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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역정이 많이 나셧는데 저는 이해불가입니다

. . . 조회수 : 15,858
작성일 : 2016-09-21 17:11:59
손윗시누가
사업을 하는데 모는 명의를 아버님 명의로 했어요
자본금은 손윗시누요

그런데 사업이란게 급전이 필요할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명의가 아버님 으로 되어 있으니
아버님께 부탁햇나봐요 대출 해달라고요

최근일은 아니고
은행대출 이율이 4프로대 이야기입니다

명절 세고 또 이야기가 나와서
제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서 여기 여쭤봐요

은행에서 대출 받을때
아버님은 어쩌구 저쩌구 우대 이율이 좋으셯나봐요
그런데 저한테는 시누고 아버님한테는 딸인데
통상적인 이율로 시누한테 적용해
중간에 아버님이 이자 차이를 챙기신겁니다
푼돈이 아니고 대출이 제법이라 이자도 적잖았는데

시누는 어떻게 중간에 돈을 챙길 수 있나고
퍼부었고
아버님은 지까짓게 어디서 그런 이율로 대출받냐고. .
아버님이니까 그렇게 받앟고 그게 왜 나한테 머라할 일이냐. . .

전 상상도 못할 일인데
너무나 아버님이 억울해하시며
절 붙잡고 말씀하시는데
이런게 저한텐 상식 밖의 일이라
남들도 그런가해서 올려봅니다
IP : 222.234.xxx.11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9.21 5:14 PM (121.160.xxx.158)

    죄송하지만 아버님이 총기가 좋으시네요. ㅎㅎ
    영악하시네요.

  • 2. ..
    '16.9.21 5:15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시누가 공무원인가요? 왜 아버지명의로...명의를 정리하든가 아버지와 계약서를 쓰던가 해야겠어요.
    단순명의만 빌리는거정도라도 시부는 사업파트너로 의지하기 어려운 유형이예요...

  • 3. ㅇㅇ
    '16.9.21 5:16 PM (115.22.xxx.207) - 삭제된댓글

    뭐 어때요? 그럼 시누더러 자기명의로 하라고 하세요. 아버지가 간쓸개 다 빼줘야 합니까

  • 4. ///
    '16.9.21 5:16 PM (213.205.xxx.132)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간이라도 명의 빌려주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이자 그 정도는 아버지가 챙길 수도 있지 않나요?
    싫으면 명의 제대로 해서 사업하면 되고...

  • 5. ㅇㅇ
    '16.9.21 5:16 PM (115.22.xxx.207) - 삭제된댓글

    그냥 모두가 그집안의 그딸

  • 6. ㅎㅎ
    '16.9.21 5:17 PM (222.234.xxx.113)

    해석이 그리되나요?
    남도 아니고 딸인데
    그리할 생각도 못할거 같아요

  • 7. 우리집에서는 상상도 못할일
    '16.9.21 5:18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우리아빠라면 이자를 본인이 내주실듯... 우리 시아버지도 본인이 이자 내주셨음요.
    돈이 잠깐 묶인적이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내가 더 이자 쌀거다 하고 대신 대출 받아주시고
    심지어 이자 드리니까 일단 받고 우리가 대출 바로 다 갚으니까 우리가 드린 이자에다 당신이 조금 더
    보태서 제 통장으로 넣어주던데요.ㅡㅡㅋ 딸 상대로 이자놀이 하셨네요 그 시부 ㅋㅋ

  • 8. ...
    '16.9.21 5:18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자기 필요해서 아버지 명의 빌려썼으니
    이 일에 대해서는 할말 없죠
    그게 싫으면 자기 명의로 하면 되구요

  • 9. ㅇㅇ
    '16.9.21 5:18 PM (115.22.xxx.207) - 삭제된댓글

    가장 좋은형태는 아버지는 그이자로 대출해주고 딸이 아버지한테 용돈좀 드리는건데
    평소봐도 딱 안할게 뻔한 딸이라 선수치신거 아닌지

  • 10. ..
    '16.9.21 5:18 PM (115.90.xxx.59)

    말하고 하셨으면 좋았을테지만, 뭐 그정도는 괜찮은거 같은데요?
    사업하다 사고나면 어쨌든 자기 명의 아니라고 발뺄수도 있는거고, 서로 그런 위험부담 갖고 해주고 부탁하는거잖아요?

