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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 가서 내용은 펑요

뻘직 조회수 : 13,281
작성일 : 2017-01-19 20:44:19
간만에 관심 좋으네요.

모파상 라디오는
큰 선물이구요
IP : 223.33.xxx.64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8:48 P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

    무슨말인지 잘 못알아들겠어요

  • 2. 루이지애나
    '17.1.19 8:49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읽다가...그만 멈춤...

  • 3. ...
    '17.1.19 8:50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둘이 룸메이트였다구요?
    사실은 그 의사가 소개팅남을 좋아했던거 아닐까요? ㅎㅎ

  • 4. ...
    '17.1.19 8:51 PM (39.121.xxx.103)

    하아~~확실하지도 않은걸 18년 후에 깨달았다고 생각한다니..
    전 좀 놀랍네요.

  • 5. 요약하자면
    '17.1.19 8:51 PM (58.226.xxx.116) - 삭제된댓글

    이 원글이 대학생때 갔던 병원에서
    의사가 이 원글한테
    자기 후배를 소개시켜줌.

    근데 그 후배를 만날때 마다 전화하고
    자기도 나오고 하면서
    둘 사이를 방해함.


    결국 그 의사는 이 원글한테 관심이 있었는데
    그 후배를 소개시켜준것.



    18년전 그 의사가 나를 좋아했었구나........
    라며 원글이 이글을 쓴거임.

  • 6. 요약하자면
    '17.1.19 8:52 PM (58.226.xxx.116) - 삭제된댓글

    이 원글이 대학생때 갔던 병원에서
    의사가 이 원글한테
    자기 후배를 소개시켜줌.

    근데 그 후배를 만날때 마다 전화하고
    자기도 나오고 하면서
    둘 사이를 방해함.


    결국 그 의사는 이 원글한테 관심이 있었는데
    그 후배를 소개시켜준것.



    18년전 그 의사가 나를 좋아했었구나........
    라며 원글이 이글을 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
    '17.1.19 8:53 P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보통 이런 글은 감수성 예민해진 새벽쯤에 쓰고
    아침에 일어나
    쪽팔려하면서 지우는데
    초저녁부터 쓰시다니 특이하시네요 ㅎㅎ

  • 8. ,,,
    '17.1.19 8:53 PM (221.167.xxx.125)

    아이고 두야 ㅋㅋㅋ

  • 9. 세상에
    '17.1.19 8:56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18년전 이야기를...
    과대망상증

  • 10. 원글
    '17.1.19 8:56 PM (223.33.xxx.106)

    아 그런가요.이걸 이제야 아니깐
    너무 멍청한듯해서요.

    드라마좀 보고살껄.

  • 11. 비웃을 건 아니고
    '17.1.19 8:58 PM (221.146.xxx.152)

    추억은 미화되고
    놓친 물고기는 큰 법이에요
    인생이 다 그렇죠 ㅎㅎ

  • 12. 바부..
    '17.1.19 9:00 PM (175.223.xxx.97)

    원글님 바부.. 어쩌면 그 의사쌤은 원글님이 아니라 그 소개팅남을 좋아했을지도..

  • 13. 윗님
    '17.1.19 9:02 PM (223.33.xxx.106)

    윗님 제가 그걸 몰랐네요. ㅎㅎ

  • 14. 실내
    '17.1.19 9:02 PM (219.241.xxx.24)

    과대망상증세가 약간 있는분 인것같은데

  • 15. ..
    '17.1.19 9:02 PM (116.37.xxx.118)

    난 소개팅남에게 호감이 있었다 ..?
    의사쌤은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냥 그렇게 끝..?
    지금 남편이랑 잘 살고 있지만 놓친고기가 아닐까..??
    놓친고기는 의사쌤..? 소개팅남..?

    글이 확 와 닿지가 않네요..
    쏘리~~

  • 16. ㅡ,.ㅡ
    '17.1.19 9:05 PM (218.236.xxx.244)

    술 드셨쎼요????

  • 17. 원글
    '17.1.19 9:07 PM (223.33.xxx.106)

    좀 영악했으면 아니 멍청하지만 않았으면
    둘중하나라도 잘해보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지방의대도 아니고 좀 좋은데였는데...

    그냥 그랬다구요.

    얼마전 의대남친 생기면 대박이라고
    어린애가 그러길래
    왜 난 그때 그걸 몰랐나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18. ㅇㅇ
    '17.1.19 9:07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혹시 그 병원이 정신병동 아니어쓰까?

  • 19. ᆢ헐
    '17.1.19 9:07 PM (219.241.xxx.24)

    그두의사분이 유를좋아했다면 왜 대쉬하지않았을지 그게무척 궁금하네요

  • 20. XX
    '17.1.19 9:07 PM (110.70.xxx.192)

    글을 저렇게 못 알아 듣게 쓸 수도 있구나...

  • 21.
    '17.1.19 9:09 PM (121.165.xxx.117) - 삭제된댓글

    추억은 미화되고
    놓친 물고기는 큰 법이에요

    222222

  • 22. 원글
    '17.1.19 9:10 PM (223.33.xxx.106)

    한두번 만난게 아니라 몇개월동안 그랬어요.
    소개팅남이랑 계속 만났어요.
    사귄거죠. 왜 더 안만났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고
    지금까지 인생에 의미도 없었고
    그냥 생각이 났어요.

