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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하나 내달라는 언니 어떻게 하죠?

.... 조회수 : 22,399
작성일 : 2016-12-13 17:32:24
저희집이 서초메가스터디 맞은편 아파트에요

세식구가 방4개 쓰거든요

이번에 아들이 군에 입대했는데

언니네는 지방에 사는데

막내딸 즉 제 조카가 이번수능 망치고

재수한다고 메가스터디로 온다고

마침 아들도 군대가서 일년이상 방이 비고

원래도 방하나 남은거 둘중 하나에 조카좀 신세지면 안되냐고

어차피 하루종일 밖에서 공부하고 새벽에 나갔다

밤늦게 와서 씻고 잠만자는거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애가 성격이 이상한애는 아니고

조용하고 깔끔한아이인데

남편이나 아들은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진짜 잠만재워주면 되는건지

그래도 밥도 신경써야하고 빨래니 청소니 이런거는

어찌해야 하는지...

IP : 39.7.xxx.122
2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년뒤
    '16.12.13 5:34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대학가면 계속 살겠네요

  • 2. ..
    '16.12.13 5:34 PM (116.41.xxx.111)

    님이 감당이 되면 오케이. 안되면 미안하다. 끝!!

  • 3. 쭉-
    '16.12.13 5:35 PM (106.248.xxx.82)

    그러다 대학가면 계속 살겠네요 222222222222222

  • 4. ....
    '16.12.13 5:36 PM (221.157.xxx.127)

    기숙학원 보내면되지 씻고 잠만자도 방청소 빨래는 해줘야되는거고 이모가되서 같이 살면 아침밥도 챙겨줘야지 어찌 애 나가는데 모른척 아침잠 자나요. 잘챙겨줄 생각아니면 일년 데리고 고생하고 욕먹어요 제친구가 결혼한 오빠집에 얹혀살면서 (생활비 1원도 안보탬) 그때 서운한것만 평생 얘기하더라구요.

  • 5. ///
    '16.12.13 5:36 PM (110.70.xxx.214)

    그게 결코 밤늦게 와서 잠만 자는 일이 아닙니다

  • 6. ...
    '16.12.13 5:37 PM (122.38.xxx.28)

    무리한 부탁이죠...공짜로 있는거 아니라고 해도...

  • 7. ...
    '16.12.13 5:38 PM (115.143.xxx.133)

    아무리 잘해줘도 좋은 소리 못듣는다고 하더이다.

  • 8.
    '16.12.13 5:38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안된다고 하세요
    구구절절 이유 말할 필요도 없네요

  • 9. ...
    '16.12.13 5:40 PM (122.38.xxx.28)

    이모가 먼저 오라고 하지도 않는데...밀고 들어는건 아니죠...매정하다고 해도 안된다고 해요...근처 원룸이나 학사들어가면 되는걸...사람들이 왜들 자기들만 생각하는지...

  • 10. 서로
    '16.12.13 5:40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결국 의 상해요
    야박해도 그냥 딱 자르세요
    언니 섭섭하겠지만 그건 길게보아 서로 의 상하고 조카하고도 불편해진다
    싫다하고..분명히 자르세요
    제 동생이 뭐든 잘 자르는데..섭섭하긴하지만..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 11. 아...
    '16.12.13 5:41 PM (183.103.xxx.79)

    그런 제안 자체를 했다는 것이 이미....
    받아줘도
    안 받아줘도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예견되어 있는 일입니다.
    보통 옆에서들 보면 학원 가까이에 살 수 있는 곳등을 이모가 알아봐 주는 것까지 하더라구요.
    가끔 와서 밥 먹고. 그 정도.

  • 12. 조카인데
    '16.12.13 5:41 PM (121.134.xxx.51) - 삭제된댓글

    저라면
    딱 1년만 봐줍니다. 조카에니깐 그리고 재수생인데

    대신 조건 걸꺼예요. 수능 끝나고 정리해 달라고 불편하다고 조카에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딱 할소리 내는 편이라 가능한다.

    그런 성격 아니라면 애초 미리 잘라야죠.

  • 13. ㅇㅇ
    '16.12.13 5:41 PM (61.82.xxx.156)

    덜렁 방 하나만 제공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죠.
    차라리 생판 남 한테 방 제공하면 고맙다는 인사라도 받지
    재수하는 조카라면 뒷바라지 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 14. 서로
    '16.12.13 5:41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결국 의 상해요
    야박해도 그냥 딱 자르세요
    언니 섭섭하겠지만 그건 길게보아 서로 의 상하고 조카하고도 불편해진다
    싫다하고..분명히 자르세요
    제 동생이 뭐든 잘 자르는데..섭섭하긴하지만..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남편분도 계시고..군대간 아들도 가끔올거고
    그렇지야 않겠지만..세상살이..언제 무슨 일이 생길줄 아나요
    야박하게 자르셔야합니다.

  • 15. 원룸
    '16.12.13 5:42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고시텔같은 원룸 많아요.
    지방에서 오는 재수생들이나 방학때 학원다니는 애들이 이용해요.

    연고지 없는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이용해 요.

  • 16. ...
    '16.12.13 5:42 PM (39.7.xxx.122)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예전에 아들 대학갈때 집근처 교육환경 좋아서 생각보다 대학 잘간거같다라고 자랑아닌 자랑을 괜히 해놔서 ㅠㅠ

  • 17. 조카인데
    '16.12.13 5:43 PM (121.134.xxx.51)

    저라면
    딱 1년만 봐줍니다. 조카에니깐 그리고 재수생인데

    대신 조건 걸꺼예요. 수능 끝나고 정리해 달라고 불편하다고 조카에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딱 할소리 내는 편이라 가능한다.

    그런 성격 아니라면 애초 미리 잘라야죠.
    밥이랑 빨래는 셀프 뒤치닥거리 안해준다고
    미리 말하고 근데 꽤 냉정해야 받아 줄 수도 있어요.

  • 18. ㅇㅇ
    '16.12.13 5:43 PM (14.38.xxx.182)

    그언니도 참,,그런 부탁을 왜하는지 민폐네요
    친동생도 데리고 있다가 말나기 십상인데 요즘세상에 조카를,,

  • 19. 하지 마세요.
    '16.12.13 5:43 PM (210.94.xxx.89)

    결국 의 상하고 안 보게 되요.
    왜 자매끼리 그런 짓을 하나요.

    그 언니도 참..

    아이 그냥 하숙 시키면 될 것을,
    재수생 뒷바라지가 보통 정성으로 되나요.

  • 20. 이모면
    '16.12.13 5:44 PM (221.166.xxx.100)

    해줄건데요

  • 21. 점둘
    '16.12.13 5:44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미안하지만
    내가 그릇이 안된다...고 말했어요

  • 22. 원룸
    '16.12.13 5:44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고시텔같은 원룸 많아요.
    지방에서 오는 재수생들이나 방학때 학원다니는 애들이 이용해요.

    연고지 없는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이용해 요

    방 빈다고 시댁이나 친정식구들 들이다보면 죽어나요.
    시어머니나 시누쪽 조카들이 방 달라고 하면 거절하기 쉽지 않죠.
    단호히 안된다고 하세요.

  • 23. 아들이 군대에 간다고 해도
    '16.12.13 5:45 PM (42.147.xxx.246)

    휴가 때 나오면 맨날 팬티 바람으로 돌아다니던 애가 그렇지도 못하고
    답답하게 긴바지를 입고 다녀야 하고
    우리 남편도 반바지나 때로는 여름 밤에 팬티로 있을 때도 있는데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언니 하세요.
    아무리 밤에 와도 부딪힐 수 있고 남편이 짜증을 내면 그게 엄청 성가스러운 일이고
    그냥 따로 방을 얻어 보세요. 하세요.
    반찬은 가끔 해 준다고 하시고요.

  • 24. 재수 뒷바라지는
    '16.12.13 5:47 PM (121.132.xxx.225)

    못해준다고 하셔도 해야할것같은데.
    하실수 있겠어요. 남편분도 좀 불편할 수도 있고.

  • 25. 루이지애나
    '16.12.13 5:48 PM (122.38.xxx.28)

    안된다고 하세요...무조건...나중에 고생하세요..재수생활은 고3과는 많이 달라요..글로 이런저런 얘기 하기 힘들어서 생략하지만...여학생 재수생은 몇배더 힘듭니다..

  • 26. 저라면...
    '16.12.13 5:49 PM (49.2.xxx.195)

    아마 저라면 할거에요. 그런데 그건 자매 사이, 상황에 따라 다 다를거 같아요.
    저희집은 아들이나 남편이나 그런 거 불편해하지도 않고, 저희도 신세 많이 지거든요 동생네에.

  • 27. 솔직히
    '16.12.13 5:51 PM (175.209.xxx.57)

    남편 조카면 그렇게 하라고 할까요....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28. 근데...
    '16.12.13 5:51 PM (118.131.xxx.214)

    자매분이 그렇게 친한건 아닌가봐요.
    그런 상황이라면 거절하는게 맞죠.

  • 29. ~~~~
    '16.12.13 5:51 PM (121.170.xxx.205)

    40년 전에 고모집에서 1년 6개월 중학교 보내주셨는데 저는 평생 고마워하며 삽니다
    아버지 사업실패로 있었는데 우리 고모부와 고모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30. ...
    '16.12.13 5:53 PM (1.229.xxx.104)

    참 어렵네요. 자매가 부탁하는데 나몰라라 할 수 없고 대신 계약조건을 만들어서 못할건 못한다는 조건하에 들어주시는 편이 어떨까요?

  • 31. ㅇㅇ
    '16.12.13 5:53 PM (118.100.xxx.22)

    저는 해외살고 한국으로 간 아이 방학때 잠깐 언니네 집에 와 있으라 하는 것도 저는
    제가 부담이되어서 따로 방얻어주었는데요. 참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가봐요.
    전 제가 남한테 폐끼치는것 같아 절대 부탁못하겠던데....

  • 32. 제인에어
    '16.12.13 5:54 PM (119.207.xxx.82)

    저라면 해줄것 같아요. 재수학원 스케줄 빡빡해서 주중에는 얼굴 보기도 힘들거고 빨래야 세탁기가 해주잖아요. 가끔 먹을거 챙겨주고. 아니다 싶은거 있으면 잔소리도 해가면서. 공부 게을리하면 너네엄마한테 이른다고 협박도 해가면서... 이모니까 할수 있다 생각해요. 너무 어렵게 생각안하셔도 될듯해요.

  • 33. 어유.. 재수 뒷바라지
    '16.12.13 5:55 PM (114.206.xxx.243)

    어떻게 해~ 하세요
    말이 잠만 자고 나가는거지 님 말처럼 공부하느라 바쁜 애 이것 저것 시킬 수도 없고 빨래며 밥이며 신경 써야하는데 그거 다 못한다하세요
    거기다 딸내미 얼굴 본다고 들락날락할테고
    달달이 50이상 달라고 해 보시든지
    이러나 저러나 의상할겁니다
    의 상하기 싫으심 눈 딱 감고 수험생 뒷바라지 하는 수밖에...

  • 34. ...
    '16.12.13 5:55 PM (221.151.xxx.79)

    윗님, 님은 당연히 고마워하고 살아야죠 양심이 있으면. 그래서 남편 조카라도 거둬가며 학교 라도 보내주셨어요? 이건 자매끼리 사이가 좋아도 그냥 허락할 일이 아니죠. 남편이나 아들이 알아서 하란다고 그게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소리도 아니고 원글님 선에서 자르면 될일을 왜 가족한테 떠넘겨요. 나중에 시조카쪽에서도 들이밀면 어쩌시게요

  • 35. ....
    '16.12.13 5:55 PM (118.176.xxx.128)

    자매면 사이가 틀어져도 복구할 방법이 있을테니 1년만 집에 있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36. ...
    '16.12.13 5:56 PM (114.204.xxx.212)

    기숙학원 보내야죠
    한두달도ㅠ아니고 일년, 대학가면 그땐요?
    아들에 이모부에 남자 있는집에 보내기 싫을거 같은데 ...
    저도 신혼때 3년 시조카 데라고 있었는데 별로 안좋았어요
    할만 하시면 재수 기간에만 허락하시고요 빨래나 밥 챙겨먹는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37. 여자아이
    '16.12.13 5:56 PM (118.36.xxx.216)

    조심스러워서 전 거절합니다

  • 38. 하지 마세요
    '16.12.13 5:56 PM (121.132.xxx.204)

    주변에 지방에 있는 친척 조카 몇년 용돈까지 주면서 데리고 있던 지인 있는데 그 애들은 나중에 섭섭한것만 기억해요. 부모도 똑같고요. 애초에 염치가 있으면 그런 부탁 자체 생각못합니다.
    야박해 보여도 지나보니 그렇더군요.

  • 39. ㄹㄹ
    '16.12.13 5:56 PM (220.76.xxx.239)

    요새 군대 좋아져서 아들 수시로 나온다.
    남자애도 아니고 여자 조카 봐주는 거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주말에 외출 나오거나 하면 내가 밥 한끼는 지어 먹이겠다. 이 정도로 말하고 거절할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주말마다 와서 밥 먹는 것만 해도 엄청 큰 일이에요~
    그 정도 해주겠다 말하면서 거절하세요.
    언니 분이 너무 하네요.

  • 40. cipher
    '16.12.13 5:56 PM (106.252.xxx.99)

    아.. 아는 언니도 아니고 친언니인데 1년만 맡아주세요

  • 41. ...
    '16.12.13 5:57 PM (203.228.xxx.3)

    데리고 살면 아침밥 해줘야줘 ㅜㅜ 어떻게 잠만자라고해요 조카인데 빨래도 해줘야죠 조카가 해본적이 있겠어요

  • 42. 하필이면 집앞 학원인지
    '16.12.13 5:57 PM (122.40.xxx.85)

    많고 많은 학원중에 왜 하필 님네 집앞 학원을 골랐을까요?
    다 님 예상하고 선택한거네요
    학원 바로 앞에 살면서 이모랍시고 조카 고시원 들어가라고 하고
    보세요 상황이 이러니 님도 거절하기 힘들잖아요
    처음부터 님에게 맡길 생각으로 서초 메가스터디 고른거에요

  • 43. ....
    '16.12.13 5:58 PM (221.157.xxx.127)

    재수학원도 많기도 많은데 첨부터 원글님집 생각하고 거기보내기로한것 같은 생각이

  • 44. 다들
    '16.12.13 5:59 PM (183.97.xxx.218)

    너무나 현실적이다...
    친조카인데..
    모금도 잘하고 봉사도 잘하는 사람들이...

  • 45. 반대
    '16.12.13 5:59 PM (121.132.xxx.204)

    수험생인데 조카보고 니빨래는 니가 하시겠어요. 아니면 늦었으니 너 먹을건 니가 차려먹으라 하겠어요.
    용돈은 어쩔건데요. 집에 있으면서 원글님하고 남편 옷살때도 눈치 봐야 해요. 조카것도 사줘야 하나 말아야 하고요.
    아서요. 상전 하나 키우고 결국 언니하고도 멀어집니다.

  • 46.
    '16.12.13 6:00 PM (223.62.xxx.18)

    자매가 안 친한편이에요??
    이모면 당연히 내가 먼저 오라고 말 할 듯

    다 오지말라 말하라. 민폐다 라고
    쓴 댓글들 정말 충격적

  • 47. ......
    '16.12.13 6:02 PM (125.138.xxx.165) - 삭제된댓글

    저같음 데리고 있겠어요
    좀 챙겨줘야 하고 번거로운거야 당연 있겠죠
    그러나
    거절하고 난뒤 마음불편한거 보다는 나아요
    내 친정조카면 내 핏줄인데,,

  • 48. 저라면
    '16.12.13 6:02 PM (39.7.xxx.150)

    이번에 재수한 아이 맘인데요.
    평일엔 아침 7시 토욜은 9시까지 등원이라 그 전에 밥 해주셔야해요. 밤 10시에 오구요.
    저라면 딱 재수할때만이라고 하고 해줄듯해요.
    빨래야 세탁기가 하니 뭐..

    그런데 가족들이 알아서 하랬다니 찬성은 아니신듯.. 보통 호의적이면 표현하죠.

  • 49. 어머나ㅡ
    '16.12.13 6:02 PM (119.70.xxx.159)

    친자매간인데..
    저같으면 맡을 거 같아요.

  • 50. ..
    '16.12.13 6:02 PM (121.132.xxx.204)

    전 동생이랑 엄청 친한데 그래도 조카는 안 맡아요.
    안해본 사람이나 해주라 그러지 해본 사람이면 저런 드라마 같은 소리는 못할걸요.

  • 51. .당연
    '16.12.13 6:02 PM (125.138.xxx.165)

    저같음 데리고 있겠어요
    좀 챙겨줘야 하고 번거로운거야 당연 있겠죠
    그러나
    거절하고 난뒤 마음불편한거 보다는 나아요
    친정조카면 내 핏줄인데,,

  • 52. 저도반대
    '16.12.13 6:03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남편 눈치볼거에요
    낮에야 없다고 해도 먹는거 씻는거 세탁문제 등등
    막상 데려다 놓으면 님 속병 생겨요

    거즘 에초에 이런 부탁은 할 생각도 말았으면 좋겠어요
    애손님이 더 힘든법이에요
    애한테 뭔일나면 님탓 할거고...

  • 53. ..
    '16.12.13 6:03 P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지금 원글님 언니 딸, 원글님 조카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
    댓글들이 다 원글님 언니 딸의 친구의 언니 얘기하는 것과 같은 반응이네요.
    당황~

  • 54. ...
    '16.12.13 6:04 PM (39.7.xxx.122)

    경제적으로는 저희가 부족하진 않아 언니가 돈주지않아도 되요 물론 근데 제가 아침잠이 많아 아침을 챙겨줄수가 있을지도 걱정되긴하네요 ㅜㅜ

  • 55. 사실
    '16.12.13 6:04 PM (121.132.xxx.204) - 삭제된댓글

    댓글로 좋은 소리 하는 게 뭐가 힘들겠어요
    어짜피 자기가 키우고 자기집에 재우는 거 아니고 자기돈 들어가는 거 아니잖아요.
    힘든건 원글님이고 원글님 몫이죠.