  • 11. ㅎㅎ
    '16.9.21 5:19 PM (222.234.xxx.113)

    머 부모 자식도 남이려니 . . 하며
    사는게 정답이죠? ㅅㅅ

    그럼서 맨날 효를 입에 달고 사여요
    부모자식 도리 운운하시고요

  • 12. ...
    '16.9.21 5:20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자기 필요해서 아버지 명의 빌려썼으니 할말 없죠
    아버지는 조건 없이 위험부담 하고있는거잖아요
    그게 싫으면 자기 명의로 하면 되구요

    부모 자식간이라도 셈 똑똑히 하는게 좋아요

  • 13. ..
    '16.9.21 5:21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이라는 걸 떠나서 아버님은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이해가 가요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지 않습니까? ㅎㅎ 딸 입장에서는 서운하겠지만,
    그게 깔끔한것 같아요 .. 먼저챙겨줬음 서로 기분 좋았겠지만

  • 14. 버드나무
    '16.9.21 5:21 P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 아버님.... 머리가..

    따님은.... 음.................. 할말은 하셨으니...

    뭐 웃으시면 되겠네요 ~

    두분다 이해 되는 상황이긴한테.... 동시에 이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ㅋㅋ

  • 15. ...
    '16.9.21 5:23 PM (221.151.xxx.79)

    중간에서 저리 삥땅치는 아버님이 과연 무보수로 아무댓가없이 명의를 빌려줫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 16.
    '16.9.21 5:24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시누이분서운한것도 이해되고 아버님 머리 쓰신것도 이해되고 그러네요ㅎㅎ 부녀 사이이니 싸웠더라도 알아서 해결하겠죠 뭐. 저는 오히려 가운데 끼인 원글님이 걱정이네요.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 17. 가치관 차이죠.
    '16.9.21 5:25 PM (211.178.xxx.206)

    갈수록 님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순진한 거냐, 멍청한 거냐

    이런 소리나 듣게 될 거고요. 부모 인정은 개나 줘버리고

    자식이 부양 안해도 손가락질 받지 않고

    뭐 갈수록 그런 세상이 오는 것 같아요. 시부 연세에야 아직 드물지만.

  • 18. ㅎㅎ
    '16.9.21 5:25 PM (210.117.xxx.176)

    제가 딸이라면 아버지꼐 이자 챙겨줬을 거 같고
    제 아버지였다면 저에게 이익 안챙겼을 거 같아요.

  • 19. ..
    '16.9.21 5:28 PM (39.116.xxx.48)

    명의빌려준다는게 보통일이 아니고 혹여 덤탱이 쓸수도있고,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줄 안다는 영화대사가 생각나요
    부모자식간에도 계산이 명확해야 뒷말이없지 어휴~

  • 20. 이자
    '16.9.21 5:29 PM (42.147.xxx.246)

    딸이 화를 낼 이유 없지요.

    은행이자가 얼마인 줄 본인도 알고 그 이자를 아버지에게 드렸으니까요.
    설마 은행이자가 얼마인 줄 몰랐을까요.

    아버지가 대출 갚아!
    하시면 딸이 어디서 대출을 해서 갚으려고요.
    딸이 웃으면서 아버지에게 드리는 감사의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겁니다.
    아버지가 명의를 빌려줬는데도 화를 내나요.

  • 21. ㅇㅇ
    '16.9.21 5:32 PM (121.175.xxx.62)

    각자의 입장이 둘다 이해가 가네요 ㅎㅎ
    옷프다는 말이 이럴때 적용하라고 있는거네요
    만약 딸이 명의 빌리는것에 대해서 평소 부모님께 음으로 양으로 많이 해주셨다면 딸의 입장이 우선
    명의만 빌려주고 그냥 남 하는것처럼 기본만 했다면 아버지 윈
    제 생각은 그러네요 ㅎㅎ

  • 22. 시아버지가
    '16.9.21 5:34 PM (203.128.xxx.40) - 삭제된댓글

    그 이자 몇푼 삥뜯은게 문제가 아니라
    사업체도 대출도 나중에 뭔일나면 다 시부가
    물어야 하는 돈이에요
    보증도 서지 말라는데 시부앞으로 대출을요?

    다른형제들은 아무말 없나요?

