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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가부장적인 시아버지의 말씀.어쩌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 조회수 : 4,887
작성일 : 2017-01-12 01:33:41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어 처음 글남겨봅니다.

두아이를 키우고있는 맞벌이구요. 결혼 5년차인데
남편과의 사이는 좋습니다.
결혼하고 이혼얘기나올만큼 크게 싸웠던 몇번이
다 시아버지 때문이에요.
식사할때 아버님밥상을 따로차리고 모든게 아버님생각이 법이시고 타협할수없는분이세요. 만삭때 남편이 출장가게되어
친정가있겠다했다가 시댁서지내야지 친정에 왜가냐며 난리가 났었지요.

저희는 결혼하고 경기도에 살고있고 시댁과친정은 전라도에요.그나마 거리가멀어서 시아버지와 덜부딪힌거 같은데. .

이번에 남편에게 전라도로 내려와서살거라. 그래야 아들대접해줄것이다(재산이 좀있으세요) 말씀하셨다네요.

저희둘 능력으로 먹고살순있어서 재산말씀은 중요치않아요.
양가부모님 모두 멀리있으니 더늙으시기전에 한지역살며 모시고싶다가도
한번씩 말도 안되는 가부장적인 요구로 며느리인 제가 너무힘들거든요. 남편과는 평소엔 싸울일도 없이 잘지내지만 시댁문제만 나오면 크게싸우게되요. 다른일에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는데 시댁문제는 평생 자식만보고 힘들게 일하신 아버지에대한 효심때문인지 결국 이성을잃고 싸우게되더라구요.

남은 반평생이 걸린문제라. . 어렵습니다.
전라도로 내려가야할까요? 못내려간다해야할까요?
남편은 내려가고싶다고 저에게 고민해보라하네요
IP : 182.209.xxx.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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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업이
    '17.1.12 1:39 AM (223.62.xxx.57)

    자영업이신가요?어찌 바로 내려갈 준비가 되신건지
    남편도 참;;

  • 2. 원글
    '17.1.12 1:45 AM (182.209.xxx.93)

    자세히 다적지못했네요.
    바로 지역을 옮길수있는 직업이에요. 경력이있어서 저희가원하면 내년이라도 내려가는건 가능해요

  • 3. ,,
    '17.1.12 1:46 AM (70.187.xxx.7)

    사실 이 문제는 쉬워요. 남편에게 형제자매가 없다면 굳이 지금 내려 갈 이유가 없는 거죠. ㅎㅎㅎ

  • 4. 555
    '17.1.12 1:56 AM (49.163.xxx.20)

    안내려갑니다.
    재산이 억만금이셔두요.
    도리는 멀리서도 할 수 있구요, 내려가면 만정 떨어져서 그 도리도 못하게 할 시부시네요.

  • 5. 원글
    '17.1.12 2:00 AM (182.209.xxx.93)

    남편 남동생이 있어요. 남편이 장남이고 집안의 자랑이네요.
    원래 저희는 경기도에서 쭉살겠다. 생각했었는데
    남편이 시아버지말씀듣고 흔들렸네요.
    저희 애둘생각하니 재산말씀도 무시못하겠고
    또 연로하신모습보니 마음이 너무안좋대요.
    저하나 희생? 하면 될까싶다가도
    극닥적으로 가정까지 깨지면어쩌지 . 싶어요.
    .

  • 6. ..
    '17.1.12 2:04 AM (70.187.xxx.7)

    세상에 공짜가 없죠. ㅎㅎㅎ

  • 7. ㅇㅇ
    '17.1.12 2:05 AM (121.168.xxx.41)

    저 하나 희생?

    님의 인생은 그렇게 되는 순간부터 어디론가 사라지겠죠
    시아버지 성격 알고도 가까이 가시려구요..

  • 8. ..
    '17.1.12 2:18 AM (112.149.xxx.111)

    저라면 이혼은 해도 옆에선 못 살겠지만,
    세상엔 남편의 윤허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이 꽤 많으니
    결국은 본인이 정해야죠.
    화병과 재산이 바꿀 가치가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고요.

  • 9. 원글
    '17.1.12 2:19 AM (182.209.xxx.93)

    안내려가는쪽이 맞겠네요. 재산. 은둘째치고 저희부모님. 제형제자매들도 다 전라도살아서 가족가까이 가고픈마음이 있었거든요. .어렵네요

  • 10. 샬랄라
    '17.1.12 2:35 AM (125.176.xxx.237)

    별거지같은 영감탱이 때문에 밤에 또 스트레스받네

    재산가지고 유세하면 교묘하게 애들 자주 보여주지마세요
    돈 몇푼있다고 남도 아닌 자식에게....

