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울면서 왔어요...

,,, 조회수 : 26,976
작성일 : 2016-10-27 19:47:27

이런때 이런글 올리면 안되는거 아닌데

그냥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여기다라도 쓰고 싶어서요

오늘 계약 연장 안되겠다고 회사에서 연락 받았거든요

뭐 계약직이라 이럴수도 있겠지..하고 다니긴 했는데

너무 갑작스럽고 힘들고

회사에서는 자존심 때문에 울지도 못하고 그냥 괜찬다고만 했어요 병신같이

퇴근하고 지하철안에서 조금씩 훌쩍 대다가

집에 오는 길에 소리내서 울면서 왔네요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사는데 저만 병신같이 이러고 있어요

계약직에 뭐에

한달후면 백수 되고

추운 겨울인데

뭐 해 먹고 사나 걱정되고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나도 좋은일 좀 생겼음 좋겠어요

IP : 220.78.xxx.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7 7:51 PM (112.150.xxx.103)

    토닥토닥..조금 쉬었다간다 생각하시구 힘내세요 더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 2. 하늘
    '16.10.27 7:52 PM (175.120.xxx.8)

    에고 너무 걱정마세요 좋은 일자리 꼭 다시 얻을수 있을거에요 토닥토닥

  • 3. 쿠이
    '16.10.27 7:52 PM (121.173.xxx.190)

    ...사는게 그런거 같아요
    근데 알고보면 조금씩 다 그러며 산답니다
    기운 내요~~^^

  • 4. 누리심쿵
    '16.10.27 7:53 PM (27.119.xxx.201)

    힘 내세요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한벌은 건진 수지 맞는 장사잖소
    전 힘들때마다 이 노래 가사를 떠올리며 스스로 힘내려
    노력한답니다
    앞이 깜깜해도 나는 내가 지켜야하고 나밖에 없으니 나에게
    스스로 힘을 주세요 힘내세요^^

  • 5. 캔디
    '16.10.27 7:53 PM (211.49.xxx.60)

    위로드려요ㅠ
    날씨까지 추워지니 마음이 더 안좋으네요.
    혹시 실업급여 신청하심 안되나요.
    저도 계약직이라서 1월이면 실업급여 매번 신청해요.
    힘내셔요. 더 잘 드시고 건강챙기시길 바래요.
    겨울에 아프면 더 힘들더라구요.

  • 6. 별빛속에
    '16.10.27 7:54 PM (122.36.xxx.33)

    안 좋은 일의 끝은 있어요 이십년 전에 저도 생계문제로 울면서 몇시간을 걸었는데 지금 나름 벌어먹고 살아요 님도 꼭 좋은 시절 옵니다 믿어주세요

  • 7. 힘내세요
    '16.10.27 7:54 PM (121.100.xxx.96) - 삭제된댓글

    ㅂㅅ은 두 여자와 그 밑에 꼭두각시로 나라 말아먹은 이들이고요
    한 며칠만 아무것 하지 말고 푹 쉬면서 앞으로 다닐 회사 전에 가지는 보상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 시기가 잠깐이예요 양질의 음식섭취와 휴식 갖기를 바랄게요 힘내요(하트)

  • 8.
    '16.10.27 7:56 PM (49.167.xxx.246)

    천천히 다른회사도 알아보세요
    세상은 넓고 일자리는 많아요
    힘내요

  • 9. 토닥토닥
    '16.10.27 7:56 PM (122.40.xxx.31)

    위로 드립니다.
    님께 좋은일 생기기를 바랄게요.

  • 10. ㅡ,ㅡ
    '16.10.27 7:57 PM (112.161.xxx.126)

    실업수당 신청하시구요.
    건강을 위해 운동 시작하세요.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더 약해지는것이니
    엎어질 때 쉬어 갈 배짱도 필요해요.
    화이팅입니다.

  • 11. 힘내요
    '16.10.27 7:59 PM (95.223.xxx.28)

    마음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님에게 꼭 좋은일이 생기길 기도해요, 주먹을 다시 쥐고 힘!

  • 12. ...
    '16.10.27 8:04 PM (61.101.xxx.114)

    위기를 기회로 만드시길...
    긍정의 기운 팍팍 쏴드립니다.
    힘내세요!!!

