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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을 일삼는 고3딸..

모닝콜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16-12-06 15:43:04
자식을 낳았으면...책임을 져야하겠지요..저는 그러질 못할듯합니다..
올해수능친 고3딸이 있습니다..(물론 공부를안했지요)
큰딸과 너무나 다릅니다..초6부터 지금까지 끝도없는 집안의 분란을 일으킵니다..지쳤습니다..회유도 해보고 질책도 해보고 정말 잘해주고 다독이고했습니다..결론은 포기했습니다..
고3에 가출을해서 1주일동안 들어오지않은적도 있었습니다
구구절절할 말도 많지만
오늘 짐다싸들고 집 나갔습니다..내가 나가라고 했습니다..
들어오지마라고 했습니다..이제 딸에게서 손떼고싶습니다..끝없이 남자친구들과 만나고 거짓말에 지쳐서 포기했습니다..내가 죽을거같아서..
IP : 123.248.xxx.24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6.12.6 3:44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답있네요. 큰딸과 너무나 다른...딸래미 애정 결핍인데 결핍이 뭔지 내면을 안들여다 보셨네요.
    딸하고 상담 꼭 받으세요. 둘째 불쌍하네요

  • 2. marco
    '16.12.6 3:46 PM (14.37.xxx.183)

    툭하면 애정결핍...

  • 3. ..
    '16.12.6 3:47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래서 어쩌라는 것이신지..

  • 4. 모닝콜
    '16.12.6 3:47 PM (123.248.xxx.246)

    작은딸을 더 이뻐하고 원하는거 다 해주고 더 신경쓰고 했습니다..작은애가 더 이뻤거든요..근데 친구와 노는일에만 정신이 가있는딸입니다..

  • 5. ㅁㅁ
    '16.12.6 3:49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포기는 또 쉬운가요 ㅠㅠ
    그러다가 덜컥 만삭배 껴안고들어옵니다
    부모는 죄인이죠

  • 6. ..
    '16.12.6 3:49 PM (175.194.xxx.144)

    아는 엄마 딸도 그렇게 나가더만 산전 수전 다 격고
    정신차려 돌아오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부모곁에서 착실히 일하고 결혼도 하도 애도 낳고
    평범하게 살아요.. 그 과정을 본 사람들이 괴로운거지...

  • 7. ..
    '16.12.6 3:50 PM (14.40.xxx.105)

    tv보니까 우울증 걸린 애가 가출하던데..

  • 8. 저런애
    '16.12.6 3:51 PM (211.245.xxx.178)

    안키워본 사람들이 꼭 입바른 소리하더라...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엄마예요.
    아무렴 우리보다 더 잘했겠지요.
    그런데,, 정말,, 부모노릇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애들이 있어요.
    그냥, 차라리 말을 안들으면서 바락바락 대들기만해도 꾹 눌러참고 밥주고 재워주고 엄마노릇하지요. 보호자 노릇하구요.
    그런데,, 자제가 안되는 애들도 있어요.
    지금 원글님 맘도 맘이 아닐텐데, 뭐라고 하지 맙시다.
    오죽하면 이러겠어요.
    그래도 방은 얻어주시지...ㅠㅠㅠㅠ.....어디서 한대잠자고 일이라도 치면 더 고달퍼요..ㅠㅠ...
    독립할 나이도 됐고, 방이라도 얻어주고 지가 살 궁리는 하게끔 해줘야지요...

  • 9. ㅁㅁ
    '16.12.6 3:52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자식둔엄마라면 누구도 입찬소리못하죠

  • 10. 모닝콜
    '16.12.6 3:55 PM (123.248.xxx.246)

    윗님..답변 감사합니다..정말 안되는애가 있네요..주변에서 부모가 반듯하면 애도 돌아온다..한때다..그러는데 ..정말 내가 죽을거같고 애아빠가 작은애한테 끔찍하게 잘했습니다..그래도 그런아빠조차 무시하고 망나니로 행동하는 딸보고 이젠 모든걸 내려놓았습니다..

