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운동 얘기

싱글이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16-09-24 16:15:42
반말글

DKNY=독거노인

 

오랜만

요새 다시 번아웃 증후근 증상인지

조금 무기력함이 찾아와서

매일 쳇바퀴돌 듯 일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이렇게 30대의 마지막이 가는구나 싶어서 좀 우울했다

 

운동도 답보상태고

뭔가 하던 운동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긴 한데

지금 센터를 옮겨서 다시 처음부터 배워볼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새로운 곳을 추천받아서 알아보고 있다

 

사정이 있어서 웨이트를 못하고 유산소만 몇 주 하고

환절기 접어들고 유산소도 안하고 있으니

확실히 몸이 가라앉는다

그리고 엉덩이도 사각이 되려고 한다

웨이트 할 때와 안 할 때 차이점을 확실히 느끼는게

몸 라인이 달라지는 거

이게 눈에 보인다

 

여러가지 다른 운동도 생각해봤는데 지금은 크로스핏 새로운 곳에 가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크다

아니면 다니던 데 마저 다니고 내년에 옮겨서 해볼까 싶고

운동하는 분들은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지?

나처럼 제자리 걸음은 하지 말길

 

IP : 125.146.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4 4:58 PM (115.137.xxx.40) - 삭제된댓글

    반갑다.
    반말로 쓰는 건가? ㅎ
    나도 운동족. 스피닝과 웨이트 한다.
    웨이트는 한 지 5년쯤 됐는데, 요즘은 프리웨이트는 스쿼트만 한다.
    스피닝은 1년 좀 넘었는데 재미가 이전보다 못하다.
    내년 초부터 새 운동으로 갈아타볼까 하는데, 클라이밍 땡긴다.
    웨이트는 쭉 할 생각이다. 몸 라인 때문이다. 특히 허리라인과 엉덩이.
    쇠봉에 바벨 끼고 스쿼트할때 엉덩이에 묵직하게 자극 오는 느낌 은근 중독성 있다 ㅎㅎ

    추천할 운동은 플랭크다.
    어플 다운 받아서 5분 플랭크하는데 이거 효과 좋다.
    꾸준히 몇달 동안 하면 11자 복근에 몸 전체 탄력과 라인까지 잡아준다.
    특히 엉덩이 윗부분 등허리가 쏙 들어간다. 척추기립근이 생겨서.
    거기가 들어가야 뒤태가 섹시해진다 ㅋ
    힘든 만큼 확실한 보상을 해주는 운동이니, 해보기 바란다.
    근력운동은 플랭크와 스쿼트 딱 두개만 해도 기본은 된다.

  • 2. ...
    '16.9.24 5:15 PM (110.70.xxx.147)

    싱글이 반갑...
    배드민턴 언니다
    지난번 오프 모임에 못가서 매우 아쉬웠는데 그다음 소식이 없어서 매우 궁금했는데 그간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나는 여전히 꾸역꾸역 배드민턴과 스피닝을 하고 있다
    렛슨반에 같이 짝꿍처럼 렛슨받는 아저씨 덕분에 많이 늘었다 힘좋은 남자분이 매일 난타쳐주니 안 늘 수가 없다
    스텝이랑 로테이션이 많이 늘어서 스트레스가 좀 줄었다
    다만 허벅지를 좀 다쳐서 요즘은 살살 운동 중
    스피닝은 2주째 쉬고 있고 배드민턴도 렛슨만 살상 받는 중

    배드민턴은 가을이 되면 여기저기 대회가 많이 열려서 출전하는 사람들이 파트너 찾느라고 난리다
    흡사 짝짓기 계절같은 느낌 ㅎㅎㅎ
    나는 올 가을에는 출전 안하기로 했다
    봄에 너무 고생을 해서...

