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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부스 다녀왔어요.

좋은날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16-12-10 23:42:09

<일하면서 밥해먹기> 책 덕분에 오랜 기간 일하면서 밥해먹고 산 초창기 회원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인파에 접근이 어려워 보였지만

애쓰신다는 말 한마디라도 보태고 싶어 한걸음 한걸음 옮겼습니다.

82회원임을 밝히고 유지니맘님을 찾으니 바로 오셔서 손잡아주시네요.

분명 처음 뵌 분인데도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이같은 느낌은 저만의 것이겠지요^^


초코파이에 두유에 희망의 무지개 떡까지 염치없이 두 손 가득 받아 들고 돌아서려는데

두툼한 A4 묶음 내미시네요. 보고 가시라고요.

보는 제가 민망해서 괜찮다고, 믿는다고 손사래치니

확인해 주는게 도와주는 거라는, 이리 긴 설명은 처음이라면서요.

48쪽 한장 한장......끝까지 열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수많은 분들의 후원에 한 번 놀라고, 다양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두 번 놀라고,

마지막으로 그 일들을 가능하게 한 유지니맘님과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의 힘에 놀랐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만난 유지니맘님은

이 엄청난 일들을 어설프게 할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했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마운 마음 전하고자 오랜 눈팅으로 계정이 휴면상태인 거까지 풀고 몇 자 적어봅니다.






IP : 39.118.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6.12.10 11:44 PM (222.101.xxx.102)

    저도 어떤 부부께서 설명들으실때 같이 들었습니다.
    일일이 내역 다 설명해주셨죠;
    와서 보시면 자봉분들이랑 유지니맘님 봉사하시는거 보고 저절로 고마운 마음 생길겁니다.
    다들 정말 애많이 쓰고 계셨어요.

  • 2. 20140416
    '16.12.10 11:46 PM (223.33.xxx.178)

    고맙습니다, 우리 82쿡 회원이라 감사합니다.

  • 3. 가브리엘라
    '16.12.10 11:50 PM (223.62.xxx.212)

    쓸개코님 다녀가셨어요?
    얼굴보고 인사라도 할걸. . .몰랐네요.

  • 4. 쓸개코
    '16.12.10 11:52 PM (222.101.xxx.102)

    가브리엘라님! 저 쑥스러워서 유지니맘님이랑 자수정님께만 살짝 인사드렸어요.
    저 코트입고 배낭매고 유지니맘님 옆에 서있던 사람이예요^^

  • 5. 쓸개코
    '16.12.10 11:53 PM (222.101.xxx.102)

    다음주에 가게되면 꼭 인사드릴게요!

  • 6. 가브리엘라
    '16.12.10 11:55 PM (223.62.xxx.212)

    ㅠㅠ
    쓸개코님 저 집이 부산이어유~
    부산오면 연락하셔요~~~^^

  • 7. 쓸개코
    '16.12.10 11:56 PM (222.101.xxx.102)

    아 맞다!ㅎㅎ 근데 오시긴 했었나봐요.

  • 8. 부끄러워서
    '16.12.11 12:13 AM (1.224.xxx.235)

    유지니맘님 누구신지 여쭤보지는 못하고~
    손에 손 맞잡고 간식 줄 세워주시는 미녀봉사단들께 수고하십니다~ 인사만 했네요^^
    깃발 넘 갖고싶었어요~~~
    울집 베란다에 걸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 9. 늘푸르른
    '16.12.11 12:32 AM (117.111.xxx.185)

    부러워요~~무지개떡
    그보다 부런건...유지니맘이랑 손잡은거...

  • 10.
    '16.12.11 5:51 AM (49.174.xxx.211)

    분란종자 미친뇬 때문에 바쁜 와중에 48장이나 뽑게 일을 보태게하고 ...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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