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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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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영재인데 딸들은 둔재일수도 있나요?

조회수 : 4,806
작성일 : 2016-12-10 09:28:51
사촌언니가 영재였어요ㅡ 명문고에서 영재입증,잠 실컷자고 서울대
늦게결혼해서
40 45에 딸둘낳고 종합병원 되드니
애들이 어린적부터 이상하게 말귀도못알아듣고
답답하고 까탈예민 고집세고급하다며 키우기너무힘들어했어요
그래도
공부머리에대해선 늦게라도 유전자나오겠지 하드라구요
큰애 고1
새벽두시에자서 네시간밖에안자도
일반고내신 가까스로 3등급
이번모의고사 수학 60점대ㅡ언니는수학영재
둘째도 초5인데 담임이 딱 중간이라고 한다네요
언니는 병들어일하고야근까지
밥도못하고 애들은김밥사먹고다니네요
서울외곽사는데
인서울대학못가면
대전사는 제 주변에 방얻어주고 지방대 보내야
그나마 맘놓을수있겠다나 걱정이태산이네요
고교 들어가면 엄마성적나올줄 막연히 믿었나봐요
그러긴커녕 더나빠진다고...
수학은 형부가못했었다는말을하드라구요
나이많고 얼굴별로여서인지 한참 떨어진 형부랑 한것같아요
진작형부는짤렸구요
안스러워요 너무나
딸들 인서울만하며바랄게없다네요
지방으로가면 돈이또많이들자나요
몸아파 직장 간신히나가거든요
제가조언이라도해주며돕고싶은데 제아이도 그닥이어서
잘모르겠어요
대전 주변 대학 알아본다하니 좀 부담되기도 하구요;;;
제가착한것같으면서 좀 게을러서 귀찮은거싫거든요ㅜㅜ

IP : 223.62.xxx.12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6.12.10 9:31 AM (14.37.xxx.183)


    엄마가 둔재인데 애들이 영재이기도 합니다.

  • 2. 원글
    '16.12.10 9:32 AM (223.62.xxx.121)

    이상해요
    언니는느긋하고 편안한데
    애들은 체질이나성격모든게 아빠와똑같아서
    알러지니비듬이니 잔병치레 심지어다래끼까지
    아주힘들게키우드라구요
    제게도움많이준언니인데...

  • 3. 원글
    '16.12.10 9:34 AM (223.62.xxx.121)

    언니가 공무원이긴해도
    박봉에 본인 몸도못챙기고
    최근 살아온이야기 낱낱이 해주는데 진짜눈물나드라고요

  • 4.
    '16.12.10 9:43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유전자 조합이 워낙 오묘해서요... 영재 밑에 영재가
    나올 확률은 더 높지만 조합에따라 다른거라 당연히 둔재가 나올 수도 있죠.

    어쨌든 타고나는건 맞습니다.

  • 5. ㅇㅇ
    '16.12.10 9:50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교묘하게 사촌언니 까는 글처럼 읽히네요
    자라면서 비교 많이 당하셨나봅니다.

    예) 수학은 형부가못했었다는말을하드라구요
    나이많고 얼굴별로여서인지 한참 떨어진 형부랑 한것같아요


    그리고 님은 착하지 않아요. 착하면 공개 게시판에 6촌 조카 성적 사항만 간단히 적었지
    이렇게 까발리고 험담하지는 않겠죠, 님은 부지런하세요 ^^

    예) 제가착한것같으면서 좀 게을러서 귀찮은거싫거든요ㅜㅜ

  • 6. 유전은
    '16.12.10 9:51 AM (206.174.xxx.39)

    좋은 쪽만 닮는 게 아니라 나쁜 쪽도 닮을 수 있어서...
    또 딸은 엄마보다 아빠를 닮는 경향이 높죠.
    글고 도움도 많이 준 언니라면 이럴 때 좀 도와주면 얼마나 좋아요.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 눈물나게 듣고도 뭔가 도와주겠다는 마음이 안들던가요.
    은혜는 바위에 새기고 원한은 강물에 새기라는 말이 있는데
    오히려 원한은 바위에 새기고 은혜는 강물에 새기는 사람들이 많죠...

  • 7. 하우2
    '16.12.10 9:52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6촌 -> 5촌

  • 8. ㅇㅇ
    '16.12.10 9:53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교묘하게 사촌언니 까는 글처럼 읽히네요
    자라면서 비교 많이 당하셨나봅니다.

    예) 수학은 형부가못했었다는말을하드라구요
    나이많고 얼굴별로여서인지 한참 떨어진 형부랑 한것같아요


    그리고 님은 착하지 않아요. 착하면 공개 게시판에 5촌 조카 성적 사항만 간단히 적었지
    이렇게 까발리고 험담하지는 않겠죠, 님은 부지런하세요 ^^

    예) 제가착한것같으면서 좀 게을러서 귀찮은거싫거든요ㅜㅜ

  • 9. 딸들 아빠 많이 닮아요.
    '16.12.10 9:55 AM (58.143.xxx.20)

    수학 못했슴 힘들죠.