    저질입니다
    그것도 아주 저질

  • 11. 원글
    '17.1.12 2:43 AM (182.209.xxx.93)

    정신이 확드네요.
    어떤 조언이라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12. sla
    '17.1.12 3:00 AM (124.49.xxx.246)

    님 무지 물러터졌네요 가긴 뭘 가요 절대 님인생이 제일 소중해요 그깟 돈 못벌면 몰라도
    님이 버는데 왜 의지하려고 하며 욕심을 내요? 그게 내인생보다 소중해요?
    절대 가지마세요 지금 가면 님 1년안에 죽고싶은 마음 들거예요

  • 13. ..
    '17.1.12 3:00 AM (1.240.xxx.224)

    저라면 고민할것도 없이 안갑니다.
    그간 당하신게 있고 남편분 마인드도 글렀는데,
    왜 상황 판단이 안되시는지 답답하네요.

  • 14. 원글
    '17.1.12 3:02 AM (182.209.xxx.93)

    지금까지 네.네 했던 제가 제일문제네요.
    조언감사합니다.

  • 15. 꼭 가야한다면
    '17.1.12 3:06 AM (211.106.xxx.24)

    남편만 내려보내고 아이들과 경기도에서 잘 살 거 같아요.
    돈도 내가 살아있어야 써 볼 수도 있어요.

  • 16. 남편이 문제네요
    '17.1.12 3:43 AM (211.36.xxx.128)

    아버지가 아내에게 그러는데 그간 말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아내와 싸웠으면서 생각해보라뇨..
    내가 열받고 당신에게 실망하면 어떻게 할지나 생각해보라 하세요.
    자기가 재산 물려받아야겠으니 아내보고 희생하란 건지..

  • 17. 원글
    '17.1.12 4:20 AM (182.209.xxx.93)

    시댁문제만큼은 남편이 저를이해못하더라구요. 그럼 더이상 고민할가치도없는거죠? 안내려간다하겠습니다.

  • 18. ...
    '17.1.12 5:25 AM (1.237.xxx.35)

    내려가는 순간 지옥을 맛보실텐데요
    저라면 재산 안받고 천국에서 살렵니다

  • 19. 생각보다 간단한
    '17.1.12 6:41 AM (59.6.xxx.151)

    기준이 있어야죠

    시아버지 그러는거 견딜만 하면 가세요
    살다보면 내가 익숙해지겠지, 나이 더 들고 기운 빠지면 덜 하겠지
    등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지만
    시아버지 성품과 님 참을 수 있는 선은 펙트에요
    투자는 상상이 아니라 펙트를 기본으로 합니다

    다른 한가지 기준은 남편과의 관계죠
    당사자 의사는 결정한 거고-가겠다 는게 아니라 가냐 안가냐에서 원하는 걸 결정했다고요
    생각해보라는 건 님 의사죠
    간다 로 결정해도 거기 따라 두 분 타협안이 필요하고
    안간다 로 결정해도 필요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감정적인 문제들이 포함되죠

    쉽게 말하면
    가고 싶어하는 남편과의 감정 조절이 더 쉬운지
    그래도 시아버지와 거리를 두는게 더 쉬운지
    가 원글님 기준이란 겁니다

  • 20. ..
    '17.1.12 7:19 AM (39.7.xxx.17)

    간단한 문제 아니네요.
    남편도 고민중이라면 모를까. 본인은 내려가자고 하는 상황이라
    잘 달래고 현명하게 처신하셔야겠어요.

  • 21. 원글님 귀가 얇으신 거 보니
    '17.1.12 7:33 AM (91.66.xxx.196)

    남편이나 누가 또 다른 말 하면 또 흔들리실 거 같아요.
    가족은 가끔 보고 반가운 게 좋은 거예요.
    가까이서 너무 자주 보는 것도 고역일 수 있어요.
    특히 이 경우처럼 한쪽의 기대가 너무 큰 경우.
    그리고 부모에게 받는 돈 공짜 아니에요.
    받는만큼 종속됩니다.

  • 22. ,,,
    '17.1.12 7:34 AM (121.128.xxx.51)

    미루는데까지 미루고 남편이 내려 가겠다 하면 남편만 내려 보내시고
    주말부부 하세요.
    아이들 교육때문에 계속 살겠다고 하면서요.
    미리 유산 받아서 강남이나 목동으로 이사 하세요.
    교욱도 교육이지만 재테크도 되고요.
    내려 가도 시아버지 80세 넘은다음 철든 다음에 내려 가세요.

