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인데 돌전후아기 3시넘어까지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

[....]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어쩔수없다쳐도 돌전후 아가 엄마혼자서 보기도 힘든데 용감한 엄마들이 참 많네요 사실 보내고 안보내고는 본인의사이나 18개월 아가라 안보내는 엄마를 걱정이 많은 스탈이라 취급하는데 놀랬네요

[얼집]

어휴~ ...

[...]

그러니까요. 하다 못해 애 한명 기저귀 갈아주면 다른 애들은 방치될 수밖에 없는데.
본인들 애 한명 보는 것도 힘들어서 보내면서, 한 선생이 5~6명 제대로 볼거라 생각하고 보낼까요?

[쩝.]

미친거죠. 생각도 없고. 이기적이고.
거기 가보세요.
말도 못하는 애들. 하루종일 어떻게 지내는지.

[전직 보육교사]

울애들은 6-7살때 유치원만 보내길 잘한거같아요.
지 애 완전 소중히 하는것처럼 해도 애 델러 어떻게든 늦게 오는 엄마들보면 솔직히 그 애 안 소중해보여요.
무상보육이 없어져야해요. 애기들은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잘해줘도 스트레스많이 받아요.하루종일 싸우는게 하루일과임..그 좁은 방에서 복작복작..
얼집서 일해보고 손주생김 나라도 봐줘야겠단 생각들었어요. 보내려면 점심먹고 바로 데려오는게 좋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친구가 큰애가 40개월 작은애가 20개월쯤 됐는데 둘다 돌즈음부터 어린이집 보냈어요.
이런저런 사고로 안좋은 뉴스도 더러 들리는데
뭐 솔직히 내가 뭐라할순없잖아요, 그 시간에 내가 봐줄것도 아니고,
왜 보내느냐며 부정적인 얘기하면 결국 나는 안보내고 내손으로 키운다고 입찬소리한다는 해석밖에 안될것이고 해서 그래, ㄱ엄마도 좀 쉬어야지 하고 대꾸하고 말아요.
저 개월수 애를 5시까지 맡기고 맨날 계란에 김 비벼서 밥먹이는거 보면 미친년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내 새끼 아니니까 내비둬요.

그니까 어차피 저런 선택으로 하는 사람은 말해도 안듣는 사람임.
게다가 어린이집에서 작은애 기저귀를 좀 늦게 갈아줬는지 헐었다고 선생한테 뭐라뭐라 하는거 보니
사람같지 않아보임.

[하아]

34개월인데 지금까지 안보냈거든요.
태어나서 저랑 떨어져있던 시간이 총 3시간도 안될꺼예요.
친정 시댁 남편 도움 전혀 없었거든요.
문화센터도 전염병 옮아와서 몇번 다니다 말고
짐보리, 요미요미,씽크스퀘어, 홈스쿨 같은것만 했어요.
30개월 지나니 친구 찾고 젊고 여자인 선생님들 좋아하고
자기 재미있고 위험한거 하고싶으면
엄마는 저~~~쪽 가있으라고 밀어내길래
이제 슬슬 독립하길 원하나 싶어서
내년 3월부터 보내는 어린이집 등록하고 왔는데
막상 어린이집 가보니 좁은데 애들은 많으니 솔직히 닭장같고...ㅜㅜ
심난하던 중 원글님 글 보니 더 끼고있어야하나 고민되네요.

[^^]

위에 하아 님은 보내셔도 될 거 같아요.
34개월 동안 같이 있을 수 있었다니... 부럽습니다 ㅠ_ㅠ

저희 애는 17개월 쯤에 어쩔 수 없이 보냈는데요 처음에는 가기 싫어하더니 지금은 어린이집 가지 말라고 하면 울어요;;;;
특별활동 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고, 친구들하고 노는 게 재밌나 보더라구요.
어린이집에는 집에 없는 놀이기구나 그런 것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즐겁게 다니고 있ㅇ요.
물론... 어린이집 다니면 그때부터 감기를 늘 달고 살아야 하긴 합니다 ㅠ_ㅠ

너무 오래 두지 마시고, 아침에도 가급적 늦게... 오전 간식 전 바로 전에 보내시고
낮잠 끝나는 시간에 바로 데리고 오시면 별로 스트레스 안 받을 거에요.
아, 처음에는 낮잠 안 재우고 데리고 오시구요.
그런데 점차 어차피 낮잠 재워서 데리고 오는 게 좋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ㅋㅋ
아기가 지금 가고 싶어하니까 보내보세요 ^^

[..]

이런글 자주 올라오는데
대체 어디 가면 돌전후 아가들
전업엄마가 오후 늦게까지 어린이집 보내는거 볼수 있나요?
주변엔 아무리 봐도 없던데..
돌 전후로 보내는 엄마들보면 거의 직장다니는 엄마들..
아니면 학교다니는 엄마들.. 무언가 하는 엄마들이던데..
대체 계속 올라오는 그 전업 엄마들은 다 어디있어요??

