸에 닿는건 천연으로 조금씩 바꿔가고 있어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 시도하기도 좋고 세일할때 조금 더 사두기도 합니다. 각자에게 잘 맞는 것들이 있는것같아요. 추천해도 모두 똑같이 느낄수는 없더라구요^^ 저는 선택전에 많은 스터디를 하고 선택후는 만족하고 go~ 하는 편이라 망설이는 분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 60. 뉴트럴쓰시는분
    '17.1.21 1:25 PM (118.176.xxx.120)

    뉴트럴은 로소니아가 아니고 카시아라는 식물이네요 안써봐서 모르지만 레드가 염색모에는 붉은 톤이지만 검은 머리에는 윤기만 준다고 되어있으니 흰머리가 없으면 시도해보세요~

  • 61. 유통기한지난헤나
    '17.1.21 1:28 PM (118.176.xxx.120)

    신선한 헤나가 염색이 잘된다고 하는데 오래되도 색이 안나올수는 있어도 특별히 해가 될건 없을거 같아요. 헤나가 좋은걸 느끼는건 주로 염색을 하던 두피가 많이 욱신거리고 안 좋았는데 일반 염색약을 끊고 헤나로 바꾼후로는 욱신거리는게 없어졌어요. 제겐 작업의 불편함을 감수할만큼 좋은점이 많네요.

  • 62. 핫팩
    '17.1.21 1:49 PM (118.176.xxx.120)

    머리에 열을 줘야 염색이 잘된다면서 전기모자나 뜨겁게 데운 젖은 타월, 드라이로 열을 가하기 등등 여러방법들이 계속해야하는 헤나를 방해하는 번거로움이 될거같아 처음부터 안했어요 핫팩은 여러개 있었으면 더 붙였을거 같은데 열이 없어도 잘 나오니 지금은 안해요^^

  • 63. ...
    '17.1.21 5:5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순수미인에서도 내추럴 자연 100프로도 팔아요
    케미컬 들어간건 30분내로 씻는 거구요
    헤나 100퍼센트는 흰머리는 붉은 오렌지색으로 나와요
    그건 3시간 정도 방치해야 염색이 제대로 되는데 헹굴때
    샴푸 린스 다 상관 없어요
    그렇게 힘들게 하시면 지쳐요
    바로 따뜻한 물에 개서 바르고 3시간 이상만 방치하시면 좋은 결과 나와요
    그리고 바르기전에 머리 감을때 그냥 실리콘 들어간 샴푸도 잘 나와요
    손상용 샴푸만 아니면 되지요
    오히려 비누로 감던가 해서 머리결이 너무 거칠게 되서 헤나 바르면
    머리가 상당히 거칠고 엉키게 되어요
    적당한 샴푸 오히려 추천 드려요

  • 64. ...
    '17.1.21 5:54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님은 이제 하시는 분이지만
    저는 3년째 하고 있고 여기저기 것 다 써보고 이렇게 저렇게 다 해봤는데
    머리속으로 헤나가 침투하는 거라 이미 침투한 뒤는 삼푸도 상관없고 린스도 상관 없어요. 시간만 중요하다 느꼈어요 스텐으로 반죽 휘젓어도 괜찮구요

  • 65. 염색
    '17.1.21 6:23 PM (118.176.xxx.120)

    저도 여러가지로 테스트 중이라 알려주신 정보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66. 염색
    '17.1.21 6:59 PM (118.176.xxx.120)

    답글 수정이 안되네요 쭉 각각 답글을 올린건데 아이피 번호 일부를 적는걸 잊었네요. 혹시 답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다른 분들도 좋은 정보를 주셨으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67.
    '17.1.22 2:47 AM (175.252.xxx.159) - 삭제된댓글

    위에 번호 달고 질문 올린 사람인데 답글들이랑 원글 모두 정말 감사드려요.

