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부터 특목고 자사고 준비 후회안할까요?

...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6-10-03 18:17:47
요즘엔 초5 6학년들 쉬는시간에 학원숙제하기 바쁘다네요.
더 나아가 특목 자사고 준비는 초등4학년부터 수학진도 빼면서 하고.
초6학년이면 중학교수학진도 끝내야되구요..
과학수업도 주말에도 듣더라구요...
이게.....아이에게 과연 좋은일 일까요??
하면 될꺼같은데.....하는 마음에 일종의 정서적학대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저희집 아이가 아주 영재성이 있으면 시켜볼꺼같은데..
요새 흔히들 말하는 만들어진 영재가 될꺼 같아요..
이거 준비한다고 아이가 잃어야할것들에 대한 책임?이랄까..
그런걸 짊어질 자신...잘 없어요...
애를 불쌍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라는데 그말이 맞는듯요.
시켜보지도 않았는데 생각만해도 불쌍해요...
IP : 1.245.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 6:33 PM (211.110.xxx.51)

    잘 따라가는 아이들은 학업성취가 미래 직업이나 진로와 밀접하다는 걸 깊이 받아들인 경우에요
    부모가 시킨다고 다 따라가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착해서 따라가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가치관을 받아들인 아이는 부모가 제대로 중심잡고 전해주는 정보를 참고삼아 자기 공부 하는거에요
    그러니 아이에게 물어보고 시작해보세요. 5,6학년 중에 위처럼 받아들인 아이는...학교분위기마다 다르긴 한데
    교육열 높은 학교는 반에서 너댓명, 아닌 학교는 전교에 너댓명 정도에요.
    아이들이 깊이 받아들인것인지 아닌지는 부모 잔소리 종류로 짐작할수 있구요.
    원글님은 지금 너무 앞서서 걱정하고 계세요..

  • 2. 아이가
    '16.10.3 6:35 PM (121.172.xxx.64)

    불쌍해요. 그건 맞아요.
    쉬는 시간에 학원 숙제 하는건 정상이고,
    수업시간에 딱 펼쳐 놓고 해요.
    초등 2학년이.
    이런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원글님 계획대로 아이와 함께 진행할 수도 있고
    원하는 학교에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기 위해 누리지 못한 많은 일들이 아이에게
    정말 필요없는 것들인지 고민해 보세요.

    아이가 다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 누리지 못한 것들이
    더 소중했었다 알게 되어도 도리킬 수 없잖아요.
    아이 인생이니까요.

  • 3. ....
    '16.10.3 6:36 P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인지 구조 발달에 따라 달라요.
    초등이 자기 중심 사고가 특징인데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 5학년은 선생을 해도 수학 특유의 객관화 추상화가 안 되기 때문에 배운 것도 안 배운 것도 아닌 어설픈 상태가 됩니다. 근데 본인은 다 배웠고 잘 안다고 착각하는 아이들 많아요.

  • 4. ...
    '16.10.3 6:37 P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인지 구조 발달에 따라 달라요.
    초등이 자기 중심 사고가 특징인데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 5학년은 선행을 해도 수학 특유의 객관화 추상화가 안 되기 때문에 배운 것도 안 배운 것도 아닌 어설픈 상태가 됩니다. 근데 본인은 다 배웠고 잘 안다고 착각하는 아이들 많아요.

  • 5. 솔직히
    '16.10.3 8:24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과고 영재고 아니면 미리 준비할 필요 전혀 없어요
    그냥 국영수 차근차근 하면 돼요
    나머진 다 학원 상술입니다

  • 6. ㅇㅇ
    '16.10.3 10:50 PM (122.32.xxx.10)

    어려서 잘따라가다가 끝까지잘가면 성공인데 고등와서 반항하고 삐뚤어지면 완전 망해요 근데 그런애들이 많더라구요 뭐든 아이와 의논해서 아이가 동의하면 하시고 중간에 아이가 싫다고 하면 그만두세요 요새애들은 무서워서 삐뚤어지면 감당이 안되요

  • 7. ...
    '16.10.4 12:43 AM (203.234.xxx.219)

    타고난 재능만큼이예요
    아이의 그릇이 작은데 많이 담으려하면 고통이고..
    아이는 더 많은걸 수용할 만큼 그릇이 큰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아이가 당장은 편하게 보일지라도 안타까운 결과를 낳게되겠죠..
    일단 도전해보세요
    아이가 힘들면 늦추면 되고요
    아이가 잘 따라가고 성취감을 느끼면 본인이 알아서 길 찾아가요
    본인이 남들과 다른 우월한 재능을 타고난거에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고 그것을 증명하기위해 기회를 놓차지않고 최선을 다합니다
    부모가 해줄슈 있는건 동기부여 . 방향을 알려주기.
    우물가에 데려다주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545 블랙리스트 원조는 미국이었네요. 3 매카시즘 2016/10/17 636
607544 임대차 계약 작성, 기간을 2년 초과해서 임의로 정할 수 있나요.. 3 궁금 2016/10/17 590
607543 ebs 위대한 엄마 열전에서 워킹맘편을 보니... 8 ... 2016/10/17 2,965
607542 영화 자백에서 제일 소름끼쳤던 말 5 자백후기 2016/10/17 2,629
607541 셰프 먹방 질리지만 이런 요리사는 기억하고 아낍시다. 블랙리스트.. 9 ........ 2016/10/17 2,284
607540 아이폰 음성명령 짜증나지 않나요 6 ........ 2016/10/17 1,259
607539 생수 뭐 드세요? 19 . . . 2016/10/17 3,505
607538 편강 드셔보신 분~ 4 위염 2016/10/17 1,208
607537 만32개월 남자 어린이 레미콘 자동차 장난감 뭘 사야 하나요? 3 이모 2016/10/17 749
607536 "손정완"브랜드 파는 아울렛 어디인가요? 1 masca 2016/10/17 6,537
607535 사는게 재미가 없을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까요 1 .... 2016/10/17 1,616
607534 책 버리려니 살 떨려요. 교원 전집류, 단행본들,, 그냥 버리.. 16 ........ 2016/10/17 3,134
607533 요즘 보통 아이 영어 공부 언제부터 시키나요? 4 요즘 2016/10/17 1,080
607532 아침 티비에서 부산유인물 이거 2016/10/17 339
607531 전세 가계약후 한번 더 보러가면 실례일까요? 24 ... 2016/10/17 5,305
607530 노인 불면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8 불면증 2016/10/17 1,874
607529 외모로 직업이나 사회적지위 판단이 어렵더라구요 6 DDD 2016/10/17 2,104
607528 무스탕 조끼 사이즈요 도움 2016/10/17 240
607527 주변에 대부분 보통/마른 체중인데 왜 전국민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6 .... 2016/10/17 1,471
607526 립스틱만 사고나면 바비브라운꺼 고르게 되네요..다들 어디꺼 쓰세.. 14 .. 2016/10/17 4,690
607525 조언구합니다..아파트 매매관련이에요. 8 딸둘난여자 2016/10/17 1,879
607524 분양권 불법 전매 해보신 분 계세요? 4 dma 2016/10/17 1,197
607523 문재인 북한과 내통 거부했다는 2012년 심야토론 증언 32 문재인 2016/10/17 1,816
607522 애들 보약 연달아 한 재 더 먹여도 돼나요? 2 2016/10/17 657
607521 인스타그램 패션계통 스타들 좀 알려주세요~ 패션루져 2016/10/17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