[저요]

저말씀 하시네요..저희둘째 이제 3개월..보낸지 한달 됐어요. 큰애가 아픈아인데 봐줄사람이 없어서요.
근데 오지랍넓은 사람들.. 겉만 보고 한심한 엄마 취급하는사람들때문에. 상처받아요. 각 가정마다 다 사정있겠죠
어린이집 보내놓고 놀러다니는 엄마들 드뭅니다.

[속사정]

제주변엔 별개념 없어 6시까지 맡기는 사람도 있고여
공부하느라(공무원이나 여타 취준) 5시까지 맡기는 사람도 있어요
다 자기 속사정 있으니 뭐라뭐라하지맙시다
보육정책 문제있는건 맞아요
진짜 필요할때는 맡기기 힘들어요
전업도 시터써서 세시면 하원시키더라구요ㅜ

[.......]

그정도 애면 집에서 보세요.3.4살 애들이 동생이라고 봐줄줄아나봅니다.

[유]

저희애 31개월이고 내년3월에 34개월되는 남아 어린이집입학하기로했는데 ᆢ 계속보내야할지말지 고민됩니다
힘들긴하지만 전업이라 일년 더데리고있다가 5살때 유치원가도 괜찮을듯도싶은데ᆢ주위에서 난리에요
맞벌이때문에 돌쯤해서 보낸친구들이ᆢ사회성얘기하기도하고ᆢ어린이집보내니까 좋다고하고ᆢ
저희애가 다른애들보다 낯을 엄청가리고 부끄럼도많고 겁도많고 내성적인 성향의 아이에요(돌전부터 문센다녔는데ᆢ지금도 문센들어가기 싫어해요 ㅠ 막상들어가면잘놀아요)
남편도 그래서인지 사회성때문에어린이집 보내고싶어하고요
이런 성향의 애를 보내는게맞는건지 좀 늦게 유치원을 보내는게 맞는건지 걱정이에요

[현직 보육교사]

제발 3돌 이전에 어린이집 보내지 마세요. 학대아닌 학대가 비일비재해요. 샘들도 학대인지 모르고 아이들 대해요. 아직 아기인 아이들인대 단체 생활이란 명목아래 끊임 없이 규율 규칙을 강조하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가정과 같은 안정감 있는 돌봄을 받을수있을까요?? 혼자서 너무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샘도 아이들도 둘다 힘든 생활의 나날들이네요. 교사대 돌볼수있는 영아 비율이 정말 비현일적이랍니다

[현직 보육교사]

또하나 어쩔수없이 어릴때 어린이집 보내야땐 교사다 원아 비율 확인해보고 상담하세요. 시설이나 프로그램 말고요. 추가 보육없이 아이들 돌보는 원이 진짜배기랍니다.

[흠..]

자기조절력 형성이 만 3세이전에 중요한건 아는데,
엄마와 일대일보육 으로도 충분합니다.
엄마가 틈틈이 가사일 하느라 소홀한게 문제라면,
선생님 하나가 애들 최소 5명은 어찌 제대로 볼까요?

저는 47개월 33개월 연년생 엄마고,
두아이 모두 두돌지나 어린이집 잠깐씩 보내봤지만..
결론은 그야말로 보육을 위한곳.
즉, 직장맘이나 전업맘이라도 사정이 있어 케어가 어려운경우에 맡기는거지.. 사회성이나 학습발달의 목적은 아니다 싶었어요.
수많은 전문가와 육아서들이 말하는대로.
세돌정도까진 가능하다면 일대일 보육을 해주는게 맞는거같아요.

[ᆢ]

정신과의사들 육아서 봐도 세돌 이후 보내라 그 이전에 어린이집 보내는것 사회성과 관련없다고 하던데요 사회성 형성 운운할 시기가 아니라고요 저희애도 두돌 좀 넘었고 어린이집 아직 생각 없는데 발달은 누구보다 빨라요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하는데 어린이집 하원하는 아이들 엄마들이 아이 보고 왜이렇게 말 잘하냐고 어떻게하면 그리되냐 물어올 정도로..세돌전 언어는 아이들끼리 마냥 있는것보다 가까운사람과 상호작용을 얼마나 잘했냐에 따라 늘더라고요 세돌까지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그런아이들을 어린이집 보내는건 다소 위험해보여요 의사표현 어느정도 될 정도에 보내야지요

[.??]

돌전후면 선생 한명당 3명봐요.
5명 보는게 아니고

[.....]

돌전후 아가 엄마 혼자보기도 힘든데 3명 힘들어요 제가 생각해도 학대아닌학대 규칙강요 아기는 힘들어요 양육자가 집에 있다면 4돌즈음 보내는게 아이에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