    남들에게는 그렇게 들리는 이야기 이군요.

    결국 결혼하고 애 낳고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게 다행이지만

    그땐 그런 인생을 기대한적이 없어요.

  • 23. ...
    '17.1.19 9:14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은 어떻게 만나 결혼하신건지 궁금하네요
    결혼생각도 없어서
    18년전이면 정말 의사 몸값 높던때인데
    마다하고 사시다가
    어떤 매력남을 만나서 결혼하게 되신건지

  • 24. 불면증은 나쁜 병입니다.
    '17.1.19 9:14 PM (110.70.xxx.129)

    밤에 쓴 편지는 부치지 못한다고 했어요.
    밤에 떠오른 생각도 쓰레기통으로 던지세요.

  • 25. ....
    '17.1.19 9:15 PM (112.154.xxx.109)

    글의 문맥이 엉망이에요.
    이렇게 글 못적기도 힘들듯..ㅠㅠ
    글 내용도 의미없다

  • 26. ..
    '17.1.19 9:15 PM (182.228.xxx.183)

    뭔 얘기인지 해석해주세요ㅜㅜ
    그래서 소개팅남 말고 소개시켜준 의사가 글쓴이를 좋아했다는것을 18년후에 깨달았다는건가요?
    그러면 왜 자기가 안 사귀고 좋아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소개시켜준건가요?

    제가 난독증인가요?
    추억에 젖다보니 그걸 깨달았다는거죠?
    그래서요?
    아쉽다는건가요?뭔가요?

    이상하게 이해가 안가네요

  • 27. 의미 없네요
    '17.1.19 9:16 PM (223.38.xxx.178)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쩌라고요 ㅋㅋ
    내 주위에도 이 원글처럼 생뚱맞게 20년 전에 누가 자기를 좋아했던 듯하다는둥 친구 남편이 자기한테 사심이 있는 것 같다는둥 남자 타령 지나간 세월 타령하며 회한에 젖는게 취미인 도끼병 환자가 있어요.
    남자는 관심 있으면 즉각 다가와요.
    좋아했다 하더라도 18년이면 마음이 수십번도 더 바뀌었겠구만.

  • 28. 근데
    '17.1.19 9:18 PM (58.226.xxx.116)

    전 원글님 이해가기도 해요.

    저도 비슷한 경험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엔
    키와 외모를 엄청 봤어요.

    그래서 그때 썸타던 의사들이 너무 싫더라고요.(키작고 외모안습)

    전 경제력이고 뭐고 관심없었고 오로지 외모!!
    결국 키크고 잘생긴 사람을 택했죠~


    전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할꺼예요.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제일 좋아요~~

  • 29. 으흐흐
    '17.1.19 9:20 PM (175.205.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최근까지 20년전에 절 차버린 놈이 왜 날 찼을까 궁금했었어요. 묻고 싶었는데 그냥 안 물어봤죠.
    홈커밍데이때 난 미국에 살다 와서 난 사진이 없다.. 했더니, 몇 개 가지도 못한 행사들에서 찍은 사진들을 아무말없이 동기들 단톡방에 올려주더라고요.
    나를 많이 아끼고 생각 많이 해줬던 건 사실이어서 그 옛날에 뭐가 어쨌는지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어요.
    요새 드는 생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랑이건, 아니면 뭐가 둘 사이에 틀어져서 서로 미워하게 됐건 아니면 불편하게 됐건간에 어떤 순간에 있었던 어떤 추억들,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들.. 이런 것까지 다 싸잡아서 괴로워하진 않기로 했어요. 그 때는 그 순간 만큼은 그냥 정말 있었던 일들. 하여간 내가 느낀 것들은 그냥 내가 느낀 것들로.. 그 뒤에 있었던 일들, 그 뒤에 생겼던 많은 상처들..그건 그냥 또 상처로 그대로 인정하고요.
    이게 되니까 어느 정도 마음 편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지더라구요.

  • 30.
    '17.1.19 9:22 PM (121.165.xxx.117) - 삭제된댓글

    그 의사가 잠깐 관심가졌다가 만것을 이제와서 아까우신가보네요.
    그 의사는 지금 원글님 이름도 얼굴도 기억 안날텐데.

  • 31. 아이고
    '17.1.19 9:22 PM (93.2.xxx.180)

    그 의사가 원글이를 좋아했다면 키크고 잘생기고 멋진 의사후배를 소개해 주지 않았겠죠.
    못생기고 쪼잔해 보이는 의사는 소개했을지 몰라도

  • 32. 저도요
    '17.1.19 9:23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3명이 있었어요 그렇게 보낸 인연 ㅋㅋㅋ 근데 셋다 결혼 이야기까지 꺼냈는데 제가 그걸 받을 복이 못되서 차버렸네요.. 세 사람 다 저보다 훨씬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었음 의사 이런건 아니었고요 한분은 성북동에 좋은 집에서 태어난 그냥 금수저... 우크라 대학생이었는데 엘에이랑 맨해튼에도 자기 집도 있고 아버지가 유명한 재력가시더군요.... 그다음 사람도 비슷한 그런 부류의 서울대 남... 나머지 한명은 그냥 평범한 집안의 고시생( 근데 나중에 가장 좋은 로펌 변호사가 됨)...암튼 그 셋다 너무 착하고 순둥순둥하고 셋중 둘은 인물도 별로라서 그냥 좀 만나다가 헤어짐 근데 몇년뒤에 깨달았죠 그 넘들이 진국이었다는 걸 그리고 내가 잘나서 그 사람들이 잘해준게 아니구 그냥 그게 불쌍한 나에게 주어진 평생의 기회엮단 걸요... 돈 조건 떠나서 여자이야길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어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 33. 저도요
    '17.1.19 9:24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우크라는 농담으로 쓴거지 진짜 우크라로 알고 쓴거 아닙니다 딴지 걸까봐

