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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르미 정말 대단하네요..

대박 조회수 : 6,739
작성일 : 2016-09-27 00:54:15
우연히 3회쯤인가 오다가다 대충 보다가
어느순간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서
1,2,3회만 서너번 봤나봐요..
원래 드라마들이 앞에는 공들여 만들고
내용진행도 빠르니까 재밌나보다 했는데,

보면볼수록 어느 한명 연기 구멍도 없고
남녀주인공 박보검 김유정은 말할것도 없고
아이돌 출신인 윤성도 전혀 어색함 없고
베테랑 연기자분들도 한두분이 아니고
처음보는 공주역할 배우에 잠깐 나오는 아역까지도
정말 일부러 이렇게 하기도 힘들만큼 완벽 캐스팅이네요~

사실.. 처음에 빠져드는 여러 드라마도
10회쯤 가면 늘어지거나 식상해지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는 어째 아직도 매회 시간가는줄을 모르겠는지..
원작자의 필력도 좋은것같고
연출력에 화면구성에 미술 소품 전부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고
주옥같은 대사도 한둘이 아니고
아직도 남은 회차가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
얘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고
로맨스만 있는게 아니고 요즘 시국에 마음에 와닿는 대사도 많구요.. 역사책도 다시한번 들춰보게되고..
OST도 다 좋고
재방송 보면 못봤던 장면과 연기가 보여 또 재밌고..

제 취향이라서만 이렇게 모든게 완벽하게 느껴지는건
아니겠지요?(라온이 말투)

IP : 39.7.xxx.20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7 12:57 AM (125.177.xxx.172)

    오늘 보검세자 의상 너무 멋졌어요. 소매는 짙은 겨자색? ㅎ황토색에 조끼같은 걸쳐입는 옷은 시스루 청색이던가??? 갓쓴에 달린 장식줄도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그런 인형있음 하나 사고싶어요

  • 2. joy
    '16.9.27 12:58 AM (223.33.xxx.99)

    오랜만에 빠져서 보네요 내용 대사 연기
    소품의상 빠지는게 없어요

  • 3. 동그라미
    '16.9.27 12:59 AM (121.170.xxx.167)

    구르미는 정말 이상한 드라마인것 같아요.
    끝나고도 자꾸 생각나게 만들고..

    구르미는 안본사람들은 있지는 몰라도 한번만 본 사람들은 있지않다 라고..
    저도 제 인생에서 보고 또 보고한 드라마는 구르미밖에
    없거든요

  • 4. joy
    '16.9.27 1:01 AM (223.33.xxx.99)

    본방을 너무 몰입해봐서 몰본건지 기억이 ㅜㅜ재방보면 새로운 느낌 ㅜㅜ

  • 5. ..
    '16.9.27 1:03 AM (112.170.xxx.201)

    화면과 의상 정말 아름다워요.
    그리고 오늘은 대사까지
    '한명의 백성이라도 놓치지 않겠다'
    또 있었는데 까먹었어요. 그거듣고 눈물이 고였는데..
    노통 생각났어요. ㅠㅠ

  • 6. . .
    '16.9.27 1:09 AM (110.70.xxx.165)

    불행이 닥칠까봐 두려워 못 보겠는 ㅜㅜㅜ

  • 7. 어쩌다
    '16.9.27 1:10 AM (223.62.xxx.181)

    세자저하 난리난 날 보기 시작해서 처음엔 세자와 라온이 넘 이쁘고 귀엽고 흐믓하다가
    화면도 이쁘고 소품도 이쁘다가
    아역부터 연기 다 잘하네 싶다가
    로맨스가 주된 이야기긴 하지만
    효명세자가 살았다면 뭔가 바뀌었을까 생각도 해보고
    그게 과거의 일 드라마상의 일만은 아닌 현재의 우리나라 모습같기도 하고

    암튼 좋은 작품인것 같아요

  • 8. ///
    '16.9.27 1:15 AM (61.75.xxx.94)

    동그라미//
    한 번만 본 사람도 있습니다.
    접니다.

    마음이 너무 늙었는지 배우들도 화면도 다 그림같이 아름다운데 오글거려서 1회만 보고 안 봅니다.

  • 9. ㅇㅇ
    '16.9.27 1:16 AM (121.173.xxx.195)

    원작은 안 읽어봤지만 좀 시시하대요.
    세자는 하는 일도 별로 없는데 주인공이란 이유로
    여주한테 마냥 사랑받는 역할?
    진짜 몸으로 뛰는 건 윤성이랑 병연이라던데요.
    근데 드라마에선 남주인 세자한테 몰빵.
    사실 이게 맞는거겠죠. 아니면 조연한테 주연이 먹히게 됨.

    드라마화를 굉장히 잘한 거 같아요.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연출이랑 음악, 의상, 조명, 소품, cg 등등
    모든 게 기가 막힘. 그야말로 드라마에 제작진 몇명을 갈아넣었는지 모를 지경.
    이 지독하게 더웠던 여름 내내 다들 진짜 고생했구나 싶어요.
    여름에 겹겹이 공단 한복 입고 사극 찍는 배우들보면 내가 다 안쓰러움.