  • 56. ...
    '16.12.13 6:04 PM (221.151.xxx.79)

    ㅋㅋㅋ 근데 여기서 댓글들 너무한다, 탓하는 글들중에 실제로 나는 조카 1년이상 맡아봤다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네요. 그저 말로만 나라면 어쩌고 저쩌고 하나마나한 얘기하면서 자기만 착한 줄 착각하는 사람들뿐이지.

  • 57. 자매가 안
    '16.12.13 6:06 PM (42.147.xxx.246)

    친하니까 여기에다 글을 올리지요.
    친하면 무슨 고민이 있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마음을 알고 이런 이런일이 일어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는 뜻으로 댓글을 다는 것 아니겠어요.
    이모라고 해도 식구아닌 사람 뒷치닥거리가 쉬운 게 아니고
    그리고 남들 의견도 들어 보고 본인도 확실히 하고 싶어서 일 겁니다.
    싫으면 싫다고 하고
    서로서로 편안하게 사는 게 좋아요.

  • 58. ㅁㅁ
    '16.12.13 6:06 PM (223.62.xxx.169)

    학원도 코앞이고 여자아이고..야박하게 기숙학원가라하기도 그렇네요.. 언니랑 허심탄회하게 빨래며 먹는거챙기는거며 이것저것 잔소리하고 신경써야할일들 얘기해보고 얘기가 통한다싶으면 해줄것같아요 딱 1년이라는 전제하에..

  • 59. ㅡㅡ
    '16.12.13 6:07 PM (115.22.xxx.207)

    한번해보심이..............

  • 60. 윗님,
    '16.12.13 6:07 P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맡아 본적 있어요. 그거까지 말해야 의견 쓸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줄은 몰랐기에 굳이 안 썼어요.

  • 61. ..
    '16.12.13 6:09 PM (180.230.xxx.90)

    쉬운 일 아니지만 조카니까 봐 줄래요.
    남편쪽 조카라도 마찬가지예요.
    학원 바로 옆에 빈방 있는이모집 두고 따로 방잡아 사는거 보면 오히려 제 맘이 더 불편 할 것 같아요.
    몸이 고된게 나아요.

  • 62. 아침은 못해준다 라고 하세요
    '16.12.13 6:10 PM (122.40.xxx.85)

    언니더러 밑반찬 보내라고 하시던가요
    원글님도 맡아주고 싶은 마음 같은데

  • 63. ..
    '16.12.13 6:10 PM (58.140.xxx.94)

    이 양반들아!!! 상식적으로 세상에서 젤 예민하고 힘든 짐승이 고3인데!!!!!
    거따가 하나 더 얹은게 재수생!!!!
    엄마가 끼고 앉아서 고3을 보냈어도 실패했는데 남의 집에 보내서 재수생을 시키겠다?
    진짜 양심에 손을 얹고 고3 수험생 자식이라 쓰고 웬수라고 읽는 것들.. 뒷치닥거리나 해보고
    매정하네 뭐하네 하고 있어요?
    진짜 남의 새끼는 성역아닌 성역이에요. 엄마가 잔소리 하는것도 가슴에 꽂히는 판에..

  • 64. ㅇㅇ
    '16.12.13 6:10 PM (61.253.xxx.148)

    조카니까봐줄것같은데요. 밥문제는 확실히 하시고요.

  • 65. 재수실패하면
    '16.12.13 6:11 PM (118.36.xxx.216)

    아이가 이모네집 힘들었다 징징 독박 씁니다 경험담

  • 66. ///
    '16.12.13 6:11 PM (61.75.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혼자 사는 집이면 재수생 뒷바라지 한 번 해보라고 권하겠는데
    원글님 집은 원글님 혼자 사는 집이 아니잖아요.
    가족들이 어떻게 대놓고 반대를 하나요?

    친정조카면 내핏줄이라서 데리고 있겠다는 분... 그건 혼자 사는 이모나 고모일때나 하는 소리죠

  • 67. 리사
    '16.12.13 6:12 PM (183.107.xxx.225) - 삭제된댓글

    원글이 자식 고3, 혹은 재수 때 잠만 재워주고 손 놨나요? 군대갔다니 경험으로 알텐데요. 쉽게 부탁하는 것보면 나중에 섭섭하다소리 꼭 나오겠어요.

  • 68. ///
    '16.12.13 6:12 PM (61.75.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혼자 사는 집이면 재수생 뒷바라지 한 번 해보라고 권하겠는데
    원글님 집은 원글님 혼자 사는 집이 아니잖아요.
    가족들이 어떻게 대놓고 반대를 하나요?

    친정조카면 내핏줄이라서 데리고 있겠다는 분... 그건 혼자 사는 이모나 고모일때나 하는 소리죠

    그리고 재수해서 성공한다면 보장있나요?
    재수해서 성적이 더 내려가는 경우도 많은데 그 원망 어떻게 들으려고 하는지

  • 69. 아유~~
    '16.12.13 6:12 PM (223.62.xxx.192)

    언니 메가스터디말고 다른 기숙학원 알아봐서
    보내~~ 난 딸 키워본적도 없고
    아이 평생이 걸린일인데 그걸 내가
    어떻게 맡아 하냐고~~
    난 아들도 군대가고 이제 남편이랑
    놀러다니고 여행다니고 할 계획인데
    너무 부담스럽고 어렵다 하세요~~
    학원이 뭐 메가스터디 밖에 없나요!!

  • 70. 집집마디 상황은 달라
    '16.12.13 6:12 PM (110.14.xxx.64) - 삭제된댓글

    저희 형제라면 언니한테 우리집에 와 있으라고 할 거 같아요,

  • 71. ///
    '16.12.13 6:13 PM (61.75.xxx.17)

    원글님 혼자 사는 집이면 재수생 뒷바라지 한 번 해보라고 권하겠는데
    원글님 집은 원글님 혼자 사는 집이 아니잖아요.
    가족들이 어떻게 대놓고 반대를 하나요?

    친정조카면 내핏줄이라서 데리고 있겠다는 분... 그건 혼자 사는 이모나 고모일때나 하는 소리죠

    그리고 재수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있나요?
    재수해서 성적이 더 내려가는 경우도 많은데 그 원망 어떻게 들으려고 하는지

    솔직히 수험생 뒷바라지 피말리는 일 아닌가요?
    그 힘든 일을 가족에게까지 강요하지 마세요

  • 72. ㅇㅇ
    '16.12.13 6:13 PM (61.82.xxx.156)

    친자매라고 애 맡으라고 하는 사람들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으면 되는 것 쯤으로 생각하나봐요
    집안에 사람 하나 더 들이는게 얼마나 자잘하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은데..
    하다 못해 별거아닌 화장실 쓰는 습관으로도 마찰을 일으킬수 있는 게 공동체 생활입니다
    원글님은 본인의 성향이 이타적이 아니라면 잘 생각하셔야 해요

  • 73. 저라면
    '16.12.13 6:14 PM (211.209.xxx.51)

    봐줘요.언니 애라면요.
    돈 받으시고 밑반찬 같은 거 종종 해서 보내라고 하세요.
    여자애라 내놓으면 신경쓰일 텐데.조카잖아요.
    돈은 경제적인 여유를 떠나 일종의 계약 같은 의미를 주는 거라 받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구요.

  • 74. 머 여튼
    '16.12.13 6:15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저는 시가친정 누가 오는것도 우리애 보내는것도
    다싫어요 부모 없는것도 아니고 부모있는데
    그들이 자식케어 해야죠

    여름휴가에 며칠 와있는것도 죽는줄 알았어요
    근데 나름 재수생이면 님 가족들은 걔 눈치보느라
    숨도 제대로 못 쉴거에요

  • 75. 언니가 세상물정 모르나요?
    '16.12.13 6:15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그게 어떻게 잠만 자는게 되나요..

    밥도 밥이지만 화장실 쓰는거 빨래 내놓는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겹치는데.
    아닌 말로 님네 식구 여행이라도 갈 때 조카만 떼놓고 갈 수 있어요?
    언니야말로 그런거 하나도 예상 못하고(안하고?) 그냥 잠만 잔다고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는게..
    나이가 몇인가 싶어요. 솔직히.

    차라리 신세좀 진다고 이모가 좀만 신경써주면 내가 은혜와 사례는 잊지 않겠어..라고 해도 고민할판에
    그거 별거 아냐, 잠만 자는거야, 라고 저 혼자 쉽게 생각하는 사람 부탁, 저는 절대 안들어줍니다.
    그런 사람은, 상대방이 자기 부탁때문에 소소하게 고생하는거 헤아리지도 못해요.
    저는 원글님 언니가 한~참 모자라고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 76. 집집마다 상황은 달라
    '16.12.13 6:15 PM (110.14.xxx.64)

    제가 대학 다닐때 언니랑 형부가 많이 도와줘서 우리집에 와 있으라 할거 같아요.

    까다롭지만 않은 아이면 어떨까 하는데요,

    그러나 언니라도 조카가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잘 설득하셔서 거부하세요.

  • 77. ....
    '16.12.13 6:16 PM (221.157.xxx.127)

    친조카면 맡을거라는 분들 시조카라도 맡을건지 친조카 시조카 똑같이 챙겨야죠 남편은 허수아빈가요

  • 78. 어짜피
    '16.12.13 6:16 PM (121.132.xxx.204) - 삭제된댓글

    대학교 가면 기숙사도 가고 자취도 해야 할텐데 같은나이인데 왜 재수할 때는 이모 집에 있어야 하죠?
    그게 결국 챙겨주라는 거잖아요.

  • 79. 언니가 세상물정 모르나요?
    '16.12.13 6:16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그게 어떻게 잠만 자는게 되나요..

    밥도 밥이지만 화장실 쓰는거 빨래 내놓는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겹치는데.
    아닌 말로 님네 식구 여행이라도 갈 때 조카만 떼놓고 갈 수 있어요?
    주말에 TV를 제대로 틀기를 하겠어요, 부부생활을 맘놓고 하겠어요.

    언니야말로 그런거 하나도 예상 못하고(안하고?) 그냥 잠만 잔다고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는게..
    나이가 몇인가 싶어요. 솔직히.

    차라리 신세좀 진다고 이모가 좀만 신경써주면 내가 은혜와 사례는 잊지 않겠어..라고 해도 고민할판에
    그거 별거 아냐, 잠만 자는거야, 라고 저 혼자 쉽게 생각하는 사람 부탁, 저는 절대 안들어줍니다.
    그런 사람은, 상대방이 자기 부탁때문에 소소하게 고생하는거 헤아리지도 못해요.
    저는 원글님 언니가 한~참 모자라고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 80. ..
    '16.12.13 6:17 PM (39.7.xxx.122)

    두가지가 걱정이애요 아까말한 아침잠 그리고 요리솜씨가 없어요 남편 아들 둘다 식성이 아무거나 먹어줘서 진짜 반찬 한두개 아니면 토스트에 우유 시리얼로도 잘만 먹는지라 그게 문제고 더큰문제는 사실 이렇게 우리집에서 재수했는데 실패하면 저의 책임이 될까봐죠.. 남편이랑 아들은 진짜 신경 안쓰는 눈치더라구요.. 물론 이제 단둘이 지내서 알콩달콩 여행좀 다녀볼까 했던것도 사실인데 언니말로는 둘이 여행가도 괜찮다고 그러면 자기가 잠깐 올라오거나 아니면 애가 밥사먹고 다녀도 된다하니..

  • 81. 위에 언니가 세상물정을
    '16.12.13 6:21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모르나요? 님 말씀이 정답같아요
    저라도 언니 딸은 맡아줄테지만 남편이 안 불편하시겠어요? 팬티를 입고 돌아다닐수가 있나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데 티비를 제대로 보겠어요?
    퇴근이 늦어 들어올때도 눈치 디게 보이구요

    그리고 제가 언니분이라면 월 얼마 준다는 얘기라도 꺼낼 것 같아요. 잠만 자면 된다뇨
    그럼 자는 애 아랑곳없이 부부싸움하거나 시끄럽게 술먹어도 되요? 손님 불러도 되구요?
    빨래. 밥. 하다못해 물컵이라도 씻어줘야죠

  • 82. ..
    '16.12.13 6:21 PM (121.132.xxx.204)

    원래 거절은 처음이 제일 쉬워요.
    남편이야 처형이고 장인장모 걸려있는데 어떻게 본인이 대놓고 싫다고 하겠어요.
    알아서 해랴 = 싫지만 어떻게 대놓고 내 입으로 싫다 하냐 이거죠. ㅋ
    원글님 언니 보니 거의 맘 정하고 원글님 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도 동생도 있고 조카도 있는 사람이지만 저런 상황이면 절대로 부탁 못해요.
    큰처에 거처 마련해 줄텐데 걱정되니 그냥 가끔 들여다봐 줄래? 이 정도가 다죠.

  • 83. ㅁㅁ
    '16.12.13 6:22 PM (223.62.xxx.169)

    원글님..위에 지금 하신말들을 언니한테 얘기하라고요..

  • 84. 어떻게
    '16.12.13 6:22 PM (1.238.xxx.123)

    수험생을 맡기냐...?

    어차피 하루종일 밖에서 공부하고 새벽에 나갔다
    밤늦게 와서 씻고 잠만자는거라고 ....?

    그럼 고3 엄마 힘들다는거 다 거짓말이게요??
    걔들도 일찍 나가 밤늦게 들어오는데?

    수능 망쳐 오는데 혹 내년에 시험 또 망치면 어쩔건데요?
    데리고 있어 준 공은 전혀 없는건데?
    방 하나 남는다고 빈방서 재우고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수험생 있는데 하하깔깔 티비를 보겠어요?
    집에 누가 있으니 훌쩍 주말여행을 가겠어요?
    외식하러 훌쩍 나가고 싶은데 집에 없는 조카 생각해서 밥 해 둬야 하고요.
    애가 로봇도 아니고 아픈날도 있는데 넌 그래도 집에 누워 쉬지 말고
    쓰러져 죽어도 학원서 공부하다 죽으라고 내보내겠어요?
    원글님 조카라고 싸고 도는데 반대로 시조카가 그렇게 온다면 님은 좋겠어요?
    남편과 다른 가족들 불편한건 어쩌고요?
    조카야 어리니 그렇다 치고 언니가 아주 나쁘네요.동생 만만한거 아는 모양.
    언니 딸이고 전혀 문제될거 없고 기쁘게 할거고 당연히 내가 맡는거다...
    싶었음 여기에 이런 글 올라 올 일 없었겠죠.

  • 85. 와아
    '16.12.13 6:23 PM (175.223.xxx.70)

    자매 형제 간에 진짜 대단하다 우리나라
    혹 시조카면 또 몰라 아님 손가는 어린애나
    장애가 있거나 내 집에 돌봐야 할 노인이 있으면 또 몰라.
    참 내 애를 국적도 인종도 다른데도 자기 애 같은 반 애라고
    고등 3년간 데리고 있어준 애 친구 엄마는
    개인주의 하면 나오는 서양인인이지만 부처가족이네 진짜.
    물론 다 컷으니 애가 알아서 하지 방청소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한국 처럼 도시락 싸고 이런 건
    없었다지만.
    왜 애와 엄마에게 내가 할 수 있는 한계 정하고 서로
    같이 잘해보려는 노력 대신 무조건 머리검은 짐승운운
    하는건지.
    그렇게 하지 않고 서로 가족 간에 가족이라고 얻는 게
    뭐가 있을까. 나중에 유산싸움 할 때만 가족, 형제자매?

  • 86.
    '16.12.13 6:24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시댁 조카도 똑같이 대하시길요

  • 87. 조카와 님
    '16.12.13 6:25 PM (128.199.xxx.236) - 삭제된댓글

    사이가 어떤가에 따라 달라질거 같아요.
    조카와 살갑고 반가운 사이면 같이 지내도 서로 불편하지도 않고 뒷말도 안나오는데
    자주 보던 사이가 아니라 서먹하고 서로 잘 모르면 오해와 뒷말이 나올수도 있어요.
    님이 최대한 챙겨줘도 조카 입장에선 서운한 순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자기 엄마한테 하소연이라도 하게 되면괜한 오해들이 쌓이게 되기도 합니다

  • 88. 조카와 님
    '16.12.13 6:26 PM (128.199.xxx.236) - 삭제된댓글

    사이가 어떤가에 따라 달라질거 같아요.
    조카와 살갑고 반가운 사이면 같이 지내도 서로 불편하지도 않고 뒷말도 안나오는데
    자주 보던 사이가 아니라 서먹하고 서로 잘 모르면 오해와 뒷말이 나올수도 있어요.
    님이 최대한 챙겨줘도 조카 입장에선 서운한 순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자기 엄마한테 하소연이라도 하게 되면
    괜한 오해들이 쌓이게 되기도 합니다

  • 89. 흔쾌히 못할거 같으면
    '16.12.13 6:27 PM (49.2.xxx.195)

    흔쾌히 못할거 같으면 거절하세요.
    저는 위에서 저라면 할수 있긴 하다고 한 사람인데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달라요.
    제가 남한테 신세도 져봤고 결혼한 집에 다른 식구도 데리고 살아 봤어요.
    그러니까 전 할 수 있는데, 대신 전 무리하지 않고 뻔뻔하게 그냥 저 할만큼만 했어요.
    원글님이 부담되고 힘들 거 같으시면 거절하는 게 맞아요.

  • 90. 지나가다
    '16.12.13 6:27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저 자매고 사이 엄청 좋거든요
    제가 미혼이라면 당연히 조카 서포트 해주지만
    기혼이면 내 가족이 당연히 먼저 아닌가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사람이면 하면 되지만
    못하는게 잘못은 아니죠

  • 91.
    '16.12.13 6:27 PM (211.110.xxx.188)

    댓글들 대단 형제자매 아무 필요없네 혈연의 현실의 민낯을 봤음 무섭네

  • 92. ㅁㅁ
    '16.12.13 6:27 PM (175.223.xxx.179)

    전 논술학원 다니는 한달 맡아봤는데요.
    애가 별로 손 갈일도 없고 주면주는대로 먹고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고 신경 거의 안쓰이게 잘했던 아이예요.
    그런데도 아이 돌아간후에 힘들었는지 3일을 앓아누웠어요.
    그리고 남편도 다음엔 안된다고 거절하자고 하네요.
    조카아이도 우리도 한달이니 버텼지 일년은 솔직히 너무 힘들것 같아요..