  • 13. ....
    '16.10.27 8:05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더 좋은 데 일하실 거예요...ㅜㅜ
    토닥토닥

  • 14. 기운내세요
    '16.10.27 8:06 PM (119.196.xxx.25)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전 공부한다 뭐한다 해서 직장생활 자체를 서른에 시작했고 2년 후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쫓겨나듯 나왔어요. 그리고 눈을 낮추어 (그 당시에는 낮춘다고 생각했음, 지금 보니 여기가 내 자리) 소규모 조직에 어찌 들어왔는데 벌써 십여 년 근속 중이네요. 사람 일은 몰라요...지금 힘들어도 더 잘 될 수도 있고, 설령 더 잘 되지 않더라도 한번 그런 경험하고 나면 나중에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더 단단해지고, 담담해지고, 그렇더라고요.

  • 15. 새옹지마
    '16.10.27 8:08 PM (180.229.xxx.205)

    새옹지마라고 했어요
    좋은일만 남았어요
    힘내세요

  • 16. 힘내요
    '16.10.27 8:09 PM (39.118.xxx.173)

    인생이 연극이지요.
    그런 역할을 맡았을 뿐!
    님의 영혼은 위대하고 사랑의 극치랍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행복을 찾아보세요.
    행복할 거리는 많습니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거예요.
    마음의 지옥에서 탈출하세요.
    법륜스님 희망편지 앱깔고 보시면 좀 도움이 될 듯 해요.
    힘내요!!!

  • 17. 그러게요..
    '16.10.27 8:10 PM (124.59.xxx.23)

    저위에 어떤 분 말처럼...
    왜 ㅂㅅ 이에요...
    우리들은 모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에요..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겠지만..
    힘내시고...더 좋은 일자리 생길겁니다..

  • 18. ....
    '16.10.27 8:10 PM (223.62.xxx.225)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가득하길 빌어 드릴게요.

  • 19. ...
    '16.10.27 8:12 PM (223.38.xxx.192)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겪어봤던 아픔이라...
    전 이혼 후 양육비도 못받고 집도 없이 어린아이 데리고 살면서
    십일월이었는데...그 바람불고 춥던 저녁 잊히지 않네요.
    정말로 어떻게 형용할수 없게 나락으로 떨어지던 그 기분.
    지금도 생생해요.
    그 다음 다른 곳에 겨우 6개월 계약직 다니다가
    기적적으로 취직했어요.
    제 느낌엔 싱글이신 듯 한데
    저보다 나은 상황이시길. 제 얘기 듣고 용기내시길 바래요.

  • 20. 힘내세요
    '16.10.27 8:17 PM (112.173.xxx.132)

    옛말 틀린것없어요.
    인생만사 새옹지마구요, 전화위복 될 수 있어요.
    터널의 끝은 있기마련입니다.
    님한테 맞는 직장 또 생길거에요.

  • 21.
    '16.10.27 8:18 PM (118.219.xxx.129) - 삭제된댓글

    님 상황 아픈 엄마 백수남동생 병을 갖고 있지요.

    하루하루 삽니다.

    앞날 생각하면 숨막혀요.

  • 22. 사탕별
    '16.10.27 8:20 PM (223.33.xxx.123)

    더 좋은 자리로 옮기려고 그런거예요
    울지말고 더 단단해지고 좋은 곳에 취직하길 기도해드릴께요
    전 종교도 없지만 그래도 해드릴께요

    학교에서 공부 1등이라고 인생 도 1등은 아니예요
    지금 회사에서 나가지만 나중에는 어떨지 아무도 몰라요
    전 그저 그런 인생이었지만
    지금 41살이 지금은 제 주변에서 가장 부러워할 삶을 살고 있어요
    매순간 열심히 하세요
    전 직업이 바뀔걸로 치면 20개정도 되네요
    그냥 뭐든지 열심히 살았어요

  • 23. 그렇게
    '16.10.27 8:27 PM (116.37.xxx.157)

    살면서 더 단단해지고
    깋히도 만나고 그래요

    분명 좋은 직장이 기다립니다
    더 가가가게 된거죠

    ^^

  • 24.
    '16.10.27 8:27 PM (61.76.xxx.197)

    저두 너무 힘든데
    인생이 연극이란 댓글
    난 그런 역할을 맡았을뿐이라고...


