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진도 관련 이런요청은 해도 될까요

학원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6-09-21 12:05:47
초6이고 이번달부터 수학학원을 다닙니다
학원진도가 2학기 2단원 나가고 있어요
학교는 1단원 나갔구요
중학 1선행과 함께 초6현행 두가지를 한시간씩 배우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여기학원은 매주 금요일에 주말테스트라고 테스트 시험 현학년걸 봅니다 점스가 게시판에 붙어요
그걸 집에 가져와서 풀어 제출하는데 초6학년 3단원걸 가지고 옵니다

그러니 아이는 당연히 안배운 단원이라 풀수가 없어서 선생님께 이야기하니 할수 있는것만 풀어오라 했답니다
아이는 과제 안해가면 큰일 나는줄알아요
지금까지 총 세번 가지고 왔는데 두번은 형과 같이 풀었어요
중1 형이 같이 학원다녀요
어제도 그거 가져와서 하나도 모른다며 형에게 도움 요청했는데
형도 과제 하느느라바쁘다며 안알려줬나봅니다

제가 둘이 티격태격해서 이번에 안거예요
과제는 둘다 알아서 잘해가던 아이들이라 말안해도 잘해놔서
믿고 놔뒀더니 이런 상황입니다
아이가 그래서 하나도 못했어요
할수가 없죠 배운게 없는데 어떻게 할수가 있겠어요
보니 안배운 3단원도 거의 끝부분이라 담주엔 4단원 테스트용디가 오겠더라구요

아이에게 안배운거니 못푼다고 말하고 지금 진도 나가는 부분을 가지고 오라했더니 현재 본인반 친구들이 다 본인과 같은 상황인데 똑같이 나눠주고 풀어 오라고 한답니다
만약 못 풀면 그부분은 남아서 보충하고 풀어야 된다고 해서
본인은 남기 싫어서 집에서 해보겠다 했다는겁니다
형을 믿은건가봐요

보충수업 몇시간 더 남아서 받아야 하는데 아이가 거부하니
그럼 너 스스로 배워 풀어오라? 한건가봅니다
아이는 6시 넘어 끝나는데 한두시간 더 남는거 싫고 하니 저에게 말도 없이 몰래 형 도움 받아 과제 해갔던거구요

학원에 연락하면 보충 받으라ㅈ할것 같은데 아이는 완전히 거부
그럼 학원 안다닐거라고 울고불고..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그래도 학원에 연락해서 앞선 진도 나갈수 있도록한다
아님 계속 앞선 테스트 시험은 형이나 제가 봐줘서 해서 보낸다

그런데 테스트보는건 계속 한단원씩 앞서 있어요



IP : 218.239.xxx.2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1 12:13 PM (122.40.xxx.201)

    학원 옮기세요
    배우지도 않은 걸 과제로 내주는거 보니
    이미 다른 아이들은 2학기 진도 한번씩 뺏나보네요
    저렇게 거부감 느끼고 싫어하면 나중엔 답 없어요

  • 2. 아이가
    '16.9.21 12:16 PM (180.68.xxx.64)

    학기중에 학원을 들어간거라면 진도가 안맞는건데.
    그럴경우 보충해서 진도맞추는게 맞아요~
    그게 싫고 아이가 가부한다면 과외를 해야죠.

  • 3. ju
    '16.9.21 12:19 PM (58.140.xxx.137)

    학원이 매우 무성의한 겁니다. 다수의 타반아이들이 진도가 나가서 그에 맞춘 거라도 지금 아이의 반을 무시한 처사이고, 그렇지않은데 시험진도만 빠른거면 문제가 더 큽니다.
    또하나 벌써부터 패스하고 풀어 버릇하면 윗분 말씀대로 수학습관 나쁘게 잡힙니다.
    마지막, 타반 아이들은 6학년진도를 두번이나 빼는거라면 그것도 문제있어요. 어렵지도 않은 초등 6학년레벨을 두번씩이나 가르치고 시험대비시키는 건 심화가 아니라 강사의 능력부족입니다. 제대로 가르치면 초등진도정도는 한번만 가르쳐도 심화를 혼자 풀어 연습하는 정도가 되어야합니다.

