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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극을 보다보면 그 시대에 어찌 살았을까 싶네요

고전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16-09-25 18:54:39

사극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면 보는 재미는 있는데

비현실적인 여성들의 세련된 메이크업이 늘 의심스러워요

그 시대에 저리 깔끔하게 아이브로우 정리하고 아이라인화장을 했을까..

현대사회도 나름 힘든 요소들이 있지만 고려나 조선시대에 안태어난게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화장실은 어떻게 쓰고 휴지는 있었을까... 여름에 부채밖에 없엇을 텐데 그 옷들까지 입고..

어휴~~ 생각만 해도


IP : 121.161.xxx.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츠 노노
    '16.9.25 6:58 PM (121.151.xxx.26)

    우리가 그시절 태어났어도 99프로
    삼돌이 삼순이
    그런옷 못입어요.
    밥굶고 일하러 다닙니다.

  • 2. ᆞㄷᆞ
    '16.9.25 7:00 PM (175.223.xxx.180)

    우린 노비나 천민으로 살았겠죠

  • 3. 다 살게 마련
    '16.9.25 7:02 PM (119.18.xxx.166)

    휴지 당연히 없었고 호박잎이나 지푸래기 . 심지어 뒷간 문 밖에 새끼줄을 매 놓고 대충 그걸로...
    없는 사람은 무명옷 (그니까 광목 같은 것) 겨울엔 솜 둬서 입고 여름엔 솜은 빼고 그냥. 속옷이 없어서 맨 몸에 치마만 두르고 다닌 얘기도 근대 문학에 보면 많이 나옴. 그러나 그 시절 사람을 타임 머신에 태워 현대로 데려 오면 아마도 지레 놀라서 죽을 듯, 절대 못 산다고 할걸요.

  • 4. ...
    '16.9.25 7:06 PM (58.239.xxx.168)

    무명도 조선시대나 가야 입지... 고려시대면 삼베 쪼가리나 걸치고 다녀야죠. 한겨울에도요

  • 5. 지금
    '16.9.25 7:09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사극과는 메이크업은 다르겠지만
    사극에 주인공쯤 되는 신분이면
    그시대에 맞는 방법으로 꾸미고 화장했겠죠.
    사치와 허례가 심해서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해도
    줄어들지가 않았다고 하고
    박물관에 화장품, 향유 용기들 보니 화려하고
    얼굴에 솜털까지 다 뽑고 이마라인까지
    유행따라 정리했던데요.
    삼국시대나 고려보다 소박했던 조선시대도
    비녀나 머릿장식이 사극보다
    더 화려한거 같더라구요.

  • 6. 짚신
    '16.9.25 7:10 PM (121.151.xxx.26)

    짚신은
    사이즈도 없대요.
    대충 걸고 다니는 거래요.

  • 7. ㄴㄷㅅ
    '16.9.25 7:20 PM (123.111.xxx.220)

    양반들 한복은 어찌 빨았을까..궁금했는데,다 해체해서 빨고 다시 바느질해서 입고 그랬다네요.아..ㅡ.ㅡ그래서 그렇게 사극 아낙네들이 밤마다 바느질을 했구나..깨달았어요.ㅎ

  • 8. 환경
    '16.9.25 7:46 PM (183.104.xxx.144)

    환경에 다 적응해요
    다들 그리 사니...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
    멀리 갈 필요도 없어요
    여기 유달시리 깔끔 떠는 호텔침구도 드럽다고 여행 못 가겠다는 사람들
    50년 전만 해도 다들 푸세식 화장실에
    바퀴벌레 쥐들과 동침 하며 살았어요

  • 9. 궁금해요
    '16.9.25 7:47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해체해서 빤 이유가 있나요
    굳이 힘들게..

