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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없이 남친없이 자식없이 산다면 좋은점이 뭘까요.

dbtjdqns 조회수 : 14,054
작성일 : 2017-01-14 22:22:51
다없이 살려고합니다. 넘 외로울까요?

덧붙이면요. 제가 식탁을 좋은걸로 바꾸려고 맘먹었다가 문득 이생각이드는거에요.

바꾸면 무엇하나 누구랑 마주앉아 머글 사람 없는데

헛헛함 ..그래서 여쭙니다.
IP : 110.70.xxx.150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4 10:25 PM (218.49.xxx.194)

    현재 셋다 없는거 확실???
    그럼 뭐 그렇게 살고 있는데 외롭냐 안외롭냐는 본인이 잘 아실듯...

  • 2. 건강과
    '17.1.14 10:25 PM (14.138.xxx.96)

    돈. 믿을수있는 친구 필요해요
    외국애들은 신리할만한 변호사 추가라더군요

  • 3. ..
    '17.1.14 10:27 PM (114.204.xxx.212)

    외로운 대신 괴로움이 적지요

  • 4. 강쥐 한 마리
    '17.1.14 10:29 PM (58.143.xxx.20)

    두심 어떠실지 ..... 그냥 바라만봐도 웃음 빵 터져요.
    8살인데두요.

  • 5. dbtjdqns
    '17.1.14 10:30 PM (110.70.xxx.150)

    .. 님 정신확드는데요.
    셋중 하나만들려고 했거든요 제가 경제적 능력은됩니다.

  • 6. dbtjdqns
    '17.1.14 10:33 PM (110.70.xxx.150)

    강쥐두마리는 있어요. 외로워서 만들면 피곤해질까요? 외로운게 나을지요?

  • 7. ^^
    '17.1.14 10:33 PM (112.150.xxx.18)

    다 가져보니 셋다 없는게 정신건강엔 확실히 플러스!
    글구 남친말고 남사친이라도 정말 신뢰할 만한 친구 하나는 있는게 좋을듯

  • 8. 원글님
    '17.1.14 10:34 PM (14.138.xxx.96)

    인생을 여기서 물어서 결정치말고 혼자 살고싶으면 강단을 기르시는게 낫죠
    확인받고싶으시다면 하고싶은 마음이 큰거죠

  • 9. dbtjdqns
    '17.1.14 10:36 PM (110.70.xxx.150)

    강단이 안되나보죠. 묻는거보니.근데 그런강단을 길러야할지말지 고민중입니다. 쓸데없이 기를필요는없자나요.엄한데다가.

  • 10. T
    '17.1.14 10:36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남편과 자식은 이해하는데..
    남친까지 없어야 하는건 왜죠?

  • 11. dbtjdqns
    '17.1.14 10:38 PM (110.70.xxx.150)

    남친도 늙었다고 병들있다고 능력없어졌다고 헤어지잘순없자나요 저 40됐어요

  • 12. 외로움은
    '17.1.14 10:41 PM (58.143.xxx.20)

    결혼상관없이 누구나가 한 베낭씩 짊어지고 있어요.
    남편과 자식이 맞춤형이 아니기때문에
    여러번 찍어내고 판단해봐야 맞을까말까할 확률이죠.
    그냥 혼자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나요?
    어디 비교분석해 통계내놓은거 없을까요?ㅎㅎㅎ
    전 다시 돌아감 미혼으로 살거 같은데...

  • 13. 가난한싱글
    '17.1.14 10:43 PM (121.176.xxx.34)

    복받으셨네요. 돈이라도 있는게 어딘가요. 남자요ㅈ남편요? 돈없으면 가정도 깨져요.
    복권당첨되면 남자같은 경우 제일 먼저 바꾸는게 아내라잖아요, 부부의사랑ㅈ이것도 신화인듯.. 모성애처럼

  • 14.
    '17.1.14 10:45 P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

  • 15. 좋은점
    '17.1.14 10:46 PM (58.143.xxx.20)

    방향. 결론 혼자 내리심 가장 빠르죠.
    재태크 맘대로 할 수 있슴.
    결혼해 부인 말 안듣다 망하는 경우 많이봤어요.
    집에 늦은 귀가 진짜 신경 곤두서죠.
    곱게 주어진 천수 누릴 수 있다는 점 장점이네요
    굴만 파고 신세타령하는 의존형은 힘듦.
    대신 행복하려고 스스로에게 신경써야겠죠.