    한번 따뜻하게 안아드릴게요
    저도 그저께 펑펑 우는데
    시이모가 안아주시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우리
    이 연극을 멋지게 마무리 해요
    힘내요
    좋은 일이 올거예요^^

  • 25. ...
    '16.10.27 8:29 PM (183.101.xxx.64)

    원글님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잖아요
    힘내세요

    누구나 겪는 시간들이고
    또 다 지나갑니다

  • 26. 345
    '16.10.27 8:30 PM (121.131.xxx.207)

    토닥토닥.,, 따뜻한 밥이라도 한끼 같이 먹고 싶네요.
    너무 기운빠지죠?

    잘 울었어요. 그렇게 흠뻑 울고 나면 기운이 좀 나지요.

    집에 빨리 들어가서 따뜻한것 챙겨먹고
    따뜻한 곳에 들어가 힘내세요.
    길게 보세요. 인생 길게...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인생 내가 산다..생각하셔요

    지나놓고 보면 이 순간도 또 지나있을겁니다.
    어딘가 열린문이 있을거예요.
    너무 낙심하지 말고 .. 자신을 잘 토닥이세요.

  • 27. ...
    '16.10.27 8:36 PM (221.157.xxx.144)

    저는 정직 전환 될거라 믿었던 인턴, 정직 안되고 ( 그 인턴하면서 진짜 좋은 면접 자리를 두개나 놓침 )
    엉엉 울면서 몇일동안 눈 팅팅 부어서 다닌 적도 있고요
    그다음 정규직으로 취업한 데서 6개월 일하고 권고사직, 그 다음 일한 곳에서 또 6개월동안 권고사직 당했었어요 ㅎ 근데 제가 엄청 능력이 딸리거나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친 않고 그냥 그 곳들이랑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구직했고 그 뒤에 일하고 있는 지금 직장에서 지금 2년 가까이 일하고 있어요
    앞에 곳들에 비해서 페이도 나쁘지 않고요 제가 태어나서 가장 즐겁게 행복하게 일하고 있어요
    사람들도 다 너무 좋고 저도 자존감도 점점 더 올라가구. 일도 재밌어요
    여기서 계속 제 커리어 쌓아서 앞으로 더 발전할 꿈도 꾸고 있고요
    열심히 사시면 님에게 맞는 자리를 찾을거에요. 힘내세요 !

  • 28. ...
    '16.10.27 8:38 PM (221.157.xxx.144)

    저는 사실 전 직장들에서 짤려서 넘 감사해요. 저랑 참 안 맞았지만 근성없는 사람 되고 싶지 않아서 절 그렇게 걷어차 주지 않았다면 전 죽자사자 거기 계속 매달려 있었을 거에요. 그럼 지금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지 않겠죠 ~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꼭 좌절하지 말고 자신에게 쉴 시간을 좀 주고나서 포기만 하지 마세요. 화이팅

  • 29. 몰겐도퍼
    '16.10.27 8:45 PM (175.223.xxx.109)

    오늘만 울어요.좋은 일 곧 와요.진짜에요.힘내요

  • 30. ....
    '16.10.27 8:52 PM (175.112.xxx.41)

    이리 와보세요..꼭 안아줄게요
    오늘 퇴근길이 너무 힘들었겠네요
    고생했어요
    회사에서 감정조절한 거 잘한 일이예요.
    오늘하루 잘 하셨어요

  • 31. ..
    '16.10.27 9:01 PM (180.229.xxx.230)

    사람일 모르는거에요
    그러니 인생이 재밌고 끝까지 살아봐야 한다고 하죠.
    좋은일이 멀지않았어요
    맛있는거 먹고 기분 푸세요

  • 32. ..
    '16.10.27 9:09 PM (110.35.xxx.60)

    방금 뉴스룸에서 손석희앵커님의 브리핑이
    너무 감동적이라 글남겨요.
    땅끝은 땅의 시작이다.
    새로운시작이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 33. 긍정의 힘
    '16.10.27 9:33 PM (211.177.xxx.10)

    그런생각마세요.
    인생이 지난시간은 짧지만,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길어요.
    아직 모릅니다.
    고난없는 인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힘들다고해서, 미래에도 그렇지않아요.

    예전에 어디서 읽은것인데
    귀한몇대 독자가 말을 타다 떨어져서, 다리를 못쓰게됐어요.
    부모와 자신은 절망했지만, 그다음 전쟁이 일어났을때
    다리를 못쓰게되서 전쟁에 못나가고, 목숨을 구했다는
    오래전에 읽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런글을 봤었어요.

