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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아이가 미래에서 형한테 기댈 생각을

ㅇㅇ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6-09-26 16:20:39
말하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인가보다했는데,

점점 진심같아져요,





몇번 그런 말을 하고,

어제는 결혼도 안하고 형이 과학자 되면 자기는 옆에서 놀고 먹겠다고,





형이 조금 똑똑해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고,

집에서도 수시로 책만 보는 아이이고요,

동생아이는 책 한권 안보고 레고 갖고 놀기 좋아해요,

10살이다보니 제가 하루에 연산 한장, 책 2권은 읽자고 습관들이려고 제안하면,

그걸 왜하냐고? 하길래 

나중에 커서 뭐가 될래?

그러니 그다음부터 그냥 형옆에 딱 붙어서 산다는 말을 하더니,

제가 할말이 없어서 그당사 그냥 넘겼는데,

동생아이가 정녕 그리 살려는지,

제가 쓸데없는 걱정인지요?

동생아이한테 뭔가 말을 하줘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동생아이가 형보다 똑똑하지 않으니 지레 포기한것도 같고,
제가 외국서 한글가르친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 상태이고요,
공부는 딱 잘색해하는 아이라서 저도 맘 내려놓는중이고요,

IP : 112.148.xxx.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6 4:23 PM (116.39.xxx.133)

    제 주위에 언니 피 빨아먹는 여동생 알아요. 어릴때부터 그런 성향 있었어요

  • 2. ㅇㅇ
    '16.9.26 4:25 PM (49.142.xxx.181)

    둘째 셋째 낳는 이유가 큰애한테 작은애 의지되라고 형제 만들어준다고 하던데
    이건 뭐;;;
    큰애 혹이네요..

  • 3. 원글
    '16.9.26 4:27 PM (112.148.xxx.72)

    지금이라도 강하게 말해야 하나요?
    장난으로 시작된건데,
    동생아이가 말할때마다 결혼도 안하고 형이 돈벌어오면 옆에서 놀고 먹게다는 말을 하니요,
    제가 뭐될래?이런말 한게 잘못인가봐욮

  • 4. 어린게
    '16.9.26 4:3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싹수가 보이네요
    큰아이 혹될듯..

  • 5. 댓글들 참..
    '16.9.26 4:31 PM (218.52.xxx.60)

    부모님 정신 건강하고 집안에서 폭력 휘두르지않고 건강하게 사시면 어렸을 때 철없는 소리했다고 끝까지 그러지않아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 있잖아요.

  • 6. ...
    '16.9.26 4:31 PM (221.151.xxx.79)

    댓글이나 원글님이나 오바 쩌네요.
    놀기 좋아하는 아이한테 한글 가르친다고 스트레스 주고 억지로 연산, 책2권??? 읽히려 들고 자기 맘에 안들면 너 커서 뭐가 될래 이딴 소리하니 반항심에 님 열받으라고 일부러 저리 구는거죠 님이 원하는대로 따라주고 성적도 좋은 형을 언급하면 더이상 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니. 부모가 할 일은 아이 성향에 맞추어 잘 자라도록 이끌어주는 일이에요 자식들 비교하며 무조건 님이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따르도록 강요할게 아니라요.

  • 7. 원글
    '16.9.26 4:36 PM (112.148.xxx.72)

    아이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지금 10살인데
    어느정도 틀은 잡아줘야 하잖아요,
    연산한장,책 두권이 10살아이에게 심한거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형이랑 비교한적 없구요,

  • 8. 걱정 마세요
    '16.9.26 4:39 PM (119.18.xxx.166)

    그런 소리 가끔 하던 놈 지금 열심히 돈 법니다. 누나는 멀리 살아서 기대려도 기댈 수가 없음.

  • 9. 헤이루
    '16.9.26 4:42 PM (223.62.xxx.210)

    걱정하지마세요....

  • 10.
    '16.9.26 4:43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열살은 애기예요
    열살에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라고한다면 이건..
    저는 중딩때도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세계일주 시켜 주겠다고 했었는데..

  • 11. ;;;;
    '16.9.26 4:46 PM (112.220.xxx.102)

    오늘 왜이래요?
    벌레 무섭다는 고딩 아들보고 정신병원 가야되냐고 하잘 않나
    인제 10살인 애가 커서 형한테 빌 붙을까봐 걱정인거에요???

  • 12. ...
    '16.9.26 4:49 PM (211.117.xxx.153) - 삭제된댓글

    옛날 군것질거리가 귀하던 시절의 얘긴데,
    어린 손자가 하도 영특해서 어느 날 할아버지가 물었답니다.
    "너 커서 뭐 될래?"
    "엿장수 될 거예요!"
    그냥 어린 날의 일화일 뿐이예요.

  • 13. 원글
    '16.9.26 4:52 PM (112.148.xxx.72)

    저도 그냥 어린날의 일화였으먼 좋겠는데,
    동생아이가 계속 그런 생각을 가진다는게,
    그게 또 공부나 책읽기 싫어서 하는 말이란게 그래서요

  • 14. 현실적으로
    '16.9.26 5:01 PM (117.111.xxx.222)

    과학자 벌이로는 형 처자식 먹여살리는건 몰라도
    두 가정은 못 먹여살린다고 하세요.
    30대까지 박사하면 그 동안은 니가 벌어 형 공부시키던가

  • 15. 계약직연구직
    '16.9.26 5:11 PM (121.176.xxx.34)

    계약직인데 될런지..
    윈급도 150 안된다던데

  • 16. ....
    '16.9.26 5:13 PM (175.223.xxx.23)

    엄마가 오바하실 필요는 없지만 댓글들도 좀 이상하네요. 열살이나 먹은 애를 그정도 연산, 책 읽기 정도는 그냥 기본인데..유치원생들도 하는 건데요. 그리고 형 어쩌구 얘기 하는 것도 그냥 둘 일은 아니고 그런 소리 할 때마다 바로잡아 주셔야죠. 형까지 기분 안 좋거나 부담스러울 거 같네요. 커서 뭐가 될래 식이 아닌 레고 좋아하고 하니 레고 관련되서도 꿈을 키워볼 수 있고 그럴려면 책읽기고 연산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거라 알려
    유치원생인 울아들도 레고 좋아해서 나중에 레고 회사 취직해서 만들거라는데..해서 관련 책도 읽고 영어도 열심히 해요..

  • 17. ......
    '16.9.26 5:27 PM (175.223.xxx.17)

    그럼 형이 과학자될때까지 공부하는데 드는돈은
    니가대주면되겠네.하세요

  • 18. 과학자가
    '16.9.26 6:11 PM (49.169.xxx.196)

    뭔 돈이 있다고~~ㅎㅎ

    니가 사업해서 과학자인 형 좀 도와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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