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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에게 안아픈 손가락이었던 분은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 조회수 : 4,064
작성일 : 2016-12-10 14:35:00
특히 엄마에게 안아픈 손가락이었던 자녀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여동생, 저 있는데
엄마는 여동생만 예뻐했어요. 엄마가 막내라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언니는 동생을 괴롭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좋은 건 항상 동생거였어요. 좋은옷, 교육비.. 절 사랑하지 않았구요..

제일 비참한게
동생은 이기적이어서 엄마가 시장가면 안따라 갔거든요
전 그때나마 엄마와 얘기하고싶어서 졸래졸래 좋다고 따라간거요. 그날은 엄마
신나게 장 보는 날이구요 어린애한테 정말 무거운거 많이 들게했어요 전 안무겁다고 하고.. 착한딸이어야
조금이라도 따뜻한 말 들을 수 있으니까...
모든 심부름은 제 차지고 (이건 제가 조금이라도 사랑 받아보고 싶어서..)
엄마 신경질과 혐오 눈빛을 받는 것도 제 차지였어요.

동생이 엄마한테 사오라고 한 게 있었거든요. 사갔는데
동생이 '이거 아니야!!!' 화내고 엄마는 저 가르키면서 '이기지배가 이거랬는데?' 하고..

나이 많이 먹었는데 극복이 안되네요. 경계성장애처럼 살고있어요
자존감도 아주 낮구요 한번이라도 어떤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사랑받고 싶은데
저 자신도 절 사랑하지 못해요.

과거에 묶여 사는 제가 싫네요.
IP : 220.85.xxx.20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12.10 2:38 PM (121.145.xxx.219)

    우리 할마시는 아직도 그럽니다.
    아주 대놓고 차별을 하세요
    그냥 무지하고 어리석은 인간이라 불쌍히 여기고 그러려니 하며 참는데
    저도 더 돌아버림 한소리 하고 영영 안보고 살까도 싶네요

  • 2. ...
    '16.12.10 2:38 PM (121.143.xxx.125)

    부자랑 결혼해서 부모님하고 연끊고 살아요.

  • 3. ㅡㅡㅡ
    '16.12.10 2:41 PM (49.196.xxx.255)

    그정도는 아니지만
    오빠네로 모든 현금 들어가더라구요
    나 9백, 오빠네 2천
    저도 거의 연락 안하고 지내요

  • 4. 121.143님..
    '16.12.10 2:41 PM (220.85.xxx.206)

    전 아픈 내용 울면서 꺼내 쓴건데..

  • 5. 그냥
    '16.12.10 2:44 PM (58.143.xxx.20)

    내가 나를 돌본다는 생각으로 사세요.
    좋은거 님 먼저 챙기시고
    청소하다 변기닦음 님이 먼저 쓰시고 ㅎㅎㅎ
    사랑기대 마시고 당당해지겠죠.
    님이 원래 사랑 못받을 존재였기 때문이 아니고
    그런 사람과 우연히 묶인것 뿐이예요.
    혹여 다른 부모였슴 또 다른거죠.

  • 6. 원글님
    '16.12.10 2:46 PM (121.145.xxx.219)

    님이 잘살면 그런 맘도 극복이 된다고 하시는거에요.
    속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겉으론 보통 사람들에게 경제적 풍요가 위안이 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곳간에 인심 난다고 내가 살만하면 과거의 상처도 넉넉한 맘이 되어 돌아볼수가 있기도 하구요.
    1143님 말 서운하게 듣지 마세요.

  • 7. ...
    '16.12.10 2:47 PM (121.143.xxx.125)

    네, 저도 그렇게 자랐어요. 결혼하고는 더 심했고요.
    그런데 결론만 말하면요. 친정사람들보다 더 잘사는게 복수하는 거예요.
    그거 극복못하면 결혼해서도 불행해요. 저도 불행하게 살았고 연연해했지요.
    임신하고도 친정때문에 하혈하고 그랬어요.
    다 겪어보고 하는 말이예요. 결론은요. 진짜 내가 잘났든 남편이 잘났든
    잘난 사람 잘 골라서 결혼하고 그 사람들 안봐도 될 정도로 독립하세요.
    남편이 부자면 더 좋고요. 아니면 나를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야죠.
    웃기는 말이지만 나 혼자 내 자존감 회복하기 힘들어요.
    너무 외부에서 자존감 뭉개는 말을 듣고 살았기 때문에 어쨌건 나를 회복시켜줄
    외부 조건이 필요하다는 말이예요. 어쨌든 친정보다는 잘사는게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되던데요.

