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평살다 34평 들어가서 살기 힘들까요?

마음의결정 조회수 : 6,061
작성일 : 2016-10-02 09:13:12
지금 자가 49평에서 살고있어요
한6년살았구요
나름 초등학군도 좋고 대단지라
만족하면서 살고있구요.

저희가 중고등학군으로 핫하다는곳에

분양을받았는데요

어제 에어컨 신청기간이라 가서 4대 신청하고왔네요


저는 새집이고 그곳이 학군도 좋아서 좋다는게
남중 남고가있거든요.

그래서 짐좀줄이고 이사가볼까 싶어요

근데 신랑은 애들짐이며 책도 많고 거실도
지금집은 넓어서 쇼파며 식탁등가구가 크거든요.

그래서 안간다
애들 거기가면 더 고생한다.
지금도 공부 그럭저럭 보통이라서요.

근데요즘아파트는 참 좁네요
확장안하면 안될정도예요

4식구 살기답답할까요?


문제는요
가전은 10년됐으니 새로 살만하지만
가구는6년전에 이사오면서
모조리 세덱가구로 바꾸고 애들방도

에스니크레프트로 다 해서 버릴건거의없어요.

평소에 제가 워낙 잘버려 가구는 크지만 집은
너저분하고 짐이 많지않아요
그치만 지금은 붙박이도 잘되있고
올확장집이라 넓은데

새집 모델하우스보니 짐이없이 괜찮아보이긴하더라구요
방은 다 좁았구요
IP : 119.201.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 9:16 AM (61.75.xxx.94)

    과감하게 짐을 확~~~ 줄이면 살만 합니다.
    49평 아파트에 맞추어 산 가구나 짐을 들고 가면 짐이나 가구에 치여 많이 갑갑할거예요.

  • 2. ..
    '16.10.2 9:17 AM (112.148.xxx.2)

    엄청갑갑힘요

  • 3. ..
    '16.10.2 9:18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많이 답답해요.
    6인 식탁도 벽에 안붙이면 주방에 안들어가요.

  • 4. zz00
    '16.10.2 9:18 AM (49.164.xxx.133)

    살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 문제죠

  • 5. 어이쿠
    '16.10.2 9:20 A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

    38평 살다 32평으로 오니 엄청 좁구요
    수납공간 많은 새로 지은 48평 오니 완전 좋네요

  • 6.
    '16.10.2 9:20 AM (183.104.xxx.144)

    34평과 49평은 확 달라요
    우선 방들이 다 작아서 아이들 가구들 대부분 버리고 가야 할 거예요
    기존 붙박이장 있으니 침대 하나 들어 갈까
    책상 침대만 넣어도 꽉 차요
    화장실이야 큰 차이 없어도
    부엌도 차이 많이 나고
    거실 크기야 상관 없는 데
    방들이 너무 작아 쓸모가 없어요

  • 7. ㅇㅇㅇ
    '16.10.2 9:20 AM (110.70.xxx.243) - 삭제된댓글

    34평은 그냥 국민평수인거죠
    답답하지 않지만 넉넉하지도 않아요

    49평에 채웠던 살림이면 버릴것도 많고
    4식구면 좀 부대끼겠네요

    넓혀가는거 아니고 좁혀가는건 만족도가 떨어질거 같네요

  • 8.
    '16.10.2 9:23 AM (121.146.xxx.218)

    적응이 되면 괜찮겠죠.
    하지만 막상 초반에 참 답답할걸요.

  • 9. 짐 다줄이고
    '16.10.2 9:27 AM (110.70.xxx.31)

    붙박이장 수납장 다 짜서 들어가면 돼요.
    저 둘이 55 살다 45 살다 43 으로
    계속 조금씩 줄이고 있어요.
    (아이러니하게 43평이 제일 비싸서 재산세가;;;;;)
    줄일 때마다 요즘 새집들 넘 좁다, 근데 수납은 좋네. 하고 있어요.
    전 냉장고가 많았어요. 빌트인 김냉 양문형 안방무소음미니바 맥주냉장고 와인셀러 냉동고1개 를 양문형 하나랑 와인셀러 남기고 다 드림했어요.
    주방살림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하니 살만 하더라고요.
    우리도 살다보면 쓰는거 잘 안 쓰는거 구분가잖아요.