  • 23.
    '16.9.21 5:37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영악하지 않구요
    그냥 밥사고 선물하고 요런거 말고 공적인 거래라고 한다면 돈얘기라도 확실하게 선긋고 시작해야 맞다생각해요

    정말싫은 시댁인데 돈거래이렇게해요 은행대출 못받는 형제한데 대출받아빌려주고 은행보다 더 높은이자받아요

    미리 말하고하면 좋았을듯~
    하지만 가족간 묻지마 돈거래말고 정확히 해야 맞는거같아요

  • 24.
    '16.9.21 5:38 PM (121.161.xxx.86)

    명의 빌려 사업하며 대출까지 받고... 완전 아버지한테 빚 떠넘기기네요
    이익은 좀 아부지한테 챙겨주나요 딸이?
    설마 그렇게 사업해서 혼자만 잘먹고 사는건 아니겠죠?

  • 25. ..
    '16.9.21 5:42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명의 빌려주면서 날로 먹을려 했데요? 명의 빌려준값 매달 얼마씩 주고있나요?
    가족이라고 너무 물로보네..

  • 26. ㅇㅇ
    '16.9.21 5:46 PM (49.142.xxx.181)

    부모가 자식한테 해주는것하고 자식이 부모에게 해주는건 다르죠.
    이게 바로 내리사랑입니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게
    자식에겐 모든걸 다 내줘도 부모에겐 계산적이 되는게 인지상정이라는거죠.
    제가 봐도 저 아버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명의 빌려준값이라니.. 자식 상대로 그게 됩니까.. 에휴..

  • 27. 나잇값
    '16.9.21 5:47 PM (59.1.xxx.104)

    명의를 아버지로 했으니 사업에 대한 이익에 대한 얼마간의 금액은 줘야 맞지요..
    근데 대출금 차이에 대한 금액을 상의없이 챙기신건 어른답지 못하네요
    부모자식간이라 더 맘 상했겠어요

  • 28. ...
    '16.9.21 5:51 P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상황을 상세히는 몰라도 대출만 명의가 아버지가 아니라
    사업 명의 관련 명의가 모두 아버지인 거니
    대출(리스크)만 부탁한 게 아니고 권리인 부분도 함께 가지고 계시겠죠
    아버님의 꼼꼼한 성향상 자식 대신 빚보증 서줄 위인은 아니실 것같네요

  • 29. ...
    '16.9.21 5:52 P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상황을 상세히는 몰라도 대출만 아버지 명의가 아니라
    사업 명의 관련 명의가 모두 아버지라 했으니
    리스크를 상쇄할 만한 권리인 부분도 함께 가지고 계시는 듯하네요
    아버님의 꼼꼼한 성향상 자식 위해 빚보증 서줄 분은 아니실 것같은데요

  • 30. ...
    '16.9.21 5:53 PM (115.140.xxx.216)

    상황을 상세히는 몰라도 대출만 아버지 명의가 아니라
    사업 관련 명의가 모두 아버지 앞이라 했으니
    리스크를 상쇄할 만한 권리인 부분도 함께 가지고 계시는 듯하네요
    아버님의 꼼꼼한 성향상 자식 대신 빚보증 서줄 분은 아니실 것같은데요

  • 31. ㄴㄷㄴㄷ
    '16.9.21 6:15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시부 양아치같아요.

    부모자식간에 금전관계 확실히 하려면 애당초 웃돈챙기는것도 투명하게 해야죠. 없어보이게 나중ㅈ에 발각되어서 이자차액 챙긴거 들통나고. 시누이가 당연히 화낼만해요.

    시부같은 사람은 그냥 지인으로 알기에도 꺼려지는 타입이에요. 자기것만 챙기는 논리로 세상 아무데나 들이미는 타입.

  • 32. 명의 빌리는 게 적법인가요?
    '16.9.21 6:21 PM (113.216.xxx.92)

    내 오염수 덜어달라 해놓고 상대에겐 청정수 내 놓으라는건요?

  • 33.
    '16.9.21 6:34 PM (14.38.xxx.168)

    부모 자식간에도 명의 함부러 빌려주는거 아닌데
    자식이 너무 받기만 하려고 하네요
    원래 걸러 걸러 커미션 빠지잖아요
    미리 좀 챙겨주면 생색도 내고 모양새 날텐데

  • 34. 늦봄
    '16.9.21 6:35 PM (119.195.xxx.241) - 삭제된댓글

    아들친구한테 이자싸다며 급전 빌려놓고 며느리가 목돈만들어주면서 제일 먼저갚아달라고하니 그건이자가싸서 나중에 갚을테니 놔두라고 하고 3년동안 이자한푼안줘서 나중에 알고 깜짝놀라 급하게 저희가 갚아주고 미안하다했네요
    그따님 과연 저희시아버지 같은경우면 어찌하실런지....