    다리다쳐서 절망했지만, 그일로 목숨을 구하게될지는
    몰랐겠죠.
    살다보면, 고통스러웠던일이 지나놓고 보면 오히려
    전화위복 될수도 있고, 지금 좋았었는데 지나놓고보면
    기뻐할일이 아니었던 일들이 많아요.

    인생은 모릅니다.님에게는 미래가 있잖아요.
    님이 잘못한것 하나없어요. 그러니까 절대 자책은 마시고,
    지금 힘드시겠지만 빨리 털고 일어나세요.
    힘내세요.

  • 34. 나오옹
    '16.10.27 10:28 PM (175.120.xxx.89)

    저는 회사가 작고 급여가 작아서 그런지 직원구하기 힘드네요 ㅜㅜ
    원글님
    더 좋은곳가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 35. ㅠㅠ
    '16.10.27 11:46 PM (220.76.xxx.253)

    이게 우리나라 실정이라니...일하고 싶은 사람이 맘대로 일도 할수 없으니..무슨말이 위로가 될까 싶지만
    이미 이렇게 된일 쉼표라고 생각하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았으면 하네요..오늘만 슬퍼해요...

  • 36. 저도
    '16.10.28 1:24 AM (60.50.xxx.165)

    오늘 우울한 일이 있어서 엉엉 울었어요.
    시국도 뒤숭숭하고 하는일은 맘대로 안되고...
    그래도 힘을 내봐요. 우리

  • 37. ㄷㄷ
    '16.10.28 1:38 AM (122.36.xxx.122)

    계약직은 한국 상황에 안맞는데

  • 38. ...
    '16.10.28 2:02 AM (120.142.xxx.23)

    시국도 이런데 그런 속상한 일이 생기셔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겪는 힘든 일이 나중에 옛말 하시길 바랍니다. 가능 빨리요. 원글님 힘내세요, 화이팅!!!

  • 39. 힘힘힘힘
    '16.10.28 3:16 AM (171.249.xxx.182)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울까요?
    근데요, 결혼하고 내내 맞벌이하고 있는 저도,
    속모르는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하는거같지만
    늘 불안해요. 오늘하루도 일하면서 내내 마음이 편치않았어요.
    돈걱정없이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잘버는데 점점더 반드시 돈을 써야하는 상황이 생겨요.
    누구나 사는게 어렵다는말로 어줍잖은 위로를 해드리고 싶었어요. 힘내세요.

  • 40.
    '16.10.28 3:48 AM (116.33.xxx.151)

    저도 계약직이었다가 무기, 정직원 얘기나왔었는데 결국 계약만료로 퇴사했어요. 마음이 씁쓸하지만 괜찮아요. 나이가 많아서 걱정이 많지만 힘내려구요. 우리 힘냅시당.

  • 41. 비바비바
    '16.10.28 4:10 AM (197.53.xxx.7)

    원글님! 힘내세요~토닥토닥~
    저도 얼마전에 혼자 꺼이꺼이 울었어요.
    인생의 무게가 참 무거워요.
    댓글들처럼 더 좋은 곳으로 구직하실거에요!! 파이팅!!

  • 42. ....
    '16.10.28 5:36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소소한 장사를 하다가 전재산 날리고 은행 빚만 억단위이지만 자신의 삶의 열차에서 도피하듯이 죽는게 더 비겁하다고 생각하고 몸으로 열심히 벌면서 원금 이자 상환하느라 주말도 쉬지 못하고 어디한번 휴가를 떠나보지도 못하고 살지만 눈물이 흐르지 않아요... 바쁘게 열심히 살다보니 눈물의 시간도 없다는 ~~

  • 43. ..
    '16.10.28 7:06 AM (1.247.xxx.221)

    계약직으로 다니다. 계약. 더 연장할 것. 같이. 굴다 얼마.안 있어 종료한다는. 통보 받고. 그만두었는데. 맘이. 안좋았어요. 나이는. 많고 계약은 끝나고.... 실업수당. 받고. 회계공부하고. 지금. 정직원으로. 회사. 입사해서. 다닌지 10개월. 되었어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이요. 원글님께. 좋은. 일이 생길꺼에요

  • 44. 어머나.
    '16.10.28 7:40 AM (223.38.xxx.178)

    힘내세요.....

