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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미국에서 1년

......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6-12-15 02:10:53
제가 미국에서 1년 정도 공부할 생각인데 작은아이 4학년은 당연히 데려가려고 해요
그런데 큰아이가 내년에는 중 2라서 데려가는것이 아이한테 좋은지 한국에 남겨 놓고 가는것이 좋은지 판단이 안서네요.

학생비자로 가는거라
아이들 둘 동반비자가 나올까도 걱정되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2.56.xxx.1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려가야죠
    '16.12.15 2:21 AM (115.136.xxx.173)

    데려가지 않으면
    평생 원망할듯...

  • 2. 데려가야죠 2
    '16.12.15 2:48 AM (49.1.xxx.143)

    원망해요 222
    영어에 도움 많이 될꺼구요

  • 3. ///
    '16.12.15 3:24 AM (124.49.xxx.100)

    음. 데려가라는 분들은 그럼 돌아와서 1년 유예 생각하시는 건가요?

    자녀가 중학생이면 이주 자체를 안하는 분위기인데...
    그런데 엄마가 가는데 놓고 간다고 해서 한국에서 공부가 잘 될리도 없고..
    원글님은 아이 둘이나 데리고 공부 제대로 하실 수 있으세요?

    쉽지 않은 문제네요

  • 4. 민들레홀씨
    '16.12.15 3:36 AM (63.86.xxx.30)

    엄마가 학생비자로 오면 자녀들은 Public school에 다닐수 잇구요.
    초4는 학교적응이 괜찮으리라보구요...하지만 중 2는 많이 힘들거에요.
    미국내에서 전학하더래도 학교적응하기 힘든 시기에요. 기존에 형성된 친구층들이 거의 고정된 상태에서 전학오는 또는 영어가 잘 안되는 아이들은 거의 홀로 식당에서 점심먹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그렇다고 놔두고 오기도 그럴테고...걱정 되시겠어요.
    미리 아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얘기하고 데려와야 할거예요.

  • 5. ..
    '16.12.15 3:57 AM (59.28.xxx.13) - 삭제된댓글

    아이 진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국제고나 외고 갈 애라면 생각해보겠는데 이과쪽이면 절대안되요.

  • 6. 미국 사는데요
    '16.12.15 5:18 AM (100.4.xxx.103)

    좀 애매해요 중 2라는 게.
    옛날 같으면 데려가라고 하시겠지만 요즘은 글쎄요...
    자기가 알아서 잘하고 나중에 한국으로 되돌아올 때 문제 없을 자신 있으시면 엄마가 챙기는 게 낫겠지요 아무래도.
    근데 괜히 미국에 남고 싶어할 수도 있어요. 좋은 경험은 많이 할 수도 있겠지만 학력 자체는 떨어질 수도 있구요.

  • 7. 긴 인생을
    '16.12.15 5:18 AM (206.174.xxx.39)

    놓고 볼 때 새로운 세상을 경험을 한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거예요.

  • 8. ....
    '16.12.15 5:31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운동 잘하는 남아면 갈만하고 내성적인 여아면 반대에요

  • 9. 글쎄요
    '16.12.15 6:05 AM (50.165.xxx.23)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사회는 생각보다 굉장히 느리고 보수적인지라...
    사람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 그때부턴 어지간하면 다른 학군으로 이사를 잘 안해요.
    중딩 즈음에 전학을 가면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 가능성이 높거든요.
    한 학교 전체 재학생들이 유치원부터 고대로 같이 쭉 올라오는 경우가 태반이라
    서로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그 세월에서 오는 친숙함에 자기들끼리 울타리가 구축이 되니 그래요.
    그러니 처음 오는 전학생이 그 틈새를 파고들어 끼이기란 정말 너무 힘들죠.
    더군다나 언어도 안통하는 외국학생이라면....
    저희 윗동네에 한국 여고생이 친척집에 머물면서 미국고등학교에 진학했다가
    6개월만에 정신병이 생겨서 다 포기하고 귀국한 경우가 있었어요.
    차라리 한국 유학생들이 많은 고등학교였으면 한국애들끼리라도 어울리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했었을텐데 윗동네는 95프로 백인 토박이들 동네인지라...
    큰 아이 성격과 전학갈 학교의 인종구성에 따라 달라질 거에요.

    한국에 돌아간 후 다시 중학교 적응하는 문제는 또 다른 것일테지만요.
    이건 흔히들 주재원으로 오시는 분들이 따로 집에서 한국 중딩 공부를 엄청 시키시더군요.
    그래서 애들이 이중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하구요.

  • 10. 성향고려
    '16.12.15 7:09 AM (114.207.xxx.217)

    중2 아이성향에 따라 달라요.
    적극적이고 외향적이고 공부 아주 잘하거나 아예 못하는 수준이면 추천
    내성적이고 공부 중간 정도면 비추에요.
    1년이면 적응에 6개월 돌아오는 준비하는데 6개월 너무 빠듯한 시간이구요.
    엄마가 공부를 하신다면 라이드 부터 시작해서 하나도 힘든데 둘은 엄청 힘들거에요. (저 아는 사람은 이리 힘든줄 몰랐다고 날마다 징징, 혼자 힘들어서인지 속해있는 교인 도움 많이 받더군요.)

  • 11. ...
    '16.12.15 7:27 AM (50.167.xxx.179)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현지인 친구가 있어서 도움을 좀 받을수 있을거예요.