  • 68. 여유~
    '17.1.23 5:06 PM (1.254.xxx.55)

    너무 어렵게 하시네요
    그냥 바르고 1~~2시간방치한후 샤워하시면 되요

    뻣뻣하면 린스나 트리트먼터 쓰시구 끝

    한시간 안헹궈도 되구요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로 말리고
    수건에 약간 묻어도 상관없음.

    2년 이상 헤나염색으로 신천지를 경험한 아줌마 입니당~~

  • 69. 하루하
    '17.1.30 7:57 PM (223.62.xxx.90)

    헤나염색 감사합니다

  • 70.
    '17.2.23 10:46 PM (58.236.xxx.65)

    저에게 절실한. !
    엄두는 나지 않지만
    염색약 독함보단 낫겠죠.
    꼭 해봐야겠어요.

  • 71. 무지개
    '17.2.23 11:43 PM (210.96.xxx.49)

    이 글 읽고 헤나 염색 성공했어요. 감사드려요.

  • 72. 헤나염색
    '17.6.17 3:14 PM (121.153.xxx.128)

    헤나 염색 방법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3. 혜원맘
    '17.11.6 4:55 PM (118.221.xxx.206)

    저장합니다.감사해요. 친절한 원글님.

  • 74. ㅎㅎ
    '20.5.18 10:52 PM (103.6.xxx.177)

    감사해요. 친절한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84 와! 내가 배당금을 받다니… 0-0 17:07:54 5
1586983 이화영 측 “얼굴 벌게지게 마셔”→ “술이어서 안 먹었다” 번복.. .. 17:07:21 25
1586982 현대차 배당금 육십만원 들어왔어요 ㅎㅎ .. 17:05:48 102
1586981 은근.. 설득력?있는 오타 뭐가 있나요 -- 17:05:00 29
1586980 adhd인 남편과 잘 지내시는 분 계실까요? 1 우울 17:04:45 69
1586979 눈건강을 위해 뭐 하시나요? 1 ㄴㄴ 17:03:06 85
1586978 톰크루즈만큼이나 내한 고수인 헐리우드 셀럽 1 ... 17:02:57 149
1586977 아파트 선택 도와주세요 1 .. 17:01:45 92
1586976 옛날 미드 v브이에서 회장?죽이고 화면조작해서 티뷔에 방영시킨 .. 미드 16:58:39 112
1586975 이재명이 딜을 하는지 지켜볼거예요. 24 ㅇㅇ 16:56:19 420
1586974 무릎 아프면 어떤 운동이 좋나요? 2 .. 16:55:09 248
1586973 매불쇼에 이화영 회유와 김성태 술판 관련 나옵니다. 1 직접보시길... 16:54:41 154
1586972 장아찌 소주 넣고 했는데 소주 다 휘발될려면 며칠 걸리나요 ..... 16:52:34 75
1586971 의사님들께 질문~ 5 소크라테스선.. 16:52:16 179
1586970 동네의원 주5일 하는곳 많은가요? 4 ... 16:47:58 213
1586969 다 차치하고 채상병 특검 비아냥대는것들은 3 인간이기를 16:47:38 205
1586968 현미밥이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11 쩝쩝 16:42:27 412
1586967 열 많은 사람이 먹을 보약은 무엇일까요? 5 ... 16:40:54 170
1586966 오감이 예민한 아이 12 16:40:49 499
1586965 다여트 후 간이 센 음식이 안땡기네요 1 ㅇㅇㅇㅇ 16:40:24 185
1586964 경부고속道 서울 진입 혼잡통행료 첫 검토.. 수도권 교통체계 개.. .... 16:39:35 262
1586963 청바지를 줄이려고 하는데 1 색상 16:35:54 213
1586962 윤씨가 이재명과 급하게 명신이 관련 딜을 제안하려나 봅니다 70 ... 16:32:23 1,779
1586961 판다 영상 많이 보신 분들 원래 이런가요. 3 .. 16:29:39 700
1586960 개표사무원 일하신 분들 수당 다 받으셨어요? 2 ... 16:27:48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