  • 10. ...
    '16.9.25 7:47 PM (139.194.xxx.153)

    윗님 왜 다해체해서빠나요?그냥빨아도될것같은데

  • 11. 그러니
    '16.9.25 7:59 PM (211.204.xxx.144)

    그나마 젊을때 좀 살다
    40되면 이도 다 빠지고 곧 죽죠


    예전 한옥마루 부엌 내려서서 쪼그리고 아궁이불지피고
    허리숙려 밥하고

    다 40전이니 오르락내리락했지 지금 살라면 정작 요즘 중장년성인은 하나도 못 살걸요

  • 12. ..
    '16.9.25 8:08 PM (125.132.xxx.163)

    옛날 왕자 공주는 현재 회장 손주들
    농민은 자영업자
    월급장이는 노비쯤 되겠더라구요

  • 13. ..
    '16.9.25 8:27 PM (1.238.xxx.173)

    지금 위생관으로 가면 못 살아요.고려는 그나마 목욕 자주 했는데 조선은 유교 땜에 양반은 옷입고 목욕해야 하고 평은민욕목욕 거의 안 하고... 양반들도 이가 득실..도성은 분뇨가 많은데 구한말까지 똥개들이 먹고 다니고 겨울에는 강추위와 여름에는 장마로 냄새 덜한데 여기저기 오물냄새 가득했다고.. 예전에는 옷 보온도 좋지 않아 겨울에는 먼길 떠나먄 길에서 많이 얼어 죽었고...풀로 비벼서 볼일 닦고...
    옷은 양반은 겹겹이 입었으니 더웠을 것 같아요.

  • 14. 알기론
    '16.9.25 8:41 PM (175.113.xxx.134)

    지금이야 솜을 누비지만요 그땐 솜을 옷에 넣었다고해요
    솜이 다 뭉치니 해체해서 빨았다던데요
    일반옷 말고 솜옷을 그렇게 빨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양반댁에 침모가 있었다고

  • 15. 그겨울
    '16.9.25 9:04 PM (1.176.xxx.64)

    바람 들이치는 주거환경에서
    어떻게 겨울을 났을까요?

    순장도 있어서
    주인 죽으면 같이 묻기도 했죠

  • 16. 양반은 커녕
    '16.9.25 9:23 PM (175.117.xxx.235)

    왕이라도 춥고 더웠을 겁니다

    복원한 창덕궁도
    소박하기 이를데 없음

  • 17. ..
    '16.9.25 9:33 P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다 해체해서 빤 것은 당시 염색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서로 다른 색의 천을 같이 빨수 없었대요. 양반가 옷들을 받아다 삯바느질하는 농민들이 이어붙이는 일을 했다네요.

  • 18. ㅋㅋ
    '16.9.25 9:35 PM (110.15.xxx.98) - 삭제된댓글

    그렇죠. 특히 서민들 생활은 상상하기조차 힘듬.
    그리고 요즘 구르미에 많이들 열광하시는데
    조선시대에 왕세자와 로맨스라... 그건 서로 재앙일듯.

    왕이 후궁도 안들이고 중전하고만 금슬좋을 수 만도 없을뿐더러 (주변에 권력자들이 그렇게 냅두지 않음)
    일단 라온이는 절대 중전이 될 수 없음. 내시행세를 하던 여인을 중전으로 만드는 것은 태조 이성계도 못했을 일.
    또한 중전 자리도 비워둘 수 없음.
    그냥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즉시 권력다툼의 장에 빠지는것이고
    왕이야 그저 그게 왕권에 불리해지면 놓아버릴수밖에 없음.
    사랑에 빠져서 그런 왕이라니...나중에 독살이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

  • 19. 일제시대
    '16.9.25 9:59 PM (175.223.xxx.248)

    외할머니 말씀으로는 일본놈들 수탈로 그 삼베 누더기 옷조차 못입고 사는 사람도 많았다해요. 지금으로는 상상 안되지만. 근데 또 사람이 박탈당해서는 견디기 힘들겠지만 원래 없이는 살기는 했을거에요. 저만해도 서울이지만 30년전 푸세식 화장실 옥외에 있어서 추운 날 비오는 날 화장실 뛰어다녔었는걸요.

  • 20.
    '16.9.25 10:12 PM (175.126.xxx.29)

    세탁에 대해선 참 할말이....
    염색기술 없고,,,솜넣고..그래서 그렇다는거군요...헐참
    왜 참모가 필요했는지..아무생각없이..읽었었는데...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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