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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왠지 지쳐보이고 우울해보이는 유시민

상념 조회수 : 7,895
작성일 : 2016-12-09 21:56:03

오늘 유시민씨는 평소보다 몇배는 더 차분해보였네요

그런데 왠지 지쳐보였고 우울해보였어요

오늘 제심정과도 같은 느낌이랄까..

대한민국 헌정 사상 탄핵되는 대통령을 봐야하는 심정이..

오늘 가결됐지만 당연한 일이지만 마음이 허탈하네요

세월호 유가족은 눈물을 흘렸고..

여기까지 오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날 죽어가던 아이들과 사람들을 다시 원위치로 돌릴수도 없고..

참 이런 결과를 보려고..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열이납니다

오늘 참 열심히 달려 우리 국민들이 해냈지만..

변함없는 닥의 멘트를 보고 또 깊은 스트레스를 받고..

탄핵재판이 이제 시작인데 오늘 사실 별로 기쁘지가 않네요

지치고 우울합니다

유시민씨 눈빛이 그리 보이던건 제 마음이 그래서였을까요

닥이 아직 청와대안에 있고, 김기춘,우병우, 특검이 아직 멀었고,

아직도 저들 살려고 잔머리 굴려가며 오늘 국회에서 투표인증샷부터 찍어대기

바쁘던 새누리인간들을 보며 패족당이 되어 갈기발기 다 찢어져야하는데

앞으로 국회 정치쪽은 얼씬도 못하게 막았음 하는데 마음한켠 찝찝함만 가득 남았습니다

저와중에도 자기 살려고 나경원등 몇인간 오늘밤 토론에 나온다네요

마치 자신은 이일에 별 상관이 없는 사람인것마냥 굴겠죠

역겨운 것들 새누리는 정말 꼭 패족시켜야합니다

대통령 사단으로 한국근대사 가장 끈질겼던 새빨간당의 무리만 척결한다면 원이 없겠습니다

알고보면 죄다 친일빨갱이집단이 역으로 상대방을 종북몰이하면서 버티고 버텼던

이념정치 패권정치의 잔재들 다 쓸어 청소해버렸음 좋겠습니다

 

IP : 121.161.xxx.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름
    '16.12.9 9:57 PM (175.223.xxx.189)

    새당.너~~~~무 질기지 않나요.
    소름 돋아요
    총리에
    부역자들 처벌에
    대선
    부정선거감시
    사드
    헌재

    너~무 힘들어요

  • 2. 달맞이꽃
    '16.12.9 9:58 PM (1.233.xxx.235)

    같은 마음입니다

  • 3. midnight99
    '16.12.9 9:59 PM (2.219.xxx.10)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 반드시 국민이 승리합시다.

  • 4. 저도
    '16.12.9 10:02 PM (124.53.xxx.27)

    유작가님 오늘 쳐져보였어요

  • 5. 햇살
    '16.12.9 10:05 PM (211.36.xxx.71)

    네 맞습니다. 이한열 추모식이후 30년이 지났는데.. 겨우 몇 발작 온거 같아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 결코 절대 그냥 주어지지 않군요.. 얼마나더 가야 하는건지

  • 6. 다 다르게 보는군요
    '16.12.9 10:05 PM (124.53.xxx.190)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봤는데. .
    .
    감회가 남다른 하루를 보내셨겠지요?

  • 7. ㅇㅇ
    '16.12.9 10:10 PM (112.154.xxx.182)

    저도 한층 여유로워 보였어요. 전투적이지 않고 통달하신듯 보였어요.
    무게있고 신뢰가는 모습이였습니다.

  • 8. ...
    '16.12.9 10:10 PM (94.214.xxx.31)

    만감이 교차할듯.

    우리 모두 마찬가지...

    노대통령 탄핵때와 지금의 정세균 의장 모습.
    유시민의 모습.
    당연히 겹쳐서 떠오르지요.

    그리고 당시 노대통령의 변호사였던 문재인 VS 한나라당 법사위원장 김기춘.

    역사의 힘입니다.

