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디베이트 대회 1등 휩쓰는 아이 진로

외국사는 조카아이 조회수 : 3,923
작성일 : 2016-09-26 17:49:14
북경에서 학교다니고 이제 고1된 여자조카아이예요.
제 첫조카. 울 언니 첫딸.
제 첫 정이고 아이자체가 너무 바르고 예쁘고 동생이 태어났어도 온집안어른들 사랑 1위 문제없었던 너무너무 곱고 바른 아이예요. 당시 회사다니느라 힘들었던 제 영혼의 비타민이었던...
암튼 형부가 주재원으로 가셔서 그 아이 초1때가서.. 암튼 세월이 이 렇게 되었어요. 위챗같은걸로 자주 연락하는데 아이가 수학은 좀 떨어지는것 같은데 영어 디베이트같은건 늘 1등 휩쓸더라구요.
중학생안데도 정말 공부 너무너무 열심히하는데 정확히 아이 공부레벨은 잘은모르겠지만 아이가 불안. 수학이 모자라다는 불안... 그냥 여드름나고 조용히 공부열심히하고 성실하고 맛있는거사줌 좋아하는 그런 평범한 여학생이예요. 제눈엔 너무 예쁜 우리 조카 정말 잘되었으면좋겠어요.
암튼 이런 경우 아이는 어떤 진로 어떤 전형으로 잡으면 좋을가요?
저도 아이들이 초 저학년 꼬맹이들이라 잘몰라서요.
엇그제 위쳇으로 디베잇 우승패 찍어서 보냈는데 저도 정신없는지라 칭찬도 제대로 못해주고.. 닭무국 끓이다가 문득 궁금해서 문의드려봅니다.
IP : 210.219.xxx.2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26 5:55 PM (114.242.xxx.188)

    초1에 갔으면 12년 특례로 대학가겠네요
    어느회사 주재원인데 북경에서 10년이나...

  • 2. 그게 12년이
    '16.9.26 5:59 PM (210.219.xxx.237)

    기준에따라 살짝 애매해요.. 2학기때 갔는데 중국은 2학기 그시기가 새로운 학년이고 해서 살짝 꼬였어요.. 12년 특례가 될수도있고 안될수도있는..
    12년특례면 혹시 서울대도 해볼만 한건가요??
    아이가 정말 공부를 너무 열신히해서 안쓰러워요.
    영악함 진짜 전혀없고 마아악 사교적인것도 아니고 얼굴이 깜찍한것도아니고 (쌍꺼풀 제가 해주려고 병원정보 모으고 있어요 ) 암튼 여러모로 도와주고싶은 캐릭터예요.

  • 3. qas
    '16.9.26 6:03 PM (175.200.xxx.59)

    그냥 예쁘다 응원만 하세요.
    아이 진로는 아이랑 언니가 더 잘 알아서 잘 할 거예요.
    아이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도 아닌데, 그저 여기서 몇 마디 주워들은 걸로 아이나 언니에게 말해봐야 괜한 참견으로만 느껴질 뿐 좋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 4. 음..
    '16.9.26 6:06 PM (210.219.xxx.237)

    아니예요. 언니도 물론 현지에서 정보도 많이 얻겠지만 저의 얘기를 많이 의지하고 참고하는 편이예요

  • 5. ㅁㅁ
    '16.9.26 6:12 PM (114.242.xxx.188)

    북경에서 인터스쿨10년이면 언니가 빠삭합니다
    님이 조언할것도 없고 할필요도 없어요
    보통 3-5년 주재원인데
    언니경우엔 10년이면 특례때문에 입시정보에 왕임

  • 6. 움..
    '16.9.26 6:15 PM (210.219.xxx.237)

    그렇지도 않던데....

  • 7. ...
    '16.9.26 6:15 PM (14.52.xxx.43) - 삭제된댓글

    82에서 주워들은 걸로 도움주려 하시면 안될 거 같아요.
    엄마가 알아보고 해야지요.
    잘못된 정보로 입시 망하면 어떻게 책임지시려구요
    주재원 전형도 많이 어려운 걸로 알아요.

  • 8. ...
    '16.9.26 6:1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조카시면 설레발치지 마시고 그냥 부모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그게 도와주는 겁니다.

  • 9. ...
    '16.9.26 6:18 PM (49.150.xxx.89)

    영어 잘 하는 애들 많아요. 그리고 12년 특례인 애들도 얼마나 많은지 별로 메리트 없어요.
    12년 특례 대상 주변에 꽤 있는데 옛날처럼 원서만 써도 들어간단 말은 헛소리예요.
    결국 학교를 한국으로 간단 거죠?
    외국에서 12년 공부한 애들이 뭐하러 한국으로 가요..진심 궁금해서..