  • 10. ....
    '16.12.10 9:55 AM (183.98.xxx.95)

    첫재는 서울대 그 아래는 전문대인 집안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정말 잘 모르는거 같구요
    서울시내에도 전문대 많아요
    지방에 방 얻는것보다 부모랑 같이 지내는게 나아보이는데
    지방에 보내더라구요
    서로 독립하고 싶은지..

  • 11. ㅡㅡ
    '16.12.10 9:56 AM (182.221.xxx.13)

    아들 낳았으면 엄마 머리가 나왔겠죠
    딸들이 아빠쪽을 많이 닮습니다

  • 12. 달라서
    '16.12.10 10:01 AM (183.107.xxx.225) - 삭제된댓글

    옛날에야 소설책만보면 공부안한다 취급받았지만 지금은 만화책만 봐도 다행인시절이고
    모든 아이들이 다 열심히하니까
    비교가 의미없죠.
    언니도 영재고 서울대고 공무원이면 고시출신이라는 소리죠? 나이많고 얼굴별로라고 떨어지는 사람한테 가진 않을텐데...

  • 13. ㅡㅡ
    '16.12.10 10:02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당연히그럴수있죠
    잘난부모밑에 그보다못난자식조합이 80프로는될걸요
    반대의경우도 그럴거고
    제친구도 학창시절 언니는 거의전교1등에 얼굴도이쁘고
    나중에 연대간걸로알고있는데
    얘는 거의 반꼴지맴돌았어요
    노는애도아니었고 노력형이었음ㅜ
    집에서도 언니에비해 차별받아서그런가 집에도들어가기싫어하고 그랬었네요
    형제간에도 두뇌는 천지차이예요

  • 14. 부모가
    '16.12.10 10:06 A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똑똑했다고 공부머리 좋았다고 자식도 그럴거란건
    오산중에 오산이에요
    부모 똑 부러져도 공부머리 없는애 나올수 있고
    부모 형광등에 속터짐이어도 자식은 또 똑부러지는애
    나올수 있고요

    인생 유전자 삶이 참 다이나믹해요~~~

  • 15. ......
    '16.12.10 10:12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

    친지들 중에 머리나쁜 사람 있음 이상한것 아님.
    친지들이 다 똑똑한데 그런 경우라면
    환경과 부모 마음가짐 때문에 못난 자식 나온경우.

  • 16. ......
    '16.12.10 10:13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

    친지들 중에 머리나쁜 사람 있음 이상한것 아님.
    친지들이 다 똑똑한데도 자식이 모자라는 경우엔
    결혼과 임신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환경적, 심적으로.

  • 17.
    '16.12.10 10:13 AM (124.50.xxx.215)

    이런 경우도있어요. 엄마 아빠 둘다 경계성지능인데 아이들은 굉장히 영리한 케이스 봤어요 . 엄마는 혼자 대중교통도 이용 못할정도로 심해요 . 그런데 아이들은 우등생 이에요 . 유전자 조합이라는 게 참 오묘하네요 .

  • 18. 유전이
    '16.12.10 10:18 AM (1.239.xxx.146)

    부모 유전자만 닮는게 아니죠.조부모도 확률이 50프로예요.아이들이 엄마 안닮고 아빠 유전자를 물려받았나 보죠

  • 19. ..
    '16.12.10 10:22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커서 잘하겠지 하고 엄마가 아이들 어릴때 너무 손 놓으신거 아닌가요?
    요즘 애들은 어려서부터 엄마들이 다들 관리하니 나중에 스스로 머리트여서 하기엔 늦어요.

  • 20. ..
    '16.12.10 10:29 AM (175.127.xxx.57)

    님 주변에 방 얻어서 학교보낸다니... 그럼 님한테 의지하겠다는 건가요?

    절대 그건 아니네요
    친언니라도 그런 부탁은 조심스러운데 사촌언니가 그리한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자기 자식은 자기가 책임지는겁니다.

    4년제 안되면 걍 자기 주거지에 있는 전문대 보내면 돼죠.
    님이 걱정할건 그 딸들의 재능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님이 책임져야될지도 모를 현상황들이네요
    절대 어떤식으로든 도움을 줄수있다는 여지를 주면 안돼요.