    지금까지 내용 정말 잘 만들었으니 끝까지 이 기세 유지해 주길 바랍니다.
    엊그제 유정이 생일에 찍은 사진 보면 오늘 나온 중전 대면씬 같던데
    설마 지금 생방촬영은 아니겠죠? 역시 또 그런가?

  • 10. ...
    '16.9.27 1:20 AM (125.177.xxx.172)

    오늘꺼 중에 하연이 대사가 넘 좋았어요.
    그런 대사 좀 외워놓았다가 꼭 필요할때 물어보게요.
    인물 하나하나가 다 이유와 사연이 있어요.
    연출하는 사람이 꽤 유능한가봐요.

    지금껏 몇번씩 돌려보는 드라마는 저도 처음이네요

  • 11. 동그라미
    '16.9.27 1:23 AM (121.170.xxx.167)

    1회 보다가 안본거는 보다 말은거잖아요.
    보다 만 사람들을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 12. ...
    '16.9.27 1:40 AM (223.62.xxx.63)

    구르미는 남주 메인 역할이 커서 더 대박나는거 같아요.
    이영 세자저하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보여주는데
    매번 쫄깃하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봐요.
    오늘도 역시나 로맨스에 정치씬까지 골고루 대박!!!
    내일도 아니 오늘도 엄청 기다릴듯...
    슬픈건 오늘이 지나면 3주 남았네요.

  • 13. 000000
    '16.9.27 5:44 AM (14.32.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정말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ㅎㅎㅎ 저도 한 3회쯤에서 우연히 봤다 훅 빠졌네요. 정말 배우들 연기야 말하면 입아프고,한복이니 소품하며 ost까지 완벽해요.어제 예고보고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ㅋㅋㅋ

  • 14. 구르미는
    '16.9.27 7:23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세자분량이 너무 많아서 박보검 힘들겠던데요.거의 생방이고 윤성이는 아주 잠깐 니오던데..오늘은 윤성이가 활약을 하는지 기대돼요

  • 15. 121.173 님은
    '16.9.27 7:28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제대로 안보고 들은 풍월로 댓글 달았네요.윤성이가 서브남주인데 아직 까지 하는일이 별로 없어요.세자 혼자 동분서주 하죠.윤성이 분량도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 16. ...
    '16.9.27 7:51 AM (119.71.xxx.61)

    저는 공주랑 과거급제 남의 사랑얘기 더 보고싶어요
    완전 심쿵

  • 17. ㅇㅇ
    '16.9.27 7:53 AM (121.173.xxx.195) - 삭제된댓글

    ㄴ 댓글에 확실히 썼잖아요.
    원작 안 읽었고 읽은 사람말에 따르면 그렇더라구요.
    윤성이 서부남주고 지금 별로 나오지도 않는 거 누가 모릅니까?
    팔찌 건네주는 것도 원작에선 윤성이라고 하던데
    그거 세자한테 갔고 청나라 사신때도 세자가 직접 움직였고.
    원작에선 서브남인 윤성이 역할이 큰데
    드라마는 세자역에 몰빵이다란 말이 뭐가 들은 풍월인데요.
    어이가 없네. 본인이 본 원작과 다르면 그게 아니라 이렇다고
    말을 하던가. 되게 재수없게 말을 하는 재주가 있으시네.

  • 18. ㅇㅇ
    '16.9.27 7:54 AM (121.173.xxx.195) - 삭제된댓글

    ㄴ 223.62.xxx.106// 댓글에 확실히 썼잖아요.
    원작 안 읽었고 읽은 사람말에 따르면 그렇더라구요.
    윤성이 서남주고 지금 별로 나오지도 않는 거 누가 모릅니까?
    팔찌 건네주는 것도 원작에선 윤성이라고 하던데
    그거 세자한테 갔고 청나라 사신때도 세자가 직접 움직였고.
    원작에선 서브남인 윤성이 역할이 큰데
    드라마는 세자역에 몰빵이다란 말이 뭐가 들은 풍월인데요.
    어이가 없네. 본인이 본 원작과 다르면 그게 아니라 이렇다고
    말을 하던가. 되게 재수없게 말을 하는 재주가 있으시네.

  • 19. ㅇㅇ
    '16.9.27 7:55 AM (121.173.xxx.195)

    ㄴ 223.62.xxx.106// 댓글에 확실히 썼잖아요.
    원작 안 읽었고 읽은 사람말에 따르면 그렇더라구요.
    윤성이 서브남주고 지금 별로 나오지도 않는 거 누가 모릅니까?
    팔찌 건네주는 것도 원작에선 윤성이라고 하던데
    그거 세자한테 갔고 청나라 사신때도 세자가 직접 움직였고.
    원작에선 서브남인 윤성이 역할이 큰데
    드라마는 세자역에 몰빵이다란 말이 뭐가 들은 풍월인데요.
    어이가 없네. 본인이 본 원작과 다르면 그게 아니라 이렇다고
    말을 하던가. 되게 재수없게 말을 하는 재주가 있으시네.

