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탄핵은) 처음 가는 길…헌법이 지도, 민심이 나침반"…국민의당 의총

ㅇㅇ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6-12-09 20:10:40
안철수 "(탄핵은) 처음 가는 길…헌법이 지도, 민심이 나침반"…국민의당 의총

입력 2016.12.09 14:58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1시간 앞두고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지금 우리는 처음 가는 길을 가고 있다. 이럴 때 지도와 나침반은 헌법과 민심”이라며 “(표결까지) 남은 40분, 간절한 마음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말을 아끼다 일부 의원들이
“안철수 전 대표도 발언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제안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열차에 많은 의원들이 탑승했지만 아직도 빈 좌석이 남아있다”며 “촛불의 모습을 본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 빈 좌석에 이제라도 꼭 탑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철 의원은 “드디어 운명이 다가왔다”며 “지금 이순간도 긴장감 속 애타고 계신 국민들께 (표결 후)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됐습니다’라고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도 “헌정을 유린한 대통령을 국회가 헌법에 의해 탄핵함으로써 떨어진 국격을 우뚝 세울 수 있는 날“이라며 ”환골탈태의 날로 모두가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그동안 참으로 국민들이 고생했다”며 “오늘 투표에서 너무 긴장해서 무효표가 나오지 않도록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철수 전 대표 발언 전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발언 전문
"참 많은 생각이 떠올라서, 상념이 떠올라서 가능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 가는 길을 갈 때 필요한 것이 두가지입니다.
바로 지도와 나침반입니다.
지금 우리가 처음 가는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지도와 나침반은 바로 헌법과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은 지도이고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이 나침반입니다.
그렇게 헌법과 나침반에 따라 우리는 역사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헌법 1조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습니다.
즉 권력의 원래 주인인 국민이
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위임한 권력을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것에 따라서,
그 요구에 따라서 국회는 그 명령을 충실히 실행에 옮길 책임이 있고
이제 40분 후면 표결이 시작됩니다.
남은 40분 정말 간절한 마음을 계속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말씀,
여기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드리겠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0983934#none

                                                 
IP : 58.140.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9 8:13 PM (1.233.xxx.201)

    지도와 나침판
    헌법과 민심
    적적할 대비
    부디 올바른 정치를 해주시길요

  • 2. 안철수는
    '16.12.9 8:14 P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정말 앞장서서 잘하네요.~~~

  • 3. ㅇㅇ
    '16.12.9 8:21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안철수 의원님 고생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4. 달려라호호
    '16.12.9 8:22 PM (49.169.xxx.27)

    묵묵히 실천하는 안철수 의원도 응원합니다!

  • 5.
    '16.12.9 8:24 PM (211.176.xxx.191)

    안철수 의원님
    욕많이 먹으면서도 묵묵히 애쓰셨어요
    고맙습니다

  • 6. ㅇㅇ
    '16.12.9 8:26 PM (202.156.xxx.119)

    말잘하네요. 의사에 컴에 완전 이과 체질임에도 은근 문과쪽 소질도 있어보여요.
    그나저나 중국이 대놓고 사드 보복하는거나 대책 좀 세워야하지 않으까 싶네요. 정부는 무대책이 대책인지.

  • 7. ...
    '16.12.9 8:36 PM (211.221.xxx.182)

    적절한 비유이고, 그렇게 가야지요. 헌법이라는 북두칠성을 따라,, 민심이라는 바람을 타고..

  • 8. 서명
    '16.12.9 8:46 PM (211.38.xxx.43)

    받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나침반이 되어 주세요

  • 9. ...
    '16.12.9 8:53 PM (182.215.xxx.254) - 삭제된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 10. ....
    '16.12.9 8:57 PM (211.109.xxx.149)

    민심의 바람을 타고...
    시적이네요

  • 11. 와우~
    '16.12.9 9:09 PM (203.234.xxx.228) - 삭제된댓글

    문장 하나하나에 철학과 지성이 뚝뚝 묻어나네요. 안의원님 탄핵국면을 이용하면서까지 온작 음해와 공작을 묵묵히 견디시면서 너무나 의연하게 대처하시는게 역시 대인배십니다...하지만 지금부터는 절대 참지마세요

  • 12. 와우~
    '16.12.9 9:14 PM (203.234.xxx.228) - 삭제된댓글

    문장 하나하나에 철학과 지성이 뚝뚝 묻어나네요

    안의원님 탄핵국면을 이용하면서까지 온갖 음해와 공작을 당하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번에 탄핵국면에서 의원님의 인간됨에 다시한번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묵묵히 할일만 하시면서 너무나 의연하게 대처하시는게 역시 대인배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13. ㅇㅇ
    '16.12.9 9:45 PM (59.27.xxx.74)

