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가 밥을 안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오바이베 조회수 : 8,752
작성일 : 2016-12-06 12:00:32
이제 13주인데 입덧은 어느정도 진정이 됐어요. 근데 입맛이 없어서 밥 먹는 게 너무 고역이에요 어흑. 임신 때 영양 섭취 중요성에 관한 글을 많이 읽어서. 안 먹고 버티려니 도저히 아기한테 미안해서 못하겠어요. 뭐든 먹어야 하는데. 정말 과일이나 음료수 말고는 정말 먹기가 고통스럽습니다. 매일 밥 시간 되는 게 두려울 정도. 저 어떡해야 하나요? 참고로 임신 전 저는 식탐 엄청 심하고 잘 먹는 사람이었어요...
IP : 223.33.xxx.2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6.12.6 12:01 PM (125.178.xxx.41)

    임신후반부 갈수록 힘들고 애기낳고 골병들어요... 뭐든 조금씩이라도 골고루 드세요...

  • 2. 애는
    '16.12.6 12:02 PM (121.170.xxx.43)

    엄마 몸 곳곳에서 영양분 가져가죠. 임부 몸이 망가지구요

  • 3. --
    '16.12.6 12:02 PM (155.140.xxx.40)

    걱정마세요 임신했다고 해서 영양을 꼭 더 섭취해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최대한 드실수 있는 것 위주로 드시고요 너무 본인 몸이 축날수 있으니 입맛 괜찮으실때는 뭐라도 드시도록 노력하세요

  • 4. 그애가
    '16.12.6 12:03 PM (121.145.xxx.184)

    태어나서 입이 짧아 먹는걸로 부모가 맘고생을 하던대요
    당연히 애가 안먹으니 또래보다 작고 말라서 애가 터지죠
    억지로라도 먹으세요
    식성 까다로운 자식 낳아 속터지고 싶지 않으면.

  • 5. ㅇㅇ
    '16.12.6 12:04 PM (49.142.xxx.181)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13주면 태아에게 더 필요한 열량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기 몸무게 한 500그램정도 될듯 한데 과일이나 음료수 정도로도 나쁘지 않아요.

  • 6. 그런데
    '16.12.6 12:05 PM (124.59.xxx.23)

    어쩔수 없지 않나요
    냄새만 나도 토하니...
    저도 5개월 까지는
    오렌지쥬스로 연명 했거든요
    5개월 딱 지나니 미친?듯이 음식
    흡입 했네요

  • 7. ㅇㅇ
    '16.12.6 12:05 PM (49.142.xxx.181)

    모체 입덧 심한거와 태아 식성 까다로운것과는 0.1의 관계도 없습니다. 임산부에게 쓸데없는 협박 하지 마세요.

  • 8. ...
    '16.12.6 12:07 PM (218.152.xxx.151)

    그냥 너무 걱정말고 적당히 잘 드세요~
    잘 안먹고 조절하던 산모들 다 건강하고 이쁜 아기낳았어요.
    전 식탐 산모였는데 20키로 찌우고 살쪄서 산후우울증 대박에 힘들었네요.. 제가 이렇게 잘먹었는데 태어난 아가는 입이 무지 짧아서 엄청 속썩이네요 ㅠㅠ 곧 세 돌인데 아직도 12키로 언저리 빼빼랍니다... 식성도 까다롭구요..ㅡ ㅋㅋ 윗 분 의견이랑 다른 사례도 있다구요..

  • 9. 근데
    '16.12.6 12:07 PM (223.33.xxx.250)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근데 이것도 입덧일까요? 울렁거리고 토하고 하는 거는 12주를 기점으로 가라 앉았고 지금은 솓이 편해요. 다만 밥이 싫어요. 이것도 약한 종류의 입덧일까요?

  • 10. ..
    '16.12.6 12:08 PM (116.39.xxx.169)

    저도 그랬어요. 저는 10개월 내내 입맛이 없었어요.ㅠㅠ
    맨밥에 물말아 먹는게 그나마 배채우는 ㅠㅠ
    다른건 냄새도 맡기 싫구요.
    아기는 건강하게 잘 태어났구요.
    저는 완전 몸이 망가졌네요ㅠㅠ
    (저 조리원에서 일주일동안 임신기간 쪘던 살이 다 빠질 정도였어요.
    그만큼 먹어서 찐 살은 없었던거죠ㅠㅠ)
    근데 아이 키우면서 현재 5년차인데..
    입맛도 잘 안돌아오구요..
    한해 한해 몸이 점점 망가져요..