    어쨌든, 짐을 확 줄이시고 마인드컨트롤하세요.
    거실, 안방 크기가 많이 줄어 답답하긴 하실겁니다.

  • 10. ...
    '16.10.2 9:32 AM (223.131.xxx.229)

    저는 28평살다가 계속 34평 살고 있는데도 34평도 좁게 느껴져요..
    아이들방에 뭐하나 들일수도없어요.침대 책상을 같이 못넣어요.
    근데 49평 살다가 34평은 살기엔 넘 힘들것 같아요.

  • 11. . .
    '16.10.2 9:41 AM (125.178.xxx.117)

    가구를 바꾸시면 몰라도 48평 가구 들고가시면 많이 답답하실거에요

  • 12. 죄송
    '16.10.2 9:44 AM (121.174.xxx.129)

    그런데 아이들 공부가 별로면 학군 좋다고 공부 잘하는거
    아니라서 전 그냥 넓은 평수 사는게 낫다고.생각해요
    저도 2년전 입주한 34평 아파트 사는데 거기서 살다오면
    많이 갑갑하실 꺼예요
    요즘 아파트가 옛날 아파트보다 좁아요

  • 13. 좁아요
    '16.10.2 9:48 A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 학교때문에
    43평에서 28평으로 옮겼는데 좁아요.
    답답한거 싫어해서
    쇼파없고 TV도 없이
    거실 완전 비우고 사네요.
    워낙 버리는거 좋아해서 짐이 없으니
    그나마 좁아보이지않지만
    좁아요.

  • 14. ..
    '16.10.2 9:48 A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공부를 너무잘해서 꼭 학교가 너무중요한거아니면
    그냥계세요
    옮기어 집줄어들어짜증나면 성적볼때 더화나심
    어쩌려구요..내신은더받기가힘들어질수있쟈나요
    홧병나요

  • 15. ...
    '16.10.2 9:50 AM (223.62.xxx.252)

    제가 이번에 딱 그렇게 이사했어요.
    방 4개. 애들 방 각각에 남편 서재. 안방침실 이렇게 쓰다가
    애들 학교 근처로 34평 방 3개로 왔는데
    이사 오기전에도 엄청 버렸지만 와서도 또 엄청나게
    버렸네요.

    남편이 점점 바뻐져서 집에오면 잠만 자길래
    서재가 점점 창고가 되가는 와중에 서재 짐 모두 정리했구요
    안방 침대 옆에 책상두고 쓰고 있어요.
    붙박이장있어서 안방엔 침대 책상 노트북이 다구요.

    애들 방도 조금씩 작아졌는데 오히려 여기저기
    어지르는거 없이 침대 책상 책장만 두니 더 공부방 같아요.
    고등학생이라 집에서 거의 잠만...

    한달간 좀 답답했는데 이제는 적응해서 오히려 아늑하고
    좋아요. 짐이나 물건도 한눈에 보이고
    예전집은 수납공간도 크니 아무생각없이 사들이고
    쑤셔밖아 놓구 못찾는 짐들이 이사할때보니 엄청 많더라구요
    애들 커갈수록 집이나 집 줄이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댁이나 친정 보면 두분이서 그넓은집에서 짐들에
    파묻혀서 사시는거 보면 젊을때부터 조금씩 줄여가야할거 같아요