  • 93. .....
    '16.12.13 6:28 PM (124.49.xxx.100)

    딸아이라 자취 시키기도 뭣할거같고... 웬만한 아이들 메가스터디에서 재수하는 것도 맞고.. 그냥 받아주세요. 여자아이니 조용히 다니지 않을까 ...ㅡ.ㅡ

  • 94. 덧붙여
    '16.12.13 6:29 PM (1.238.xxx.123)

    언니가 2년 동안 수험생 뒷바라지 싫은 모양.
    너무하네...
    집에서도 안된 공부를 굳이 타향서 새로운 환경 적응하며?
    언니네 동네엔 재수학원도 없대요?

  • 95. .....
    '16.12.13 6:2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신랑 퇴근이 늦고 잠을 늦게 자서 애 공부에 방해될거라 하세요. 신랑 친구들도 술먹고 자주 오는데 괜찮겠냐구요

  • 96. wj
    '16.12.13 6:29 PM (121.171.xxx.92)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더구나 재수하는 아이... 어떻게 잠만 자요?
    그리고 작은 애든, 큰애든... 애는 애예요. 그아이 안전과 생활까지 챙겨줘야 합니다. 먹이고 재우는것 뿐 아니라 늦게오면 늦어서 신경써야 하고, 성적 떨어지면 떨어져서 신경써야 하고, 나쁜애랑 어울리면 그거 신경써야하구...
    남는건 원망이예요.
    해줘서 고마와하지 않아요. 안해줘서 섭섭하고.. 데리고 있어도 뭐가 불만이라 섭섭하구... 은근히 그래요.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밥도 챙겨먹네 어쩌네 하지만 사람이 하나 더 있는거 자체가 불편하구. 당연히 옷 갖춰 입어야 하구요.

    저는 시누딸도 두어달 데리고 있어봤어요. 아이야 착하고 손대고 신경쓸게 없었지만 우리애들은 계란후라이에 비벼 먹여도 될거 시누딸있으니 반찬도 하나라도 더 해야하고 신경많이 쓰여요.
    구색맞춰야 해요. 은근히...
    두어달이라 함꼐 있은거에요. 정해진 기간이 딱 있어서...

    이래저래 여러사람 다 데리고 먹이고 재웠지만 결론은 그래요.
    제가 원글님 이라면 차라리 제가 30만원씩 일년간 주겠어요. 고시원을 얻든 하라구..
    사실 이모가 그걸 신경쓸 필요는 없죠. 그런데 데리고 있으면 30이상 더 들어요. 그런거 티도 안나요.
    차라리 재수비용 도와주면 돈준건 티라도 나구요.
    이모가 생활비 댈 필요없는거지만 그런거 다 모르고 자기딸 부탁하는 언니이기에 하는 소리예요. 차라리 돈을 대는게 마음도 편하고 나중에 원망도 없어요.


    어린 조카 데려다 키우는것과는 또달라요. 성인인 아이 데리고 있기 어려워요.
    그리고 상관없다, 괜챦다는 남편...
    괜찮은거 아니예요. 아직 안 벌어진 일이니 그런거구...그렇다고 남편이 안된다 해보세요. 아마 원글님이 섭섭해서 난리일거예요.
    그냥 싫다고 하면 되요.
    섭섭하든 말든...
    데리고 있어도 결국 나중에 섭섭해요. 더 섭섭한게 서로 생기죠.

  • 97.
    '16.12.13 6:29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맡아야 우애로운 형제고 안 맡으면 원수는 아니죠

    정말 우애를 지키려면 저런 곤란한 부탁을 안하는게 맞죠

    머 이러나 저러나
    맡을분 맡고 못 맡을분 안 맡으면 되요

    맡아놓고 속터지지 말고
    안 맡아주고 속상해하지 말고

    맡는다 안 맡는다 누구 탓하고 질타할 문제는 아니죠

  • 98. 조카입장
    '16.12.13 6:31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저희는 사촌끼리도 엄청 친하고 엄마랑 이모도 사이좋아요. 서로 육아방식이 자기가 옳다고 고집하는 게 있긴 하지만.... 처음엔 좋았어요. 우리도 사촌동생 잘 챙겨주고 원래 친했으니까 같이 놀고 수다 떨고친동생처럼 장난치고 ㅋㅋㅋ 아빠랑도 사촌동생이랑 친해서 이모부(우리아빠) 놀리고. 사촌동생 늦게 끝나면 우리가 데리러 가기도 하고.......

    그런데..... 피를 나눈 사촌간이라도 각자 집안분위기 무시 못해요. 우리집에선 이게 당연한데 걔네집에선 이상한 행동, 걔네 집에선 당연한데 우리집에선 이상한 행동 이런 게 부딪쳐서 사촌이 되게 힘들어했어요

    저희엄마는 늦으면 늦는다고 말해줘야 안심하는 스탈인데ㅜ사촌네 집은 자유방임주의라서 엄마도 사촌동생도 서로 스트레스 받았고요. 작은 일로 서로 스트레스 받더니 결국 사촌이 기숙사로 갔어요 ㅋㅋㅋㅋ

    이게 해보시면 알거예요. 저희처럼 정말 친하고 서로 감정이 좋았던 사람들조차 불편해지는 그 어떤 말못한 그런게 있어요. 뭐 나간뒤로 여전히 사이는 좋습니다~~

    함 해보시면 그렇게 쉽게 말 못해요

  • 99. @@
    '16.12.13 6:32 PM (121.182.xxx.201)

    이종조카면 해줄 수 있지 않나요?
    물롬 힘들긴 하겠죠...
    여기선 무조건 하지 말라 할겁니다..
    인터넷과 현실은 달라요...
    대신 못할 부분은 못한다 미리 못 박으세요.

  • 100. 조카입장
    '16.12.13 6:33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글구 원글님 언니분도 조카 입장에선 생각 안하는 거 맞아요

    아무리 화기애애한 집에ㅜ맡겨져도 이런 상황에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조카예요. 어린애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저희집도 진짜 화목하고 화기애애하고 개그감 충만한 집이고 사톤동생네도 그런집인데도 말못할 스트레스 요소가 있어요. 게다가 수험생인데....

    아이 입장에서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 101. 아이쿠야
    '16.12.13 6:34 PM (180.66.xxx.214)

    저는 원글님 언니가 한~참 모자라고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22222222222
    서울에 재수학원이 한두군데도 아닌데
    원글님 집 딱 그 학원을 다니겠다고 찍은 이유가 뭐겠어요?
    거절할 수 없게 옭아 매려는 거잖아요.
    지 엄마가 고3 내내 끼고 있어도 대학 못 간 애가
    이모네 집에서 공부 할까요?

  • 102. 조카입장
    '16.12.13 6:35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바로 위에 wj. 121.171님의 의견이 구구절절 옳아요

    해본 사람은 역시 아시는군요.

    밥하고 잠자리만 챙겨주는 게 다가 아니예요

    학원 늦게 끝나면 안전 신경쓰며ㅜ데리러 가야되고. 여자애니까요. 기타 씻고 뭐 하는 문제. 서로 사소한 예의문제

    결국 남는 건 원망 맞아요. 잘해줘도 스트레스 못해줘도 스트레스.

  • 103. 음..
    '16.12.13 6:36 PM (14.34.xxx.180)

    저는 친조카든 시조카든 일년은 맡아주겠어요.

    그대신 생활비 받고(돈이 없어서 받는것이 아니라 그래야 서로 좋아요.)

    외국에 있는 언니도 조카들 어학연수 미국으로 보내라~내가 데리고 있을게~~하는 판국에
    저는 지방에 있는 시조카 서울에 좋은 학원에 보내서 좋은 대학 보내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구요.

    잘되면 서로 좋잖아요?

  • 104. ..
    '16.12.13 6:41 PM (1.246.xxx.104)

    언니 입장에서야 돈이 많이드니까 그런제안 했겠지요.
    지방에서 서울로가서 재수하는데 학원비.학사비합해
    월 이백만원 든다하데요.여자 아이기도하구요.
    저같아도 굉장히 고민되는 문제네요.

    하지만 결론은 빠를수록 좋겠네요.

  • 105. ...
    '16.12.13 6:46 PM (211.46.xxx.24)

    해줘도 욕먹고, 거절해도 욕먹고..
    그렇다면 전 거절하고 욕 먹을거에요.
    1달 정도라면 몰라도 1년을 재수생 뒷바라지.. 조카라고 해도 쉽지 않죠

  • 106. 절대 반대
    '16.12.13 6:53 PM (49.164.xxx.209) - 삭제된댓글

    제가 98학번 재수해서 대학갔어요. 집이 경남이었는데 종로학원서 재수한다고 은평구 외삼촌댁에 있었어요. 진짜 좋은 분들이시지만 진짜 불편해요. 주말외식같은거 저땜에 눈치보시고 그당시 대학생있던 사촌언니,오빠가 티비도 늦게 보지못했어요.제가 9시반이면 집에 왔거든요. 저도 너무 죄송하고 왠지 주늑들고..결국 2월에 들어갔다 6월말경 학원앞에 하숙집얻었어요. 진짜 숨이 트이더라구요.
    님뿐아니라 그조카도 숨막혀요. 진짜 이건 엄마욕심?이에요. 친척이니까 낫겠지 그래도 집밥먹는 게 낫겠지
    노노노입니다

  • 107. ㅇㅇㅇ
    '16.12.13 6:56 PM (14.39.xxx.233)

    다른거 떠나서 편하게 남편분과 아들이 지내다가 조카여자아이 오면 불편하지는 않을까요?

  • 108. 와아
    '16.12.13 6:56 PM (68.98.xxx.175)

    지난번 시갓집 남조카경우.
    성적으로 별별 상상을 다 하면서 안된다 글이 주로 걸리더니.
    역시 이중성 쩌네요
    .암튼 고3뒷바라지만큼 재수생 뒷바라지도 쉬운게 아닙니다. 그냥 와있는것도 아니고 대입은 생사가 달린 문제급인데 잠만 자는 차원은 아니죠.
    언니 나 알잖아ㅡ 나 누구 뒷 바라지 할 주제가 안된다 하시는게 맞아요. 기숙사에 넣고 관리해달라는게 결과가 더 좋을겁니다. 그리고 혹 님이 맡았다가 결과가 안 좋으심 어쩌려고요?

  • 109. 우와
    '16.12.13 6:58 PM (116.41.xxx.115)

    언니가 무지 이기적이네요
    수험생 뒷바라지를 동생한테 떠넘기네요
    대박

  • 110. 밥먹다가
    '16.12.13 6:59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조카면 해줘요. 넘 야박하다.
    자기가 불편하면 중간에라도 나간다하겠죠.
    미리 신경못쓴다 말하시고 님은 걍 사시던대로 사세요. 그쪽이 맞추는걸로.

  • 111. 미국에 애들 보내는 사람들 같네요
    '16.12.13 7:03 PM (98.212.xxx.121)

    자기 자식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책임지는게 최선이고요. 저렇게 무책임하게 밥숟가락 하나만 얹으면 된다는 식의 발상으로 형제 자매에게 부담주는 사람들.. 그 형제 자매의 배우자와 가족은 1년간 불편하게 지내도 상관없다는 거잖아요. 결국 고마움은 커녕 불평불만으로 의가 상합니다. 10의 9,10은 모두 그래요. 주변에서도 많이 봐왔어요. 고3인 내자식 뒷바라지도 어려운데.. 아무리 조카라고 해도.. 원글님의 그릇이 감당할 것 같으면 생각해보시고 그렇지 않으면 거절하는게 옳습니다. 남편분과 아들도 얼마나 불편할지 생각해보셔야 하고요. 친정조카 봐주면 시조카는 어떻게 거절하려고요? 없으면 다행이지만. 게다가 재수 실패하면 모든 책임 원글님이 질 수도 있어요. 언니라는 사람이 참..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그 언니도 원글님 아들을 감당할 수있을지..

  • 112. 전...
    '16.12.13 7:05 PM (1.227.xxx.5)

    친조카면 할 거 같아요. 내 피붙이라... 이기적이게도 시조카는 못해요. 내 피붙이 아니라.... 그냥 솔직한 마음인거죠. 집에 사람하나 들이면 늘어나는 수발을 하는건 주부인 내몫이니 내 피붙이 수발은 할 거 같아요. 그 대신 내 피붙이로 인한 수고를 끼치는 거라 남편 눈치는 많이 볼테고.....

    언나랑 확실하게 이야기 하세요. 아침은 줄 수 있다 없다, 챙겨 줄 수 있는 범위는 여기 까지다. 주말엔 아이 신경인쓰고 나다닐 수 있다. 합격하든 아니든 입시가 끝나면 무조건 집을 비워 달라. 아이 수발 해 줄 수 있는 범위( 예를 들어, 식사제공과 빨래는 한다- 빨래통에 넣은옷, 청소는 해 주지 않는다 방청소는 주에 한번은 하라 뭐 그런식으로 아주 세세하게요) 는 여기까지다... 언니가 기대하는 건 어디까지냐. 두루뭉실하게 방만 하나 내 달라 말고. 저녁에 픽업해 줘야 하나? 우리집 통금은 몇시니 반드시 지켜 달라... 뭐 이런거 정말 아주 작은 거 까지 다 해서

    저라면 재수 기간은 봐 줄듯요

  • 113. 해주려거든
    '16.12.13 7:08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진짜 하숙생 하나 들여 돈번다 각오하고 한달에 200은 받으세요.

    원글이 얼마나 부자던간에 돈안받고 조카 들이면~~사이만 서로 나빠지고, 원수되기 쉽상이죠.

    재수생이라 법적으론 성인인데~~혹시 재수하다가 연애질이라도 하면서 공부 소홀히하면 원글이 어른노릇 못했다고 원망까지 들어요.

  • 114. ㅇㅇ
    '16.12.13 7:15 PM (210.111.xxx.126)

    재수생 뒷바라지를 꽁으로 하려 드네요. 그냥 학교 1년 다니는거 데리고 있는것도 아니고 수험생이라면 거절이에요..재수가 성공확률이 높은것도 아닌데 결과 안좋으면 신경 안써줬다고 원망 들을듯.

  • 115. 음...
    '16.12.13 7:23 PM (175.114.xxx.91)

    어렵네요... 저 대학 다닐땐 이모집이나 고모집에서 다니는 애들도 꽤 됐는데...
    저라면 어느 입장도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언니 입장에선 딸아이니 동생집이 안심돼고 좋을 테지만.
    그 조카 입장에서도 사실 편하진 않거든요. 원글님도 당연하고.
    언니가 평소 어떤 사람이었냐가 중요한 요소일 것 같네요.
    평소 염치를 알고 고마운 거 알고 그런 스타일이라면 언니 입장에서 배려를 하려고 할 것 같고.
    그게 아니라 가족이니 당연하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중에 더 감정만 상할 수 있으니 어떤 핑계를 대서는 그런 상황을 피할 것 같아요.

  • 116. 실제
    '16.12.13 7:31 PM (58.233.xxx.178) - 삭제된댓글

    서울로 취업 된 조카 맡아줬다가 6개월 뒤에 싸움 났어요.

  • 117. 친언니라면
    '16.12.13 7:33 PM (175.223.xxx.126)

    일년은 받아줄듯

  • 118. ..
    '16.12.13 7:42 PM (39.119.xxx.9)

    조카 초등때 방학두번을
    저희집 데려다주면 제가 일주일정도 데리고 있으면서
    몇십만원짜리 캠프도 보내고 외식도 시키고 데리고 있었는데
    그 엄마는 고맙다는 소리보다 먼저
    아이 바닥에 요깔고 재웠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호의를 베풀땐 서운하다 소리 나오는거 백프로고
    마음을 비워야할것 같아요.
    근데 또 그 집에서 저한테 원글과 같은 부탁
    (재수 일년 뒷수발) 부탁하면...
    또 해줄것 같아요. 조카니까요.
    대신 사전에 미리 다짐받고
    혹시나 다른 소리 들리면 가만있지는 않을거예요.

  • 119. 속병
    '16.12.13 7:48 PM (211.36.xxx.200)

    어쩜 옛말 하나 안틀리네요.
    빈방 있음 객이 들어온다는 말.
    댓글처럼 대학붙어도 데리고 있어달라 부탁받을걸요?
    그리고 좀 그렇지만
    남편하고 조카는 남이에요.
    요즘 하 수상한 일이 많아...
    늦게들어오면 들어와서 걱정
    목욕하고 뒷처리 잘 안하면 짜증
    딸있다고 빈번한 언니내외 방문
    부부끼리 외식해도 조카 눈치
    남편도 와 있는 조카로 인해 싫은 눈치
    잔소리하면 중간에서 맘 끙끙대다 병 생겨요.
    거절하기엔 너무 야박해보이고
    자매간 정 금가는건 뻔하고
    진짜 머리 아프겠네요.
    뽀롱날 거짓말하는 것보다는
    '서운하겠지만 못할것 같아' 라고 솔직히
    말하는게...
    방2개짜리로 이사갈수도없고
    아들군대가서 한숨돌리나했더니
    조카딸 시중둘게 생겼네요.
    저라면 거절.

  • 120. 진쓰맘
    '16.12.13 7:53 PM (223.62.xxx.223)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조카니까 충분히 괜찮으나 재수생이어서 부담된다.
    잘해도 공없고 못하면 욕먹는 자리다...
    한달만 같이 있다가 서울지리에 익숙해지면
    방 얻는 게 좋을 것 같다.... 정도?

