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남자들 만나자마자 결혼결정지으려는거

... 조회수 : 5,766
작성일 : 2016-09-21 10:33:15
나이가 나이인만큼 대부분 그럴까요?
저도 30대중반 결혼급하고 결혼할수있는 사람인가부터
생각하게되는데
제가 선본 40대 남자 두사람 다 한두번 만나자마자
제가 어떤 사람인지 서로 맞춰보는 과정도 생략하고
초반부터 결혼을 확정지어 놓고 만나길 원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만하면 그냥하자 그런...
한두번만나고 확실한 얘기를 해달라고 끈질기게 몰아부치기도하고
집에 인사드리러 오겠다고해서 당황하기도했고
그렇다고 제가 외모나 조건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어쩌다 두남자 모두 저하고 잘안된 이후 바로다음 선본 얘기도 전해듣게 됐는데
한사람은 두달만에 결혼 날짜 잡았다는 얘기
또 한사람은 선보고 초기부터 몰아부쳐서 여자가 너무 부담스러워한다는 얘기
후회되거나 아쉬운게 아니라
그냥 저런 얘기 듣고나니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IP : 125.180.xxx.18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1 10:34 AM (183.103.xxx.243)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시작해도 서로 사랑하고 뭐 다 똑같더라고요.

  • 2. ..
    '16.9.21 10:39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울 남편과 만남부터 결혼까지 8개월안에 다 했는데요.. 진심인 사람은 빨리해도 변함없이 진실하더라구요..
    나이가 있어서 더 그럴수도 있구요.. 이것저것 너무 따지지 말고 내사람이다 싶으면 확~ 잡아야 하는 타임도 필요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대해보면 좋은날 있겠죠..

  • 3. 옛날에는
    '16.9.21 10:41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는데요
    결국 사는건 사랑이 아닌거죠
    조건맞고 성격맞고 무난하면 결혼한다는겁니다

  • 4. Rossy
    '16.9.21 10:42 AM (164.124.xxx.101)

    그냥 결혼해야 하니까 대충 나쁘지 않으면 아무나 잡고 결혼하려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뭐 이미 결혼하신 분들이야 결과적으로 그거나 그거나 비슷하다라고 말씀하실 수는 있겠는데...
    저런 태도 보이는 사람들은 정말 만나기 싫으네요 ㅡㅡ;;

  • 5. 저런태도
    '16.9.21 10:47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보였으니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40세 남자가 미적미적하고 맞추고 있으면 50되는거죠
    40세에 선보러 가보세요 장님이 아닌이상 누가 마음에 들겠어요
    결혼못하죠

  • 6. ㅇㅇ
    '16.9.21 10:48 AM (223.33.xxx.85)

    근데 그 남자들은 그 정도의 감정으로 괜찮은 걸까요???
    그래도 일륜지대사인데.....

  • 7. ..
    '16.9.21 10:52 AM (116.39.xxx.133)

    10년 연애하고도 3개월만에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 8. ....
    '16.9.21 10:53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섹스하고 애낳아줄거 아닌 여자한테는
    탐색비용 단 1만원도 쓰기 싫다는 거죠..

  • 9. Rossy
    '16.9.21 10:54 AM (164.124.xxx.101)

    제가 30대 초중반이고 30대 중반~40대 초반(그 이후는 저희 어머니가 잘라버림) 남자분들 선이 들어오는데, 30대 후반 이후 남자분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태도가 너무너무 성급하고 애를 낳아야 해서 결혼한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는데 진짜 별로더라구요. 암만 집 있고 돈 있고 해도... 뭐 비슷한 생각하는 30대 여자분 만나시겠죠.
    40대 분들한테 그런 거 몇 번 겪어보고 나니 30대 중반에서 만나던지... 맞는 사람 없으면 그냥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 10. 아무리 급해도
    '16.9.21 10:56 AM (122.36.xxx.29)

    관계에 서투른 남자니까 그 나이까지 미혼이겠죠

  • 11. ...
    '16.9.21 11:05 AM (116.39.xxx.133)

    맞죠. 40대까지 결혼 못했다면 뭐... 안봐도 훤하네요...