  • 20. ㅇㅇ
    '16.9.27 8:06 AM (121.173.xxx.195)

    설마 지금 제가 드라마 안보고
    세자가 하는 일도 없더라...라고 말한 걸로 아신겁니까?
    제대로 안보고 댓글 달았다는 말의 뉘앙스가 아무래도 그런 거 같은데
    님이야 말로 글 좀 제대로 읽으시길.
    전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해서 말한겁니다.
    지금 드라마 지분 80-90 퍼센트는 이영이 등장하는 장면들로
    꽉 채워져 있는데 아무렴 드라마 보는 사람 입장에서
    세자가 하는 일도 없고 몇분 나오지도 않는 윤성이 활약이
    대단하더라라고 썼겠습니까? 오독 좀 하지 마세요.

  • 21. gg
    '16.9.27 8:17 AM (211.109.xxx.170)

    223.62 님이 잘못 읽었네요. 123 님은 원작 소설이 이렇게 드라마와 반대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설사 드라마 잘못 이해했다고 쳐도 그게 야단맞을 일인지...

  • 22. 원작은요
    '16.9.27 8:52 AM (58.121.xxx.9) - 삭제된댓글

    나쁜놈들 하고 싸우는건 병연이랑 윤성이가 한몫을 단단히 해요 특히 윤성이의 심리묘사가 잘돼었구요
    팔찌는 원래 병연이가 줘서 세자가 그거보고 으음~~~ 눈치채는
    세자는 라온이랑 사랑을 하면서 해가 아닌 달이 돼요... 달....
    원작이 훨 잼있어요

  • 23. ..
    '16.9.27 9:07 AM (180.229.xxx.230)

    집안일할때 음악듣듯이 그냥 틀어놓아요 ^^
    대사 듣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에요
    보검이 얼굴은 본방때 뚫어져라 보고
    세세한 화면 소품은 다시보기로 무한 돌려봅니다
    그리구..
    보검이 엄청난 체력이 필요할거 같아요
    분량이 너~무 많아요
    어제는 얼굴이 안되어 보이더라구요 ㅜㅜ

  • 24. ㅎㅎ
    '16.9.27 9:58 AM (221.148.xxx.8)

    수많은 드라마들이 이 게시판에서 이런 대접을 받다 사라졌지요
    그렇게 흠뻑 빠지고 또 빠지고 빠지고 하는게 전 참 신기해요

  • 25. ...
    '16.9.27 10:03 AM (222.109.xxx.209)

    전 원작 3권까지 읽고 너무 재미 없어서 말았는데
    각색이 엄청 잘 된거 같아요
    이 드라마 덕분에 순조와 효명세자 관련 책도 찾아보고
    재밌네요

  • 26. 그 눈빛~
    '16.9.27 10:13 AM (61.82.xxx.218)

    스토리보다 보검이의 눈빛, 표정 감상 하느라 그야말로 넋놓고 보고 있습니다.
    박보검은 어찌 저리 세자역이 잘 어울릴까요?
    응팔의 택이보다 이영세자 역할이 느무 잘 어울립니다.
    특히 한번씩 버럭하며 호통치고 소리 지를땐, 그 곱디 고운 얼굴이 상남자로 보이고, 권력자 답고.
    영상이고, 중전 앞에서 쫄지 않고 상대를 은근~ 조이면서 한마디 할때!! 그 매력 폭팔입니다.
    실제로도 이영세자가 그리 똑똑했다니, 그가 단명했다는 역사가 그저 안타까울뿐이네요.
    그리고 이드라마는 대사가 느무 꿀이예요. 연모하였다, 정인하였다 이런 대사 느무 달달하네요.
    낯간지럽고 오글거리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품위있고 기품있게 사랑을 표현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 27. ㅇㅇ
    '16.9.27 10:14 A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구르미는 진짜 연출가가 대박인듯요. 정성들여 만든티가 팍팍나요.
    보보경심도 다시보기로 쭉 같이 보고 있는데 진짜 실소가 나올정도로 성의없이 만들었어요. 하나는 웰메이드 하나는 발로만든 드라마. 그래도 보던거라 보긴 하지만..

  • 28. 호롤롤로
    '16.9.27 10:26 AM (220.126.xxx.210)

    진짜 의상하고 소품은 일품이네요~ 미술팀인지 소품팀인지..아무튼 관련된 팀 특별상줘야되요~
    너무 아름다워서 한복갖고싶어질정도에요

  • 29. 로렌
    '16.9.27 11:03 AM (61.97.xxx.119)

    첫댓글님 때문에 로긴했어요 ㅋㅋ 아침부터 웃었네요 보감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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