  • 4. ....
    '16.9.21 12:23 PM (211.224.xxx.201)

    네 제생각에도 과외아니고 학원은 별수없어요
    옮기셔도 상황은 비슷해요

    그래도 저는 아이담임?담당?샘에게 이러이러한 상황이니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주십사 부탁하세요

    초6이면 선행 다 들어가요
    아이따라 다른데 같은수업받으면서 2번3번 진도 뺀 아이들도 있다고하네요

    아이에게도 이야기 하시고
    어머님이 한번 봐주시고 모르시면 형에게도 물어보고 해주세요
    형에게는 복습하는셈치고 조금만 도와달라고하시구요

  • 5. 원글
    '16.9.21 12:26 PM (218.239.xxx.222)

    2학기 시작 개강일이 8월말이라서 그때 맞춰 딱하루 늦게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초6학년 2학기 시작 했구요
    하루 빠진진도는 얼마 안되서 그냥 수업시간에 설명 듣고 집에서 풀어 갔답니다 ㅠ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두번 듣는건 아니고 다 새로 시작하는 친구들반이라고 들었는데 개중에는 들었던 친구들도 있나봐요

    학원이 좀 문제가 있는건지..

  • 6. 보충을 해서 진도를 맞추거나
    '16.9.21 12:30 PM (124.199.xxx.249)

    떨어진 진도는 어디서 배워가거나 해야죠.
    아님 진도 맞는 학원으로 옮기구요

  • 7. ..
    '16.9.21 12:31 PM (112.152.xxx.96)

    학원진도 안맞는 경우 ..계속 혼자 남아 달리기할수밖에 없죠...학원은 다같이 진도 같아야 하니...님경우엔..애가 하다 질리고 학원가기 싫을수 있어요..당연하고..하루 늦게 간건데 맨날 차이나면...옮길것 같아요..

  • 8. ju
    '16.9.21 12:33 PM (58.140.xxx.137)

    서울 학원가 수학전문학원 강사입니다. 네, 말도 안되는 테스트입니다. 학원측에선 시수맞추기용, 혹은 보여주기용으로 주말테스트 이용하는 곳이 많은데 아이들에게 타격이 큽니다. 그렇게 대충 대충 풀어도 된다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보는 경험하고부턴 대충 배우고 생각도 깊이 안합니다.
    초등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말고 중고딩 수학전문학원으로 가세요. 강사질이 다릅니다.

  • 9. 원글
    '16.9.21 12:36 PM (218.239.xxx.222)

    이해가 안가는부분이요
    처음 등록할때가 2학기 개강때라 선행 하나 안되어 있고
    처음 2학기 배우는 거다해서 거기에 맞는반 배정 해줬거든요
    그래서 진도 2학기 첫부분부터 쭉 나가고 있는데
    그렇다면 단원테스트도 현재 배운부분을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한단원 앞선부분이 오니 이건 다른반 학생들에 맞춘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진도에 맞는 시험지 주면 안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 10. ju
    '16.9.21 12:41 PM (58.140.xxx.137)

    무성의가 맞네요. 학원에서 의미있는 시험이면 아이들 성적이나 채점결과 유심히보고 반영할텐데 그걸 인지못한다는 건 학생수가 많은 학원 보내시나요?
    이같은 경우는 다시 낼 것도 없이 지난 진도 문제를 주기만해도 되는 건데요.
    전화하셔서 질문하시고 정확한 답변을 받아보세요. 무성의가 맞다면 다른 학원으로 알아보세요

  • 11. 원글
    '16.9.21 12:43 PM (218.239.xxx.222)