  • 34. 원글
    '17.1.19 9:29 PM (223.33.xxx.106)

    그냥 이제야 알았어요.
    그동안 생각하고 산적은 없어요

    의사쌤이 주절주절
    얘기한게 많고 ㅡ 사실 소개팅남보다 더 기억나는 정보가 더 많네요.

    의사쌤이 레지던트인가 인턴인가
    하튼 대학병원 낮은 직급이라
    아주 늙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소개팅남과의 데이트에도 찾아오고
    내 병원 스케쥴에도 맞춰오고
    학교 근처도 오고
    왜그랬는지 이제야 알면 멍청한거죠.


    저는 그때부터 불면증 우울증 자살충동

    지금 남편이 다 이해하고 받아주고
    뭐든지 다 해달라는대로 해줬어요.
    결혼했더니 시댁도 그랬어요.

    다 이해해주시고
    이뻐해주시고

    친정에서 거의 맨손으로 시집보냈어요.
    대학교때부터 그냥 알아서
    살았어요.

    지금 돌아보면 그 의사쌤이 나 귀하게 자란줄 착각하고
    생선도 다 발라주고 그랬네요.
    생선발라준게 대단한게 아니라
    그때 그런 내용의 얘기를 하면서 그랬어요.

    아마도 그런게
    부담스러웠던게 아닌가 싶어요.
    난 초라한데 그런취급해주는거요.

    소개팅 남도 의사쌤도.
    저도 이름도 얼굴도 기억이 안나요.

    근데 지금처럼 잘 살고
    정말 경제적로 여유 있고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었다면
    좀 더 핑크빛같은 추억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 35. ..
    '17.1.19 9:32 PM (116.37.xxx.118)

    時節因緣..
    모든 인연에는 오고가는 때가 있다

    인연이 아니었던거예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이었던거죠

  • 36.
    '17.1.19 9:32 P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병원이나 좀 가보세요. 내용을 떠나 문체나 구성이 심상치 않습니대.
    뭐가 널뛰기 하듯 글 쓰시네요.
    조울증 환자가 쓴 글인 줄 알겠네.
    조금 더 심해지면 남한테 민폐에요.
    18년 됐다는 그 의사한테 연락도 시도하고 그럴 테니까요.

    원래 스토킹이 님처럼 뜬금포 날리는 데서 시작 돼요.

  • 37. ...
    '17.1.19 9:33 PM (119.64.xxx.92)

    깨닫고 뭐고 독신주의였다며 뭔소린지...
    누가 누굴 좋아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독신주의할 주제(?)가 못됐다는걸
    그때 알았어야..

  • 38. 원글
    '17.1.19 9:39 PM (223.33.xxx.106)

    남들이 피드백 주는거 보니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좋으네요.

    마음이추워요 그분 이해가가요.

    그래도 베스트는 안갔으믄 하네요

  • 39. 독신주의자가
    '17.1.19 9:44 PM (114.204.xxx.4)

    웬 소개팅???

  • 40. ..
    '17.1.19 9:44 PM (116.37.xxx.118)

    근데 지금 잘 살고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사랑받고 사는 사람인데..
    마음이 춥다구요?

  • 41. ㅌㅌ
    '17.1.19 9:47 PM (1.177.xxx.198)

    그런식으로 좋아한걸 치면
    저는 열명도 넘겠어요
    좋아해도 몇주나 몇달 좋아했겠지..
    지나고보면 다 헤어질 인연이라 저는 생각도 안납니다
    전 독신인데 너무 메마른건지 별로 아쉬운 생각도 안드네요

  • 42. 외로우세요?
    '17.1.19 9:48 PM (218.148.xxx.164)

    18년만에 의사샘을 조우해 나 널 사랑했었다 고백을 들은 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 남자의 마음을 깨달았다니.

    결혼까지 하고도 남자 마음을 그렇게 몰라요? 진정?

    그 남자가 님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증거.

    1. 님을 후배에게 소개한 것 - 남자는 절대 자기가 마음에 들면 소유하려들지 토스하지 않음.
    2. 만남에 자주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고백하지 않은 것 -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면 그 만남에 차마 나오지 못함. Why? 두 사람이 잘되는 모습보면 괴로우니까. 미칠 것처럼 괴로우면 개인적으로 연락해 고백하거나 후배와의 관계를 생각해 그냥 힘들어도 단념함.

