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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ㅎ 탄핵 ) 아들 하소연 및 수학과외 시강비

ryumin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6-12-05 10:20:13
한창 사춘기 초입인 예비6학년 아들 수학과외 구하는 중입니다.
지금 동네에서 과외식 공부방에 다니고 있는데 사립초인지라 레벨별 분반 때문에 진도 나가다가도 시험기간엔 올스탑 시험준비만 매달리구요. 그렇다고 성적이 딱히 완전 상위권도 아니예요. 그냥 허덕허덕 중간정도 유지하면서 실수 조금만 하면 완전 레벨 미끄러지는 분위기의 아들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머리통이 컸다고 엄마말도 안듣고 숙제도 건성으로 하는 것 같아요ㅜㅜ (서술형 문제나 조금만 복잡해지면 생각도 안하고 별표치고 안푸는...)
지금 과외 선생님은 본인 아들을 과학고 의대 보내신 분으로 소위 말하는 정석 코스로- 초등때 외부경시 경험, 선행빼고 모범생으로 쭉 말썽 안부린 스타일- 키우신 분으로, 저희아이같이 평범하고 덜렁거리는 아이는 이해를 못하시는 부분이 많아요. (매번 연필 깎아서 필통 챙겨오는 여자 아이를 칭찬하며 그런아이들은 언젠가는 공부 잘할거라는둥. 챙기지 못하는 우리 아이는 못할거라는거죠ㅜㅜ)
아무튼 저의 불평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숙제관리도 할 겸 시험스트레스없이 선행해주실 과외 선생님을 한 분 더 구하고 있어요. 사춘기라서 아이마음 다독여주며 대화해주실 분을 원하는 내용을 과외구인 까페에 올렸는데 정말 연락이 많이 오더군요.
세분으로 추렸는데, 전문과외선생님 두 분과 대학생 선생님 한분, 총 세분과 연락하고 시강겸 면접을 보기로 했어요. 시강비를 당연히 챙겨드릴건데 얼마정도 드리면 될까요? 면접시간은 30분에서 1시간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내아이는 마음대로 안된다고 생각만해도 답답하여 글이 홍설수설 길어졌는데요ㅜㅜ
요약하자면:
1. 이미 수학과외하고 있는데 사춘기 및 공부습관이 안잡혀서 성과가 안나고 있음
2. 숙제 및 선행을 봐주실 세컨과외선생님을 구인중
3. 시강/면접비가 얼마인지 궁금함


감사합니다




IP : 218.144.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
    '16.12.5 10:28 AM (175.117.xxx.15)

    저도 초등5학년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지금 묘사하신대로면(서술형 안풀고 시험도 상위권이 아니고 들쑥날쑥) 선행 필요 없고 엄마가 붙잡고 현재 학년... 욕심나면 시험 끝나고 한학기 잘 챙기시면 될거같아요.
    제 아들내미가 그러더군요. 학원을 아예 안다니는 애들 중엔 못하는 애가 없는데
    학원다니는 애들 중에선 잘하면 엄청 잘하는데.. 엄청 못하는 애들이 많다고...
    애는 학원 가는걸로 공부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엄마대로 남에게 맡긴걸로 신경은 다 썼다고 생각해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 2. ...
    '16.12.5 10:28 AM (114.204.xxx.212)

    초6이면 상위권 상관없이 기초 다지고 어느정도 탄탄히 선행하면 될텐대요
    세컨과외샘까지 구할필요있나요
    학원 그만두고 깐깐히 봐주는 과외샘을 구하세요

  • 3. ryumin
    '16.12.5 10:32 AM (110.70.xxx.164)

    지금 선생님도 충분히 깐깐하세요. 저희아이가 의지를 가지고 해야하는데 못해서 저도 답답합니다ㅜㅜ 그나마 다 끊어버리면 정말 다 놔버릴 것 같아서 그나마 선생님 말이라도 들을때 시키는 거여요. 이해부탁드립니다

  • 4.
    '16.12.5 10:35 AM (119.193.xxx.57)

