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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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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 가난하다가 부자되신 분들은?

ㅇㅇ 조회수 : 7,666
작성일 : 2017-01-10 12:37:07
20대때 가난하게 살다가 부자되신 분들은
어떻게 해서 잘살게 되셨나요?
궁금합니다.
IP : 1.220.xxx.18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
    '17.1.10 12:45 PM (117.111.xxx.217)

    여기선 욕 먹을지 모르겠지만
    결혼이요
    결혼을 잘했어요

  • 2. ...
    '17.1.10 12:47 PM (175.213.xxx.81)

    아...저도...남편이요

  • 3. ㅇㅇ
    '17.1.10 12:49 PM (175.209.xxx.110)

    요새야 워낙 남자건 여자건 서로 악착같이 손해 안보려 하니까 다들 끼리끼리 결혼하지만
    예전엔 여자가 시집잘가서 잘 살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앞으로 그런 케이스는 점점 더 줄어들 테구요.

  • 4. ............
    '17.1.10 12:5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26, 28에 결혼해서 절약하면서 모으고
    부동산, 금융 재테크도 하고..
    남편 직장이 금융권이라 연봉이 쎈 편이긴 했어요.
    저도 아이들 어릴때 맞벌이 했고,
    짬짬이 알바도 하고, 주식, els등 재테크 하고,
    남편 퇴직대비해서 기술도 배웠고..
    본격적으로 노후대책 하고 있는 중이에요.

  • 5. 여자가할수있는일이별로없어
    '17.1.10 12:58 PM (211.104.xxx.212)

    여잔 대부분결혼이죠

    서양도 골드디거 있죠.

  • 6. 장사.사업
    '17.1.10 1:02 PM (14.36.xxx.12)

    그냥 나죽었다하고 뼈빠지게 일했어요
    뭐 대단한 부자는 아니고 새끼부자?같은데.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되려면 건강 사랑 기타등등
    모든거 다 포기하고 미쳐서 올인해야 가능성이 생기는거같아요

  • 7. 체리피커
    '17.1.10 1:07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취집이죠 대부분...

  • 8. ㄱㄱ
    '17.1.10 1:11 PM (211.105.xxx.48)

    저도 결혼이네요^^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나는게 복이듯이 결혼도 일종의 그런거 같아요
    그렇다고 엄청 돈많은 부자는 아니지만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 내가 점점 괜찮은 인간으로 성장해가고 있구나 느끼게 해주는 결혼생활입니다. 모든 면에 만족하니 부자 맞죠?^^

  • 9. 직장
    '17.1.10 1:14 PM (39.117.xxx.187)

    공부 열심히 해서 직장 열심히 다녔어요. 어떻게든 그 시절 부모에게서 탈출해야 했거든요. 제 힘으로 벌어서 결혼했고 양가에도 용돈도 드리고 제 자식도 제 힘으로 키워요.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 아침
    '17.1.10 1:14 PM (175.195.xxx.73)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행운이요.긂지만 않으면 좋다는 일을 하다보니 생각지 않은 정도의 부가 따라 오더군요.

  • 11. 아가씨때는
    '17.1.10 1:15 P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사채놀이
    IMF전엔 고금리였죠
    은행이자만도 천만원정도 벌었고
    그외 2부이자놀이
    종자돈 천만원 모을때까지가 오래걸리고 힘들었지
    몇천 만드는건 쭉쭉쭉 모아지더라구요

    결혼과 동시에 돈과는 이별
    밥만먹고삽니다 샐러리맨 만나서..
    자식 잘키우는게 돈버는거다생각하고 살아요
    그리고 쓰던가닥은 잘 없어지질 않아서
    재산도 잘 안늘고...

  • 12. 저는 아니고
    '17.1.10 1:19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부모님인데 엄마는 있는집 딸인데 뭐 두쪽밖에없는 놈이랑 결혼한다고 해서 절연당하셔서 도움 하나도 못 받으셨고
    두분다 남들 네배 다섯배는 더 일하셨던것 같아요.
    돈 쓸 시간이 없이 일하셨네요.
    어릴때는 바쁘면 며칠씩 밤새고 집에 못오고 아파서 수술하는날도 일하는게 당연한줄 알고 컸어요. ㅎㅎ
    재벌은 못되고 동네부자 정도는 되시는 듯요.
    저도 알뜰하다 소리는 듣는데 그만큼 열심히는 못살아요.
    20대에 저도 직장 다니고 주말에 투잡뛰고 간간히 알바도 하고 살았는데 부모님 비교하면 발끝에도 못따라가요.