  • 16. dbtjdqns
    '17.1.14 10:50 PM (110.70.xxx.150)

    좋은점님.
    혼자 결정내리기 이전에 좋은점님과 같은분의 충고들이 넘 굳히기들어가기 편하게 해주시는데요

  • 17. 자유죠.
    '17.1.14 10:50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외로움은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괴로움은 도통 감당이 안되던데요

  • 18. 무엇보다
    '17.1.14 10:55 PM (14.138.xxx.96)

    자유와 내 스스로에 대한 결정과 책임도 내거라는 거

  • 19. 아플때
    '17.1.14 11:01 PM (121.145.xxx.104)

    혼자 죽 끓여 먹거나 사 먹고 혼자 병원 가기를 담담하게 해낼 자신 있음 혼자가 편하긴 하죠.

  • 20. ㅇㅇ
    '17.1.14 11:01 PM (58.238.xxx.116)

    저도 외로워서 남편과 자식을 만들었는데 괴로움은 배가 되서 오네요. 외로움도 그냥 지닌채로...

  • 21. 스트레스
    '17.1.14 11:04 PM (220.72.xxx.109)

    안받고 싸울일없고 진짜 혼자 조용하게 고독을 만끽하며 살수 있어요
    완전 좋은거죠
    신경쓰고 스트레스받는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것은 진짜 축복임

    독립적인 성격에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최고의 환경임

  • 22. 자유와 고독?
    '17.1.14 11:19 PM (112.161.xxx.186)

    자고싶을때 자고 깨고 싶을때 깨고 내가 먹고 싶은것 먹고 싶을때 먹고......떠나고 싶을때 떠나고 책임질 일 없고 지지고 볶을일 없다 ? !
    엄청난 자유죠.
    실상 인간에게 (혹은 동물에게도) 자유란 최고의 존엄한 가치 아닌가요? 뭐 새장속의 구속을 안정이라 믿는 여자들도 태반이긴 하지만요....

  • 23. dbtjdqns
    '17.1.14 11:19 PM (110.70.xxx.150)

    아는언니는 남자없음 자긴못산다며 꾸준히 남자만나요.그래서 그런지 꾸준히 꾸미고 예쁘게하고다니고 젊게사는것같아요.근데 만나고 헤어지는게 피곤해보이기도하고..

  • 24. .........
    '17.1.14 11:2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뭐든 얻는게 있으면 잃은게 있는 거고..

  • 25. 그 식탁
    '17.1.14 11:21 PM (115.136.xxx.173)

    그 식탁에 님이 고생해서 밥차리고
    식구들 먹은 음식 치우고 설거지까지...
    식탁에 앉아서 밥먹는 것보다
    시중드는 시간이 더 많아요.

  • 26. dbtjdqns
    '17.1.14 11:23 PM (110.70.xxx.150)

    그럴땐 나두 만나보까 싶은데 제가 정이많아 만남 항상 사귀어도 돈도좀주고 하다봄.짜증나고 그러네요.그래도 결혼까지 안간게어디야 함서 헤어지고... 그래서 끊고사는데 남친도. 불쑥불쑥 한살이라도 젊을때 만나볼까 또이러네요. 덜 디였는지..

  • 27. ...
    '17.1.14 11:26 PM (119.64.xxx.92)

    결혼해도 나이 먹으면 어차피 자식들은 출가하고 남친도 없고, 웬수같은 삼식이
    남편 사라지면 천국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28. 저는
    '17.1.14 11:27 PM (211.41.xxx.16)

    거기다 돈도 없는데도 행복해요ㅎㅎㅎ
    게다 50대ㅠ
    외로움을 타지않아서 가능한듯

  • 29. 다시
    '17.1.14 11:27 PM (223.62.xxx.186)

    태어나면 결혼 안할거 같아요.괴로움 대신 외로움 택하고 사는게 편할거 같아요.

  • 30. dbtjdqns
    '17.1.14 11:29 PM (110.70.xxx.150)

    제가 뭐 잘안부러워하는 사람인데 부부 서로손잡고 조깅하는거보면 남자하나있어야하나 그래요. 그게 머라고..엄청 강하게 남아요.신기하기도하고.