  • 43. 원글
    '17.1.19 9:48 PM (223.33.xxx.106)

    마음이 추워요 그 사람이
    맨날 비웃음 사도 열심히 글 쓰잖아요.

    댓글들중에 별로 좋은 소리 없지만
    내 얘기 들어준것만으로도 좋아요.

    남편이 유일하게 맘편하게 대화하는 상대지만
    남편한테 얘기하면 웃기잖아요.
    뭐 웃기밖에 안하겠지만요.

  • 44. 원글님
    '17.1.19 9:50 PM (58.226.xxx.116)

    힘내요!! 화이팅!!!
    지나간 일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시구요~~^^

    남편분하고 맘편한 대화할수 있다니
    멋져요!

  • 45. 아휴
    '17.1.19 9:52 PM (223.38.xxx.178) - 삭제된댓글

    제 지인도 님처럼 게시판에 쓰고 풀면 좋겠네요.
    자꾸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하니 돌아버릴 것 같아요.
    그녀는 모든 남자의 모든 눈짓과 몸짓이 다 자기 자신을 향한 몸부림이자 아우성으로 받아들여요 ㅎㅎ
    아주 미침.
    우리집 와서 잔 적 있는데 저 잠도 못 자게 하고 새벽 6시까지 그런 얘기를 늘어놓읍디다. 불쌍해서 들어주긴 했으나 그 다음에는 피하게 돼요.
    남편한테 그런 얘기하지 마세요. 정 떨어뜨릴 일 있어요.

  • 46. ㅇㅇ
    '17.1.19 9:53 PM (219.255.xxx.109)

    댓글들이 왜그런지...전 원글님글 다 이해하고 공감갔는데..그럴때 있잖아요 아련하게 옛일이 생각나면서 무릎을 탁 치는 순간...
    저 좋아하던 친구가 킹카를 소개해 준적 있는데 알고보니 그친구가 저를 좋아한거였거든요..아마 원글님 육감이 맞을거여요 젊은날의 추억이네요ㅎㅎ

  • 47. 저도 비슷한경험있었는데요 이십년전
    '17.1.19 9:56 PM (122.45.xxx.37)

    소개시켜준 레지던트선배가 유부남이었는데
    날 좋아했던듯. 아마 그 선배 유부남 아니었어요?
    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의사들 심심풀이로 여자많이만나요. 심각하게 생각하실건없어요. 결혼은 더 진지복잡하게생각하구요
    아니면 정신과 환자 아니셨어요? 망상의 냄새가 폴폴

    몸무게팔십키로 멧돼지같은 젊은여자가 정신과입원했다가 자기 주치의한테 반해서 난리치던 스토리하나 알거든요

  • 48. 원글
    '17.1.19 10:06 PM (223.33.xxx.106)

    윗님 빙고

    의사쌤은 cc랬어요.
    과에서도 다 알고
    오래된 연인이고

    어른들과 인사도 하고
    여자쪽 어른도 의료계고

    그래서 헤어지면 후폭풍이 크고
    뭐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땐 그 얘기 왜했는지 몰랐어요.


    제가 의사쌤을 좋아해서
    반응이라도 했으면 뭐가
    갈등또는 과감한 뭘?? 했으려나...

    나 그때 병원 다니기과
    귀찮았을뿐이고

    더 전문 경력이 있는
    다른 대학병원 선배에게
    자료 가져다주고 (본디 환자가 복사해서 제출해야하는 자료)
    거기서 대학 병원에서 순번 상관없이
    우선 진료도 받고

    그 선배가 무슨 사이냐고 물었는데
    사실대로 대답하니
    아무사이 아니잖아? 했었죠.

    전 사실 병원 가래서 갔지
    자료가 다 넘어간줄도 몰랐어요

  • 49. 원글
    '17.1.19 10:09 PM (223.33.xxx.106)

    저도 갑자기 그때 생각나면서

    아마 사귀었대도
    맨몸으로 시집가서 잘 사는건
    확률이 적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그래도 그게 더 신포도 같지.않나요?
    너무 스스로 위로하고~ ㅎㅎ

    오히려 그렇게 얘기해주니
    그게 너무 못난 위로가 아닌
    합리적 결론 같아서 좋으네요.

    남편안만났으면
    안 살아있을지도 몰라요.
    나중엔 자해수준이 좀 심했어요.

  • 50. 풉~
    '17.1.19 10:32 PM (110.70.xxx.4)

    미코출신이세요~~~~??

  • 51.
    '17.1.19 10:38 PM (121.131.xxx.246)

    그냥 지나간 기억이라 아름다운 거예요.
    기억의 한 조각일 뿐이지 사랑이 아닙니다.
    뭔 그 옛날 옛날 얘기를..
    착각이었을지도 모르고요

  • 52. ㅇㅇ
    '17.1.19 10:44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추워요를 이해한다는거 보니 정상은 아니네요

  • 53. 댓글 보니
    '17.1.19 10:58 PM (175.223.xxx.135)

    좀 이해가 가네요.
    두 번 읽고도 이해가 안됐거든요.
    결혼날 잡아 놓고서 주변에 여러 여자들을 두고 , 딱 한 여자만 선택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은 남자들이 종종 있지요.
    그런 사람들도 결혼하면 언제 그랬냐 쉽게 잘들살아요.