  • 45. ^^
    '16.10.28 7:47 AM (88.111.xxx.211)

    좋은 댓글이 많네요..덕분에 힘을 많이 받아가네요.. 저도 바닥까지 추락하다가 다시 툴툴 털고 일어나니까 예전에 가벼이 보던 것들의 소중함이 느껴지더라구요. 회사에 짤리면 큰일난것 같지만 한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회사다니는 것 말고 할 수 있는게 의외로 너무나 많답니다. 곰곰히 잘 생각해보셔서 좋은 뜻 이루시길 바랄께요

  • 46. ...
    '16.10.28 7:52 AM (211.36.xxx.212)

    위로해주는 분들많네요 지금은 끝이없는 괴로움속에 있는거같을거 느낌 들겠지만 견디다보면 앞으로 미소짓고, 웃을 행복한시간도 분명 있을거에요
    밥맛없어도 세끼 잘챙겨먹고 건강도 돌보세요

  • 47. 둥둥
    '16.10.28 8:24 AM (175.223.xxx.69)

    출근시간에 보고 몇자 남깁니다. 기운내세요. 눈물 닦아드립니다.

  • 48. 새옹지마
    '16.10.28 8:28 AM (211.36.xxx.207)

    결혼은 미스들은 꿈꾸지만 결혼해보면 빈들녘의 바람처럼 한없이 부러운게 뭐든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있다는 거에요 직장은 실업수당 받을 수 있으면 받으면서 고용센터에 취업패키지 신청해서 수당도 받고 카드발급하면 학원수강도 가능해요 전산세무나 컴퓨터 학원에서 자격증 따고
    일반 회사에 고용촉진지원금 대상자로 알선받아서 취업하세요
    그러면 원글님도 취업성공수당 100만원 받고 채용한 회사도 지원금 받는데 계약직은 안되고 정규직으로 지원되는 거니까 고용센터에 문의해보세요

    살다보면 내인생 밑바닥이라고 생각되는 때가 있어요
    다행히 결혼해서 먹여살릴 남편 자식없는게 더 나은거라고 생각의 방향을 바꿔보세요
    시간많고 얽매일 사람없을 때 자기자신의 능력개발에 더 집중하시는 게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도움이 될 거에요

    내년 이맘때쯤엔 지금의 상황이 온 게 어쩜 나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더 고맙고 감사할꺼에요
    나쁜일이 더 좋은 일을 부를 수도 있다 생각하고 오늘만 실컷 우시고 어떤 분야를 배워서 내 직업으로 삼을지 내일배움카드로 배울 수 있는 학원 검색도 해보고 시간 계획도 세워보세요
    원글님과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이 조심스레 조언해 봅니다

  • 49. re
    '16.10.28 8:41 AM (14.50.xxx.165)

    저도 나이 먹은 계약직이라.. 글보는데 너무 공감가서 같이 울컥했어요. 얼마나 두렵고 막막했을지.. 토닥토닥.. 끝일 것 같아도 꼭 다시 일어날수 있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올 초에 그랬구요. 저에게 너무 나쁜일인줄 알았던 계약 만료가 오히려 저에게 좋은 곳으로 오는 계기가 되었어요. 원글님도 분명 좋은일 오려고 그럴거에요. 기운내구 힘내세요. 원글님을 위해 잠시나마 기도드립니다.

  • 50. 공감
    '16.10.28 8:56 AM (211.216.xxx.212)

    사는일이그런것같네요~
    지금이야 울지만 좋은날와요

    꼭!!!실업급여신청하시고
    다시 일을찾아보시면 그 움직임에
    님이 할수있는일이 다가오지않을까요?

    한때,너무힘들어서 안좋은생각도
    했던 전데,
    지금은 4년전부터 취업되어 윌급쟁이에요
    나이도 많아 50대중반을넘어가는데
    님은 창창해요

    실업급여는 꼭 신청하시길!!!

