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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르미 브로맨스?

구르미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6-09-28 03:33:04
라온이와의 로맨스도 너무 심쿵이였는데
그 비맞고 난후 세자가 라온이 쳐다보던 눈빛 갓끈 풀던 두근두근 분위기 이어 공주님 안기 그때 폭 안기는 라온이와 의외로 덩치 있는 세자저하
백허그씬이며 정말 흐뭇하게봤어요

그런데 오늘은 남자들간의 우정도 돋보이는 회차였네요

내가 세싱에서 댜 한사람 믿는 사람이 있다면 병연이 너다
피묻은 옷을 보고도 누가봐도 수상한데 어설픈 병연이 거짓말도 믿고
걱정하다가 거짓임을 알게되고
피흘리며 쓰러질때 병연이냐 묻는 세자가 너무 외롭고 슬퍼보였네요
다행히 바로 오해가 풀려 다행이였죠 ㅠㅠ

오늘 그 칼싸움씬은 칼버리고 라온이를 위해 목숨걸었던 세자도 멋있었지만 진영이도 너무 멋있었어요
곱상하고 우아하고 예술좋아하고 기생들과 어울리는 고운 한량같다가
자비없이 냉정하게 군더더기 없이 움직이는게 우와 진짜 ㅠㅠ
어린시절 친우였다가 충신이고 싶었으나 서로 적이되어버린 관계속에
세자를 보호하려고 칼을 손으로 잡는 진영이 정말 인상적이였네요

세남자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건지
ㅠㅠ

참 한복도 너무 이쁘지않았나요?
오늘 칼싸움때 세자 한복 신상?이죠? 이뻤어요

IP : 223.62.xxx.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8 4:04 AM (121.173.xxx.195)

    오늘 윤성이 등장한 액션씬은 다 멋졌어요.
    라온이 보호하려고 정보 물어온 남자 단칼에 목을 벨때나
    궁 지키는 애들 손에 피 묻은 거 보고 상황 파악해서
    해치운후 바로 동궁전으로 달려갔을때
    문짝 부수고 날아 들어가며 몇바퀴 턴 들어간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객의 다리를 칼로 확 베는데 후아.....

    세자 얼굴로 날아드는 칼을 맨손으로 제지한 것도 완전 깜놀.
    예술을 사랑하는 한량같은 모습과 얼음처럼 냉철한 스나이퍼의 모습
    두개를 다 갖고 있는 사내였네요.
    오늘 온전히 어린날 벗으로서의 윤성이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덧붙여 칼싸움할때 세자 한복 진짜 Good....
    전 남자 한복이 그리 예뻐 보이더라구요.
    치마처럼 퍼진 밑단과 우아한 선, 기품있는 갓, 예쁜 주영, 관자, 술띠....
    그거 입고 액션하면 옷 펄럭이는 게 무슨 춤을 추는 것 같음.

    대체 왜 명절날 남자들이 입는 한복은 그렇게 밋밋한 걸로 고정된겁니까.
    저런 우아한 선비복을 입으라고! 그냥 길을 걷기만 해도 그림 같겠구만.

  • 2. 우와
    '16.9.28 4:17 AM (223.62.xxx.223)

    윗님 묘사 잘하시네요
    제말이 그말이에요 ㅎㅎ

    오늘 넘 멋있어서 보고 바로 이어서 또봤는데 그장면은 계속 돌려봤네요
    남자 한복 너무 이뻐요

  • 3. 그런데
    '16.9.28 5:30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박보검은 아파서 누워있는 장면에서 콧대가 예술이예요.콧등이 참 예쁘더라구요.예전에 차이나타운 감독이
    막 눕혀 놔도 질생겼다고 했던말이 생각 나더라구요

  • 4. 나나
    '16.9.28 6:03 AM (116.41.xxx.115)

    윤성이 오늘 정말 믓졌습니다 ^ ^
    살짝 차갑게생겨가꼬
    춤추듯 검무를 추듯
    얘는 담작품 킬러해도 되겠어요

  • 5. 진영이
    '16.9.28 7:38 AM (121.154.xxx.40)

    최고 였어요
    세 남자의 우정 보기 흐뭇 했슴요

  • 6. ...
    '16.9.28 8:13 AM (223.62.xxx.55)

    액션씬이 정말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피눈물이 가득찬 애절한 눈빛으로 병연이냐? 하!!!
    연기 정말 미쳤어요.
    뒤에 병연이도 멋지게 나타나 주시고
    윤성이도 어쩜ㅠㅠ 카리스마 짱!!
    세자의 한복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무술이 아니라 무용을 보는듯
    홀려서 봤네요.
    배우들 연기도 미쳤고 기막힌 연출까지 최고였어요.
    다음주는 셋이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기대되요.

  • 7. 어제
    '16.9.28 8:23 AM (1.227.xxx.202)

    병연이냐는 정말 대박이었어요 ㅜㅜ
    셋이 웃을날이 오면 좋겠는데

  • 8. ..
    '16.9.28 9:17 AM (180.229.xxx.230)

    어제 너무 마음 아파서 다시보기 볼 맘이 안나요 ㅜㅜ

  • 9. 12화
    '16.9.28 9:56 AM (220.126.xxx.27)

    어제가 레전드이네요.
    잠이 안왔어요.

    윤성 엄지 척.

    첫댓글님 정말 아름답게 묘사 잘하시네요. 눈앞에서 보는것 같아요.

  • 10. 병연이냐가
    '16.9.28 10:02 AM (222.109.xxx.209)

    계속 기억에 남아요
    세자저하가 제일 믿는 사람이 병연인데
    그 잠깐순간 진짜 병연이일까봐 두려워 하는 모습을 절절하게 보여줬네요
    병연이었으면 저하는 무너졌겠죠
    이 드라마는 오해가 없어서 좋아요

  • 11. ㅠㅠ
    '16.9.28 10:19 AM (14.46.xxx.183)

    글로만 읽어도 눈물날꺼같아요
    세자저하랑 윤성이 칼맞는거 볼자신이 없어서 액션씬부터 안봤거든요

  • 12. 역시~
    '16.9.28 10:48 AM (121.182.xxx.241)

    진영이 연기도 잘하지만 아이돌이라 그런지 액션도 자세가 좋아요~

  • 13. 진짜
    '16.9.28 4:25 PM (211.251.xxx.138)

    오해가 없어서 좋아요.
    글 잘 쓰는 거 같아요.
    고구마를 먹이려고 작정하면 천개는 먹일 수 있는 드라마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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