    그러니까 억지로라도....몸에 좋은것은 꼭 찾아드세요ㅠㅠ
    엄마가 망가집니다.
    아기는 어떻게든 엄마거 쪽쪽 먹고 건강할거예요^^

  • 11. 괜찮아요
    '16.12.6 12:08 PM (175.124.xxx.186)

    저도 그랬는데
    아이 둘다 건강하게
    잘 태어났어요.
    금방 지나가요.
    전 마지막 두달동안은
    엄청땡겨서 일주일에
    1킬로씩 불었었네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입맛 돌아와요.
    좋은 생각만 하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 12. ......
    '16.12.6 12:08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마세요.
    대부분 임신상태에서 입덧때문에
    후반엔 소화가 안되서 잘 못 먹어요.
    질좋은 단백질. 신선한 채소 과일 위주로 드세요

  • 13. 원글님만 평생 골병
    '16.12.6 12:13 P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모체가 극심한 영양 섭취 부족이어도
    태아의 태내 신체발달에는 크게 영향이 없어요.
    태아는 모체로 섭취되는 영양분이 모자랄 경우
    모체 내에 저장되어 있는 영양분을 빼앗아 오거든요.
    저번주에 끝난 kbs에 소이현 나오던 저녁 드라마 보셨나요?
    산모가 의식불명 식물인간 상태로, 목에 구멍 뚫어 관 급식을 시행해도
    태아의 신체 발달 상태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아요.
    만약, 엄마가 칼슘 섭취가 극도로 부족하면,
    아기는 엄마꺼 저장된 체내 칼슘을 뺏어오는 식이거든요.
    그럼 애엄마는 골다공증으로 몸이 서서히 망가지는 거지요.

  • 14. ..
    '16.12.6 12:14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임신 중에 복숭아 토마토 옥수수만 드셨대요. 그래서 저도 작게 태어나서 몸이 좀 약하고 아주 어릴 때는 입도 짧고 그랬어요. 근데 지금은 무지 건강해요. 태어나서 잘 먹이시면 돼요. 아무튼 과일이랑 채소라도 많이 드세요.

  • 15. 원글님만 평생 골병
    '16.12.6 12:14 PM (180.66.xxx.214)

    모체가 극심한 영양 섭취 부족이어도
    태아의 태내 신체발달에는 크게 영향이 없어요.
    태아는 모체로 섭취되는 영양분이 모자랄 경우
    모체 내에 저장되어 있는 영양분을 빼앗아 오거든요.
    저번주에 끝난 kbs에 소이현 나오던 저녁 드라마 보셨나요?
    산모가 의식불명 식물인간 상태로, 목에 구멍 뚫어 관 급식을 시행해도
    태아의 신체 발달 상태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아요.
    만약, 엄마가 칼슘 섭취가 극도로 부족하면,
    아기는 엄마꺼 저장된 체내 칼슘을 뺏어오는 식이에요.
    그럼 애엄마는 골다공증으로 몸이 서서히 망가지는 거지요.
    여자들이 애 낳고서 몸 완전히 망가지는 이유지요.

  • 16. 꽃소금
    '16.12.6 12:16 PM (125.178.xxx.62)

    저도 임신했을때 밥이 냄새도 맡기 싫었어요.밥되는냄새는 떵 냄새같고 먹고나면 입안에 그 맛이 남아서 아주 고역이었어요.그래서 짭짤한 반찬만 먹었어요.
    반찬만 먹으면 괸찬았거든요.
    근데 나이때문인지 탄수화ㅁ부족 때문인지 임신성당뇨걸려서고생했답니다..
    싫어도 참고 조금씩이라도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 17. 되도록
    '16.12.6 12:20 PM (61.82.xxx.136)

    저도 입덧 무섭게 했었는데 다행히 중기 접어 들면서 토하는 건 잦아들었어요.
    고기, 채소 위주로 많이 먹긴 했는데 양껏 먹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가 입이 무쟈게 짧아요 ㅠ.ㅠ
    가리는 음식은 없는데 고기, 야채, 과일이든 최상품만 ㅠ.ㅠ 들이대야 먹고 양도 적네요.
    임신 때 먹는 거랑 아이 입맛 상관 없다고 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상관 있던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임신했을 때 잘 먹었던 음식들 위주에요.

    암튼 엄마 본인을 위해서도 웬만하면 골고루 드셔야돼요.
    애 낳고 보니 진짜 온몸이 기가 빠지고 영양분 빠지는 느낌이 정말 들어요.