  • 10.
    '16.9.26 6:21 PM (119.14.xxx.20)

    어떤 디베이트 대회였다나요?
    그냥 디베이트대회 1등, 이런 걸로 진로 조언하기엔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싶어요.

    고1이고 똑똑하다 하고 열심히 한다고 하니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진로가 있을 듯 싶어요.
    아이 의견을 존중하세요.

    한국대학 특례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한데요.
    고1인데 수학이 부족하다니 이과 쪽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해요.
    특례도 이과는 수학 잘 해야 하니까요.

    현재로서는 문과 쪽에서학생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보는 것이 현실적이겠군요.

    지금 북경 한국학교를 다닌다면 학교에서 진로 상담 충분할 거고요.
    국제학교라도 그 나름의 진학준비가 있을 겁니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11. 비전문가
    '16.9.26 6:23 PM (175.223.xxx.209)

    위 점 세개님
    외국에서 12년 공부한 애들이 뮈하러 한국으로 대학가는지 궁금하시죠?ㅎㅎ
    외국에서 12년 산다고 다 공부잘하는거 아니고요
    다 외국 좋은학교 갈수있는거 아니고요
    어정쩡한 외국대학에 돈 처들이느니 한국대학 어찌해보자는 경우 꽤 됩니다.
    옳은 판단인지 아닌지는 결국 뚜껑열어봐야 알죠.

  • 12. ...
    '16.9.26 6:25 PM (81.141.xxx.43) - 삭제된댓글

    서울대 같은곳은 자격을 확실하게 해서..
    아마도 한국에서 학교에 들어간 기록이 있다면 12년 특례 안될수도 있어요.
    초중고 12년을 외국에서 나와야 하는데..그건 학교마다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확실하구요.
    12년 특례는 3년 특례와는 다르게 정원외로 뽑기때문에 학교의 재량입니다.
    아이의 내신과 상기록같은게 있으면 좋구요.
    그리고 전에 보니 중국에서 좋은 학교 입학 증서가 있으면 더 좋던데..
    아이가 가고 싶은 과를 정해서 있는 대학에 전화로 물어보는게 확실합니다.

  • 13. ㅎㅎㅎ
    '16.9.26 6:25 PM (114.242.xxx.188) - 삭제된댓글

    12년특례 애들은 그거믿고 공부안해요
    그래서 외국대학 괜찮은데 못가요
    돈도 문제가 되는집도 있구요

  • 14. ..
    '16.9.26 6:26 PM (121.141.xxx.230)

    12년 특례면 서울대 되요~~~~ 이모가 그래도 좋네요 조카 걱정도 하구요^^

  • 15. ㄱㄱ
    '16.9.26 6:50 PM (175.223.xxx.27)

    베베 꼬인 댓글들은 자식이 영어를 못하는건가..

  • 16. ..
    '16.9.26 7:23 PM (223.62.xxx.1)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소위 명문대(국내외를 막론하고) 입학생들 레쥬메 보시면 디베이트나 국제 대회 에세이 수상 실적들이 넘쳐난다고 보면 되세요. 각 대학교마다 몇 개씩 제한을 두기 때문에 골라 적어야 할 상황이구요.

    정치나 외교에 관심 많은 학생들은 국제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등으로 많이 진학합니다. 국제기구나 외교부로 가길 희망하는데 아시다시피 무척 좁은 문이죠. 계속 공부를 해서 교수가 되는 길도.

    지금 고1이라면 진로를 넓게 잡고 아이가 원하는 길을 찾아 좁혀 나가길 권해요.

  • 17. ..
    '16.9.26 7:27 PM (223.62.xxx.1)

    아..그리고 12년 특례라면 윗 댓글보단 덜 치열한데 아마 조카가 한국에서 1학기라도 학교에 다녔다면 12년 특례대상이 안될 수 있거든요. 중복 학기라도.