  • 11. ...
    '16.12.6 4:00 PM (211.49.xxx.190)

    원글님, 그래도 돌아오면 받아주세요 ㅠ

  • 12. ..
    '16.12.6 4:0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아무리 미워도 집으로 데려오세요
    여자애들에게. 너무 위험해요
    세상이 어느땐데 밖에서 철들어들어오겠어요
    더큰 분란의 시작이예요

  • 13. ㅁㅁ
    '16.12.6 4:07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친구딸 하나가 그렇게 사고뭉치였다가
    십여년 가까이 연락이끊겨
    홀로 그아이들키우던 아빤 오매불망 ㅠㅠ
    밤도 낮도없이 문밖소리에 귀곤두세우며 기다린세월

    진짜 애 하나 다키워서 나타났는데
    이젠 세상 효녀예요 ㅠㅠ

  • 14. ㅇㅇ
    '16.12.6 4:08 PM (49.142.xxx.181)

    그렇다고 짐싸서 내보내면 어쩝니까.. 지금 당장이야 안봐서 속 시원하겠지만, 곧 더 걱정이 될텐데요.
    걔가 미친아이도 아니고 아무 이유가 없이 반항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론 어느정도 기질도 있겠지만, 동물도 자기 예뻐하는건 아는데 뭔가 있기야 하겠죠. 아이입장에서도 얘길 들어보고 싶네요.
    보통들 티비같은데서 가족간의 불화가 있을때 분리해서 속마음을 얘기할때보면 그리 이해 안되던 사람들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긴 있습니다. 자기깐엔 뭔가 이유가 있어요.
    그걸 좀 알아내셨으면 좋겠네요. 엄마 입장에서 본인이 하는 사랑을 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해주세요. 어쨌든 남의 딸 아니고 본인딸아닙니까..
    여기서 다들 이러니 저러니 위로하고 질책해도 그 뒷감당은 아이 본인이 질테고 그렇게 될때 과연 부모 입장에서 편하겠습니까?
    잘 생각하셔서 여자아인데 빨리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으면 하네요.

  • 15. ..
    '16.12.6 4:09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편애하면 애가 좋기만 하겠어요?

  • 16. ..
    '16.12.6 4:10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편애하시면 애가 좋기만 하겠어요?

  • 17. ..
    '16.12.6 4:11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편애하시면 애가 좋기만 하겠어요?
    솔직히 어이없네요.

  • 18. ᆞᆞᆞ
    '16.12.6 4:14 PM (211.244.xxx.3)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아보세요

  • 19. ..
    '16.12.6 4:15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딸을 갖은 같은부모로 가끔 우리딸이 이럴경우엔 .. 생각해보니 묶어놓을수도없고 정말 아이들은 애정결핍이고뭐고 타고난성격인거같아요..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원하는대로 살라고하시고 지원없다 저라면마지막지원으로 루프시술해줄거같아요..니가원할때빼라고....하..정말맘이와닿아슬프네요..

  • 20. ...
    '16.12.6 4:15 PM (14.1.xxx.23) - 삭제된댓글

    에구 오죽했으면 짐 싸서 내보내셨을까? ㅠㅠ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딸아이라 더 걱정이 되네요. 어디 갈데는 있으려나...
    아가 얼렁 정신차리고 집에 돌아와.

  • 21. ..
    '16.12.6 4:22 PM (14.40.xxx.105)

    솔직히 원하는거 다해줬다는 것부터가..

  • 22. 모닝콜
    '16.12.6 4:23 PM (123.248.xxx.246)

    원글이)저도 내보내고 맘이 힘듭니다..나가서 고생을 해보라고 내보낸겁니다..친구집서 눈치밥먹든지..피시방서 날밤새든지..모든걸 내려놓겠습니다..자그마치 7년동안 작은딸때문에 속끓였습니다..해도 해도 안되는게 있네요..ㅠ

  • 23. ㅡㅡ
    '16.12.6 4:30 PM (116.37.xxx.99)