  • 51. ......
    '16.10.28 9:19 AM (124.111.xxx.93)

    운이 나빴을 뿐입니다. 자책하지 마세요...ㅠㅠ

  • 52. ,,,
    '16.10.28 9:43 AM (116.40.xxx.17)

    따뜻하 댓글들 읽고 저도 위로를 받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요 더 좋은 기회가 올거라 믿어요~

  • 53. 쓸개코
    '16.10.28 10:03 AM (222.101.xxx.48)

    원글님 실컷 우셨나요? 후련해지셨으면 좋겠는데..^^
    엎어진 김에 쉬어가는거예요.
    조금 쉬시고 쉬면서 기운을 추스려봐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평탄하고 여유로운 날 올거예요!
    같이 기운냅시다!

  • 54. 힘내요!!
    '16.10.28 10:21 AM (106.240.xxx.214)

    계약직 그거 힘들죠 나 이렇게 못났나 자책하게 되고 어떻게 먹고사나 걱정해야하고 월급은 제자리를 넘어 물가생각하면 마이너스고 저 딱 7년전 계약직 짤릴때 생각나네요.그땐 울지도 못했어요 먹여살릴 자식걱정에 모은돈도 없고 지금은 정규직인데 나이가 많아 언제까지 다닐라나 걱정하고 삽니다만 언제까지 님이 비정규직은 아니고요 지금이 영원한것도 아니예요

  • 55. ...
    '16.10.28 10:56 AM (203.244.xxx.22)

    괜찮아요. 괜찮아요.
    기운내세요..
    결혼했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랍니다. 결혼 유무는 인생에 어떠한 지표도 못되요.
    일은 분명 또 구할 수 있을 것이고요.
    기회는 위기속에서 찾아오기도하고요. 힘내세요~~~~~

  • 56. glasotpdy
    '16.10.28 11:20 AM (106.252.xxx.230) - 삭제된댓글

    기운내세요,.. 살다보면 일이 꼬이는것 같고 짜증나도 다 해결됩니다.
    더 좋은 직장 많아요.. 계약직이나 정규직 별거없어요.. 어차피 정규직이라고 안짜르는것도 아니구요..
    단물 다 빨아먹음 짜릅니다... 저도 나이먹어서 좋은 직장 못구할것 같았는데 있더라구요.. 힘내시고 마음 추수려서 다시 시작하세요.. 혹시라도 회사일을 하는데 있어 부족한 경험, 능력이시면 도와드릴께요~ 회사 일은 어떤 일을 해도 자신 있으니까요~

  • 57. 어머나
    '16.10.28 11:25 AM (211.200.xxx.3)

    힘내세요 .
    음지가 양지됩니다. ....

  • 58. grorange
    '16.10.28 11:26 AM (220.69.xxx.7)

    옛날생각나서 로그인했네요.
    이제는 추억이지만 저에게도 혼자 큰소리로 울던 날이 있었네요.
    계약직이긴했지만 기간이 정해져있던게 아니라 당연 연장될수 있다고 생각했던 상황에서 사업종료 -> 퇴직 수순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모시던 분들의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안쓰러워하..혹은 불쌍하게 보는.. 하지만 혹시라도 자기한테 난감한 부탁이라도 할까 저어하는...
    힘되는 부모님도 없었던.. 오히려 힘든 내색하면 '니가 잘했으면 이런일 없지'라고 비난하는 부모님을 가진저는 누구에게 한마디 하소연도 하지 못했었고 자존심에 내색도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혼자 있던 사무실에서 큰소리로 엉엉 울어버렸죠. 그 막막함이란...

    하지만 지금 저 나름 신의직장이라는 곳에서 직장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땐 생각지 못한 곳에서 직장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
    정말 솟아날 구멍이 없어보여도 시간이 해결해주는것도 있고 말도 안되는 방법이 생기기도 하는게 인생인가보더라구요.
    님도 그냥 그날이 그때가 그 시절이 힘든때였던거.. 나중에 생각하실수 있을거에요
    힘내요.. 우리.. ^^

  • 59. 지나 가리라
    '16.10.28 11:44 AM (112.185.xxx.17)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지금 힘들다고 앞으로도 힘든건 절대 아니랍니다
    좋은날 올거니 맘 편하게 가지세요.

