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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하세요?

스트레스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6-12-12 01:01:53
시부모님이 점심때 오셔서 외식 했어요.
근데 식사 하시면서 며느리가 차려 준 밥상을 못 받아보셨대요.
신혼집 집들이도 없는 솜씨에 이것저것 차려 드렸구..
맞벌이 할때도 보름날이라고 오시고 갑자기 오셔도 찌개 끓이고 생선에 전도 만들구 열심히 차려서 드렸어요. 둘째 백일쯤에도 가끔 오셔서 저녁 드셨구요. 생신때는 케익도 한번씩 만들어 드리구요.
제가 그래서 왜 없다고 하시냐 말하니 너두 아들 장가 보내면 마음이 그렇지 않을꺼다 만족이 되겠냐 이러시네요.
IP : 58.233.xxx.17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2 1:04 AM (209.171.xxx.213)

    열심히 해도 받은적 없다 하시면...
    뭐...
    할 필요 없는거죠.
    어차피 해 드려도 받았다는 소리 못 듣잖아요.

  • 2.
    '16.12.12 1:05 A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평범한 집밥이라도 만든 법 먹고 싶다는 말씀인 거죠

  • 3.
    '16.12.12 1:05 A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평범한 집밥이라도 만든 밥먹고 싶다는 말씀인 거죠

  • 4. 밑빠진 독에
    '16.12.12 1:06 AM (178.190.xxx.85)

    물 붓지 마시고 이젠 당분간 남편만 시댁 보내세요.

  • 5. 와...
    '16.12.12 1:13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망언이네요.......
    당신 아들이 장인장모한테 밥 한끼 차려준 적은 있나요?
    앞으로 차리지 마세요.

  • 6. ..
    '16.12.12 1:13 AM (23.91.xxx.104)

    아들 장가보냈지 식모들였냐고 물어보세요.
    뭔 만족. 밉상을 떠네요 그 시부모.

  • 7. 스트레스
    '16.12.12 1:20 AM (58.233.xxx.178)

    대단한 아들이면 말도 안해요,
    잘 다니던 회사 관두고 공부 한다고 몇년 놀다가 성과 없이
    모은 것도 없이 결혼 했어요.

  • 8. 스트레스
    '16.12.12 1:25 AM (58.233.xxx.178)

    남편이 그럼 왜 밖에서 먹자고 하셨냐 그러는데
    얼마나 얄미운지..

  • 9. 23571113
    '16.12.12 1:26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는거면 안하고 욕먹는게 나을듯요
    앞으로는 외식만 하세요^^;;

  • 10. 그니까
    '16.12.12 1:27 AM (70.187.xxx.7)

    이제는 그냥 제껴요. 해 줘도 욕 먹는데 안챙기는 게 남는 장사죠. ㅎ

  • 11. 스트레스
    '16.12.12 1:31 AM (58.233.xxx.178)

    기억도 못하시면서 상 차려 주면 대접 받는 기분이어서
    그러는거다.

  • 12. 아무리해드려도
    '16.12.12 1:31 AM (223.17.xxx.103)

    밥상 해 준적 없다하시니 전 유령 며느리인가 보네요
    앞으로도 해 드려봤자겠네요

    라고 말 좀 해 보시죠? 난리 나려나...

    아무리 뭘해도 한게 아무것도 없다란 말이 제일 열받아요

  • 13. 스트레스
    '16.12.12 1:33 AM (58.233.xxx.178) - 삭제된댓글

    받아 칠 말을 몰라서 얼굴만 벌개졌어요.

  • 14. ㅡㅡ
    '16.12.12 1:41 AM (223.33.xxx.33) - 삭제된댓글

    그래서 기껏 차려주면 물이 제일 맛있다느니 밥만 먹을 만하다느니 (자기가 싸갖고 온) 김치 이외엔 먹을 게 없다느니 합니다.
    다 82에 올라온 실제 사례에요.
    차려줘도 ㅈㄹ일 거예요. 그냥 못 들은 척 하심이.

  • 15.
    '16.12.12 1:48 AM (121.128.xxx.51)

    어디 개가 짖나 하세요
    외식해도 아들하고 셋이 나가라 하고 원글님은 같이 가지 마세요

  • 16. ...
    '16.12.12 1:49 AM (122.38.xxx.28)

    화나시겠어요...앞으로 절대 차려드리지 마세요...어떤게 안차려주는건지 제대로 보여드리세요..

  • 17. ...
    '16.12.12 1:53 AM (122.38.xxx.28)

    시부모가 되면 시부모학교를 만들어서 거기 보내서 공부를 시켜야 될지...기가 차서...

  • 18. 저는 그냥 그러면 못들은척 해요
    '16.12.12 6:57 AM (61.101.xxx.208)

    걍 옆집 아주머니가 남의 며느리 얘기하나보다... 이런식으로....

    물론 스트레스 받죠.
    그래서 간 다음에 남편한테 뭐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그런 말에 휘둘리면 안된다는거.
    혹시나 착한며느리 되고 싶어서
    그 다음에 뭐 차려주거나 하면 안돼요~~~

    그냥 그런가보다.. 저 사람은 저런게 로망인가보다..
    우리도 가슴속에 로망 하나쯤은 있잖아요?
    공유같이 잘생긴 도깨비 하나 있음 좋겠다 라든가.

    그냥 저 사람은 입과 뇌 사이에 회로가 하나 고장나서
    이룰수 없는 꿈을 필터링 없이 마구 말하는가보다..
    생각하시고 그냥 뭐 옆집 할매가 박그네가 최고지 하는 얘기 들은것마냥
    무념 무상 무심의 표정으로 넘기시면 됩니다.