  • 54. 그때 모르길다행..
    '17.1.19 11:49 PM (175.114.xxx.164)

    지금남편이최고에요..ㅋ

  • 55. 아무튼 별로 상태가
    '17.1.20 12:26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안 좋네요. 글에는 쓴 이는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정신상태와 의식의 정도가 담겨있어요.
    글의 함의를 잘 읽어내는 사람들은 바로 알아채죠. 말로 횡설수설하는 것과 비슷한 상태예요.

  • 56. ///
    '17.1.20 1:12 AM (207.244.xxx.132) - 삭제된댓글

    상태가 별로 안 좋네요 222

    친구도 많지 않죠?

  • 57.
    '17.1.20 1:58 AM (116.124.xxx.148)

    전 이 이야기 좋은데요.
    러브레터 영화에서도 오랜 시간 후
    그 아이가 나를 좋아했었구나 깨닫잖아요.
    그럴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 의사의 행동도 자기가 좋아하면 그럴수 없는거 아니냐 하지만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니까요.
    어쩜 그 사람은 자기는 원글을 사귈수는 없지만 친한 후배랑 잘되게해서 가끔이나마 얼굴보고 살고 싶었을수도...
    제가 너무 상상의 나래를 폈나요^^

  • 58. 퍼니퍼니
    '17.1.20 2:10 AM (59.26.xxx.116)

    예전부터 82이용하시는 분들에게 꼭 하고싶었던 얘기가 4있어요...
    댓글이 너무너무 사나와졌다는거요....
    남의 고민에 대한 존중없이
    넘 함부로 말하시는 분들....
    정말 무섭네요....

    원글님....
    절대 상처받지마세요....

    저는 님의 글을 읽으며 떠오른 이야기가
    모파상의 라는 아주 짧은 단편이예요....

    님에게 알려주고자 검색도 했어요....

    http://m.ebs.co.kr/reviewShow/10359577?form&hmpId=book1&hmpMnuSno=5

    마침 EBS 낭독본이 있네요...

    제가 엄청 좋아하고 오래오래 기억했던 이야기인데
    양희은의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하는 노래가
    떠오를 정도의 정서가 있어요....

  • 59. 퍼니퍼니
    '17.1.20 2:11 AM (59.26.xxx.116)

    특수문자가 입력이 안되는줄 몰랐네요

    모파상의 후회
    입니다

  • 60. 원글
    '17.1.20 4:21 AM (223.33.xxx.106)

    이시간까지 잠을 못자서
    링크 주신것을 듣고 있어요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저 채널 자주 들어야겠어요

    요즘 82쿡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저런 반응들은.

    난 의대생과 사귀지 못해서 아쉬운게 아니에요.
    다른 의대생은 좀 만나다 말았네요.
    걘 좀 재수없는 스타일이었어요.

    다만 남들처럼 비슷하게 알아차리지 못하고
    평범한 가치관을 갖지못한 세월이 아쉬운거에요.

    예쁜 시절에 그렇게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사라져버릴것같은 허망한 마음으로 살았네요.

    30살 이전엔 태어나서 기쁜적이 없었어요.
    20대엔 우울증 자해
    점점 심해져서

    밤이면 잠을 못자고 울었어요.
    엄마가 사랑하지 않은 나는
    살 가치가 없는듯했어요.

    남편을 만나서 우울증은 아득한 이야기 같고
    이런 한량같은 생각을 하며
    불면증을 겪으니 사실
    내가 그때 마음이 안정된 사람이었다면
    좋은걸 좋은줄 알고 살았을텐데 라는
    각종 잡생각이 드네요.

    해외로 일때문에 남편이 일주일 넘게 갔는데
    남편이 보고 싶은건 아닐줄 알았는데
    매번 이렇게 몇일이 지나면 잠을 못자요.

    침대가 불편해서 몇달후 이사가기전까지
    아이랑 저랑 자고 남편이 따로잔게 몇개월인데도
    그러네요.

    뭐 이런다고 왔을때 막 반가워는 안할것 같고
    그날은 깊이 잠들것 같네요.

  • 61. 원글
    '17.1.20 4:23 AM (223.33.xxx.106)

    저 양희은의 그 노래도 좋아해요.

  • 62. 지금 가진 것의 소중함
    '17.1.20 5:54 AM (203.81.xxx.215)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말하고 싶은거 원글만 보고도 느꼈고
    그런 감정 살다가 느끼는 사람 많을 거예요.

    그런데 원래 손안의 보석은 하찮아보이고 남의손의 모조가 비싸보이는건 진리잖아여. 님 맨몸으로 결혼해도 남편이 다 받아주고 게다가 시댁식규들도 다 그런다고 하셨죠? 그럼 님은 대한민국 상위 0.1프로 결혼을 한거예요.

    의사쌤 혹은 소개팅남이랑 결혼한다 칩시다. 그 시댁에서 가만있을까요??? 의사남편도 처음에야 시댁의 괄시를 막아주겠지만 의사가 얼마나 바쁘고 힘든 직업입니까.. 지쳤을 거예요.