    수학강사님 질문 좀 드릴께요
    여기는 초등보다 중고딩 특목진문 전국 체인 대형학원입니다

    이번에 아이 주말테스트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쭉 첫째 시험 리스트도 자세히 봤습니다
    참 이상한점이 있더라구요

    아이가 원래 풀어갔던 시험지는 꽤 틀렸데 틀린문제를 다시 재시로 봐서 제출한 점수를 학부모들에게 알려줬더라구요
    저는 아이 시험지 전부 다 모아놔서 시험지 채점되어 있는점수랑 학원에서 보내준 성적표 점수랑 달라 물으니 다시 재시로 본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재시도 안본 시험을 점수 올려서 성적표 보냈네요 ㅠㅠ

    최하 80점 이하는 없는걸로 만들어진 느낌

    이학원 보여주기식 문제있는거죠?

  • 12. ju
    '16.9.21 12:48 PM (58.140.xxx.137)

    체인형학원의 초등강사는 박봉입니다. 간판은 특목고대비나 입시강사구요. 그외 강사들은 실력이.. 네, 그렇습니다. 그런학원은 보여주기식 시스템이 강점이여서 평가, 성적표등은 칼같이 잘 보낼거예요. 하지만 속빈강정이예요. 보통 학원 잘 모르시는 분이 처음 보내보는 학원이예요. 최상위권아이들은 학원에서 따로 관리를 잘해주기도 하고 또 그 아이들은 어딜가도 잘 하니 그런 아이들만 살아남지, 상위권이하아이들은 전기세 내주는 제도입니다.

  • 13. ju
    '16.9.21 12:51 PM (58.140.xxx.137)

    보통 중1 첫 시험 망치고 소수정예 전문학원으로 많이들 옮깁니다만 아까워요. 황금같은 초등시기를 그렇게 어설프게 선행과 유형별문제집만 풀린게요.

  • 14. ju
    '16.9.21 12:58 PM (58.140.xxx.137)

    초6이고 성적이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으나 우선 초등개념 완전히 정리됐는지, 기본개념 설명할 수 있는지, 정확한 연산능력이 있는지가 가장 기본이고 그게 되어있다면 그 후에 심화능력을 길러주는 게 중요해요. 구몬,기탄 백날 푼다고 사고력 절대 안 생기거든요. 이제 갓 배운 걸로 심화하는 게 아니라 다 아는 초등개념이용해 심화접근하면 그 후엔 선행 여러번 안 해도 괜찮아요. 아니면 그 간단한 중등도 세네번씩 선행반복해도 90좀도 안나오는 경우 수두룩해요. 정말 비효율적이고 아이에게 수학을 못한다는 내상만 안겨주는 시스템입니다

  • 15. ㅏㅏ
    '16.9.21 1:00 PM (211.36.xxx.71)

    과외하세요.

  • 16. ...
    '16.9.21 1:04 PM (121.166.xxx.239)

    어딘지 정말 궁금하네요. 전 큰애를...동네 작은 체인학원에 보내다, 대형 특목 체인 학원에 보냈는데(지금은 과거 처럼 유명하진 않더라구요), 잘 적응해서 좋았거든요. 혹시 ㅍ 학원 인가요?
    이제 슬슬 작은애도 수학학원에 보내야 할 때가 다가오는데, 다시 그 학원에 보내야 할지 감이 안와요 ㅠㅠ 큰애랑 작은애는 성향도 달라서...소극적인 작은애는 그냥 동네 학원을 보내야 할지...