  • 31.
    '17.1.14 11:41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제가 쉰셋에 개한마리 키우고 살고있어요
    늦은나이에 imf때 결혼해서 아이없이 10년 고통속에 살고 이혼해..지금은 혼자 산지 8년짼데 너무 좋아요
    외로움.. 강아지로 충분하구요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가 있으면 외롭지 않아요
    저는 바느질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주말빼고 매일 수업해요
    내 아파트. 차있고 저축 조금 있어요
    절대 남편. 남친.. 이런 거 만들고 싶지않아요
    지금의 자유.. 너무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혼밥 편하구요. 혼술 행복합니다

  • 32. 너무
    '17.1.15 12:17 AM (39.7.xxx.115)

    그런인생이 부러워요

    무언가에 구속되지않고 내자유가 있으니까요

    잠깐의외로움때문에 온갖 고민,고통,갈등이 배로 추가 되는거 하지마세요

    진짜 인생은 결혼,출산이 모든 고생의 근원인것만은
    분명해요

  • 33. 아마도
    '17.1.15 12:28 AM (125.128.xxx.111)

    결혼하고 남편,시댁, 아이만 없어도 ..

    인생의 온갖 갈등,고민들..분쟁..고생,육체/ 정신적 고통이

    몇배는 줄을걸요?

    님 인생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34. .........
    '17.1.15 12:31 AM (172.58.xxx.157)

    아파 죽을지경이어도 어기적 어기적 애들 밥줘야죠 남편 밥줘야죠.. 누워있고 싶어도 집안일 태산같은데 내손없인 10분만에 거지꼴이고. 가정은 여자가 그냥 몸종신세로 전락하는거에요. 결혼 십년넘어 남은건 ...

  • 35. .........
    '17.1.15 12:32 AM (172.58.xxx.157)

    그리고 결혼해서 안외롭고 같이 산책하는거요??
    한 백번 죽기전까지 싸우다 한번 좋은것만 보시네요.
    여기 금슬 쩌는 분들 많은데 상위 10프로 얘기고
    대다수 80프로는 사네못사네 하고 살아요

  • 36. ㄷㄴㅂ
    '17.1.15 12:39 AM (121.160.xxx.153)

    개가 있는데 외로워요?
    내가 42인데
    개 없을 때도 외롭진 않았어요. 재미는 없었지만.
    여기 기혼녀들 불평불만만 봐도
    안하고 없어서 행복한 마음이에요.
    혼자라 외롭다고 여겨지면 남자가 있어야 될 분 같네요.

  • 37. 금방
    '17.1.15 12:44 AM (14.138.xxx.96)

    삭제했지만 며느리 암이라니 손자욕심에 이 들이미는 글 못 보셨나봐요 그런 시부모랑 안 얽혀도 되잖아요

  • 38. ....
    '17.1.15 12:49 AM (223.33.xxx.120)

    윗님 그 글 못봤는데 .. 뭘 들이미는다구요??
    며느리 아파서 새 며느리볼려한다는 글이었나요?

  • 39.
    '17.1.15 12:53 AM (211.36.xxx.223)

    내 마음 같은 원글과
    뭔가 잔잔하게 힘이 되는 댓글들이네요

  • 40. 며느리가
    '17.1.15 12:54 AM (14.138.xxx.96)

    암인데 손자 못 볼까 걱정이랍니다

  • 41. 산책도하고 운동도 같이하그
    '17.1.15 12:56 AM (121.176.xxx.34)

    혼자가 무서우면 좀 큰 개 키우심되요. 리트리버 같은. 정말 듬직하고 귀여워요. 신이 외롭지 말라고 인간에게 선사한 동물입니다.ㅋ

  • 42. ...
    '17.1.15 1:08 AM (119.64.xxx.92)

    아..진짜 그러니까..
    우리 동네 공원엔 결혼한 사람들도 개만 데리고 산책하던데 ㅎㅎ

  • 43. ..
    '17.1.15 1:25 AM (223.62.xxx.66)

    음 솔직히 정제된 성숙한 사람? 아니고는 없는 게 낫지 않을까요?