  • 23. 이해불가
    '17.1.12 7:54 AM (77.154.xxx.59)

    시집도 친정도 전라도고 아무데서나 일할 수 있는 직업이면 당연히 가도 되지 않나요? 갸우뚱~

  • 24. 쉼표
    '17.1.12 8:03 AM (118.222.xxx.7)

    친정이 시댁과 같은 지역이어도 친정 가는 횟수, 빈도 감시하고 참견할 것 깉네요 시부가.
    그럼 내려가는 의미 없죠. 님 속만 문드러져요.

  • 25. 시크릿
    '17.1.12 8:21 AM (175.118.xxx.94)

    재산포기하심돼죠
    근데결국남편의지아닌가요
    이런문제는 남편의지가중요하더라구요
    아님 이혼

  • 26.
    '17.1.12 9:07 AM (121.133.xxx.184)

    좋은 방법이 아이들 교육이야기 하면 됩니다.
    저 지방시댁 탈출하고 싶어서 생전 알도 듯도 못했던 대치동 이사갔던 아짐인데요
    사람은 나서 서울가고...
    이런말하면서 아이들 핑계대세요.
    그리고 대치동의 치열한 현장 답사도 하고...
    초등학생들도 가방메고 10시까지 다니는걸 볼꺼예요.
    뭐 다 성적 잘나오는 건 아니지만....
    대치동까진 못가지만 서울에 못가지만 최소한 경기도는 벗어나지 않겠다 하세요.
    그리고 경험이지만 시댁가까이서 애들키우지 마세요.
    애들도 같이 병듭니다.
    엄마가 맘이 편해야 아이들도 맘이 편합니다.

  • 27. 정신차리세요
    '17.1.12 9:16 AM (180.69.xxx.186)

    아직 30대?정도인것같네요.
    그 재산이 얼마 안됩니다.
    시어른들 아직 60대실건데 지금이야 정정하시니깐 큰소리치시겠죠.
    앞으로 90까지 사신다고 생각하면 병원비 많이 나갑니다.
    거의 전 재산 다 쓰시고 가실거예요.
    님 남편께서 본가에 좀 기대고 싶은 마음과 장남노릇하고 싶은 마음에 마누라 희생시키는겁니다.
    닌 하나 희생하면 된다구요,
    님아파서 병들면 누가 책임지나요?
    남편요?시댁요?
    그들은 새마누라, 새며늘이 두면 된다고 생각할겁니다.
    님친정식구들만 힘들어요.
    인생 생각보다 깁니다.
    아마 이사가시면 남편은 대우받고 인정받겠죠.
    님은 지옥길 걷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어른이 90대십니다.
    제 말 믿으세요!

  • 28. 근데
    '17.1.12 9:39 AM (223.62.xxx.177)

    자랑스런직업군이면 전문직아닌가오ㅓ?
    그만한재산못모으나?하긴 남동생 있으니 그집으로 재산갈수도있어요
    재산도 중요해요

  • 29. 아니...
    '17.1.12 10:37 AM (61.83.xxx.59)

    애들 생각은 안하나요?
    지방에 있다가도 서울로 올라가야 할 판에 전라도라니...;
    옛날엔 지방이라도 제일 좋은 고등학교는 입시성적이 꽤 좋았지만 이젠 어림도 없어요.

  • 30. 가서살면
    '17.1.12 11:43 AM (220.76.xxx.170)

    며느리는 암걸려요 시아버지가 손아귀에넣고 조물거릴텐데요
    내나이가 지금 원글님 시아버지 나이돼요 경험자지요

  • 31.
    '17.1.12 1:04 PM (113.30.xxx.72)

    돈 얻고 건강 잃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제 친정도 광주지만 서울 경기도에 비해 낙후된 건 사실이죠 한번 내려가면 올라오긴 힘들 거예요 애들 교육 핑계 대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거리 있는 게 나아요 우리 가족이 온전한 한 단위로 서야죠

  • 32. 원글
    '17.1.12 2:11 PM (182.209.xxx.93)

    평생 가족위해 일만하신 시아버지에대한 연민으로 아니요한마디안하고 그동안 참았어요. 글올림 혹시나 연세드시고 고집꺽이신다 살아계실때 효도하란 조언있을까 올려봤어요.

    남편에겐 그동안 제가겪었던 억울한거 다얘기했고
    저냐 아버지냐 택하라했더니 저라고하네요.
    앞으로 잘대처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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