  • 12. ...
    '16.9.21 11:17 AM (211.36.xxx.8)

    빨리 남들처럼 결혼하고 애낳아서 하자남이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싶고 아무하고나 결혼하고 나중에 좋아하는 여자 생겨도 바람피우면 그만이고 하다못해 도처에 널린 성매매업소 가면 되고

  • 13. ##
    '16.9.21 11:21 AM (219.240.xxx.107)

    알아보고 찾아보고 재고 고민하다 하는 결혼과
    그닥 차이 없어요
    선보면 기본조건 충족된거니 빨리결정하는게 낫죠.

  • 14. 글쎄요
    '16.9.21 11:36 AM (59.6.xxx.151)

    기본적인 사항들은 이미 알고 시작하는 거잖아요

    연애 끝이 결혼 아니듯이
    연애가 상대를 알게 해 주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면 왜 오래 연애하고도 이혼하는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님이 원하는 건 연애 고 그 연애의 해피엔딩으로 결혼이고
    저 남자들이 원하는 건 결혼인거지
    어느쪽이 맞다 가 아닌 것 같구먼요

  • 15. 이런
    '16.9.21 11:50 AM (218.156.xxx.90)

    얘기 들음 전 그냥 혼자사는게 좋을것 같아요..의미가 없는듯...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한 그냥 하나의 쇼같아요..뭐..이러면서 까지 결혼을 원하시면 하심 되지만 전 갠적으론 이런식으론 결혼 하고 싶진 않아요

  • 16. 근데
    '16.9.21 11:55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님도 금방 나이먹는다는거. 또 질질끌면 싫어할꺼면서ㅋ

  • 17. Rossy
    '16.9.21 11:55 AM (164.124.xxx.101)

    저도 지금으로서는 딱히 결혼이 아쉽지는 않은데, 혹시나 모를 노년의 외로움(?) 때문에 저런 사람들이라도 붙잡고 결혼해야 한다는게...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아요 ㅡㅡ;;;;

  • 18.
    '16.9.21 12:22 PM (118.34.xxx.205)

    아무리급해도
    일단 좋아하는 감정 확인이 먼저죠
    만나자마자 도원결의하나요
    평생같이살아야하는데.
    너무 도박이죠.

  • 19. ㅗㅗ
    '16.9.21 12:24 PM (220.121.xxx.244)

    ?? 오히려 30~40대 남자들이 적극적이지 않고 초식남들 많아요. 특히 40대는 그때까지 결혼 안한 사람들이라.. 초식남 계열임.
    20대 애들이 들이대고 대쉬하고 고백하는게 빠르죠

  • 20. ...
    '16.9.21 12:43 PM (175.223.xxx.92)

    ㄴ초식남이면 아예 선시장에 잘 나오지를 않아요. 선보러 다닌다는건 결혼 의지가 있단거죠. 님이 얘기하시는건 연애 경우임

  • 21. 단순
    '16.9.21 1: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도 못하는 무능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고,
    자식 낳아서 불임이 아니라는 거 확인하고 싶고,
    전업이든 맞벌이든 주방일은 여자가 전담하니까 해주는 밥 먹고 싶고,
    맞벌이 하면 좋고, 전업이면 밥순이나 애 키우는 용도로 쓰면 되고 하니까
    아주 이상한 여자만 아니면 일단 하고 보자는 거죠.
    잭 니콜슨 영화에서 남녀는 똑같은데 책임감 하나만 다르다고 헛소리 하던데,
    책임감은 여자가 더 강해요.
    200 이하로 벌면서 애 계속 낳자는 머저리들 상당히 많아요.