  • 8. ㅇㅇ
    '16.12.10 2:49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극복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자식은 하나만 낳았잖아요 내리사랑이라는거 나까지 하고 싶지 않아서요
    맏이가 그래요... 기대는 받아도 사랑은 동생들보다 못받는것같아요
    전 결혼할때도 차별받았어요 동생이 더 부잣집 갔다는 이유로
    지금도 제가 무슨 이야기하면 동생들과 엄마들이 뭉쳐서 반대해요 ㅎㅎ
    니 이야기따윈 듣기도 싫다 이거죠 서럽지만 어차피 기대는 없어요 밉죠 아주 싫어서 얼굴도 최소한만 봐요
    결혼해서 나 존중해주는 남편덕에 치유많이 됐어요 자식 낳아서 기르다보니
    엄마에 대한 기대랄까 사랑에대한 갈망도 많이 사라졌고요
    지금도 가끔 속에서 증오가 끓어오르지만 이해해주는 남편덕에 마음이 많이 풀어졌어요
    엄마도 맏사위는 어려워하니까 함부로 못하죠
    님도 이런거 이해해주는 사람 한명만 곁에 있어도 마음이 많이 치유될거예요
    잘 찾아보세요

  • 9. redwom
    '16.12.10 2:51 PM (59.9.xxx.47)

    이 글보고 로긴했어요.
    저는 이 문제로 심리상담까지 받았어요.
    결론은 제가 내린 건데,

    "상처는 상처 그대로 있다. 그걸 지울 수가 없다. 치유할 수도 없다. 그러나 꺼내보지 않으면 담담하게 살 수 있다. 가끔 그 것이 드러날 때 아프다. 그렇게 사는 거다"

    저는 한 동안 친정엄마와 연을 끊었었고(제 자식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남동생이 꾸어간 돈을 갚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데 "누나가 그 정도는 봐줘야지" 까지 가었습니다)
    아버지때문에 가끔 보는데 그냥 남이다, 하고 살아요. 가능한 관계를 안하고 멀리멀리 지내니 요즘은 살 것 같아요.

  • 10. 121.143 의말에 동의
    '16.12.10 2:51 PM (221.145.xxx.244)

    나만 잘살자
    로 마음굳게 자세요
    저도 원글님 같은 존재였고
    2년전 부터 끊었습니다
    끊었다 할지라도 용돈 매달 보내고
    4대명절 챙깁니다
    그리고 곁은 안줘요
    안아픈 손가락한테 말년 수발 들게 합니다
    말년 수발든다고 안아픈 손가락한테 돈 땡겨주지 않구요
    돈 땡겨 받을 것 있으면 가까이 하시고
    아님 끊으세요

  • 11. redwom
    '16.12.10 2:51 PM (59.9.xxx.47)

    그냥님 말씀에 동의해요. ^^*

  • 12. 이해해요
    '16.12.10 2:53 PM (121.161.xxx.86)

    저도 극복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자식은 하나만 낳았잖아요 내리사랑이라는거 나까지 하고 싶지 않아서요
    맏이가 그래요... 기대는 받아도 사랑은 동생들보다 못받는것같아요
    전 결혼할때도 차별받았어요 동생이 더 부잣집 갔다는 이유로
    자존감도 낮아요 불행했고요 우울증도 심했어요

    지금도 제가 무슨 이야기하면 동생들과 엄마가 뭉쳐서 반대해요 ㅎㅎ
    니 이야기따윈 듣기도 싫다 이거죠 서럽지만 어차피 기대는 없어요 밉죠 아주 싫어서 얼굴도 최소한만 봐요
    결혼해서 나 존중해주는 남편덕에 치유많이 됐어요 자식 낳아서 기르다보니
    엄마에 대한 기대랄까 사랑에대한 갈망도 많이 사라졌고요
    지금도 가끔 속에서 증오가 끓어오르지만 이해해주는 남편덕에 마음이 많이 풀어졌어요
    엄마도 맏사위는 어려워하니까 함부로 못하죠
    엄마 자주 만나지 마세요
    그리고 이런거 이해해주는 사람 한명만 곁에 있어도 마음이 많이 치유될거예요
    어서 찾길 바랍니다..