  • 18. ㅡㅡ
    '16.9.26 7:35 PM (211.36.xxx.99)

    특례입학 전문학원에 상담해보시는게 좋겠네요

    대치동에 세군데 유명한 학원이 있더만요

  • 19. 아 그런가요
    '16.9.26 7:41 PM (210.219.xxx.237)

    다들 구체적인 도움말씀 감사드려요.
    윗님 대치동 그학원들 이름좀 알수있을까요?
    자꾸 여쭤봐 죄송해요

  • 20. 경험 맘
    '16.9.26 8:34 PM (115.164.xxx.211)

    12년특례 자격은 초1부터 해외 이수를 매우 강하게 적용하는 학교와 영국계의 경우 13학년부터 아래로 12년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마다 알아보셔야합니다. 말그대로 특례에 해당되니 스카이를 제외한 인서울 중위권대학 문과는 학교성적과 토플만 좋아도 합격하는것 같아요. 의대 서울대는 전과정 올 a이상의 내신 성적과 각 학교 졸업시험 미국계면 sat, ap 성적 IB 최종 스코어, 영국계는 a레벨 최종성적등 공인 성적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연대도 거의 준하는 성적 필요하고 그다음에 상장 액티비티 어학성적등 아주 중요하고요, 고대는 연대에 비해 조금 완화되어 있다는 인상입니다. 디베이트만 실적만으로 스카이 가는건 사실상 불가능 한것 같습니다.
    필수서류는 초중고 학교성적과 졸업성적이니 적성 고려해서 넣어보세요. 특례학원 문의하는거 돈 낭비 아닌가요?
    해외에서 오래 산 아이 한국대학 잘 안가려고 합니다. 우리애도 안가겠다고 버티는걸 겨우 보냈어요. 어차피 정원과도 상관없고
    인맥에도 관심 없어서 한국문화 배우고 대학원은 해외로 다시 가는게 목표예요. 전 잘했다 생각합니다. 한국인으로서 자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당연 한국어공부는 시키셨겠죠?

  • 21. 도움말
    '16.9.26 8:45 PM (210.219.xxx.237)

    도움말 감사드려요. 한국말응 당연 너무 잘하고 정서 문화 다 그냥 한국애 입니다.

  • 22. ...
    '16.9.26 11:53 PM (130.105.xxx.239)

    한학기라도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12년 특례가 안되더라고요..좀 아깝게 12년 특례가 안되고 3년 특례를 해봐야할 상황 같네요. 학교에 한국학생이 별로 없나봐요?
    저도 다른나라 국제학교에 아이들 다니는데 엄마들 정보 빠삭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769 해수 어떻다고 매일 글 올리는 분 19 ㅋㅋ 2016/10/08 2,037
604768 하늘 보셨어요?? 2 ... 2016/10/08 1,821
604767 목근육 경직 풀수있는 방법없을까요? 11 ㄷㄹ 2016/10/08 7,952
604766 마늘치킨의 마늘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2 칼로리 2016/10/08 1,057
604765 40대 중후반 부부 드디어 주말에 둘만 남다 11 뻘쭘 2016/10/08 6,354
604764 남자의 자격 폐지되었나요? 20 ㅇㅇ 2016/10/08 3,485
604763 영어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음 14 소탐대실 2016/10/08 4,982
604762 괴롭힘 당하는 김제동의 진심~~ 3 eee 2016/10/08 2,258
604761 무한반복 노래(김범룡님) 1 별빛속의 님.. 2016/10/08 996
604760 복비 현금영수증 안해주는건가요? 8 사과 2016/10/08 3,771
604759 인왕산가면 들개 많아요?? 3 요즘 2016/10/08 1,048
604758 꽃청춘 아이슬란드편 유일하게 시청했는데 2 .. 2016/10/08 1,230
604757 구남친 봤어요 5 그렇지 2016/10/08 2,797
604756 오후에 개와 고양이들은 10 개와고양이 2016/10/08 1,345
604755 갤럭시 s7엣지 -> lg v20 으로 넘어온 후기 입니다.. 10 퍼옴 2016/10/08 14,361
604754 안전불감증의 갑오브갑 엄마를 봤어요 9 완전 2016/10/08 3,277
604753 em이 효과 있는지 모르겠어요. 13 고민 2016/10/08 3,424
604752 해수 짜증나네요 4 달의연인 2016/10/08 1,557
604751 온수세탁하세요 아님 냉수세탁하세요~? 9 세탁기 2016/10/08 5,003
604750 펌)6년전 서울대생이 예견한 미래 12 ㅇㅇ 2016/10/08 9,168
604749 대학생 1학년들 알바 많이 하나요 8 요즘 2016/10/08 2,350
604748 허리 삐끗한거 한달도 더 가나요? 3 어휴 2016/10/08 1,078
604747 선우용녀 5 ... 2016/10/08 3,850
604746 만다리나 듀플렉스/투미 보야져? 오십견 아낙.. 2016/10/08 735
604745 혹 주식 하시는 분 있으면 조언 좀-한진중공업 2 왕초보 2016/10/0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