    우리아이 몇년전 일이 생각납니다.
    계약직 끝내고 여기저기 시험봐도 되는곳은 없고 몸마저도 안좋고,.
    결국 집에서 2년 가까이 쉬었지요..
    지금은 나름 직장 잘다니며 웃고 살아요,
    되돌아 보며 가끔 얘기합니다.
    그때 암흑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여행이나 실컷 할걸 하면서요
    반드시 좋은날 올거예요~~

  • 60. 음..
    '16.10.28 5:04 PM (203.234.xxx.100)

    제가 지금 무기계약직인데요
    예전에 같이 일했던 계약직 동료.. 저는 무기계약 될때 그 친구는 계약 연장 안되고 퇴사당했는데요
    지금 공무원이에요. 저는 그대로 무기계약직 ㅎㅎㅎ

    그 직원에겐 그게 기회였던거에요.
    그렇지만 무기계약 되었다고 좋아하던 저는 그냥 아직도 무기계약직인거죠~

    인생 몰라요. 그리고 그런 위기를 기회삼아 더 좋은곳으로 가면 돼요. 그건 님한테 달린거에요.
    조금만 우시고, 똘똘하게 이것 저것 알아보시구요. 길은 많습니다.

    위기가 없으면 기회도 없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걸 요즘 깨닫네요. ^^

  • 61. 아니아니
    '16.10.28 5:21 PM (223.62.xxx.205)

    힘내세요.
    인생 길어요,
    누구나 살면서 몇번의 시련과 몇번의 기회가 오기 마련인데,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않게 심기일전하고 준비하세요..화이팅!

  • 62. 힘내세요
    '16.10.28 5:23 PM (106.248.xxx.202)

    인생사 새옹지마.... 늘 전혀 기대치 않는 곳에서 의외의 운이 있기도 해요.
    오늘 너무 속상하시죠?
    오늘은 많이 생각 마시고 그냥 우시고.... 며칠 좀 쉬세요.
    그렇지만, 자기 비하 하지 마시고.....뭔가 있을 거라고 긍정하세요.
    안 와닿으시겠지만 정말 그래요
    저도 밤마다 잠들면서 내일 아침에 눈을 안 떠졌으면 좋겠다 싶고 혼자 울면서 자고 그랬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85 핸드폰 자동차와 연동 1 자동차 18:19:38 75
1588684 외국 사람들은 휴일에 주로 어디 놀러갈까요 3 ... 18:19:23 74
1588683 이재명-조국, 오늘 비공개 만찬 회동 3 ... 18:18:15 190
1588682 4/25 장 마감시황 나미옹 18:17:53 104
1588681 인터넷 설치하면 인건비 질문 좀,,.. 18:16:15 41
1588680 민희진에 빡친 하이브직원 6 ㅇㅇㅇ 18:12:34 1,121
1588679 윤석열·기시다 노벨평화상 감이라고 미국방 칭 4 잘논다 18:11:43 269
1588678 살이 잘 빠지네요 5 흠흠 18:10:56 600
1588677 동네엄마도 애들이 멀어지니 부질없네요 ㅜ 아이한테도 어떻게 말해.. 1 18:10:41 341
1588676 세상에 살다살다 이런 인간이...(퍼옴) 11 어휴 18:03:57 1,213
1588675 민희진 인터뷰 간단정리 13 ㅇㅇ 18:03:45 1,609
1588674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울지말고 해. 7 18:00:03 873
1588673 안약을 1개월만 쓰고 버려야 하나요? 3 .. 17:59:42 277
1588672 라면이라도 먹는게 낫겠죠? 3 안먹는거보다.. 17:58:19 348
1588671 그냥 나 잘났다 이거네요 1 dd 17:55:47 750
1588670 둘마트양배추 5 .. 17:55:08 500
1588669 낯선사람의 질문... 2 .... 17:50:02 290
1588668 물을 안넣고 부추전이 될까요? 9 초보 17:48:26 457
1588667 녹용 드셔보신분요 5 ..... 17:48:07 183
1588666 민희진 말이 구구절절 맞네요 31 ㅇㅇ 17:47:54 2,731
1588665 민희진 사진 이미지랑 너무 다르네요 2 첨봄 17:45:00 1,532
1588664 임대차3법 사람 미치게 하네요. 8 ... 17:43:14 1,096
1588663 민희진 제일 중요한 경영권 탈취 카톡건은 제대로 대답을 안하네요.. 11 ㅇㅇㅇ 17:38:11 1,570
1588662 매불쇼. 초창기. 넘 재밌네요. 2 17:35:12 485
1588661 민희진 욕하고 반말하고 횡설수설하는거 의도적인거같네 22 .. 17:34:54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