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사시는분들 한국음식 어떻게 해드시는지 도움 부탁드려요

Eu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6-10-03 21:28:29
곧 유럽으로 나가 몇년간 거주예정이에요
큰 나라아니고 작은나라요.

느끼한 음식 먹으면 꼭 얼큰한 라면이 생각나는데
그 나라 사람들 음식 보니 어찌 매끼 먹을까 싶어요

다른건 못해도 요리는 한번 휙 보면 그럭저럭 뚝딱
잘 해내거든요

남편은 얼큰한 짬뽕이나 육개장 좋아하고요
아이는 짜장 좋아하고요

가서 몇달간은 날도 춥고 하니
적응을 위해서라도 음식은 입에 맞게 먹고 싶어서요

외국가면 사고 싶어도 못사는 것
건조기에 말려가면 좋을것
이런건 사고 싶어도 없다 이런거 알려주시면
부지런히 준비해 가려고요

적응위한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온수매트 이런거 사가도 사용가능하지요?

제가 유럽은 한번도 안가본
뜨뜻한 방구석 좋아하는
호박잎에 강된장이 제일인
토종 한국인인지라;;;

IP : 175.112.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6.10.3 9:33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육수팩 많이 가져가세요.
    그거 있으면 국물 우려서 밀가루만 뜯어 넣어도 수제비 되잖아요. 감자는 구하기 쉽고

  • 2. 어느 나라
    '16.10.3 9:37 PM (223.62.xxx.1)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영국 살다왔는데 워낙 한국식료품점이 시내중심가에
    있고 집에서 가까워서 한국음식이 그리운적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ㅎㅎㅎ

    작은 유럽 나라라도 왠만해서는 한국식료품점 있어요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 3. ..
    '16.10.3 9:40 PM (121.146.xxx.218)

    유럽작은 나라에 살아도
    다른 유럽 한국식료품점에서 택배 가능해요.

  • 4. ㅇㅇ
    '16.10.3 9:46 PM (220.120.xxx.44)

    이탈리아는 호박잎, 사골도 슈퍼에서 팔아요.
    배추, 무 모두 있어서 김치 담아 먹을 수 있구요, 소금도 굵은 소금까지 다 있어요.
    고추장, 된장, 간장, 액젓, 고추가루, 다시마, 미역, 들깨가루, 깨, 멸치 가져가시면
    될거 같아요.
    카레, 짜장, 라면도 한국 들어올때마다 사갔네요
    근데 한국식품점들이 꽤 있어서 이런것들도 현지조달 가능해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요.

  • 5.
    '16.10.3 9:48 PM (145.15.xxx.118)

    한인 적은 나라 사는데, 그래도 한국식품 기본적인건 구할수 있어요. 중국슈퍼는 어디든 있거든요. 매일 된장국에 고등어, 제육볶음에 족발에 떡볶이 짜장면 뭐 다 해먹고 살아요. 단기로 오시는 거라면야 뭐 바리바리 싸오셔도 되겠지만, 장기면 결국 현지조달하는게 이래저래 낫죠. 물론 호박잎은 구하기 힘드실겁니다 ㅎㅎㅎㅎ;;;;

  • 6. 감사합니다^^
    '16.10.3 10:09 PM (175.112.xxx.200)

    첫댓글 주신분 말씀대로 육수팩 많이 챙겨갈게요^^
    음식걱정 안해도 된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둘째가 돌도 안된 아가라
    몇년 거주 예정인데 나가면 오가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근처 다른 나라 사는 친구말이
    너 좋아하는 한살림은 없지만 한국식료품 구하긴 괜찮아
    그런데 옥수수도 맛없고 딸기도 맛없고 깻잎은 없고 팥빵도 없고 팥빙수도 먹고싶고 (그렇게 무지무지 많이 나왔어요) ㅎㅎ

    그래서 단단히 준비해가야지 했었거든요^^

  • 7. 핀란드거주인
    '16.10.3 10:09 PM (195.197.xxx.114)

    북유럽은 좀 척박한 편이라 먹을게 많진 않아요. 외식을 편하게 맛나게 하기도 그렇고요. 대신에 인터넷 레시피 보면서 재료모아 집에서 해먹다 보면 행복합니다. 짬뽕, 짜장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족발도 만듭니다.