  • 13.
    '17.1.10 1:20 PM (110.10.xxx.30)

    비슷한 남자 만나서
    남편의 꿈을 이루어지게 뒷바라지하고
    남편의 꿈을 이루면서
    제꿈도 이루게 됐어요

    연애하면서 남편의 꿈을 알게됐고
    결혼하고 뒷바라지해서 그 꿈을 이룰수있게
    모든면에서 도왔어요
    남편은 본인 하고 싶은일 하니 늘 열심이구요
    즐겁게 열심히 하니 돈도 모았구요

  • 14. 남편덕 못보고
    '17.1.10 1:23 PM (175.223.xxx.159)

    혼자 줄구장창 닥치는대로 해서
    지금은 임대료 나오는 건물도 있고 아파트도 있고 요지에 땅도 있어요
    돈버느라 애들 뒷바라지를 못해서 그게 많이 미안하네요
    가난하게 살고 서울대학교 보내는게 나았는지
    부자로 살게해주고 인서울 보낸게 나은건지..
    부모가 상위권대 출신이라 애들 뒷바라지 잘해줬으면 서울대 갈수 있었을거란 가정하에

    애들은 공부가 체질이 아니라고 만족한다네요
    부모도 공부 체질은 아니고 머리만 좋아서 그 시절 점수 잘나와 무난히 대학간케이스

  • 15. ..
    '17.1.10 1:27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20대때 가난하지는 않았고
    당시 부모님 증여로 현재가치 1억원정도 되는돈 받았고
    그걸 종잣돈으로 부동산 투자(여기에서는 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해서
    많이 불어났어요.

  • 16. 여기
    '17.1.10 1:28 PM (221.148.xxx.8)

    여기 정서가 이러니 도깨비 에 관한 비판 글에도 발끈하지
    작은 신데렐라를 꿈꾸는 사람 참 많아요

  • 17. ..
    '17.1.10 1:28 PM (121.88.xxx.4)

    좋은 직장 부동산 투자요

  • 18. ..
    '17.1.10 1:30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20대때 가난하지는 않았고
    당시 부모님 증여로 현재가치 1억원정도 되는돈 받았고
    그걸 종잣돈으로 부동산 투자(여기에서는 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해서
    많이 불어났어요.
    40초반인데 당장 직장 그만둬도 생활비정도는 월세로 나오는데..
    100세 시대니 직장 계속 다녀야죠...

  • 19. ..
    '17.1.10 1:31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20대때 가난하지는 않았고
    당시 부모님 증여로 현재가치 1억원정도 되는돈 받았고
    그걸 종잣돈으로 부동산 투자(여기에서는 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해서
    많이 불어났어요.
    40초반인데 당장 직장 그만둬도 생활비정도는 월세로 나오고
    부모님 재산도 받을거 있지만
    100세 시대니 직장 계속 다녀야죠...

  • 20.
    '17.1.10 1:42 PM (1.240.xxx.127)

    전 부자는 아니지만 중산층은 된거 같아요
    20대엔 방한칸에 세식구 살았고
    비슷한 남자 만나결혼해 빈손으로 시작했는데
    40대초인 지금은 자동차 2대 32평 자가아파트 연금 두둑히 들어놓았고 현금 한 2억정도 있어요
    둘 다 전문직까진 아니지만 그럭저럭 공부 열심히 해서 가난에서 탈출했어요. 1년에 5000이상 저축 가능하고 연봉은 더 올라갈꺼고 한 15년은 더 일할꺼니 노후도 그럭저럭 괜찮을것 같아요. 부자 발끝에도 못 미치겠지만 방 한칸에서 푼돈에 떨며 살던 때를 생각하면 마음은 누구보다 부자^^
    그저 고등학교 대학교때 성실하게 공부했어요. 다행히 그당시는 교육으로 계층이동이 가능하고 사교육도 없던때라...

  • 21. 공부
    '17.1.10 1:44 PM (210.90.xxx.75) - 삭제된댓글

    20대때 정말 가난했어요. 10대 중반까지 잘살았던 집안이 한순간 아빠 사업부도로 망하는데 2년도 가지 않더군요. 단칸방에서 3명 남매가 죽도록 공부했어요,..저희 남매가 택할 수 있는 대학은 오직 한군데, 등록금 저렴하고 장학금 많은 국립 서울대였습니다...언니는 교수, 저는 공공기관 연구원, 남동생은 의사...
    전문직으로 자수성과한거고 잘살았던 가락과 교양있는 부모님이 정신적 버팀목이었습니다.
    다들 결혼도 동일 업종의 차분한 배우자들을 만나서 강낭, 판교 등에 집과 골프, 콘도 회원권, 오피스텔, 별장같은거 가지고 사니 부자라기 보다는 중산층으로 탄탄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이 바뀌어도 인생을 변화하고 바꾸는 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심지와 굳건함이라 생각합니다

  • 22. 공부
    '17.1.10 1:45 PM (210.90.xxx.75)

