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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빠른 친구인데도 자꾸 상처주는 말 하면,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16-12-14 18:08:45
베프고요.

제 최대의 컴플렉스가 외모인데요. 이건 베프에게도 말 못하죠.

근데, 제 베프가 다른건 다 의리있고 공감도 잘해주고 나에게 무슨일 생기면 달려와서 들어주고 그러고요. 걔가 먼저 저한테 베프라고 했었어요.
근데,,딱 한가지, 제 최대 컴플렉스인 외모를 가끔 언급하네요.
저보고 첫인상 너무 안좋았다는 말을 수십번은 한거같아요. 굳이 할 필요 없는 말이었고요.
그리고 제가 연애하거나 결혼하는 모습이 상상 안간대요. 남자가 옆에 있는게 안 어울린대요. 이게 무슨 말인지..이 말을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했어요. 듣기 싫다고 표현도 못하겠어요. 제 컴플렉스 들키는거 자존심 상하거든요.
근데요..본인이 꽤나 눈치 있다고 자부하는 친구예요.
눈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외모 컴플렉스를 자꾸 들쑤시는 발언을 한다는건, 저를 일부러 괴롭히는거 맞죠.?
IP : 36.149.xxx.21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6.12.14 6:11 P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못됐네요.

  • 2. 말씀하세요
    '16.12.14 6:12 PM (203.228.xxx.145)

    계속 친구이길 원한다면, 마음에 상처되니 그 얘기는 하지 말라고.
    할 자신 없으시면 만남을 중지.

  • 3. 아니요..
    '16.12.14 6:12 PM (210.103.xxx.187) - 삭제된댓글

    아무리 눈치가 있어도 사람의 컴플렉스를 알아채기는 쉽지 않지요.더구나 님도 표현을 안하셨다면서요.의리있고 좋은 친구인데 님이 표현한다면 앞으로 조심하겠죠.얘기해도 달라지는게 없다면 그때 친구 탓을 하세요.지금은 아닙니다...

  • 4. 원글
    '16.12.14 6:14 PM (36.149.xxx.214)

    만남 중지하기는 이미 맘 먹었고요.
    아무리 컴플렉스 못 알아차린다해도, 첫인상 안좋다는둥 연애가 안 어울린다는둥, 그런말 스스럼없이 한다는거 자체가 인성이 덜된건가 회의가 느껴져서요.

  • 5. ㅓㅏㅏㅣㅣ
    '16.12.14 6:15 PM (194.230.xxx.111)

    정말 눈치있는 친구 맞아요?? 진짜 사람들 보면 외모얘기부터 하는거 너무 생각없어보여요 그냥 장난식으로 그얘긴 너무 많이 했으니까 1절만 하자.ㅋ 그러세요 ㅋ

  • 6. 원글
    '16.12.14 6:17 PM (36.149.xxx.214)

    장사를 잘하는걸 보니 눈치가 있긴 있나보죠. 눈치 부심 대단한 친구에요ㅠ

  • 7. ᆞᆞᆞ
    '16.12.14 6:20 PM (211.244.xxx.3)

    원글님이 듣기 싫다고 표현도 못하는데 친구가 내 컴플렉스를 알고있다고 어떻게 확신하시죠?
    친구가 자기 눈치있다고 한 말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고
    설사 눈치있는게 사실이라도 원글님이 숨기는걸 모를 수 있고
    정말 원글님이 생각하시는데로 알면서도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베프는 내 컴플렉스를 알면서도 날 괴롭히려고 계속 말하는 관계 상대방에 대해 불편한 감정이 있어도 표현 안하는 관계인가 봅니다
    저는 감정을 주고받는게 관계이고 같이 있어 불편한 사람은 그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으면 말로 표현하고 그래도 계속 불편하면 멀리합니다

  • 8. 눈치 부심...
    '16.12.14 6:20 P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스스로 눈치 있다는 사람들,
    눈치 드럽게 없어요.
    대신, 사람 가려가며 눈치 드럽게 봐요.
    요래조래 눈알 굴려가며.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 눈치 부심 부리구요.
    눈치 있는 사람들은 굳이 눈치 안 봐요.
    암튼, 만나서 대화 소재가 맨날 님 외모, 님 이성관계 은근 비하라면,
    아우, 재미없어.

