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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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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차이 많이나는결혼하면요 살면서 느끼는게 많이 다른가요?

dd 조회수 : 19,440
작성일 : 2016-12-13 18:18:19

재벌수준 아닌이상은 그냥 일상생활에서 사는부분은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고 큰 탈없이 잘 지낼수있나요?

전국 소득수준으로 따져서 상위 0.1프로 금수저랑 보통 서민층이라고 부르는 그정도되는 집안이랑 결혼하면

결혼이나 집, 이런 대사에 쓰는 돈의 스케일은 다르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는부분에 있어서 큰 트러블이 일어날일이 있나요?

손꼽는 재벌수준 아닌이상 생활부분에 있어서는 큰 차이는 없을거같은데..

이런식으로 집안차이나는결혼 해보신분들 어떻던가요?

 

 

 

 

IP : 59.10.xxx.20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레스코
    '16.12.13 6:23 PM (175.209.xxx.110)

    서로 소비패턴이 다르면 힘들어요. 예를 들어 여자는 몇백짜리 옷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데 남자는 그걸 보고 사치라고 비난할 수도 있고.. 서로 자라온 환경이 비슷해야 함

  • 2. 계산해보세요
    '16.12.13 6:25 PM (121.151.xxx.26)

    수능 0.1프로와 50프로
    차이가 뭔지 모르시겠어요?
    서울대와 이름도 모르는 전문대예요.
    차이가 없다고 보세요?

  • 3. dd
    '16.12.13 6:27 PM (59.10.xxx.202)

    당연히 취직할때나 숫자상으로 따져보면 차이가 있겠죠
    그냥 일상생활 부분에서도 차이가 많이 느껴지냐 물어보는건데요

  • 4. 프레스코
    '16.12.13 6:28 PM (175.209.xxx.110)

    차이에 대해서 물어보시면..네. 정말 많이 납니다.

  • 5. 부잣집으로
    '16.12.13 6:28 PM (124.51.xxx.161)

    결혼해서 소비수준올라가면 금방 적응해요
    갑질하거나 인격적인 부분 제외하고 생활,소비 수준 업글은 여자들은
    눈깜짝할 사이 적응됩니다
    돈이 주는 편리함과 안락함,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 돈이 없어서 몰랐구나 하는것 알게됩니다 슬프게도

  • 6. dd
    '16.12.13 6:31 PM (59.10.xxx.202)

    그럼 만약 여자집쪽에서 많이 투자해서 집사고 생활수준을 여자가 결혼전처럼 살던대로 어느정도 유지가 되게끔 만든다면 그 이후엔 큰 탈이 없나요?
    아니면 그래도 가치관이 달라서 싸우거나 시집에서 아니꼽게 보는 경우가 많은가요?

  • 7. ....
    '16.12.13 6:34 PM (221.157.xxx.127)

    일단 제주위 몇명보면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돈 주는만큼 갑질은 합디다 애들 교육비 시어머니가 대는데 유치원알아보거나 상담갈때 꼭 시어머니 모시고 가야하고 공개수업때도 마찬가지 애들 명푸옷 사주고 해외 연수나 국제학교도 보내주는데 다 결제자인 시부모님이 확인일일이 다하고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없음 내가아는 남자집 잘살고 여자집 쳐지는경우 다 비슷 여자가 전문직인경우만 예외

  • 8. .....
    '16.12.13 6:34 PM (183.96.xxx.35)

    남자가 여자쪽 돈만 밝힐 확률이 높아요. 밖에서 딴짓할수도 있어요. 남자를 잘 봐야해요. 어떤 인간이고 예비 시부모는 어떤 부류인지...

  • 9. ...
    '16.12.13 6:35 PM (116.41.xxx.111)

    아뇨... 없는 집 쪽의 남자든 여자든 그 자격지심에 쩌는 거 넘 많이 봤어요.
    제가 볼 땐 돈 있는 집에서 더 잘해주고 배려도 많이하고 더 베풀던데. 왜 그리 본인들이 스스로 힘들어하는 지 이해가 안되요. 아마도 배우자들 보기에 자기 본 집에 대해 미안하고 본인스스로가 부끄럽고 맘도 상해서 그런거라고 저 혼자 추측합니다.

  • 10. 소비 생활수준 올리는건
    '16.12.13 6:36 PM (123.111.xxx.250)

    쉽죠..

    내려가는게 어렵지..

