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열차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출발했다.
야권은 박근혜가 탄핵이 가결되었어도 하야를 했으면 좋겠지만.. 이제 박근혜는 하야를 하고 싶어도 법적으로 할수 없다.
하야를 하게 되면 하야를 할지라도 전임 대통령의 예우를 평생동안 제공받는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을 인용하게 되면 전임 대통령으로써의 예우를 받을수 없게 된다.
즉.. 박근혜가 전임 대통령의 예우를 평생동안 받기 위해 "고의 하야" 라는것을 할수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의 판결이전엔
하야를 하고 싶어도 할수 없다.
야권에서 탄핵이 가결되어도 하야하라는 요구는 정치공세일 뿐 헌법을 전공한 헌법학자들과 교수들은 일단 탄핵안이 가결되면 하야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게 중론...
즉 박근혜 입장에선 잘된것이다. 탄핵안이 부결되면 하야 압력이 더 커질수밖에 없어지고 그 압력은 거의 폭발직전까지
갔겠지.. 앞으로 3-6개월 동안 그녀는 그동안 언론에 의해 제기된 많은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방어할수 있는 시간을 벌게된것이고 보수층은 재집결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번거다...
헌재에서 탄핵안이 인용될 확률은 현재로선 낮아보인다. 그리고 3-6개월이란 시간은 대선 주자들에겐 많은 변수가 생길수 있는 긴 시간이다.
그렇게 황교안이 대통령 권한 대행을 3-6개월간 수행하게 되었다.
야권에서 황교안을 그토록 껄끄러워 하는 이유는.. 그가 야권의 공세에 휘둘리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국의 총리다운 기개를 가졌다. 일국의 총리는 그래야 한다.
어제 까지 내가 황교안에 대해 아는것은 그가 야권의 공세에 휘둘리지 않는 강인함을 갖춘 총리이고 오랜 시간 청렴한
검사생활을 해서 약점잡힐것도 없는 사람이란거 정도였는데...
오늘 그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란것을 알았다.
교회 간증시간에 이나라의 법도 중요하지만 교회법이 즉..하나님 나라의 법이 더 우선이다라고 간증할만큼 확고한 신앙관을 가진 사람이란걸 오늘 처음 알았다.
무신론자거나 안티기독인 경우 이말이 매우 거슬리겠지만..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알거다..
모든일엔 우연이 없다는거... 이 세상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고 역사의 주관자 역시 하나님이란거....
하나님은 이 난세의 한복판에 그를 총리자리에 세우셨고 오늘 부터 대통령 권한 대행을 수행하게 하셨다.
나는 그를 이자리에 세우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목한다. 세상사람들은 박근혜가 임명했다고 생각하지만
신자라면 하나님이 세운것이란걸 알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아니하시면 하늘에 새 한마리도 땅에 떨어지는법이
없다.
나는 그가 이나라를 안정시키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길 기도한다.
그런데 오늘 그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고건 총리처럼 이 사람이 대선후보로 부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라는 생각...
이 사람이 3-6개월간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 보수층은 당연히 이 사람을 중심으로 집결할것이다.
과거 고건 총리가 대선후보로 인기가 높아졌던것 처럼 말이다.
이 분은 대통령병도 없고 오랜 기간 청렴한 검사생활을 거쳐 약점도 없다.
이분이 대권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없다면 최소 반기문등 여권 후보가 안정적으로 대선을 치르고 당선될수 있도록 내년까지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만한 분이란 생각은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반기문보단 황교안 이분에게 더 호감이 간다.
반기문은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기에 기독교인인 입장에서 이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성애 합법화가 되면 교회에서 동성애는 죄악입니다 라는 설교를 할경우 벌금을 물리고 목사를 형사처벌할수 있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이건 무조건 막아야 한다.
하나님이 이 시국에 그를 그 자리에 올려놓은 이유가 궁금하다. 그리고 한편으로 상당한 기대가 된다.
이나라를 하나님이 아직 버리지 않으셨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고 마지막때를 향해 달려나가는 이 세상을 바라보며
마지막 추수의 시기에 우리나라에 어떤 지도자를 주실지에 대해 고민해본다.
모든 크리스천은 이나라의 안정과 마지막때 추수를 위해 어떤 사람이 이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야 할지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해야 할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