    지금 님 남편이 님 인생에 제일 좋고 시댁은 상위 0.1프로인데!! 전 그게 너무 부러워요. 돈이 다가 아니잖아요.......
    의대생 엄마들의 시집살이를 아는 전... 그냥 원글님이 순진하시단 생각밖에 ^^;;

  • 63. 지금 가진 것의 소중함
    '17.1.20 5:58 AM (203.81.xxx.21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 님은 님이 20대에 남들처럼 건강한 멘탈이었다면 그 때 더 잘 즐기며 살지 않았을까~ 이래서 아쉬운 거겠지만 그 대신 진국 남편을 얻었잖아요! 그게 제일 중요한건데.......

    저도 지나간 사랑들 특히 님처럼 의대생 훤칠한 훈남 썸남들 돌이켜보면 어휴... 잘 안되서 진짜 다행이다. 남편처럼 시댁일들 막아줄 사람들이 전혀 아니거든요. 전 남편이 절 정말 아껴주고 시댁일 다 막아주고 해도 시부모 자리가 장난아니니까 힘들던데..... 님 그 당시 멘탈로 의대생 부모를 상대한다굽쇼~~?

    걍 지금 내가 가진 것이 아무나 가질수 없다는 걸 빨리 깨닫고 소중히 여기세요. 그리고 그 당시와 다르게 행복한 지금 자기자신도 소중히 여기구요~ 원래 나를 소중히 여기다보면 내가 가진 것의 가치를 알게되죠

  • 64. ㅡㅡㅡㅡ
    '17.1.20 8:20 AM (175.223.xxx.254)

    근데 여기나 다른곳이나 어릴때 그때 그 의사랑 결혼할걸 이런글 진짜 많아요. 의사가 그렇게 많이 버는줄 몰랐다면서. 근데요. 의사가 결혼하는 딱 그 시점에 순진하게 남아있을 가능성이 훨씬 적어요. 이전까지는 무수한 연애를 하다가도 결정사 같은곳에서 회원비 없이 모셔오고 뚜쟁이한테 전화 받고 학생때 인기없던 그 녀석이 맞선에서는 인기남이 된다거나 하는걸 겪으면서 점점 더 평범한 여자와 결혼할 생각이 사라지는거예요 주변에 반포고급아파트나 강남고급아파트에서 신혼 시작하는 친구들 보면서 외모 괜찮은 여자보다 그쪽이 훨 이득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이쁜 여자 보고 좀 흔들리다가도 같은 의사랑 결혼한 선배들이 훨 잘 사는것 보고는 역시 끼리끼리 결혼하는거지 싶은 생각도 들고. 여기는 조건 좋은 여자랑 결혼했다가 바람피우는 스토리가 많지만 실상은 얼굴만 보고 여자랑 결혼한 사람도 부인 외모도 시들겠다 상대적 박탈감에 부인꼴도 보기 싫어지고 조건좋은 결혼한 다른 친구들 부러워하며 밖으로 도는 경우가 훨 많다는거. 그러니 넘 아쉬워마시길.

  • 65. 아이 참
    '17.1.20 9:36 A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

    월글님 글쓸때 의사는 빼고 쓰셨음 다른 반응 나왔을것 같아요.
    원글님 글 포커스는 의사하고 안 이루어져 아쉽다가 아니라
    한창 예쁘고 연애해도 좋았을 시기에 자신의 아픔에 같혀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그런걸 못 느꼈던 그것에 대한 아쉬움이잖아요.
    누가 나를 좋다고 은근히 표현했었는데 그 달콤 쌉쌀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그 시절에 대한 아쉬움이
    원글님의 포커스 같은데요.
    지나간 그런 추억들은 인생의 부피를 키워주는 소중한 요소들이죠.
    없었던 것 보단 내 인생을 좀 더 다채롭게 해주잖아요.
    온통 우울했다고 생각됐던 젊은 날에 그런 에피소드들도 있었구나...하는거죠.

  • 66. 아이 참
    '17.1.20 9:39 AM (116.124.xxx.148)

    월글님 글쓸때 의사는 빼고 쓰셨음 다른 반응 나왔을것 같아요.
    원글님 글 포커스는 의사하고 안 이루어져 아쉽다가 아니라
    한창 예쁘고 연애해도 좋았을 시기에 자신의 아픔에 같혀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그런걸 못 느꼈던 그것에 대한 아쉬움이잖아요.
    참 예쁘고 뭘 해도 좋았을 시절을 그냥 흘려보냈구나 그런 안타까움.
    지나간 그런 추억들은 인생의 부피를 키워주는 소중한 요소들이죠.
    없었던 것 보단 내 인생을 좀 더 다채롭게 해주잖아요.
    온통 우울했다고 생각됐던 젊은 날에 그런 에피소드들도 있었구나...하는거죠.

  • 67. 젊은날에 대한 회상이나
    '17.1.20 3:18 PM (115.140.xxx.37)

    아쉬움이라기보다 현재의 감사함을 모르는
    의사부인병 환자 같아요.
    삼대 불치병이 서울대병 의대병 고시병이란더니
    최근에알게된 것은 의사부인병이 왜그리 많나요?
    마음 아픈분이 남편 만나 정상적인 생활하게 됐으면 감사해야지 물빠진 사람 건져 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격이네 .부모의 애정결핍으로 인한 불안정이 문제가 아니라 감사함을 모르는 미성숙이군요
    불쌍타남편 시댁

  • 68. 혹시..
    '17.1.20 3:22 PM (121.152.xxx.239)

    정신과 진료를 보셨던 건가요??