  • 11. ...
    '16.12.13 6:36 PM (116.41.xxx.111)

    인품이 문제에요.. 양가 돈을 떠나서 인품이 훌륭하면 아무런 일이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돈있고 인품있기가 힘들고.
    돈없는데 인품있기가 더욱더 힘들어요 ㅠ

  • 12. 부잣집으로
    '16.12.13 6:36 PM (124.51.xxx.161)

    제가 주위에서 본 집들은 남자가 가난하고 여자쪽에서 차나 집이나 건물 ,생활비 등등
    원조해주신 경우 100이면 90은 고마워하는 듯해요
    결혼 초기에는 삐꺽거리기도하고 자기집과 비교해서 열등감,죄책감 느끼기도하는데
    애들 크고 할 수록 돈이 주는 소중함, 고마움을 알아서
    대부분 남자쪽들이 부인한테 잘하고 친정에도 잘해요
    시집분들도 처음에는 어색해하시다가 인정하시구요
    아들,손주라도 잘사니 다행이다 생각하게되느것같아요
    결혼생활이 길어질수록 돈의 힘이 커지는것같아요

  • 13. ...
    '16.12.13 6:37 PM (210.90.xxx.225)

    저는(여자)중산층, 남편은 극서민층(집 없고, 밥은 먹고 사는 정도)인데,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남편 가족들이 밖에서는 괜찮은데, 가족으로 엮이면 힘들게 하네요.
    차이나는 결혼이 별 문제가 없으려면, 구성원 모두가 성품이 좋아야하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부담없이 받아들여야합니다. 이게 쉬운 문제 아닙니다. 저도 제 발등 찍었다고 후회 중입니다.

  • 14. 부잣집으로
    '16.12.13 6:39 PM (124.51.xxx.161)

    큰집으로 이사하거나 돈이 급히 필요할때 아이들 유학비 친정에서 턱턱대주니
    솔찍히 저런 여자랑 어찌사나 싶은 부인한테도 너무너무 잘해요
    전문직에 잘생긴 남편들도 애처가로 사는 경우 많아요

  • 15. ..
    '16.12.13 6:40 PM (222.119.xxx.31)

    남자인 경우엔 시댁이 필수옵션이라서요. 남편이 유럽 해외여행 다녀 올 경우 시댁에 미안해 하면서 우리 부모님도 ..,, 이런식으로 되지요. 여자들은 친정은 대부분 선택옵션이 많고 남편이나 시댁의 경제력으로 친정을 끌어 올리려 하디 않지만 남자는 처음만 처갓댁 도움이 고맙고 그 다음엔 당연하게 시댁을 불쌍하게 보고 퍼다 주기 될 확률이 높을 듯......

  • 16. 좋아요
    '16.12.13 6:42 PM (182.225.xxx.189) - 삭제된댓글

    엄청난 차이는 아니어도 차이가 좀나는 결혼을
    했거든요. 친정이 부유하시고 자식들에게
    퍼주시는 스타일이라..
    집이랑 상가등.. 월급받는 신랑 수준이상으로
    살게 해주셨어요.
    전 10년차인데 만족하며 살긴 해요.
    신랑 성품자체도 좋고 가정적이거든요.
    어짜피 돈은 나도 있으니까요.
    시댁에서도 이래저래 친정 엄청신경 써주세요
    저한테도 엄청 잘해주시고 좋으세요
    농사지으신거 조금이라도 생길때마다
    택배로 친정에 자주 보내주시고
    친정 엄마는 그런 소소한 마음이 고마워서
    신랑도 엄청 챙겨주시구요~~
    그냥 결론은 어느쪽이든지 여유가 있음
    결혼 생활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것 같아요.

  • 17. 좋아요
    '16.12.13 6:46 PM (182.225.xxx.189)

    엄청난 차이는 아니어도 차이가 좀나는 결혼을
    했거든요. 친정이 부유하시고 자식들에게
    퍼주시는 스타일이라..
    집이랑 상가등.. 월급받는 신랑 수준이상으로
    살게 해주셨어요.
    전 10년차인데 만족하며 살긴 해요.
    신랑 성품자체도 좋고 가정적이거든요.
    어짜피 돈은 나도 있으니까 그냥 그걸로 만족해요
    제가 옷이랑 가방사는거 좋아하는데
    사치 많이 해도 예쁘다 해줘요. ^^; 그 부분이
    특히 고마워요. ㅎㅎ
    시댁에서도 이래저래 친정 엄청신경 써주세요
    저한테도 엄청 잘해주시고 좋으세요
    농사지으신거 조금이라도 생길때마다
    택배로 친정에 자주 보내주시고
    친정 엄마는 그런 소소한 마음이 고마워서
    신랑도 엄청 챙겨주시구요~~
    그냥 결론은 어느쪽이든지 여유가 있음
    결혼 생활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것 같아요.