  • 17. ...
    '16.9.21 1:13 PM (121.157.xxx.195)

    보통 대형체인학원은 수업의 질은 어떨지 몰라도 시험보거나 하는 시스템은 완벽하게 돌아가는데 이상하네요.
    일단 여기서 물어보셔야 아이한테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거구요. 뭔가 진도든 수업이든 의문점이 생기면 바로 학원으로 문의하세요. 여기 글쓰신대로 아이가 배우지않은 단원 테스트를 자꾸 보니 힘들어한다 이상한것 같다. 왜 배운데가 아니라 안배운 단원 시험을 계속 보는거냐 하고 물어보시면 뭔가 답변이 있겠죠. 안배운 부분을 시험보는 무슨 이유가 있었다거나 예비테스트같은 것이었을수도 있구요. 아니면 아이를 잘 못챙겼다면 진도를 보충으로 맞춰준다던지.. 시험시스템에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한다던지. 뭔가 대답을 해주실거에요.
    답변을 들었는데 아이한테 안맞는 학원같으면 그만두고 다른 방법을 찾으시면 돼요. 잘 맞는 곳이라면 한학원에 오래 다니는 것도 좋지만 아니라면 질질 끌지말고 바로 그만두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18. 강사
    '16.9.21 1:22 PM (180.230.xxx.34)

    직접 전화하셔서 물어보세요
    아마 대형 학원이라 문제도 다 본사에서 지원하는걸로
    할겁니다
    현재반은 아마도 6학년 과정은 선행이 있었던 반인것 같구요 선생님께 상담 드려보는게 제일 정확하겠네요
    아무래도 게시판에 점수가 붙고 하니 아이는 이테스트를 그냥 가볍게 보지만은 못한다고 말씀 드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04 카톡방에다 아들에게 욕한 아이..어떻게해야할지.. 12 초등 2016/10/03 2,117
603203 밥먹기 전에 반찬 맛보는 남편 38 글쎄요 2016/10/03 7,012
603202 중3 아이가 대학에? 6 웃자 2016/10/03 1,260
603201 아프고나서 가족들에게 정이 떨어졌어요. 8 환자 2016/10/03 5,322
603200 시골갔다가 모기 30군데 물렸어요. 6 ... 2016/10/03 1,290
603199 냉장실에둔 고기에서 쉰내가 나요 4 어쩌죠? 2016/10/03 19,890
603198 행복한 부부를 보면 결혼이 하고 싶어져요 2 fff 2016/10/03 1,114
603197 아들이 언제 정신차릴까요? 10 걱정맘 2016/10/03 2,934
603196 초5부터 특목고 자사고 준비 후회안할까요? 6 ... 2016/10/03 2,287
603195 지금 MBC 검은 삽겹살...저건 뭐죠??? 3 ---- 2016/10/03 3,070
603194 몽클레어 잘아시는분... 2 ... 2016/10/03 1,974
603193 아이는 이쁘지만 육아는 힘들어죽겠네요 . 5 .. 2016/10/03 1,378
603192 어제 "역시나 "쓴 사람이에요, 2 ,,,,, 2016/10/03 777
603191 대중교통은 원래 이런 건가요? 3 대중교통초보.. 2016/10/03 684
603190 졸업앨범 안찍는다 할수있을까요? 1 중3 2016/10/03 1,026
603189 수도권에 평당 200만원까지 8 말랑말랑 2016/10/03 1,456
603188 전주 가는데요.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당일치기로 2016/10/03 1,665
603187 골프한지 얼마안되는 남편옷 ...좀 1 골프 2016/10/03 1,093
603186 사람 자체가 확 변하기도 하나요? 5 ㅇㅇ 2016/10/03 1,565
603185 외국에서 한국 운전면허증 번역/공증 -불가리아 1 여행자 2016/10/03 517
603184 일주일째 두통 현기증 2 ... 2016/10/03 1,099
603183 로드샵브랜드 중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뭐세요? 5 로드샵 2016/10/03 2,175
603182 타임 옷값이 싸진건가요?? 17 ㅡㅡ 2016/10/03 12,096
603181 삼성 세탁기 연쇄 폭발 CNN ABC 보도 2 ... 2016/10/03 2,577
603180 왠지 요즘 자꾸만 세기 말 분위기가 느껴져요. 5 ... 2016/10/03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