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이사가면서 개만 버리고 가지 마세요.

윤괭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16-09-26 19:51:51
방금 너무 놀랬네요.
2층인 제 집에 들어갈려는데 뭔가 다리를 슥 스치는 겁니다.
너무 놀래서 우악우악 뭐야!!소리 질렀는데 왜 레트리버 닮은 작은 개가 제 주위를 도는 거에요.

개 엄청 무서워 하는지라 얘 뭐야 소리지르면서 저리가라고 하는데
어찌나 이쁘게 생겼는지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이면 당장 데려갈만큼 순하고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목걸이 한것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그렇고 누가 키우던개 같은데 갈비뼈가 앙상할정도로 살이 빠진거 보니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에효 자꾸 집에 따라 들어 올려고 해서 간신히 따돌리고

들어왔지만...
요 며칠 주위빌라들 이사오시고 가시는거 같더니 또 개를 버리네요.
항상 이사철 되면 동네에 떠돌이 개들이 종종 보여요.
그러다 한두달 지나면 없어지구요.

저는 개도 싫고 무섭지만 저렇게 버림받는 개들 보면 너무 안쓰러워요.

IP : 39.7.xxx.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짠해라ㅠ
    '16.9.26 7:54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엄마 잃어버린 고아됐네요 ㅠ
    끝까지 책임 못질거면
    애초에 키우질 말지

  • 2. 아휴
    '16.9.26 7:54 PM (180.69.xxx.218)

    얼른 집에 들어가셔서 먹을거라도 좀 챙겨나와 주시지 ㅠㅠ

  • 3. ...
    '16.9.26 7:5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진짜 키우다 이사가면서 버리는 사람들 그 죄를 달게 받기 바래요.

  • 4. ..
    '16.9.26 7:5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버리고 간 게 아니라 개가 집을 못 찾는 것일 수도 있어요.
    예전에 마당에서 키우는 변견은 어찌나 똑똑한지 집 반경 1키로 너머를 안 가더라구요.
    그 시절엔 개가 목줄 안하고 돌아다니던 때라 대문 열리면 막 나가는 개도 많았어요.
    제 친구의 비싼 강아지도 잠시 현관 열린 틈에 나가버려서 눈물, 콧물 빼면서 몇 달을 찾아 헤맸는데,
    결국 못 찾았죠.

  • 5. 불쌍해ㅜㅜ
    '16.9.26 7:59 PM (125.180.xxx.52)

    어쩐대요.......

  • 6. 고양이는 길냥이라도 되지
    '16.9.26 8:02 PM (1.224.xxx.99)

    개는 얄쨜없이 처분대상 인데...개 쥔들은 그거 아나요.

  • 7. 다빈치미켈란
    '16.9.26 8:11 PM (114.201.xxx.24)

    길에 잘 보면 유기견 많아요.
    줄도 있구요.
    길 잃은 강아지가 말을 할줄 안다면 하고 생각한적도 있어요.
    주소나 전번 목걸이좀 있으면 좋겠어요.

  • 8. 마요
    '16.9.26 8:12 PM (203.123.xxx.236)

    보통 버려진 개들은 그 장소에서 떠나지 못하고 집을 잃어 버린 애들은
    여기 저기 헤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 모르니 강사모 같은 곳에서 같은 지역 잃어버린 개중에 비슷한 녀석 있는지
    한번 확인해주시면 좋을텐데요...ㅠㅠ
    어디선가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는 녀석인지도 모르니까요

  • 9. 쥬쥬903
    '16.9.26 8:20 PM (223.62.xxx.42)

    에휴
    개키우는 사람들.. ㅊㅊㅊ

  • 10. ....
    '16.9.26 8:32 PM (124.80.xxx.148) - 삭제된댓글

    무 ㅗ건ㅁ버린개라고 단정짓고 욕해대는 것도 안했으면!

  • 11. ....
    '16.9.26 8:34 PM (124.80.xxx.148)

    무조건 버린개라고 단정짓고 욕해대는 것도 안했으면! 차라리 밥을 챙겨주고 주인 잃어버린건지도 모르니 근저 동물병원에라도 알아봐주시던지 하는게 낫지 버린게 확실치도 않은데 개주인 욕만하나요?

  • 12. ..
    '16.9.26 8:43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그니까요

  • 13. 유기견일수도 있어요,
    '16.9.26 9:01 PM (211.186.xxx.131) - 삭제된댓글

    아직도 있으면 먹으로거라도 좀 주세요.
    제발요..............