  • 22. dd
    '16.9.21 3:42 PM (211.199.xxx.34) - 삭제된댓글

    네 ..30대 후반 40대 초반 정도 선보는 분들 보면 ..뭐 세번 만나고 결혼했다 등 그런얘기 많이 듣는데요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이고 .조건 왠만해서 맞춰보는 상황이니 사람만 영 이상하지 않다면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을 위한 만남이니 ..그냥 하더라구요 .. 그런거 싫으면 ..연애 해야죠뭐 ..

  • 23. dd
    '16.9.21 3:45 PM (211.199.xxx.34)

    네 ..30대 후반 40대 초반 정도 선보는 분들 보면 ..뭐 세번 만나고 결혼했다 등 그런얘기 많이 듣는데요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이고 .조건 왠만해서 맞춰보는 상황이니 사람만 영 이상하지 않다면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을 위한 만남이니 ..그냥 하더라구요 .. 그런거 싫으면 ..연애 해야죠뭐 .. 제가 그래서 선 보는거

    싫어합니다만 ..쿨럭 ..그래도 뭐 그리 결혼해도 잘사는 사람은 잘살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목적이

    이면 .. 연애해서 결혼하는거고 ..결혼이 목적인 거면 . 시간 안끌고 바로 가는거죠 ..가치관 차이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067 서울대 레지던트분이 얼마나 지혜로웠는지... 13 꼭보세요 2016/10/09 8,654
605066 가족 외 마음을 나눌만큼 가깝게 지내는 사람 누구 있으세요? 8 궁금 2016/10/09 1,626
605065 강변역근처 도서관 추천좀 부탁드려요 4 방치수렁에서.. 2016/10/09 627
605064 단독주택 부지 활용 상담할 곳 추천해주세요.. 2 .. 2016/10/09 488
605063 새아파트 1층도 춥나요? 6 2016/10/09 3,276
605062 수신차단한 상대에게서 문자오는거 막으려면 3 수신차단 2016/10/09 997
605061 거품이 잘 나는 비누가 좋지 않은 거 맞나요? 10 이상 2016/10/09 3,465
605060 미레나 부작용 무섭네요;; 10 이런 2016/10/09 16,510
605059 돈이라는게... 입금이라는게 1 000 2016/10/09 1,189
605058 건조한 요즘, 데이크림 뭐쓰세요?? 10 Innn 2016/10/09 1,846
605057 집에서 만든 수제요거트에서 막걸리맛이ㅠㅠㅠ 2 수제요거트 2016/10/09 779
605056 이사후 집에 문제발견시. 1 hip 2016/10/09 920
605055 입덧을 안하니까 아기가 안 건강할까봐 불안해요 19 굿모닝 2016/10/09 7,410
605054 커튼 길이 수선? 2 여쭤봐요 2016/10/09 1,825
605053 초등잡지 추천부탁드려요^^ 4 잡지 2016/10/09 560
605052 남편에게 옷 값달라고 하시나요? 5 추워 2016/10/09 1,957
605051 고속도로에서 300미터쯤 떨어진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3 ........ 2016/10/09 2,215
605050 대전 둔산이나 유성 오늘 문여는 꽃집 있을까요??? 2 에헤라디야ㅋ.. 2016/10/09 563
605049 기획부동산으로 사기당한돈 찾을방법이 진정없나요... 2 ,,, 2016/10/09 1,709
605048 아파트 난방 방식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6 이사고민 2016/10/09 962
605047 시댁으로부터의 감사한 지원. 그럴수록 더 죄송한 마음. 7 가을하늘 2016/10/09 2,928
605046 남자아이가 혈변을 봤어요... 2 혈변 2016/10/09 1,301
605045 이런 감정의 남자는 뭐였을까요? 3 .. 2016/10/09 1,596
605044 점심에 손님 초대해놓고 이불 속에서 뒹굴하며 24 ... 2016/10/09 7,382
605043 시어머니가 재혼하신분인데 엄마라고 불러달라고하는거 19 조금특이하지.. 2016/10/09 5,732