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이익은 사유화 손실은 사회화 절감”-“강자 앞에서 무릎 꿇는 한 정의는 길 잃어”

dd 조회수 : 537
작성일 : 2017-01-20 01:27:29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8일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사회화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며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다.

국민들께서 느끼실 좌절감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었더라도 영장을 기각했을까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지 않다면 정의는 어디서 구해야 하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삼성이 정경유착에서 빠져나오기는커녕

적극적으로 권력과 부당거래를 하게 된 데는

공정하지 못한 사법부도 책임이 있다고”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자신들도 권력의 피해자라고 했다.

무책임한 논리다.

그 말은 앞으로도 권력이 요구하면 거절하지 않고

부당거래를 하겠다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삼성은 범죄를 행하고도 사법책임은 권력자에게 넘기고 자기들은 피해자인양 한다”며 “삼성은 정경유착의 사슬을 끊을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다.

사법처리 위기 때마다 경영공백, 신인도 하락 등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선처를 받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삼성은 다시 국민을 배신했다.

이번 사건에선 심지어 국민연금을 경영승계를 위해 악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며 “지금은 국민경제를 위해서라도 나아가 삼성 자신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시 삼성이 세긴 세구나 대통령보다 세구나’라는 인식을 깨뜨리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며

“법이 강자 앞에 무릎 꿇는 한 정의는 길을 잃게 된다.

법을 중대하게 위반하고도 다른 이유로 특혜 받는 전근대적 관행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원은 공정하고 삼성은 책임져야 한다.

법원은 더 이상 힘 있는 자, 가진 자의 편에서 봐주기 판결을 해선 안 된다”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326

 
IP : 58.140.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0 1:44 A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안철수의 정의로움과 현명함이 들어나는 글이네요.

  • 2. ...
    '17.1.20 1:54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

    문재인은 뭘해도 범죄자급으로 대우해주기

    안철수는 워딩만해도 영웅급으로 띄워주기

    이게 새정치라는거죠?

  • 3. ㅇㅇ
    '17.1.20 2:04 AM (58.140.xxx.25)

    ㄴ 님,정책은 정책으로 얘기합시다

    불만있으시면 님도 문재인정책이나 발언등을 가져오시면 되잖아요

    다짜고짜 이런 댓글은...

  • 4.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17.1.20 3:27 AM (183.96.xxx.122)

    구구절절 옳은 말이네요.

  • 5. 훌륭한 분이시죠
    '17.1.20 5:23 AM (125.134.xxx.203)

    존경합니다. 바른말만 하시고 앞뒤가 같은분. 대선후보 서울시장도 양보한분.

  • 6. ㅇㅇ
    '17.1.20 5:39 AM (175.223.xxx.182)

    글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이었던 사람이 재벌개혁?
    웃고 갑니다

  • 7. ㅇㅇ
    '17.1.20 5:53 AM (58.140.xxx.25)

    ㄴ뒤집어씌우기는 그만~~
    회원얘기 설명하기도 지치네요

  • 8. ..
    '17.1.20 7:14 A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

    안철수의 저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문빠같은 민초들은 모를듯.

    대선후보가 저런말을 하면 엄청난 압력과 방해공작이 들어옵니다.
    왠만한 강심장 아니구서는 저런소리 못해요.

    안철수는 실천해오는 사람이라 더 무섭죠

    정말 강심장이네요

  • 9. ..
    '17.1.20 7:16 AM (110.70.xxx.240)

    안철수의 저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문빠같은 민초들은 모를듯.
    대선후보가 저런말을 하면 엄청난 압력과 방해공작이 들어옵니다.
    왠만한 강심장 아니구서는 저런소리 못해요.안철수는 실천해오는 사람이라 더 무섭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980 다여트중인데 1.5킬로 빠지고 더이상 안빠져요 3 000 2017/02/06 864
648979 여드름 크림이나 로션 3 헤더 2017/02/06 871
648978 최순실과의 진실게임 앞둔 고영태에 응원 봇물 “고영태! 짝! 이.. 3 이겨라 2017/02/06 1,034
648977 울화치미는 아침 1 2017/02/06 649
648976 삼성 갤럭시s5의 국가별 판매가격 보셨어요? 6 moony2.. 2017/02/06 1,052
648975 역류성 식도염에 감자 좋나요?? 1 .. 2017/02/06 1,696
648974 요양병원에 근무하시거나 잘 아시는분 9 . . 2017/02/06 2,239
648973 박근혜 탄핵지연꼼수 해부, 이재정 박주민 1 탄캐스트 7.. 2017/02/06 455
648972 올 스텐 용량 큰 무선주전자 추천 좀 ????? 2017/02/06 273
648971 헤나 염색은 안 가렵나요? 8 염색 2017/02/06 1,575
648970 지하철 앱 뭐 쓰세요? 3 ㅠㅠ 2017/02/06 682
648969 국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정부출석 요구안 가결(속보 1 ........ 2017/02/06 611
648968 안철수씨가 제안한 학제개편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29 모감주 2017/02/06 2,234
648967 초등 1학년 등교를 일찍 하면 안좋을까요? 17 미도리 2017/02/06 2,590
648966 ielts5 급속취득방법 1 아엘츠 2017/02/06 482
648965 기어이 '태극기 집회' 간 새누리, '박근혜당' 회귀? 4 떵을끊으리 2017/02/06 712
648964 남편한테 집안일 시키고 나면 반응이 2 ........ 2017/02/06 790
648963 전문대 Vs 재수 7 고민이 많습.. 2017/02/06 1,733
648962 난소암인데 암센터에서 유전자검사를 하라는데 9 ... 2017/02/06 3,243
648961 가스보일러 알려주세요 2 진주 2017/02/06 517
648960 엄마 환갑 고급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8 apple3.. 2017/02/06 3,081
648959 여자친구가 저를 강아지로 생각할거라네요 17 ddd 2017/02/06 4,158
648958 민주당 '특검 기간 120일로 규정' 특검법 개정안 발의 1 잘한다 2017/02/06 541
648957 미끄러운 새신발 신고 눈길에 넘어졌어요 7 미끄러운 새.. 2017/02/06 1,347
648956 사춘기 시작된 딸..사춘기 현명하게 넘길수있는 팁 좀 알려주세요.. 11 사춘기 2017/02/06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