  • 18. 저런 케이스
    '16.12.13 6:46 PM (223.62.xxx.77)

    현실로 본 적 있어요

    남자쪽은 완전 서민층 집안 그러나 본인은 좋은학교 나와서
    대기업

    여자쪽 집안 대대로 갑부 집안

    형편 차이 특히 소비패턴이 너무 달라 이혼했어요
    서로를 이해하기에 갭이 너무 컸고
    여자쪽 집안이 잘사니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니 남편이 자꾸 비교되고
    이혼했구요

  • 19. 가치관이 달라요
    '16.12.13 6:51 PM (49.2.xxx.195)

    여자쪽에서 많이 이해하고 감싸줘야해요. 자존심도 많이 세워주고요.
    남자나 남자 가족쪽 인품도 물론 중요한데 그래도 차이가 많이 느껴지죠.
    비슷한 환경이면 안 느꼈을 자격지심들이 생기는게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래도 사랑으로 감싸고 살면 살만해요.

  • 20. 역지사지
    '16.12.13 6:54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돈있고 일방적으로 쓰는입장에서 속이좋기만한사람없습니다
    돈도있고인품훌륭하시고 자식일에돈터치 유산엄청물려주고 가난한집며느리라도상관없다 인간에대한 사랑넘치는시부모는환타지

  • 21. ..
    '16.12.13 7:00 PM (223.33.xxx.79) - 삭제된댓글

    집안이 그 정도로 차이나면 본인이 아주 뛰어나야 하고 자기 가족과 거리를 두어야 분란이 안 일어나요. 안 그러면 십중팔구 이혼각.
    여자가 친정에 퍼주고 남자가 자기 부모한테 퍼주고 그래봐요.
    그냥 한쪽이 쪽박인 것임.

  • 22. 돈 보다도
    '16.12.13 8:52 PM (1.234.xxx.189)

    인품이 비숫해야 할 것 같아요
    돈은 금방 적응 하더라구요
    그런데 인품이 다른건 평생 가네요

    서로 비슷한 환경에서 가치관도 비슷해야 나머지는 맞추고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 23. ㅇㅇ
    '16.12.13 9:32 PM (14.75.xxx.57) - 삭제된댓글

    여자쪽이 잘사는데
    시댁 동서들이 못잡아먹어 난리더군요
    어짜피 너나나나 이집의 며느리들인데
    무조건 몸으로떼우라하고 돈으로하면 지들은
    못하니 그깟돈 으로 떼운다하고요
    남편은 자격지심 은은있으니 절대로 뭐라 안합니다
    차이가 너무나면 힘들어요
    얘들도 친척들과 못어울려요
    그집안에서 배우자만 쏙빼올수없어요

  • 24. ...
    '16.12.14 1:53 AM (121.183.xxx.109)

    저는 중산층으로 살았고, 남편은 하류층 출신 의사(개룡남)인데...적응이 힘들었어요. 몇 가지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제가 풀무* 두부를 사니(친정엄마께서 풀무*두부 늘 구매), 남편이 자기 엄마는 시장에서 두부산다고, 이해 못했어요.
    .제가 수영장을 다니다가 결혼해서 수영장 다닐려니 또 뭐라고 하고, 매일 샤워하는것을 보고 남편과 시부모들은 일 주일에 한 번만 목욕탕 다니던 사람이라 이해 못했고요.
    수박을 먹을때 친정엄마께서는 늘 큰 접시에 사각으로 썰어두고, 개인접시에 각자 포크로 덜어먹게 하셨는데, 이런 식으로 했더니 화를 내더군요.. 수박은 그냥 썰어서 잡고서 줄줄 흘리고 먹는거라고요.
    살면서 힘들겁니다.
    지금은 남편도 매일 샤워하고, 풀무*두부 사고, 수박을 접시에 예쁘게 자른 후 개인접시에 먹는것에 익숙해 졌어요...그렇지만 성장환경과 가치관, 습관 절대 안 바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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