    운동도 가끔 싫증날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고 그렇더라
    어차피 운동은 혼자 하는 거지만 동료가 있으면 이런 슬럼프를 넘어가기가 좀 수월하더라
    나도 이런 고비를 코치님 덕분에, 클럽 동생 덕분에, 짝꿍 아저씨 덕분에 넘겨가고 있다
    모쪼록 잘 넘기길...

  • 3. 반갑
    '16.9.24 5:45 PM (1.212.xxx.230)

    컴온~ 반갑다
    여름엔 더워서 만사귀찮았고,
    지금은 선선한데도 계속 귀찮다
    운동은 요즘은 계단 오르기만한다
    오르고오르고 또 오르고
    닥치는대로 오른다

  • 4. 히유
    '16.9.24 6:05 PM (121.133.xxx.195)

    크로스핏 할 수 있는 체력이 부럽다
    아니 개부럽다 ㅋㅋ
    나름 삼십대 중반부터 근 십년을 운동중독수준으로
    살던 사람이라
    해외생활 몇년동안 좀 소홀하긴했어도
    기본 근력이 있는데 못하겠나 싶어서
    크로스핏 시작했다가
    인생 최대의 좌절을 맛보고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년째 몸을 방치하고있는 중이다 ㅋㅋ

  • 5. 싱글이
    '16.9.24 6:12 PM (125.146.xxx.205)

    흠 //
    스쿼트 힘들어서 짜증나서 마냥 재밌지는 않던데 ㅎㅎ
    요새 클라이밍 해볼까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아직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호기심가진 사람들이 많은ㄷ ㅡㅅ
    웨이트는 죽을때까지 해야지
    사람은 왜 이렇게 태어나서 끊임없이 관리를 해줘야 하는걸까
    집에서 플랭크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는데
    난 왜 이렇게 집에선 운동이 하기 싫은지
    그래도 오늘은 플랭크 해야겠다

    ...//
    꾸역꾸역 ㅎㅎ 그래도 길게 하는거 보니 안맞는거 아닌가보다]
    나도 고민상담하다가 누가 그러더라
    그렇게 오래 크로스핏한거면 안맞는게 아니지 않냐고
    그 말듣고 보니 정말 안맞았으면 긴 시간 못했겠지 싶고 ㅎㅎ
    나 이번 고비를 잘 넘겨야 하는데
    아직 방법을 명확하겐 못찾고 있다 ㅎㅎ

    반갑//
    귀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닥치는대로 오른다니
    나보다 더 부지런하다 ㅎㅎ
    그래도! 나 두달동안 매일 쉬지 않고 유산소했다 무산소도
    주 몇회씩 꼬박꼬박 ㅎㅎ
    그러다가 몇주 쉬니 마음이 편하지 않네
    계단 오를때 무릎 관절 쓰는지 의식하며 올라가길
    내가 관절을 계단 오를 때 써서 무릎이 너무 아팠다
    허벅지 힘으로 올라가라고 배웠는데 이게 좋더라
    의식하면서 계단 오르기 ~~~

  • 6. 싱글이
    '16.9.24 6:16 PM (125.146.xxx.205)

    히유//
    사실 이번 슬럼프는 내 체력의 한계 때문이라 안부러워해도 된다 ㅎㅎ
    그런데 크로스핏 처음 하면 누구나 다 그래
    남자든 여자든
    난 어떤 남자분 토한 것 까지 봤는데 뭐
    이게 박스마다 다른데 너무 스파르타식 아닌 곳에 가서 해보는거 추천
    근력운동을 십년했다고 하니
    몇개월이라도 해보면 재밌을 걸
    아예 무산소 초짜가 아니니 더더 잼날 것 같은데
    나도 크로스핏 하면서 체력을 키운 건데 그래도 뭐 미약하지만 ㅎㅎ
    좌절하지 말고 한달이라도 해보는거 추천~~~~

  • 7. 히유
    '16.9.24 6:19 PM (121.133.xxx.195)

    그런가?
    갑닥 재도전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불끈거린다 ㅋㅋ
    근데 싱글이 기초대사량이 얼마나되나?
    재본적있나 최근에?

