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서 젤 하기 싫은 게 설거지

습관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16-12-10 18:48:47

부끄런 얘기인데요. 마지막 그릇 하나에 더해 마지막 포크 하나까지 싱크대에 나와있는 상황이되어야 설거지 하게 되어요. 반성하고 한 일주일 열심히 하다보면, 또바쁜 일이 생기고 설거지가 항상 밀려요. 설거지 하기 싫어서 빵만 토스터에 구워서 몇 주고 먹어요.  몇 년동안 계속되는 패턴인데요.  한 때는 매일 저녁에 설거지 안하면 안잔다이런 식으로 동기 부여해서 한달 정도 유지한 적 있는데 그때도 결국 직장 일 바쁜 거 있을 때 무너지더라고요.  설거지 안하는 병 이건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집이 깨끗해야 행복해지더라고요. 제가 딱 하나만 고치고 싶다면 그게 설거지 하는 거여요.  어떻게 하면 설거지를 매일 할 수 있을까요?  (식기 세척기 6인용이라 식기세척기에 넣는다 이게 잘 안되어요.  큰 그릇들은 안들어가요)

IP : 223.62.xxx.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0 7:00 PM (210.113.xxx.91)

    설거지 싫은게 왜 병인가요?
    여성에게 주어진 시지프스의 형벌인 거 같아요
    삼시세끼 제대로 밥 해먹이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쏟아지는 설거지 만큼은 내 수고를 덜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무슨일이 있어도 식기세척기를 씁니다

  • 2. 다시시작1
    '16.12.10 7:15 PM (182.221.xxx.232)

    식기세척기 쓰는데 그래도 손설거지해야하는게 있더라고요.
    저도 설거지가 주부의 형벌같습니다.
    윗님 말씀처럼 시지프의 형벌이네요.

  • 3. ..
    '16.12.10 7:27 PM (116.123.xxx.13)

    저도 싫은데 팟빵 블루투스로 들으면서 해요.멀뚱멀뚱 듣긴 뭐하니 부엌에서 일할때 듣는거죠.그런사람 꽤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쩝..쌓이긴 합디다.

  • 4. ㅅㅅㅅㅅ
    '16.12.10 7:28 PM (221.167.xxx.125)

    저도 설거지 진짜 시러

  • 5. . . .
    '16.12.10 7:36 PM (211.178.xxx.31)

    저도 설거지 싫어요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재밌는 팟캐스트 틀어놓고 그거 들으면서 아무생각 없이해요

  • 6. 설거지
    '16.12.10 7:37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쌓아주면 음기가 성해 좋을게 없대요
    가스렌지 청소하면 돈들어온다잖아요? ㅎㅎㅎ
    근데 그옆에 지저분한 그릇이 널려있다면?

    기냥 하기싫으면 돈이 안들어온단다 하면서
    욜심히 하세요머 언제해두 할거 ㅎㅎㅎ

  • 7. 12인용 사세요
    '16.12.10 7:44 PM (211.55.xxx.71)

    전 식기세척기를 너무 좋아해요. 이 기계를 작동시키는 게 좋아서 하루에 두번씩 돌려요. 12인용 사서 자주 쓰세요.

  • 8. ㅌㅌ
    '16.12.10 7:48 PM (1.177.xxx.198)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요
    요즘 전략을 바꿨어요
    하루2-3번 설거지하면 양도 얼마안되고 빨리끝나요
    밥먹고 손씻는다는 생각으로 설거지하면 부담이 덜해서 실행이 어렵지않아요

  • 9. ...
    '16.12.10 7:49 PM (86.130.xxx.31)

    저도 식기세척기사고부터 설거지 전혀 안해요. 냄비까지 때려넣어요. 이 편한걸 왜 진작에 쓰지 않았나 엄청 후회해요.

  • 10. 설거지 안하면되죠,
    '16.12.10 7:54 P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12인용 사서 자주 쓰세요. 222222

  • 11. 저도
    '16.12.10 8:07 PM (222.113.xxx.119)

    설거지랑 빨래 개는거요

  • 12.
    '16.12.10 8:19 PM (121.128.xxx.51)

    6인용 사용하고 두식구인데 식기세척기에 모았다 안하고 그릇 10개 정도 나오면 그냥 돌려요 10개 아래 나오면 그냥 손 설거지 하고요 하기 싫어도 설거지 하고 나면 깨끗해서 좋아요

  • 13.
    '16.12.10 8:32 PM (223.62.xxx.219)

    일 바쁘시면 일주일에 한번 사람 부르세요
    2주에 한번도 되고
    그냥 설거지만 하는거 오히려 반깁니다

    일바쁜데 뭐하러 굳이

  • 14. 저는
    '16.12.10 8:44 PM (115.139.xxx.57)

    그릇을 평소에 갖고 싶었던 비싸고 예쁜 걸로 큰맘먹고 바꾸었어요
    그랬더니 설거지 하는 시간이 즐겁고 바로바로 하게 되네요
    싹 닦아서 뽀드득한 예쁜 그릇보니 너무 행복해요
    그릇을 애지중지하는 중이에요
    물론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어요 ㅎ

  • 15. 저는
    '16.12.10 9:06 PM (83.78.xxx.45)

    타블릿피씨로 동영상 틀어놓고 그거 보면서 집안일해요. 지루하지 않아서 할만해요. 그리고 식기세척기에 들어가는 식기 위주로만 사용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ㅋ

  • 16. ..
    '16.12.10 9:59 PM (183.96.xxx.180)

    저도 식기세척기 너~~~~무 사랑해요
    두 식구라 설겆이도 별로 없지만 세상 하기싫은게 이거라..
    12인용으로 좀 큰걸로 쓰면 되죠.
    저흰 작은건데도 불편없어요.

