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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릇 욕심 많으신 분 ~~? 행복하신가요?^^

그릇 조회수 : 4,522
작성일 : 2016-12-11 14:06:21

귀금속 악세사리 별로 관심없습니다.

가방? 별로...

그런데 그릇이 너무 지르고 싶어요.

시간 많으니까 요리에 관심이 가더니만 어느정도 레벨업 하니까 그릇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ㅠㅠ

그닥 부자도 아니어서 매일 가계부 쓰는 아줌마예요.ㅠㅠ

그런데 왜이리 예쁜 그릇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아주 비싼것들도 아니지만 싼것도 아닌...

자제를 해야지 하면서 계속 인터넷 뒤지고 있어요.

내가 가방을 지르는 것도 아니고 몇년을 쓸건데 지를까?

비싼옷을 지르는거 보다 낫지않나? 이러고 있습니다.ㅠㅠ

넘 이쁘네요~~~~~~~~~~~~~~~

IP : 112.153.xxx.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12.11 2:08 PM (223.38.xxx.45)

    저도 돈생기면 그릇사요
    옷보다 훨씬 나아요.
    옷 악세서리 저도 눈에 안들어오고
    관심도 없는데 유독 그릇가게는 그냥 못지나가네요

  • 2. ...
    '16.12.11 2:08 PM (114.204.xxx.212)

    몇년간 꽤 샀는데 이젠 나이들어 그런지 좀 시들해요
    보기만 해도 좋고 이쁘게 상 차리면 더 좋고 그랬어요
    그릇카페 가서 많이 보고 결정하세요 세상은 넓고 이쁜건 많아요 ㅎㅎ

  • 3. .....
    '16.12.11 2:11 PM (221.141.xxx.88)

    마음에 꼭 드는 그릇세트가 하나 있는데

    영국에서만 팔더라구요.

    직구하는 분들은 하던데, 제가 영국 직구는 안해봐서...

  • 4. 다 그때그때 시기가 있어요
    '16.12.11 2:12 PM (110.8.xxx.185)

    한때지요
    그때그때 그게 나에게 의욕을 주는 행복이지요
    저는 10여년전 애들 어릴때 집꾸미는재미 집꾸미니 사람들 초대하하는 재미에 초대하니 해먹이는 재미에 그러니 자연히
    테이블 셋팅 재미 그릇 사는 재미
    그냥 그 자체가 제가 그 시기 전업하면서 행복했던
    시기였던거같아요 ㅋ
    뭐 지금은 그쪽으로 여한없다는게 또
    중중년 풍족한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 원동력인거죠

  • 5. ....
    '16.12.11 2:13 PM (39.121.xxx.103)

    이쁜 그릇 넘 좋죠..
    근데 이것도 점점 눈이 높아져요...
    제 주변도 명품 그릇 좀 한다는 사람들 다 눈 높아져서 요즘은 플로라 다니카 모은다고 난리들이에요..
    저도 취미가 앤틱인데 눈 완전 높아져서..ㅠㅠ

  • 6. 그것도 한때
    '16.12.11 2:13 PM (59.15.xxx.87)

    사고싶은거 있을때 사세요.
    나이가 더 드니 사고 싶은것도 별로 없어지는 때도 오네요.
    그릇욕심이든 옷욕심이든 어짜피 자기만족이예요.
    나를 위한 작은 사치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저승갈때 짐되는건 싫고
    그림이나 공예보는것 풍광좋은곳에서 차한잔이 더 좋네요.

  • 7. 동감
    '16.12.11 2:15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사놓은 그릇보면 알수없는 답답함이 밀려와요.
    윗님 같이 나를 위해 쓰는게 더 좋은듯

  • 8. 다 그때그때 시기가 있어요
    '16.12.11 2:17 PM (110.8.xxx.185)

    결론은 그릇에 빠져 재미있으시다면
    어느정도 누리세요~ 단 이리저리 가성비 효율성 따져보시고요
    너무 무리하면 나중에 비싸고 유행지난 그릇 보고 후회 오면 그게 또 스트레스면 안돼죠
    저는 명품그릇은 단 한개도 없고요
    까사미아 코스코 한샘등 모던 하우스표로 알뜰 아기자기사서 모았어요

  • 9. 원글
    '16.12.11 2:19 PM (112.153.xxx.64)

    다 그때그때 시기가 있다는 말이 와닿아요.^^
    애 어릴때는 아이 관련된 것만 눈에 들어오고 집인테리어가 최고였는데 요즘은 집은 정말 심플스타일로 가면서 그릇이 자꾸 눈에 들어와요.
    맛집. 좋은 재료.이쁜 그릇.
    애들이 사춘기인데도 사춘기가 안오는거보면 맨날 엄마가 자기들 신경 안쓰고 나 좋은것만 찾아다녀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ㅎㅎㅎㅎㅎ

  • 10. ^^
    '16.12.11 2:28 PM (113.216.xxx.86) - 삭제된댓글

    사고싶은거 너무 안사고 꾹 참는다고 참아지지 않더라구요..
    우선 정말 가지고 싶은거 몇개만 사보세요.
    사시기전 충분히 검색 쇼핑해보시구요..나중에 내가 이걸 왜샀지 않하게요
    저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지금은 더이상 사지는않고요 있는거라도 잘 써먹자하고있어요.