  • 16. ..
    '16.10.2 10:01 AM (210.106.xxx.78) - 삭제된댓글

    중늙은이 둘인데도 깝깝
    49에서 32로
    예전 집 전세 주고 왔는데 다시 들어가려구요

  • 17. ..
    '16.10.2 10:09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집 구조마다 다르겠지만 전실이 있고 발코니가 엄청 넓어서 확장하면 50평,확장하지 않아도 지금의 40평과 비슷한
    34평이나 최근 분양 입주한 34평 모두 6인용 식탁이 널찍하게 여유있게 들어가요.
    예전에 살았던 1기 신도시의 32평은 6인용 식탁이 버거웠었어요.
    중간에 10년넘은 50평에 살다가 34평 분양받아서 최근에 입주했는데 저는 마음에 들어요.
    평수는 작아도 기존에 살던 50평보다 1억 더 비싸고 더 좋은 동네예요.
    새아파트의 첨단 기능과 방 하나 크기의 호텔식 드레스룸,수납시설,모든게 다 다 있는 커뮤니티,기존 아파트보다 20센티 높은 층고,주차장의 간격도 기존보다 훨씬 넓어서 대형차들도 타고 내릴때 문을 다 열고 여유있게 내릴수가 있고,모든게 다 만족스러운데 중고등 아들들만 불만족스러워해요.
    최첨단이고 뭐고 그냥 넓은 집이 좋다는거예요.
    방이 다 큰데 여기는 방이 다 작고 거실도 작다고
    그냥 그 집으로 다시 이사가자고 해요.
    저는 이 집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애들은 좁대요.
    미니멀리즘이건 호텔식 인테리어건 집이 작으니
    의도하지 않아도 이사하면서 정리하고 줄이다보니
    잡지에 나오는 집이건 연예인 집이건 호텔이건
    저희 집과 차이가 없으니 감흥이 없더라구요.
    약간만 쌓아두면 금방 눈에 보이니까 정리를 바로바로 안할수가 없어요.
    같은 평수라도 방은 확실히 예전에 살던 10-20년된 34평보다 좁아요. 드레스룸과 4베이 구조때문인것 같아요.
    발코니와 전실이 없어진만큼 대피실,실외기실,드레스룸이 생겨서 집 자체는 작아지지를 않았고, 거실과 주방의 많은 부분이 수납공간으로 만들어져서 보기보다는 은근히 넓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 18. ...
    '16.10.2 10:27 AM (114.204.xxx.212)

    다른거보다 애들 방이 좁아서 힘들어요
    그래도 살다보면 적응되겠죠

  • 19. 저희집도
    '16.10.2 10:45 AM (182.231.xxx.57)

    현재 52평 살다가 34평으로 줄여가요
    서재방 하나는 아예 없애버린다 생각하고
    다 버리려고요
    이사가는 집은 기본확장이 다돼있는데도
    작긴 하더라고요
    안방도 붙박이 넣으면 침대밖에 안들어갈듯해서 고민이고요
    그래도 저는 52평 전새로 헌집 살고있는것보다는 작더라도 34평새아파트 사서가니 위안은 되네요

  • 20. 적응해요, 다~
    '16.10.2 11:35 AM (59.7.xxx.209)

    처음에는 당연히 좁게 느껴지죠. 그런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다 적응하면서 살아요.
    저는 52평 살다가 38평으로 이사왔는데 처음엔 좁아서 싫더니 3개월 지나니까 괜찮아요.
    다만 힘든 점이 창고로 쓸만한 공간이 없는 거에요.
    52평 새 아파트와, 38평 오래된 단독주택(정원에 혹해서 왔어요.ㅠㅠㅠ)을 비교하니
    물건 놔둘 공간이 없네요. - 밖에다 두면 비나 직사광선에 상하니까요. 대신 직사광선에 빨래 말리는 기쁨.
    아파트의 베란다 같은 공간(해는 들어오면서 비 막아주는 공간)이 너무 아쉽긴 한데, 살긴 다 살아져요.