  • 9. ㅋㅋㅋㅋ
    '16.12.14 6:26 PM (194.230.xxx.111)

    눈치있는 사람이면 내가 이런말하면 상대방이 기분나쁘겠구나 하는것도 미리 캐치하죠. 인상 안좋단 얘기 짐 백번은 한거 같아..ㅋ 말이라도 해보세요 원글님이 반응이 없으니까 이런말해두 되는구나 별생각 없는걸수도 있구요 신중해보이진 않는 친구 같네요

  • 10. 원글
    '16.12.14 6:31 PM (36.149.xxx.214)

    211.244님,
    아니..내 컴플렉스를 눈치 못챘다 하더라도, 외모 관련 저런얘기 막하는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
    가난한 사람한테 "너희집 처음 갔을때 느낌 안 좋았어"라고 얘기하나요? 뚱뚱한 친구한테 너 뚱뚱하다라고 얘기할수 있나요? 제 비유들이 좀 억지스럽지만, 외모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건 눈치여부와 상관없이 상대방을 존중하는게 아니잖아요.
    암튼 절교는 이미 결심했고요. 걍 어디다 말할데도 없고 열받아서 올린 글이에요

  • 11. ....
    '16.12.14 6:33 PM (125.185.xxx.225)

    컴플렉스 없는 사람한테라도
    첫인상 안좋았다, 남자 안어울린다 이런 얘기 하는건
    은근히 상대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죠. 여우짓.
    근데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거 보니 곰인 것 같기도

  • 12. ㄱㄱㄱ
    '16.12.14 6:37 PM (61.253.xxx.148)

    뭐그런얘길해요?인상얘기는 둘째치고 결혼 남자얘긴 진짜황당한데요? 님한테다른쪽으로 열등감있는거아녜요? 참 못됐네요. 진짜 베프라면 도움이 될 부분에서 솔직하게 말하지 저런 얘기는 안하죠. 말해도 도움도 안되고 기분만상하는 말을 왜하나요?

  • 13. 추운날씨
    '16.12.14 6:42 PM (211.107.xxx.178)

    원글님,,저는 원글님의 맘을 잘알아요.
    내게 그런 외모비하적인 발언은 하지말아줘라, 나 기분나쁘니까. 라는 말을 직접 전달하라고 하는 분들은 원글님의 맘을 몰라요.
    그런 말을 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않죠.
    그리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안하는게 습관인 원글님은, 그말 하는순간부터 우리들관계에 금이 갈것을 두려워하는거잖아요.
    그냥 원글님이 혼자 스스로 그친구에 대해 감정정리할 시간을 가지실려는 거지요.
    그친구, 만나지마세요..
    그친구는 원글님을 어찌되었든 긁어먹는거잖아요. 그친구는 어찌되었든, 원글님을 무시하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험담하고 상처주는 말이 설마 분위기를 훈훈하게 할것같아서 라는 생각은 바보인거죠.
    눈치는 누구나 다 빠릅니다. 요즘 인터넷도 lte급인데 눈치가 90년대 하드웨어급인 전유물이 어디있나요.

  • 14. 눈치
    '16.12.14 6:44 PM (61.68.xxx.55) - 삭제된댓글

    눈치가 있는 사람이 그러는건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가요? 상처받으라고.

  • 15. 원글
    '16.12.14 6:48 PM (36.149.xxx.214)

    우리관계에 금이 갈까봐 말 못했던게 아니구요.
    컴플렉스는 누구에게도 말 못하니까 컴플렉스 아닌가요? 설령 누군가 안다고 해도 누구 입에서든 '표현'이 되는 순간 친구 못할거 같아요.(친구 입에서건 내 입에서건)
    암튼 전 고민이나 갈등글은 아니고 걍 이미 떠난거에요.

  • 16. 짝!짝!짝!
    '16.12.14 6:53 P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잘 떠났어요. 잘 보냈어요.
    질질 끄는 거 아니더라구요.
    더 섭섭해지고, 세심하지 못한 친구 말에 끙끙대며 시간 낭비할 필요없더라구요.
    즐겁게 삽시다. 컴플렉스도 떠나보내면 좋을텐데...

  • 17. ::
    '16.12.14 6:53 PM (112.149.xxx.88)

    눈치의 문제가 아니고
    그 친구는 그냥 님을 무시하는 거예요.