  • 13. redwom
    '16.12.10 2:54 PM (59.9.xxx.47)

    아유 꼭 더 잘살자 이러고 살면 벌써 노예가 되는 거예요.
    제가 그걸 버리니 마음이 다독여지더라구요.

    연습하면 남처럼 생각하는 거, 돼요~~~

  • 14. 나이들면
    '16.12.10 2:58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저절로든 스스로든 독해져요
    독해져야 하고요
    이젠 난 어린애가 아니거든요

    언제까지 주지도 않는 애정을 구걸하며 갈구하며 사나요
    인생은 그렇게 길지 않아요
    지난날에 나를 가두고만 있기에는 미래에 내가 더
    비참해 지므로 더이상 나를 아프게 하지마요

    용서까진 아니더라도 그래 그럴수도 있었겠지
    라고 생각해 줘버리고
    님인생 진짜 님인생을 살아요~~~~

    허구헌날 옛날에 사로잡혀 사는거 솔직히
    지겹잖아요
    부모형제의 애정없어도 충분히 잘살수 있는
    나이잖아요

  • 15. 근데
    '16.12.10 2:59 PM (211.60.xxx.5)

    그냥 아예 정 주지 말자, 남 처럼 생각하자 해도. move on했다고 생각해도
    가끔 그런 상황이 또 오면 눈물이 나요... ㅠㅠ
    평생 이겨내지 못할 것 같아요. 휴!

  • 16. ...
    '16.12.10 3:00 PM (121.143.xxx.125)

    우리 엄마는 우리집에 살면서 우리한테는 십원한장 안주면서 돈은 날때마다 모아서 다 언니네 주길래,
    따로 나가살게 하고 엄마 늙어서 요양원 가시려면 돈 모으셔야죠 그랬더니 충격 받으시더군요.
    그때 충격받는거보고 저도 충격받았어요. 안아픈 손가락한데 말년 수발들리게 하는거 동감이예요.
    지금은 부모님이 곁을 안주셔서 속상하시겠지만, 그런 자식은 결국은 연끊고 살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나중에 상속이나 증여분으로 한번 연끊을 거리 생기고, 나중에 말년 의탁할 일로 또 한번
    파란이 일죠.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부모님이 재산 나눠주시는거 보고 님도 눈치빠르게 거리
    두시는게 님 말년 위해서 좋아요.

  • 17. ...
    '16.12.10 3:02 PM (121.143.xxx.125)

    세상에서 젤 억울한게 어려서 사랑 못받고 결혼해서 내 자식들도 차별 겪다가 나이들어서는 재산 못받고
    늙어서 부모님 모시는 자식 같더군요. 남의 일이 아니니 적어도 호구인생은 살지 맙시다.

  • 18. 근데님
    '16.12.10 3:03 PM (59.9.xxx.47)

    맞아요. 저도 그러고 살아요.

    그래서 인정했어요. 이건 지워질 상처가 아니다, 라고. 그러니 두자, 울고 싶을 때 울고 살지 머, 이랬더니 훨 나아지더라구요. 아무튼 슬픈 일이예요. ㅠ.ㅠ

  • 19. 용돈까지?
    '16.12.10 3:05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저 위 댓글 읽어보니 부모님에게 차별받아 억울하면서도 용돈부터 명절까지 부모님 챙긴다니 참 그렇네요~ 나 같은면 일절 없을 것 같은데~ 다 본인 성격대로 세상 살아 가는 것 같아요

  • 20. 상처는 극복하는게 아니라
    '16.12.10 3:16 PM (122.128.xxx.37)

    잊혀지는 겁니다.
    하지만 상처의 아픔은 잊혀지더라도 보기 싫은 흉터가 남습니다.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처를 입지 않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하다면 건강한 강아지를 한마리 분양받으세요.
    품종개보다는 덩치 작은 믹스견으로 분양받으셨으면 하네요.
    믹스견이 건강하고 성격이나 머리도 좋은 경우가 많더군요.