  • 35. 말은 했어야죠
    '16.9.21 6:46 PM (59.6.xxx.151)

    딸이 아버지께 돈 드리는 건 좋지만
    말 안하고 그러면 거간꾼 같잖아요
    네까짓게 운운에서 따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

  • 36. ..
    '16.9.21 7:22 PM (112.156.xxx.222)

    그 아버지에 그 딸 같은데요.

  • 37. ...
    '16.9.21 7:56 PM (1.229.xxx.193) - 삭제된댓글

    머 그렇다고 해도
    아예 안빌려주는 아버지도 있을건데
    명의를 빌려줘서 이름만 빌려주는 대출이기는 하지만요
    아버님이 이재에 밝으신 분인듯..

    근데 며느님이 어이없어하시고 이해를 하네 못하네 막 그럴일은 별로 아닌듯 싶은데
    아버님이 참 대단하시긴하네요

  • 38. ...
    '16.9.21 7:57 PM (1.229.xxx.193)

    머 그렇다고 해도
    아예 안빌려주는 아버지도 있을건데
    명의를 빌려줘서 이름만 빌려주는 대출이기는 하지만요
    아버님이 이재에 밝으신 분인듯..

  • 39. 차명비용
    '16.9.22 9:00 AM (61.82.xxx.218)

    평소 인품이 어떻냐에 달린거겠지만, 시누이가 차명비용이라 생각해야죠.
    아님 명의를 아버님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바꾸던가요.
    저희가 딱 그 아버님 입장이네요.
    시어머니께서 상가를 사셨고 제 남편과 공동명의로 사시고, 제 남편이 연봉이 꽤 되니 그 상가 연봉 담보로 신용대출을 최대 끌어오셨네요.
    저희 자산 다 정리해도 남편명의의 대출 못 갚을 금액이니 전 불안해요.
    저희 한테 떨어지는거 한푼 없고, 상가를 나중에 물려주실지는 알수 없고요.
    살뜰히 챙기는 자식 따로 있고 부려먹는 자식 따로 있는 타입이신데, 제 남편이 만만한 자식이네요.
    저는 계속 남편에게 그거 명의 빼라고 합니다. 어머님 인품이 어떤분인지 알기에~
    아버님도 그리 억울하시면 명의 빌려주지 마시고, 시누이도 그돈이 아까우면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야죠.

  • 40. ..
    '16.9.22 9:04 AM (117.111.xxx.99)

    명의빌려줘
    대출받아줘
    그런데 이자 쫌 더받았다고
    지랄대는 딸이나
    이해못하는 며느리나
    뻔뻔한 자식들

  • 41.
    '16.9.22 9:10 A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사업이란것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데
    저러다 손윗시누 사업 잘못되면
    저 빚은 그대로 아버지 빚이 되는거네요
    명의에 대출까지 받아줬는데 딸이 참....
    아버지 명의 회사면 아버지가 대표이사든 회장이든 될텐데 월급은 드린답니까?
    이익보면 다 자기꺼고
    잘못되면 다 아버지 책임?

  • 42. ...
    '16.9.22 9:20 AM (175.211.xxx.218)

    아버님처럼 저렇게 하실수도 있죠. 물론 딸을 위해서 싼 이자로 적용해주면 좋았는데..
    뭐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시누이가 아버지에게 화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필요해서 아버지 명의를 빌려썼던거고.. 만일 자기 명의로 했다면 그렇게 싼 대출이자는 적용 못받을거고..
    결국 아버지 명의로 했기 때문에 싼 이자를 적용받은 것이니, 그 차액은 아버지가 가져가도 뭐라 할 말은 없는거죠. 왜 화를 내는지.
    속으로 좀 아버지한테 서운할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화낼 일은 아니예요.
    원글님 아버님 승!

  • 43.
    '16.9.22 9:48 AM (125.185.xxx.178)

    호구부모노릇안하시니 시누가 조심할 수 밖에 없죠.
    이자도 못줄만큼 돈 못벌면 그 업 닫아라는 무언의 압박도 되고요.
    아버님 강단있으시네요.

  • 44. ...
    '16.9.22 10:11 AM (61.253.xxx.43)

    저건 많이 아둔한 거죠.
    차라리 대출을 거절하는 건 이해할 수 있죠.
    사람이 거짓말 하는 게 아니라 돈이 거짓말 한다고 자금흐름이란 게 지금 상환계획과 완전 다르게 흐를 수 있으니까 다 늙은 부모로선 염려될 수 있어요.
    그런데 자식에게 돈놀이 하는 부모라면 참..
    이건 친구에게도 해서는안되는 짓 아닌가요?