    수고많으셨어요
    탄핵 처음부터 끝까지 유불리 따지지않고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항상 응원합니다

  • 14. ㅇㅇ
    '16.12.9 9:47 PM (59.27.xxx.74)

    온갖 마타도어와 음해 모략질 같은 야당이라는 사람들에게 당하고도
    묵묵히 고비고비마다 중요한 역할 하신거 기억합니다
    탄핵이 미뤄질 때 대선주자들 모집해 탄핵 결정하고 앞으로 나간게 결정적 기회가 된 겄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의원 없었으면 탄핵이 불가능했을겁니다

  • 15. .....
    '16.12.9 10:00 PM (207.244.xxx.138) - 삭제된댓글

    다른 대선 주자 정치인한테는 잘 못느끼겠는데


    왜 요즘 안철수한테는 종종 잔잔한 감동이 자꾸 느껴지지 ??


    나 흔들리는건가 ? ㅠㅠ

  • 16. ㅇㅇ
    '16.12.9 11:03 PM (58.140.xxx.124)

    문장 하나하나에 철학과 지성이 뚝뚝 묻어나네요

    안의원님 탄핵국면을 이용하면서까지 온갖 음해와 공작을 당하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번에 탄핵국면에서 의원님의 인간됨에 다시한번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묵묵히 할일만 하시면서 너무나 의연하게 대처하시는게 역시 대인배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7. ㅇㅇ
    '16.12.9 11:06 PM (58.140.xxx.124)

    ㄴ 윗윗님,,아마 진정성이 전달돤듯해요 ..

  • 18. 지지
    '16.12.9 11:09 PM (180.69.xxx.18)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노력이 폄하되고 정당한 평가를 못받고 있는 지금 더욱 더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464 강제 해산 당한 세월호 특조위를 기억하십니까? 2 .... 2016/12/31 395
635463 시리 명령듣고 산 이유는 곧 돈때문이겠죠? 2 ㅇㅇㅇ 2016/12/31 633
635462 자꾸 무는 강아지 어떻게 26 슈가 2016/12/31 2,656
635461 일본여행 질문드려요.. 4 .... 2016/12/31 1,038
635460 기다려요들..... 1 ..... 2016/12/31 249
635459 오늘 송박영신 행사 일정 아시는 부탁합니다! 2 광화문 2016/12/31 469
635458 [커피]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어서 코코넛오일 넣어 드셔 보신 분.. 3 궁금 2016/12/31 1,456
635457 유시민 정확한분석력-2년전 우병우를 예측했네요 2 예견 2016/12/31 3,302
635456 [단독]황교안이 임명한 문체부차관은 '블랙리스트 총괄팀장' 1 그럴줄알았다.. 2016/12/31 734
635455 ㅈ잠수함에 의한 충돌???? 과연 그럴까? 물랭이 2016/12/31 348
635454 혹시 오늘 저녁에 명동성당 미사 있나요? 2 명동성당 2016/12/31 305
635453 삼시세끼 드뎌 끝 41 제목없음 2016/12/31 10,498
635452 애인없는 30대 싱글이든 오늘밤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7 싱글이 2016/12/31 2,354
635451 홈쇼핑 물건이요 6 홈쇼핑 2016/12/31 1,617
635450 고딩들 - 겨울방학 중 하루 몇시간 자나요? 8 궁금 2016/12/31 1,091
635449 소개 받은 사람이 경찰 경정인데 어떤 지위이고 급여는 어느 정도.. 20 dd 2016/12/31 10,523
635448 무식한 질문인데 궁금해서.. 3 ^^ 2016/12/31 521
635447 도대체 왜? 윤전추 이영선은 12 ㆍㆍ 2016/12/31 3,410
635446 12월 30일 jtbc 손석희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12/31 624
635445 동기회 회장 됐는데 어떻게 하면 잘 꾸릴까요? 2 ㅇㅇ 2016/12/31 575
635444 빵 유통기한 하루 지난 거 괜찮나요? 4 ㅁㅁ 2016/12/31 3,632
635443 이 목도리 어디껀가요? 4 목도리 2016/12/31 1,885
635442 아~열받네요. 안희정 지사님 변호 좀 해주세요 11 튼튼맘 2016/12/31 1,900
635441 작은 자랑질 하나 해도 될까요? 10 츄파춥스 2016/12/31 2,929
635440 회사건강 검진에서 고위험저위험 HPV바이러스가 14 우울 2016/12/31 6,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