  • 9. 박그네퇴진
    '16.12.9 10:12 PM (124.54.xxx.150)

    감회가 남다르겠지요.. 노통때 일도 생각이 날테고 ㅠ 또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 시작되는것이기도 하고.. 노통때 국민들이 이렇게 단합해주었더라면 하는 마음도 생길수 있을것 같고.. 제마음이 그래서인가봐요 ㅠ

  • 10. 박아웃
    '16.12.9 10:15 PM (220.82.xxx.177)

    네, 저도 느꼈어요. 세상사를 초월한 표정. 보고 나니 마음이 좀 가라앉더라구요. 2001년부터 지켜봐왔는데, 제가 아는 사람 중 같은 기간에 가장 많이 성장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 11. 오늘
    '16.12.9 10:16 PM (121.161.xxx.41)

    탄핵되면서 노통님 탄핵때의 자료화면도 여러번 나오고해서 자꾸 울컥했는데요
    그날 국회 점거하고 그 난리피던것들 생각하면 새누리 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정말 살의가 느껴져요 무고한분을 그리 족치고싶어하고 끌어내리려고 발악을 하던 저것들의
    모습은 악마였어요 지금봐도 용서가 안되고 분노를 자극하던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들.
    새누리는 꼭 소멸해체되야합니다

  • 12. 감화와 여유가 교차한 모습
    '16.12.9 10:17 PM (121.161.xxx.44)

    저도 여유가 있다고 느꼈는데요..
    끝나갈 때 손석희 앵커가 썰전 본다면서 두 사람 얘기할 때 훈훈~~

  • 13. 나의평화
    '16.12.9 10:25 PM (182.215.xxx.146)

    뭔가..해탈한 분 같은 느낌이었어요

  • 14. 탄핵가결때
    '16.12.9 10:26 PM (119.67.xxx.187)

    까지 세월호유족부터 얼마나 않은 국민이 고통받고 나라가 망가졌는지 이명박도 죽일놈인데 저ㄴ이 더 엉망진창으로 해놔서 암울한데다 앞으로 닥칠일들도 산더미라 지치고 피곤하죠.
    국민들이 얼마나 더 나서서 표현하고 이끌어야 하는지 ...

    잘사는 놈들은 더 잘살고 미래는 젊은 애들은 더 힘들고 웃을일이 없는데 질기고 등신 년 하나 탄핵되기까지 맘졸이고 거리서 촛불들고 헤매는것도 씁쓸합니다.

  • 15. 전혀
    '16.12.9 10:26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우울해보이시지 않던데요.
    요즘 신경쓸 일이 많으셨으니 조금 피곤해보이시긴 했어요.
    언제나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에 늘 응원하게 됩니다.

  • 16. 격하게 공감
    '16.12.9 10:31 PM (125.177.xxx.147)

    네, 원글님

    오늘 가결됐지만 당연한 일이지만 마음이 허탈하네요

    세월호 유가족은 눈물을 흘렸고..

    여기까지 오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날 죽어가던 아이들과 사람들을 다시 원위치로 돌릴수도 없고..

    참 이런 결과를 보려고..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열이납니다

    구구절절 같은 심정입니다

  • 17. rolrol
    '16.12.9 10:42 PM (59.30.xxx.239)

    유시민 작가의 지난 세월이 기쁨의 순간에도 더 기뻤던 지난 시간, 그리운 사람, 후회와 아픔 만감이 교차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저 시민의 한 사람인 제가 그런 느낌인데 유시민 작가 마음은 더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아요
    뼈아팠던 지난 시간때문에 아마 오늘도 기쁨보다는 시작이라는 조심스러움이 더 앞설 것 같고요
    그냥 제 마음이 그래서 원글님처럼 저도 그렇게 보였나봐요
    전 조심스럽고 차분해 보이셨어요

  • 18. 유시민작가님덕도 커요.
    '16.12.9 10:52 PM (218.155.xxx.89)

    6차 집회 그 많은인파. 유시민작가 힘도 컸어요.
    3차 담화문 번역 해주신 덕.

  • 19. ..
    '16.12.9 11:35 PM (211.36.xxx.74)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생각 많이 나셨겠지요. 속에 삼킨 화가 언뜻언뜻 드러나는 듯 했어요.

  • 20.
    '16.12.10 12:12 AM (121.133.xxx.58)

    부역자들 ...정말 빨갱이들이구나 ..설마설마 했는데....

  • 21. 올림머리도 하셨잖아요
    '16.12.10 1:01 AM (182.211.xxx.221)

    늙은 구준표인줄..

  • 22.
    '16.12.10 6:05 AM (49.174.xxx.211) - 삭제된댓글

    노짱님탄핵 방망이 두드리던 국회의장넘 지금 뭐하나요?

    방망이 두드리고 나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개수작 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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