    맞장구 노노에요~
    그냥 아무 표정없이 가만히.
    별 희한한 말 하는 사람 다봤네 하는 표정이면 더 좋고요.

  • 19. 저는 그냥 그러면 못들은척 해요
    '16.12.12 7:00 AM (61.101.xxx.208)

    그리고 잘하지 마요...

    정말 좋은 시댁도 계시고
    받은 만큼 베풀줄 아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 분들은 예외에요.

    혹은 정말 많이 받으셨다면 (저야 뭐 결혼 자체가 반반이었어서)
    막 집 한채 턱 해주시고 그랬다면
    보답 까지는 아니어도 일정 수준 성의를 보여드리면 좋죠.

    근데 이도 저도 아니면 하지 마요~~~
    며느리가 뭐 팔려온 종도 아니고!!!!
    특히 맞벌이 며느리 한테 저런 소리 하는 양반들은
    진짜 뭐 해주지 마세요.

    사람이 더 더 더 만 있고 덜 덜 덜은 없다고
    케익 같은거 왜 구워줘요~ 그냥 사다 주지... ㅠㅠ
    담부터는 노력봉사 하지 말아요~

  • 20. ..
    '16.12.12 7:3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받기만 바라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받았어도 아직 못받은것 같은 기분일거에요.
    대접이 고픈거죠.
    그런 분들에게는 아예 대접이란 말이 없는 것처럼 하시면 되요.
    연락도 없이 오시면 집에서 먹던대로 라면 끓여서 드리고, 생일이라고 외식하면 칼국수 집에 가시고,
    며느리가 차려준 밥상 못받아 봤다 하시면 바로
    "그렇죠. 저도 밥상 차린적이 없네요. 차린 밥상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하세요.
    친정 걸고 넘어지면,
    " 글세 말이예요. 친정에서는 교육을 잘 시켜 결혼을 시켰더니 시집에 오고 나서 이것 저것 부대끼니 다 잊어버렸나봐요." 로 일관.

  • 21. 17년차
    '16.12.12 8:25 AM (49.169.xxx.8)

    모시고 살지는 않지만 결혼 후 맞벌이하며 거의 주말마다 가서 자고 밥차리고 일하고, 그러다가 몇년 후 아이 낳고 ... 정말이지 외식은 손에 꼽을 만하고 밥산 차려서 치우기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네요

    그러다가 12년차 즈음 .... 그 빈도수가 현저히 줄었으나 여전히 반찬 해가고 차리고 ....

    시아버지 - 니가 내 밥상을 한 번 차려 준 일이 있냐 - 고래 고래 고함지르며 역정을 냅니다

    처음엔 정말 말문이 막힐 정도로 어이없고
    요즘에는 치매 증상일까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모시고 살며 세끼 밥상을 받지 못한 분노인듯 한데.... 다른 자식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

  • 22. ...
    '16.12.12 8:57 AM (130.105.xxx.122)

    그동안 차린건 밥상이 아니고 뭐냐며 며느리한테 왜 대접 받으려고 하시냐...며느리가 무슨 식모냐...한마디 세게 하세요. 이 사람은 처가에 한게 있냐 이럼서...다시는 안보고 살면 되겠네요. 무식한 시부모 같으니라고

  • 23. 이별
    '16.12.12 9:10 AM (211.36.xxx.26)

    이거저거쌔드려도만족이없고
    안해도 한마디
    해도 한마디
    어머님 저 안할래요
    어머니 만족 못시켜요.
    굿바이~

  • 24. ....
    '16.12.12 11:11 AM (58.233.xxx.131)

    저희 시가도 뭐 대단한거 준것도 없으면서 갑질하고 대접 바라길래..
    신혼때 생일상 한번 차리고 그뒤론 라면 끓어드렸네요..
    더이상 대접 바라진 않으시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그 라면은 남편이 끓이자고 했다는거~~ ㅋㅋ

  • 25. 저기요
    '16.12.12 11:52 AM (121.171.xxx.92)

    결론은 끝없이 대접받고 싶은 마음때문이죠.
    사실 생신마다 차려드려도 만족안해요.
    제 주변에도 보면 이혼얘기 나온집들 에서 나온 얘기가 '
    남편은 "언제 아침밥 차려줬냐?" 이구요.
    시부모는 "언제 생일상 한번 제대로 차려줬냐? " 그거였어요. 공통된 얘기가...
    여기서 진짜 아침밥을 한번도 못 먹었는지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단 한번이라도 못 먹었으면 그냥 먹은적이 없는 거예요.
    시부모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직접 차려주는 상을 기대해요?
    그저 같이 즐겁게 모여서 먹을수 있다면 외식이든 뭐든 만족해야지.. 서로 즐거워야지요.

    저희 시어머님을 시골 분이시고 나이가 80 가까이 되셔도 이런 얘기나오면 되려 뭐라그러세요.
    요즘 누가 생일상을 차리고 밥상을 차리고 하냐고. 서로 얼굴보면되지...
    남편이 장난삼아 "어머니. 며느리가 음식도 잘 못하는데 어쩔까?" 그랬더니.
    어머님 말씀이 아들한테 시대에 맞춰 생각하고 살래요. 요즘 바쁜데 누가 그러고 사냐구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세요.
    매일 오실때마다 상차려 드려도, 일년에 한번 거하게 차려드려도 결국 나중에 만족못하기는 똑같아요.이미 욕 먹었으니 그냥 이대로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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