    하지만 화내는 시누이도 이해가 안되긴 해요.
    저렇게 나오면 오히려 고맙죠.
    우대이율이란 게 기껏해야 1%남짓인데 몇 억이라도 몇 백만원인데 아마 시누도 맘이 다쳐서 그렇겠지만..
    차라리 돈놀이 하는 부모면 빌리는 맘이 편해질 것 같아요.
    비즈니스관계로 출발하면 'high risk, high return' 혹여 잘못 돼도 아버지가 감당해야 할 몫이 되죠.
    그리고 친인척관계에서 돈이 오가면 그 돈을 다 갚아도 마음의 빚은 계속 남게 되는데 그런 것도 없어지니 얼마나 산뜻한가요?

  • 45. ㅇㅇ
    '16.9.22 10:39 AM (58.121.xxx.183)

    대출을 허락하고 받아준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지요
    그런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네요. 자기 이익에만 철저. 좋은 유전자 ㅋㅋㅋ

  • 46. 지나다가.
    '16.9.22 11:32 AM (115.160.xxx.38)

    시누이 사업이 잘못되면 모두 시아버님책임인데
    위험부담 있는거잖아요..당연히
    제가 딸이라면 그 이자차액은 고마움의 표시로 아버님드릴듯..

    아버님이 아주 부자 아니신다음에야 은퇴하시고 용돈이 부족하실듯도 한데
    자녀분들이 용돈은 드리시나요?

  • 47. 근데
    '16.9.22 11:59 AM (210.107.xxx.160)

    아버님은 무려 본인의 명의를 빌려주셨고, 아버님 재력 덕분에 대출이율도 좋았던건데, 당연히 아버님이 이자 차이로 인한 이득 좀 보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그 시누가 사업 망하거나 사업 관련 대출 상환 지연으로 신용도에 문제생길 일 생긴다거나 세금 관련 문제 생기면 그거 다 고스란히 님 시아버지가 치러야 할 재앙이예요. 사업도 아버님 명의, 사업 대출도 아버님 명의, 그러면 사업 관련 모든 세금 고지서도 다 아버님 명의로 나오는 건데요. 명의가 그렇게 무서운 겁니다.

    솔직히 시누가 자본금이 있으면 뭘 해요? 본인 명의로 사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아버님 명의 빌린거 같은데. 명의 대여로 인한 비용은 시누가 님 아버님께 꼬박꼬박 지불하고 있긴 한건가요? 양심도 없다, 그 시누.

  • 48. ...
    '16.9.22 12:20 PM (211.253.xxx.21)

    저희 아버지 직장대출이율이 아주 많이 쌌거든요.
    게다가 그 시절은 은행문턱이 높아서 대출자체가 어려울 때구요.
    저희집 아버지 오촌당고몬가.. 조손가정이신 분이 계셔서 그 분 장사하느라 저희집에서 대출해서 빌려드린 적 많아요.
    아마 그때 금리로 10%이상 차이가 났을 거예요.
    여기 댓글대로 했다면 저희 부모님은 아마 한 밑천 장만하셨을듯..ㅎㅎㅎ
    역시 돈에 관해서라면 샤일록 능가하시는 분들이 82엔 많아요.

  • 49. ...
    '16.9.22 12:31 PM (191.85.xxx.210)

    명의는 빌려달라고 하기도 어렵고 빌려주기도 어려운 것 아닌가요?
    아버지 입장도 이해가 되거든요. 딸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요.
    저라면 명의 빌려준 아버지에게 더 저울이 가네요.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좋았겠지마는
    따님이 미리 배려해주고 상의했음 좋았을 듯 해요.

  • 50. ...
    '16.9.22 1:23 PM (125.132.xxx.61) - 삭제된댓글

    명의 빌려준 것도 고마운일, 대출 받아준 것도 고마운 일이죠.
    거절을 한다해도 이해가 되고
    명의 대여 대출 에 대해 일정부분 댓가를 요구했대도 당연히 이해가 됩니다.
    문제는 몰래 했다는 거에요.
    자식이 용돈 안준다고 자식 지갑에서 몰래 돈꺼내가도 되나요? 마찬가지죠.
    아버님도 떳떳하지 못하니 말 안한거죠.
    명의 대여, 대출 등등과는 별개로
    이건 아버님이 잘못하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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