    참, 저도 이사오기 전에 짐 무지하게 정리했어요. 52평 수납 시설 짱짱한 새 아파트에 살다보니 구석구석 들어가 있는 게 엄청나더라고요. 그 집 이사 들어갈 때 15톤이었고, 이번에 이사나올 때 10톤으로 줄여서 왔습니다. 책은 2백권 정도, 주방짐(냄비, 그릇, 컵, 접시, 글라스락, 보온병 등) 다 합치면 거의 100개 가량, 유리수반이나 철제화분 받침대, 장식품 수십종 다 버리거나 팔고 왔어요. 생활가전, 실내자전거, 가구 여러점, 옹기항아리, 교자상 등등... 진짜 대한통운 택배 아저씨하고 정들뻔했어요.

  • 21. 가능
    '16.10.2 12:17 PM (125.187.xxx.67)

    49평에서 32평으로 9월에 이사했어요
    잘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전에 정말 생각 많이 하고 정리하고 해야해요
    그냥 갖다 놓으면 집이 짐을 토해내는 거 보실 수 있을거예요
    전 옷도 많고 신발도 많고 가방도 많은데
    게다가 성인 4인가족인데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
    작은집은 수납장이 중요하답니다

  • 22. 다른얘기
    '16.10.2 1:17 PM (211.195.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 자주하는 말씀
    집 좁은 건 살아도 사람 속 좁은 건 못 산다고 ㅎㅎㅎㅎ
    사실인듯요 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011 엄마들 모임에서 여왕벌이 없을순 없나요.. 10 어디나 2016/10/15 6,988
607010 檢, 친박 김진태·염동열만 선거법 기소 대상서 제외..선관위 '.. 1 샬랄라 2016/10/15 345
607009 힐러리, "태평양은 '미국해'로 고쳐야 한다".. 8 미친힐러리 2016/10/15 1,126
607008 육개장 80인분 끓여야 해요 ㅠㅠ 11 엄마야 2016/10/15 4,646
607007 안락사가 미래에는 합법화되지 않을까요? 16 ... 2016/10/15 2,269
607006 넘어져 손가락다쳤는데 이상없다는데 계속... 1 뼈건강 2016/10/15 424
607005 이혼 가정 혼주석문제요 10 2016/10/15 4,094
607004 기침이너무심한데..어디로가야할까요? 11 .. 2016/10/15 1,569
607003 질리지않는노래 하나씩 추천해봐요 2 zㅈㄴ 2016/10/15 530
607002 아내 앞에서 방귀 전혀 안뀌는 남편 있을까요? 12 궁금 2016/10/15 2,564
607001 오늘 이태원축제해서 일산에서 아이와 같이 갈건데요..주차를 어디.. 5 나야나 2016/10/15 1,127
607000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진짜 재미없네요.... 10 지나다가 2016/10/15 1,323
606999 영단어 ringing의 발음이 어떻게 되나요? 11 ..... 2016/10/15 2,750
606998 곧 아이 학교 들어가서 집을 샀는데요.. 10 ㅇㅇ 2016/10/15 3,486
606997 일상을 적을 웹용 공간 추천해주실 곳 있나요? 4 추천 2016/10/15 412
606996 김밥은 정말 제어가 안되네요 4 .. 2016/10/15 2,198
606995 설탕절임후 건진 아로니아..버려야 할까요? 3 아로니아 2016/10/15 1,559
606994 파상풍 주사 엄청 아프네요 원래 이런가요? 2 .. 2016/10/15 1,616
606993 꺼진눈 8 꺼진 눈에 .. 2016/10/15 1,605
606992 급급))코웨*를 고발하고 싶습니다 부천 2016/10/15 1,034
606991 항암치료하는 환자가 갈만한 레지던스호텔 있을까요? 13 깜장콩 2016/10/15 2,335
606990 파리 숙소 둘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4 파리 숙소 2016/10/15 885
606989 요즘에는 할머니들이 어린 남자애들 꼬추 본다고 안하죠? 4 nm 2016/10/15 2,716
606988 신생아 bcg관련 문의드려요 9 원글이 2016/10/15 1,132
606987 비행기 타고 오며 못볼걸 봐버렸어요 7 ㅡㅡ 2016/10/15 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