  • 121. ㅇㅇ
    '16.12.13 7:56 PM (58.143.xxx.62)

    괜찮을지 그렇지 않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잠만 자도 신경 쓰이고 불편한 건 사실이고 말이 그렇지 살다 보면 또 챙겨줘야 할 게 생기죠.
    원글님이 좀 귀찮고 힘들어도 언니를 봐서 인내할 수 있으면 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안 하는 게 낫고요.
    잘못하면 실컷 해주고 욕먹고 잘하면 본전이고 안 좋으면 원수 됩니다.

  • 122. 에구
    '16.12.13 7:59 PM (58.227.xxx.173)

    사람건사는 안하는게 상책.

    자매라도 그런건 무리한 부탁이에요.

    해주고 욕 먹는다에 100% 겁니다.

  • 123.
    '16.12.13 8:47 PM (39.7.xxx.231)

    밥은 안해준다 어쩐다 조건 걸라는건 해줄거 다해주고 욕 디지게 먹으란 소리구요 하려면 부모가 뒷바라지하듯 해줘야죠.
    그러고도 결과가 좋아야 그나마 고맙단 소리나 들어볼까.

    해외에서 온 조카가 여행온거 한달 재워주는게 아니잖아요.

    일년이고 재수생 . 해줄거 없단 말이 더 무서워요 ㅡㅡ
    내 고생은 인정도 안될거고 아침이라도 부실하면 서러워하겠죠.

  • 124. .....
    '16.12.13 8:55 PM (119.243.xxx.41) - 삭제된댓글

    이렇게 물어볼정도면 노 라고 말하고 싶으신건데,
    어차피 결정은 원글님이 내리는거지만
    옛날 기와집처럼 사랑방이 따로 있는게 아닌 이상,
    아파트 구조에서 내식구 아닌사람 오면 힘들어요.
    참 어려운 부탁을 쉽게하고
    거절하면 나쁜사람 되게 만드는 사람이 나쁜거죠.

    데리고 있을라면 딸하나 생겼다 생각하고 해주셔야

  • 125.
    '16.12.13 8:55 PM (39.7.xxx.231)

    애 입장에서도 어지간히 뻔뻔하고 변죽 좋은 애 아님 눈치 본 기억으로 남을거구요.

    재수할때 학원 가까이 사는 이모가 한달에 한두번 맛난거 사준 사이면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한집에 들이면 돈은 그것보다 몇배는 들고 아침잠도 제대로 못자고 해줘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 힘들죠.
    엄마보다 더한 정성을 쏟는다면 모를까

  • 126. 성인인데
    '16.12.13 9:09 PM (58.230.xxx.49)

    성인인데
    남친생기면요
    술먹고 오면요
    공부 안하면요
    혼내면 조카가 맘상하고
    안혼내면 자매와 맘상해요
    조카 입장에서도 힘들어요
    오로지 조카의 부모만 편하고 돈 아끼는 길입니다
    그냥 가끔 언니가 오면 조카한테 거한 용돈과 밥을 사주시던가요
    저희 친정이 큰병원 두군데와 가깝고 형편이 좋았고 빈방이 있어서 큰병원 오거나 항암할때 신세 진 사람 많은데요
    고마워 할 사람이면 오히려 방 얻기전 하루 이틀이예요
    그리고 두고 두고 고마워해요
    자기 딸 서울 있는데도 항암 우리집에서 받은 사람도 있는데
    속설인지 모르겠으나
    항암 치료시 환자에게서 나오는 물질이 가임기 여성에게 안좋다고 하더라 구요
    그리고 특히나 원글님 형편이 더 좋으면 물질적으로 조금 만 서운해해도 맺혀해요
    정말 핑계거리가 없으시고 용기가 없으심 집에 남자 식구들 거의 벗고 지낸다고 하세요

  • 127. 너무 예전 분들만 계시나봄
    '16.12.13 9:32 PM (61.101.xxx.208)

    박하다는 둥 형제간에 그정도 건사도 못하냐는둥
    외국인하고 비교하면서 부처라고까지 ㅎㅎㅎ

    그 외국인이 천사혹은 부처 맞고요.

    아무리 조카래도 수험생인데다가 아들도 있는 집인데
    어렵다고 하세요.
    그 조카도 아마 원글님댁에 오기 싫을 수도 있어요.
    (이모부에 사촌오빠에.. 제가 그 조카면 거기 안산다고 할거 같아요)
    그냥 방은 따로 얻고 밥은 먹고싶으면 전화하면 언제든지 차려준다
    뭐 이정도로 하세요.

  • 128.
    '16.12.13 9:41 PM (211.203.xxx.83)

    그냥 조카도아니고..재수생조칸데. 쉽게 봐준단말 못하죠
    저같아도 못봐줄거같은데요. 자기자식도 재수생이면 힘든데..말이 잠만 재워준다지..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섭섭해하고 욕먹을걸요.

  • 129. ㄴㄴ
    '16.12.13 9:42 PM (122.35.xxx.109)

    저도 언니가 부탁하면 해줄것같은데
    생각해보니 수험생이네요
    무지 신경쓰이겠지만 좋은대학가면 이모한테 많이
    고마워할꺼에요~~

  • 130. ㅇㅇ
    '16.12.13 9:45 PM (211.36.xxx.127)

    전 사십후반이고
    시골 출신이어서 이모집에서 재수1년 했어요
    넉넉하지못한 이모 이모부가 데리고 있어주어
    지금도 정말 큰 은인이라고 생각될만큼 저를 잘지냈지만
    댓글 쓰면서 뜨거운 눈물이 올라와요
    서럽고 사촌들에게 눈치 많이받았어요
    이성적으로는 이해되고 지금도 물질적으로 이모에게
    잘하지만 감정적인 내마음은 두번다시 남의집에서
    안살고 싶습니다

  • 131. ㄱㄱ
    '16.12.13 9:49 PM (211.105.xxx.48)

    이건 누구에게 물어볼게 아니지 않나요?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들이고 친하면 들일수도 있지만
    섭섭한거 위주로만 생각하는 자기본위의 사람들이면 못들이는거죠

  • 132. 차라리
    '16.12.13 9:54 PM (175.126.xxx.29)

    남자 조카라면 모를까...
    여자 조카는.........안하는게...

  • 133. 외롭진 않으세요?
    '16.12.13 9:55 P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아들이 군대 가고,
    또 집에 다른 식구들도 없으면
    저라면 없던 딸 하나 새로 생긴 기분으로 좀 이뻐하고 잘 할듯도 싶어요.
    아주 잘 들이면,
    딸 하나 생기는거 아닌가요?

  • 134. 555
    '16.12.13 10:02 PM (49.163.xxx.20)

    재수뒷바라지는 내 자식이라도 너무너무 마음가고 힘든 일이에요.

  • 135. 아마
    '16.12.13 10:02 PM (119.14.xxx.20)

    제 동생같으면 자기가 먼저 오라 그랬을 거예요.
    왜냐...제 동생이 저희 아이를 물고빨고 그러는 사이거든요.
    아이 학습 관련 정보나 진로 관련해서도 저만큼 많이 찾아보고 그러는 이모예요.

    하지만, 그런 이모, 조카 사이라도 저같으면 아이를 보내지 않을 듯 해요.
    엄마인 저는 뭐하고, 그 재수뒷바라지를 동생에게 지우겠어요.
    언니 댁이 어디 첩첩산골 아닌 다음에야 재수를 꼭 서울에서 해야 하나요?

    자신없으면 그냥 애초에 거절하세요.

    오래 전 제 친구가 아파트에 혼자 살았어요.
    그러다 사촌동생이 서울서 재수하겠다 해서 1년 같이 살고 원수됐어요.

    집이 부유해 집안일 해주시는 아주머니도 계셔서 뭐 일상의 트러블은 아니었고요.

    원래는 사촌동생 성격도 무난한 편이었는데, 재수하다 보니 너무 예민해져서 별 거 아닌 걸로 울고불고 하기도 하고, 제 친구가 친구들과 밤에 통화하는 소리도 배려없다며 화내는 등 기타 등등 너무 힘든 상황이 펼쳐지더만요.

  • 136. .....
    '16.12.13 10:02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전 못해줍니다.
    그릇이 못되는걸 알거든요.
    더불어 언니에게도 절대 그런부탁은 안할거에요. 언니그릇을 알기 때문에....
    더구나 자기 자식이라면 아주 부들부들하는 스탈이라..

    이런 고민한다는 자체가 그리 친하지 않다는건데..
    저렇게 쉽게 이런 부탁을 하는 언니보면 그뒤엔 또 더 눌러살겟다고 할수 잇을듯하고
    아들 제대해도 방이 남으니..

    저라면 눈딱 감고 거절합니다.
    내그릇이 못된다. 마음상하겠지만 난 어렵고 힘들다.. 하겠어요.
    솔직히 거절해도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좀 속보여요. 하고많은 재수학원중에 왜 거기를 보내나요.. 다 이유가 있는거죠.

  • 137. .....
    '16.12.13 10:09 PM (58.233.xxx.131)

    전 못해줍니다.
    그릇이 못되는걸 알거든요.
    더불어 언니에게도 절대 그런부탁은 안할거에요. 언니그릇을 알기 때문에....
    더구나 자기 자식이라면 아주 부들부들하는 스탈이라..
    이런 고민한다는 자체가 그리 친하지 않다는건데..
    저렇게 쉽게 이런 부탁을 하는 언니보면 그뒤엔 또 더 눌러살겟다고 할수 잇을듯하고
    아들 제대해도 방이 남으니..

    저라면 눈딱 감고 거절합니다.
    내그릇이 못된다. 섭섭할순 있겠지만 난 어렵고 힘들다.. 하겠어요.
    내자식 고3, 재수생활도 뒷바라지 하기 힘든데..
    조카 뒷바라지를... 잠만 자기는 무슨.. 그게 되나요?
    남도 아니고 조카인데 어떨게 잠만 재우나요?
    옷은 세탁기가 하고 새벽아침밥은 밥솥이 알아서 차려놓나요?
    여자앤데 늦으면 신경써줘야 하고 막상 살아보면 조카라 되려 신경쓰이는게 더 많아지죠. 거기에 여자애고..
    글고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치고 그 노고 알아주는 사람 없다고 보네요.
    솔직히 거절해도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좀 속보여요. 하고많은 재수학원중에 왜 거기를 보내나요.. 다 이유가 있는거죠.

  • 138. 모닝콜
    '16.12.13 10:11 PM (117.111.xxx.97)

    저같아도 봐줄거같아요..이모잖아요..
    단..힘드시면 조건을 제시하시던지요

  • 139. @@@
    '16.12.13 10:16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최소 200은 받고, 친정조카는 내딸과 같으니 수험생 뒷바라지 하겠다....

    이정도 맘이면 하시구요. 자매사이에 야박스럽게 뭐 돈받나~~이런맘이면 원수될 가능성 99.99%

  • 140. 이게 참
    '16.12.13 10:21 PM (115.93.xxx.58)

    미안해하면서 부탁하고 염치있으면 해줄맘이 생기는데
    맡긴듯이 그러는 사람이면 결국 일년 돌봐준 공은 하나없고 이모 요리못하더라 나중에 흉이나보고
    섭섭한거나 기억하고 그래요.
    사람이 어떠냐에 따라 천지차이죠.
    그래도 의좋은 자매면 거절하기 난감하긴하죠.

  • 141. 티니
    '16.12.13 10:28 PM (125.176.xxx.81)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게 됩니다... 잘 생각하세요

  • 142. 미소
    '16.12.13 10:30 PM (180.71.xxx.93)

    저는 취업한 시조카(시누 딸) 일년이상 데리고 있었어요.
    서로 불편한 건 있지만 그만큼 관계도 돈독해졌구요
    남편도 친정쪽조카가 저희집에 있어도 된다고 얘기합니다.

    역지사지로
    만약에 남편분이 시댁쪽조카를 데리고있어주겠냐는 질문할 때도
    데리고 있겠다는 마음이 드시면 가능함.

  • 143. 재수
    '16.12.13 10:36 PM (118.101.xxx.26)

    여자조카인데 데리고계셔요 2월중순부터학원가니까 9개월정도만 데리고있으면되요 밤10시넘어 오니까 잠만자고 다니는건데...여자아이인데...시간금방가요

  • 144. ㅇㅇ
    '16.12.13 10:40 PM (180.230.xxx.54)

    남편 불편한건 생각안해요?
    남자도 아니고 여자 처조카

  • 145. ㅇㅇ
    '16.12.13 10:41 PM (180.230.xxx.54)

    님은 남자 시조카 그리 일년와도 환영인가요?

  • 146.
    '16.12.13 10:43 PM (116.124.xxx.105) - 삭제된댓글

    그 언니 주말마다 와서
    아이 빨래,청소,밑반찬 해주라고 하세요
    아이 맞기면서 그것도 안한다면
    님도 안맡으셔도 될듯하네요

  • 147. 잘해야본전
    '16.12.13 10:45 PM (116.44.xxx.26)

    잘되면 조카가 잘해서고 못돼면 덤태기 쓸수도 있어요 아무리 조카라도 반찬도 신경써야 되고 밥 챙겨주는것도 일이고요

  • 148. 우길걸우겨야지
    '16.12.13 10:56 PM (175.113.xxx.134)

    그 조카는 지금까지 엄마가 밥도 안해주고 빨래도 안해주고 청소도 안 해주던 아이인가요

    지금껏 고3이라고 다 엄마가 해줬을텐데 하루 아침에 어찌 걔가 지손으로 그걸 다 해요

    그냥 학생도 아닌 수험생을 이모한테 맡기다니
    진짜 뻔뻔하네요

    그리고 기간도 일년인데 한달도 아니고 일년

    우리집에 객식구들 많이 와봐서 내가 객식구라면 치를 떱니다 다들 고마운지도 몰라요

    참 시댁식구한테도 흠 잡혀요
    친정조카 데리고 산다고요

  • 149. 바다건너 멀리서
    '16.12.13 11:01 PM (31.51.xxx.15)

    말리고 싶네요
    시댁이든 자매지간이든
    여자 아이라 더 말리고 싶어요
    인생경험 .....
    꼭 참고 하셔요

  • 150. 맡아본사람이에요
    '16.12.13 11:02 PM (219.254.xxx.151)

    저도 원글님처럼 아침잠많고 우리식구는 아무도아침안먹어요 그런데 시조카여자애고 부탁하는것도아니고 막무가내로 맡기겠다식으로 나와서 왕부담이었지만 몇달 살았는데요 깨워본적없고 알아서나갔고 아침밥은 당연 안챙겼고요 평소 나자신이 살던대로 했어요 뒤에서 욕을 하는지 고마워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내 맘고생 한거에 비하면 고마워하는것 같진않아요 나중에 삼수할땐 알아서 기숙학원보내고 맡아달라 안하더군요 무리해서 잘할생각이면 못맡아요 저라면 친조카니 델꾸있겠어요 그냥 잘할생각말고 원글님 살던대로살고 이모는 요리못해 하면되죠 뭐. 시조카도아니고 친언니인데 댓글들이 놀랍네요

  • 151. 조카문제는
    '16.12.13 11:02 PM (222.101.xxx.169)

    놔두구요.
    아들 휴가 나오면 어쩌실거에요.
    혹시 아들방을 줘야 하는거라면 절대 반대구요.
    그리고 조카는 한두달정도면 모를까 1년이면 전 안된다할것 같아요.
    남편분도 불편할거구요.

  • 152. 노노노
    '16.12.13 11:05 PM (99.227.xxx.92)

    하지마세요. 괜히 미묘한 감정싸움만되고 서로 서운한것만 기억해요.
    돈받고 하면 돈받는 주제에 제대로 안챙겨줬다 조금이라도 조카가 컴플레인하면 언니가 서운해하고
    돈안받고 하면 돈도 안받는데 내가 하는 거 몰라준다 원글님이 서운해할 일 꼭 생겨요

  • 153. 제 조카라면
    '16.12.13 11:06 PM (219.255.xxx.139)

    제가 싱글일때 물고빨고 이뻐하던 첫조카, 생각하니 저라면 먼저와서 있으라고 할거 같은데.. 험한세상 다른데 두기도 불안하고..
    어떤 애냐에 따라 다르겠죠.. 모범생이고 참하고 그럼 괜찮지 않을까요
    술먹고 남자만나고 돌아다님 골치겠지만

  • 154. 안됨
    '16.12.13 11:12 PM (14.36.xxx.12)

    내마음이 불편하고 부담되면서까지 해야할일은 아닌거같아요
    형제라도 왜 타인에게 부담을 주죠?
    여행도 외식도 맘편히 못할텐데..
    전 요리를 너무 싫어해서인지 항상 밥이랑 반찬 챙겨놔야한다면 숨막혀 죽을거같아요.
    여러댓글처럼 해주고도 욕먹을 확률도 크구요.

  • 155. ㅇㅇ
    '16.12.13 11:14 PM (211.212.xxx.180)

    수험생을 일년이나 어찌 데리고있나요?
    기숙학원도 있고 재수학원마다 학사를 운영하는데 그런곳에서 전문적으로 관리받는게 낫지
    형제 자매간에도 무리한부탁은 서로 안해야지요
    잘해줘도 서운타할거에요

  • 156. 댓글들을
    '16.12.13 11:16 PM (222.101.xxx.169)

    다시 읽어보니 절대 받으시면 안되겠어요.
    왜냐면 언니분이 너무 쉽게 생각해요.
    뭐 별거아니라는식으로 모든걸 너무 쉽게 얘기하는데요. 그런사람치고 뒷말안나오는 사람없어요.
    남편하고 아들이 알아서하라는건 싫다는 다른 표현이구요. 좋으면 좋다고 할테니요.

