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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난 소감

ㅜㅜ 조회수 : 19,265
작성일 : 2016-10-02 00:38:28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특진을 위해서 억울한 사람을 잡아도 되는지..

남의 인생을 그렇게 송두리째 망쳐도 되는지..

전직 경찰관 말을 들어보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 했던 것 같은데

참.. 돈 없고 힘 없는 사람은 정말

저렇게 억울하게 당하고 20년이나 복역을 하는군요.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사건 몇번 본 것 같아요.

그중 기억나는 것 중 하나가

당시 10대  청소년들 몇이 살인누명 쓰고

15년간을 복역하고 나왔던 사건..

그들이 부모가 제대로 없는 청소년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경찰관들의 고문으로 인한 어쩔수없는 자백이었다고 하더군요.

자식같은 애들을 어쩜 그렇게 할 수가 있는지..

저들이 힘 있는 집 자식들이었거나 혹여 그 가족중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과연 저런 일들이 생겼을까요?

정말 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지고

옛날 누가 했던 말이 떠 오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IP : 59.22.xxx.14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
    '16.10.2 12:44 A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그 세월을 어떻게 그 햔을 어떡하나요ㅠㅠ

  • 2.
    '16.10.2 12:46 A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캐보면 수십 수백건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분들 보상은 천분의 일이라도 받을수 있을까요

  • 3. ㅁㅇ
    '16.10.2 12:47 AM (223.62.xxx.14)

    성급한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는 있는데요 그 피해자(남자)요 왠지 범인같아요.기본적으로 수사를 하다보면 피해자의 증언에서 뭔가 헛점이 보일텐데 ..

  • 4. 아들
    '16.10.2 12:48 AM (59.22.xxx.140)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다 병을 얻어 눈도 못감고 돌아가신 그 어머니는 또 어떻고
    신혼인데 만삯의 새색시 몸으로 남편을 억울하게 감옥으로 보내야만 했을 부인도 너무 안타깝고..
    정말 화가 나서 잠이 안올 것 같아요.

  • 5.
    '16.10.2 12:48 AM (39.113.xxx.79)

    피해자 남성이 거의 범인인 것 같았어요
    20년전에 죽었다니 허탈하네요

  • 6. 그래서
    '16.10.2 12:49 AM (210.221.xxx.239)

    박준영 변호사 스토리펀딩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걱정없이 사건에만 전념하셨으면 좋겠어요..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12785

  • 7. ///
    '16.10.2 12:49 AM (61.75.xxx.94)

    희생자와 범인으로 누명쓴 피해자도 정말 억울하지만,
    결국은 진짜 범인을 안 잡고 놓아주는거잖아요.
    그렇게 빠져나간 범인은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거고...

    외국 경찰물 드라마보면 범인을 빨리 못 잡으면 형사들이 엄청 괴로워하잖아요.'
    진급 못하거나 문책 당할까봐 괴로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희생자가 생길까봐 전전긍긍하던데
    우리나라 경찰 멘탈 클라스가 ㅎㄷㄷㄷ하네요

  • 8. 저도
    '16.10.2 12:50 AM (211.205.xxx.222)

    그 피해자 김씨가 범인 같은데
    경찰이 피해자를 도운건 아닐까하는 생각이네요
    왠지 경찰과 피해자가 구면일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9. ///
    '16.10.2 12:51 AM (61.75.xxx.94)

    수지킴 사건처럼 도망간 피해자 남성이 제일 의심스러워요.
    그런데 경찰은 그걸 알아내지 못하고 범인을 하나 만들어서 진급할 생각에 별짓을 다하고

    지금이라도 당시 경찰들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들이 찾아가면 또 이러겠죠

    왜 지나간 일을 들추냐?

  • 10. . . . . .
    '16.10.2 12:53 AM (110.70.xxx.70)

    그래요. 그 함께 있던 남자가 유력한 용의자이네요. 물고문. 말만 들어도 끔찍하고. 진급을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20년씩 감옥살게 하네요. 테입으로 지 입 틀어막은 당시 경찰관을 보니 기가 막히네요.