    공부 욕심 있으시면 지금 당연 전문과외샘 구하셔야 하구요. 그냥 과외식 공부방 하지 마시고 1:1 개인 전문과외가 나으실 것 같아요. 저는 과목은 다르지만 상담( 학생 TEST 시간 포함) 30~40분 하는데 5만원 받았어요. 지금 학생 보면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생활태도가 문제인 것 같아요. 죄송한데 아이가 수업 시간에 교재, 연필 등 깔끔하게 준비 해오는 것은 기본이구요. 학생들 10년 넘게 가르쳐 본 결과.. 기본이 잘 되어 있고 꼼꼼한 아이들이 공부 잘합니다. 위에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ㅜ,ㅜ 덜렁 거리고 야무지지 못한 학생들은 백날 가르쳐 봤자 서술, 수행에서 깎여서 점수 안나와요. 차라리 1:1 과외면 아이가 확실이 선생님한테 모든 관심을 다 받기 때문에 생활태고, 점수 안좋아도 점점 나아지는 경우 많이 봤구요.

  • 5.
    '16.12.5 10:37 AM (119.193.xxx.57)

    애들 좀 맞춰가셔 살살 달래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 찾아 보세요. 그래서 과외든.. 학원이든.. 스스로 정말 잘 하는 아이 아니고서는 선생님 혼자 열심히 한다고 절대 학생 나아지지 않습니다. 지금 그런 상황일수록 학부모님- 선생님 서로 협조 해야 아이가 더 좋아져요. 하다못해 과외샘이 숙제 내주면 학부모님이 검사해서 싸인이라도 꼭 해 주시던지.. 꼭 잔소리가 아니더라도 어떻든간에 학생한테 관심있고 지지해 주는 느낌을 계속 아이한테 주셔야 되요..

  • 6. ...
    '16.12.5 10:38 AM (114.204.xxx.212)

    혹시나 아이가 더 힘들어 할까 걱정되서요
    샘이 잘 가르치시는거랑 아이가 받아들이는건 다르더라고요
    제 아이가 그맘때 딱 그랬거든요 결국 그만두고 집에서 저랑 교과서랑 개념서 정도만 하다가 , 본인 의지가 생긴뒤에 다시 과외 시작했어요
    그때 얘기하면 지도 웃으며 후회 없대요 안될땐 잠시 쉬어갈 필요도 있는거 같아요

  • 7. ryumin
    '16.12.5 10:43 AM (175.223.xxx.166)

    네 저도 그런아이가 잘하는줄 너무 잘 알죠ㅜㅜ
    가방안에 부러진 연필 굴러다니고 클리어파일은 텅텅 프린트물은 뭉쳐서 너덜너덜 저도 천불이 납니다. 소리지르고 챙기라고 해도 안되구요ㅜㅜ 근데 그게 남자여자 차이도 있고 엄마가 해도 안되는데 엄마책임인양 비교하면서 말하는게 상처가 됩니다

  • 8. 아들둘
    '16.12.7 6:25 PM (39.118.xxx.102)

    아들둘 키운 엄마로서, 필통상태, 파일정리상태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에 어떤 교육전문가분이 아이 책상 상태가 아이 머리속이랑 같다고 하더군요. 책상. 필통. 파일에 프린트 정리 안되는데 머리속에
    들어간 정보가 어찌 정리가 되겠나요? .

    원글님 섭섭해마시고, 아이 자세 잡아주세요. 아직 어리잖아요.
    몇개월만? 하시면 익숙해져요. .

    소리지르실게 아니라, 학교다녀오자마자 가방정리하도록 옆에 지켜서서 보세요. 파일에 프린트 정리도 안되어있으면 그때 바로 시키시구요..학교나 학원갈 가방 챙길때도 옆에서서 필통 확인하시구요. .
    요즘 아이들 가방정리를 잘 안해요. .학교가방. 학원과목별가방이 다 따로 있어서 집에서 잠깐 꺼내서 숙제하고 바로 넣더라구요.
    전 집에오면 일단 가방 다 비우라고 하니, 본인도 가방상태를 좀 알고 정리를 하더라구요. . . 귀한 내아들 내돈내고 가서 배우는데 눈총받고 싫은소리 듣게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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