  • 157. 비슷한 경험자..
    '16.12.13 11:17 PM (211.49.xxx.26)

    결혼 후 해외에서 1년간 지낼 기회가 생겼는데 대학생 여자 시조카가 6개월간 왔었어요...
    제 아이랑도 잘 놀아주는 조카이고 시누이는 결혼전부터 저를 너무 잘 챙겨주셔서 거절할 수 없었어요..
    올 때 조카가 각자의 생활을 잘 챙겨서 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해서 신랑에게 주었고 시누도 생활비도 주셨어요... 하지만 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위에 댓글들이 얘기하는 모든 것들이 저에게 생활로 다가왔거든요...ㅠㅠ
    크게 문제되는 일은 몇번 없었고 서로 선을 넘는것도 없었지만 생활에서 작은것 하나하나가 모이니 작지 않았어요...
    처음 걱정할때 쓸데없는 걱정한다고 이해하지 못하던 신랑이 조카가 돌아가고나서 저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자기가 정말 뭘 몰랐다고...
    그리고 지금은 주변사람들에게 해외에 갈때 주변 사람들 오라고 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해요...
    물론 저의 속은 썩어들어갔고 조카도 섭섭했던것들이 있겠지만
    항상 그때 고마웠었다고 이야기해요...

    생각과 경험은 달라요...
    그리고 함께 생활하고 살아온 형제와, 나와 다른 생활을 한 조카와의 생활은 또 달라요..
    또한, 내 가정에 타인이 들어오는 것도 다르고 그게 조카라면 하숙생과는 또 달라요...

    처음의 거절이 제일 쉽다..
    제가 6개월간 경험으로 배운 말이에요..

  • 158. 정말
    '16.12.13 11:37 PM (99.227.xxx.92)

    사이만 나빠지기 쉽상이에요
    남편이랑 아들이 불편해 한다고 거절하세요

  • 159. rh3
    '16.12.14 12:03 AM (175.193.xxx.77) - 삭제된댓글

    올해 고3맘이였어요. 내 새끼여도 아침밥 해주기..힘들 때 많았어요
    여자애들은 또..손이 더 많이가요.
    그리고..남편분이나 아드님..모두 남성인데....그럴일이야 절대 없지만.
    드라마로도 표현 못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게 현실이예요.
    저라면..절대..맡지 않겠습니다.

    올 1월에 동생집 근처 학원 다니느라 제 아들내미
    아침 8시쯤 동생집에 데려다주고(근처 공부방 문열때까지) 저녁 9시경 데려오곤했는데
    저도 신경이 쓰였지만 동생도 한달해주면서 언니 이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엄청 신경쓰이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침밥 챙겨줬거든요(저녁은 주로 사먹으라했고)

    제가 님이라면..잠시 섭섭하더라도..단칼에 거절하겠습니다

  • 160. ㅡ.ㅡ
    '16.12.14 12:19 AM (118.42.xxx.97)

    쉽게 부탁하는 사람은 쉽게 욕합니다.

    상대에게 바라는 건 많은데 자신은 그에 맞게 주질 않거든요.

  • 161. 언니가 염치 없는거에요
    '16.12.14 12:36 A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만약 부탁 한다면 한달에 얼마 줄테니 네가 힘들지만 데리고 있어줄수 있니?
    이런 말도 없고 (물론 돈을 받아서 맛은 아니지만...)
    예의가 없는거에요.

  • 162. 남도
    '16.12.14 12:38 AM (206.174.xxx.39)

    아니고 언니 아이인데 그 정도도 못해주나요?
    더욱이 재수한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내가 넉넉해 도와줄 수 있는 게 감사한 일 아닌가요.
    방도 남고 어려운 살림 아닌 거같은데...
    전 외국인데 이번 조카들 입시 망친 거보고 진작
    3년전에 더 강력히 오라고할 걸 후회 중이네요.
    제가 보내라고 했는데 언니랑 동생이 애가 하나씩이라
    보내길 망설여서예요. 전 너무 안타깝던데...
    세상이 넘 각박해졌네요. ㅜㅜ

  • 163. 윗님
    '16.12.14 12:44 A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실제로 조카들 오게 한것도 아니고 말로만 하시네요.

  • 164. 윗님
    '16.12.14 12:47 AM (206.174.xxx.39)

    오라했는데 본인들이 안온거예요.
    그리고 어릴 적 방학때마다 데리고 있었네요,

  • 165. ...
    '16.12.14 12:48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모금도 잘하고 봉사도 잘하는 사람들이...222
    다~ 허세이고 가식이었던게야...ㅠ.ㅠ

  • 166. 실제로
    '16.12.14 12:49 A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조카들 미국에 데리고 와서 산것도 아니고 말로만 안타깝다고 .. 세상 각박하다고 하는듯 보이네요.

  • 167. 규칙 좀 정해놓고
    '16.12.14 1:08 AM (175.226.xxx.83)

    고마운걸 알고 눈치껏 할만한 스타일이라면 맡아주겠습니다

  • 168. 셀비
    '16.12.14 1:11 AM (220.79.xxx.130)

    뭔소리에요 모금 봉사가 뭔상관이여 당해보지도 않은것들이 꼭 입찬소리하더라!

    원글님 절대안됩니다.

    우리엄마가 똑같은 이유로 조카 재수생활내내 방내주고 뒷바라지 해줬는데요.

    학교간뒤 완전 쌩입니다.

    지 섭섭한 것만 있고요. 우리엄마 공은 나몰라라 하네요.

    더 나아가 더한 패악질도 했지만 여기 쓸건 아닌거 같고요..

    안됩니다. 지금 욕먹으나 나중에 욕먹으나 똑같고요

    욕이 배뚫고 안들어와요!

  • 169. 그러게요.
    '16.12.14 1:16 A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꼭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쉽게 얘기 하더라구요.
    형제애 어쩌구 하는 사람들이 염치 없는 경우 더 많습니다.

  • 170. 동생 집이
    '16.12.14 1:39 AM (206.174.xxx.39)

    서초 메가스터디 바로 앞인데...
    그야말로 잠만 자고 학원에 살 수 있겠네요.
    나이드니 조카도 내 자식같던데...
    우리 애들만 잘되는 게 아니라 조카들도 잘돼야
    좋은 거 아닌가요.
    지레 안좋은 일만 생각할 게 아니라
    미리 언니한테 살다보면 이런저런 서로 힘든 점이
    생길텐데 그때그때 서로 말하고 해결하면서 하자고 하세요.
    사람사는 게 어디 문제없고 다 평안하기만 한가요.
    문제도 만나고 풀어가기도 하고 그런거지...
    언니가 나한테 부탁하지만 나도 언니한테 부탁할 일
    생길지 살다보면 장담못해요. 베풀 수 있을 때 베풀면
    나중에 다 본인에게도 복으로 돌아와요.

  • 171. 와..
    '16.12.14 1:46 AM (175.199.xxx.102) - 삭제된댓글

    댓글 무지많네요
    저도 어떻게 친자매고 조카인데 당연히 선뜻 오라고 하는 마음부터 안 드나 놀라워하던 입장인데..

    현실을 겪어보니 오히려 모두를 위해 그게 어리석고 생각이 짧은 짓이었단걸 알았어요.

  • 172. 와..
    '16.12.14 1:48 AM (175.199.xxx.102) - 삭제된댓글

    댓글 무지많네요
    저도 어떻게 친자매고 조카인데 당연히 선뜻 오라고 하는 마음부터 안 드나 놀라워하던 입장인데..

    현실을 겪어보니 오히려 무조건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 하는게 어리석고 생각이 짧은 짓이었단걸 알았어요.

  • 173. 댓글들이 제 생각
    '16.12.14 1:52 AM (218.48.xxx.232) - 삭제된댓글

    과 같아 글 안달려했는데~가끔 비아냥거리는듯한 댓글땜시
    씁니다
    딸이나 여자형제없는 남편이나 아들 생각해선 너무 불편한 입장이고요
    특히 딸아인 예민해서 입시 뒷바라지 힘듭니다
    생리통부터 안해도 걱정되서 병원데꼬 가야되고
    한두달 데리고 있는거라면 권하겠지만
    재수기간 내내 있는건 서로에게 마이너스입니다
    요즘은 학사제도가 잘 되어있으니
    주말에 불러내서 맛난밥사주고 혹 몸이 아프다면 집에 불러서 밥한끼해주고 그러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잠만 재워주면 된다 하는언니 보니 조카분이 썩 공부에 실력이있는거같진않아보이는데 나중에 성과 안좋으면 원망 들을거고 처음부터 아들 남편이 여자형제없이 자란환경이라 부담된다고 하세요
    혼자사는 이모도 아닌데~~

  • 174. 경험자
    '16.12.14 1:58 AM (220.118.xxx.68)

    하지마세요 상전모시고 욕먹어요 아무리 잘해줘도 섭섭하다할걸요

  • 175.
    '16.12.14 2:03 AM (175.199.xxx.102) - 삭제된댓글

    댓글 무지많네요
    저도 어떻게 친자매고 조카인데 당연히 선뜻 오라고 하는 마음부터 안 드나 놀라워하던 입장인데..

    현실을 겪어보니 오히려 무조건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 하는게 어리석고 생각이 짧은 짓이었단걸 알았어요. 마음으로 하는 선택은 원글님과 조카분, 그리고 언니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 176. 솔직히
    '16.12.14 2:05 AM (1.234.xxx.165)

    시누이 딸이라고 했음 99% 반대하는 댓글만 달렸을걸요.^^
    일단 조카 데리고 있음 여행, 쇼핑, 외식 등등 개인적인 일도 신경쓰여 편히 못하게 됩니다. 맘대로 TV도 못볼걸요.
    재수생 혼자 두고 며칠씩 여행을 어떻게 갑니까? 괜찮다고 가라고 서로 합의하에 간다해도 두고두고 말나와요.
    식구들끼리 저녁 먹고 와도 미안할거고, 아침 신경 안써준다고 어린 조카 마음에 못박힐지도.
    나중에 서운하다고 하나씩 풀면 언니와도 의절하게 되구요. 다 자기 입장이 있으니 서로 원수되는거 시간문제예요.
    만의 하나 입시 결과라도 안좋아봐요. 다 원글님이 뒤집어써요.ㅠㅠ
    1년은 아니고 잠깐 데리고 있어봤는데 조카가 순하고 별로 원하는것도 없건만 그래도 힘들던데요.
    안쓰러워 조카밥은 늘 새로 지어서 해주고 필요하다는거 바로바로 사주고 그게 짬내서 해야하는게 의외로 많더라구요.
    먹고싶다는거 챙겨주는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식비 엄청 깨졌고요. 그렇다고 어린애 먹고싶다는걸 모른척 하나요.
    착하고 말 잘듣는데도 생활리듬 다 깨지고 진빠지던데 재수생 수발이요? 절대 반대입니다.

  • 177.
    '16.12.14 2:06 AM (175.199.xxx.102) - 삭제된댓글

    댓글 무지많네요
    저도 어떻게 친자매고 조카인데 당연히 선뜻 오라고 하는 마음부터 안 드나 놀라워하던 입장인데..

    현실을 겪어보니 오히려 무조건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 하는게 어리석고 생각이 짧은 짓이었단걸 알았어요. 마음으로 하는 선택은 원글님과 조카분, 그리고 언니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방하나 알아보는데 적극적으로 힘 써주시고 밑반찬 가끔 챙겨주시고 용돈 주시는 걸로 대체하세요..

  • 178. 재수해서 떨어지면
    '16.12.14 2:06 AM (50.165.xxx.2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탓이 됩니다.
    조카가 원하던 대학에 못가도 원글님 탓이에요.
    결과가 좋으면 이모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면서도 열심히 한 조카의 노력과
    고향에서 열심히 돈벌어 뒷바라지한 부모 덕분이에요.

    재수생 뒷바라지할 자신 있으세요? 시조카건 친정조카건 이게 문제가 아니에요.
    자칫 평생 원망들어야하는 일이에요. 자처하지마세요.

  • 179. 안해본 사람들은
    '16.12.14 2:07 AM (50.165.xxx.23) - 삭제된댓글

    왜 좀 하면 안되나 그러고
    해본 사람들은 말리는 게 이런 일이에요.

  • 180. 언니와 동생
    '16.12.14 2:28 AM (210.90.xxx.142) - 삭제된댓글

    동생입장에서는 이일이 문제로 보일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전 첫째. 언니인데,
    제가 7년후 우리아이들 교육문제로 한2년정도 외국나갈계획이거든요.
    저는 동생이 먼저 부탁하기도 전에 같이 데려가서 교육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집도 큰집을 얻어야겠구나 생각중입니다.
    물론 동생네 부부교육관에 따라 구지 외국교육 필요없다하면 안데려가구요.
    참고로 저 여유있는 사람아니고, 동생네가 더 잘살아요.
    그래도 언니로써 좋은기회를 동생네에게도
    나눠주고 싶은맘이 먼저라서요.

    만약, 님언니가 학원앞에 살면서, 지방사는 동생분이 조카좀보내겠다고 하면, 당장보내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언니인 입장의 저라면 그럴것같아요.

    항상보면 동생들은 자기생각만 하더라구요.
    그점이 많이아쉽네요

  • 181. ㅁㅁ
    '16.12.14 2:33 AM (222.232.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경험자입니다
    원글님 자녀분 입장에서 쓸게요
    절대 싫어요
    중학생시절에 외삼촌 자식들이랑 몇년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싫었어요
    지금도 저희 허락없이 외사촌 델꼬온 엄마가 미울 때 있어요
    최소한 원글님 자녀분 동의는 얻고 결정하세요

  • 182. ..
    '16.12.14 2:44 AM (156.222.xxx.45)

    조카의 성향과 언니와의 관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원글로만 보자면 방을 내달라고 한다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 스타일 같네요.
    글쎄요. 아무리 형제라지만 조카를 맡아달라는 부탁.
    위에 외국 사례를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외국인들 홈스테이 개념이랑 같나요.
    우리나라의 그 끈끈한 문화라는게 있고, 차원이 다른 얘기죠.
    그러니 이런 고민을 하는거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고민이에요.
    저는 절대 제 자식 남에 집에 부탁하고 싶지 않네요.
    이모니 잠깐씩 챙겨주고 봐주는 정도만 해도 고맙겠어요.
    우리나라는 왜 이리 가족간에 경계가 없어도 너무 없고 그게 당연하고 받는 사람도 요구하는 사람도..ㅎ

  • 183. 이건 정말
    '16.12.14 2:49 AM (115.93.xxx.58)

    베푸는 입장에서
    우리집에 와서 시험공부하렴~조카 잠 못재워주겠니 해서
    시작되는것과

    부탁하는 입장에서 너무 쉽게 간단하게 여기면서
    잠만 잘게 (방하나 내줘! 방하나 내주는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그것도 못하냐 )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는거랑

    천지차이에요

    후자면 자기들은 신세를 1만 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원글님에게 100으로 다가온다라고 여기지 않을뿐더러
    서로 맘만 상해요

  • 184. . .
    '16.12.14 3:14 AM (1.231.xxx.8)

    조카가 여자라서
    남자만있던집이잖아요 알게모르게 불편할듯요 것도 다 큰 여자. 차라리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해주겠어요 집에서도 내맘대로 못할거같아요

  • 185. 야박하다는 사람들
    '16.12.14 3:24 AM (218.153.xxx.58) - 삭제된댓글

    자기들이 안 해봐서 그렇죠. 우리집에 큰집 언니 몇 년을 와 있었어요. 중고등 6년이요. 언니가 제일 나이 많으니 할머니가 콩나물 사오라고 한 번 시켰다고 섭섭하다고. 처음엔 우리도 낯설어서 싫고 그랬지만 친해지니 좋다고 많이 따르고 그랬는데, 그 언니는 주구장창 자기보다 한참 어린 우리가 어쨌다는 둥 할머니가 콩나물 어쩌고 그 소리밖에 안해요. 섭섭한 거만 얘기해요. 그 언니 동생은 우리 집에 안 와 있었지만 큰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심지어 아버지 사촌이에요. 둘 다 형제가 없어서 큰집 작은집 했을 뿐이죠) 아버지가 식장에 들어가주고 예단비 내주고 대학 등록금 내주고 다했는데 신행 가면서 전화 한 통화 없었죠. 진짜 심한 건 그렇게 자기 집 애들 일 우리 집에 줄줄이 맡긴 큰엄마란 여잔데, 아버지가 이번에 선산에 묏자리 보시면서 할아버지 묘소 가기 편하게 오솔길 하나 내려고 하니까 자기 집 땅이라고 울며불며 지랄을 떨었더래요. 어차피 한 가족이니 부탁한다고 맡길 때는 언제고 선산에 묘소 가는 길 하나 내자고 하니까 그동안 해준 공 하나 없는 거죠. 등록금 내줘도 자기네 집 제사라고 니네 아빠 오라고 해 전화 해대던 그집 애들 자기네 미친 엄마가 생쇼할 때는 모 른 척했구요, 더 웃긴 건 걔들 자식들도 부모 닮아서 지 할미 지랄 떤 우리 집 묘제사 지내느라 차려 놓은 밥 와서 처먹구요. 걔네 고모는 팔순 넘은 우리 할머니 붙들고 자기 힘드니 밥 차려내라고 지랄이었구요. 집안마다 다르지만 핏줄이 거지인 건 할 수 없어요. 큰아버지란 인간에게 빌려 준 돈 족족 떼먹혀도 가족 가족 하시던 아버지가 씨가 더럽다고 하세요, 이젠.