  • 14. 유기견일수도 있어요,
    '16.9.26 9:01 PM (211.186.xxx.131)

    아직도 있으면 먹을거라도 좀 주세요.
    제발요..............

  • 15. 개쥔이 백프로 잘못이지
    '16.9.26 9:35 PM (1.224.xxx.99)

    그럼 개를 욕할까요.

  • 16. 절대
    '16.9.26 9:54 PM (39.7.xxx.235)

    도와주진 못할듯..지난 번 유기견 잠시 델꼬있다가 힘들어지신 분 생각나네요. 한번 델꼬가면 무조건 책임져야하니..

  • 17. ..
    '16.9.26 10:05 PM (203.226.xxx.56) - 삭제된댓글

    애완동물 아프면 돈 많이 든다는 건 이제 다 알테구요
    한번도 애완동물 안키워본 내가 다 아는거니.
    그럴 능력,감당할 생각 없으면 처음부터 키우지도 마세요

  • 18. ...
    '16.9.27 1:53 AM (58.143.xxx.210)

    물이랑 먹을거 좀 챙겨주세요~

  • 19. 우리 옆집도
    '16.9.27 9:31 AM (121.132.xxx.241)

    이사가면서 키우던 개 두마리 버리고 가서 제가 거두고 있는데 저도 머잖아 이사가야해서 난감해요. 입양하겠단 할머니도 있었지만 조건이 개들에게 너무 나빠서 거절했어요. 허지만 전 개를 버리진 않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370 하지정맥류..이건 조짐보이면 결국 수술인가요... 5 ... 2016/10/16 3,423
607369 서별관 회의 결과 4 서별관회의 2016/10/16 998
607368 맞벌이 하시는 분들 주말에 안 피곤하세요? 16 ㅇㅇ 2016/10/16 3,548
607367 수학잘하시는분들 한문제 풀어주세요 12 . 2016/10/16 939
607366 40대후반에 건강을 위해 내가 하는 일 10 낙엽 2016/10/16 4,735
607365 여자 혼자 그랜드캐년까지 혼자 운전해서 여행 괜찮겠죠? 8 gg 2016/10/16 2,768
607364 동시흥분기점 20 운전 중 2016/10/16 5,240
607363 빨강이할머니가 그럭저럭 사는 편?? 5 ㅇㅇ 2016/10/16 2,336
607362 셀프네일 할때 스톤이나 큐빅은 뭘로 붙여야 돼요? 문방구에서 파.. 3 네일 2016/10/16 3,203
607361 캐나다 복지 비용은 어디서 나오나요? 2 ㅇㅇ 2016/10/16 1,385
607360 임성한 드라마에서앵커로 나오던배우 이름이뭐죠? 2 ㅇㅇ 2016/10/16 1,307
607359 보수파들은 북한과 전쟁하고 싶어서 안달이네요 7 보수파 2016/10/16 1,025
607358 한학년 꿇은..1살많은 사람..친구인가요? 언니인가요? 8 ..... 2016/10/16 2,512
607357 유산균제 추천해주세요. 8 2016/10/16 3,798
607356 연인들끼리 대화 많이 하나요? 6 ... 2016/10/16 1,970
607355 10월 중순에 이렇게 따뜻한적이 있었나요? 2 .... 2016/10/16 1,420
607354 혹 우리밀 ... 밀 길러보고 싶으신 분 다음 '우리밀'스토리 .. 2 woorim.. 2016/10/16 620
607353 지금 막 자백봤어요 10 자백 2016/10/16 1,618
607352 복면가왕 같이보실분 들어오세요 10 비오는 저녁.. 2016/10/16 1,893
607351 유등축제후기 4 진주 2016/10/16 1,561
607350 친구의 지적하는 말 1 가을 2016/10/16 1,319
607349 오리털거위털아닌 그냥 폴리충전재패딩 물세탁해도 되나요 준비 2016/10/16 605
607348 나쁜 의미의 아줌마스러움, 이럴 때 느껴요. 18 ㅇㅇ 2016/10/16 6,504
607347 결혼전 힌트는 무시하면 안되네요.. 6 결혼전 2016/10/16 4,853
607346 낮은 라텍스배게 어디 없을까요 2 ㅇㅇㅇ 2016/10/16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