    그런데 아이들 동반비자가 잘 나올수 있을까요?
    전 공무원이고 남편은 한국에 남아 있을거예요

  • 12. 블랙커피
    '16.12.15 7:39 AM (125.142.xxx.44)

    당연히 데려가야죠..
    1.초4 딱 좋고
    2.중2도 충분히 요령껏 적응해요, 그것도 큰공부구요
    3.둘 다 영어, 문화 도움 많~이 됩니다
    4. 단, 가기 전 그리고 미국에서도 빨리 적응, 알아들을 수 있게 과외 등 보조수단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세요, 도와줄 사람 있다니 미리미리 상의하고 준비하셔야죠
    5. 큰아이 평생 상처됩니다, 안 데려가면..
    * 전 초4, 중1 데려갔었어요, 2년

  • 13. ..
    '16.12.15 8:17 AM (218.148.xxx.164)

    체류기간 1년, 중 2인게 참 애매하네요. 저도 윗님말씀처럼 이이 역량이 가장 중요한 변수일 듯해요. 아이가 엄청 스마트한 아이라면 1년 동안 많은걸 얻어올테고 1년의 공백도 한국온 후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데, 약간 소심하면서 중간 정도의 성적이라면 리스닝 좋아지는 것에 비해 잃을 것도 많을 것 같네요.

  • 14. zz00
    '16.12.15 8:21 AM (49.164.xxx.133)

    친구도 학교 선생인데 공부하러 가는데 둘 데리고 가던데요 가능한가 봐요 물론 신랑은 한국에 혼자 있었구요

  • 15. ..
    '16.12.15 8:28 AM (180.229.xxx.230)

    당연 데려가는게 득이 더 많죠
    그런데 애들 둘이나 데리고가서 공부하기 쉽지않겠어요

  • 16. 중2라..
    '16.12.15 9:01 AM (220.71.xxx.114)

    중1과 4학년 아이를 작년에 데리고 나갔다왔어요 1년동안.
    미리 준비했었던 기간이라 가자마자 바로 영어 어려움은 없었고 다행이 백인이 대부분인 그 동네에 같은 아파트에 교포 한국 여자애가 살아서 자기 친구 그룹에 넣어줘서 잘 적응하고 너무 즐겁게 학교 다녔어요.
    지금도 너무 즐거운 기억이었다고 말하는데 가서 잘 적응만 하면 꿈같이 좋은 시간이지요.
    한국 수학은 꾸준히 하고 나머지는 신경 못 쓰고 영어만 하다 왔는데 영어는 공인인증점수 만족할 만큼 나오고 와서도 학교 공부 잘 따라갑니다.
    특목고 보낼 계획만 아니면 괜찮을 듯.
    그런데 와서 공부 무지막지 많이 하는 한국 생활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그런데 이 아이는 범생이과의 성실한 여자 아이였어요.
    감안하고 계획 짜보세요.
    엄마 공부랑 겸하시려면 학교 스쿨버스가 지나가는 아파트를 잘 구해보세요. 그러면 엄마 공부도 병행 가능하고..
    일년이라는거보니 대학원은 아니고 사무관들 나오는 안식년이신가본데 남자분이 딸 둘 데리고 계신것도 봤어요.
    물론 오후에 이것저것 아이들 활동들은 다 엄마가 데리고 다니며 챙겨야겠지요.
    엄마가 한국에서 보다 더 힘드실꺼예요.

  • 17. 아이사랑US
    '16.12.15 9:37 AM (173.228.xxx.85)

    아이들도 함께 데려가는것이 맞는거 같아요.
    집은 아이들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학교와 가까운곳에 구하세요.. 힘드신 부분도 있겠지만..계획을 잘 세우시면 보람도 있으실거예요^^

  • 18. 같이
    '16.12.15 8:38 PM (210.113.xxx.215) - 삭제된댓글

    저희 조카가 중1때 가서 딱 1년 있다 왔는데요...(초등 동생 둘)
    미국에서 3명 모두 공립학교 1년 다니고 왔고 (언니 교육열 평범하고 애들 영어 수준도 보통... 언니 용기가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다녀와서 공부 잘 못하거나 적응 어려울까 했는데 다들 유예없이 제 학년으로 다시 잘 다니고, 첫 조카는 가기 전보다 오히려 공부 재미붙이고 성적 올라 지금 최고라 일컫는 외고 다녀요.
    언니가 미국에서 한국와서 공부 못따라갈까봐 수학과외는 따로 시켰다 하더라고요.
    당연히 데리고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 19. 같이 가세요.
    '16.12.15 8:40 PM (210.113.xxx.215) - 삭제된댓글

    저희 조카가 중1때 가서 딱 1년 있다 왔는데요...(초등 동생 둘)
    미국에서 3명 모두 공립학교 1년 다니고 왔고 (언니 교육열 평범하고 애들 영어 수준도 보통... 언니 용기가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다녀와서 공부 잘 못하거나 적응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다들 유예없이 제 학년으로 다시 잘 다니고, 첫 조카는 가기 전보다 오히려 공부 재미붙이고 성적 올라 지금 최고라 일컫는 외고 다니고 거기서도 곧잘 해요.
    언니가 미국에서 한국와서 공부 못따라갈까봐 수학과외는 따로 시켰다 하더라고요.
    당연히 데리고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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