  • 186. 야박하단 사람들
    '16.12.14 3:34 AM (218.153.xxx.58) - 삭제된댓글

    안 겪어봐서 그래요. 큰집 언니 우리 집에 6년을 와 있었어요. 중고등 다 보냈죠. 우리도 어색해서 처음에 싫고 그랬지만 친해지면서 언니언니 엄청 따랐는데 자기보다 한참 어린 우리가 어쨌다는 둥, 할머니가 자기에게 콩나물 심부름 시켰다는 둥, 섭섭한 거만 얘기해요. 6년 동안 먹여 주고 입혀 준 아버지고 할머니고 안부 전화 한 통 없어요. 그 동생은 집에는 안 왔어도 대학 등록금 예단비 다 내줬죠. 아버지 돈 족족 떼먹던 큰아버지가 죽었거든요. 그래놓고는 신행 갔다와서 전화 한 통화 없더군요. 가장 가관은 큰엄마란 여잔데 아버지가 최근 선산에 묏자리 보시면서 할아버지 묘소 가기 좋게 오솔길 하나 내자고 하자 자기 땅이라고 온갖 그악 지랄 다 떨었죠. 예단비도 얼마나 치사하게 부탁했는지 제가 옆에서 그 말 듣고 얼굴 쳐다봤는데 뻔뻔하기 그지 없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요. 뭔 일 날 때마다 우리 아버지에게 부탁해 놓고 아버지 청은 쌩지랄하며 거절하고. 자기 집 제사라고 니네 아빠 오라고 하라고 전화 당당하게 하던 것들은 지 엄마 지랄 떨 때 모른 척 가식 떨구요. 걔들 자식도 핏줄 꼭 닮아서 지 할매 지랄 떤 집안 묘제사 차려 놓은 거 와서 밥 처먹고 갔죠. 걔네 할매부터가 동서인 우리 할머니 밥을 안 줘서 자기 남편한테 한 소리 들을 정도였는데, 그래놓고 쌀을 친정으로 빼돌렸던 도둑이었죠. 걔네 고모는 팔순 넘은 할머니한테 와서 엄마라고 생각하고 사니 밥 좀 차려내라 지랄. 형도 아니고 사촌형, 서로 외동이라고 형처럼 따랐던 아버지가 이젠 그 집안 씨가 더럽다고 하세요. 오죽하면 그러셨겠어요. 검은 머리 짐승 안 겪어 봤으면 말을 마세요. 모르니까 편한 소리 하는 사람들 그러다 본인이 겪어요.

  • 187.
    '16.12.14 3:34 AM (191.187.xxx.146)

    저라면 해줍니다.
    오빠네 애들은 조금 생각해 볼것 같은데 그래도 오케이 할것 같아요.오빠내외와 커뮤니케이션이 동생보다는 어려워서요. 그래도 경우아는 사람들이라 해줄것같고요.
    여동생네 아이도 물론 봐줄수 있어요...
    근데 아이의 성향 자매의 성향이 중요하죠..
    저희 자매나 형제의 경우라면 아이 맡기면 무지 신경쓰고 자주 들여다보고 그럴거예요. 그걸 아니까 가능하다는 거예요.

  • 188.
    '16.12.14 4:35 AM (112.170.xxx.222)

    어려운문제일수록 쉽게 접근하세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세요 편하게요
    우리 남편이 집에선 거의 헐벗고 지내고
    우리는 밤에도 늦게까지 티비 시끄럽게 틀고 보는 집이라
    남편이 불편해한다고
    그냥 남편한테 덤터기 씌워요
    그러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듯. 그냥 쉽게생각하세요

  • 189. 이모네
    '16.12.14 4:42 AM (69.157.xxx.175)

    대학때 1년 이모집에서 살았는데.. 그땐 이모 고충을 모르다가 저도 나이가 들면서 얼마나 힘든일이었는 알기에 그 이모한테 잘해요.
    뭐든 해 주고 싶고 .. 항상 그때 얘기하며 고맙다하고 살아요. 제가 외국에 사는데 뭐든 좋은거 있음 보내고 .. 참 고마운일이죠 ^^

  • 190. ..
    '16.12.14 4:52 AM (223.39.xxx.81)

    그래도 조카인데 코앞에 방도 비고 받아주세요 요즘 많이 그럽니다 간곡히 부탁하는데 야박하게 어찌 기숙을 가라합니까 대신 언니한테 나 밥해주고 이런건 못하니 나중에 원망하면 안된다해요 살면서 자비를 베풀면 돌아옵니다. 님도 언젠가 언니한테 신세질일이 생깁니다. 저도 집이 시골이라 수술할때 취업하기전에 이모들 집에 많이 있었어요. 세월이 지나니 제가 그 이모들 자식들 모두 도와주고 있어요. 그때 은덕을 생각하면서요. 멀리 내다 보세요.

  • 191. 근데
    '16.12.14 6:39 AM (68.129.xxx.115)

    한국애들은
    고등학교때, 재수할때
    진짜로 손 하나 까닥 안 하고 커서,
    남의 집에 있어도
    지 방, 지 쓰는 화장실, 지 잠자리... 하나도 안 치우고요.
    밥도 차려줘야 먹고, 다 먹고 치울 생각 절대 안 하고 일어나고
    더 웃긴건
    영양가 있는 반찬 없으면 반찬타박도 쉽게 하고,
    뭘 해먹여도
    맛있는걸 안 해준다. 외식도 디게 안 한다...
    그런 소리 들어요.
    정말
    한국애들은 남의 집에 보낼 깜이 못 되더라고요.
    저라면 할머니댁에 보내기도 염치없는 애들 ...
    어찌 그렇게 쉽게 보내고, 당연하게 여기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 192. ...
    '16.12.14 7:24 AM (220.116.xxx.9) - 삭제된댓글

    대부분 자기 눈으로 하네마네 하시는 거 같네요


    원글님이 이런 고민 한다는 거 자체가 할 맘이 없는 거예요

    맘 있었음 언니가 말 꺼내기도 전에 남편과 아이랑 상의한 후 조카 내가 데리고 있을테니 언니도 가족들이랑 의논해보고 알려줘 합니다

    언니는 자기 자식 생각하느라 동생한테 부탁한 거구요

    동생은 예쓰라 하던다 노라 하던가 동생 맘이예요

    언니가 서운해해도 그건 언니맘이구요


    원글님은 단지 언니한테 노라고 말하기 싫은 거잖아요

  • 193. ...
    '16.12.14 7:28 AM (220.116.xxx.9)

    대부분 자기 눈으로 하네마네 하시는 거 같네요


    원글님이 이런 고민 한다는 거 자체가 할 맘이 없는 거예요

    맘 있었음 언니가 말 꺼내기도 전에 남편과 아이랑 상의한 후 조카 내가 데리고 있을테니 언니도 가족들이랑 의논해보고 알려줘 합니다

    언니는 자기 자식 생각하느라 동생한테 부탁한 거구요

    동생은 예쓰라 하던다 노라 하던가 동생 맘이예요

    언니가 서운해해도 그건 언니맘이구요


    원글님은 단지 언니한테 노라고 말하기 싫은 거잖아요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거 같아 보기 좀 그래요

    사실 언니가 원글님한테 부탁만 했지 안 들어주면 죽이네살리네 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 부탁은 원글님한텐 엄청나게 버거운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한테는 흔쾌할 수도 있는,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거예요

    잘했고 못했고 시비 가리는 게 아니에요
    남이 부탁하면 다 들어줘야한다는 법 어딨어요

    내가 거절 못하는 걸 가지고 상대방 이상하게 만드는 거 같아 그럽니다

  • 194. ///
    '16.12.14 7:39 AM (61.83.xxx.231) - 삭제된댓글

    사촌오빠 군대서 휴가 나오면.... 혈기가 넘 왕성하잖아요
    휴가나와서 친구들하고 매일 술먹고 들어 올텐데
    술기운에.....

    언니에게 직언을 하세요. 세상에 믿을남자 있더냐고
    나도 내 아들 정상적인 사고일 때는 믿는데,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 않냐고..
    사촌오빠가 제일 무서운 존재라느걸 모르나봐요.

  • 195. ....
    '16.12.14 7:44 AM (1.227.xxx.251)

    친자매 조카면 내가 이모인건데 고민할거리가 되나요
    시조카나 남자형제조카(내가 고모)면 어른들 입장싱각해 어렵겠지만요
    언니랑 가까운 사이가 아닌가봅니다
    설문조사하지마시고 그냥 거절하세요. 욕안먹고 서운함없이 거절할 방법은 없어요

  • 196. 이거슨
    '16.12.14 8:05 AM (119.14.xxx.20)

    고도의 메가스터디 광고?
    ㅎㅎ농담입니다.

    굳이 그 학원에서 재수시키려는 언니분이 이해가 안가는군요.

  • 197. 변수
    '16.12.14 8:06 AM (14.33.xxx.183)

    아들 하나 키워본 엄마에게 딸 매우 힘들 수 있어요.
    여자 아이의 섬세 예민 자잘한 기질은 아들타우는 거랑 정말 다릅니다,
    반대로 상대 여자 아이는 서운하게 받아드릴 상황이 많아질 수 있고요.
    맡으시려면 마음 크게 잡수셔야할 거에요.

  • 198. 각설하고
    '16.12.14 8:12 AM (113.199.xxx.21) - 삭제된댓글

    애봐준 공은 없다 절대 명언임

  • 199. 제 입장이면
    '16.12.14 8:36 AM (109.23.xxx.17)

    백번도 합니다. 조카 너무 사랑하고, 그 조카가 내 집 아니고, 어디 기숙학원에 있다면 오히려 서운할 듯해요. 언니랑 저랑 서로, 내가 없느면 니가 내 아이 엄마 노릇해라 그러는 사이거든요. 아이들도 서로 따르구요. 이모가 엄마 다음으론 제일 가까운 친척 아닌가요.

  • 200. 0000
    '16.12.14 8:37 AM (116.33.xxx.68)

    부탁하는사람들 참뻔뻔해요
    저큰언니가 애가넷인데 둘째 여자아이가 서울직업학교
    다니게되어서 저한테부탁을하더라구요 너네집에서 학교다니면 안되냐구요 저그때몸도많이아팠고 제아이들 건사도 못할때였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난절대못한다 말했어요 그리고 작은언니는오케이했는데 두고두고 서로 욕하고 서운하다고하고 가운데서 저만 힘들었죠
    절대네버 받아주지마세요 본인자식은 본인이알아서 키외게 해야해요
    부탁을 너무쉽게하는사람들있죠 경계대상이에요
    본이들만생각하는 사람들이니 냉정해지셔야해요

  • 201. 조언
    '16.12.14 8:48 AM (119.201.xxx.67)

    제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저도 지방에 사는데 제 아이가 시험공부때문에 딱 한달 서울에 머무를 일이있어
    언니에게 부탁을 했었어요. 한달만 좀 데리고 있어달라고
    밤에 잠만 재워 주면 된다고
    근데 언니는 이런저런 사정을 얘기하면서 단칼에 거절하더군요
    처음엔 많이 서운했는데 지나고 보니 잘했다 싶어요
    말이 한달이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저도 힘들거 같더라구요
    처음에 거절하기가 힘들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일년은 정말 무리입니다.
    내식구도 귀찮을때가 있거든요.
    서운한건 순간이고 가족관계는 평생가잖아요
    우리아이는 고시원에서 한달을 보냈지만
    나름 배운것도 많았어요.
    그때 거절해준 언니가 고맙기도 했어요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 202. ..
    '16.12.14 8:52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왜 서울까지 와서 재수를 하는지요
    지방이면 지방 깡 시골이면 시골
    자기가 처한 형편대로 해야지요
    하지 마세요
    내새끼 재수때도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조마조마하는데
    아무리 학원에서 밤 늦게 온다지만
    아침밥부터 챙겨야지요 방청소며 빨래며
    한 150만원정도 줄 수 있냐고 해보세요..

  • 203. 저런경우
    '16.12.14 8:55 AM (61.102.xxx.112)

    큰삼춘이 작은삼춘에게
    아들 부탁하고 맡겼는데
    결국 좋은소리 못들고
    자식들 때문에
    큰싸움이 나서
    아이가 결국 학교도 못가고
    증간에 학교를 접는 사태까지
    벌어지더라구요
    신중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204. ..
    '16.12.14 8:55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새벽에 나가서 잠만자면
    밥은 안먹고 빨래는 안한답니까 방청소는요?
    제수생 돌보기가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영양도 고려해서 이것저것 해먹여야지요..
    고맙다는 말보다는 서운타는 말만 남습니다
    70년대도 아니고 왜 남의집에 아이를 맡길 생각을 하는지요

  • 205. ..
    '16.12.14 8:57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무엇이든지 형편껏 해야 합니다

  • 206. ..
    '16.12.14 8:59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무엇이든지 형편껏 해야 합니다

    한달에 150 줄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 207. ..
    '16.12.14 9:00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무엇이든지 형편껏 해야 합니다

    한달에 150 줄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 208. --
    '16.12.14 9:02 AM (119.75.xxx.114)

    애를 군대갈때까지 키워봐놓고 겨우 1년.. 조카... 그것도 여자아이 하나 거두는걸 고민하다니 참...

    인간들 갈수록 야박해지네요

  • 209. ..
    '16.12.14 9:06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들 군대가 있는 시간동안 저는 저 맘대로 시간 쓸 수 있어서 홀가분하기도 했답니다
    더군다나 님은 아들 한명이니 그 동안 얼마나 자유로운지요..
    인생에 그렇게 나의 시간을 쓰기도 힘들것입니다
    님 친구들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님편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무엇이든지 형편껏 해야 합니다

    아들 없는 때이니 너무 좋은 시기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사정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내씨끼도 힘든 사이랍니다
    군대간 아들 휴가 나온다면 나중에는 또 나오냐고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저도 아들 군대보낼때 이런 소리 듣고는 참 별소리도 다 있다 싶었는데요
    아들 걱정이 되면서도 선배님들 말씀이 다 맞는 말이라고 웃었답니다

  • 210. -_-
    '16.12.14 9:08 AM (68.100.xxx.31)

    그러다가 떨어져라도 보세요
    당장 제대로 뒷바라지 못받고 남의집에 얹혀서 눈치보느라
    성적 안나와서 대학 떨어졌다는 말이나 안들음 다행이에요

  • 211. .....
    '16.12.14 9:25 AM (222.108.xxx.28)

    봐주시더라도, 그 전에 경고는 확실하게 하세요...

    행여라도 재수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내 탓은 하면 안된다..
    아들만 키워봐서 밥도 맛나게 잘 못한다.. 내 요리실력 어디 안 가니, 개선도 안 되는 거는 알고 보내고..
    아들이 군대갔어도 요즘 군대는 허구헌 날 휴가 나온다..
    나오면 술 마시고 놀다가 밤늦게 들어올 텐데, 얘도 남자인데 괜찮겠냐..
    나는 우리 아들 믿지만, 애가 술 마시고 오면 나라고 밤새 아들 옆에서 같이 자면서 애 지키는 거는 아니다..
    괜찮겠는지.
    아이가 와도 우리 외식도 할 테고, TV도 볼 수도 있고 여행도 다닐 텐데, 괜찮겠냐..
    지금은 괜찮다 하지만, 그게 빈도가 높아지면 언니가 서운해 안 하겠냐.
    또, 아이가 집에 있을 때 외식하게 되면 데리고 다니겠지만, 아이 학원 간 사이 우리끼리 외식도 하고 그럴 텐데, 그런 거 서운해 하지 않을 수 있겠냐..

    그래도 최소한, 빨랫감은 방바닥에 놓지 않고 세탁통에 넣고
    자기 먹은 빈 그릇, 수저는 개수대에 넣고
    자기 잠자리는 자기가 정리하고 다녀야 된다..
    그런 것까지 시키냐고 서운해할 양이면 나도 서운할 것 같다..
    아이가 자기 부모집에서 다니는 것처럼, 엄마처럼은 안 될 꺼다...
    그건 누가 데리고 있어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부러 스트레스 주지는 않지만 아이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건데..
    애 봐준 공은 없다던데
    나중에 애랑 내 욕만 하면 나 너무 서운할 것 같다.
    애를 내게 보낼 꺼면 그래도 내게 항상 고맙다 생각은 해 줬으면 좋겠다..

  • 212. 글쎄요
    '16.12.14 9:27 AM (164.124.xxx.147)

    기숙학원 가는게 아이 입장에서 나을 것 같은데 보내는 엄마 입장에서는 지방에서 서울로 재수하는 딸 올려보내면서 여러모로 불안하니까 이모에게 맡겨두면 맘이라도 편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특히나 여자아이이고 학원가 바로 앞이고요.
    정말 중요하고 예민한 시기이고 아무리 앞일이 예상된다 해도 해보지도 않고 미리부터 못한다고는 못할 것 같아요.
    일단 올라와서 있어보고 아이도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으니 공부 진행되는거 봐서 기숙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생각해봐라 정도로 얘기해둘 것 같아요.
    내가 살뜰히 챙기고 이렇게까지는 자신이 없다 이해해주라 하면서요.

  • 213. ..
    '16.12.14 9:32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들 군대가 있는 시간동안 저는 저 맘대로 시간 쓸 수 있어서 홀가분하기도 했답니다
    더군다나 님은 아들 한명이니 그 동안 얼마나 자유로운지요..
    인생에 그렇게 나의 시간을 쓰기도 힘들것입니다
    님 친구들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님편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무엇이든지 형편껏 해야 합니다

    아들 없는 때이니 너무 좋은 시기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사정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내씨끼도 힘든 사이랍니다
    군대간 아들 휴가 나온다면 나중에는 또 나오냐고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저도 아들 군대보낼때 이런 소리 듣고는 참 별소리도 다 있다 싶었는데요
    아들 걱정이 되면서도 선배님들 말씀이 다 맞는 말이라고 웃었답니다

    하숙비 얼마 준다고 하던가요
    빈방이니까 그냥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얼마정도 줄 터인데 1년 데리고 있을 수 있냐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생도 아니고 재수생을 어떻게 낭믜집에 맡길 생각을 하는지요
    무엇이든지 자기 형편껏
    황새가 뱁새 따라가려면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했지요

  • 214. ...
    '16.12.14 9:33 AM (203.255.xxx.108)

    서초 메가스터디 들어갈 정도면 공부 잘하는 얘네요.
    기숙학원 말이 쉽지 일년에 3천만원(?) 내외예요.
    재수 시키는것 쉽지 않아요.