  • 69. 팩트는?
    '17.1.20 3:30 PM (1.238.xxx.123)

    정신줄 놔서 정신과 다니다 혼자 의사샘을 좋아한거 아닐지...?
    드라마 많이 봐서 일대일 또 싫고 삼각관계 설정하고..ㅋㅋ

  • 70. ㅇㅇ
    '17.1.20 3:33 PM (107.3.xxx.60)

    전 원글님 글 귀엽고 웃긴데 왜 다들 뾰족하실까나 ㅎ
    원글님 그 의사선생님이 원글님 좋아했던 거 맞을거예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

  • 71. 못된고양이
    '17.1.20 3:47 PM (14.38.xxx.234) - 삭제된댓글

    이와중 님 남편이 참 안됐단 생각...
    우울증 가득한 아내를 거둬들이는 심정은
    님처럼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없을까요?

  • 72. ....
    '17.1.20 3:48 PM (112.220.xxx.102)

    여기 환자 한명 더 추가됐네요 ;;

  • 73. 자기가 좋아하는
    '17.1.20 3:49 PM (107.167.xxx.73)

    여자에게 자기 딴 남자 (룸메이트, 후배)를 소개시켜서 딴남자랑 데이트하게 하는 남자라면 정신 상태가 좀 의심스럽습니다.

  • 74. .....
    '17.1.20 3:54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불면증 잘 극복하세요
    질 좋은 잠을 충분히 주무시는게 시급해보입니다....

  • 75. 개굴개굴
    '17.1.20 4:21 PM (112.150.xxx.223)

    퍼니퍼니님 댓글에 동감해요. 댓글들이 너무 사납고 독해요. 이정도 조롱받을 내용 아니잖아요. 진짜 못됬다다들..
    원글님도 그냥 추억으로 남기실걸 괜히 82에 글올렸다 추읙을 난도질당하시네요. 혹 의사선생님의 의도나 마음이 원글님 생각이랑 다르면 또 어떤가요. 누구 손해주고 피해준거 있나요? 뭐 이리 물고뜯고씹고삼키는지. 원글님 상처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76. 순이엄마
    '17.1.20 4:22 PM (180.66.xxx.247)

    저도 그런적 있어요. 좀 맹해서요. 아 그게 그거였구나 하면서 깨달은적 있어요.

    나에게 호감 있었구나. 내가 좀 눈치 챘으면 달라졌겠지. 그렇다고 더 진행만큼은 아니였구나

    그 정도..

  • 77. ㅇㅇ
    '17.1.20 4:55 PM (14.37.xxx.141)

    글 한번에 잘 이해되고

    그냥 아름다운 추억이었구나 싶은데
    독한 댓글이 많아서 놀랍네요.

  • 78. 심플
    '17.1.20 5:10 PM (39.112.xxx.141)

    나도 글 단박에 이해되고
    입가에 웃음이 맺히면서 그러셨구나...싶은데
    댓글들은 왜 이렇게 사납나요.
    원글님이 뭐 의사하고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워 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마음 이해할 거 같아요.
    엄마한테 사랑받지 못하는 걸 깨달으면 사실 뿌리없는 식물, 그야말로 부평초 같은 느낌으로 살게 되죠.
    정신력이 특별히 강하면 모를까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구요.
    원글님은 정말 다행스럽게도 좋은 남편, 좋은 시댁을 만났나 보군요.
    엄마와의 관계는 잊고 내 남편, 내 아이에게 집중하시면 되겠어요.
    내가 받지 못한 사랑을 베푸는 거죠.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원글님은 상당한 미인이리라...추측해 봅니당.^^
    홧팅입니다.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 79. 그게 맞다해도
    '17.1.20 5:29 PM (223.39.xxx.32) - 삭제된댓글

    그 의사쌤이 님이 맘에 들었으면 왜 친구를 소개시켜 줬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 80. 그게 맞다해도
    '17.1.20 5:32 PM (223.39.xxx.32) - 삭제된댓글

    님이 찬바람 쌩 도는 스타일도 아닌거 같고
    적어도 의사가 친구 소개팅 해준다하는 걸 거절 안하는
    성격인데
    그 의사가 밥사준다고 나올래요? 한다고
    No할거 같지도 않구만.
    왜 친구를 가운데 끼우면서 님을 만났을까
    의문

  • 81. ...
    '17.1.20 5:42 PM (14.38.xxx.234) - 삭제된댓글

    좋으면 둘이 만나자고 하지
    왜 셋이 만나자고 해요...
    소개팅남 제외하고 다 이상해요.

  • 82. 심플
    '17.1.20 5:46 PM (39.112.xxx.141)

    위에 님들 댓글을 자세히 안 보셨나 보네요.
    처음 의사 선생님은 cc 짝이 있는 상태였잖아요.
    원글님이 마음에 드는데 짝이 있으니 대쉬는 못하고 다른 의대생 소개 시켜 준거겠죠.
    그래 놓고선 자꾸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 남 데이트에 끼어 들었겠죠.
    뭐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지나고 생각하니 아련한 추억이라 이거죠.

