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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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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노출을 꺼려하는..글읽고

자잘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6-09-26 20:33:36
유적답사 알바를 한 적이 있어요.
버스대절해서 움직일려면 보험이 필수예요. 
그런데 명단하나 작성할려면 얼마나 진이 빠지는지 몰라요.
특히 연세있으시고 교육수준 높으며 재산 어느정도 이상 있으신 분들 꼬장꼬장하게 주민번호 잘 안 알려주세요.
지원이 나오는 거라 싼 맛에 움직이는 거 참 좋아하시면서..
결국은 알려 주시고 함께 출발하세요.

제가 알바를 하면서 일시적으로 제 통장으로 페이 입금을 못 받는 상황이 생겼어요.
그래서 주변 지인에게 입금 좀 받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필요한 건 통장사본(계좌번호나오는 쪽)과 주민번호.
제가 알바하는 곳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사업단체고요, 
알바비래봤자  정말 껌값같은 적은 금액이예요. 
약간의 봉사의미도 담겨있는거라서요
그런데 한사람은 남편이 고위직이라 만의 하나 불이익이 있을까봐 우려하는듯 했고
또 한사람은 주민번호 노출이 꺼림칙해서 미안하지만 안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좀 터무니없었고  그정도 못믿는 사이들 아니지만 본인들 판단이니까
당시엔 가볍게 넘어간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뭐지 싶은거예요.
제가 그 부탁을 했던게 잘못일까요, 

여태껏 가까운 사람들한텐 내 사소한 불편은 무시하고
돕고 살았어서 저 일이 가슴에 남는데.. 힘드네요.
첫마디에 예쓰 해준 또 다른 지인덕분에 잘 처리됐고 비교돼서 
더욱 그런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저런 부탁 들어주기 힘든가요?





IP : 180.69.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6 8:36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건 가족들한테 부탁하는게 좋지 않나요?
    요새 세상이 하도 험하니까 별일이 다일어나구요
    원글님을 못믿는게 아니라 세상이 무섭죠

  • 2. ...
    '16.9.26 8:38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건 가족들한테 부탁하는게 좋지 않나요?
    요새 세상이 하도 험하니까 별일이 다일어나구요
    원글님을 못믿는게 아니라 세상이 무섭죠
    그래도 친한친구같음 해줄것같긴하네요
    그냥지인이면 부탁하는사람이 이상한거구요

  • 3. 개인정보
    '16.9.26 8:39 PM (223.62.xxx.11)

    아무리 다 털리는게 개인정보라 해도 주민번호는 어마어마한 개인정보에요. 게다가 통장을 빌려줘서 대신 입금을 받아 주라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요?

    야박하고 말고가 아니라 안 되는건 부탁하지 맙시다.

  • 4. ..
    '16.9.26 8:41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터무니없고 그일이가슴에남는다는건
    원글님이 좀 비상식적인것같아요
    가족들한테하세요 그런건

  • 5. ..
    '16.9.26 8:41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안해줄거 같은데요?
    무리한 부탁이죠.
    금융실명제 기본에 어긋나는거잖아요.
    저같으면 그런 부탁은 아예 해볼까 생각도 안할거 같아요.
    일시적으로 월급 못받는 상황이면 다음달에 한번에 받으시든가 가족에게 부탁하든가 하셔야죠.
    참고로 저희도 주민번호 받느라 가끔 옥신각신 하는 사업장입니다.

  • 6. ㅇㅇ
    '16.9.26 8:46 PM (49.142.xxx.181)

    통장과 주민번호 알려주는건 가족끼리도 어려운 일입니다.

  • 7. ...
    '16.9.26 9:26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어머나, 요즘 세상에....원글님 생각이 아주 보편적인 건 아녜요

  • 8. 뭐니
    '16.9.26 9:33 PM (124.80.xxx.148)

    원글이 이상한거에요! 이게 무슨 서운해할일이죠? 남들이 주민번호 주는거 꺼리는게 꼬장한겁니까? 어이잆네!

  • 9. 자잘
    '16.9.26 10:05 PM (180.69.xxx.120)

    제가 잘못 생각했나 보네요.
    금융실명제 이야기가 나올 정도에 가족끼리도 어려운 일이라시니들.
    수많은 주민번호가 찍힌 서류를 이면지로 쓰는 세상이다보니 개념이 약해졌나봐요.

    그리고

    뭐니..너 뭐니? 사람이 조심히 물었으면 적어도 반말섞어 가르칠려 들면 안되는거 모릅니까?
    내가 고딩보다 나이 세배는 더 먹었어도 지나가는 고등학생한테도 반말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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