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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미혼...미국 이민 어떨까요?

고민 중 조회수 : 5,789
작성일 : 2016-12-12 17:48:08

이 시국에 고민 글 올려봅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미혼이라면...미국으로 이민가는 거 어떨까요?

특별히 제가 기술이 있거나 한 건 아닙니다.

친 언니가 미국 시민권자고 미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다닙니다.

형부가 미국인인데 형부랑은 별게로 자기 앞가림 잘 하고 있어요.


부모님들은 이제나이들어 타국생활 힘들다 하시고...

언니가 나중에 계속 혼자 있을거면 미국에서 함께 살자고 합니다.

취업이든 어떻게 하면 된다고...

제가 여기서 예능쪽 사교육을 하고 있는데 어떤 학부모님이 교포들 대상으로 하면 괜찮을거라고...

(언니가 있는 곳이 교포들 많은 동부 쪽 대도시거든요)

일단 거주할 곳, 그리고 언니가 있으니 더 나이들기 전에 도전해 볼까 싶은데요

영어 수준이 아직 초보라 걱정되는데 여행가면 그래도 의사소통은 되거든요ㅠ ㅠ


만약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일단 어학연수 목적으로 가서 지내면서 일자리도 알아보고 분위기도 알아보고 올까요?

부모님들은 일 좀 쉬면서 다녀오라는데...이 나이에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ㅠ ㅠ

큰 갈림길에 서 있는 거 같아요...


IP : 112.165.xxx.6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2 5:50 PM (39.121.xxx.103)

    갈 수있다면 전 가겠어요..
    예능레슨이면 미국 괜찮겠네요..

  • 2. 자격미달
    '16.12.12 5:51 P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미혼에 30대 여성, 게다가 언니가 미국거주, 관광비자로 가도 이미그레이션에서 잡을듯.

  • 3. 가세요
    '16.12.12 5:53 PM (183.109.xxx.87)

    저라면 무조건 갑니다
    친지방문으로 여행가서 결혼(신분문제 해결)하고 잘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 4. ㅇㅇㅇ
    '16.12.12 5:54 PM (117.111.xxx.129)

    저라면 가겠어요. 새로운 도전도 젊을 때~ 해봐야죠.
    지금 당장 한국에서 결혼하고 뿌리내리실거 아니라면 갈래요.
    미혼으로 오래 살거면 미국가고
    한국인이랑 결혼해서 한국땅에서 살거면 남으시고...저라면 그럴 듯 ^^

  • 5. ㅇㅇㅇ
    '16.12.12 5:54 PM (175.209.xxx.110)

    오오오 놉.

  • 6. 햇살
    '16.12.12 5:58 PM (175.223.xxx.77)

    미국 오디요? 뉴욕 시카고 아니면 안감. 일자리없고외로음

  • 7. ...
    '16.12.12 5:58 PM (125.188.xxx.225)

    시민권자언니 초청이면 이민 가능할수도 있어요
    한국에서 결혼뜻이 없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경험해보는것도 좋을듯요
    10년정도 지내보다가 아니다싶으면 한국에 또 오면 되죠
    그래봤자 40대중반인데요 뭐ㅎㅎ

  • 8. 그러면
    '16.12.12 6:07 PM (175.209.xxx.57)

    부모님은 한국에 계시는 건가요? 다른 건 몰라도 나이가 걱정이라면 그건 걱정 마세요. 서른 중반이면 새 인생 시작해도 되는 나이이고 미국은 훨씬 더 나이에 관대하고 기회가 많아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영어실력이 좋으시면 좋은데...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세요. 미국 가서 몇년 살아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시면 돼죠 뭐. 저는 미국병이 있어서 결혼하고 마흔 넘어 아들 데리고 몇년 공부하다 왔는데 두고두고 인생의 큰 추억이네요.

  • 9. ...
    '16.12.12 6:14 PM (175.197.xxx.51)

    님이랑 비슷한 나이인데요. 님 완전 부러워요. 저라면 당장 갑니다.