  • 83. 근데
    '17.1.20 5:46 PM (211.37.xxx.228)

    그렇다고 다신 만나진 마세요.
    예전에 그렇게 만난 커플 있는데
    남자쪽에서 완전 실망하더라고요.
    나이들면 남자중엔 괜찮게 변한 경우가 더러있지만
    여자쪽은 진짜 좀 이상하게 변한 케이스가 많아서
    본인은 감정이 그대로이나 남자쪽에서는 속으로 경악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뭐 남자쪽도 머리까지고 배나오고 그럴 확률이 무지하게 높지만요.

    그리고 18년전 의사라고 좋을것 같지만 전혀 아니에요.
    그당시 서울의대 나오고 전문의 따서 현재 삼성병원에 있는 저희 사촌도
    항상 돈때문에 힘들어해요.
    그래서 나와서 병원차리기도 힘들고
    아내쪽 집안에 돈 없는걸 늘 아쉬워하고.

  • 84. 원글
    '17.1.20 5:50 PM (223.33.xxx.64)

    두사람다 이름고 모르고 얼굴도 잊었어요.


    안면 인식장애가 심해서
    길에서 누가 인사하며 반갑게 웃고
    뛰어 도망가는 인생입니다.

  • 85. 에휴..
    '17.1.20 7:40 PM (1.232.xxx.169)

    여기 아파서 남자 많고 인기 많아도 결혼 못했다고 자주 글 올리는 분 계세요.
    동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픈 분이 관심 필요해서 낚시글 올리니 줄줄 낚이시고..
    순진한 분들 참 많네요.
    글 제목은 18년전 그 사람이 날 좋아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이건데 내용은 날 좋아했던 그 사람(담당의사)말고 그 사람이 소개팅시켜줬던 의대생과 잘해볼걸.
    담당의사는 끊어내고 의대생과 잘해서 의느님 와이프 될 수 있었을텐데 그땐 의느님 좋은걸 몰랐네.
    이렇게 제목과 내용이 따로국밥이다가
    댓글은 또 맨몸으로 시집가서 잘 살고 있다는..;;;;
    왜 20대에 우울과 자해속에서 지냈나 후회된다는...
    결국 하고픈 말이 뭔지 불분명하고 필요한건 여러 사람의 따스한 관심 뿐..

    정신과 치료 받으셨던것 같은데
    정신과 젊은 담당의사가 원글에게 소개팅을 시켜줬다. 자기 후배와.
    종합병원 의사가 환자한테 후배의사와 소개팅을 주선한다? 이것부터 매우 이상함.
    그것도 손가락 하나 부러져서 치료받은 환자도 아니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자해를 수시로 하곤하는 심각한 환자와???
    그 의사 후배는 무슨 죄?
    예비 의느님이라 여자 소개받을 일도 많을텐데 정신과 환자와 소개팅을?
    아무리 미코급 미모라고 해도 이건 아니죠.ㅎㅎ
    게다가 소개팅 주선했던 의사는 CC라서 환자한테 직접 들이대진 못하고 눈물을 머금고 소개팅 주선?
    그러고도 미련을 못 버려서 소개팅한 커플 데이트 자리에 자꾸 끼어서 놀고.--;;;
    그랬다는 이유로 원글은 그가 자기를 좋아했던걸 이제서야 깨달았다고 함.
    그런데 이제서야 깨달아서 그 사람한테 미련남은게 아니고
    그 소개팅했던 의대생과 잘해볼걸...하는 마음.--;;;;
    소개팅 주선해줬단 말도 뻥이겠지만 의사가 원글을 좋아했단 증거가 도대체 어디 있는건지 모르겠고..
    우울하고 자해까지 하면서 20대를 보내 아쉽다면서
    그래도 담당의사 짝사랑도 받아보고 의사랑 소개팅해서 몇 달 데이트도 하고 할건 다 했으니
    아쉬워할 필요도 없네요. 물론 뻥이겠지만.
    게다가 결혼도 잘 하셨다면서요. 이것도 뻥같지만..

    게다가 지금 이름도 얼굴도 다 잊어버렸다니..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다 잊어버린 사람들??
    얼굴도 모르면서 소개받은 사람과 데이트는 또 하셨나보네요.
    암튼 지금 상태도 정신이 없어보이는데
    82를 관심받기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 86. ㅡㅡ
    '17.1.21 9:01 PM (203.226.xxx.223) - 삭제된댓글

    이제 이해가 되었네요
    원글님은 외모가 돋보이는 스타일 같네요
    저는 외모가 평범과인데 대학때 소개팅해서 사귀자한
    남자들이 몇명 있었지만
    대학때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네요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내가 나에 대한 자신이 없었던거 같아요
    집안형편이 좋지는 못해서 그에 따른
    연애는 나에게 사치라는 생각
    사귄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왜 느렇게 나를 억누르고
    살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30년전 얘기고 미팅이나 소개팅 나가면
    뒷 따라오는 부모님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신다는 가족소개가 참 하기싫었던거 같네요
    그렇다고 학비 벌며 학교를 다닌것도 아니고 알바하며 학교를 다닌 것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
    저도 거의 30년전 얘기에요
    이제 딸이 그 나이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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