  • 44. dbtjdqns
    '17.1.15 2:10 AM (110.70.xxx.150)

    댓글보면 오는사랑도 막아야 될판인데..전 왜 정신을 못차리고 남자에 발가락한개라도 담궈볼 궁리가 문득문득 드는걸까요? 그나마 항상나는게 아니라 다행이네요.휴우...그니까 식탁이 문제였네요..ㅎ

  • 45. dbtjdqns
    '17.1.15 2:27 AM (110.70.xxx.150)

    그래도 항상 결혼까지 갈라치면 자신이없어 발을빼기는합니다만..어떨땐 가임이 가능한게 위안이기도한 ...과도기가 확지나서 빨리 혼자를 매우 잘 즐길때가왔음 좋겠습니다.

  • 46. ..
    '17.1.15 3:24 AM (223.62.xxx.66)

    님의 맘도 너무나 이해합니다
    나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게 행복 같아요
    실상은 드라마 같은 만남과 사랑도 거의 사라져가는데 한결 같고 깊은 사랑에 대한 기대가 가끔이지만 올라오는 게 저도 불편합니다
    결혼한 모습만 보고 행복할 거라 믿는
    어리석음과 비슷한 거 같아요
    식탁은 큰 거 두셔도 멋스럽지 않을까요
    책상 겸 해서

  • 47. ,,
    '17.1.15 3:34 AM (70.187.xxx.7)

    그니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이 크구나 ㅋㅋㅋ 싶음. 결혼도 이혼도 불법아니니 해보고 아니다 싶음 그만 두면 됨.

  • 48. af
    '17.1.15 3:57 AM (14.46.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능력되세요 ? 그렇다면 천국이죠 ㅎㅎ 물로 사람 성향상 다를수도 있으나 ..

    저 같이 사람이랑 부대끼는거 안좋아하고 혼자서도 너무 잘 놀고 행복하니 .뭐 ..

    남편이 없으면 자식은 못보겠지만 ..남친이야 ..앞으로 만들수도 있는거구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깐요

  • 49. af
    '17.1.15 4:01 AM (14.46.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능력되세요 ? 그렇다면 재미없는 천국이죠 ㅎㅎ

  • 50. ..
    '17.1.15 6:40 AM (218.236.xxx.152)

    이혼하고 혼자 살까 하는 생각하다 이 글을 보네요 뭐 남편이 크게 문제있지는 않아요 그치만 잘 안 맞는다? ^^;;
    둘이여도 외로울 땐 외로워요.. 그냥저냥 같은 집에 사니까 같이 있는거지..저 진짜 살림 기본으로 해도 여자가 할 일이 훨 많기도 하구요..쩝..
    경제력까지 되신다면야 거기다 구연 넘들 2마리까지..ㅋㅋ친한 동성친구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 51. 도깹
    '17.1.15 7:45 AM (218.236.xxx.50) - 삭제된댓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진짜 부럽네요.

  • 52. @@
    '17.1.15 8:02 AM (39.7.xxx.179)

    저도 제가 결혼당시는 좀 늦은 결혼이었는데요
    전 마음도 여리고 그래선지 결혼전 엄청 우울했어요
    뭘해도 안즐겁고 앞으로 혼자 살아갈일이 캄캄하고...
    결혼하니 물론 여러가지로 혼자일때 보다 신경쓸일 많고
    힘들지만 삶의 방향이 잡히고 외롭진 않아요
    결혼전보다 훨씬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해요
    불행한 사람도 있겠지만 100세 시대에 40이면 아직
    젊은나이인데 포기하지 마세요
    아이는 안낳더라도 평생친구 같은 남편 찾으세요
    벌써부터 포기는 빨라요ㅎㅎ

  • 53. ,,,
    '17.1.15 8:21 AM (121.128.xxx.51)

    혼자라도 밥 먹어도 사고 싶은 식탁은 사세요.
    내가 만족하면 되지요.
    남자도 아이도 아무도 없는데 식탁이나 마음에 드는거 사용 하세요.

  • 54. 행복
    '17.1.15 10:16 AM (121.165.xxx.77)

    이미 이런생각을 하시고 계시다는건 결혼하셔야 한다는거예요...
    40인데 헛헛하고 이런 느낌이 있따면 50 60 되면 어쩔려구요.
    저도 올해 40살 싱글이고 주변에 저보다 나이 많은 싱글 여성들 많은데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신 분들은 결국 나이들어서 결혼해요..
    주변에 50대 중반을 넘기신 싱글녀 세분이나 봄에 결혼하시는데 다 자식들 다 키운 돌싱남...이랑 결혼해요..
    그 나이엔 정말 제대로 된 총각은 거의 없거든요..