  • 18. .,.
    '16.12.6 12:26 PM (39.117.xxx.125)

    저도 밥냄새 싫어서 밥 거의 못먹었어요
    평소에 과일 별로였는데 과일만 먹구요
    그래서 저는 상추쌈에 두부를 싸서 먹었어요
    고기 먹기 싫으니까요
    59kg에 줄산했는데..ㅠ
    20대에 출산했는데도 애 낳으면서부터 몸에 바람들고
    숟가락도 못들정도로 손목아프고,
    몸이 많이 아팠어요
    서른 중반에 둘째를 낳았는데
    큰애있으니 나 싫다고 애 밥 안줄순 없잖아요
    큰애랑 같이 밥 조금씩 먹고 고기도 먹고 했더ㄴㅣ
    둘째낳고나서는 큰애때만큼은 몸이 상하진 않은것같아요
    내 몸 축나고 아프니 좀 드세요

  • 19. .,.
    '16.12.6 12:28 PM (39.117.xxx.125)

    큰애낳고 30즈음에 골다공으로도 완전 고생했어요
    지금은 마흔 넘었늣데 괜찮아요
    골다공 심해서 임플란트를 못했어요
    뼈가 지지를 못해서 심은지 일주일만에 쑥 빠졓어요

  • 20. 아웅
    '16.12.6 12:29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임신 초기 절식은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임신 중기 절식은 산모 체력이 고갈 됩니다.
    임신 말기 절식은 모체&태아 체중이 늘지 않습니다.

    애는 엄마가 안먹어도 커요.

    저는 임신 6개월 때도 딱 1킬로 늘고
    식욕부진이 애낳고 2달째 까지 되어서
    고기나 기름진 거는 전혀 못먹었어요.
    제 몸이 부실해서 37주에 수술해서 낳았는데
    애는 3.5...(깜놀)
    지금 중학생인데 초등때 이미 180..
    엄청 잘 먹어요

    둘째는 첫애가 있어 힘들어서 그런지
    진짜 억지로라도 못먹겠더라구요.
    막달까지 7킬로 늘었는데
    애가 3kg안되게 작다고 해서
    막주에 하루 5끼를 억지로 먹었어요.
    37주에 낳았는데 딱 3kg.
    지금은 비만 되기 직전으로 잘 먹어요...

    친정 고모는 임신전 46kg 만삭때 52kg
    애는 2.8kg 정상분만 했어요.
    그야말로 열달내내 토하는 입덧했대요.
    애는 역시 크고
    엄마 멀쩡해요.

    너무 잘먹어서
    임신 후에 살 때문에 온몸 아픈 것 보다
    들 먹는 것이 오히려 나은 것 같아요.

  • 21. 건강
    '16.12.6 2:34 PM (222.98.xxx.28)

    엄마가 안먹어도
    아기가 영양분 쏙쏙 흡수해서
    잘크던데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힘들어도 뭐든지 조금씩 챙겨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590 헌재, 朴측 '수사자료 요구 부당' 이의신청 기각(상보) 앗싸 2016/12/22 345
632589 속보 ㅡ 박근혜 이의신청기각 5 .... 2016/12/22 3,287
632588 대한항공이 저가항공보다 위험할까요 8 .. 2016/12/22 2,112
632587 아~날씨한번 오늘 청문회만큼 우울하다 2 한치앞도 2016/12/22 388
632586 빨래 삶을 때 세제를 뭘 넣나요? 5 ........ 2016/12/22 5,915
632585 요즘 야간전문대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7 다시 2016/12/22 2,064
632584 파혼하려는 아가씨한테... 58 시댁입장 2016/12/22 22,097
632583 심장 혈관 조영술 ..부산 어디에서 하면 좋을까요?? 3 ㅁㄴㄱ 2016/12/22 1,959
632582 우씨..야당의원 분발해요 ... 2016/12/22 314
632581 크리스마스에 신라호텔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60 추워요마음이.. 2016/12/22 9,876
632580 윗집이 공사 하는데요.. 7 .... 2016/12/22 1,155
632579 고령, 성주, 칠곡군민들...지들 국회의원 쪽팔린지도 모르겠죠... 6 진짜 2016/12/22 1,011
632578 감기나 독감 잠복기에도 전염되나요? 7 .. 2016/12/22 4,456
632577 (이런 시국에) 두정물산 6 000 2016/12/22 17,711
632576 저는 잘 몰라서요.. 장제원이랑 하태경의원은 어때요?.. 17 .. 2016/12/22 2,234
632575 손혜원 '오전에 민주당 의원들 전부 당황했다' 29 에효 2016/12/22 6,769
632574 부동산 수수료 5 빙그레 2016/12/22 839
632573 고등학교 방학식날 수업몇시까지하나요? 2 궁금 2016/12/22 748
632572 대학고민이에요 꼭 좀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2 추합 2016/12/22 1,093
632571 일반 천은 의류 수거함에 버리면 안되지요? 3 ... 2016/12/22 739
632570 이완영 이병신 오후에도 나옵니까? 6 분노 2016/12/22 1,607
632569 표창원 회의 모습 9 ㅎㅎ 2016/12/22 2,913
632568 안철수 "개헌공약 내걸고 2018년 지방선거때 투표해야.. 5 샬랄라 2016/12/22 494
632567 코엑스몰 - 맛집 좀 추천 부탁드려요.... 1 맛집 2016/12/22 950
632566 요즘 일베는 ㅇㅇ 2016/12/22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