  • 17. 저도
    '16.12.10 11:12 PM (183.98.xxx.46)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미드 보면서 해요.
    그거 한 편씩 보는 재미에 설거지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예요.
    크리미널 마인드 처음부터 최근 시리즈까지 다 보고
    요즘은 고스트 위스퍼러 봅니다.

  • 18. 동감
    '16.12.10 11:22 PM (156.222.xxx.30)

    저도 설겆이 빨래 개서 넣....기...

    여성에게 주어진 시지프스의 형벌인 거 같아요222

    세척기도 써봤지만,
    제 경우에는 미니멀하면서 그릇을 줄이니 설겆이 하는게 좀 나아졌어요.
    일단 가짓수가 없으니 바로바로 해야하고,
    그 양이 적어져서 부담이 없어져요.
    그 전에는 오만가지 그릇이 컬러플하게 나와있어서 먹고 쓰고 먹고 쓰고 쌓여갔다면,
    지금은 가족 수대로 컵 하나씩, 물컵 차컵 따로 안쓰고 하나씩만 씁니다.
    설겆이 거리가 확 줄고 부담이 없어졌어요. 그래도 귀찮은 일이지만요.

  • 19. wlrma
    '16.12.11 7:53 AM (89.66.xxx.63)

    지금 보다 평생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른이 되어 보니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집은 평생 한 두번 옷은 한달에 한 벌 잠은 하루에 한 번 밥은 하루에 세번 그러니 장기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저는 다른 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줄이고 먹는 것에 즐깁니다 정갈하게 하는 작은 맛집 찾아다니고 집 안 정리정돈은 전문가 불러서 합니다 자동차에 투자하지 않고 집에 잡다한 물건 전혀 구입하지 않아요 커피숍은 가지 않고 오직 맛난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416 특검 문형표 긴급체포 6 moony2.. 2016/12/28 3,548
634415 답답하다. 미안하다 1 조율 2016/12/28 459
634414 어린 여자들이 더 나이든 여자미모에 관대한 거 같아요 12 의외 2016/12/28 3,789
634413 이민을 간다면 북미나 유럽중 어느곳을 택하시겠어요? 13 글로벌시대 2016/12/28 3,507
634412 손혜원 "최순실은 약에 의지했던 사람처럼 보였다&quo.. 2 작살 2016/12/28 4,661
634411 k스포츠재단에서 노승일씨 징계할려고한다고.. 2 작살 2016/12/28 1,951
634410 안철수 "다음 대통령, 박 대통령 도왔던 사람은 절대 .. 26 dd 2016/12/28 4,527
634409 믿을수있는 연탄기부 할 수 있는 단체 3 겨울 2016/12/28 493
634408 개헌요~ 4 겨울 2016/12/28 430
634407 마흔줄에 접어드니 드는 생각들 6 ... 2016/12/28 3,993
634406 깜빡 잊고 보일러 안끌때 있으세요?ㅠ 11 못살아ㅠ 2016/12/28 2,570
634405 줌인줌아웃에 뚱지와이프님이 올리신 글이 있어요. 2 세월호 문자.. 2016/12/28 1,508
634404 탈모 비오틴 영양제 2달 후기입니다., 5 딸기체리망고.. 2016/12/28 14,214
634403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다른 여자랑 사귈수 있나요? 5 ........ 2016/12/28 4,089
634402 구치소장의 만행에 가까운 엽기적인 행태 12 작살 2016/12/28 5,516
634401 카카오닙스를 어디서 구입하세요? 8 카카오닙스 2016/12/28 2,813
634400 저희 집이 어릴때에 비해 많이 부유해졌는데 10 aaa 2016/12/28 5,384
634399 가발쓴 사람 찾아내는게 어렵나요? 눈썰미 8 딸기맘 2016/12/28 2,010
634398 식비 한달에 얼마나 쓰세요? 20 잘될거야 2016/12/28 5,322
634397 생각이 너무 많아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22 잡념 2016/12/28 6,430
634396 대구 9차시국대회 31일 (토)6시 중앙로에서만나요 5 대구촛불 2016/12/28 403
634395 다이슨 무선 핸디 쓰시는분? 7 청소기 2016/12/28 1,743
634394 [단독] 안철수 “유승민·김무성과 연대 없다” 13 dd 2016/12/28 1,734
634393 스키와 스키부츠는 어떻게 버리나요? 6 스키 2016/12/28 6,590
634392 나경원 "특정인 주도 신당 안된다" 유승민 격.. 23 .... 2016/12/28 3,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