    20대때 정말 가난했어요. 10대 중반까지 잘살았던 집안이 한순간 아빠 사업부도로 망하는데 2년도 가지 않더군요. 단칸방에서 3명 남매가 죽도록 공부했어요,..저희 남매가 택할 수 있는 대학은 오직 한군데, 등록금 저렴하고 장학금 많은 국립 서울대였습니다...언니는 교수, 저는 공공기관 연구원, 남동생은 의사...
    전문직으로 자수성가한거고 잘살았던 가락과 교양있는 부모님이 정신적 버팀목이었습니다.
    다들 결혼도 동일 업종의 차분한 배우자들을 만나서 강낭, 판교 등에 집과 골프, 콘도 회원권, 오피스텔, 별장같은거 가지고 사니 부자라기 보다는 중산층으로 탄탄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이 바뀌어도 인생을 변화하고 바꾸는 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심지와 굳건함이라 생각합니다

  • 23.
    '17.1.10 1:53 PM (211.114.xxx.137)

    취업 후 결혼. 맞벌이. 애기 안 낳았어요.
    번거 안쓰고 저축 많이 하고. 대신 잘 써요. 애한테 안 들어가는 만큼요.

  • 24. ,,,,,
    '17.1.10 1:53 PM (211.215.xxx.80)

    윗님 죽도록 공부하셨네요

  • 25. ..
    '17.1.10 1:55 PM (125.177.xxx.214)

    20대 가난해서 밥값도 없이 다녔어요. 늘 부모님 빚 때문에 걱정하며 살있구요.
    지금은 월 천 정도 저축하며 살아요.
    40대 후반이에요.
    결혼 잘했고, 늘 잘 될거라는 긍정적 마음,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산게 답인거 같아요.

  • 26. 저는 아니고
    '17.1.10 1:56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젊어서 열심히 버느라고 골골해서 서른부터는 모은 돈 그냥 예금하고 집 이사하고 정도 했고
    인서울 괜찮은 대학 나와서 그냥저냥 뭉개고 살았는데 마흔줄 들어서 대강 계산해보니 저 혼자 돈으로 이십억 안되게 있어요.
    기본적으로 성실해야하는데 그게 뒤늦게는 남들도 다 성실하고 초반에 바짝 성실하고 그걸 적당히 유지해야하는것 같아요.
    윗분은 심지와 굳건함이라고 하셨는데 기본 이정도는 성실하다. 라는 기준 자체가 객관적인 수준보다 높아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세기말과 2000년대 초에도 임프이후로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있었고 그 때 떼돈 번 사람 많았는데 그거 지킨사람 거의없어요. 지킬 힘이 있어야 재산도 유지하더라구요.

  • 27. 직장인
    '17.1.10 2:10 PM (68.109.xxx.71)

    찢어지게 가난한 부모님 덕에 대학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 꽤 다닌 20대 후반까지도 네 식구 단칸방을 면하지 못했어요. 30살때 첨으로 제가 모은 돈 몇천하고 전세대출 받아서 변두리지만 새 아파트 전세 들어갔던 날이 잊혀지질 않네요.

    지금 40대 중반인데 결혼은 안했구 지금은 몇억대 연봉 받아요. 서른 넘어 유학가느라 (투자회수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최고로 꼽히는 학교에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다시 또 바닥에서 시작했지만 지난 십여년간 그럭저럭 일년에 일억 이상씩은 모았네요. 딱히 절약하거나 알뜰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가 있는 업종에서 불꽃을 튀겨가며 일하고 자리를 탄탄히 잡은 덕이죠. 앞으로 10년 정도 일해서 은퇴하는게 목표예요.

  • 28. ..
    '17.1.10 2:16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대학교때 아버지 바람나서 집나가고 졸업하자마자 돈벌기 시작
    당시 고등학생 동생만 셋
    20대는 정말 치열하게 살았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직업이 약사인지라 하루 12시간 죽어라 일해서
    집에 생활비, 동생들 학비대고
    시간흘러 동생들 사회인 되고나니
    남들하는만큼 살게되네요 집도 사고 차도사고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힘들었던 20대 생각하면 지금은 너무 평온하고 행복한 삶이네요

  • 29. 아가씨님
    '17.1.10 2:45 PM (125.128.xxx.54) - 삭제된댓글

    사채놀이 대체 어떤 안전장치 걸으시고 하셨나요?
    보통 잘 떼이지 않던가요?

  • 30. ㄱㄱ
    '17.1.10 3:01 PM (211.105.xxx.48)

    진짜 부자는 몇억 몇십억 수치에 연연하지 않아요
    전 여기에 자산가 아니라도 풍요로이 있는 진짜 부자들 글도 보고 싶으니 연봉 자산 개의치 말고 써주세요~~^^

  • 31. 하..
    '17.1.10 7:57 PM (175.223.xxx.30)

    20대 대학시절..정말 가난했었죠
    지금은 능력있는 남편만난 덕분에 평생 돈걱정 안하고 사는 40대

  • 32. ^^
    '17.1.11 1:07 AM (121.162.xxx.249)

    취집 남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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