    저라면 해줍니다. 대신 생활패턴을 못바꾸니 아침에 못일어난다고 못박고 아침밥은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 215. ..
    '16.12.14 9:33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들 군대가 있는 시간동안 저는 저 맘대로 시간 쓸 수 있어서 홀가분하기도 했답니다
    더군다나 님은 아들 한명이니 그 동안 얼마나 자유로운지요..
    인생에 그렇게 나의 시간을 쓰기도 힘들것입니다
    님 친구들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님편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무엇이든지 형편껏 해야 합니다

    아들 없는 때이니 너무 좋은 시기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사정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내씨끼도 힘든 사이랍니다
    군대간 아들 휴가 나온다면 나중에는 또 나오냐고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저도 아들 군대보낼때 이런 소리 듣고는 참 별소리도 다 있다 싶었는데요
    아들 걱정이 되면서도 선배님들 말씀이 다 맞는 말이라고 웃었답니다

    하숙비 얼마 준다고 하던가요
    빈방이니까 그냥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얼마정도 줄 터인데 1년 데리고 있을 수 있냐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생도 아니고 재수생을 어떻게 낭믜집에 맡길 생각을 하는지요
    무엇이든지 자기 형편껏
    황새가 뱁새 따라가려면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했지요

    봐준다는 가정하에 이러이러한 것은 이해해라가 아니라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데리고 있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세요
    위에 여러가지 경우는 다 나와았네요

  • 216. ---
    '16.12.14 9:36 AM (119.201.xxx.47)

    전 조카는 아니지만 신혼때부터 동생 데리고 5년 정도 있었어요
    남편이랑 가끔 다투기도 했지만 내동생이니 좋았어요
    이번에 아들이 서울로 공부하러 가게 됐는데
    동생이 조카 못 데리고 있는다고 부탁하기 전에 거절하던데요
    첨부터 데리고 있어달라 부탁 할 맘 없었지만
    먼저 그 말을 들으니 섭섭했어요
    저도 다시 동생을 데리고 있어야한다면..
    장녀라서 그런지 데리고 있을거 같아요

  • 217. ..
    '16.12.14 9:39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들 군대가 있는 시간동안 저는 저 맘대로 시간 쓸 수 있어서 홀가분하기도 했답니다
    더군다나 님은 아들 한명이니 그 동안 얼마나 자유로운지요..
    인생에 그렇게 나의 시간을 쓰기도 힘들것입니다
    님 친구들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님편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기숙학원이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무엇이든지 형편껏 해야 합니다대학생도 아니고 재수생을 어떻게 낭믜집에 맡길 생각을 하는지요
    무엇이든지 자기 형편껏
    황새가 뱁새 따라가려면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했지요

    아들 없는 때이니 너무 좋은 시기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사정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내씨끼도 힘든 사이랍니다
    군대간 아들 휴가 나온다면 나중에는 또 나오냐고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저도 아들 군대보낼때 이런 소리 듣고는 참 별소리도 다 있다 싶었는데요
    아들 걱정이 되면서도 선배님들 말씀이 다 맞는 말이라고 웃었답니다

    하숙비 얼마 준다고 하던가요
    빈방이니까 그냥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얼마정도 줄 터인데 1년 데리고 있을 수 있냐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봐준다는 가정하에 이러이러한 것은 이해해라가 아니라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데리고 있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세요
    위에 여러가지 경우는 다 나와았네요

    아침에 조카 때문에 빨리 일어나서 밥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저도 재수시켜봐서 압니다
    고등때보다 더빨리 일어났습니다

  • 218. ..
    '16.12.14 9:40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들 군대가 있는 시간동안 저는 저 맘대로 시간 쓸 수 있어서 홀가분하기도 했답니다
    더군다나 님은 아들 한명이니 그 동안 얼마나 자유로운지요..
    인생에 그렇게 나의 시간을 쓰기도 힘들것입니다
    님 친구들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님편하고 여행도 못가십니다

    학원이랑 가까워도 너무 가까우니까 근처 학사가라고 하기도 참 그래요 ㅠ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위험할수도 있고 워낙비싸더라구요
    --기숙학원이 비싸서 못가면 시골에서 재수를 해야지요
    재수생을 어떻게 맡길 생각을 하는지요
    무엇이든지 자기 형편껏
    황새가 뱁새 따라가려면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했지요

    아들 없는 때이니 너무 좋은 시기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사정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내씨끼도 힘든 사이랍니다
    군대간 아들 휴가 나온다면 나중에는 또 나오냐고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저도 아들 군대보낼때 이런 소리 듣고는 참 별소리도 다 있다 싶었는데요
    아들 걱정이 되면서도 선배님들 말씀이 다 맞는 말이라고 웃었답니다

    하숙비 얼마 준다고 하던가요
    빈방이니까 그냥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얼마정도 줄 터인데 1년 데리고 있을 수 있냐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봐준다는 가정하에 이러이러한 것은 이해해라가 아니라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데리고 있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세요
    위에 여러가지 경우는 다 나와았네요

    아침에 조카 때문에 빨리 일어나서 밥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저도 재수시켜봐서 압니다
    고등때보다 더빨리 일어났습니다

  • 219. 애 생각
    '16.12.14 9:45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애 생각을 하면 이모집에 맡긴다는건 애 엄마 자기 편하자는거밖에 안됩니다.
    방 얻어서 엄마가 같이 살아야죠. 지방에 있는 식구들이 희생하고.
    아니면 지방에서 재수를 해야죠.
    이모집에서 뭐가 편해서 공부를 하고 잠을자요 ? 그런것도 하루이틀이지 1년을..

  • 220. 애 생각
    '16.12.14 9:45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애 위해서 엄마가 직접 데리고 있으라고 하고 거절하세요..

  • 221. ...
    '16.12.14 9:56 AM (220.94.xxx.214)

    애한테도 원글님한테도 섭섭함만 남을 가능성이 훨 많다고 봅니다.

  • 222. 반반
    '16.12.14 10:01 AM (132.3.xxx.80)

    저는 나이많은 싱글인데 조카는 아니지만 친동생들과 친구랑 같이 산 경험이 있어요.
    형편이 좋은건 아닌데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다보니 제가 여동생을 오랫동안 데리고 살았어요.
    둘다 취업해서 생활비 조금 보태고 했지만, 결국 생활비도 제가 더쓰게 되고, 집안일은 나이 많고 손빠른 제가 많이 하게되더라구요.
    동생은 몸도 약하고 좀 뺀질한 타입이라 ㅠㅠ 그래도 피가 섞인 형제인지라 미워도 금방 풀리고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조카도 이쁘고 그러네요.

    혼자살게 된후, 시험준비하는 아주 친한 친구가 형편이 너무 어려워져서 제가 그친구에게 금전적으로 크게 신세진것도 갚고 싶어 제가 같이 살자고 해서 근 1년 살았는데, 남이랑 같이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거구나 그때 알았습니다.
    그친구도 3수생이고, 인생이 달린 중대한 시험을 준비중이었고, 공부한다고 집에서 잠만 잔다고 해서 저도 크게 부담없이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도록 엄마가 모든걸 다해준 친구는, 자기방 청소도 할줄 몰랐고 (처음에 딱 한번만 하고) 빨래도 할줄 몰라 제옷을 망쳐놔서, 결국엔 제가 계속 하게 되었구요. 아무리 세탁기가 한다고 해도 결국 빨래개고 정리 하는건 사람이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집이 작으니, TV보는 것도 힘들고, 제 사생활이 없어지고 힘든 시험공부하는 친구는 자주 신세한탄이랑 하소을 제앞에서 하니 정말 죽을 맛이었어요. 저는 잠만 집에서 자니 집에서 자주 안부딪힐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밤에 10시에는 오니 자기전까지 마주치게 되면 얘기도 하게 되고, 주말에는 하루 쉬게 되면 또 같이 있게 되니, 제가 편히 쉴수가 없었어요.
    결국 그친구는 시험 떨이지고, 그 다음해에 방을 얻어 나가긴했는데, 그후로 제가 연락 끊었어요. 또 자신의 힘든얘기만 계속해서 하는 바람에 제가 너무 질려버렸어요.

    조카가 대학생이라고 해도 좀 덜 힘들텐데 재수생이라고 하니 좀 고민될거 같아요.... 아주 예민한 시기고 이제 20살이면 집안일은 아무것도 모를텐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공부만 하느라 집안일 거의 안해본 경우가 많잖아요), 아무리 잠만잔다고 해도 뒷치닥거리 할게 많을거에요.
    남동생도 취업공부한다고 몇달 데리고 있어봤는데, 남동생은 정말 손도 안가고 힘든지 몰랐어요. 남자들은 확실히 예민하지도 않고 (잔소리 막해도 서운해하지 않거든요^^). 밥도 주면주는 데로 잘 먹고 하는데, 여자애들은 좀 다르니까요.

    안전과 돈이 해결된다면 공부 마음편히 할 수있는 기숙학원이 제일 나을거 같긴한데, 아마 언니네 형편이 그정도 감당할 정도가 아니거나, 잘사는 동생네 좀 맡기지 하는 그런 마인드가 있는거 아닌지요. 그런 마인드면 안권하고 싶네요. 분명히 나중에 원망하거나 서운해하는 말 나올거 같아요...

  • 223. 그래도
    '16.12.14 10:05 AM (125.176.xxx.32)

    언니 딸인데 거절하면 언니가 너무 섭섭할듯....
    원글님이 힘들어도 딱 1년만 데리고 있어 주세요.
    조카에게 아침은 스스로 챙겨먹으라 하고
    기한은 1년이라 못박으시고요.
    조카 데리고 있으면서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그래도 시한부잖아요^^

  • 224. 쭈니
    '16.12.14 10:10 AM (211.36.xxx.26)

    조카인데..나같으면 해줄 것 같아요..

  • 225. 군대간
    '16.12.14 10:14 AM (220.92.xxx.5)

    조카를 보니 요즘 휴가 자주 나오던데..

  • 226. ...
    '16.12.14 10:24 AM (64.180.xxx.11)

    생각이고 뭐고 딱 잘라라...라는 답글들 보고 놀랍니다.

    해외에 이민 온지 10년된 저로서는 주위에서 조카들 유학와서 맡는 가족들 많이 봐왔고 저또한 시댁 남자조카들을 1년씩 데리고 있었어요. 물론 힘들었지만 돈을 받고 했고 남이 아닌 내 가족이라 보람이란게 있었지요. 그런데 정작 한국에 사는 분들 정서는 더 현실적이고 냉정한거였군요.

    맡긴 힘든 문제 아이라면 거절하는것을 한번 고려해보겠지만,원글님 댁에 한참 손가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서초동이라면 주변 고시원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친정언니 딸에게 1년 빈 방내어주고 돌봐주는게 그렇게 고민스러우실까요?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자매간의 정이 어떤지는 제가 모르겠으니 원글에 적힌 일반적인 기준으로 밖에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 227. ///
    '16.12.14 10:30 AM (61.83.xxx.231) - 삭제된댓글

    이모부... 처조카
    전 뉴스를 너무 맣이 봤나봐요

  • 228. 000
    '16.12.14 10:31 AM (116.36.xxx.23) - 삭제된댓글

    애초부터 원글님 집을 염두에 두고 메그스터디로 온다에 한 표 드려요.
    대학 붙으면 최소 원글님 아들 제대때까지 눌러앉을 수도...
    이런 일은 부탁하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읽어보니 언니분이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는 느낌이 있어요. 원래도 방 하나 남는데 신세 지면 안되냐니...
    차라리 중고등이면 낫지, 수험생 그것도 재수생을...
    이리저리 토를 달지도 마시고, 미안한 투로 말하지도 마시고
    아들 군대 보내고 나도 좀 내 인생 편하게 살겠다고 차분하게 거절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 229. ...
    '16.12.14 10:32 AM (64.180.xxx.11)

    덧붙혀,
    서너시간 거리에 사는 자매에게 자녀 부탁하는것도 이렇게 말많고 힘든 일인데,
    산넘어 물건너 해외 친지들에게 어린 자녀들 부탁하는거야말로 그 부모의 이기적인 욕심입니다.

  • 230. 000
    '16.12.14 10:32 AM (116.36.xxx.23)

    애초부터 원글님 집을 염두에 두고 메가스터디로 온다에 한 표 드려요.
    대학 붙으면 최소 원글님 아들 제대때까지 눌러앉을 수도...
    이런 일은 부탁하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읽어보니 언니분이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는 느낌이 있어요. 원래도 방 하나 남는데 신세 지면 안되냐니...
    차라리 중고등이면 낫지, 수험생 그것도 재수생을...
    이리저리 토를 달지도 마시고, 미안한 투로 말하지도 마시고
    아들 군대 보내고 나도 좀 내 인생 편하게 살겠다고 차분하게 거절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 231. 아~~~
    '16.12.14 10:57 AM (203.238.xxx.63)

    저라면 해줄 것 같아요. 바로 집 앞에 학원이니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밥은요,,, 고시원이나 오피스텔서 거주하는 학생 많기 때문에 학원에서 아침, 점심, 저녁 다 먹을 수 있어요.
    아침은 해주기 어려우니 세끼 다 학원에서 먹었으면 좋겠다 하심 되지 않을까요.
    그 외에 밤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도 공부하고 늦게 들어올텐데,,, 늦게 들어오면 음료수나 과일 좀 주고 잘자라고 하고 그럴 것 같아요. 빨래는 이모가 해줄테니 방 정리는 니가 하라 하고,,, 조용한 여자조카, 그것도 언니딸인데,,, 그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시누딸이라면 단칼에 거절했겠지만, 전 언니는 없고 여동생만 있고, 여동생 아들만 있지만, 그 아들 1년 맡아달래도 맡아줄 것 같아요.

  • 232. 아~~~
    '16.12.14 10:59 AM (203.238.xxx.63)

    글구 대학 때까지 눌러앉을 생각이라고 단정하시는 분들은 좀 너무하다 싶네요.
    대학 붙고 또 부탁한다면, 그 때 딱 잘라 거절해도 될 일입니다.
    대학생과 재수생은 좀 다르잖아요. 재수하는 조카, 저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픈데요,,,

  • 233. ㅇㅇ
    '16.12.14 10:59 AM (223.62.xxx.163)

    언니가 부탁하는데 고작 1년 하나 못도와주는 댓글들 참 어이가 없네요. 아침밥은 아침잠많아서 못해주겠으니 방만 1년한다그러세요

  • 234. ..
    '16.12.14 11:00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댓글들보니 세상 참 야박하네요.
    물론 힘들고 나중에 고맙다는 소리 못들을 수도 있지만
    맡아주는게 맞는정서 아닌가요.

  • 235. 저 해봤어요
    '16.12.14 11:06 AM (218.159.xxx.156)

    친정 여조카이고 남편도 저도 흔쾌히 오라고했어요.
    힘들고 신경쓰이는건 당연해요.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서 잠만 자는건 절대 아녀요.
    아침도 식구들보다 조금 더 일찍 먹여서 보내야하고 힘드니까 방 치워주고 빨래 해줬어요.
    그런건 내가 하는 일이니까 괜찮았어요 남편도 간식 사다주고 잘 하고요.

    그런데 또래 아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특히 화장실 쓰는 문제..
    화장실이 두개여도 하나는 안방쪽에 있으니 현관쪽에 있는걸 같이 썼는데
    한 번 들어가면 함흥차사... 아침 저녁으로 길~~게 샤워하고 나오면 한증막..
    특히 밤늦게 수압세게 틀고 20분 넘도록 있으면 전 계량기 돌아가는거만 아른거렸어요..
    밤새 불켜 놓고 자고..
    한번 입은 옷은 다음날 절~대로 안 입더라구요.
    그런데 이런건 습관이 들어선지 하루이틀 조심하는것 같다가도 다시 똑같아져요.

    아무튼 몸이 힘든거는 괜찮은데 생활습관이 달라서 오는 스트레스는 힘들었어요.
    또 식구들이 조카 잘 지내나 보러 주말이면 불쑥불쑥 와요~ㅎ

    저는 그냥저냥 했지만,
    제 아이들은 친척집 어디에도 단 몇일이라도 안 맡길거에요

  • 236. ^^;;
    '16.12.14 11:09 AM (210.179.xxx.118)

    다들 참 이성적이고 냉정하시네요.
    저는 부모님이랑 같이 지내기 힘들어 고딩3년정도 이모네집에서 지냈는데...
    이모가 아침밥을 못해줘서 저녁에 도시락을 싸주는등...잘해주지는 못해도 마음은 편하게 해줬던것 같아요.
    그게 오히려 편했던듯....
    어린마음에 섭섭한적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지금도 은혜를 잊지 않으려해요.

    좀 귀찮고 신경쓰여도 해줄수 있음이 좋지 않은지...
    입장을 바꿔서 내아이도 그런상황이라면 어찌할지 생각하면 답이 쉬울수 있을듯요.~^^

  • 237. 로그인하게 되네요
    '16.12.14 11:09 AM (203.244.xxx.14)

    혹시, 언니분과 사이가 별로 안좋으세요?
    아드님 군대도 보낼 정도면 나이도 제법 있으신것 같은데...
    어린분도 아니고
    방도 많고
    서초 어디어디 산다 하시는거 보니 경제력도 제법됨을 어필하셔서 다 알겠고...
    세식구 방 네개 쓰면서...
    조카에게 잠시 방 내어주는게 왜 그리 힘들까요.
    잠시건 1년이건 몇년이건...그게 왜 힘들까요

  • 238. 어우~
    '16.12.14 11:19 AM (218.236.xxx.244)

    또 식구들이 조카 잘 지내나 보러 주말이면 불쑥불쑥 와요~ㅎ

    -- 윗님이 쓰신 말들 중에 저는 이게 제일 무섭네요.
    내 시간은 상관없이 자기자식 보겠다고 본인들 편할때 불쑥불쑥 올거 아닙니까.
    저희엄마가 할머니 모시고 살았을때도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 삼촌,고모들이 아무때나 오는거....
    본인들은 당연히 자기엄마 보러오는건데 우리한테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죠.

    내집이 무슨 무료 레지던스도 아니고....애초에 저렇게 쉽게 부탁하는 사람은 나중에도 고마워 안합니다.

  • 239. 저는
    '16.12.14 11:37 AM (221.159.xxx.68)

    차라리 대학생이면 맡을 의향은 있는데 재수생이라 거절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남자들은 뭐든 잘 먹는데 여자들은 좀 입맛이 까다롭죠.
    여기 다들 친조카,시조카 따지는데 저는 차라리 어차피 힘든거 시조카가 낫겠어요. 친조카 데리고 있으면 내가 을상태가 되서 나중에 시댁 무슨일에 반대 못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조카도 조카 나름이겠지만 제가 이뻐하는 시댁조카딸이 이번에 대학 가는데 우리집에 온다면 맡을 의향 있어요. 이쪽으로 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요..
    암튼 결론은 제가 원글님 입장이면 거절입니다.
    남조카면 차라리 생각 해보겠네요.