  • 11. 적당하면
    '16.12.11 2:30 PM (220.73.xxx.71)

    적당히 있음 좋죠. 설거지할 때도 기분 좋게 조심조심~
    저도 한 때 사모으다가 너무 오버해서 친구들한테 선물로 몇개 주고 딱 수납 가능한 만큼 쓰고 있어요. 요리도 좋아하시니 잘 갖추어 쓰시면 구입한 보람있으시겠네요

  • 12. 저는
    '16.12.11 2:37 PM (112.153.xxx.64)

    요즘은 예전에 다루기 힘들어 쳐다도 안보던 그릇들을 너무 잘쓰고 있어요.
    인*** 뚝배기 시리즈랑 롯* 무쇠들요
    음식맛이 업되는 느낌?
    묵직한 느낌이 있는 접시들 너무 매력적이고...
    일본 도기 만드는데 여행 갔다가 얼마나 사고 싶던지....남편이랑은 이게 뭐라고 그러냐는데 진짜 진짜 사고 싶었어요. 들고오기가 부담스러울거 같아 그냥 온게 너무너무 후회됩니다.ㅠㅠ
    아 맘 아퍼~~

  • 13. 어중이떠중이
    '16.12.11 2:39 PM (182.211.xxx.221)

    원글님 같이 시작해서 첫댓글님처럼 전개되고 다른 댓글님들같은 시기가 다 지나는데 싫증 빨리 내는 저는 57,8년 걸린 거 같아요.
    미니멀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 그 부엌살림들이네요.들인 돈과 정성도 안깝고 옷처럼 해지는 것도 아니고 ㅜㅜ
    시작으로 돌아가면 절대 안 살거 같아요.

  • 14. 사세요.
    '16.12.11 2:40 PM (125.178.xxx.133)

    근데 한 십년 사고 나면 마음이 식을지도 몰라요.그러니 좀 비싸도 외국 명품으로 사세요. 마음이 식으면 되팔수 있답니다.
    한국도자기등 우리나라 그릇은 살 때 비싸도 중고 거래는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흔한 포트메리온같은 그릇도 가격을 다운 시키면 팔립디다. 이상 경험자에용.
    쪼메 창피스럽고만.

  • 15. ...
    '16.12.11 3:15 PM (39.7.xxx.210) - 삭제된댓글

    어렵네요
    보면 좋은데 한편으론 짐이 되버리니..
    보낼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한때인가봐요

  • 16. 한 때
    '16.12.11 3:30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그릇이 좋아 사들인 브랜드 식기, 커트러리, 르쿠르제가 싱크대에 가득 들어있는거 보면 한숨 나와요.
    내가 미쳤지...
    한 장에 삼오만원 하는 접시들 보면 한숨 나와요.
    더구나 요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으니 죄의식까지 드네요.
    그릇 사들이기 시작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딱 한 브랜드로 식구들이 사용할 만큼만 사겠어요.
    우리 애 결혼하면 쓰라고 줘야지 하면서 죄의식을 희석시키고 있어요.

  • 17. 저도
    '16.12.11 3:38 PM (125.134.xxx.108)

    한때는 도자기 그릇 엄청 샀드랬어요. 돈 많이 들었죠.하지만 이젠 그것도 시들하네요.다 때가 있는것 같아요. 씽크대,그릇장 안에 모셔진 그릇들보며 이젠 짐 된다는 생각에 더는 안 사고 싶어지네요.사고 싶을때 사는것도 스트레스 해소엔 좋았던것 같아요.

  • 18.
    '16.12.11 3:48 PM (125.182.xxx.27)

    진짜사고싶은것 내맘에 쏙드는물건은 산다에한표입니다
    그릇들진짜많아도 사실 내게꼭필요한물건에 마음에드는물건은잘없거든요 세번생각해도 사고싶음 사는게좋아요

  • 19. 훗날
    '16.12.11 4:03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짐됩니다.안사는게 좋아요

  • 20. 사세요~
    '16.12.11 4:37 PM (175.223.xxx.71)

    저도 한참때는 그릇만 눈에 들어 왔는데 어느정도 구입하고 나니 멈춰지더라구요
    예전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손님들 오면 예쁜 그릇 세팅할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릇이 많으니 요리에 제한도 없고. 먹는사람 기분좋고. 대접받는 느낌이잖아요. 그 때 안사놨으면 어쨌을까 싶게 잘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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