    저도고3남자아이 키우는데
    고생도 꼭 필요합니다
    고마운걸 몰라요
    저도 성인만되면 내쫓는다고 얼마나 참았는지..
    따님도 좀 깨닫고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 24. ..
    '16.12.6 4:32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이렇게 세상물정 보르고 꽉막혔으니 애가 저렇죠.
    그런다고 생활력없는애 내보내면 엄마가 스스로 성매매하라고 등떠미는것 밖에 더돼요?
    세상이 어느땐데 집을 내보네요
    그딸도 불쌍하네요 집에서 내쫒기고 이제 망가지면 원래 저런애였다고 하실려나요?
    갈데없어 역근처나 동대문시장등에서 서성이면 재워준다고 데려갈려고 대기하고 있는 남자들 많아요.
    아무리 애가 미워도 그렇지 어딜 내보내요

  • 25. 미친엄마네
    '16.12.6 4:47 PM (39.121.xxx.22)

    딸창녀만들려고 작정했네
    친모맞아요?
    외국에 아동강간살해범남자시작이
    엄마가 집에서 내쫓은후
    성인남자가 숙식제공하고 성폭행한거였어요
    제정신이에요??

  • 26. ....
    '16.12.6 4:49 PM (175.223.xxx.60)

    성매매할 애면 집에서 다녀도 용돈 모자란다고 명품산다고 성매매해요 오죽 속썩였으면 나갈까

  • 27. 저는
    '16.12.6 4:51 PM (211.36.xxx.114)

    얼른 따님이 집이그리워 돌아와서
    원글님이 받아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원글님 글읽으니 짠합니다

  • 28. .....
    '16.12.6 5:0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창녀타령하는 분?
    집나갔다고 몸팔 애면
    멀쩡히 대학다니면서도 몸팔아요

    올해 수능쳤으면 성인이나 다름없어요
    아이로 보지말고 성인으로 인정해주세요
    저런 스타일의 아이 심리상담소 데려가면 코웃음칩니다.
    제가 학원강사로 저런 아이들 많이 봤어요
    심성이 나쁜것도 아니고 머리가 나쁜것도 아니고
    유난히 빨리 어른되고 싶어하고 자유롭고 싶어하는거다 생각하세요.

    저렇게 어른흉내 내고 싶어하면 혹독히 세상겪고 돌아오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지랄총량의 법칙이 있다잖아요
    어릴때 지랄떤 애들이 오히려 나중에 얌전히 잘살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돌아오면 엄마 속상했다 하고 맛있는거 해주시고
    저런 스타일은 구속하면 집나가요
    남친을 만나든 외박을 하든 너 정말 한심해 이런 표정 마시고요.
    야 이거 이쁘다 너 센스있다 그 녀석의 좋은 점 칭찬해주세요. 곧 둥지떠날 새끼 새인데 날개에 자신감 빵빵히 채워주셔야죠.

  • 29. 지침
    '16.12.6 5:13 PM (61.74.xxx.172)

    마음 이해해요...ㅜㅜ
    댓글 중 친엄마 맞냐구요? 엄마가 되서도 오죽 참기 힘들면 저리 하겠냐는 생각은 안드나요? 안겪어본건지...아님 말 잘 듣는 자식만 키우든지, 아님 보살부모든지...
    애정결핍? 이건 아니던데요. 애들 키워보니 천성이 있어요.
    은혜까지 생각하길 바라는거 아니지만 적어도 부모 고마운거 정도는 알아줌 안되는 건지..하긴 부모 고마운 줄 알면 철 든거겠죠.

  • 30. ᆞᆞᆞ
    '16.12.6 5:44 PM (211.244.xxx.3)

    저는 원글님이 심리상담소 가셔야한다고 쓴 겁니다
    거짓말하고 공부안하고 고3에 가출을해서 1주일동안 들어오지않고 끝없이 남자친구들과 만나고 친구와 노는일에만 정신이 팔리는 아이라고 해서 자립할 수 없는 아이를 내쫓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엄마한테 욕하고 때리는 아이도 차라리 정신병원에 넣으면 넣었지 내쫓지는 않습니다
    딸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게할 수 있는지 좋은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대상관계이론을 전공한 심리상담가면 더 도움이 될 겁니다
    http://www.kfti.re.kr/
    전국에 있으니 가까운 곳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31. 음.....
    '16.12.6 6:08 PM (211.193.xxx.107)