    차라리 지금 총각을 만날수 있을때 결혼하시는게 좋아요..

    이런글에 댓글들은 대부분 결혼에 지쳐서 이혼하기 직전의 여성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죠.
    왜냐면 그렇게 하면 마음의 위로가 되니까요.
    결혼해서 안정감 느끼고 행복한 여성들도 많아요.

    같은 78년생 싱글인데 댓글들만 보면 너무 결혼을 막는거 같아서 써봅니다

  • 55. 혼자는 외롭고 둘이상은 괴롭고 ㅎㅎ정답
    '17.1.15 11:15 AM (122.100.xxx.50)

    결혼 20년 돼가는데
    20대때 읽었던 신경숙의 깊은슬픔에 나왔던 문장이
    진리라고 생각해요ㆍ
    '나 그들을 만나 불행했다ㆍ
    그러나 그 불행으로 그 시절을 견뎠다'

  • 56. ㅁㄹ
    '17.1.15 2:41 PM (14.46.xxx.129) - 삭제된댓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와요 ..내가 진정 ..원하는게 뭔지..

  • 57. ㄹㄹ
    '17.1.15 2:50 PM (14.46.xxx.129)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와요 ..내가 진정 원하는게 뭔지 .. 결론에 도달하면 실행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헛헛하고 외로울지언정 ..자유로움을 포기한다는것

    내가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시댁식구등 )

    과의 부대낌 번거로움은 이 나이에 받아들이기 힘들듯 하여 (원글님과 비슷한나이)

    ..결혼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좋은 남자를 만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수도 있겠지만 ..좋은남자 만난다는게 너무

    이제 힘든일임을 알기에 ..

    평생 동반자 없이는 못살겠다..힘들겠다 라고 결론나면 남자 만나도록 빨리 실행해야겠죠.. 갈팡질팡 하다간

    뭐 이도저도 안되는거구요 ..

  • 58. ....
    '17.1.15 3:50 PM (118.33.xxx.102)

    일단 누구라도 만나나 보세요. 40이면 많이 늦은 것도 아니에요. 강아지가 두마리나 되면 치닥거리하는 일도 벅찰 것 같긴해도 ㅎ

  • 59. 굳이
    '17.1.15 4:14 PM (121.187.xxx.84)

    60~90살에 비하면 40나이 젊음. 막상 그나이에 있을땐 늙어가는구나 하는 안타까움만 있지만 40대를 넘어서 가는 나이가 되면 막상 그때의 40대가 참 꽃의 절정이였구나함

    여자 40의 절정에 많이 사랑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쁨임을, 잔걱정은 나이 더 들어해도 늦지 않으니 한살 어릴때 대상을 만들길 노력해보셈

  • 60.
    '17.1.15 4:34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안하는것보다는
    결혼해서 자식생기고
    같이하는 시간도 참 좋아해요
    자연스레 좋아하는 사람생기면
    맘가는데로 하셍ᆢ

  • 61.
    '17.1.15 4:34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하세요..

  • 62. 억지로 찾는다면
    '17.1.15 5:23 P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남편때문에 살해당할일없다 가끔씩 뉴스보면
    자식이 없다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생로병사를
    주지 않았다 죽음의 고통은 인간의숙명이기에

  • 63. 인생에 중간은 없어요.
    '17.1.15 5:32 PM (218.48.xxx.197)

    가족만들면 내 책임이 아주 많이 생기고
    안 만들면 헛헛함이 더해 가겠죠.
    둘 다 안하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차악?을 선택해서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인생.

  • 64.
    '17.1.15 5:42 PM (49.1.xxx.60)

    집에오면 대화할사람이없으니
    약사친구한테 매일전화해 괴롭히고있드라고요
    그래서결혼 늦게강행했는데ㅜㅜ
    이남자 지여자되니 한마디도안하고
    티비보기 잠자기 혼자게임하기
    아주웬수예요웬수

  • 65.
    '17.1.15 5:43 PM (49.1.xxx.60)

    남편잘못만나 병들어죽은여자들
    수도없어요
    자궁경부암
    기타 온갖 스트레스성질환 면역계질환 암...