  • 10. ...
    '16.12.12 6:24 PM (123.213.xxx.90)

    저도 예능계쪽인데 나이는 20대예요 10년짜리 관광비자 있구요 미국에서 정착하고 싶은데 연고가 없어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대학원 유학은 제 힘으로 해야되는데 학비 정착비용 다 모으려면 오래걸릴듯 하네요

  • 11. Ddd
    '16.12.12 6:30 PM (61.148.xxx.104)

    형제초청 13-15년 걸려요
    그동안 신분문제 해결된다면 굿초이스

  • 12. ..물어볼필요없음
    '16.12.12 6:49 PM (59.13.xxx.217)

    당장 가방쌉니다....당장 떠나세요

  • 13. ...
    '16.12.12 7:02 PM (14.38.xxx.247)

    저라면 당장 갑니다.
    한국만 고집하던 부모님도.. 생활안정되고 한두번 왔다갔다하시면 방문횟수 체류기간 길어지시더라구요.
    결국은 다같이 함께 살게 되더라구요.

  • 14. ..
    '16.12.12 7:20 PM (183.96.xxx.180)

    님은 이스타 관광 3개월짜리. 미국 가서 안돌아온다면 불법체류자입니다. 한국에 못나오고 한국에 왔다갔다 못해요. 운전면허도 딸수 없고, 신분증도 없어요. 현지에서 정식으로, 일할수도 학교 다닐수도 없는 불체자에요. 시민권자 언니가 형제자매초청해서 영주권 받는건 빨라도 10년넘고요. 불체자는 걸리면 추방입니다. 취직이요? 당연 못합니다. 한인식당에서 불체자고용 웨이츄레스 할수는 있을꺼에요. 시급10불미만? 예체능 과외요? 미 동부라면, 뉴욕기준으로 음악 줄리어드 맨하탄 음대 , 미술 뉴욕 파슨스, SVA,프랫, 코넬, 시카고미대출신 유학생들 과외 일자리 찾으려고 넘쳐나던데요. 이상 보스턴, 뉴욕, 버지니아. 오래 살던 사람이 냉정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또한가지. 형부가 아무리 미국인이라지만. 한집에 같이 살고 싶어할까요? 불체자 당신이름으로는 집계약은 커녕, 은행통장도 못 만듭니다.

  • 15. ..
    '16.12.12 7:30 PM (183.96.xxx.180)

    유학비자 F1 역시 오래못갑니다. 체류신분 유지하려 아무리 싸구려 어학원을 다닌다 해도, 그돈은 언제까지 누가 대줍니까? 님 벌어놓은돈 금방 다 까먹게 됩니다. 요즘 체류목적으로 싸구려 어학원등록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출결 지각 매우 정확히 체크하며, 이민국에서도 불시에 조사나갑니다. 어학원다니며 돈벌면 되지.. 하시겠지만, F1으로도 취업은 불법입니다 .F1은 순수 유학비자, 즉 공부만 할 수 있는 비자거든요. 한인 업주가 님을 취직 시켜주고 싶어도 텍스보고가 안되고, 불체자 고용자체가 불법입니다. 물론 캐쉬로 현금을 받고 일하고도 싶겠지만, 사장들도 인건비를 경비로 떨어야 되는데, 굳이 캐쉬잡 불체자를 왜 쓸까요. 님은 영어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경쟁력이 있을까요? 남들 다 하기 싫은 3D업종은 또 하기 싫으실꺼잖아요.
    위에 댓글중 기회가 된다면 가세요~ 자기같음 당장간다는 분들은 미국을 너무 모르는 분들입니다.

  • 16. ㅇㅇ
    '16.12.12 7:34 PM (166.137.xxx.79)

    오실 수 있으면 오세요. 님과 비슷한 경우인데
    삶의 만족도는 아주 높거든요.

    근데 현실이 30대 중반 미혼은 유학비자 받는 것도
    아주 어려워요. 형제 초청 이민은 다른 분들 말씀대로 빨라야
    십년구요.

  • 17. 비자와 체류 경비.
    '16.12.12 7:38 PM (42.147.xxx.246)

    맞는 말씀하셨네요.
    외국 어디를 가더라도 그 나라 언어와 비자,체류 경비가 중요합니다.