    그간 많은 일이 있었겠지요.....
    일단 수소문해서 아이를 집으로 오도록 조처 하세요.
    대신, 들어오는 아이는 더 이상 내 아이가 아닙니다.
    손님입니다. 그것도 방 하나 내드린 귀한 손님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그 처음 온 손님과 소통해 나가세요.
    (윗님 말씀대로 원글님 자신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내가 바라보는 각도를 달리하면
    모든게 달리 보일 수 있어요)

  • 32. 모닝콜
    '16.12.6 6:25 PM (117.111.xxx.45)

    모든걸..내려놓았습니다..죽을만큼 힘들어서..결정한일입니다..나가서 세상과 부딪혀보라고.알바하는데..그돈으로 살겠지요..머리로는 ..자식하나 잃었다 생각할랍니다..끝없는 거짓말에 나 자신이 혼란스럽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콘딸이 엄마가 끝도없이 받아주니까 그런거라고 충고하는데..이제 정말 내려놓겠다고했네요..20살이닠바

  • 33. 원글님..
    '16.12.6 6:59 PM (81.141.xxx.28) - 삭제된댓글

    작은딸아이와 제 딸아이 나이가 같네요..
    저도 정말 미친 사춘기 정말 자식 낳은것을 후회 할정도였어요.
    저녁에 추운 겨울밤에 울면서 동네 돌아다니기를 다반사이고..
    내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아이를 잡을때 저를 벌레보듯이 하던 아이였어요.
    저런애..안겪어 본 사람은 모릅니다.
    다 애정결핍에 부모 탓이라고만 하지요.
    똑같은 애들끼리 모여 놀아서 지가 어떤지 잘 몰라요.
    거짓말..밥먹듯이 하고 들키면 나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 합니다.
    자해에다 몸싸움까지..
    정말 제가 죽고 싶었어요.

    그런데 원글님..
    그냉 그 시기가 지나고..그리고 그 쓰레가 같은 무리에서 애를 정말 모든 방법을 다 써서 빼내고 난뒤..
    아이가 변하더군요.
    지금은..정말 괜찮아요.
    공부도 잘하고 주위도 다 괜찮은 아이들 입니다.

    마음을 내려 놓는 연습은 많이 하세요..
    마음을 비우니 또 괜찮아지고 편해지더군요.

    자식도..내가 할수 있을만큼만 받아줘야 합니다.
    끝없이 받아준다고 고마워 하지도 않고요..
    더더 심해지기만 합니다.
    끊을때는 끊어버리세요.
    본인이 겪어야 알수 있더군요..

  • 34. 모닝콜
    '16.12.6 7:06 PM (117.111.xxx.45)

    음..님 답변 정말감사합니다..저희 부부 정말..너무 여린사람이고 바닥에서 시작해서..열심히 살았는데..작은딸때문에 내 삶이 ..말도 못하게 바닥으로 떨어진거 같습니다..
    진짜..자식둘이 180도 다르네요..감당이안됩니다..
    이제 성인이니 본인에게 맡기는수밖어 없는듯합니다..

  • 35. 원글님
    '16.12.6 7:09 PM (112.160.xxx.248)

    오죽하면 딸래미를 글케 내보내겠습니까?
    엄마 문제로 몰아부치지좀 마세요. 위에분...
    자식을 키워도 결코 다 같지 않고 , 그 아이의 기질이 참 악하다 싶은 아이가 있어요. 인간을 그렇게 기계론적으로 볼게 아닙니다.
    이런 아이 경우는 진짜 고생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고생해도 지 멋대로 사는게 행복하달수도 있으니 원글님이 정말 내려놓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ㅜㅜ