  • 11. 시청
    '16.10.2 12:54 AM (39.113.xxx.79)

    하고 나서 가슴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네요
    진짜 유전무죄 무전유죄 급이네요
    아오 20여년의 억울한 감옥살이ᆢ
    정말 국가상대로 보상금이라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럴 가망은 낮아보이지만ㅠ
    인터뷰하던 검사새이 턱주가리 날리고 싶었어요

  • 12. .....
    '16.10.2 12:55 AM (110.70.xxx.112)

    주로 몸이 불편하거나
    부모의 관심을 거의 못 받거나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타겟이네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서도 똑같아요.
    원빈 대신 좀 모자라는 애가 누명을 덮어 써요.
    그리고 김혜자는 구치소로 누명 쓴 애 찾아가요. (물론 아들이 범인이라는 걸 알아요)
    거기서 김혜자가 "넌 엄마 없니?"라고 그 울먹이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 13. 아..
    '16.10.2 12:58 AM (117.111.xxx.13)

    내일 틈나는대로 다시보기 해야겠어요 ㅜㅜ

  • 14. ///
    '16.10.2 12:58 AM (61.75.xxx.94)

    박준영변호사 재심신청하는 사건들을 보니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하네요.
    힘없이 빽없이 가진 것 없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용의자로 몰린 당사자 혹은 부모, 가족 중에 지적장애인이 꼭 한 명씩 있다고 하네요.
    본인이 지적장애인이면 본인 방어를 못하고
    부모가 지적장애인이면 밖에서 도와주지를 못하고
    가족중에 지적장애인이 있으면 이 사람을 미끼로 덤탱이를 씌운다고....

  • 15. 음. . .
    '16.10.2 1:02 AM (223.62.xxx.219)

    어쩌면 합리적 사실에 기발하지 못한 경찰의 오판일수도 있지않을까요?

  • 16. ..
    '16.10.2 1:02 AM (61.102.xxx.135)

    검찰은 사건이 미제사건이 되면 승진에 문제가 되니, 누군가 희생양을 만들어야 하죠. 희생양인걸 알고 이를 뒤엎는 증거가 나와도 쉬쉬하는게 검찰입니다. 5년동안 민사 형사...다 겪어보면서, 검찰조직이 얼마나 썪은 조직인지 몸소 깨달았어요...어떤 사기꾼녀(블로거 ㅈㅈㄹ와 콜라보 진행했던 미친*)과 민사 진행을 하다, 1심 판사의 난독으로 저희가 패소를 했었는데, 모든 형사 소송이 이에 영향을 미치더군요. 다행이 민사는 2심과 대법원에서 승소를 하였는데도 형사는 검사동일체 원칙때문에 이미 처분을 낸 검사의 결과를 다른 검사가 뒤엎지를 않아요...

  • 17. ///
    '16.10.2 1:03 AM (61.75.xxx.94)

    오판은 아니죠.
    진술서가 조작이었어요

  • 18. ...
    '16.10.2 1:06 AM (1.224.xxx.44)

    오늘 그알 피해여자와 내연 관계였던 남자가 전직 경찰이었던거 맞나요? 회사에 숨어있다가 동료에게 춥다고 말했던 사람요.
    초반에 나왔던거 같기도 하고..

  • 19. 아..
    '16.10.2 1:09 AM (59.22.xxx.140)

    저는 초기 앞부분을 놓쳐서 자세히 모르는데 그 상대남이 전직 경찰로 나왔었나요?

  • 20. 쓸개코
    '16.10.2 1:17 AM (14.53.xxx.239)

    저도 초기부분을 못봤어요.. 그 춥다고 했던 김씨는 어째 그리 지병으로 일찍 사망해버리고;
    그당시 사건 담당 검사는 어찌 그리 확신을 하는지..

  • 21. 이거 보셨어요? 기가 막혀서...
    '16.10.2 1:20 AM (117.111.xxx.88)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61&b=bullpen2&id=6106041&select=titl...

  • 22. 대선 전날 실린 기사에요.
    '16.10.2 1:21 AM (117.111.xxx.88)

    이 사건을 덮어씌운 거였어요 ㅠㅠ

  • 23. 쓸개코
    '16.10.2 1:25 AM (14.53.xxx.239)

    엊그젠가 82에도 그런 추잡한 댓글 달렸더랬습니다.

  • 24. 자기
    '16.10.2 1:39 AM (223.17.xxx.89)

    출세를 위해 모함하는 뒤통수치기 많죠...