    내 자식도 힘든데...현실적으로 그럴수도 없거니와
    첨엔 도리상으로 시작하셨다가 나중에 힘들면 님 스스로 발을 뺄텐데
    그런상황이 되면 님이 여지껏 한건 물거품만 되는 거죠

    잘 생각하세요. 성인이라면 자신의 일은 스스로 책임지는겁니다.
    사촌언니 상황은 본인 스스로 만든거고...학교 낮춰간다고 큰일 나는 상황도 아닌데
    왜 님이 그걸 다 케어할 생각인가요?
    그러다 정신적, 물질적 낭비는 물론이고 사이만 멀어져요

    가까운 사이일 수록 멀리서 봐야 됩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길...
    행여라도 언니가 다시한번 그런 속마음 내비치면 그때 기회잡아 제대로 말하세요
    안그럼 평생 후회할일 생깁니다.

  • 21. ..
    '16.12.10 10:34 AM (1.236.xxx.107)

    이분 본인이예요 낚이지마세요

  • 22. 유전은
    '16.12.10 10:34 AM (104.236.xxx.212) - 삭제된댓글

    부모만 닮은게 아님. 친탁 외탁이 그래서 나온 말
    격세유전으로 부모와 상관없이 그 윗대의 유전자가 발현 될수도 있고
    아들은 엄마 머리나 외탁이라는게 일부 연구로 밝혀지긴 했지만 딸은 친탁인 경우도 많죠

  • 23. 원글
    '16.12.10 10:36 AM (223.62.xxx.121)

    형부가 학벌은중간인데직장이좋았어요
    알고보니 천의하나 운좋게 특채로들어간경우라나요
    능력체력안되는데 초엘리트집단이니
    버티지못하고매일짜증에
    밖에서기못편거 처자식잡는스타일
    결국진작짤리고 신나게논답니다

  • 24. 원글
    '16.12.10 10:41 AM (223.62.xxx.121)

    그쵸?
    제동생이 미국사는데
    제아이초딩때 일년쯤 보내서 영어공부시키는문제로
    이곳맘님들이 절대안된다고 하셔서 관두었던기억이나네요
    저도 일나가니 함께갈수없어서 걍포기했어요

  • 25. 원글
    '16.12.10 10:42 AM (223.62.xxx.121)

    언니는 지방국립대라도보내고싶은거같아요
    등록금도 저렴하잖아요

  • 26.
    '16.12.10 10:46 AM (39.7.xxx.220)

    와 속이 참 시커먼분이네요

  • 27. 그냥
    '16.12.10 10:47 AM (1.238.xxx.93)

    애들 머리는 부모를 꼭 닮는게 아닌 복불복 같아요.

  • 28. ...
    '16.12.10 11:02 AM (58.146.xxx.73)

    사촌도 남이네요.

    하긴 옛날에 비교좀당했을테니...

  • 29. ㄹㄹㄹㄹㄹ
    '16.12.10 11:14 AM (121.160.xxx.152)

    자웅동체세요?
    자가생식? 무성생식?분열하는 플라나리아?
    딸은 다 엄마 복사본이라는 괴상한 사상?

  • 30. 지방국립대
    '16.12.10 11:36 AM (211.110.xxx.188)

    오히려 대기업지방할당제가있어서 취업에 더 용이하던데요 열심히 학점맞추고 자격갖추어놓으니 지방사는데 금융대기업 지인아이들 척척이네요 요번 친구딸삼성취업 지방국립대영문과다니다 식영과로 편입2월졸업인데 취업확정 서울분들 지방국립대 좋아요 자식은 부모뜻대로 안돼네요 82하다 맘에남는댓글문장있어서 가끔생각하는말 인간은 생각이상으로 영적이다라는말이 생각나데요 공부중간이면 달하는겁니다 지방국립대 좋아요

  • 31. ...
    '16.12.10 11:42 AM (211.107.xxx.110)

    안좋은게 더 많이 유전되는것같아요.
    공부못(안)하는 머리, 무쌍, 여드름, 황소고집,나쁜 시력..
    휴..제 딸 얘기네요.ㅠ

  • 32. 지방국립대
    '16.12.10 11:45 AM (211.110.xxx.188)

    조카딸은 인서울식영과 28세 아직졸업도안하고 그냥있네요 자기노력에달려있어요

  • 33. ㅎㅎㅎㅎ
    '16.12.10 12:05 PM (59.6.xxx.151)

    진짜 ㅎㅎㅎ
    외탁은 맞는듯

    첫째 제목은 유전의 영항 글은 아이 성적,
    그것도 그 성적에 충남대 갈 수 있나도 아님
    둘째 아이들 유학같이 삶을 바꾸는 문제를 여기서 듣고 결장했다니 당황
    세째 3등급을 둔재라 하시니 당황
    네째 공무원 대부분 학비 지원 나오는데요

  • 34. 원글
    '16.12.10 12:29 PM (223.62.xxx.121)

    ㅎㅎㅎㅎ 님
    무식해도입다물고있음반이나됩니다
    공무원 대학 학비지원 좋아하시네요
    제남편이 박봉의공무원입니다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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