  • 18. ㅇㅇ
    '16.12.12 7:47 PM (166.137.xxx.79) - 삭제된댓글

    제가 뉴욕 쪽이라서
    이쪽 어학원을 몇군데 다니면서
    만난 친구들은 F1인데도 어디선가
    거의 다 일하고 있어요. 저만 빼고요.
    심지어는 자기가 다니는 어학원에서 일하는 경우도 봤네요.
    이 친구같은 경우는 출석도 안했는데
    도대체 뒤에 뭐가 있는지
    홈랜드씨큐리티에서 감사가 나왔는데도
    별문제 없이 지났어요.
    네일로 돈 번다는 아이는 제가 괜찮은 거냐고 물으니까
    단골고객이 경찰관이라면서 웃더라구요.
    다른 솟은 모르겠지만
    뉴욕은 이렇네요.

  • 19. ㅇㅇ
    '16.12.12 7:51 PM (166.137.xxx.79)

    제가 뉴욕 쪽이라서
    이쪽 어학원을 몇군데 다니면서
    여러 다양한 나라 친구들을 봤는데요 다들 F1인데도 어디선가
    거의 다 일하고 있었어요. 저만 빼고.
    심지어는 자기가 다니는 어학원에서 일하는 경우도 봤네요.
    이 친구같은 경우는 출석도 안했는데
    도대체 이 학원 뒤에 뭐가 있는지
    홈랜드씨큐리티에서 감사가 나왔는데도
    별문제 없이 지났어요.
    네일로 돈 번다는 아이는 제가 괜찮은 거냐고 물으니까
    단골고객이 경찰관이라면서 웃더라구요.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뉴욕은 이렇네요.

  • 20. ///
    '16.12.12 7:55 PM (14.34.xxx.113)

    제 친구가 형제 초청으로 17년 걸려서 갔는데
    그렇게 되면 원글님 50 넘어서 가실 텐데요..

  • 21.
    '16.12.12 9:47 PM (182.225.xxx.194) - 삭제된댓글

    알바가 헛소리하는 글이거나,
    원글말이 사실이라면 원글 언니가 원글한테 원한있나봐요.
    생지옥 맛보이러 미국오라고 꼬시는거네요.
    미국, 가 봤어요?
    한번 가보고 얘기합시다.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병맛글에 댓글로 무조건 가라는 사람들,
    얼굴 한번 보고싶어요.
    뭔 헛소리를 저리 정성스레 하는지.
    미국, 가 봤어요?

  • 22. 슈아
    '16.12.12 10:07 PM (39.119.xxx.227)

    불법체류 하면서 다 그렇게 살아요. 한국가기 싫으니까요/

  • 23. ...
    '16.12.12 10:17 PM (121.168.xxx.228)

    무슨 신분으로 간다는건지?
    30대 중반 특별한 기술없는 여자 영주권 안나와요.
    언니가 시민권자여도 10년 넘게 걸려요. 불법체류하게요??

  • 24. .....
    '16.12.13 4:24 AM (108.27.xxx.42)

    위에 점 두개 님이 정확히 적어주셨으니 원글님은 꼭 저분 말 참고하시구요.

    미국에 단순히 놀러가는것과 현지 생활인이 되어야 하는 이민을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무조건 미국 가라는 말은 미국에 사는 언니 형부 집에 며칠간 여행가려고 하는 경우라면 그렇게 대답할수 있구요. 미국 가서 돈벌어 먹고 세금 내고 사는 현지인이 되려면 많은 여건을 갖추셔야 해요. 아주 복잡하고 오래걸린답니다. 요즘 형제초청이 15년 이상 걸리는것만 알아두시구요

    한국에서 도저히 살길이 없어 불체하면서 막일해서
    캐시잡으로 먹고 살 각오가 되어있음 도전해 보시구요. 예능 지도 같은건 꿈꾸지마세요. 그런거 시키는 집 선생 스펙 엄청나게 따집니다.

  • 25. 신분
    '17.2.16 2:58 PM (221.166.xxx.105)

    미국이 뱅기표 끈어서 그냥 가면 되는줄아는분들이 많아요.
    미국가기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영어안되면 가서도 아무소용없구요. 형제초정 10년이상걸립니다.
    h1b비자 받기도 요즘 어렵고 누가 고용을 해주기나하나요. 막연하게 갈수있는곳이 아니에요. 언니분은 미국인과결혼했기에 갈수있었던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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