  • 8. 싱글이
    '16.9.24 6:31 PM (125.146.xxx.205)

    히유//
    재도전 고고!!!
    무산소 십년한 가닥이 있는데!!!
    그깟 크로스핏 (응?)ㅋㅋ
    난 근력운동 아무것도 모르고 바로 크로스핏 부터 시작해서
    많이 헤맸는데 만약 내가 기본적인거 알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시작은 힘에 많이 부치는데 하다보면 늘어있다
    물론 할때마다 힘든데 스케일링 버전으로 해달라고 하면
    위험도도 줄고 좋다
    무엇보다 맘맞는 코치 만나는게 제일 좋지만 ㅎ
    나 최근에 안재봐서 모르겠다
    한번 재보긴 해야 하는데

  • 9. wii
    '16.9.25 6:59 PM (222.237.xxx.5) - 삭제된댓글

    필라테스 중.
    아직은 스트레칭 수준이지만 아주 조금씩 근육 운동 중임.
    pt, 승마도 해봤는데 이게 제일 잘 맞는 거 같음.
    그리고 산책 수준의 걷기. 전에는 조금만 오르막길 이어도 헉헉댔는데, 조금 나아졌는지, 좀 많이 걸어도 오르막길이어도 거뜬한 느낌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991 안먹는 애들은 왜그렇게 안 먹는 거에요? 11 ?? 2016/10/03 2,791
602990 태국여행 괜찮을까요? 1 ... 2016/10/03 756
602989 맥 usb 키보드 스킨 6 32aber.. 2016/10/03 368
602988 40중반 살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지겨운 살 2016/10/03 5,678
602987 친정엄마 월 생활비 얼마면 될까요? 36 고민 2016/10/03 7,205
602986 한글 문서 작업 중 문제 해결 요청 컴맹 2016/10/03 512
602985 저는 왜이렇게 미역국이 좋은지 22 ㅇㅇ 2016/10/03 4,162
602984 왕소 역 이준기를 대체할 배우가 있을까요? 11 보보경심려 2016/10/03 1,726
602983 휴일에 cd기로 수표입금 가능한가요 2 ㅡㅡ 2016/10/03 4,632
602982 화장품 매장을 해보고싶은데... 6 질문 2016/10/03 1,242
602981 [펌] 주위에 가정적인 아버지한테 사랑받고 자란 애들 특징 6 .... 2016/10/03 3,427
602980 그냥 어디쯤일까요? 1 어디쯤? 2016/10/03 328
602979 광양 펜션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동반 자살 추.. 4 샬랄라 2016/10/03 2,867
602978 대학병원 간호사 그만두고..뭐할지 고민이 많아요 33 고민.. 2016/10/03 9,925
602977 지금의 40-50대 불륜이 많은거 전 이해가 좀 되네요 33 ... 2016/10/03 25,992
602976 베이비시터 비용 어떻죠? 3 ..... 2016/10/03 991
602975 맛없는 삶은밤으로 할만한 요리 없을까요? 9 ㅇㅇㅇ 2016/10/03 1,834
602974 스페인 세비아, 그라나다 어떤가요? 21 자유 여행 2016/10/03 4,409
602973 익명이라 그냥 속마음 솔직히 털어놔요. 131 ... 2016/10/03 29,646
602972 질투의 화신 조정석땜에 보기 힘드네요 16 2016/10/03 6,281
602971 적성고사 보러왔네요 7 후리지아향기.. 2016/10/03 1,617
602970 40대중반 남자바지 추천해주세요 4 모모 2016/10/03 2,296
602969 코리아세일이라는거..그냥 정부가 시키니까 하는거죠? 1 코리아 2016/10/03 760
602968 사돈과 불륜.. 사돈과 모텔 간 70대 남편..법원 '이혼하라'.. 34 2016/10/03 32,040
602967 파리바게트 오픈하면 매출 얼마쯤 나올까요? 23 .. 2016/10/03 10,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