  • 21. 그냥
    '16.12.10 3:17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남보다 조금더나은존재정도로
    생각하고사세요
    받은게없고 오히려상처만받았다면
    잘할필요없습니다
    효도도 받은자식이나하는거구요
    부모라고 더이상 생각하고자시고할의미가없는존재요

  • 22. 가장 확실한 방법은요
    '16.12.10 3:22 PM (211.198.xxx.10)

    내 마음에서 부모님을 버리는 것이에요
    그냥 마음에서 부모님을 내려놓으세요
    그 뒤에 좋은 것 볼 때마다 부모님 생각부터 하던 것 버리시고
    좋은 것 예쁜 것을 나에게 선물하세요
    결정적으로 내가 행복해야 내 자녀들이 잘 자란다는 생각만 하시면 다른 것은 다 해결됩니다.
    내 자녀를 성치않게 하면서까지 부모님께 잘하려는 것은 제일 어리석은 일이에요
    나중에라도 아무리 원망을 하더라도 절대 부모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부모 병간호 하느라 내자식 못챙겨서 탈이라도 난다고 미안해하지 않으십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도 당신이 저지른 죄과는 받으셔야하구요
    애닯더라도 그분들이 스스로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는게
    애가 성하게 내 자녀가 성하게 사는 비법이에요

  • 23. 저는
    '16.12.10 3:3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저 하고싶은 대로 합니다.
    말년에 아프네,외롭네 해도 그건 그렇게 사랑했던 다른 자식한테 받게 놔둬요. 왜 부모는 자식을 차별하면서 효도는 모든 자식이 다 해야 되나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밉다면서도 호구노릇 하고 그것 때문에 다시 괴로워하고를 반복하는 거 아닐까요.
    제가 곁을 안 주니까 요즘들어 난데없이 다정한 척 사랑하네 어쩌네 문자를 보내는데, 그래도 일절 답장 안 해요.
    내가 힘 없는 어린 아이였고 간절히 원하던 때에 그리 인색하게 굴더니 말년에 외면 당하니까 이제 와서 무슨 사랑을 준다는 건지, 그것도 결국 본인을 위한 제스처란 걸 아니까 더더욱 싫습니다.
    무엇보다 전 더 이상 부모 사랑이 필요한 어린애가 아니고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독립했으니까 아무런 미련이 없어요.

  • 24. @@@
    '16.12.10 3:42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아이낳아 외동으로 비교차별없이 사랑 쏱아주며 키우니 제맘이 풀리네요 대리만족같기도 해요
    제가 안아픈 손가락이던지라 그맘을 아는데 아이 여럿은 못낳겠더라고요ㅠㅠ

  • 25. 솔직히
    '16.12.10 3:43 PM (121.161.xxx.86)

    용서 안돼죠 그렇게 차별해놓고 다 늙어서는 기댈자식으로 찍어놓고 찾는다는게

    어이없어요 동생들도 나서서 떠밉니다 아버지 돌아가실때 엄마한테 맏이도 좀 신경쓰라고 할정도로

    쭉 오래도록 차별했음에도 언니라는 이유로 떠미는짓도 아주 얄미워요

    윗분들 말씀따라 미래가 보이죠 참

  • 26. 그게
    '16.12.10 4:10 PM (211.108.xxx.4)

    내가 차별받은것도 억울한데 내자식도 다른 형제
    특히 친손주라는 이유로 차별해서 전 거의 연 끊었어요

    최소한 내가 벌어 학비.용돈으로 쓰겠다는데 그걸 빼앗아서 아들들 주고 딸자식은 오로지 아들들 돈 내주려 낳은듯이 하는 부모님 지긋지긋 진짜 싫어요