  • 8. 중국마트에도
    '16.10.3 11:22 PM (116.127.xxx.28)

    왠간한건 있지만 정말 외국인 거의 없는 곳이라면 업소용 라면스프 추천해요.
    갈때 한국라면 사간다 해도 유통기한이 6개월인가..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외국에서 메기라면은 어디서나 있을 테니 스프라도 한국꺼 넣으면 먹을만 해요.

  • 9. 화란댁
    '16.10.4 2:17 AM (145.132.xxx.234)

    유통기한 크게 상관없는 육수내는 다시팩 많이 챙기시고요,
    과일은 동네마다 아시안마트나 터키수퍼에서 사면 한국 딸기, 사과보다 맛있어요.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듬뿍 챙기시고 연두나, 조개다시다(유럽은 조개가 많이 비싸요) 챙겨가시면
    기본 재료는 일반수퍼에서 한국보다 저렴하게 파니 너무 걱정마세요.
    쿠쿠도 챙기시구요.

  • 10. 이탈리아 사는데
    '16.10.4 3:05 AM (82.60.xxx.201)

    제가 사는 도시엔 한인이 없어
    한국식당은 물론 식품점도 없어서 한국에서 된장 고추장등을 꼬박꼬박 날라오곤 했는데
    독일 한국 식품점 쇼핑몰에서 이너넷으로 주문하니까 완벽하게 냉동 냉장 포장해서 빠르게 도착하네요.
    오시면 정보도 구하고 천천히 적응되실거예요.
    아이들은 유치원 다니게 되면 현지 음식에도 잘 적응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709 초등, 유아와 방학 중 미국연수 계획 중인 지인 6 호구? 2016/10/24 1,103
609708 성유리.윤계상의 외모에서 오는 무조건적호감?? 10 .. 2016/10/24 10,036
609707 구스이불 덮으면 불지옥.안덮으면 춥고.. 6 ... 2016/10/24 3,394
609706 이문세 멋지지않나요? 64 이문세 2016/10/24 10,295
609705 경찰, 백남기 부검 시도하다 철수… 9 tptkdd.. 2016/10/24 1,733
609704 제빵기 사면 빵 만들기 편한가요? 8 ㅇㅇ 2016/10/24 2,878
609703 2007년도 산 노트북안에 사진 파일 어떻게 보관할까요? 12 윈도우xp 2016/10/24 855
609702 며느리는 종인줄 아는지 31 ㅇㅇ 2016/10/24 9,834
609701 갑상선 기능항진증인데 발냄새나기 시작했네요 ㅠㅠㅠ 6 asdf 2016/10/24 4,120
609700 골프좋아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TIP!!! 1 허니 2016/10/24 2,130
609699 처치곤란 오피스텔이 지금 효자가 되었는데요. 9 어쩌다.. 2016/10/24 5,621
609698 이유식 안먹는 완모아가 어쩌죠 9 엄마몽 2016/10/23 1,363
609697 호텔 프론트는 여자가 몇살까지 할 수 있나요? 1 .. 2016/10/23 1,661
609696 삼성교대직 급여가 그렇게 높은가요? 2 제목없음 2016/10/23 1,357
609695 끼던 옷이 여유있거나 헐렁해질정도면 몇키로 빠져야해요? 6 lol 2016/10/23 2,245
609694 요즘 초등생은 숙제가 없나요? 10 ... 2016/10/23 1,635
609693 김영광 잘 나가네요 11 .. 2016/10/23 5,389
609692 초등아이와 미국 혹은 캐나다 1달 살기 34 시간여행 2016/10/23 7,651
609691 60대 이상 지지율이 55%라니 12 ..., 2016/10/23 1,986
609690 소시유리 주연의 고호의 별이 빛나는밤에 9 동그라미 2016/10/23 3,543
609689 내가본 어느 50대 딩크부부.... 104 오히려 2016/10/23 42,615
609688 출판편집디자인과 전산회계 업계분들 경단녀에게 조언부탁 6 경단녀 2016/10/23 1,774
609687 물기있는 음식이 싫어요 1 나물 2016/10/23 1,094
609686 홈쇼핑에서 본 머스트비코트요? 1 그냥 친구 2016/10/23 1,598
609685 4살 아이 입맛까지 사로잡아버리는 라면 3 모모 2016/10/23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