  • 66.
    '17.1.15 5:47 PM (49.1.xxx.60)

    연애만하세요
    유부남이더많으니문제긴해도

  • 67. 제 생각에
    '17.1.15 5:59 PM (1.224.xxx.111)

    전 결혼을 잘 하지도 잘 못하지도 않은 편입니다

    아직 배신당한적 없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남편과
    크게 아픈데 없이 아직은 엄마 말 잘 듣는 아들하나 있어요

    그런데 결혼생활 15년동안 아플때 약이나 죽 받아 먹어 본적은 없습니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일어나 집안일과 두 남자 뒷바라지를 해야 했고
    아프다고 쓰러지면 병원가라는 목소리만 들었습니다

    아마 제가 죽을 병에 걸리기 전에는 이런 상황이 별반 달라질것 같지는 않네요


    아는 분이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리셨는데
    오랜 투병생활에 남편과 아이들은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고
    본인만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는데
    아플때 나몰라라 하는 가족들이 있는게 좋을지
    아플때 나 혼자 이겨내야 하는게 좋을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결혼은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 때 하는거 같아요
    누구와 같이 사는 과정이 어려운데
    미혼이라 외로움이 걱정이시라면
    기혼도 비슷한 크기의 외로움을 갖고 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68. ..
    '17.1.15 6:12 PM (220.117.xxx.232)

    신경쓸 일이 없는게 장점같아요.

  • 69. 외로움
    '17.1.15 6:27 PM (121.185.xxx.67)

    외로움을 안 탄다면 가능할듯요.
    전 외로움타는 성격이라...

    그나마 남편과 아이들이.북적거리는게 위안이되거든요.

    신경쓸거리는.많지만. 애들이.커가면서 줄어들기도 하고..
    좋은 사이는 아닐지리도 남편그늘이 든든하고..
    저도 일하지만. 둘중 하나가 일.못하게.될경우
    누군가 부양 가능하다는 게 믿을 구석..

  • 70. 댓글잼잇네요
    '17.1.15 6:54 PM (116.46.xxx.185)

    딱히 정답이란 게 없을 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법들...^^

  • 71. 동거라도
    '17.1.15 7:37 PM (61.82.xxx.218)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잖아요?
    그러니 해보고 후회하라고, 그래야 미련이 없어요.
    결혼해서 힘든것도 적당히 견디고 타협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혼자살아 외로운것도 결혼해서 이런저런 갈등 겪으며 사는것도 다~ 장,단점이 있어요.
    부부가 손잡고 산책하는 시간도 있고, 지지고 볶고 싸우는 순간도 있는거구요.
    결혼이 겁나면 남친 만들고 동거라도 해보세요.
    요즘엔 경제력 있는 사람들은 결혼 안하고 동거만 하더라구요.

  • 72. 다정해보이는부부
    '17.1.15 7:45 PM (175.223.xxx.46)

    걍 겉보기 그래보이는 부부 투성입니다
    듣기좋으라 드리는 말이 아니라 진짜요

  • 73. 결혼20년차
    '17.1.15 8:57 P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지금 혼자 사는 삶보다 다운그레이드 될 각오 돼 있으면
    결혼 하셔도 됩니다
    함께 결혼해서 산다는게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 또 평화가 찾아오기도 해요 그리고 그 힘든 시기를 서로 참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전우애도 생기더라구요
    저는 시댁문제와 자녀 육아 문제로 엄청 싸웠어요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 74. ..
    '17.1.15 9:14 PM (124.50.xxx.116) - 삭제된댓글

    손잡고 산책하는 부부도 속사정은 몰라요. 정말 사이 좋고 행복한지는.. 장담 못해요.
    보통은 여자 쪽이...참는 거죠. 세상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인간들이 우글거리는 개같은 곳이고 특히 남자들..그 중에서도 결혼제도가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개같은 한국에서 원글님이 바라는 이상적인 행복? 어렵습니다. 순진하게 그런 환상 가졌다 현실을 깨달은 1인...

  • 75. 17년차
    '17.1.15 10:07 PM (1.234.xxx.114)

    님은 복받은사람입니다
    남편 자식 시댁...정말 이런거...아예 안겪어본거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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