    그래놓고는 이제 나이들고 기댈곳 없으니 딸자식은 자식 아니냐고 ㅠㅠ
    내가 자식 였냐고..악다구 퍼부려다 참고 그냥 연끊고 살아요

    제가 출산후 너무 아파서 딱한번 엄마에게 아기 좀 봐주면 병원 좀 다녀오겠다 하니
    친손주 놀러 오기로 했다면 딱 잘라 거절

    제가 힘들어 하소연 이라도 하면 엄마니까 좀 받아주고
    보듬어 주면 좋잖아요
    내가 힘들고 아프다고 뭐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단지 우리딸 아프니 기운내라 엄마가 뭐라도 해줄까 이소리 듣고 싶은건데 울 엄마는 그럴때 마다 그래요
    나도 너무 아파서 약 먹고 어디가 어쨌다..
    이소리를 40중반부터 하셨어요

    당연 연세 드시니 아프시고 힘드시겠죠
    어릴때 저를 감싸주고 아껴줬다면 지금 연세 들어 아프시다 하면 제가 잘했겠죠 저런소리 듣는것도 짜증나고
    한번도 절 위해 뭘 해준것도 없으면서 나이들면 남들은 딸이 뭐 해준다고 비교만 하고..그럼 어렸을때 딸이라도 좀 잘해주지..

  • 27. 성인
    '16.12.10 5:32 PM (210.205.xxx.86)

    내가 어른이 되면 그만이예요
    내 힘으로 경제적 독립 이루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 가정 만들고

    나 스스로 혼자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면
    과거는 과거가 돼요

    과거를 끊지 못하는건
    나의 집착일 뿐

    내가 강해지면 의미없어요

    더 강해지세요

  • 28. ...
    '16.12.10 6:11 PM (122.36.xxx.161)

    내 가정이 단단하면 극복되요. 경제적으로도요. 부모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지도 주지도 마세요. 잘사는 것 만으로도 대우가 틀려빌거에요. 어려워할거구요. 그렇다고 과거를 잊으시라는게 아니구요. 그냥 거리를 유지하세요. 힘없고 어려울때의 자식을 내치는게 어디 부모인가요.

  • 29. 그냥
    '16.12.10 6:13 PM (182.231.xxx.124)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대신 내가 잘하려고도 안하고요.
    가끔 울컥하지만 맘 맞는 형제들이 토탁토탁 해줘서 잘 극복 했습니다.

  • 30. ....
    '16.12.10 7:12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받았던대로 마음안주고 살아요.
    자식클때 막대해놓고 늙으니 외롭고 심심해서 자꾸 친절하게 대해주길 바라는데..
    부모라도 마음안가는데 커서까지 부모마음대로 내가 휘둘려질순 없죠.
    할일없고 시간많은만큼 생각많아질테니 과거나 한번 돌아봤음 좋겠어요.
    자식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 31. ....
    '16.12.10 7:13 PM (58.233.xxx.131)

    저도 받았던대로 마음안주고 살아요.
    자식클때 막대해놓고 늙으니 외롭고 심심해서 자꾸 친절하게 대해주길 바라는데..
    부모라도 마음안가는데 커서까지 부모마음대로 내가 휘둘려질순 없죠.
    할일없고 시간많은만큼 생각많아질테니 과거나 한번 돌아봤음 좋겠어요.
    자식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마음같아선 연끊고 살고 싶은데 그냥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하고 삽니다.

  • 32. ㅛㅛㅛㅛ
    '16.12.10 7:29 PM (192.228.xxx.133)

    원글님 지금 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우주만물은 내리사랑이에요...
    위로 거슬러 올라갈수는 없어요...
    나고 죽고 나고 죽고...이게 생명의 이치거든요...

    만35세 이후까지도 이 문제로 연연해 하신다면 원글님은 스스로 성인(어른)임을 포기하신거에요..
    원글님 엄마 탓이 아니라요...
    무슨 얘기인지 아시죠?