  • 25. ㅁㅁ
    '16.10.2 1:46 AM (175.115.xxx.149)

    정말 열받더군요.. 여자가나타나 목조르는꿈꾸고 수첩을펴고 어쩌고하던 경찰놈 스카치테잎으로 입막던 경찰넘 어쩜 그리 뻔뻔한가요..그분들 재심받고 승소하셔서 꼭 국가배상받으셨으몀 좋겠어요.. 20년을넘게 옥살이하고..얼마나억울할지..

  • 26. ..
    '16.10.2 1:49 AM (117.111.xxx.88) - 삭제된댓글

    억울하게 잡아가둔 넘들 책임지고 똑같은 세월 감옥에서 버내게 했으면 좋겠어요!

  • 27. ...
    '16.10.2 1:51 AM (117.111.xxx.88)

    억울하게 잡아가둔 넘들 책임지고 똑같은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보라고 하면 좋겠어요.

  • 28. 고문한 경찰관
    '16.10.2 2:26 AM (125.187.xxx.121)

    고문한 경찰관 중 한명 집이 겉으로 보기엔 좋아보이더라구요. 3명중 가장 잘 나가는 것 같았어요.

  • 29. ㅏㅏ
    '16.10.2 4:07 AM (211.36.xxx.71)

    핵심은 불평등.. 무시무시한 계급사회

  • 30. ..
    '16.10.2 5:07 AM (220.117.xxx.232)

    입에 테입 바른 경찰관이 좀 봐주십시오 그랬어요.
    검사도 경찰관도 장씨가 눈나쁜지도 모르고
    에휴

  • 31. 에휴...
    '16.10.2 7:08 AM (61.83.xxx.59)

    그래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니라는거죠.

    경찰만이 아니라 재판 과정도 문제인게 우리나라 경찰만 그리 뛰어나서 범인 잡으면 무조건 유죄겠어요.
    영미에선 재판하면 20%가까이 무죄 나오는데...

  • 32. 경찰들 다 알고도 그런듯
    '16.10.2 7:26 AM (175.223.xxx.192)

    마지막에 세번째 경찰이 그러잖아요.
    이렇게 허술한 점이 있으니 다시 조사할 줄 알았다고요.
    개인적인 느낌으론
    자기도 고문에 가담은 했지만 조서가 허술하니 재조사하겠지 하고 그냥 눈감았는데 그렇게 그냥 흘러갔다고 변명하는 느낌이었어요.
    검사가 더 웃기던데요. 끝까지 웃으면서 자기방어...

  • 33. 위에 문제인기사
    '16.10.2 8:01 AM (116.121.xxx.235) - 삭제된댓글

    대선때 제가아는 사람중 유일하게 박찍은 사람있었는데 딱 저 핑계대더라구요.문제인이 성폭행범 변호한사람이다..남편이 의사였는데 자기남편이나 주변인 모두 그래서 박찍었다고 그러데요

  • 34. 현실은
    '16.10.2 11:11 AM (14.50.xxx.88)

    90년대나 지금이나 똑같은 현실이죠...멍청한 51%들 때문에 나라가 미쳐 돌아감

  • 35. 좀 봐달라니 어쩌니 하면서
    '16.10.2 11:17 A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이라니 참..

    그 때의 변호인이 지금의 문재인이니
    미래에 대한 두려움때문에라도 꼬리를 내리는척 하는거겠지..

  • 36. .......
    '16.10.2 12:00 PM (121.168.xxx.150)

    검사라는 사람 끝까지 웃으며 인터뷰를 하는데 한 대 때리고 싶었어요.사람이 생각이 없어도 저리 없을 수가 있을까 싶더군요.죄없는 사람들한테 누명씌우고 산 벌들,이제 앞으로라도 꼭 받길 바랍니다.

  • 37. ***
    '16.10.2 12:15 PM (125.183.xxx.4)

    시그널의 박선우처럼 억울한 사람들~~~

  • 38.
    '16.10.2 4:31 PM (96.55.xxx.141)

    경찰 놈들 연금 압수 해서 피해자에게 보상 받게 하고 싶어요.
    주둥이에 스카치 테이프 붙인 놈에게는 본드를 발라주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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