  • 240. 고지대
    '16.12.14 11:44 AM (164.125.xxx.203)

    에고~~~
    어려우시겠지만 거절 하심이 맞습니다.
    거절하면서 차라리 일요일 와서 밥이라도 한끼 먹일수는 있다라고 하세요.
    남편 분 여름 생활 복장 관리가 힘들어요
    정말 잘 해줘도 서운한 것만 남아있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거절이 맞습니다.

    저 윗님 말씀대로 조카지만 여자조카는 안됩니다.

  • 241. 재수 할 동안만이라고
    '16.12.14 11:44 AM (125.178.xxx.133)

    못 박고 해주세요.
    아노해주면 자매끼리 너무 박해보이니까 일년...재수동안만 해주겠다고 하세요.
    대학 4년 내내 같이 사는거 보다 낫지요.
    원글님 얼굴도 서도 ..야박해보이지 않고..
    재미니까 서운하지 않게 일년만 .제수 할 동안만 해주겠다고 못 박고 해주세요.

  • 242. 고지대
    '16.12.14 11:45 AM (164.125.xxx.203)

    경제력 여유가 되시면 기숙 학원비를 조금 도와주는 걸로도 생각해 보심이~~~

  • 243. 저라면
    '16.12.14 12:38 PM (211.43.xxx.2) - 삭제된댓글

    데리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키우려면 손가는데 하물며 사람이라 손 가지만
    그래도 언니딸인데 오라합니다.

    안되면 기숙학원비 제가 내 줍니다. 1년치 도와줄 수 있습니다.

    남말이냐고요? 아뇨, 저희 자랄 때 사촌언니 대학 1년동안 같이 있었고
    저는 조카들이라면 내 자식의 반은 해주고 싶어요.

    음식못하고 늦잠 잡니다.
    그냥 그대로 적응시킵니다. 따로 달라지지 않고 이모는 이렇게 살아~하면서 데리고 있습니다.

  • 244. 어휴
    '16.12.14 12:45 PM (175.115.xxx.35)

    바로 옆이라서 참 난감하시겠어요..
    그런데 아침 일찍 일어나는거 정말 고역인데. 특히 눈비나 악천후때는 데려다줘야하지 않나요?
    밥만 챙겨주면 된다지만 그 아침밥이 얼마나 힘든건데...
    밥안챙겨주고 애만 보내면 혼자 새벽에 나가는 애 입장에서도 서러울거고..
    애도 서러울게 많을거예요. 재수하느라 예민할텐데...
    그리고 밤에 올때까지 피곤해도 잘수 없잖아요. 밤에는 데리러가야하지 않나요? 아무리 가까워도 밤인데. 위험하잖아요.

  • 245. ....
    '16.12.14 1:02 PM (115.137.xxx.141)

    자매들 사이가 어떤지요? 제조카라면 일년 데리고 있을것 같아요... 손이 가는 일도 많겠지만 전 기꺼이 할거같아요..원글님이 마음이 안간다면 거절하는게 맞구요..

  • 246. 이런경우
    '16.12.14 1:22 PM (119.201.xxx.67)

    근데 자매관계도 여러가지 있잖아요
    두분 관계가 친밀하거나 이모조카가 잘지낸다거나
    좀 불편하다거나 여러경우가 있을거같은데
    같은 조카라도 더 이쁜 조카가 있지않나요
    다 같지는 안잖아요
    저도 조카가 많지만 그 중에 특히 정이가는 조카가 있어요
    전 이모 조카는 힘들거 같고 고모 조카는 얼마든지 데리고 있을거 같아요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되죠 뭐

  • 247. ..
    '16.12.14 1:27 PM (110.46.xxx.55)

    제 조카라면 당연히 데리고 있습니다. 저도 밥할 생각은 없구요.ㅎ
    지금 제 조카가 장애가 약간 있는데 자주 맡아줍니다. 동생이 불쌍해서요. 밥은 제가 게을러 못해주고 짜장면 피자 시켜줘도 고마워합니다. 내자식이랑 똑같이 ㅎ
    나중에 외국갈일 있으면 조카도 같이 데리고 갈 생각이예요.
    대신 우리 동생도 우리 딸 친딸처럼 잘해줍니다.
    서로서로 돕고 살아야죠.
    언니랑 조카 캐릭터만 괜찮고 아침밥 못해준다고 고지사항? 미리 해주면 될듯요.
    일단 해보고 조카가 불편해서 안되면 기숙가자 말 해놓으면 되죠.

  • 248. ..
    '16.12.14 1:38 PM (110.46.xxx.55)

    입장을 바꿔서 원글님이 딸만 세상 험한 서울로 보내야하는데 기숙학원을 못가는 ( 그런애들 많아요 단체생활 스트레스) 상황인데 바로 학원앞에 사는 언니가 딱잘라 거절하면 어떨거 같으세요. 밥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잠만 자겠다는데 ..전 진짜 섭섭할거 같아요.
    살면서 님도 언니에게 부탁할일이 분명히 생깁니다. 덕을 베푸셔요..

  • 249. marco
    '16.12.14 1:39 PM (14.37.xxx.183)

    시누딸이었으면
    아무도 해주라고 하지 않을 듯한
    분위기...

  • 250. 힘든 거절
    '16.12.14 1:53 PM (221.162.xxx.52)

    재수 뒷바라지라니 . .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일거에요
    언니도 조카도 처음엔 고마운마음뿐이겠지만 나중엔 서운함만 남을 수도 있겠군요
    내자식 뒷바라지도 힘든건데 아무리 조카라지만 남의 자식 게다가 재수 뒷바라지라니 ,,언니가 너무하네요
    저라면 절대 그런 부탁 못하요ㅠ,ㅠ
    밤늦게 오면 간식걱정,아침에 일찍 나간다니 간단히 뭐라도 먹여야할테고
    말로는 잠만 잘테니 다른거 신경쓰지 말라고하지만 신경 엄청 쓰이실거에요ㅠ

  • 251.
    '16.12.14 2:01 PM (73.133.xxx.75)

    저는 .바로 맡아줄거 같아요. 저희 남편도 조카 어릴때부터 봐서 편해하구요. 저는 맞벌이라서 열심히 뒷바라지는 못한다고 얘기할거구요. 재수할 나이면 나름 성인인데 빵같은거 사다놓고 알아서 먹고 나가라고 그외 다른 밥은 다 밖에서 먹을거고.. 고시원 어떤지 알기때문에..애 못보내요. 괜찮은 오피스텔이면 모를까. 아이가 오피스텔이 편하다고 하면 반찬해다주고 불러서 집밥 먹이고..용돈주고 그럴거에요.

  • 252. ...
    '16.12.14 2:13 PM (223.62.xxx.107)

    내 조카인데 전 당연히 해줄거에요.
    악담좋아하는 사람들말대로 나중에 사단날지언정

  • 253. 000
    '16.12.14 2:19 PM (116.33.xxx.68)

    반대해요
    재수생뒷바라지해보신분 nono
    고3보다 더심적으로 눈치봐야하고 힘들어요
    첨부터 저런식으로 나온다는건 이미 결말이 예견되있어요
    밥숟가락만 올리면될거라는 자기중심적 사고
    이런사람들특징이 딸이 조금만 불만의소리내비치면
    난리가 난다는거죠
    군대휴가나온아들 자기집이어도 대략난감
    간만에 부부간 여유를 즐기려고해도 눈치보여 뭐하나 맡을만한 이유가없어보여요
    덕을쌓아라구요? 이건 해주고 욕먹을일인데 왜 덕을쌓나요 의상해서 얼굴보네안보내 하는것보단 나아요

  • 254. 고마워라
    '16.12.14 2:36 PM (141.223.xxx.31)

    동생아 고맙다. ㅜㅠ
    두말 않고 우리 00이 대학교 일한년때, 그것도 여자아이를 데리고 있어 줬으니.
    직장 때문에 이렇게 지방 나와 살고 있어서 떨어져 지내지만 퇴직하면 가까이서 지내며 노후의 한가로운 시간을 함께 즐기자.
    우리 어릴 때 우리 집에 지방에서 친사촌 동생도 와있고 이종 사촌도 와서 같이 지내서 큰 고민 없이 너한테 말 꺼냈었고 그렇게 지냈는데 세상이 다들 그렇지는 않은 거였구나. 주위를 챙기며 베풀며 사신 엄마 아버지한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드는구나.

  • 255. ㄴㄴㄴㄴ
    '16.12.14 2:41 PM (211.196.xxx.207)

    차라리 개, 고양이라면 맡아줍니다.
    A라고 말하면
    BCDEFG.....................................Z 로 알아듣는 인간보다
    되려 덜 신경쓰이죠.

  • 256. ...
    '16.12.14 2:43 PM (39.7.xxx.125)

    그쪽에 방얻어서 언니가 데리고 있어야죠
    본인은 홀가분하게 1년지내고 동생은 몸고생맘고생
    언니가 이기적인거예요

  • 257. 아예
    '16.12.14 2:49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대학 합격해서 다닐건데, 적당한 자취방 구하기 전까지 방하나 내달라~~이거라면 원글이도 안이랬을껄요.

    남들은 대학다니는데 본인은 재수생이라 스트레스 받는걸 이모가 날 홀대한다고 원망하기 쉽상이죠.

    엄마한테 전화걸어 자기가 공부 딸리는건 쏙 빼놓고~~이모네 탓만 할 가능성 99.99%

    나도 여자지만, 여자애들이 누가 자길 어찌 대하는지 엄청 예민하게 굴고 피곤하지요.

  • 258. 저는
    '16.12.14 3:12 PM (59.14.xxx.80)

    저는 상관없는데요. 제가 언니한테 그런 부탁을 받았고, 조카가 성품이 나쁘지 않다면
    얼마든지 그러라고 하겠어요. 여자애 혼자 밖에서 숙박시키는것도 제가 불안할것 같은데요.

    그런데 고민되어서 글올리실정도면 싫다는건데....본인이 싫으면 거절해야죠.

    (댓글들이 너무..........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나쁜쪽으로 상상해서 참 살벌지네요.....그냥 싫음 싫고 말지..)

  • 259. 당연히
    '16.12.14 3:14 PM (1.232.xxx.176)

    힘든 일이죠. 내 생활 패턴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어 피곤해질 수 있는 상황인데 편안하겠어요?
    힘들 줄 알지만 언니의 딸인데...시누의 딸도 아니고 ㅠㅠㅠㅠ 저라면 맡을 거예요.
    하지만 평소와 같이 생활할거예요..
    조카 위해 일찍 일어나 챙기는 등의 노력은 하지 않을거라고 언니한테 미리 말하고요.
    그래도 신경 쓰이고 힘들테지만....

  • 260. 어휴
    '16.12.14 3:18 PM (1.225.xxx.71)

    님이 뭐하러 수험생, 그것도 재수생 뒷바라지를 하나요?
    내 자식도 힘드어 죽는줄 알았네요.
    수험생이라 부담된다고 하세요.

  • 261. ㅇㅇ
    '16.12.14 3:47 PM (121.165.xxx.77)

    거절하세요. 재수생 뒷바라지 힘들어요. 정 불안하면 언니가 방 얻어서 애 데리고 있어야죠.

  • 262. 차라리 돈빌려달라는게 나을듯
    '16.12.14 4:06 PM (112.161.xxx.58)

    그냥 대학생 맡아주는거하고 수험생 맡아주는거 천지차이예요. 자매가 일주일에 3-5번 통화하며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다하는 경우아니라면 뜬금없이 방 내놓으라는건 좀 이기적이네요. 본인이 올라와서 애하고 같이 살며 뜨신 집밥도 해주고 케어하라고 하세요. 그냥 대학생이면 몰라도 전 수험생은 엄두 안나요. 야박하다 어쩌다 하는분들 있겠지만 제가 중학생일때 재수생 사촌오빠가 저희집에 7달 살았던적 있는데 너무너무 불편했고요. 맘대로 냉장고 문 열어서 제가 다음날 먹으려고 사놓은 음료수, 과자 말한마디없이 다꺼내먹고 새벽 2시에 배고프다고 집에 있던 계란 15개를 한꺼번에 삶아서 먹질않나. "가족인데요 뭐^^"이랬던게 아직도 생생. 착한 저희 엄마아빠가 잘 돌보셨는데 나중에 서로 섭섭함만 생겨요.

  • 263. 알게 모르게
    '16.12.14 4:18 PM (110.76.xxx.38)

    신경쓰이고 불편한 건 맞아요.
    그렇지만 내가 조금 불편해서 조카가 대학 들어간다면 해줄 수도 있지 않나요.
    그렇게 조금도 불편한 거 피하고 살라고 하는
    .............쓸쓸하네요. 사람으로 산다는 것.

    전 조카들과 친구 딸도 데리고 있었어요.

  • 264. ..
    '16.12.14 4:23 PM (125.191.xxx.174) - 삭제된댓글

    큰 맘 먹고 데리고 있으세요.~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언니인데 데리고 있는게 나중에 더 좋을 겁니다.
    거절이 쉽나요. 남이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언니는 평생봐야 되잖아요~
    바로 건너편 아파트에 살고 그리고 넉넉히 방하나 더 있다면 그리 하세요.
    설마 언니가 그 고마움을 잊어버릴까요? 선을 베풀면 반드시 다시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저라도 쉽지않은 결정이겠지만 예스라고 하겠네요~

  • 265. 글쎄요
    '16.12.14 4:31 PM (203.235.xxx.11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언니와 평소의 관계.언니가 나에게 베풀었던 것들,
    그리고 조카의 성향등등을 따져서 결정해야 하겠네요.
    근데 이런건 우리가 모르잖아요. 오직 원글님만이 알죠..

    이게 남한테 해주면 고마워라도 하지..
    가족은 까딱하다간 서운함만이 남거든요. 그외적으로 바라는게 있다보니.

    저라면 남편 핑계대고 안된다고 하고 주말엔 데리고 와서 따뜻한밥 먹이겠다고 하겠어요.
    그정도선이 최선일듯.

  • 266. 그언니
    '16.12.14 4:48 PM (116.33.xxx.87)

    언니는 왜 재수생 뒷바라지를 남란테 시키나요? 자기가 애 데라고 올라와서 하던지요. 아무리 조카라도 재수생이면 아침에 밥먹여, 저녁에 오면 간식주고 집안에서 큰소리도 못내죠. 밤늦게까지 공주할텐데..내자식 고3기간도 숨죽이고 지냈는데 무슨 재수생 뒷바라지를 해요..저뿐만 아니라 가족도 다 같이...참 남말이라고 그 언니 쉽게 부탁하네요. 전 언니동생과 친하지만 그런부탁은 못할거같아요. 내 아이는 내가 책임져야죠. 말만 아침에 나가서 밤에 둘어오지..마음써야할게 한둘인지..

  • 267. 호롤롤로
    '16.12.14 4:52 PM (175.210.xxx.60)

    와~댓글 엄청엄청 많네요~
    자매간에 사이가 어떠신지모르겠지만
    둘이 서로 많이 의지하는 친한 자매사이라면
    남도 아닌 조카 왜 못데리고 있나용~저는 언제든 환영인데요ㅎ
    하지만 언니랑 관계도 그냥저냥이면 조카가 오는거 불편하기도 하겠습니다.

  • 268. 아예
    '16.12.14 5:15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친정조카를 딸로 생각하고 수험생 뒷바라지 하겠다 심정으로 하면 된다니깐요.

    돈도 최소 200은 받고 말이죠. 남편과 아들에게도 원글이 조카 대학갈때까지 불편해도 참자고 하구요.

  • 269. 일단
    '16.12.14 5:40 PM (1.236.xxx.188)

    여기 물어보는 자체가
    원글님 마음에 거리낌이 있단 거쟎아요.
    필시 후회해요.
    거절하심이 나을듯.

  • 270. 올온
    '16.12.14 5:44 PM (110.70.xxx.166)

    전 직장생활하면서 나이차 많은 남동생 고딩3년 맡았어요. 동생이 수능 못 봤다며 울 때 저도 몰래 대성통곡했어요. 내가 뭔 헛짓거리를 했나 해서.다행이 입시운은 좋아서 원하는 대학 갔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잘했다 그래요. 그때는 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저는 그 때 동생을 기꺼이 데려오고 싶어서 가능한 가였구요. 이런 건 본인 마음가는 대로 하셔야 합니다.

  • 271. ....
    '16.12.14 6:49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확실히 82는 못된 인간들이 와서 억눌리고 꼬여진 인간들이 와서 심뽀를 들어내는 저질집단이야 ~ ㅎㅎ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봉사하고 기부도 한다고 허세는 쩔지만 친동기간도 원수처럼 여기는 극심한 이기주의자들 ~~ ㅠ
    베풀줄은 모르고 코딱지 만하게 해준거 가지고 큰 은혜라도 분것처럼 주고도 당했다고만 생각하는 불쌍한 년들 ㅋㅋㅋ

  • 272. ....
    '16.12.14 6:5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확실히 82는 못된 인간들이 와서 억눌리고 꼬여진 인간들이 와서 심뽀를 들어내는 저질집단이야 ~ ㅎㅎ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봉사하고 기부도 한다고 허세는 쩔지만 친동기간도 원수처럼 여기는 극심한 이기주의자들 ~~ ㅠ
    베풀줄은 모르고 코딱지 만하게 해준거 가지고 큰 은혜라도 준것처럼 주고도 당했다고만 생각하는 불쌍한 년들 ㅋㅋㅋ

  • 273. 솔직히
    '16.12.16 9:01 AM (223.62.xxx.206)

    남이 시켜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끝날때까지 힘듭니다.
    시키지않아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끝까지 즐겁게 할수있습니다.

    원글님이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언니가 조카를 부탁할때 1년간 케어해준다면,
    시댁에서 누군가를 부탁할때도 1년간은 말없이 케어해줘야 합니다.공평하게..
    그러지않으면 인간같지 않다고,남편 입장에서는 생각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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