  • 18. ..
    '16.12.14 7:00 PM (180.229.xxx.230)

    상처받으라고 하는 말이죠
    친구 아닙니다

  • 19. 흰둥이
    '16.12.14 7:02 PM (39.7.xxx.141)

    좋은 친구 아닙니다

  • 20. 모든 문제와 별개로
    '16.12.14 7:02 PM (112.164.xxx.153) - 삭제된댓글

    컴플렉스라는게 말 못할 것인가요?
    컴플렉스를 극복하자 뭐 이런 얘기가 아니라요. 이건 나한테 상처되는 말이니까 하지마 라고 왜 못하죠?
    자기는 자기가 보호해줘야죠..
    전 원글님도 모르고 베프라는 사람도 모르지만
    첫인상이 안좋았지만 알보고니 진국인 사람이더라 하는 표현은 할 수 있다고 봐요. 거기서 더 나가서 연애와 결혼이 상상이 안된다는 건 듣자마자 한소리 들어야 할 소리죠. 첫인상으로 연애하고 결혼하고 친구 사귀는거 아니라는거 니가 얘기하고도 몰라?
    그 소리를 해서 나를 보호해야지 왜 컴플렉스를 보호해줘야 하나요;; 컴플렉스보다 중요한 게 난데..

  • 21. 원글
    '16.12.14 7:06 PM (36.149.xxx.214)

    글쎄요..보통은, 상대방의 약점에 대해서는 언급 안해주는게 상식 아닌가요? 제 컴플렉스 떠나서 그런 상식이 없는 사람과 친구하고싶지 않아서요.

  • 22. 내친구랑비슷
    '16.12.14 7:14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진짜 기분나쁜소릴 골라서 하는데 넌너무 안꾸민다 그러는 지는? 너는 너무 너자신밖에 모른다 내가 멀 너는? 이런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난 그친구가 어려웠고 그친군 할말다하고 내가 쉬웠던거죠 그래서 점점 멀어지고 거의 내가 먼저 연락안하고 안만나고 그럼 자연스럽게 굿바이되죠 그친구앞에서 너 그러지마 그런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이상하게 그냥 피하고 싶어요 성격이 그런사람들은 피곤해서

  • 23. 원글
    '16.12.14 7:15 PM (36.149.xxx.2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람 성향에 따라서 자기 컴플렉스를 얘기할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컴플렉스를 누군가 알아차리고 드러나는게 너무 자존심 상하고 비참하거든요? 글고,,얘기할 수 있는 컴플렉스라면 이미 어느정도 극복한거 아닌가요?

  • 24. ..
    '16.12.14 7:41 PM (223.62.xxx.117)

    안 그러면 더 좋았겠지만 친한 사람은 솔직히 안 못 생겨보여요
    그래서 님이 못 생겼다고 생각 안 해서 그러는 거 같아요
    저 눈치 빠른 사람입니다
    넘 맘에 두지 마세요
    고의인 경우는 그 보다 더한 말도 합니다

  • 25. ....
    '16.12.14 8:54 PM (210.103.xxx.187)

    친구가 의리있고 공감 잘하고 무슨일 생기면 달려와서 들어준다면서요?그걸로 봐서는 아주 나쁜 친구는 아닌데 정말로 베프라고 생각하신다면 님도 기분 나쁜 얘기를 들었을때 정색을 하고 하지 말라고 말을 하시고 친구가 생각없이 말을 내뱉는 스타일인것 같은데 그걸 지적해 주실 수도 있잖아요.대화도 안해보고 갑자기 님이 만남을 끊어버리면 친구는 이유도 모르고 님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어차피 끊어버릴 만남이라면 할말은 하고 끊내세요.그래야 미련이 남지 않습니다.혹 대화를 했을때 친구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도 있잖아요.

  • 26. ....
    '16.12.14 11:26 PM (58.233.xxx.131)

    알면서도 하는거에요..
    일부러 즐기는거죠..
    외모가 상처가 되든 안되든 좋게 말하는거 아니면 어느 누가 좋아할 사람이 있어요.
    눈치빠르다 자부하면서 누구나 싫어할 외모얘길 한다..
    일부러 아니고 뭔가요.. 보통 직감이 맞다고 봐요.

  • 27. ㅇㅇㅇ
    '23.11.26 5:38 PM (211.217.xxx.54)

    제가 친구같은 성격인 것 같아요. 일부러 들쑤시는 거 아니고요. 눈치가 더럽게 없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당히 빨리 읽기는 하는데 잘못 읽어요. 섬세함이 떨어져요. 알긴 아는데 정확히 짚지 못해요. 의리 있고 뒷끝도 별로 없고 공감 액션은 잘 취하는데 실제 공감이 완전히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말씀을 하세요. 나도 나 예쁘지 않은 거 알거든? 네 말 기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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