  • 36. ..
    '16.12.6 7:20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집안에서 해결하는 겁니다.
    엄마문제 딸문제 따질게 아니예요
    학원에서 문제학생 많이 봤다는 댓글도 있는데
    저도 저렇게 집 내쫒겨서 일년여만에 집으로 돌아와 집화장실에서 아빠도 모르는 애기
    낳은애 알아요.
    집안에서 새는 바가지 집밖으로 보내면 원글님 눈에 안띄니 속은 편하겠죠.
    가출한 애들 어떻게 강제적으로 성매매까지 나서게 되는지 TV프로그램들 안보셨나봐요
    이제 성인이라 생각하면 맘은 편하겠어요

  • 37. ..
    '16.12.6 7:23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위에 말한 엄마도 애가 너무 속을 썩여서 고생하고 철들라고 내보냈다고 하더라구요.

  • 38. 아픈손가락
    '16.12.6 7:34 PM (121.174.xxx.198)

    저도 원글님 어떤 심정인지 이해 갑니다.
    정말 자식때문에 억장무너지고 가슴 아파한 적 없는 사람들은 함부로 입좀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위에 미친엄마라고 막말하는 분...너무 말을 심하게 하시네요.

  • 39. ....
    '16.12.6 10:46 PM (163.152.xxx.18)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지.....
    부모가 아무리 잘해도 엇나가는 자녀들은 계속 엇나가더라구요.
    저는 항상 그게 궁금했어요.
    같은 좋은 부모 아래서 자녀들은 극과 극의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자녀의 문제는 부모때문이라는데....
    모두 부모 때문만은 아닌것 같았거든요.
    책에서 좋은 부모라도 자녀는 마음대로 안된다고.
    자녀에 관한 문제를 부모탓으로만 돌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같이 상담받아보시고
    한두번으로 말고 10회 이상으로
    가족들 모두 받으면서 이겨나가길 권유해봅니다.
    자녀로 인해 받은 상처로 부모도 치료가 필요하고
    형제도 치료가 필요하고
    문제인 아이도 치료가 필요하거든요.
    힘내시고 이 시기가 지나면 좋은 시기도 올거에요.

  • 40. ..
    '16.12.6 11:06 PM (121.170.xxx.178)

    힘내세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요.
    저도 아들들 중학교때부터 사춘기로
    너무 힘들었어요. 주말부부라 남편은 없었고
    타지에서 힘들까봐 내색도 못하고...
    가슴을 얼마나 쳤었는지 몰라요.
    40중반인데 검진에서 가슴에 종양이 생겼네요.
    아들인데도 안보고 싶었어요.
    내려놓고 살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돌아와서 효도할겁다.

  • 41. 오...........
    '16.12.7 1:52 AM (112.149.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님...많이 힘드시겠네요. 오죽하면 내쫓았다고...그 마음 더 힘든거 압니다..저요. 고3남자아이 엄마입니다. 퍽하면 집나간다가 무기인 아이였어요...중간 중간 집나간적 다섯번도 넘은것 같네요....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나간다길래, 말리지 않았는데, 눈에 보이지 않으니 더 힘들었어요...pc방 찾아 헤맨 적도 여러번...
    내년엔 무조건 기숙사로 내보내려구요...원글님...우리집 아이는 수능치는 주 월요일날 저녁에도 집을 나갔습니다. 나간다길래...하도 성질이 나서 잡지 않아서 나간거구요. 물론 다음날 되니 제마음은 편치 않고, 이제 수능인데 조금만 더 참아줄걸 싶었더래서 학교에 갔는데요. 저랑 말도 하지 않으려 하더군요..담임한테 말씀 드렸고, 수능치는 날 전날밤에 들어왔습니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지요...저도 7년 정도 되네요.
    전 스므살 그러니까..내년이죠...이제 스물이니 혼자 잘 살게 두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마음 먹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요....그냥 아이는 아이인생을 살고, 저는 제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려고요...원글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좋게 마무리 해서 내년에 새학기 시작할떄 기숙사나 이렇게 해서 좋게 내보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 술집이니 뭐니 한분들 너무 하네요. 저도 아직 산넘어 산인데, 남일 같지 않아서 이렇게 횡설수설 하면서 답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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