    자기가 자기 자신을 안 사랑해 주는데(이렇게 우울해하고 자존감 바닥상태인데)
    타인이...아니 차별했던 엄마가 새삼스럽게 사랑해주겠나요?
    마음에서 지우세요...

  • 33. **
    '16.12.10 8:10 PM (39.119.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이런문제로 고민하던중이었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 34. 이것은
    '16.12.10 8:35 PM (211.206.xxx.72)

    기브앤테이크

  • 35. 그냥
    '16.12.10 8:36 PM (116.33.xxx.87)

    독립하면 덜 만나세요. 엄마생각이 안바뀌더라구요

  • 36. **
    '16.12.10 9:16 PM (1.245.xxx.123)

    부모에게 안아픈 손가락 . . 두고두고 힘들때 읽어보려고 저장합나다

  • 37. ㅡㅡㅡ
    '16.12.11 8:16 AM (89.66.xxx.63)

    부모도 그럴 수 있어요 다들 표현안해서그렇지 다 그렇게 살아요 그 일에 관심 꺼시고 그냥 지금 꿈을 꾸세요 내 자신을 위한 내 자신 위주로 사는 법을 티내지 않고 사는 요령을 배우세요 입으로상처 주는 말 줄이시고 내 인생을 위해 투자하세요 어머니 시절이 그래요 배운 것이 부족해서 그래요 우리는 지금도 배움이 부족해요 사랑에 대해서 공부계속 해야합니다 하나님은 믿어야 할 대상입니다 부모를 자식을 믿으면 안되요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 38. 라라라
    '16.12.11 6:50 PM (39.113.xxx.91)

    남이라 생각..

  • 39. 저장해요.
    '17.2.6 6:06 PM (1.237.xxx.5)

    입으로상처 주는 말 줄이시고 내 인생을 위해 투자하세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정말 웃으면서(항상 웃으면서 말해야해요.)
    돈준 자식에데 효도를 바라시구요~~저희는 돈이 없어요~~하하하하~~라고 말해요.
    독립하[고] 덜 만나세요. 엄마생각이 안바뀌더라구요.

    저도 받았던대로 마음안주고 살아요.
    자식클때 막대해놓고 늙으니 외롭고 심심해서 자꾸 친절하게 대해주길 바라는데..
    부모라도 마음안가는데 커서까지 부모마음대로 내가 휘둘려질순 없죠.
    할일없고 시간많은만큼 생각많아질테니 과거나 한번 돌아봤음 좋겠어요.

    나 스스로 혼자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면과거는 과거가 돼요
    과거를 끊지 못하는건 나의 집착일 뿐내가 강해지면 의미없어요.
    마음같아선 연끊고 살고 싶은데 그냥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하고 삽니다.

    따로 나가살게 하고 엄마 늙어서 요양원 가시려면 돈 모으셔야죠 그랬더니 충격 받으시더군요.
    그때 충격받는거보고 저도 충격받았어요. 안아픈 손가락한데 말년 수발들리게 하는거 동감이예요.
    지금은 부모님이 곁을 안주셔서 속상하시겠지만, 그런 자식은 결국은 연끊고 살 수밖에 없어요.
    (1) 왜냐면 나중에 상속이나 증여분으로 한번 연끊을 거리 생기고,
    (2)나중에 말년 의탁할 일로 또 한번 파란이 일죠.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언제까지 주지도 않는 애정을 구걸하며 갈구하며 사나요
    인생은 그렇게 길지 않아요
    지난날에 나를 가두고만 있기에는 미래에 내가 더
    비참해 지므로 더이상 나를 아프게 하지마요

    용서까진 아니더라도 그래 그럴수도 있었겠지라고 생각해 줘버리고
    님인생 진짜 님인생을 살아요~~~~

    허구헌날 옛날에 사로잡혀 사는거 솔직히 지겹잖아요

    내 가정, 내 삶을 단단히 한다.
    내가 나를 돌본다는 생각으로 사세요.좋은 거 나 먼저 챙기시고

    가능한 관계를 안하고 멀리멀리 지내니 요즘은 살 것 같아요.
    끊었다 할지라도 용돈 매달 보내고
    4대명절 챙깁니다 그리고 곁은 안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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